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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한수원, 세계 첫 수직모듈형 건식저장모델 선봬

방사성폐기물 관리 분야 세계 최대 규모 학회에 참석한 한국수력원자력이 세계 최초로 개발한 ‘수직모듈형’ 경수로 사용후핵연료 건식저장모델을 소개했다. 한수원은 WM 2024 심포지엄 사무국의 초청으로 지난 11일부터 14일(현지시간)까지 미국 애리조나주 피닉스 컨벤션 센터에서 개최된 심포지엄에 참가했다.현재 해외에서 상용화된 모델은 원통형의 캐스크(cask) 형태로, 이번에 한수원이 개발한 수직모듈형은 기존 모델에 비해 안전성과 경제성이 매우 탁월해 지진뿐 아니라 대형 항공기 충돌에도 충분히 견딜 수 있도록 설계된 것이 특징이다.또 두산에너빌리티 등과 팀코리아를 구성해 방사성폐기물 분야 특별세션을 마련했다. 이 자리에서 중저준위 방사성폐기물 관리 기술과 원전 해체 분야 기술개발 현황 등을 소개해 세계 전문가들로부터 많은 관심과 호응을 받았다.올해 창립 50주년을 맞이한 이번 WM 심포지엄에는 전 세계 방사성폐기물 관련 기업과 전문가들이 참여해 방사성폐기물 특성 분석 및 운반, 운영 및 해체 폐기물 처분, 그리고 원전 해체 및 환경복원 등 다양한 주제의 논의를 진행했다.황주호 한수원 사장은 “이번 심포지엄을 계기로 방사성폐기물 분야의 선도 기업으로 자리매김하고 한수원이 개발한 경수로 사용후핵연료 건식저장모델의 해외 수출을 위한 성장동력을 마련하겠다”고 밝혔다.경주/황성호기자 hsh@kbmaeil.com

2024-03-14

대구 아파트 매매가 하락폭, 8주 연속 전국 최고

지난해 11월 셋째 주부터 17주 연속 하락세를 지속하고 있는 대구의 아파트 매매가가 8주 연속 전국에서 가장 큰 폭의 하락세를 이어가고 있다.14일 한국부동산원이 발표한 ‘3월 둘째 주 전국 주간 아파트 가격동향’에 따르면 대구 아파트 매매가는 전주(-0.15%)보다 0.02% 포인트 떨어진 -0.17%를 기록했다.같은 기간 전국의 평균 아파트 매매가는 지난주(-0.05%) 하락 폭을 유지했다.전국별로는 대구(-0.17%)가 전국에서 가장 많이 하락했고, 이어 충남(-0.10%), 부산(-0.08%), 경기(-0.07%), 광주(-0.05%), 제주(-0.04%), 경남(-0.04%) 등의 순이었다.다만, 경북(0.00%)은 보합세를 유지했지만 강원(0.03%)은 유일하게 상승세를 나타냈다.아파트 분포가 낮아 조사에 빠진 군위군을 제외한 8곳 구·군별의 경우 달성군(-0.24%)은 화원·논공읍 중소형 규모 위주로, 달서구(-0.24%)는 도원·이곡동 위주로, 수성구(-0.23%)는 매호·신매동 구축 위주로 하락세를 견인했다.이어 서구(-0.13%), 남구(-0.10%), 북구(-0.09%), 중구(-0.08%), 동구(-0.06%) 등의 순으로 하락세를 보였다.3월 둘째 주 대구의 전세값은 전주(-013%) 하락 폭을 이어갔다.8곳 구·군별로는 달성군은 관망세가 짙어지면서 현풍·화원읍 위주로, 수성구는 입주물량 영향 있는 파·만촌동 위주로, 서구는 내당·평리동 구축 위주로 하락한 것으로 분석됐다./김영태기자 piuskk@kbmaeil.com

2024-03-14

LH 대경본부, 기존주택 206호 매입 추진

한국토지주택공사(LH) 대구·경북 지역본부는 다음달 19일까지 ‘2024년 대구·경북지역 기존주택 매입공고’를 한다고 14일 밝혔다.이번 매입공고는 대구시와 경북도 일부 지역을 대상으로 모두 200여 호의 주택매입 계획을 담았다.기존주택 매입은 LH가 기존에 준공완료 된 다가구, 다세대 등의 주택을 매입해 저소득층의 주거지원과 청년, 신혼부부, 다자녀가구 등의 주거비 부담 완화를 위해 공급하는 사업이다.특히, 매입 절차에 드는 시간을 최소화할 수 있어 양질의 주택을 적시에 공급하는 것이 큰 장점이다.대상 지역은 군위군을 제외한 대구 8곳 구·군 전역과 경북 포항시·경주시·김천시·안동시·구미시·영주시·영천시·상주시·경산시·칠곡군 등 10곳 시·군이다.매입 목표는 일반 27호, 신혼·신생아 63호, 청년(기숙사) 100호, 다자녀 11호 등 모두 206호다.매입 대상은 건령 5년 이내 세대별 주거전용면적 85㎡ 이하인 다가구·공동주택(연립·다세대)·도시형생활주택이다.다만, 아파트 및 주거용 오피스텔은 대상에서 제외한다.매입 가격은 감정평가 금액을 기준으로 산정하는 방식을 유지하되 결정 방식의 일부 개편 및 상한제 폐지를 통해 현실화했다.신청은 LH청약플러스(www.apply.lh.or.kr)를 통한 인터넷으로 할 수 있고, LH 대경본부 방문 및 우편 접수도 가능하다./김영태기자 piuskk@kbmaeil.com

2024-03-14

포스코이앤씨, CDP 탄소경영 섹터 아너스 수상

포스코이앤씨가 13일 글로벌 지속가능 경영 평가기관인 ‘탄소정보공개 프로젝트(CDP)’가 주최한 ‘2023 CDP Korea Awards’ 시상식에서 산업재 부문 ‘탄소경영 섹터 아너스’를 수상했다.CDP(Carbon Disclosure Project, 탄소 정보공개 프로젝트)는 영국에 본부를 둔 국제적인 비영리 기관으로서, 주요 상장 또는 비상장기업을 대상으로 기업의 지배구조, 리스크와 기회 관리, 탄소중립 전략, 탄소 감축 등 기후변화 대응과 관련한 경영정보를 요청하고 평가하는 글로벌 이니셔티브이다. 전세계 2만 3천여 개 기업이 참여하고 있으며, 기업별 수집된 정보는 금융기관의 투자 및 대출 등 의사결정에 활용된다.‘탄소경영 섹터 아너스(Carbon Management Sector Honors)’는 산업재·금융·소비재·에너지·원자재·IT 등 9개 산업분야에서 분야별 우수기업에게 부여된다.포스코이앤씨는 2022년 처음 CDP평가에 참여해 올해까지 2년 연속으로 리더십 등급(A-)을 획득했다.△SBTi(Science Based Targets initiative·과학 기반 탄소 감축 목표 이니셔티브) 기반 2030년 탄소단기 감축목표 수립 △건설업 특성을 고려한 기후변화 적응 전략 추진 △저탄소 공법 및 기술 개발 △이해관계자와 함께하는 탄소중립협의체(P-GRT, POSCO EC Green Round Table) 운영 등 탄소 경영 활동과 기후변화 대응 역량 우수성을 인정받아 수상자로 선정됐다.또한, 2021년 건설업계 최초로 ‘2050 탄소중립 전략’을 수립했으며, 이를 적극적으로 이행하고 지속적으로 개선해 나가고 있다.탄소중립 목표를 달성하고자 에너지 경영시스템을 도입하며 로이드인증원으로 부터 ‘ISO50001’ 에너지경영시스템 인증도 획득한 바 있다. 이에 ’24년 유엔글로벌콤팩트(UNGC) 리드그룹(LEAD Group)으로 선정되어 탄소중립, 인권경영 등 ESG 전반에 걸친 리더십을 발휘하고 있다.포스코이앤씨 관계자는 “앞으로도 지속적인 노력으로 친환경 사회 건설에 기여함과 동시에 새로운 비즈니스 기회를 창출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2024-03-14

작년 누적순이익 3천878억 DGB금융그룹 실적 ‘양호’

DGB금융그룹이 지난해 말 기준 지배주주지분 누적순이익 3878억 원을 기록하며 양호한 실적을 보였다.13일 DGB금융그룹의 주주총회소집공고에 따르면, DGB금융그룹은 연결 재무재표 기준으로 지난해 말 3878억 원의 누적순이익을 냈다. 주요수익성 지표인 총자산순이익률(ROA)와 자기자본순이익률(ROE)는 각각 0.42%와 6.69%로 나타났다.DGB금융그룹은 대구은행, 하이투자증권 등 11개 자회사와 캄보디아, 라오스, 미얀마 등에 손자회사를 보유한 글로벌 금융그룹이다.그룹 측은 지난 2022년 말 총자산 및 자기자본을 IFRS17을 적용한 수치로 재계산하면 ROA 0.42%, ROE 6.65%이며, 연결기준 BIS총자본비율(바젤Ⅲ)은 13.92%를 기록했다고 설명했다.이어 올해부터는 “따뜻한 금융으로 모두가 꿈꾸는 세상을 만들다”라는 그룹 미션과 함께 “새로운 금융, 신뢰받는 파트너”라는 그룹 비전 달성을 위해 전 임직원의 모든 역량을 집중하고 있다고 덧붙였다.지난해 그룹의 사외이사의 보수에 관한 사항도 함께 공개됐다.DGB금융그룹 사외이사들은 지난해 1인당 평균 6천300만 원의 보수를 받은 것으로 추산됐다. 사외이사 보수에는 기본급 외에 참석수당, 직책수당, 건강검진 비용 등이 포함됐다.한편, DGB금융지주는 오는 28일 주주총회를 소집해 총 5개의 안건을 심의할 계획이다. 안건은 △재무제표(이익잉여금처분계산서 포함) 및 연결재무제표 승인의 건과 1주당 550원(현금배당)의 배당금에 대한 사항 △정관 일부 변경의 건 △이사 선임의 건(사내 1, 사외 3) △사외이사인 감사위원회위원 선임의 건 △이사 보수한도 승인의 건 등이다.특히, 회장후보추천위원회에서 그룹의 차기 회장 후보로 추천한 황병우 현 대구은행장이 주총을 통해 공식적으로 그룹 경영권을 승계 받을 예정이다.공시 자료에는 이사회가 황 행장을 최종 회장후보로 추천한 사유도 함께 게시됐다.황 후보자는 경영승계 개시 이후 DGB금융지주 미래기획총괄, 지속가능경영총괄로 재임하면서 달성한 업적과 대구은행장으로 재임 중에 발휘한 우수한 경영 역량을 인정받아 최고경영자 내부후보군에 선정됐다. 이후 약 2개월에 걸쳐 회장후보추천위원회 위원과 16명의 외부전문가가 참여한 ‘그룹 최고경영자경영승계 프로그램’을 실시하고 후보자를 평가해 각 단계별 세부 프로그램에서 황 후보자가 가장 높은 평가를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회장후보추천위원회는 황 후보자를 “그룹에 대한 높은 이해도와 뛰어난 통찰력을 갖추고 실현 가능한 비전과 전략을 제시함으로써 대구은행의 시중은행 전환과 시중금융그룹 전환을 성공적으로 이끌 최적임자”로 판단해 최종후보자로 추천했다고 설명했다./안병욱기자 eric4004@kbmaeil.com

2024-03-13

기업 고충상담부터 인력채용까지 ‘원스톱’ 해결

대구시가 중소벤처기업부, 동반성장위원회와 공동 개최하고 대구테크노파크가 주관하는 ‘2024 원스톱기업지원박람회’를 지난 12일 엑스코에서 성공리에 개막했다. 사진원스톱기업지원박람회는 2015년 기업애로 해결 박람회로 시작했으나, 2022년부터 현재의 명칭으로 변경하고 기업 고충상담에서부터 판로개척, 인력 채용까지 전 부문을 아우르는 명실상부한 전국 유일의 원스톱 종합 비즈니스 행사로 자리 잡았다.특히 올해는 처음으로 중소벤처기업부가 공동주최기관으로 참여하면서, 지역을 넘어 대한민국 최고의 기업통합지원 모범사례로서의 위상을 대외적으로 확인하게 됐다.행사가 종료되는 13일까지 박람회장에서는 △구매 상담 △수출 확대 △스타트업 투자유치 △인력 채용 △애로 해결 △시책설명 등 기업의 성장지원을 위한 6개 핵심 프로그램이 활발하게 진행될 예정이다.이번 개막식은 홍준표 대구시장, 오영주 중소벤처기업부 장관, 오영교 동반성장위원장 등 주요 인사를 비롯해 경제단체장, 공공기관장, 지역기업인 등 15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개회사, 환영사, 개막 세리머니, 박람회 투어 순으로 약 30분간 진행됐다.이날 오 중소벤처기업부 장관은 “현장의 목소리를 적극 경청하겠다”며 “지역의 중소·벤처기업이 우리나라 경제의 주역으로 도약할 수 있도록 지방정부와 협력해 나가겠다”고 말했다.홍준표 대구시장은 “이번 박람회는 원스톱기업투자센터의 신속한 행정서비스를 통한 대구의 투자유치 성과”라며 “박람회 참여 기업들이 여러 애로사항을 원스톱으로 해결할 수 있는 좋은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고 전했다.한편 개막식 이후 오 장관은 스타트업 투자설명회장과 기관 합동 기업 애로 상담부스를 직접 찾아 지역 기업들을 격려하고 유망 중소기업들이 성장·발전할 수 있도록 현장에서 만족할 수 있는 정책을 발굴할 것을 약속했다./이곤영기자 lgy1964@kbmaeil.com

2024-03-13

DGB대구은행 ‘11기 참소리 자문단’ 본격 활동

DGB대구은행이 지난 12일 고객중심 경영 실천 및 금융소비자 보호 강화를 위한 고객패널 ‘DGB 참소리 자문단’ 11기 발대식을 진행하고 본격적인 활동을 시작했다.올바르고 진실된 것’을 뜻하는 ‘참’에서 이름을 따온 DGB대구은행의 고객패널 ‘DGB 참소리 자문단’은 금융소비자의 시각에서 문제점을 살펴보고, 여러 경영 개선 방안을 고객들의 목소리 차원에서 듣기 위해 구성돼 모니터 활동을 하게 된다.지난 2014년 제1기를 발대시킨 DGB 참소리 자문단은 신상품 기획·판매 단계에서 고객 의견을 수집하고 불만·불편사항이나 개선방안 청취 등을 위한 고객 패널로 활동해왔다. 10여 년 간 고객 눈높이에서 다양한 의견을 수렴해 상품 및 서비스에 적극 활용돼 왔으며 대표적인 개발 및 개선 사항으로는 모바일 운전면허증 본인확인 업무 도입, 시각장애인을 위한 인터넷뱅킹 음성지원기능 개선, 비대면 대출 취급시간 확대 등이 있다.특히 지난 2021년 금융소비자보호법 제정과 관련해 영업점 현장을 방문해 판매실태 현황 조사, 민원 취약 부분에 대한 조사활동 등 금융소비자보호 내부통제체계를 구축하는 데 크게 기여했다. 또한 시각장애인의 금융 접근성 관련 현황 조사, 점포 효율화와 관련한 의견 제시 등 금융취약계층의 금융불편사항에 관한 정책 수립에 참여하고 있다.올해 공개 모집을 통해 선발한 제11기 DGB 참소리 자문단 10명은 약 1년간 금융소비자 보호의 중요성이 더욱 강조되는 시대적 추세에 맞춰 활동할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서정오 금융소비자보호 총괄책임자(CCO)는 “활동 10년차를 넘어가는 ‘올바른 소리’를 전하는 참소리 자문단의 활동을 적극 받아들여 소비자 차원의 고도화된 서비스를 제공하려고 한다”며 “앞으로도 금융소비자 권익 증대를 위한 활동을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2024-03-13

케이메디허브 지원 ‘브이에스팜텍’ 글로벌 진출 청신호

케이메디허브(이사장 양진영)DL 방사선 민감제 개발을 지원 중인 ‘브이에스팜텍’RK 최근 글로벌 기업 존슨앤드존슨(Johnson Johnson)의 스타트업 육성프로그램인 ‘JLABS’ 멤버십 기업으로 선정됐다고 13일 밝혔다.2018년 설립된 암분야 신약개발 전문 국내 제약사인 브이에스팜텍(대표 박신영)은 로 지난해 7월 FDA에서 방사선 민감제 후보물질(VS-101)의 임상 2상 승인을 받아 항암화학요법(CRT, Chemoradiation Therapy)을 받는 두경부암 환자를 대상으로 임상 2상을 진행 중이다.미국에 본사를 둔 토탈 헬스케어 기업인 존슨앤드존슨은 스타트업 육성 프로그램인 ‘JLABS’를 보스턴, 상하이, 브뤼셀 등 유명 생명과학 클러스터에서 운영 중이며 기업투자 및 사업인프라 지원 등을 제공한다.박신영 브이에스팜텍 대표는 “글로벌 진출의 신호탄이자 브이에스팜텍의 기술력과 사업성을 인정받은 것으로 기술이전 파트너십 구축과 글로벌 투자 유치를 목표로 다국적 제약사와 협력하길 고대하고 있다”고 밝혔다.양진영 케이메디허브 이사장은 “케이메디허브가 지원한 기업이 글로벌시장 진출에 한걸음 다가서게 됐다”며 “국내 제약사의 연구개발 및 컨설팅 지원을 통해 기업의 성장에 매진하겠다”고 말했다./김영태기자 piuskk@kbmaeil.com

2024-03-13

티웨이항공, 대구 출발 국제선 특가 프로모션

티웨이항공은 이달부터 오는 6월까지 탑승할 수 있는 ‘대구·청주·부산·제주 출발 국제선 특가’ 프로모션을 선착순 한정으로 실시한다고 13일 밝혔다.항공권 특가 프로모션은 오는 17일까지이며 대구, 청주, 부산, 제주 출발 국제선 총 15개 노선이 대상으로 탑승 기간은 오는 6월 30일, 노선별로 탑승 기간이 다르다.초특가 운임 이벤트는 유류할증료와 공항세를 포함한 1인 편도 총액 기준 △대구∼다낭 12만7천 원~ △대구∼방콕(수완나폼) 13만8천870원 △청주-나트랑 12만7천 원~ △청주-다낭 12만7천 원~ △청주-방콕(돈므앙) 12만8천860원부터 판매한다.초특가를 놓쳤더라도 할인 코드 ‘해외여행’을 입력하면 노선별 편도 및 왕복 항공권에 최대 20% 할인 혜택을 받을 수 있다. 할인 코드는 스마트 운임 이상 예매 시 적용되며 노선별로 할인율은 다르다.할인 코드 적용 시 유류할증료와 공항세를 포함한 1인 편도 총액 기준 △대구∼후쿠오카 12만1천원~ △대구∼도쿄(나리타) 14만2천100원~ △대구∼타이베이(타오위안) 8만3천100원~ △청주∼후쿠오카 7만9천800원~ △청주∼타이베이(타오위안) 12만1천100원~ △청주∼오사카 14만8900원~ △부산∼오사카 13만4950원~ △제주∼타이베이(타오위안) 11만2천100원~ △제주∼오사카 14만8천900원부터 판매한다.특가 운임 및 프로모션 관련 자세한 사항은 티웨이항공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2024-03-13

대구상의, 제25대 의원과 특별의원 당선 확정 공고

대구상공회의소는 13일 제25대 의원과 특별의원 당선인을 확정·공고했다.대구상의 선거관리위원회는 제3차 회의를 열고, 지난달 28일 등록마감한 후보자 112명 전원을 제25대 상공의원 당선인으로 확정했다.이번에 당선된 112곳 의원사의 총 매출액은 약 12조 1170억 원으로 대구지역 총생산액 63조 2000억 원의 19.2%를 차지하고 있다.업종별로는 제조업 68곳, 도·소매업 16곳, 건설업 11곳, 금융업 3곳, 기타 14곳으로 제조업 비중이 절반 이상으로 차지한다.이중 기계·금속 21곳, 자동차부품 18곳, 섬유 6곳, 기타 23곳으로 기계·금속, 자동자부품 업종이 절반 이상을 차지하고 있다.사업장소재지별로는 달서구가 34곳으로 가장 높았고, 이어 달성군이 19곳, 북구가 16곳, 수성구 14곳, 서구 11곳, 동구 10곳, 중구 8곳 등의 순으로 나타났다.또한, 제25대 상공의원 당선인 평균 연령은 56.5세로 지난 24대와 유사하며, 여성의원은 24대 4명이었으나 25대에는 8명으로 늘어났다.제25대 신규의원은 △이유현 (주)구영테크 부사장 △원승연 (주)국제전기 대표이사 △최상대 대도토건(주) 대표이사 △조현홍 (주)대천 대표이사 △박광범 (주)메가젠임플란트 대표이사 △김명용 (주)명성 대표이사 △박해대 미래테크(주) 대표이사 △배용근 (주)배관제일 대표이사 △김상철 (주)베스툴 대표이사 △이정득 비젼디지텍(주) 대표이사 △신재갑 (주)삼우토건 부사장 △공군승 성림첨단산업(주) 대표이사 △정영재 (주)쓰리에이치 회장 △김영선 (주)씨엠에이글로벌 대표이사 △최보규 (주)아이디알시스템 대표이사 △정연욱 (주)아진피앤피 대표이사 △안중현 (주)에스크컴퍼니 회장 △박윤하 (주)우경정보기술 대표이사 △김주영 평화산업(주) 대표이사 △손기원 (주)화경 대표이사 △조상형 다이텍연구원 이사장 등 지역의 산업구조 변화에 맞춰 신산업 업종의 신규로 당선됐다.기존 의원사 중 이유경 삼보모터스(주) 사장, 황석현 우일화학(주) 대표이사, 최호형 (주)대성하이텍 대표이사가 대를 이어 상공의원 활동을 하고, 정희형 (주)디젠 부사장, 정우필 (주)서한 대표이사, 김성곤 (주)즐거운세상 대표이사, 노기원 (주)태왕이앤씨 회장 등도 신규의원으로 등록했다.당선인으로 확정된 의원과 특별의원 112명은 오는 19일부터 3년간 지역 상공업계를 대표해 지역경제 발전을 위한 다양한 활동을 수행할 예정이다./심상선기자 antiphs@kbmaeil.com

2024-03-13

사과 배 너무 비싸서 사먹을 엄두도 못낸다

사과, 배 등 과일 가격이 천정부지로 뛰고 있다. 소비자들은 비싼 가격에 사 먹을 엄두를 못내고 있는 형편이다. 사과 도매가격은 1년 만에 2배 넘게 뛰어올라 올해 들어 처음으로 10kg당 9만원대를 기록했다.배 도매가격도 15kg에 10만원 선을 넘었다. 사과와 배 소매가격은 정부 할인 지원에 최근 상승세가 주춤한 모습이지만 할인지원에 한계가 있고 생산량이 줄어든 것을 고려하면 가격이 다시 오를 가능성도 있다.13일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 농산물유통정보에 따르면 전날 사과(후지·상품) 10kg당 도매가격은 9만1천700원으로 1년 전(4만1천60원)보다 123.3%나 올랐다.사과 도매가격은 올해 1월 17일(9만740원) 사상 처음으로 9만원을 돌파했다.이어 같은 달 29일 9만4천520원까지 올라 사상 최고가를 기록했고 이후에는 9만원 선을 오르락내리락하고 있다.이달 6일(9만1천120원)부터는 9만원 선을 계속 웃도는 중이다.배(신고·상품) 도매가격은 전날 15㎏당 10만3천600원으로 10만원대를 보였다.이달 7일 10만120원으로 2021년 8월 19일(10만1천원) 이후 2년 7개월 만에 10만원 선을 넘어섰고 8일 9만9천60원, 11일 10만60원에 이어 전날 10만3천대까지 상승했다.도매가격은 중도매인 상회에서 소상인과 실수요자에게 판매하는 가격인 중도매가격이다.대형마트·전통시장 등에서 판매하는 소매가격 역시 1년 전보다 가격이 꽤 올랐다.사과 10개당 소매가격은 전날 3만97원으로 1년 전(2만3천63원) 대비 30.5% 올랐다.평년보다는 31.0% 높다. 배 10개당 소매가격도 전날 4만2천808원으로 1년 전(2만8천523원)보다 50.1% 올랐다.평년보다는 15.9% 높은 수준이다.그나마 최근 정부 할인 지원으로 소매 가격 상승 폭을 다소 줄이는 모습이다.사과의 전날 소매가격을 한 달 전(2월 13일)과 비교하면 2.3% 올랐고 배는 17.3% 정도 상승했다.그러나 사과와 배 저장량이 줄고 정부의 할인 지원에도 한계가 있는 만큼 소매가격이 다시 오를 가능성은 남아 있다.기상재해 여파로 지난해 사과와 배 생산량은 전년보다 30.3%, 26.8% 각각 감소했고 비정형과(못난이 과일) 생산이 늘었다.정부가 앞서 설 성수기 수요 증가에 대비해 사과, 배를 시장에 대량으로 공급하며 저장 물량도 다소 부족한 편이다. 일각에서는 부족한 사과와 배를 수입해야 하는 것 아니냐는 주장도 나오지만 수입 검역 문제로 신속한 수입은 어렵다.사과·배 등의 과일을 대체할 수 있는 참외, 토마토 등 과채류 공급이 풍부해지면 과일 수요가 분산돼 가격이 다소 낮아질 가능성도 있지만 과채류 작황도 녹록지 않은 상황이다.한국농촌경제연구원은 최근 ‘농업관측 3월호’ 보고서에서 일조 시간 부족으로 주요 과채류 출하가 감소하고 이에 따라 가격이 작년 같은 달보다 오를 것이라고 진단했다.농경연은 이달 토마토와 대추방울토마토 도매가격이 2만3천원(5㎏)과 2만4천원(3㎏)으로 1년 전보다 43.9%, 11.2% 각각 상승할 것으로 전망했다./이부용기자

2024-03-13

대구상의 차기 회장 선거 장원규 VS 박윤경 ‘2파전’

장원규 대표, 박윤경 대표 대구상공회의소 차기 회장 선출이 추대방식이 아닌 경선으로 치러질 가능성이 커졌다.현재로선 대구상의 부회장을 맡고 있는 (주)화성밸브 장원규 대표이사와 케이케이(주) 박윤경 대표이사의 2파전 구도로 전개되고 있다.다만, 막판 후보 단일화가 이뤄진다면 추대방식도 배제할 수 없는 상황이다.한 달 전만 해도 장 대표가 차기 회장으로 유력했으나, 최근 박 회장이 뒤늦게 출사표를 던지면서 양자 구도가 형성됐다.대구상의는 제17대 회장 선거가 치러진 2000년 이후부터 경선 대신 추대방식을 유지했다.선거로 말미암은 치열한 경쟁으로 상공위원들 간의 분열과 갈등을 없애고 경제계 화합을 위해서다.이와 관련, 장 대표는 전례에 따른 추대 방식보다는 전체 상공위원 112명의 지지를 얻는 경선 방식도 수용한다는 입장이다.그는 “모든 사람이 의견이 다른만큼 선의의 경쟁도 존중돼야 한다”며 “원만한 추대 협의가 가장 좋은 방법이지만, 건전한 경선도 바람직하다”고 말했다.하지만, 박 대표는 경선보다 추대방식에 무게를 뒀다.박 대표는 “지금까지 이어져 온 추대 방식으로 갈 것으로 예상하고, 장원규 회장을 만나서 조율할 예정”이라며 “대구상공회의소 고문, 상공위원 등의 의견을 경청해 잡음 없이 잘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언급했다.두 후보 간 합의에서 박 대표가 차기 상의회장에 오를 경우 대구 지역 최초로 여성 회장의 탄생도 기대된다.대구상의 회장 선출은 오는 19일 열리는 제1회 임시의원총회에서 첫 안건으로 회장 선출의 건을 올려 결정된다. 이날 상공의원 112명이 참석해 의원 총회를 열고, 회장과 부회장 18명, 감사 3명 등 22명의 임원을 선출한다.대구상의 관계자는 “복수의 후보가 차기 회장 선거에 이름을 올린 만큼 추대방식을 벗어난 경선이 불가피할 것으로 보인다”며 “경선이 진행되면 공정한 선거 관리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심상선기자 antiphs@kbmaeil.com

2024-03-12

포스코인터, 희토류 영구자석 ‘脫중국’ 공급망 구축

포스코인터내셔널(사장 이계인)이 희토류 영구자석 탈(脫)중국 공급망을 구축하며 해외 법인들을 통한 대규모 수주에 성공했다.포스코인터내셔널 미국법인은 최근 북미 글로벌 완성차 기업으로부터 약 9000억원 규모의 영구자석을 수주해 2026년부터 2031년까지 공급키로 했다. 공급된 영구자석은 해당 기업의 중대형 신규 전기차 모델의 구동모터에 탑재될 예정이다.이에 더해 포스코인터내셔널 독일법인도 유럽 프리미엄 완성차 브랜드와 2025년부터 2034년까지 약 2600억원 규모의 영구자석 공급계약을 체결했다.이번에 해외 법인들이 수주한 영구자석은 중국산 희토류가 아닌 미국, 호주, 베트남 등에서 조달한 원료가 사용될 계획이다. 영구자석의 생산은 국내 유일의 희토류 영구자석 제조업체인 성림첨단산업이 맡기로 했다.희토류 영구자석은 전기차의 심장인 구동모터에 들어가는 자석의 일종이다. 일반자석 대비 자력이 수배에서 수십배까지 강해 전기차 구동모터 80% 이상에 희토류 영구자석이 사용되고 있다.이번 포스코인터내셔널의 해외법인을 통한 영구자석 공급계약은 ‘대규모 수주를 통한 안정적인 모빌리티사업의 확장’이라는 의미에 더해, 90% 이상 중국산 희토류가 차지하고 있는 영구자석 시장에서 ‘탈(脫)중국 공급망 구축’이라는 점에서 두 마리 토끼를 한번에 잡았다는 평가다.포스코인터내셔널은 이번 영구자석 수주 외에도 친환경차 구동계 핵심 부품 공급사로서 입지를 강화하기 위해 밸류체인을 확대해 나갈 예정이다. 또한 전기차구동계의 핵심부품인 구동모터코아에 들어가는 회전자(Rotator)와 고정자(Stator)에 필요한 모든 부품을 패키징화 해 국내와 더불어 글로벌 완성차 기업들에 공급할 예정이다.포스코인터내셔널 관계자는 “이번 수주는 사실상 중국이 독점하고 있는 희토류 영구자석 시장에서 국내기업과 협업을 통해 글로벌 시장에 진출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남다르다”며 “현재도 다수의 완성차 기업, 구동모터 제조사들과 추가 수주논의를 진행하고 있어 향후 사업확대를 위한 좋은 소식이 기대되고 있다”고 전했다./이부용기자 lby1231@kbmaeil.com

2024-03-12

플랜텍, 경북연구원과 ‘분산에너지 활성화’ 업무협약

플랜텍(구 포스코플랜텍·사장 김복태)은 경북도의 공공연구기관이자 싱크탱크인 경북연구원(원장 유철균)과 지난 8일 플랜텍 본사에서 ‘분산에너지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12일 밝혔다.이번 협약은 경북지역의 분산에너지 활성화를 통한 에너지 신산업 창출 및 지역에너지 분권 실현 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경북연구원과 플랜텍이 각자 보유한 정보, 기술, 경험 및 정책방향을 공유하고 협력하기 위해 마련된 것이다.이에 따라 양 기관은 △분산에너지 활성화를 위한 경북형 신사업 모델 아이디어 및 정책 도출 △원전 등을 활용한 Carbon Free 청정수소 생산 및 방안 모색 △수소 PRG(생산, 충전, 발전 통합 시스템) 스테이션 구축 방안 모색 △수소생산과 활용 기술 관련 정보교류 등 다방면으로 협력을 이어 나가기로 했다.플랜텍 민영위 실장은 협약식에서 “양 기관이 이번 협약을 계기로 경북도의 분산에너지 특화지역 선정을 위한 차별화 전략 수립, 지역 에너지 신산업 창출 및 에너지 자립도 향상을 통한 지역 일자리 창출 방안 마련 등에 큰 기여를 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이날 협약식에 이어 진행된 세미나에서는 플랜텍의 ESG 경영철학 및 실천사례 소개를 시작으로 양 기관의 전문가들이 수소연료전지와 분산에너지 정책동향 및 해외 사례연구, 수소 PRG 시스템의 활용방안과 시사점 등을 주제로 발표하고 열띤 토론을 통해 이번 협약의 중요성을 더욱 부각시켰다./이부용기자 lby1231@kbmaeil.com

2024-03-12

출품 첫해 ‘본상 3개’ 화성산업이 해냈다

화성산업이 세계 3대 디자인 어워드로 평가받는 ‘iF 디자인 어워드 2024’에서 출품 첫해 국내 건설사 중 최다인 3개의 본상을 받았다.12일 화성산업에 따르면 이번 공모전에 기술개발팀이 지난 1년여 동안 부서직원들의 아이디어를 바탕으로 친환경, 고객관점의 편의성 등을 고려해 디자인한 ‘드림키즈스테이션’과 ‘콘서트 스타일 놀이터’를 출품했다.그 결과 드림키즈스테이션이 사용자경험(UX-User Experience)과 건축( Architecture) 부문에서 본상을 동시 수상했고 콘서트 스타일 놀이터가 사용자경험 부문에서 본상을 받는 등 모두 3개의 본상을 받아 그룹사 계열 건설사 이외에 중견 건설사로는 첫 수상을 기록했다.iF 디자인어워드는 1953년부터 독일 인터내셔널 포럼이 주관하며 독일의 REDDOT 디자인 어워드, 미국의 IDEA와 함께 세계 3대 디자인 어워드다.매년 최고의 디자인 결과물에 iF 디자인 상을 부여하며 디자이너들 사이에서는 ‘디자인계의 오스카상’이라 불릴만큼 엄격하고 까다로운 심사과정으로 널리 알려져 있다.이번 ‘iF 디자인 어워드 2024’는 72개국 약 1만1천여개의 출품작이 참여해 수상을 위해 치열한 경쟁을 벌였고 이 중 화성산업이 수상한 3건을 포함, 국내 건설사는 총 10개 작품이 본상을 받은 것으로 전해졌다.지금까지 iF 디자인 어워드에서 수상한 국내 건설사는 그룹사 계열의 건설사가 대부분이며 대구지역과 중견 건설사로는 화성산업이 첫 수상으로, 출품 첫해 대형 건설사보다 많은 3개의 상을 받아 화성산업의 차별화 된 디자인을 다시 한번 인정받는 계기가 됐다.이번에 수상한 ‘드림키즈스테이션’은 ‘화성파크드림에 거주하는 아이들이 통학버스 승·하차시 안전하고 편리하게 기다릴 수 있는 시설물로 ‘미세먼지 알리미, 냉·난방, 공기청정기, 온열 벤치등 학부모와 아이들이 계절과 날씨의 영향을 받지 않고 쾌적하게 시설물을 이용할 수 있도록 디자인한 부분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콘서트스타일놀이터’는 신체를 이용해 놀이기구를 연주해 소통하는 오케스트라형 놀이터로 획일적인 놀이터에서 벗어나 독창적 디자인과 기능을 인정받아 각국 전문가들로 구성된 132명의 심사위원으로 부터 높은 점수를 획득했다.화성산업 신호철 기술개발팀장은 “국내는 물론 글로벌 디자인 어워드에서 수상함으로 화성산업의 디자인경쟁력 및 상품의 우수성을 다시 한번 인증받게 되었으며, 이번 ‘iF 디자인 어워드’ 수상은 입주민 관점에서 더 높은 수준의 주거경험을 제공하기 위해 노력한 결과이다. 향후 차별화, 미래지향적, 혁신적인 상품개발을 통해 새로운 주거환경과 라이프스타일을 선도하겠다” 라고 밝혔다.한편, 수상작인 ‘드림키즈스테이션’과 ‘음악놀이터’에 대한 자세한 정보는 iF 공식 홈페이지 ifdesign.com의 ‘Winners iF Ranking’ 메뉴에서 확인할 수 있다.

2024-03-12

포스코, 중기 애로사항 상담 등 상생 앞장

포스코가 12~13일 대구 엑스코에서 열리는 ‘2024 대구광역시 동반성장 페어’에 참가해 기업들의 애로사항을 해소하는 설명회를 진행하며 중소기업과의 소통 강화에 나섰다.‘대구광역시 동반성장 페어’는 중소기업을 대상으로 대기업·공공기관의 구매 방침과 입점에 대한 애로사항을 해결하기 위해 중소벤처기업부와 대구광역시, 동반성장위원회가 개최하는 행사이다. 행사는 유통소비재, 전기전자에너지, 기계중공업, 건설화학 등 다양한 분야의 기업들이 수요처 기업과 중소기업 참가사로 참여해 자리를 빛냈다.포스코는 이번 동반성장 페어의 ‘수요처 기업’으로 참가해 중소기업들을 대상으로 포스코 입점 기준 설명회를 진행하며 세세한 1대1 비즈니스 상담을 진행했다. 포스코는 포스코와 거래를 희망하는 중소기업들이 협력사 등록 시 어려움을 겪었던 애로사항들을 담당자에게 직접 상담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함과 동시에, 참가사들이 포스코와의 거래를 원활하게 진행할 수 있도록 구매 방침과 협력사 등록 프로세스 등에 대해 컨설팅을 받을 수 있는 시간도 마련했다.포스코는 중소기업 동반성장 활동의 일환으로 올해도 스마트공장 사업을 진행할 예정이다. 스마트공장 사업은 중소벤처기업부가 주관하고 포스코 참여하는, 포스코 동반성장 8대 프로그램 내 ‘Smart化 역량강화’의 일환으로, 포스코가 각 중소기업사에게 적합한 디지털 자동화 솔루션을 제공하며 중소기업의 혁신 성장을 지원하는 사업이다. 스마트공장 사업 참여를 희망하는 기업은 올 상반기 예정된 사업 공고를 통해 신청 할 수 있다. /이부용기자

2024-03-12

케이메디허브 ‘KIMES 2024’ 공동관 운영

케이메디허브(이사장 양진영)는 12일 2024국제의료기기병원설비전시회(KIMES 2024)에 ‘케이메디허브 공동관’을 조성해 참가한다고 밝혔다.오는 14∼17일까지 나흘간 서울 COEX 전관에서 열리는 KIMES 2024는 대한민국 의료산업의 선진화를 위해 개최된다. ‘케이메디허브 공동관’은 기관의 최근 연구개발 및 기업지원 성과를 소개하고 구축 중인 4개 인프라의 홍보를 진행한다.이번 공동관 조성을 통해 국내 의료기기 연구개발기업이 겪는 애로사항을 현장에서 청취하고 해결 상담을 진행하는 등 국내기업의 의료기기 연구개발 투자 확대 및 신속한 제품 출시를 지원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케이메디허브 공동관’에는 지역 의료기기 기업 5개사도 참여해 기업이 보유한 우수기술과 제품을 홍보한다.참여업체는 △(주)비앤티코리아(AI 족압·하체 분석시스템) △(주)이롭(의료용수술보조로봇 등) △(주)인더텍(디지털 인지재활 솔루션) △(주)코넥스트(고순도 정제 조직분해효소) △(주)제이에스테크윈(감마프로브 등)의 판로개척도 함께 지원한다.양진영 케이메디허브 이사장은 “의료기기 개발 공동연구 및 기술지원, 컨설팅 등 필요한 사항이 있다면 이번 KIMES 2024 B610 부스를 방문해달라”며 “케이메디허브는 국가 의료산업 활성화를 위해 아낌없이 지원하겠다”고 말했다./김영태기자 piuskk@kbmaeil.com

2024-03-12

LH, 매입임대 가격체계 고친다

한국토지주택공사(LH)는 가격기준 개편, 품질관리 향상 등 매입업무 체계를 개선하고 올해 총 2만7천553호를 매입한다고 최근 밝혔다.LH는 건설원가 상승, 부동산 시장 위축 등 어려운 사업여건을 극복하고 원활한 주택 매입을 통한 도심 내 서민의 주거 지원을 위해 사업 전반의 제도개선 방안을 마련했다.주요 개선내용은 △매입유형별 합리적 시장가격 매입 △가격 산정방식의 공신력과 지속가능성 강화 △수급 불균형 해소를 위한 수요 맞춤형 주택 공급 △주택 품질관리 향상이다.시장에서 수용 가능한 가격기준 마련을 위해 사업방식별로 가격 체계를 보완했다.먼저, 약정형 주택 물량의 약 83%는 감정평가금액을 매입가격으로 산정하는 방식을 유지하고, 신속하게 사업을 진행해 주택을 확보할 계획이다.다만, 수도권 100호 이상 지구에 한해 직접원가법 방식을 시범 도입해 토지가액은 감정가액, 건축가액은 LH에서 민간업체의 투입비용 검증 등 민간업체 사업비를 가격체계에 적정 반영해 매입약정사업을 활성화하고 임대주택의 품질도 향상할 계획이다.준공형 주택의 경우 토지는 감정가액, 건물은 재조달원가(내용년수 따른 감가 반영)의 90%로 매입가격을 책정한다.LH가 주택을 일괄 매입함에 따라 매도자가 절감하게 되는 마케팅 비용 등을 건물가격에서 차감해 건설원가 이하로 매입하는 한편, 재조달원가로 주택의 개별 특성을 매입가격에 반영해 소규모 주택건설시장이 활성화 되도록 했다.매입가격 산정 방식의 공신력과 지속가능성 강화를 위한 제도개선도 병행한다.매입임대 감정평가가격의 신뢰도를 높이기 위해 감정평가사협회와 협업한다. 매입임대 평가경험이 풍부한 평가사나 협회 차원의 관련교육을 이수한 평가사를 매입임대 감정평가사로 선정한다.또한, 주거시설이 아닌 부속된 커뮤니티시설과 물가상승분 등 합리적 가치상승으로 판단되는 요인도 적정 반영하여 감정평가의 신뢰도를 향상할 계획이다.국민들의 생활여건에 적합하고, 생애주기별 거주수요가 많은 곳에 주택을 공급하기 위해 수요 맞춤형 주택 공급을 더욱 강화한다.국토연구원 등 전문가들이 분석한 임대주택 수요 데이터를 활용해 우선적으로 주택을 공급할 지역을 설정하고 주택 매입을 체계적으로 진행한다.아울러, LH 입주자 특성에 맞춘 주거 및 공용공간과 민간의 다채로운 주거 서비스가 결합된 특화형 매입임대주택 공급도 조기에 착수한다. 작년 10월에 시행했던 사업자 공모를 상반기로 앞당겨 사업에 속도를 낼 계획이다.이 외에도 LH는 안전하고 향상된 품질의 주택을 국민에게 제공하기 위해 적극 노력할 계획이다.매입약정 주택은 3단계에 걸쳐 설계 및 구조 안정성 점검을 강화한다. 구조안전 및 내진설계를 의무화하고, 전문가가 참여해 설계와 구조안정성을 검토한다. 아울러, 준공시점에 전문기관을 통해 안전진단을 실시·보고하게 한다.또한, 건설공사 주요 공종에 대한 영상 기록물 제출을 의무화하고, 외부 전문가로 구성된 품질점검단을 활용하여 5단계 품질점검을 내실화할 계획이다.LH는 올해 약정형 주택과 준공형 주택을 포함해 전국에서 총 2만7천553호, 수도권에서는 1만8천545호를 매입한다. 매입방식별로는 약정형 2만3천190호, 준공형 4천363호이다./이부용기자 lby1231@kbmaeil.com

2024-03-12

국세청, 세액공제 미신청 사업자 법인세·소득세 환급

국세청은 용역제공자에 대한 소득자료를 성실하게 제출한 사업자를 위해 납세협력비용 보전 차원에서 마련한 세액공제를 신청하지 않은 사업자에게 법인세 및 소득세를 환급해 주기로 했다.2021년 11월 용역제공자에 대한 소득자료 제출 주기가 매월로 변경된 이후 ‘사업장 제공자 등의 과세자료 제출명세서’를 제출한 사업자는 2021년 귀속 809명, 2022년 귀속 1천297명이다.그러나 법인세·종합소득세 신고시 ‘용역제공자에 관한 과세자료의 제출에 대한 세액공제’를 신청한 사업자는 2021년 귀속 20명, 2022년 귀속 32명에 불과했다.이에 국세청은 ‘용역제공자에 관한 과세자료의 제출에 대한 세액공제’ 제도가 사업장 제공자 등의 성실한 납세협력 이행에 대한 보상이라는 당초 취지를 감안해 세액공제 요건이 됨에도 신청하지 않은 사업자 1천550명에게 2억2천만 원의 법인세·소득세를 직권으로 환급해 주기로 했다.신고된 계좌가 있는 경우 계좌이체 방식으로 환급금이 입금되며, 신고된 계좌가 없는 경우에는 우편으로 발송된 국세환급금 통지서와 본인 신분증(법인의 경우 대표자 신분증과 사업자등록증 사본)을 지참하고 우체국을 방문하면 현금으로 수령할 수 있다.납부할 법인세·소득세가 없는 경우에도 10년간 이월공제가 가능하다.조세특례제한법 제104조의32 개정으로 세액공제 기간이 3년(2026년 12월 31일까지) 연장됐으므로, 사업장 제공자 등의 과세자료 제출명세서를 성실하게 제출하는 사업자는 계속해 세액공제를 신청하며 된다. /이부용기자

2024-03-12

[단독] 코스트코 포항입점 결국 없던일로 되나

속보=창고형 대형마트인 코스트코의 포항 입점은 경북도의 유치 노력에도 불구 당장은 어려워 보인다. 본지는 그간 코스트코의 포항 입점 가능성과 관련본지 2023년 10월 26일자 1면, 2023년 11월 10일자 1면 보도해 여러차례 보도해왔다.경북도도 물 밑으로 코스트코 유치를 위해 상당한 노력을 기울여 왔지만 최근 포항입점 보도와 달리 난항을 겪고 있는 모습이다.경북도는 이달 중 투자유치실 비지니스룸에서 코스트코와 대형 할인매장 투자유치 업무협의를 갖기로 했으나 무산됐다.경북도 관계자는“도에서 창고형 대형마트를 유치하려고 3~4년 전부터 접촉을 하고 있지만 쉽지 않다”며 “앞으로도 유치를 위한 노력을 계속 할 것”이라고 밝혔다.코스트코 관계자 역시 포항 입점에 대해 “공식적인 발표가 있었던 적은 없다. 신문 기사가 나온다고 해서 꼭 점포가 입점하는 것도 아니다”며 “아직 정식으로 요청이 들어온 건 없다”고 밝혔다.현재 코스트코 코리아는 △대구점 △대구혁신도시점 △김해점 △부산점 △울산점 등 전국에 18개 매장을 운영하고 있다.코스트코 코리아는 경북도에 투자 유치 조건으로 △인구 50만 명 이상 △영업이익 16% 달성 가능 지역 등을 내건 것으로 알려졌다.그러나 최근 포항 입점이 기정 사실화된 것으로 부풀려 퍼지면서 포항시도 적잖이 당황한 모양새다.포항시 관계자는 “많은 시민들이 창고형 대형마트가 들어오는 것을 염원하고 있다”면서도 “아직 미팅도 하지 않았는데 이런 얘기가 나오니 당혹스럽다. 항간에 떠도는 소문을 듣고 섣부른 판단은 하지 않길 바란다”고 밝혔다.포항시는 코스트코와 접촉하는 것에 대해 신중한 입장이다. 지역에 미칠 영향을 다방면에서 검토해야 하기 때문이다.시민들의 요구 사항이 높아지고, 지역의 분위기가 충분히 형성된 뒤 의논하는 것이 시 입장에서는 부담이 적다.코스트코 입장도 들어봐야 한다고 강조했다. 경북 지역에 입점할 생각이 있다면, 기업에 유리한 여건이나 행정 편의 제공 등 수익성이 있고 경쟁력이 있는 지역에 들어오려고 할 것이다. 발전 지역이나 후보지로 거론되는 곳에 부동산 투기 등 문제도 꼬집었다. 시민들의 혼란만 가중된다는 것이다.소상공인들에게 끼칠 피해도 짚었다. 앞서 포항시는 지난 2013년부터 2017년까지 롯데쇼핑이 신청한 대규모점포 개설등록을 7차례나 반려했다. 시는 유통산업발전법 및 관련 조례 등을 근거로 전통시장의 보존과 보호를 이유로 들었다. 직선거리상 1㎞ 안에 있는 장량성도시장을 비롯해 영일대북부시장과 죽도시장 등에 있는 시장 상인들의 생존권 보장을 위한 조치라는 것이다. 롯데쇼핑은 행정심판, 행정소송을 제기했지만 포항시가 모두 승소한 바 있다.다만, 지역이 의료와 교육 서비스 등 정주여건을 갖추고 법률에 저촉되지 않는 범위라면 입점 가능성이 있다고 봤다. 시민들의 요구를 충족하면서도 지역에는 미치는 영향이 최소화될 수 있는 대형 유통업체가 들어오는 것을 긍정적으로 진단했다.포항시 관계자는 “설레발을 치다 계획이 수포로 돌아가면 오히려 시민들이 열망하는 바를 이루지 못할 수도 있어 조심스럽다”며 “시에서도 창고형 대형마트의 필요성을 인지하고 있고, 계속 접촉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에 대해 시민 A씨(48)는 "이리저리 따지면 결론은 아무것도 못하게 된다"며 "포항시가 좀 더 적극적으로 나서면 좋겠다"고 말했다. /이부용기자 lby1231@kbmaeil.com

2024-03-1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