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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육

울산대 구광렬 교수, 시집 `슬프다 할 뻔했다` 출간

시인이자 소설가인 울산대학교 국제학부 스페인중남미학전공 구광렬 교수사진가 신작 시집 `슬프다 할 뻔했다`(문학과 지성사, 160쪽, 8천원)를 출간했다.문학과 지성 시인선 426권으로 출간된 이 책은. 구 교수의 한국어 시집으로는 여섯 번째, 스페인어 시집 통산 열세 번째 시집이다.지난 1980년대 멕시코에서 중남미 문학을 전공하고 그곳에서 스페인어로 시를 발표하며 멕시코 문협 특별상, 브라질 ALPAS XXI 라틴시인상을 수상하기도 한 구광렬 시인의 목소리에는 야생의 활력, 강렬한 원시적 힘이 작동한다. 이같은 그의 문학은 역동적 세계관은 단순하지 않은 복합적 진화 과정을 담고 있다.스페인과 포르투갈 침입자들의 학살과 약탈에도 불구하고 원주민과 백인 사이에 다양한 인종적·문화적 혼합이 이뤄진 라틴 아메리카는 원주민 자신의 고유한 혈통과 문화도 상당 부분 원형대로 가지고 있으며, 여기에 흑인 노예와 아시아 이주민 후예들의 또 다른 요소를 품고 있다.라틴 아메리카야말로 백인 침략사의 살아 있는 박물관이자 다문화사회의 움직이는 전시장이라 할 수 있다. 이러한 혼종적 세계에서 청춘의 방황기를 보낸 시인의 세계에는 멕시코의 황홀한 음악과 리듬이 흐른다. 흥겨운 가락과 감미로운 속삭임에 마취되듯 감정이입이 되는 매력적인 시들이다.반면 유년의 가족사에 얽힌 빈궁의 기억과 한국 근현대사 현장의 목소리는 시의 리듬과 비유법이 품바나 육자배기 같은 우리네 토착적 민속적 전통예술에 뿌리를 두고 있음이 느껴진다. 이것은 항상 시인이 자신의 근거와 현재적 배경 사이에서 흔들리고 있음을 알게 한다./윤경보기자kbyoon@kbmaeil.com

2013-04-15

“포스텍, 역시 아시아 대표대학”

포스텍이 영국 더타임즈가 처음으로 실시한 아시아 대학평가(The Asia University Rankings)에서 5위에 올라 아시아 대표대학임을 다시 한 번 입증했다. 국내 대학 중에서는 1위를 차지했다.영국 대학교육전문매체인 더타임즈(THE; Times Higher Education)와 세계적인 연구평가기관인 톰슨-로이터(Thomson-Reuters)가 공동으로 실시한 아시아 대학 평가에서 포스텍은 일본 도쿄대, 싱가포르국립대, 홍콩대, 중국 베이징대에 이어 5위에 이름을 올렸고, 연구의 영향력을 평가하는 논문피인용지수에서는 80점 이상의 고득점을 획득해 2위에 올랐다.이번 아시아 대학평가는 더타임즈가 2004년부터 매년 실시하고 있는 세계 대학평가와 같은 △교육여건(Teaching) △국제화(International outlook) △기술이전 수입(Industry income) △연구(Research) △논문 피인용(Citations) 등 5개부문 13개 지표를 활용해 선정됐다. 더타임즈가 아시아 대학평가 순위를 발표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포스텍은 교육여건, 연구, 기술이전 수입 등 평가지표에서 골고루 우수한 평가를 받았으며, 이중에서도 술이전수입과 논문인용도에서 다른 대학을 크게 앞섰다. 포스텍에 이어 중국 칭화대(6위), 일본 교토대(7위), 서울대(8위), 홍콩 과기대(9위), 카이스트(10위)로 Top 10에 올랐다.평가를 담당한 더타임즈 필 배티 편집장은 “포스텍은 아시아를 대표할 정도로 연구력이 뛰어난 대학”이라고 평가했다고 포스텍은 전했다./박동혁기자 phil@kbmaeil.com

2013-04-12

대구대, 시각장애인 학습지원 나서

대구대학교가 시각장애학생들의 학습지원에 나선다.대구대 점자도서관은 최근 국립특수교육원이 주관하는 `2013년 EBS 방송교재 점역사업`의 수행기관으로 선정됐다.이에 따라 대구대는 중고등학생용 EBS 방송교재 150권을 일반 점역 및 점자정보 단발기용 파일로 개발하고 국립특수교육원의 시각장애인용 학습사이트인 `이얍(E-yab, http://blind.knise.kr)`을 통해 점역파일 보급 및 `내려받기` 서비스를 제공한다.더불어 `이얍` 사이트의 안정적인 운영을 위해 운영자 1인을 상시 배치해 회원관리, 콘텐츠업데이트, 질의응답 등 업무를 수행한다.또, EBS 방송교재 점역사업 안내 및 `이얍`사이트 활용 방법을 소개한 홍보물을 제작해 전국 시각장애학교에 배포하고 현장방문 교육도 실시할 계획이다.대구대 점자도서관은 지난 1974년부터 현재까지 교육부의 위탁을 받아 전국 시각장애학교와 일반학교 특수학급에 점자교과서를 제작ㆍ공급하고 있으며, 시각장애인을 위한 점자도서 편집 및 출판에 필요한 전문가와 전문기술을 축적하고 있다.최양규 대구대 점자도서관장은 “최고 수준의 경험과 노하우를 지닌 교정사와 점역사와 함께 현직 맹학교 교사를 연구진으로 참여시켜 전문적이고 실질적인 성과물이 나오도록 할 계획이다”며 “이번 사업을 통해 시각장애인들의 정보접근 기회확대와 교육격차 해소에 일조할 수 있어 기쁘다”고 말했다.경산/심한식기자shs1127@kbmaeil.com

2013-04-12

블랙?화이트? 총장님 헤어컬러, 학생의 선택은

대구가톨릭대학교가 대학 구성원들의 소통과 화합을 위한 어울림 이벤트로 `총장 헤어컬러 설문조사`를 실시해 눈길을 끌고 있다.이달 8일부터 19일까지 진행되는 이번 이벤트는 홍철 총장의 헤어스타일이 지금 현재의 흰색 상태로 좋은지(화이트 스타일), 아니면 검정색으로 바꾸는 게 좋은지(블랙 스타일)를 대학 구성원들에게 묻는 형식이다.이번 행사는 대학 구성원들과 소통하고 화합하는 총장의 이미지를 전달하고 학생 및 교직원들의 학교에 대한 관심을 높이기 위해 마련됐다.투표는 학교 홈페이지에 로그인해서 홍 총장의 `화이트 스타일` 캐리커처와 `블랙 스타일` 캐리커처 가운데 마음에 드는 한가지를 선택하면 된다.학생회관과 중앙도서관, 취업창업센터, 사범대학 로비 등에 설치된 투표판에 스탬프를 찍어 투표할 수도 있다.홈페이지를 통해 투표한 사람에게는 추첨을 통해 대가(大家)상, 르네상스상, 소통상, 화합상 등 푸짐한 상품을 증정한다.투표 결과와 수상자 발표는 내달 10일, 시상은 내달 15일 개교기념일에 할 예정이다.학생들은 홍 총장의 두 가지 스타일 모두 친밀감이 느껴진다고 말했다. `화이트 스타일`은 푸근한 느낌이 전달되고 `블랙 스타일`은 보다 젊고 역동적인 느낌이 든다는 반응이다.영어영문학과 4학년 최진희(22)씨는 “총장님의 헤어스타일을 대학 구성원에게 묻는다는 이벤트 자체가 참 신선하고 재미있다”며 “학생들에게 더 가까이 다가가고자 하는 총장님의 마음을 읽을 수 있었다”고 말했다.홍 총장은 `블랙 스타일`의 표가 많이 나오면 검은색으로 염색할 것을 약속했기에 새로운 모습을 기대하는 구성원도 있는 반면 지금의 모습 그대로가 더 자연스럽고 좋다는 의견도 많아 결과 예측이 어려운 상태다.경산/심한식기자shs1127@kbmaeil.com

2013-04-10

선린대 글로벌 인재양성 꿈 영글다

선린대학교(총장 전일평)는 지난 4일 믿음관 5층 세미나실에서 2012학년도 선린대학교 해외연수프로그램 결과보고회 및 해단식을 가졌다.선린대는 지난 1년간 2억7천만원을 투입해 학과장 추천과 어학실력평가 등을 통해 선정된 어학능력우수자 및 성적우수자 총 88명을 대상으로 해외연수를 실시했다.이들은 미국, 호주, 싱가폴, 말레이시아, 일본, 중국 등 다양한 나라를 방문, 짧게는 4주, 길게는 16주 동안 해외 산업체, 해외 자매대학 및 기관에서 어학교육 프로그램과 전공관련 연수실습 프로그램을 수행했다.특히 교육과학기술부 선정 전문대생 해외현장실습 16주 프로그램에 참가한 학생들은 연수과정 동안 최대 20학점까지 학점을 인정받아 전공과 관련된 국제경쟁력을 갖춘 인재로 성장하는 발판을 마련했다.해당 프로그램에 참여한 박신영(22·여·간호과 3년) 학생은 “대학에서 진행하는 국제화 교육프로그램을 체계적으로 잘 활용하게 돼 기쁘다”며 “선린대학교에 입학해 이같은 다양한 혜택을 받을 수 있어 다행스럽게 생각하고, 남은 재학기간 중 외국어 실력향상을 통해 글로벌 인재가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전일평 선린대 총장은 “해외연수에 참가한 학생들 뿐만 아니라 학교를 다니고 있는 학생 모두가 미래사회를 이끌어 나갈 인재들”이라면서 “앞으로 더 많은 학생들에게 해외연수실습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자체적인 외국어교육을 강화하고, 다양한 국제화교육 프로그램 개발을 위해 온힘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박동혁기자 phil@kbmaeil.com

2013-04-08

영남대, 대기업 채용 러브콜 잇따라

국내 대기업들의 상반기 공채시즌을 맞아 영남대학교가 국내 굴지 대기업들로부터 인재헌팅 러브콜을 받고 있다.4일 영남대에 따르면, 지난 한 달 동안 학교를 방문해 캠퍼스 리크루팅 릴레이를 펼친 대기업 및 공기업은 삼성그룹, LG그룹, 현대자동차, 대우건설, STX 조선해양, KOTRA 등 총 25곳.이달에도 두산그룹 5대 계열사와 롯데그룹을 비롯해 이월드, 신한은행, 메리츠화재 등 총 9개 대기업의 캠퍼스 리크루팅이 예약 완료됐다.4월 릴레이의 첫 주자는 두산그룹. 그 가운데에서도 계열사인 두산건설이 가장 먼저 지난 1~2일 영남대 학생지원센터에서 채용상담을 진행했다.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까지 진행된 채용상담에는 두산건설에서 근무 중인 동문 선배들이 직접 나서 후배들을 위한 조언을 아끼지 않았다.이어 지난 3일 오후 2시부터 6시까지는 영남대 천마아트센터 챔버홀에서 ㈜두산, 두산중공업, 두산인프라코어, 두산건설, 두산정보통신 등 두산그룹 5대 계열사의 통합 채용설명회 및 채용상담이 진행됐다.이날 행사에는 각 계열사에서 본사 인사총괄책임자들이 기업을 홍보하고 채용 및 인사 관련 상담을 진행하는 등 직접 우수 인재 찾기에 나섰다.또한 두산건설은 4일 오전 10시 반부터 오후 12시까지 기계관에서 인사담당자 멘토스쿨을 열어 취업희망자들에게 보다 자세한 채용길라잡이를 제공하기도 했다.두산중공업 취업을 준비 중인 권오주(24·기계과 4년)씨는 “채용담당자가 직접 코치를 해주니 정말 큰 도움이 됐다”면서 “취업준비로 바쁜 구직자들을 위해 기업들이 먼저 찾아오는 행사가 앞으로도 더 많이 생겼으면 좋겠다”고 말했다.영남대 학생역량개발처장 백응률(53·신소재공학부) 교수는 “준비된 우수 인재들을 찾아 대기업들이 직접 찾아왔다는 점에서 매우 고무적”이라면서 “그동안 취업시장에서 비수도권대학 출신들이 겪어야 했던 차별과 불이익이 사라지는 전기가 마련되길 바란다”고 기대했다.경산/심한식기자shs1127@kbmaeil.com

2013-04-05

안동대, `서울어코드 활성화사업`선정

안동대학교 멀티미디어공학과가 지난해 `서울어코드 활성화 지원 사업` 중간평가에서 이전 2년간의 사업운영에 대한 평가를 받은 결과, 3차년도 계속 지원 대학교에 선정됐다. 이번 선정으로 안동대는 전년 사업비에 비해 6천만원이 증액된 총 4억8천만원의 국비를 지원 받게 됐다.앞서 2011년 6월 지식경제부의 서울어코드 활성화 지원 사업에 선정된 안동대 멀티미디어공학과는 2017년 12월까지 6년6개월동안 약 32억2천만원의 국비를 지원받을 예정이다.현재 서울어코드 활성화 지원 사업에는 안동대를 비롯해 경북대, 서강대, 경희대, 이화여대, 중앙대 등 전국에서 18개 대학교 컴퓨터관련 학과가 참가하고 있다.서울어코드는 4년제 컴퓨터, 정보기술 관련 전공 졸업자들이 참가회원국 내에서 자유롭게 취업하고 활동할 수 있도록 상호 보장하는 국가들 간의 국제협약으로 한국, 미국, 영국, 일본 등 8개국이 회원국으로 돼 있다.구체적인 사업 내역은 하계·동계 방학을 이용한 기숙형 집중 강좌(영어, 프로그래밍, DB) 개설, 야간·주말 강좌(프로그래밍, 플래시, 영상제작) 개설, 릴레이 특강 등을 통해 학과 학생들의 어학 능력 및 전공능력 강화에 주력하고 있다.또한, 본 사업의 사업 참여도 증진과 동기부여를 위해 멀티미디어공학과 재학생 110여 명의 학생이 장학금의 혜택을 받기도 했다.졸업생의 인턴십 프로그램 참여비율 76%, 팀프로젝트 참여비율 79%, 공학교육인증 참여비율 70%를 통해 졸업생의 취업 경쟁력과 해외 취업도 보다 활성화될 전망이다.안동/권광순기자gskwon@kbmaeil.com

2013-04-03

나이팅게일의 숭고한 정신을 본받겠습니다

위덕대학교 간호학과가 지난달 29일 대학 지혜관 중강당에서 제2회 나이팅게일 선서식을 가졌다.지난 2011년 입학한 위덕대 간호학과 3학년 27명은 임상실습 전 나이팅게일의 숭고한 정신을 본받고, 간호사로서의 의무와 책임을 다하겠다는 선서를 했다.먼저 김영숙 간호학장을 비롯한 교수들과 지역 병원 선배 간호사들은 후배 예비간호사들에게 휘장을 수여했다. 이후 촛불의식을 통해 간호학을 전공하는 사람이라면 누구나가 경험해야 하고, 반드시 필요한 나이팅게일의 숭고한 정신을 상징하는 촛불을 들고 스스로 다짐하는 시간이 이어졌다.김영숙 학과장은 “전문 간호인이 되기 위한 첫발을 내딛는 학생들이 이번 선서식을 통해 사랑과 봉사의 정신을 이어 가고, 시대가 요구하는 간호사로서의 사명을 다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선서식을 가진 27명의 학생들은 이달부터 경북대학교 병원, 영남대학교 병원, 계명대학교 병원, 동국대학교 병원, 경주시 보건소 등에서 실습을 하게 된다.한편 위덕대 간호학과는 지역 전문간호인력 양성기관의 부족함을 인식하고, 우수한 간호인력을 양성과 지역의 양질의 의료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지난 2010년 신설됐다./윤경보기자 kbyoon@kbmaeil.com

2013-04-01

먹고 마시는 MT 대신 자원봉사활동

선린대학교(총장 전일평) 제철산업과가 자원봉사 위주의 이색 MT(Membership Training)를 대체해 눈길을 끌었다.제철산업과는 지난달 29일부터 30일까지 이틀 동안 먹고 마시는 기존의 MT 문화에서 벗어나기 위해 포항 북구 신광면에 위치한 노인전문요양원 실버힐 하우스에서 봉사활동을 진행했다.제철산업과 학생들은 특히 이번 MT에서 자원봉사 기본교육을 시작으로 시각, 지체, 언어, 청각장애 등의 체험을 통해 장애인들의 불편함을 느끼고 일상의 소중함을 깨닫는 장애 체험을 했다. 또 어르신들의 식사 수발 및 복지시설, 숙소 청소활동도 함께 실시했다.어르신들은 “학생들이 밥을 먹여 주고 말동무까지 해 줘 모처럼 적적한 마음을 떨쳐낼 수 있었다”며 고마워했다.신입생 김진희 학생은 “음주 문화 위주의 대학 MT를 지양하고 봉사활동을 통해 지역사회 공동체의 윤리와 역할을 배울 수 있었다”고 말했고, 김현우 학생(1학년)은 “몸이 불편한 할머니가 생각나 친할머니처럼 생각하며 섬겼더니 오히려 어르신들로부터 큰 가르침과 사랑을 듬뿍 받았다”고 말했다.한편 실버힐 하우스는 치매, 중풍 등 몸이 불편한 어르신들이 건강을 유지하고 의료, 재활, 여가프로그램을 운영하는 노인복지시설이다./윤경보기자 kbyoon@kbmaeil.com

2013-04-01

도덕발달론 대가 사상 정리

울산대학교 철학과 김진(58) 교수가 신간 `콜버그의 도덕발달(울산대학교출판부, 368쪽·사진)`을 출간했다. 이 책은 발달심리학과 도덕발달론의 대가 로렌스 콜버그(Lawrence Kohlberg, 하버드대학교 교수 역임)의 생애와 사상을 정리하고, 심리학과 철학의 두 영역에 걸쳐 있는 콜버그를 철학적 시각에서 조망했다.`도덕발달의 철학(1981)`과 `도덕발달의 심리학(1984)`의 저자로 유명한 콜버그는 소크라테스, 플라톤, 아리스토텔레스, 아우렐리우스, 스피노자, 칸트, 프로이트, 듀이, 피아제, 롤즈, 하버마스, 테이야르 드 샤르댕과 같은 사상가들을 폭넓게 다루면서 도덕발달이란 주제의 심리학을 독자적으로 발전시켰다.콜버그의 도덕발달론은 심리학과 교육학의 영역에서 독보적인 권위를 인정받았으며, 최근에는 그의 제자 캐롤 길리건의 여성주의적 비판과 도전을 받으면서도 건재했다.그는 도덕적으로 결정하기 어려운 딜레마 상황에서 특정한 방향을 정하는 이유가 무엇인지를 숙고하게 함으로써 사람들의 도덕발달 수준을 판단하고자 했다. 콜버그의 면담 방식이 너무나 많은 시간과 공력을 요구한다는 난점을 해소하기 위해 그의 제자 레스트는 객관식 항목으로 정리해 쉽게 선택할 수 있게 하는 평정기법(DPI)을 개발하기도 했다.이 책은 콜버그가 그의 도덕발달론 체계를 수립하는 과정, 그리고 도덕발달론을 둘러싼 다양한 논쟁들, 특히 길러건과 하버마스 등과의 여러 논쟁들을 소개하고 있다./윤경보기자

2013-03-29

대경대 `한국형 크루즈산업 육성` 앞장

국내 대학 최초로 관광크루즈 승무원과를 개설한 대경대학교가 최근`국제크루즈산업 연구소`의 문을 열고 동북아 크루즈 시장을 선점할 전략개발에 나섰다.국제크루즈산업 연구소장으로 취임한 박태욱교수는 “국내 크루즈 산업의 관광객이 1천500만 명을 넘어설 만큼 성장했지만, 국내에는 크루즈산업의 연구나 학술교류 등의 연구기관이 미비한 실정”이라며 “한국형 크루즈산업 육성을 위한 학술연구와 인재양성 창구역할을 담당하겠다”고 밝혔다.한·중·일 아시아 크루즈산업은 세계시장서 7%를 차지할 만큼 급성장하고 크루즈 관광 산업 고객 수요도 늘어나고 있지만 국내에서는 항만·해운산업의 `부속산업`으로 인식되고 있는 실정이다.대경대 국제크루즈산업 연구소는 해운과 호텔관광분야를 복합한 산업 연구에 나선다.국내 유일의 국제 크루즈산업 연구기관인 만큼 △크루즈산업 육성제도 연구 △국내 크루즈 산업 정책연구 △ 동아시아 크루즈산업 인재 양성 △유럽 및 북미와의 국제학술교류 등 한국형 크루즈 산업시장 마련을 연구한다.또 국내 크루즈산업법 제정과 함께 크루즈산업이 활성화 된 해외 크루즈 기구와의 교류에도 나선다.하우림(23ㆍ광크루즈승무원과 2년)씨는 “캠퍼스에 국내 유일의 크루즈 연구소가 있어서 실질적 전공실무와 이론 교육 혜택도 늘어날 것으로 기대한다”면서 “특히 크루즈 산업 인재를 양성한다는 점에서 재학생의 취업활로도 넓어질 것 같다”고 밝혔다.한편 대경대는 지난 2010년 국내 대학 최초로 관광크루즈승무원과를 개설하고 국내외 크루즈산업 인재를 배출하고 있다.경산/심한식기자shs1127@kbmaeil.com

2013-03-25

화학분야 석·박사 공동 양성

울산대학교와 한국화학연구원이 국가 화학산업 발전에 기여할 미래 과학기술 인력 양성을 위한 `학연 협동 석·박사과정`을 운영하기로 하고 지난 22일 업무협약식을 체결했다.따라서 양 기관은 오는 2014년부터 △기초과학 △생명과학 △공학 △첨단기술 분야를 대상으로 과정을 개설해 공동으로 교육 및 연구를 실시하게 된다.특히 한국화학연구원의 울산지역 사업기관인 `울산 그린정밀정밀화학연구센터`에서 주 3일 연구연수 및 학위논문지도가 이뤄지며, 울산대 교수와 한국화학연구원의 연구원이 상대 기관의 교원과 연구원을 겸임할 수 있도록 함으로써 보다 전문적인 인재 양성과 연구가 기대되고 있다.협약식에서 이철 울산대 총장은 “국가 발전에 있어 중요한 화학산업의 고부가가치를 창출할 수 있는 인재 양성을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김재현 한국화학연구원장도 “오늘 울산 화학의 날을 맞아 화학산업 메카인 울산지역의 거점대학 울산대와 협력하게 되어 뜻 깊다”며 “이번 협약으로 우수한 인재 양성뿐만 아니라 연구에서도 시너지 효과를 극대화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했다.한국화학연구원은 국내 유일의 화학분야 국책 연구기관으로 울산지역에 그린정밀화학연구센터와 바이오화학실용화센터를 개소해 국내 정밀화학산업의 고부가가치화를 선도하고 있으며, 지난해 혁신적인 특허창출 역량으로 글로벌 평기기관인 톰슨 로이터(Thomson Reuters)의 `세계 100대 혁신기관`에 선정됐다./윤경보기자 kbyoon@kbmaeil.com

2013-03-25

영남대, 이스라엘과 의·약학 교류 `물꼬`

영남대학교가 이스라엘과 의·약학 및 생명과학 분야의 교류 가능성을 열었다. 지난 21일 대구·경북 경제자유구역청과 이스라엘사절단은 영남대에 방문해 의·약학 및 생명과학 분야의 학술교류와 공동연구 가능성을 타진했다.이스라엘 첨단과학산업협회(IATI) 회장 지비 박사를 비롯해 주한 이스라엘대사관 포러 통상대사, 대구·경북 경제자유구역청 안중곤 유치정책실장, 유치전략팀 브루스 주무관 등은 이날 노석균 영남대 총장을 만난 자리에서 영남대와 의·약학 및 생명과학 분야의 협력을 희망했다.특히 지비 박사는 “이스라엘의 900여 개의 생명과학 분야 기업은 대부분 10여 년 정도의 역사를 지난 신생기업이지만 미래성장가능성으로 정부가 GDP의 4.7%를 RD에 투자할 만큼 적극적으로 육성하고 있다”면서 이스라엘 정부의 친혁신 정책을 소개했다.또 “이스라엘은 로컬 마겟이 없기 때문에 모든 기업들은 글로벌마켓을 대상으로 글로벌 경쟁력을 키우고 있다”면서 “아시아시장의 관문으로서 그 중요성이 더욱 커지고 있는 한국과의 교류협력 확대를 위해 영남대가 출발점이 돼 줬으면 좋겠다. 특히 대구첨단의료복합단지 구축에 영남대가 큰 역할을 하고 있어서 기대가 크다”고 말했다.이에 노 총장은 “영남대는 의학과 약학 분야의 오랜 전통과 저력을 보유하고 있으며, 최근에는 생명과학 분야에서도 우수한 인력을 확보하고 많은 연구성과를 내고 있다”면서 “오늘 방문이 영남대와의 교류 협력의 물꼬를 트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화답했다.안상호 영남대 의료기기임상시험센터 소장(재활의학과)과 김정애 약학대 학장 등도 해당 분야 연구인력 및 연구인프라의 우수성과 실적 등을 소개하고 적극적인 협력의사를 밝혔다.영남대는 이번 사절단방문을 계기로 이스라엘 대학과의 교류를 적극 추진할 방침이다.경산/심한식기자shs1127@kbmaeil.com

2013-03-25

“법정관에선 금연 지켜 주세요”

“여기서 피울 거에여?” “흡연자분들 피해는 주지 말아요.” “법정관에서는 금연! 꼭! 지켜주세요”매일 오후 12시부터 1시 30분 사이, 영남대 법정관 주변에는 10여 명의 금연홍보 피켓을 든 여학생들과 띠를 두르고 긴 집게를 든 남학생들이 어김없이 나타난다. 진행 중인 수업에 방해되지 않도록 묵묵히 건물 주변을 돌아다니며 담배꽁초나 쓰레기를 줍는다. 금연구역에서 흡연 중인 학생들이 눈에 띄면 말없이 다가가 금연홍보 피켓을 보여준다.누가 시켜서도 아니다. 법정관을 함께 쓰는 행정학과, 정치외교학과, 지역 및 복지행정학과, 그리고 정치행정대학 학생회가 주축이 돼 자발적으로 매일 한 시간씩 돌아가며 금연 및 청결캠페인을 펼치고 있는 것.매주 월·금요일은 단과대 학생회, 화요일은 행정학과, 수요일은 정치외교학과, 목요일은 지역 및 복지행정학과가 각각 맡았다.지난 19일 낮 12시에도 법정관 주변을 청소하며 금연홍보에 나선 행정학과 학생 10여명을 만날 수 있었다.“우리가 쓰는 건물인데 우리 손으로 깨끗하고 쾌적하게 만드는 건 당연한 일”이라며 취지를 밝힌 3학년 손준형(23)씨는 “비흡연자의 권리 못지않게 흡연자의 권리도 존중되어야 하니까 무조건 금연하라는 것은 아니고 지정된 흡연구역을 지켜주면 좋겠다는 거죠. 서로 권리를 존중하고 배려하면 모두가 행복해지겠죠”라며 밝게 웃었다.한편 영남대 정치행정학과 학생회는 하이힐을 신고 등교한 여학생들의 불편을 덜어주기 위한 실내화 대여사업도 펼치는 등 행복한 캠퍼스 만들기에 적극 나서고 있다.경산/심한식기자shs1127@kbmaeil.com

2013-03-22

계명대, 포항·울산 산불피해 학생에 총장특별장학금

계명대(총장 신일희)가 최근 포항·울산지역에서 발생한 대규모 산불 재해로 인해 어려움을 겪고 있는 피해지역 학생들에게 총장특별장학금을 지급키로 했다.지난해 태풍 `산바`로 큰 수해를 입은 경북 성주 피해지역 학생들과 경북 구미 불산 가스 누출 피해지역 학생들에게 총장특별장학금을 지급한 바 있는 계명대는 이번 포항·울산지역 산불 피해 역시 심각하다고 판단, 피해지역 학생들을 대상으로`포항·울산 산불피해 총장특별장학금`을 지급하기로 했다.계명대는 포항·울산 산불 피해지역 학생들에 대한 현황 파악에 나섰으며, 피해사실확인서를 발급받은 학생들을 대상으로 총장특별장학금 신청접수를 받아 학생들의 정확한 피해 규모를 확인할 방침이다.계명대는 신청 학생의 피해 정도에 따라 장학금액을 차등 지급할 계획이며, 등록금 범위 내에서 타 장학금 수혜여부와 관계없이 지급할 예정이다.신청자격은 8학기(건축학과는 10학기) 이내의 재학생으로 이 지역 산불 피해를 입은 학생은 누구나 신청 가능하며, 피해사실확인서 발급 후 1주일 이내에 신청하면 된다.신청방법은 총장특별장학금 신청서 및 피해사실확인서(해당 주민센터 발급), 주민등록등본(또는 가족관계증명서) 등을 구비해 장학복지팀에 제출하면 된다.한편 계명대는 최근 명예장학제도, 학술논문우수자장학(학부생 대상), 장학수기공모전, 장학신문고 제도, 청정절융 장학제도 등 다양한 활동을 펼치는 학생들을 위해 맞춤형 장학제도를 개발, 시행해 많은 주목을 받고 있다./이창훈기자 myway@kbmaeil.com

2013-03-20

도전·성취·나눔으로 대학발전 다짐

울산대학교가 지난 16일 행정본관 5층 강당에서 교직원 1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개교 43주년 기념식을 가지고 `도전, 성취, 나눔`을 핵심가치로 대학 발전에 헌신할 것을 다짐했다.이철 총장은 개교기념사를 통해 “울산대가 2012년 세계대학평가에서 세계 상위 3%대 대학으로 평가받고 국내 최초로 대학강의를 애플의 아이튠즈유를 통해 전 세계에 공개하는 등 오늘처럼 발전할 수 있었던 것은 교직원 여러분의 열정 덕분”이라며 “현재 반값등록금 정책으로 어려움에 직면해 있지만, 학생을 위한 존재로서 교육·연구·행정에서 각자 맡은 바 역할에 충실한다면 극복해나갈 수 있다”고 강조했다.올해의 교수상은 조선해양공학부 이주성(57·신뢰성공학전공) 교수가 외국어 강의 등 학생교육에 대한 열정으로 교육부문을, 첨단소재공학부 이재신(52·전자세라믹스전공) 교수가 세계 우수 과학기술논문인 SCI논문 15편을 게재하는 등 왕성한 연구활동으로 연구부문을 각각 수상했다.총무처 시설관리팀 전창희(62) 조경반장이 조경관리로 공로상을 수상했으며, 경영대학 남중헌(60) 교수와 경영대학 박흥서(53) 교학행정실장을 비롯한 93명의 교직원이 장기근속상을 받았다.이날 개교기념식과 함께 대학 발전을 위한 `울산대학교 학교사랑 소액 상시기부 캠페인` 출범식도 가졌다.출범식에는 △교원대표 최원준 산학협력부총장 △직원대표 안종한 직원노동조합위원장 △동문대표 최광식 총동문회장 △학생대표 정래희 총학생회장 △학부형 및 일반인대표 최윤희 씨(울산시 중구 복산동) △후원의 집 대표 손응연 촌당대표가 참석해 상시기부를 약속했다.이어 김진규 경영대학원 최고경영자과정 총동문회장이 700만원을, 김종원 최고경영자과정 37기 회장 외 일동이 300만원을, 경영대학원 CEO포럼과정 박정희 전 회장이 300만원을, 유성환 현 회장이 200만원을, 최성재 13기 회장 외 일동이 300만원을 각각 기탁했다./윤경보기자 kbyoon@kbmaeil.com

2013-03-18

`저체온 치료법` 심정지 환자 생존율 20배 높여

울산대학교병원 권역응급의료센터가 심정지 환자 소생법인 저체온 치료법으로 뛰어난 치료성과를 보이고 있다. 울산대병원은 지난 2011년 울산지역 최초로 심정지 후 뇌손상, 심근기능 부전 환자에게 저체온 요법을 시행을 시작으로 지금까지 총 29명의 저체온요법 치료를 받은 환자 중 17명의 환자가 장애 없이 퇴원을 하는 등 58.6%의 성공률을 보였다.이 결과는 2012년 질병관리본부가 발표한 `병원 외 심정지 의무기록조사 결과` 심정지 환자의 생존 퇴원율 3.0%보다 20배 가까이 높은 수치다.심정지 환자의 생존율이 낮은 이유는 심정지를 목격한 일반인이 심정지 발생 4분 이내에 기본심폐소생술 시행하는 비율이 극히 낮고 자발순환이 회복되더라도 정지했던 심장이 다시 뛰면서 갑자기 높은 압력의 혈류가 뇌 및 장기에 손상을 입혀 심정지 후 증후군이 발생하기 때문이다.현재 심정지 후 증후군을 최소화하기 위한 최신의료기술이 저체온 치료법이다. 심정지 후 심장박동이 회복된 환자들의 중심체온을 32~34℃로 낮추고 24시간 동안 유지한 다음 0.3℃씩 천천히 올려 뇌, 심장 등 장기손상을 최대한 예방하는 것이 핵심이다.울산대병원 권역응급의료센터 최욱진 교수는 “심정지환자의 치료를 위해서는 응급의학과, 심장내과, 신경과, 신경외과 등의 심뇌혈관질환 관련 과들의 유기적인 협진체제 구축과 저체온과 연관된 생리적인 변화와 부작용에 대해 인지한 상태에서의 저체온요법을 능숙하게 시행할 수 있는 수준 높은 중환자치료기술이 전제돼야 한다”고 말했다.울산대병원 권역응급의료센터는 응급의학과 전문의가 직접 진료하는 심정지환자의 치료를 위한 전문응급진료팀을 365일 24시간 운영하고 있다./윤경보기자

2013-03-18

경북도립대, 예천군과 맞춤형일자리 창출 협약

예천군은 12일 군청 영상회의실에서 지역맞춤형 일자리 창출 지원 사업 추진을 위해 경북도립대학교와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업무 협약 체결은 예천군의 주력 산업인 `예천참우`의 경쟁력 강화 및 생산성 향상을 위해 지난 1월 예천군과 경북도립대학교(산학협력단)가 컨소시엄을 구성했다. 이후 고용노동부 2013년 지역맞춤형 일자리창출 지원사업 공모에 `예천 참우 글로벌 경쟁력 제고를 위한 축산 전문인력 양성사업 및 포럼 사업`을 제안, 선정돼 사업비 1억원을 지원 받게 되면서 협약을 체결했다.이번 협약의 주요 내용으로는 사업 추진을 위한 행·재정적인 지원, 축산 전문인력 양성을 위한 훈련 실시, 취업자 사후관리, 축산농가 포럼사업 등에 대한 추진 방법과 역할 등이다.지역맞춤형 일자리창출 지원사업의 주요 내용은 1억600만원의 예산을 투입해 축산분야의 생산·가공·판매 교육을 위해 훈련생 90명 선발, 3개월간 교육을 실시한 후 수료자 전원을 지역 축산농가와 축협 등 축산관련 기관과 MOU를 체결하고 전원 취업을 목표로 추진된다. 또 `FTA에 대응한 예천 참우 발전방안`, `경북 북부지역 한우클러스터 구축 방안`을 위한 전문가 포럼도 개최된다.이번 예천참우 글로벌 경쟁력 제고를 위한 축산전문인력 양성사업 및 포럼사업의 참여 교육비는 무료이며 교통비와 중식도 제공한다.예천/정안진기자ajjung@kbmaeil.com

2013-03-1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