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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육

생애능력향상 교육운영 연수

경북전문대학교(총장 최재혁) 학사제도개선사업단은 지난 13일부터 14일까지 교내 어학전용강의실에서 84명의 전임교원을 대상으로 학생들의 생애기초능력향상을 위한 EC1(생애설계지도), BM(Basic Mathematics, 기초수리역량) 교과목 표준운영 연수를 가졌다.이번 연수는 지난 2012년 선정된 학사제도개선사업의 일환으로 생애능력향상을 위해 개발된 표준교재 및 워크북 활용법에 대한 연수로 지난 5년간의 공통교양교육운영에 대한 성과를 바탕으로 교내 워크숍 및 발표회 등 수차례 의견수렴과 검증을 통해 개발됐다.특히 EC1은 신입생이 대학생활 적응에서부터 학습 동기 부여, 미래 진로설계에 이르기까지 체계적 진로지원을 위한 프로그램으로 2007학년도부터 전체 재학생이 교양필수과목으로 수강 중이며 BM은 직장생활에서 일반적으로 요구되는 기초적 통계를 이해하고, 도표와 그래프를 효과적으로 활용해 의미 있는 결과를 제시할 수 있는 능력을 배양하는 프로그램으로 올해부터 간호보건계열과, 인문사회계열 1학년 전체 학생이 수강하게 된다.최경호 학사제도개선사업단장은 “학습자의 생애직업능력 강화라는 목표에 따라 전공과 교양을 조화롭게 융합해 학생들이 가진 잠재력을 한 단계 끌어올리고자 학사제도개선사업을 추진하고 있다”며 “오늘과 같은 교원연수와 지속적 연구개발을 통해 실무 중심의 창의적 인재를 위한 차별화된 학사제도를 구축해 나가겠다”고 말했다.경북전문대학교는 지난 2007년 교육과학기술부로부터 학사제도개선시범 전문대학에 선정됐다.영주/김세동기자kimsdyj@kbmaeil.com

2013-02-15

`남다른 학사모` 곳곳서 감동물결

대학가의 졸업시즌이 시작되며 그동안 잘 가르쳤던 인재들을 사회로 배출하고 있다.대구대김동용 메달리스트이연경 1급 시각장애인포스텍이은욱 `한글봇` 개발자심지현 전체 수석 학생울산대이상일 62세 만학도12개의 대학이 산재해 있는 경산지역에도 15일 대구대와 경일대, 대경대가 2012학년도 전기 학위수여식을 개최한다.오는 20일에는 대구가톨릭대와 대구한의대가, 22일에는 영남대가 학위수여식을 가진다.대구대는 단과대학의 특색을 살리고 학생의 참여율을 높이기 위해 학부는 단과대학별로 오전 11시부터 각 단과대학 강당에서, 대학원은 오후 2시부터 성산홀(본관) 17층 스카이라운지에서 학위수여식을 진행한다.이날 대구대 학위 수여식에서 학사 3천248명과 학점은행제 2명, 석사 321명, 박사 49명 등 3천620명이 영예의 학위를 수여받고 외국인 유학생 51명(학사 35명, 석사 15명, 박사 1명)과 역경을 이겨낸 장애학생 29명(시각 10명, 지체 14명, 청각 5명)도 주인공이 된다.남자 조정 국가대표로 2010년 광저우 아시안게임 동메달 획득(더블스컬)과 2012 런던올림픽 출전, 제93회 전국체육대회 1위(싱글스컬)에 오른 김동용(22·체육학과)씨와 시각장애(1급)이면서 장애인식개선 교사 활동과 점역교정 등 장애학생들을 위한 다양한 활동을 펼친 이연경(22·특수교육학과)씨 등 재학시절 성적이 우수하고 다양한 교내·외 활동으로 학교의 명예를 드높인 학생 82명에게 총장상을 받는다.경일대도 오전 11시 도서관 강당에서 학사 1천213명과 석사 45명, 박사 11명 등 1천269명에 대한 2012 전기학위수여식을 가진다.이날 철도학부 임언수, 건축학부 최진주, 컴퓨터공학과 최상익 씨가 총장상을, 부부 졸업생인 행정학박사 김병수 씨와 응급구조학석사 양미숙 씨가 총장 특별상을 받는다.포항의 대학들도 졸업식을 실시한다.포스텍은 15일 오전 11시 대학 체육관에서 졸업생과 학부모, 정준양 이사장, 김용민 총장을 비롯한 교내외 인사 등 2천500명이 참석한 가운데 2012학년도 학위수여식을 실시한다.이번 학위수여식에는 박사 224명, 석사 192명, 학사 286명 등 모두 702명이 학위를 받게 된다.포스텍은 지난 2011년 작고한 고 박태준 설립이사장의 리더십과 도전정신을 이어받고 설립이념을 되새기자는 의미로 올해부터 학사과정 전체 수석에게 수여되는 상을 `설립이사장상`으로 부르기로 했다.올해 설립이사장상 수상자는 평점평균 4.18을 받은 심지현 씨(생명과학과)로 결정됐다.대학의 발전이나 명예를 드높인 졸업생에게 주는 무은재상(김호길 초대 총장의 아호를 딴 상)은 한글을 이용, 한글 교육 뿐 아니라 공간지각력 향상을 가능하게 한 한글 교육 로봇 `한글봇`을 개발해 크게 화제를 모았던 이은욱 씨(화학공학과)에게 돌아갔다.선린대학교(총장 전일평)는 14일 교내 안산관 5층 채플실에서 2012학년도 제42회 학위수여식을 개최했다.이번 학위수여식은 졸업생과 학부모, 교직원 등이 감사를 나누는 감사나눔 학위수여식 스타일로 진행됐다.졸업식에는 정병윤 포항시 부시장, 이칠구 포항시의회의장 등의 내빈과 대학 관계자, 학부모 등 2천여명이 참석했다.간호학과를 비롯해 총 24개 학과에 2, 3년제 전문학사 822명, 학사학위 전공심화과정 98명, 4년제 학사학위과정 38명 총 961명의 졸업생이 학위증을 수여받았으며 전체수석은 피부미용과 김현지 씨가 차지했다.이 밖에도 안동대학교(총장 정형진)는 15일 오전 솔뫼문화관에서 2012학년도 전기 학위수여식을 개최한다.안동대는 학위수여식에는 박사 17명, 석사 104명 등 학사 1천162명으로 총 1천283명이 학위를 받는 가운데 민속학과 강종원(07학번) 씨가 조기졸업(학사과정 7학기)을, 국어교육전공 고혁종(10학번) 씨를 포함한 166명이 중등학교 정교사(2급) 교원자격증을 받게 된다.또한, 67명이 복수전공으로 2개의 학사학위를 받고, 119명이 연계전공을 이수하게 됐다.외국인 학생으로 필리핀 출신 마를론(28)씨와 인도 라훌(30·여)씨 등 2명이 박사학위를 받는 등 4개국 17명의 외국인 학생이 학위를 받게 된다.이로써 안동대학교는 2012학년도 전기 학위수여자 인원을 포함해 지금까지 학사 3만3천250명, 석사 3천776명, 박사 165명 등 모두 3만7천70명의 졸업생을 배출하게 됐다.울산대학교(총장 이철) 제40회 학위수여식이 15일 오전 10시30분 교내 중앙정원에서 졸업생 및 가족·친지 등 8천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다.학위수여식에는 학교법인 울산공업학원 정몽준 이사장을 비롯해 이채익(울산남 갑·새누리당)·안효대(울산동·새누리당) 국회의원 등이 참석해 졸업생들을 격려한다.이날 졸업생은 학사 2천388명, 석사 546명, 박사 76명. 여기에는 학사 3명, 석사 23명, 박사 10명 등 36명의 외국인 졸업생도 포함됐다. 울산대학교는 이로써 지난 1970년 개교 이래 학사 6만8천713명, 석사 8천989명, 박사 1천176명을 배출했다.영예의 이사장상은 4.50만점에 평점 4.42의 최고 성적으로 졸업하는 컴퓨터정보통신공학전공 윤희영(26) 졸업생이 수상했다.또 최고령 졸업자는 만 62세 진갑(進甲)의 나이로 경영학사 학위를 받는 이상익 씨로, 지난 1973년 부산 동성고를 졸업한 뒤 36년이 지나 울산대 경영학부(야간)에 입학해 이번에 학사학위를 받는다./심한식·윤경보기자

2013-02-15

포스텍 연구팀, 배터리 수명 2배 늘릴 기술 찾았다

▲ 배터리 수명을 2배까지 늘릴 수 있는 기술을 개발한 포스텍-울산과학기술대학교 연구팀의 포스텍 화학공학과 이진우 교수. 스마트폰, 태블릿PC, 노트북 컴퓨터 등의 모바일 기기가 널리 보급되면서 가장 큰 문제점으로 지적돼 온 배터리. 충전시간은 줄이고 사용시간을 늘리는 배터리 개발에 많은 기업과 연구진들이 뛰어들어 경쟁을 펼치고 있는 가운데 충전시간은 줄이고 사용시간을 늘릴 수 있는 배터리 사용화 기술이 국내 연구진에 의해 개발됐다.포스텍 화학공학과 이진우 교수(38)와 박사과정 황종국(25)씨, 울산과학기술대학교 친환경에너지공학부 이규태 교수팀이 독창적인 합성방법을 개발해 리튬이온 배터리의 음극에 사용되는 주석(Sn) 기반의 탄소-실리카 복합체를 `원-팟 (one-pot)` 방법으로 합성하는데 성공했다.이 복합체를 이용하면 3~4시간 정도 충전해야 하는 리튬이온 배터리가 최대 1시간 이내에 충전이 가능해지며, 용량이 그래파이트에 비해 2배로 커져 사용시간도 2배로 늘어난다.우리가 사용하고 있는 배터리는 그래파이트(graphite)라는 물질을 음극으로 사용하고 있지만, 이 물질은 상대적으로 낮은 용량(372 mA h g-1)이 단점으로, 이를 대체할만한 보다 오래 쓸 수 있는 새로운 음극 소재 개발을 놓고 활발한 연구가 진행돼 왔다.그 중에서도 대체 물질로 제안된 것은 바로 주석이다.이론적으로는 그래파이트에 비해 훨씬 높은 용량(992 mA h g-1)을 가지고 있어 연구자들의 주목을 받아왔다. 하지만 주석은 충전이나 방전과정에서 심각하게 부피가 팽창되거나 수축돼 전극 구조를 붕괴시키기 때문에 안정성이 낮고 수명이 짧을 뿐 아니라 합성과정이 복잡하고 시간 소요가 많아 상용화가 어려운 것으로 지적돼 왔다.연구팀은 주석을 나노선, 나노입자의 형태로 탄소-실리카 구조체에 가두는 `원-팟 (one-pot)` 합성법을 개발·응용한 결과 전극 특성 저하를 방지하는 것은 물론 성능도 안정적으로 유지되는 것을 확인했다.연구팀이 개발한 합성법은 복잡한 합성과정 없이 블락 공중 고분자의 자기조립성질을 이용해 2주 가까이 걸리던 합성시간도 3~4일로 대폭 줄여 상용화를 앞당겼다는 점에서 크게 눈길을 끌고 있다.또 이 합성법은 단순히 배터리 뿐만 아니라 촉매 등 또 다른 신재생에너지로의 활용도 가능할 것으로 전망된다.연구팀은 앞으로 이 합성법을 이용, 용량을 10배까지 늘릴 것으로 예측되고 있는 실리콘을 배터리에 응용하는 연구를 진행할 계획이다.한편 이 연구성과는 미국화학회가 발행하는 나노분야 세계적 권위지 `ACS 나노(ACS Nano)`지를 통해 발표됐으며 교육과학기술부와 한국연구재단이 추진하고 있는 `글로벌프론티어 사업`, `중견연구자지원사업 (핵심연구)`과 한국화학연구원 `OASIS`사업의 지원을 받았다./윤경보기자 kbyoon@kbmaeil.com

2013-02-14

볏잎에도 `자기세정` 기능 있다

포스텍 화학공학과 연구팀이 세계 최초로 볏잎에도 자기세정 기능이 있다는 사실을 밝혀냈다.온도와 습도가 높은 지역에서 자라 언제나 병이나 곰팡이가 생길 위험이 큰 벼. 이 벼가 곰팡이의 포자나 병균, 먼지를 스스로 떼어낼 수 있다는 사실이 드러났다. 흔히 알려진 연잎처럼 벼의 잎 역시 물방울이 잎의 길이 방향으로 쉽게 굴러가도록 함으로써 항상 깨끗한 상태로 유지하려고 하는 아주 작은 크기의 돌기와 주름을 가지고 있기 때문이다.포스텍 화학공학과 조길원 교수(56)와 이승구 박사(31) 연구팀은 교육과학기술부 글로벌프론티어 소프트일렉트로닉스 연구단의 지원으로 벼의 자가세정 기능인 `볏잎효과`를 규명하고 이를 바탕으로 물방울의 흐름을 제어할 수 있는 새로운 개념의 기능성 표면을 개발하는데 성공했다. 재료분야의 세계적 권위지 `어드밴스드펑셔널머터리얼스(Advanced Functional Materials)`지 최신호 표지논문으로 선정된 이번 연구성과는 볏잎이 가진 자기세정 기능을 이용해 새로운 소재로의 응용가능성을 제시한 만큼 실생활에 다양하게 활용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연구팀은 볏잎의 표면을 분석한 결과, 볏잎은 수백 나노미터(nm, 10억분의 1미터) 크기의 왁스결정, 수 마이크로미터(100만분의 1미터) 크기의 돌기와 평행한 주름구조로 이루어져 있으며, 표면에 빽빽하게 자리잡은 왁스결정과 돌기가 물방울을 밀어내고 주름 사이에 공기가 끼어들어 물방울이 한쪽 방향으로 굴러가도록 돕는다고 밝혔다.이렇게 굴러가는 물방울이 볏잎 표면에 붙은 곰팡이나 병균을 떨어뜨리며 항상 깨끗하고 건조한 잎의 상태를 유지하도록 한다는 점에 착안, 조 교수팀은 이 구조를 모방해 평행한 주름 표면에 물을 싫어하는 특성을 가진 나노입자와 고분자 전해질이 교대로 쌓인 구조로 만들어진 `인공볏잎 표면`을 만드는데 성공했다.또, 이와 함께 주름 위의 미세 구조를 조절하거나 물방울의 크기를 바꾸면 물방울이 구르는 방향은 물론 각도를 제어할 수 있다는 사실도 최초로 밝혀냈다.연구를 주도한 조길원 교수는 “이번 연구성과는 자연계에 존재하는 다양한 생물 표면 위에 물방울이 맺히거나 구르는 특성을 이해하는데 도움을 줄 것”이라며 “또 미세표면 구조를 직접 조절할 수 있는 원리를 규명해 마이크로 유체 기기나 자기세정 표면, 물질이송관 코팅 등 액체의 이동제어기술 발전에 새로운 가능성을 열었다”고 말했다./윤경보기자 kbyoon@kbmaeil.com

2013-02-08

2년 연속 약사 국가시험 수석 배출

영남대가 2년 연속 약사국가시험 수석합격자를 배출했다.최근 한국보건의료인국가시험원(이하 국시원)은 제64회 약사 국가시험 합격자를 발표한 결과 지난해 8월 영남대 약학대학을 졸업한 08학번 졸업생 A(개인 신상 공개 거부)씨가 300점 만점에 292점(97.3점/100점 환산 기준)을 취득하며 전국 수석을 차지했다.영남대는 제63회 약사국가시험에서도 당시 4학년에 재학 중이던 지성민(26·약학부 08학번)씨가 300점 만점에 294점을 차지하며 전국 수석을 차지한 바 있다.영남대 약학대학 측은 “1954년 설립돼 지난 58년간 4천여명의 약사를 배출하며 국민보건 증진에 기여해 온 영남대 약학대학의 전통과 저력이 밑받침 된 결과”라며 “동문과 학과 교수들이 십시일반 모은 15억원의 장학기금을 잘 활용해 우수한 약사들을 더 많이 배출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2012년 대한약사회 신상신고 회원 현황분석 결과에 따르면 전체 회원 3만194명 중 영남대 약학대학 출신은 2천172명으로, 전국 5위의 동문 규모를 자랑하고 있다.한편 제64회 약사국가시험에는 436명이 응시해 262명만이 합격해 합격률이 60.1%에 불과했다.지난해 합격률 88.9%보다 28.8%나 하락했으며, 최근 5년간 최저수준인 것으로 알려졌다.경산/심한식기자shs1127@kbmaeil.com

2013-02-08

위덕대 특수교육학부 임용시험 합격자 13명 배출

위덕대학교 특수교육학부(학부장 남윤석)가 2013학년도 특수교사 임용시험에서 역대 최고인 13명의 임용시험 합격자를 배출했다.위덕대는 지난 2012년 11월10일부터 실시된 2013학년도 공립 특수학교 교사 임용후보자 선정 경쟁시험에서 총 3차의 시험 끝에 최종 초등특수교사 6명, 중등특수교사 5명이 합격하는 성과를 거뒀다. 또 사립특수교사 임용시험에서도 2명이 합격하는 쾌거를 달성했다.지난 2007년 첫 졸업생을 배출한 이후 꾸준히 특수교사 임용시험 합격자를 배출해 온 위덕대는 6년 만에 총 50여명의 국·공립 특수교사를 배출함으로써 명실공히 특수교사 양성 중심대학의 면모를 갖추게 됐다.전국적으로 260여명을 모집한 올해 특수교사 임용시험에서 위덕대학교는 경북지역 초등 특수교사로 이재원(성주고 졸업), 정소현(포항중앙여고 졸업), 김남희(강일여고 졸업), 이문경(유성여고 졸업)이 최종 합격했으며, 대구지역 초등 특수교사로 권소영(포항유성여고 졸업), 김선영(경상여고 졸업) 학생이 최종 합격했다.또 경북지역 중등 특수교사로 김종현(세명고 졸업), 허지원(문명고 졸업), 이정현(성주고 졸업), 이정심(세명고 졸업)이 최종 합격했으며, 경기지역 중등 특수교사로 최난희(영덕여고 졸업)학생이 최종 합격했다.이들 국·공립 특수교사 이외에도 사립 특수학교인 안동영명학교 초등 특수교사로 임현호(청송고 졸업)학생이 합격했으며, 에바다학교 중등 특수교사로 황기욱(문화고 졸업)학생이 합격했다.특수교육학부 남윤석학부장은 “서울 지역 고시촌보다 우수한 환경의 임용학습실을 운영해 담당지도교수들의 밀착 지도와 각종 대학의 장학지원, 학생 스스로의 스터디그룹 활성화를 통해 임용고사의 준비를 체계적으로 해온 결과 이러한 결실을 거둘 수 있었다”며 “또 2013년 5월에 특수교사 임용 추가시험이 대규모로 치루어질 예정이어서 앞으로 더 많은 임용시험 합격자가 배출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한편 이번 임용시험에서 최종 합격한 예비 특수교사들은 2월에 예정된 신규교사 연수 과정을 거쳐 3월부터는 특수교육 현장에서 장애학생들을 지도하게 된다./윤경보기자 kbyoon@kbmaeil.com

2013-02-06

`위덕대 眞` 이지숙 학생 경북도 임용시험 수석 합격

위덕대학교 유아교육과(학과장 이순복) 이지숙 학생(22·09학번·사진)이 경상북도교육청 2013학년도 유치원·초등학교·특수학교(초등) 교사 임용후보자 선정 경쟁시험에서 수석으로 합격했다.이지숙 양은 지난 2012년 11월 1차 필기시험 합격 후, 2013년 1월 8~9일 이틀간의 면접과 실기 시험을 통해 29일 최종 수석으로 합격하는 영광을 차지했다.이 양은 1학년부터 전공은 물론 토익반에 가입해 튼튼한 기초 실력을 쌓았으며 이런 노력은 특히 4년간 꾸준히 장학금 수혜와 임용고사를 준비한 1년간 큰 도움이 됐다고 밝혔다. 이 밖에도 지난 2009년 입학과 동시에 대학 축제 미인선발대회에서 대상인 진에 당선됐으며 학과 부학회장, 인형극동아리 마니주의 대본팀장 등 다양한 대학 학생활동에도 참여하는 등 활발한 학생활동을 해왔다.이번 임용고사 합격은 대학의 지원도 한몫했다. 위덕대는 학생들의 공무원, 임용고사 등의 지원을 위해 고시원(기원정사), 무료 인터넷 강의, 장학혜택 등을 지원하며, 무엇보다 교수들이 밤낮을 가리지 않고 지도에 나서고 있다.이지숙 학생은 “지난 대학 4년은 정말 자신의 인생에서 가장 갚진 4년이다”라며 “유아교육 현장에서 부모님들이 믿고 맡길 수 있는 아이들을 사랑하고, 잘 가르치는 참교사로서의 길을 걸어가겠다”고 말했다.한편 이양은 구미 경상북도 교육연수원에서 2월 12일~14일까지 연수를 거친 뒤 교사로 발령받게 된다./윤경보기자 kbyoon@kbmaeil.com

2013-02-04

영진전문대 간호학과 4년제 승격

영진전문대학 간호과가 학사학위 취득이 가능한 4년제 과정으로 승격됐다. 영진전문대는 지난 2일 교육과학기술부로부터 전문대학 간호과 학사학위(4년제) 과정을 승인받았다고 3일 밝혔다. 지역에서는 경북전문대와 함께 승인됐다.이에 따라 이 대학 간호과는 2014학년도 1학년 신입생을 4년제 과정으로 선발하게 된다.또 올해부터 3학년 재학생도 일정한 절차에 따라 희망 학생에 한해 4학년으로 진급이 허용되고, 학사학위를 받을 수 있게 됐다.간호과 학사학위 4년제 지정은 간호서비스의 질적 향상을 위해 4년 학제로 일원화한다는 교과부의 정책에 따른 것이다.영진전문대학은 교육과학기술부와 한국간호교육평가원 주관으로 최근 2개월간 교원.교사확보율, 학과운영, 교육과정, 재정 및 교육시설, 교육성과 등에 대한 면밀한 심사를 거쳐 선정됐다.간호과 이정란 학과장은 “이번 4년제 승격으로 보다 창의적이고 따뜻한 인간애를 발휘하는 간호전문인력 및 간호지도자를 양성하는데 최선을 다할 계획”이라고 말했다.한편 이 대학 간호과는 글로벌 경쟁력을 갖춘 우수 인재를 양성하기 위해 미국, 일본, 필리핀 등 다수 대학과의 MOU 체결 및 미국, 호주, 영국 등 다양한 국가의 해외인턴십을 실시해오고 있다.올해는 지난달 28일부터 이달 25일까지 29일간 필리핀에 2학년생 22명을 파견, 마닐라 캐존시의 트리니티 대학교를 중심으로 필리핀 최고의 메디컬센터이자 아시아권에서도 권위를 인정받는 세인트루크 병원과 노인요양원, 아동병원 등에서 임상실습과 영어수업을 진행하고 있다./이창훈기자 myway@kbmaeil.com

2013-02-04

포스텍 연구팀, 퇴행성 뇌신경질환 치료제 개발

▲ 좌측부터 정성기 교수, 김경태 교수헌팅턴질환은 알츠하이머, 파킨슨, 루게릭병과 더불어 대표적인 퇴행성 뇌신경질환으로 10만명 당 5∼10명, 서양국가에서는 1만명 당 1명 정도의 높은 발병률을 보이고 있으며 치료제가 전무한 질환으로 알려져 있다.이런 헌팅턴질환의 치료제가 국내 연구팀의 연구를 통해 개발됐다.포스텍 화학과 정성기·생명과학과 김경태 교수팀은 자연에 존재하는 이당류, 트리할로즈와 약물전달체기술을 이용해 혈-뇌장벽을 통과하게 함으로써 직접 헌팅턴질환을 일으키는 단백질 응집체를 제거하는 약물치료제를 개발했다고 밝혔다.영국 왕립화학회가 발간하는 세계적 권위지 `메디시널케미스트리커뮤니케이션`지 2월호 표지논문으로 발표된 이 연구 성과는 지금까지 `약물치료`가 불가능하다고 여겨지던 헌팅턴질환의 치료에 새로운 전기를 마련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연구팀은 이미 헌팅턴질환 완화에 효과가 있을 것으로 추정되었지만 `혈-뇌장벽` 때문에 뇌조직으로 전달되기 어려워 치료제로 사용되지 못하는 트리할로즈(Trehalose·자연에 존재하는 이당류)란 약물에 주목했다.정성기 교수팀은 독자적으로 개발한 약물전달기술을 이용, 뇌조직과 뇌모세혈관 사이에 있는 일종의 보호장치인 혈-뇌장벽을 통과할 수 있는 트리할로즈 유도체 TR-066을 설계·합성했고, 이를 김경태 교수팀이 헌팅턴질환을 가진 생쥐에 투여했다. 그 결과 이 약물이 헌팅턴질환을 유발하는 단백질 응집체(Huntingtin aggregates)를 효과적으로 제거해 증세가 호전되고 수명 역시 연장되는 것이 확인됐다.퇴행성 뇌신경질환의 치료에는 파킨슨질환과 같은 경우 도파민이라는 신경전달물질의 양을 조절해 간접적으로 증상을 완화시키는 방법이 이용되고 있다. 또 치료약이 전무한 알츠하이머나 헌팅턴질환 같은 경우에는 줄기세포를 이용한 새로운 치료법 개발에 많은 관심이 맞춰지고 있다. 이런 가운데 연구팀은 뇌신경세포를 사멸시키는 독성단백질 응집체를 제거하는 방법을 개발, 헌팅턴질환의 치료효과를 얻었다.이 연구 성과는 퇴행성 뇌신경질환 치료에 혈-뇌장벽이라는 매우 어려운 장애물을 극복할 수 있는 새로운 약물전달기술을 활용해 치료효과를 얻었다는데 큰 의의가 있다. 이 기술은 또 헌팅턴질환뿐만 아니라 알츠하이머, 파킨슨병과 같은 다른 퇴행성 뇌신경질환의 치료에도 응용될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이번 연구는 교육과학기술부 21세기 프론티어연구개발 및 우수유망기술도약지원사업의 지원을 받아 수행됐다.※약물전달체(Drug delivery vector)=높은 생리활성을 가진 대부분의 분자량이 높은 대부분의 유기질약물(분자량300)이나 단백질약물, 핵산 등은 혈-뇌장벽 을 잘 통과할 수 없기 때문에 뇌질환 치료제로서 개발되기 어렵다. 이를 극복할 수 있는 새로운 약물 전달방법은 뇌질환 치료제의 개발에서 가장 심각하고 절실한 문제로 지적되고 있다./윤경보기자 kbyoon@kbmaeil.com

2013-02-04

울산대 올해 등록금 동결

울산대학교(총장 이철)가 등록금심의위원회를 통해 2013학년도 등록금을 동결 했다.울산대는 등록금을 동결하면서도 정원을 3천명에서 2천846명으로 154명 줄인 데 따른 등록금 수입 감소로 인한 교내장학금 부족분 5억4천만원, 경기불황에 따른 교외장학금 부족분 10억원 상당을 교비로 보전하기로 했다.따라서 울산대 등록금은 △인문·사회계열 289만2천원 △공학·디자인계열 404만9천원 △의예 491만7천원 등이다.지난 2011년 재적학생 1만명 이상 전국 93개 대학의 교육과학기술부 대학알리미 공시자료를 분석한 결과, 등록금 고지서에 적힌 명목등록금 평균에서 1인당 평균 장학금을 뺀, 학생이 실제 부담하는 실질등록금이 울산대는 낮은 순서대로 △공학계열 1위 △의학계열 2위 △자연과학계열 3위 △인문사회계열 7위 △예체능계열 14위 등으로 전국 최저 수준인 것으로 나타났다.`울산대는 학부모의 경제적 부담을 고려해 자발적으로 지난 2009학년도부터 2011학년도까지 3년 연속 등록금을 동결하고 2012학년도에는 전년 대비 1.7%를 인하했다.전성표 울산대 기획처장은 “울산대가 전국 대학 중 가장 앞서 등록금을 동결해오면서 재정적인 부담이 가중돼 등록금 인상이 불가피한 것이 현실”이라며 “하지만 학부모들의 경제사정과 사회적인 분위기를 감안해 등록금을 동결하게 됐다”고 말했다.한편 울산대의 등록금심의위원회는 총 7명으로 대학 관계자 3명, 학생대표 3명, 전문가 1명 등이 속해있다./윤경보기자

2013-02-01

전국 대학생 리서치리포트 경진대회 한동대 대상·금상 휩쓸다

한동대학교가 제2회 전국 대학(원)생 리서치리포트 경진대회에서 대상과 금상을 수상했다.연합인포맥스가 주최한 이번 대회에서 한동대학교 청지기투자학회 소속인 이재준(경영경제 07학번), 윤홍준(경영경제 08학번), 김송희(경영경제 09학번) 등 3명으로 구성된 `이재준팀`이 대상을 차지했다.또 한동대학교 김형준(경영경제 09학번), 최호용(경영경제 08학번), 김영규(경영경제 09학번) 등 3명으로 구성된 `청지기투자학회팀`이 금상을 수상했다.한동대는 45개 팀이 참여한 이번 대회에서 본선 7개 팀 중 두 팀이 1, 2위로 모두 선정된 것은 큰 의미가 있는 결과라고 평가하고 있다.대상을 차지한 이재준팀은 우노앤컴퍼니를 분석종목으로 선정해 `비욘세의 머릿결을 책임지는 기업, 우노앤컴퍼니!`라는 제목으로 팀원들이 직접 회사탐방을 다녀오는 등, 참신함과 노력 등을 인정받아 심사위원들로부터 높은 점수를 받았다.또한 금상을 수상한 청지기투자학회팀 역시 한국타이어를 대상으로 분석한 리포트로 높은 평가를 받았다.이번 대회의 각 수상팀에게는 연합인포맥스의 1년 사용권이 공통으로 지급되고 대상에는 500만원, 금상에는 300만원의 상금이 각각 지급된다.한편, 한동대의 두 팀에 이어 부산대팀이 은상을, 서강대팀이 동상을 각각 수상했다.심사를 총괄한 연합인포맥스 이채원 부사장은 “대학생 수준이라고 하기에는 예상을 뛰어넘은 분석이 많아 앞으로도 기대를 걸 만하다”고 말했다./윤경보기자 kbyoon@kbmaeil.com

2013-02-01

포항대 학생-교직원, QSS로 학교변화 모색

포항대학교 총학생회가 지난달 31일 포항대에서 실시하고 있는 QSS(Quick Six Sigm)활동에 적극 동참하기로 했다.그동안 대학차원의 QSS활동 참여는 일부 있었지만, 포항대처럼 총학생회가 QSS활동에 동참하기로 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총학생회는 대학이 어려움을 겪고 있는 이때 학생들이 먼저 대학의 변화에 앞장서는 모습을 보여주고, 기업체가 요구하는 선행 학습 및 인성 함양을 위해 QSS활동 및 감사 나눔운동 등 새마음 운동을 실시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또 이 날 포스코 혁신지원그룹 이상수 마스터 주재로 총학생회 간부를 대상으로 도입교육을 실시하기도 했다.포항대는 지난해 11월부터 이상수 마스터의 도움 아래 기계시스템과, 제철산업과, 군사학과가 QSS 모델활동을 실시하고 있으며, 올해 안으로 대학 전체로 확산한다는 계획이다.한편 포항대는 지난해 10월9일 포스코본사 10층에서 포스코와 산학협력을 위한 MOU를 체결했다. 이같은 협약은 기업맞춤형 교육과정과 포스코 QSS활동 등을 활용한 교육훈련 프로그램을 발굴하고 산학협력을 위한 인적교률를 위해 마련됐으며, 같은해 12월 6일에는 제철산업과에서 포스코 혁신지원그룹 이상수 마스터의 QSS도입과 관련 특강이 실시되기도 했다./윤경보기자 kbyoon@kbmaeil.com

2013-02-01

구미대 `전문대 기관평가인정` 받아

구미대학교(총장 정창주)가 2012년도 전문대학 기관평가 인증을 획득 대학의 내실있는 교육체계와 품질에 대한 대외적 공신력까지 확보할 수 있게 됐다.한국 전문대학교육협의회 부설 고등직업교육평가인증원이 시행하는 이 제도는 지난 2011년도부터 시행된 기관평가인증제로 전문대학 교육의 질 제고, 기관의 책무성 증대, 지속적인 직업교육의 품질 개선을 유도하기 위한 제도다.평가는 총 72개 항목으로 정량적 정성평가요소 22개, 정성적 평가요소 50개 등과 졸업생 취업률, 신입생 충원율, 재학생 충원율, 교원 확보율, 교육비 환원, 장학금 등 대학의 건실한 운영상태를 총체적으로 평가한다.또 교육과정성과, 학생복지, 학사관리, 교원 역량, 재정운영, 대학의 책무 등 총체적 현장평가도 함께 시행했다.특히 이번 인증평가는 전국 전문대학 신청 42개교 중 인증 16개교, 조건부인증 17개 교 중 구미대는 이중 16개교에 포함돼 향후 대학발전을 위한 재정지원사업 시 유리한 고지를 점령하게 됐다,기관평가 인증 기간은 2013년부터 2016년 말까지 4년간이며, 기관평가인증 수여식은 지난달 31일 서울교육문화회관에서 개최됐다.정창주 총장은 “구미대는 그간 교육역량 및 취업률, 장학금 등 대학의 각종 평가지표에서 전국 최상위권을 유지해 왔는데 이번 기관인증까지 받아 앞으로 대학의 내실있는 교육체계와 품질에 대한 대외적 공신력까지 확보할 수 있게 됐다”고 말했다./남보수기자 nbs@kbmaeil.com

2013-02-01

미생물도 맘대로 골라서 키운다

포스텍 연구팀이 특정 미생물만을 골라 진화하게 하는 인공 스위치를 개발해 화제를 모으고 있다.포스텍 화학공학과·시스템생명공학부 정규열 교수, 양진아 박사과정 학생, 서상우 박사 등은 세계 최고 권위의 과학 전문지 `네이처(Nature)`의 온라인 자매지 `네이처 커뮤니케이션(Nature Communications)` 최신호를 통해 특정 화합물의 효과적 생산을 위해 미생물을 인위적으로 진화시키는 기술을 발표했다.보통 지구환경에서 생존 경쟁력을 가진 생명체가 선택적으로 살아남게 된다. 이런 생명체들은 살아남기 위해 특정 화합물을 감지, 전자의 발현을 조절해 환경에 적응할 수 있도록 하는 `스위치(Riboswitch)`를 가지고 있다. 이같은 `스위치`의 역할에 연구팀은 착안해 인공적으로 특정 미생물 개발하게 된 것.연구팀은 리보스위치의 특성에 착안해 합성 RNA(핵산의 일종) 기반의 인공유전자 스위치를 개발하고, 이를 바탕으로 원하는 물질을 고효율로 생산하는 미생물 균주만을 선택적으로 진화시키는 `진화유도기술`도 함께 발표했다. 향후 의약품이나 바이오연료, 바이오소재를 생산하는 고성능 균주에 활용할 수 있으며 이외에도 석유화학 제품을 생산하는 인공미생물공장에도 응용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한편 이번 연구성과는 교육과학기술부 글로벌프론티어사업 차세대 바이오매스 연구단과 국토해양부 바이오산업 신소재 기술개발 사업 해양바이오산업신소재 연구단 등의 지원을 받아 수행됐다./윤경보기자 kbyoon@kbmaeil.com

2013-01-31

계명문화대·대구과학대·구미대 전문대 기관평가 `인증` 획득

계명문화대와 대구과학대, 구미대가 2012년도 전문대학 기관평가에서 `인증`을 획득했다.이들 3개 대학은 지난 25일 한국전문대학교육협의회 부설 고등직업교육평가인증원의 2012년도 전문대학 기관평가인증 심사결과에서 `인증`을 받았다고 밝혔다.`기관평가인증제`는 고등교육법에 따라 전문대학 교육의 질을 제고하고, 지속적인 직업교육의 품질 개선을 유도하기 위해 지난 2011년도부터 시행돼오고 있다. 총 9개 평가기준 및 27개 세부기준, 72개 평가요소를 모두 충족해야 인증획득이 가능하고, 하나의 기준이라도 통과하지 못하면 인증을 받기 어려운 제도이다. 한번 인증되면 향후 5년동안 유효하다.이에 따라 이들 3개 대학은 산학협력 및 교육만족도, 교육비 환원 등 인증 평가에 사용됐던 평가요소들을 더욱 강화할 수 있는 다양한 지원책을 마련해 대학의 내실을 한층 더 다질 방침이다.대구과학대는 시행 첫해인 2011년에 인증평가에 신청해, 3개 평가요소에서 보완평가를 받아 `인증유예`를 받았으며, 2012년 평가에서 최종 `인증대학`으로 선정되는 기쁨을 맛보게 됐다. 특히, 대구과학대는 교직원 및 재학생 등 전 구성원이 대학의 사명과 교육목표를 잘 공유할 수 있도록 교내 대형 LED게시판에 상시 게시, 기관인증 평가를 위한 전 구성원의 단결된 의지와 노력 등이 높은 평가를 받았다.이번 기관평가인증 심사는 평가위원 131명이 서면·현장방문평가를 진행했으며, 인증원은 평가편차 해소를 위한 평가팀장조율회의, 대학의 소명 대응 및 평가보고서 심사를 위한 인증소위원회 심의, 전문대학평가인증위원회의 최종 판정심의를 거쳤다.계명문화대 관계자는 “이번 인증을 계기로 사회적 공신력 등을 갖추고, 대학이 지속적인 발전을 할 수 있는 기틀을 마련했다”며 “대학의 우수한 교육역량과 지원 시스템을 통해 전문 직업인 양성에 최선을 다하는 등 고등교육기관으로 사회적 책임을 다하겠다”고 말했다.한편 영진전문대와 영남이공대는 지난 2011년 시행 첫해 인증을 받았으며, 수성대학은 2012년 조건부 인증을 받았고, 대구보건대학은 2013년 심사대상으로 선정됐다./이창훈기자 myway@kbmaeil.com

2013-01-30

학교명예 높인 학생에 `DU 행복인재상`

대구대학교는 자기계발이 우수하고 봉사정신이 투철한 학생들에게 `DU 행복인재상`을 수여했다.올해로 3회째를 맞은 `DU 행복인재상`은 봉사활동, 자기계발, 효행 등 타인의 모범이 되는 활동으로 학교의 명예를 드높인 학생을 시상하는 것으로 올해는 중국 유학생 소가이(23·사회복지학과 4년)씨 등 자기계발 부문 13명과 봉사부문 2명 등 총 15명의 학생이 상을 받았다.소가이 씨는 성실한 학업 태도로 4점이 넘는 높은 학점에 대구광역시가 운영하는 `외국인 소셜미디어단` 온라인 민간홍보대사와 한국관광공사의 `중국인 유학생 SNS 기자단`으로 활동하며 한국과 중국의 교류에 이바지했다.또, 경상북도 주최 `독도사랑 한국어 말하기대회`에 참가하고 `대구세계육상선수권대회` 자원봉사자로 활동하는 등 다양한 활동을 통해 한국과 대구대 사랑을 실천해 상을 받았다.소씨는 “공부와 교내외 활동을 병행하느라 하루도 제대로 쉰 적이 없을 정도로 바쁘게 지낸 만큼 한국에서의 추억도 많다”며 “많은 추억에다 상까지 받게 되니 너무 영광스럽고 감사하다”고 소감을 전했다.대구대 재활용품 상설판매점인 DU 나눔가게-PUM 운영, 연탄 나눔, 김장 담그기, 나눔 바자, 이주여성 부모초청행사 등 다양한 봉사활동으로 지난 4년간 총 220시간이 넘는 봉사활동 시간을 기록한 김민주(22·생명환경학부 4년)씨는 봉사부문 상을 받았다.이날 시상자로 나선 남인길 대구대 부총장은 “자신의 꿈을 위해 열심히 달리는 여러분이 앞으로 선배들에게 신뢰받고 후배들에게 존경을 받을 수 있는 사람이 돼서 대구대와 사회에 이바지할 수 있는 가슴 따뜻한 인재로 성장하길 바란다”고 말했다.경산/심한식기자shs1127@kbmaeil.com

2013-01-28

경주동국대 의학전문대학원 1기생 23명 의사국가시험 100% 합격

동국대학교 경주캠퍼스 의학전문대학원(원장 임현술) 1기생 전원이 2013년도 의사국가시험에 합격했다.한국보건의료인국가시험원은 지난 10~11일 양일간 시행한 2013년도 제77회 의사국가필기시험과 지난해 9월17일부터 11월30일까지 시행한 의사국가실기시험을 종합해서 지난 23일 최종 합격자를 발표했다.이 결과 다음달 처음으로 졸업하는 학생 23명 전원이 의사국가시험에 합격한 것으로 나타났다.임현술 의학전문대학원장은 “동국대 의전원은 새로운 의학교육기법으로 자리 잡고 있는 통합 교육, 문제중심학습, 임상 수행평가 등의 학생 중심의 교육과정을 운영하고 있으며, 동국대학교경주병원과 동국대학교일산병원에서 양질의 임상실습 교육을 받을 수 있는 교육인프라가 우수하다”며 “동국대 일산종합강의동에 임상술기센터를 갖추고 실습 중심으로 교육을 강화한 것이 주효해 의학전문대학원생들의 100% 합격이라는 좋은 결과를 얻게 됐다”고 말했다.한편 동국대 의학전문대학원은 의학전문대학원 과정과 별도로 학석사통합과정을 개설해 2013학년도부터 신입생을 모집했는데, 15명 모집에 1천234명이 지원하여 82.3:1의 치열한 경쟁률을 기록하기도 했다.경주/윤종현기자yjh0931@kbmaeil.com

2013-01-28

울산대 신입생·학부모 편지글 모아

울산대학교 중앙도서관(관장 강영환)이 재학생과 학부모의 편지글을 묶은 책을 만들었다.`책으로 전하는 부모님의 사랑`(울산대학교출판부 간·사진)은 251쪽으로 구성돼 있으며, 2012학년도 신입생의 학부모가 자녀들에게 읽히고 싶은 책을 추천하는 글과 책을 읽고 난 뒤 부모님께 전하는 사랑의 답글 139편이 실려 있다.이 글은 울산대 중앙도서관이 지난해 5월 신입생과 학부모를 대상으로 독서진흥 프로그램인 `책으로 전하는 부모님의 사랑`을 열어 학부모가 추천한 도서를 구입해 해당 신입생들에게 전달하고 부모님께 독후감 편지를 보내게 한 654명의 사례 가운데 간추린 것.철학과 이모 군은 `사소한 것도 함부로 여기지 않는 사람이 되기를 바란다`는 편지로 부모님이 추천한 러셀의 `철학의 문제들`을 읽고서 `참다운 철학은 행(行)하는 것이라는 것임을 책을 통해 깨닫게 해준 부모님께 감사를 드린다`고 답장했다.택시기사로 주경야독을 해 울산대 경영학부에 입학한 어머니(58)에게 무한한 존경과 응원을 보내면서 신경숙의 `엄마를 부탁해`를 추천한 딸의 편지도 있었다.이 만학도는 책 속의 주인공인 `박소녀`를 통해 자신이 맞벌이로 자녀들이 어렸을 때 엄마 역할을 제대로 하지 못한 것을 미안해하며 지금의 시부모님과 자녀들에게 더욱 좋은 며느리, 엄마가 되겠다는 편지로 감동을 전했다.또 `캐나다에 보내달라며 밤마다 울던 징글징글한 놈`에게 김난도의 `아프니까 청춘이다`를 권하는 아빠, 정리해고 당한 아버지 때문에 겪었던 고통의 세월을 이겨낸 딸에 대한 대견함으로 정민의 `미쳐야 미친다`를 추천한 부모의 편지와 자녀의 답글도 부모와 자식 간의 사랑이 가득했다./윤경보기자kbyoon@kbmaeil.com

2013-01-28

세계최대 일본해사협회 울산대 우수 졸업생에 매년 장학금

세계최대 선급협회인 일본해사협회(ClassNK)가 울산대학교 조선해양공학부 졸업생들에게 `ClassNK Award`를 수여한다.이같은 일본해사협회의 결정은 울산대 조선해양공학부의 우수성을 인정했기 때문.노보로 우에다(上田 德) 일본해사협회 회장은 지난 21일 울산대학교를 찾아 이철 총장과 `ClassNK Award 수여` 협약을 체결하고 해마다 2명의 울산대 졸업생을 선발해 총상금 350만원과 상을 함께 수여한다고 밝혔다.이진태 울산대 조선해양공학부 학부장은 “이번 협약은 일본해사협회가 지난 2009년부터 해마다 울산대 조선해양공학부 졸업생 1~2명을 채용하던 것에서 다시 한국의 조선 분야 교육력과 울산대 조선해양공학부의 우수성을 인정했다는 데 의미가 있다”고 말했다. 이와 함께 일본해사협회는 이날 조선해양 분야 첨단 연구를 위해 72만 달러의 연구기금을 울산대에 전달했다.일본해사협회는 지난 2009년 울산대에 50만 달러를 지원해 울산대의 첨단해양시스템연구소 설립을 도왔다. 울산대는 이 연구기금으로 지금까지 `선박의 슬래밍(slamming)과 충돌(collision)을 고려한 설계기법 연구(연구책임자 이주성 교수)`를 수행해 선박이 물결로 인한 충격과 충돌의 영향을 최소화하는 설계기법을 도출해냈다./윤경보기자 kbyoon@kbmaeil.com

2013-01-2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