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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대, 전국 인지도 수직상승

박동혁기자
등록일 2016-04-05 02:01 게재일 2016-04-05 13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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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 입학생 타지역출신 절반<Br>수도권지역 눈에 띄게 늘어
▲ 울산대 신입생들이 동아리 신입회원 가두모집에 참여해 동아리에 대한 설명을 듣고 있다. /울산대 제공

울산대학교가 전국적인 인지도 향상으로 외부지역 출신 입학생이 꾸준히 증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4일 울산대에 따르면 대학 측이 최근 5년간 지역별 입학생을 조사한 결과, 울산을 제외한 타지역 입학생이 2012년 40.1%에서 2014년 44.6%로 증가했고 올해는 47.8%로 상승한 것으로 확인됐다.

대학 측에 따르면 올해 입학생 2천955명 가운데 타지역 출신은 1천411명이다. 이들 중 서울·경기·인천이 2012년 92명에서 2016년 149명으로 62% 늘었으며, 대구·경북지역도 2012년 291명에서 2016년 372명으로 27.8% 증가했다.

대학 소재지인 울산지역의 입학생이 줄고, 반면 전국에서 유입되는 학생이 늘고 있는 가운데 수도권인 서울·인천·경기지역 입학생이 눈에 띄게 증가한 것은 울산대의 전국적 인지도가 높아졌음을 대변하는 것으로 풀이되고 있다.

이같은 영향에는 높은 취업률 등이 요인으로 분석되고 있다.

울산대는 교육부가 지난해 대학알리미를 통해 공시한 `고등교육기관 졸업자 취업통계`에서 취업률 66.3%로 졸업생 3천명 이상을 배출하는 `가`그룹에서 비수도권 대학으로서는 취업률 1위에 올라 `취업강자` 대학으로서의 이미지를 굳혔다.

/박동혁기자 phil@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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