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에서도 건조한 기후 등의 영향으로 산불이 연달아 발생하고 있어 주의가 요구된다. 23일 오전 흥해읍 용곡리 635-3번지의 논두렁 소각중 발생한 화재로 500여평이 소실됐다. 긴급 출동한 소방차 8대에 의해 진화가 완료된 시점에서 이인리의 화재 발생으로 소방대원들이 다시 이동했다. 이인리 산 94번지에서 발생한 화재는 소방차 2대, 진화차 4대 29명의 소방대원들이 출동한 가운데 소방헬기도 2대가 동원되어 긴급 진화에 성공해 피해면적은 100여평으로 그쳤다. 11시 30분쯤에는 진화가 완료되어 잔불 정리중이다. /임창희 기자 lch8601@kbmaeil.com
2025-03-23
의성군 안평면 일대와 철파리 등이 온통 불바다로 변했다. 22일 오전 11시 24분쯤 안평면 괴산리 한 야산 정상 부근에서 산불이 발생했다, 성묘객의 실화였다. 불은 초속 4.9m의 강풍을 타고 빠르게 의성읍과 안평면을 연결하는 912번 지방도 양쪽 야산(일명 윗재)을 따라 의성읍 방향으로 빠르게 번졌다. 일부 불씨는 강한 바람을 타고 철파리까지 순식간에 도달했다. 의성읍에서 안평면을 오가는 912번 지방도 양쪽 산은 불길이 지나간 흔적으로 까맣게 변했고, 큰 불은 도로를 벗어난 지역에서 검은 연기를 피어 올리고 있었다. 도로 양옆에는 잔불이 남아 여전히 산림을 태우고 있는 장면도 도로를 지나는 동안 계속 이어졌다. 해당 지역에 접근하는 것도 쉽지 않았다. 마스크를 쓰고 있음에도 매캐한 연기가 코와 목을 괴롭히고, 급기야 숨쉬기도 어렵게 만들었다. 이렇게 산불로 발생한 연기가 8km가량 떨어진 의성읍 중심 지역에도 피해를 입혔다. 이날 의성읍에는 하루종일 연기로 뒤덮여 있었다. 사람들은 창문을 열지도 못한 채 스며들어오는 매캐한 냄새를 참고 있었다. 이처럼 불이 쉽게 진화될 기미를 보이지 않다 의성군은 연달아 재난 문자를 보내고 주민들의 대피를 유도했다. 처음에는 인근 경로당 등으로 대피를 유도했으나 불길이 점점 의성읍 방향으로 확산되자 실내체육관으로 대피소를 변경했다. 철파리 소재 의성공립요양병원에 있던 어르신 등 150여 명은 인근 안동 지역으로 긴급 이송 조치 했다. 그러는 순간에도 불은 강한 바람을 영양분 삼아 소방당국의 노력에도 불구하고 계속해서 세력을 키워 나갔다. 한 마디로 마을 하나가 쑥대밭이 된 순간이었다. 주민들은 행정당국과 소방당국의 지시에 따라 몸만 삐져 나와 대피소로 이동했다. 산불 발생 소식에 급하게 의성실내체육관으로 대피한 철파리 거주 권금순(여·71)씨는 “처음 동네 사람들이 안평에 산불이 났다고 했을 때만 해도 대수롭게 생각하지 않았지만 연기와 매캐한 냄새가 좀 힘들다고 생가될 때 쯤 마을 이장이 대피해야 된다고 말했다”며 “정신 없이 몸만 나오면서 보니 동네 근청데 이미 불길이 도착해 있었다”고 전했다. 이어 “빨리 불이 꺼져야 집에 갈 수 있을 텐데 맨몸으로 나와 다들 걱정이 한 가득”이라며 “대피한 우리야 큰 걱정이 없지만 혹시 동네 근처에 불이 번진 것을 보고 나오다 본 우리집은 물론 마을이 피해를 입을지도 모른다는 생각에 한숨 밖에 나오지 않는다”고 덧붙였다. 이날 오후 6시 기준 진화율은 50%가량이었다. 하지만 해가 지면서 산불 진화 헬기가 가동을 멈추면서 진화율은 다시 낮아질 것으로 보인다. 산불 현장에 강풍이 멈추지 않으면서 산불이 넓은 지역으로 확산했고, 화선도 길어 밤 사이 인력만으로 진화하는 것이 어렵기 때문이다. 여기에 이미 하루종일 산불과 사투를 벌인 산림당국과 소방당국, 공무원 등의 피로도가 높은 상황에서 무리하게 진화에 나서다 보면 자칫 인명피해도 발생할 수 있다. 의성군 관계자는 “밤 사이 바람이 좀 잠잠해 지기를 바라는 것이 지금으로서는 최선”이라며 “가용 인력을 총 동원해 밤 사이 산불을 잡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피현진 기자
2025-03-22
22일 의성군 안평면에서 발생한 대형 산불이 성묘객의 실화로 발생한 것으로 나타났다. 의성군 관계자에 따르면 “이번 산불은 성묘객이 ‘묘지를 정리하던 중 불을 냈다’고 119에 직접 신고했다”고 밝혔다. 이날 오전 11시 24분께 의성군 안평면 괴산리 야산 정상에서 시작된 불은 4.9m/s의 강한 바람을 타고 동쪽으로 8km가량 떨어진 의성읍 방향으로 확산 중이다. 현재 의성읍 철파리 인근 야산에서도 불길이 솟아 오르고 있는 상황이다. 산림 당국은 이날 오후 2시 20분쯤 산불 대응 3단계를 발령하고 특수진화대 등 인력 596명과 소방차 등 장비 63대를 투입해 진화 작업을 벌이고 있지만 화선이 광범위한 지역으로 번져 있어 진화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 이날 오후 6시 기준 진화율은 50% 정도다. 하지만 산불진화헬기가 일몰 시간인 오후 6시 40분쯤 진화를 중단하면서 밤사이 인력으로만 산불을 진화해야 하는 상황인데다 산발 발생 지역에 강한 바람이 여전히 불고 있어 밤 사이 진화되기는 힘들 것으로 전망된다. 소방 당국에 따르면 이날 산불에 따른 영향 구역은 130ha로 집계됐으며, 의성읍 철파리·단촌면 방하리·금성면 청로2리·봉양면 분토2리·안계면 도덕2리·안평면 신월·석탑2리 등에 거주하는 주민 392명이 의성실내체육관 등으로 대피했다. 한편, 불이나자 이철우 지사는 직접 현장을 찾아 산불 관련 보고를 받고 “관련 부서는 의성군, 소방본부 등 관계기관과 협조해 가용자원을 총동원해 산불 조기 진화에 최선을 다할 것”을 긴급 지시했다. 이어 “바람으로 인해 산불이 확산함에 따라 산불 헬기 등 진화 자원을 최대한 확보하고 산불 위험 우려 지역 주민은 신속히 대피시켜 인명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해달라”며 “산불 진화 시 투입한 진화대, 공무원 등 진화 인력 안전에도 특히 유의해 2차 사고가 발생하지 않도록 하고, 도내 전 지역에 이동 경고 방송을 통해 산불이 더 이상 발생하지 않도록 노력해 달라”고 강조했다.
의성군 안평면 괴산리 한 야산 정상 부근에서 22일 오전 11시 24분쯤 산불이 발생해 소방당국이 진화에 애를 먹고 있다. 불이 나자 소방당국은 진화 헬기 27대와 차량 36대, 인력 375명을 현장에 투입해 산불을 진화하고 있으나 현장에 4.9m/s 수준의 이상의 강풍이 불면서 오후 1시쯤 산불 1단계를 발령한 데 이어, 오후 2시쯤 2단계, 20분 뒤 다시 3단계로 대응 단계를 높이고 진화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오후 2시 30분 현재 진화율은 30% 수준이다. 산불 3단계는 피해 추정면적이 100∼3000㏊ 미만에, 초속 11m 이상 강풍이 불고 진화 시간이 24∼48시간 미만으로 예상될 때 발령한다. 의성군은 산불이 확산함에 따라 연달아 간급재난 문자를 통해 인근 주민과 등산객을 신월리 신동마을회관과 안평면사무소로 대피하라는 안전안내문자를 발송했다. 현재 이번 산불로 발생한 연기가 인근 의성읍의 하늘까지 뒤덮고 있는 상황이다. 의성군 관계자는 "현재 주민 12명이 대피한 상황이며 계속 대피시키고 있다"고 말했다.
대구 한 빌라에서 불이 나 30대 주민이 중상을 입었다. 22일 대구소방본부 등에 따르면, 전날 오후 5시 24분쯤 대구 달서구 감삼동 한 빌라 3층에서 불이 났다. 이 불로 30대 남성 A씨가 양쪽 팔과 얼굴 등에 3도 화상을 입어 병원에 이송됐다. 소방 당국은 화재 진압 장비 22대와 인력 88명을 투입해 20분 만에 불을 껐다. 경찰은 화재 원인과 재산 피해 규모 등을 조사하고 있다. /김재욱기자 kimjw@kbmaeil.com
22일 오전 10시 43분쯤 대구 수성구 연호동 한 비닐하우스에서 불이 났다. 불은 신고를 받고 출동한 소방당국에 의해 17분 후인 오전 11시에 꺼졌다. 이 불로 70대 인근 주민 한명이 경상을 입었으며, 비닐하우스가 소실되는 등 재산피해가 발생했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화재원인을 조사 중이다. /김재욱기자 kimjw@kbmaeil.com
22일 오전 10시 8분쯤 대구 북구 국우동 야산에서 원인을 알 수 없는 불이 났다. 산림 당국은 진화 헬기 7대와 차량 28대, 인력 70여명을 투입해 진화에 나섰다. 북구청은 산불 확산이 우려되니 인근 주민과 등산객은 안전한 곳으로 미리 대피할 것을 권고한다는 안전안내문자를 발송했다. 산림 당국은 불을 모두 끄는 대로 화재 원인과 피해 규모 등을 조사할 계획이다. /김재욱기자 kimjw@kbmaeil.com
대구 서구의 한 공장에서 원인을 알 수 없는 불이나 소방당국이 진화중이다. 21일 대구소방본부에 따르면 이날 오후 10시 1분쯤 서구 중리동 한 자동차부품회사에서 화재가 발생했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소방당국은 차량 60대, 인원 161명을 투입해 화재를 진화중이다. 이 불로 관할 소방서 인력 전체가 출동하는 대응 1단계를 발령됐다. 다행히 인명피해는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대구시와 서구청은 화재 발생 후 안전안내문자를 통해 “자동차부품 공장 화재 발생. 외출을 자제하고 연기가 확산 중이니 창문을 닫아주시기 바랍니다”라고 알렸다. /황인무기자 him7942@kbmaeil.com
2025-03-21
포항의 한 모텔에서 발생한 화재로 1명이 사망했다. 포항북부소방서에 따르면, 20일 오후 12시 20분쯤 포항시 북구 죽도동에 있는 모텔에서 연기와 함께 매캐한 냄새가 난다는 신고가 접수됐다. 현장에 출동한 소방대는 불이 자연적으로 꺼진 것을 확인하고 인명수색을 이어가던 중 3층 객실에서 숨진 40대 남성 A씨를 발견했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정확한 화재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단정민기자 sweetjmini@kbmaeil.com
2025-03-20
포항시 남구 연일읍 창고형 상설매장에서 화재가 발생해 매장 일부가 타는 피해가 발생했다. 20일 포항남구소방서에 따르면 19일 오전 11시 56분쯤 포항시 남구 연일읍 창고형 상설매장에서 불이났다는 신고가 접수됐다. 신고를 받고 현장에 출동한 소방당국은 인력과 장비를 투입해 진화작업을 벌였고, 신고 35분여 만에 화재를 진압했다. 이 불로 인명피해는 발생하지 않았으나 매장 일부(50평 중 8평)와 침구류 등이 소실되는 재산 피해가 발생했다. 소방당국은 정확한 화재 원인과 재산 피해를 조사 중이다. /김보규 수습기자 kbogyu84@kbmaeil.com
대구 달서경찰서는 20일 술에 취해 경찰관을 폭행한 혐의(공무집행방해)로 40대 남성 A씨를 붙잡았다. A씨는 전날 오후 7시 30분쯤 달서구 대곡동 자신의 거주지 주차장에서 순찰차를 발로 차고 경찰관의 얼굴을 머리로 받는 등 폭행한 혐의를 받고 있다. A씨는 술을 마시고 대리운전으로 귀가하던 중 갑자기 "차에서 내리겠다"며 난동을 부린 것으로 알려졌다. 이후 거주지에 도착하자 출동한 경찰을 폭행해 현행범으로 체포됐다. 경찰 관계자는 "A씨를 불구속으로 조사한 뒤 검찰에 송치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장은희기자 jangeh@kbmaeil.com
대구 북구의 한 신축 공사현장에서 50대 남성 근로자가 떨어져 숨지는 사고 발생했다. 18일 대구북부경찰서 등에 따르면 전날 오전 10시쯤 북구 산격동 공장 신축 공사 현장에서 천장 크레인을 설치하던 근로자 A씨가 작업 중 7m 아래로 추락했다. A씨는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끝내 숨졌다. 경찰은 크레인 업체 관계자 등을 상대로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 중이다. /황인무기자 him7942@kbmaeil.com
2025-03-18
대구 서구청 인근 한 식당에서 가스레인지 부주의로 추정되는 불이났다. 18일 대구소방본부에 따르면 이날 오후 5시 32분쯤 식당에 불이났다는 신고가 접수됐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소방당국은 차량 24대와 인원 66명을 투입해 약 37분만인 오후 6시 9분쯤 불을 껐다. 이 불로 주민 3명이 연기를 흡입했지만, 병원으로 이송되지는 않았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정확한 화재 원인과 재산 피해 등을 조사하고 있다. /황인무기자 him7942@kbmaeil.com
최근 현대제철 포항1공장에서 발생한 20대 비정규직 직원 사망 사고와 관련해 안전관리체계에 문제가 있었다는 주장이 나왔다. 지난 14일 오후 1시 16분쯤 포항시 남구 제철동 현대제철 포항1공장에서 계약직 직원 A씨(20대)가 10여m 아래 쇳물 찌꺼기(슬래그)를 받는 용기인 포트에 추락해 숨지는 사고가 발생했다. 18일 금속노조는 고용노동부 포항지청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현대제철은 추락 위험이 있음을 알고 있었지만 A씨가 하던 고소작업에는 추락에 대비한 아무런 안전조치도 취하지 않았다”고 주장했다. 이어 “A씨는 10m 높이에서 안전고리를 체결하지 않은 채 고소작업 중이었다”며 “작업표준서 등에는 안전고리를 체결하라고 돼 있으나 작업자들은 작업 속도와 현장 구조 상 안전고리를 체결할 수 없었다”고 부연 설명했다. 또 “현대제철 인천, 당진, 포항에서 2010년 이후 52명의 노동자가 목숨을 잃었지만 위험한 현장은 조금도 바뀌지 않았다”며 “엉터리 안전대책으로 한 청년노동자를 죽음으로 몰고 간 현대제철을 규탄한다”고 강조했다. 김보규 수습기자
경찰과 고용노동부는 지난 14일 현대제철 포항1공장에서 발생한 20대 비정규직 직원 사망 사고와 관련된 조사를 본격적으로 시작했다. 포항남부경찰서는 17일 사고 현장을 찾아 현장 감식을 한 뒤 사고 관계자 등을 조사한다고 밝혔다. 경찰과 고용노동부는 사고 발생 당시 안전 수칙을 지켰는지, 재해 예방 조치를 했는지 등을 조사해 결과에 따라 조치를 취할 예정이다. 경찰은 14일 사고가 난 뒤 현장 감식 등을 통해 조사에 필요한 자료를 상당량 확보했고 고용노동부 포항지청은 해당 작업장에 작업 중지 명령을 내린바 있다. 앞서 지난 14일 오후 1시 16분쯤 포항시 남구 제철동 현대제철 포항1공장에서 계약직원 A씨(20대)가 10여m 아래 쇳물 찌꺼기(슬래그)를 받는 용기인 포트에 추락해 숨졌다. 경찰과 회사 등은 직원이 떨어진 용기에는 슬래그가 담기지는 않았지만 100℃ 이상 고온 상태였던 것으로 추정한다. 이와 관련해 더불어민주당 포항남구·울릉 지역위원회는 논평을 통해 “현대제철은 비정규직 노동자에게 제대로 배상하고 유족에게 전폭적으로 지원해야 한다”며 “노동부와 포항시는 철저한 조사를 통해 책임 소재를 명확히 해야 한다”고 밝혔다. /김보규 수습기자
2025-03-17
17일 오후 1시경 경기도 양주시 광적면 소재 육군 항공대대에서 무인기와 군 헬기 수리온이 충돌하는 사고가 발생했다.이 사고로 무인기와 수리온이 불길에 휩싸이며 파손됐다. 다행히 현재까지 인명 피해는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관련 기관은 사고 수습과 함께 정확한 충돌 원인을 조사 중이다.
소개팅 어플에서 만난 남성에게서 돈을 뜯어낸 40대 여성이 검찰에 넘겨졌다. 대구 서부경찰서는 소개팅 애플리케이션(앱) 등으로 만난 피해자에게 교제할 것처럼 속여 수천만 원을 뜯어낸 혐의(사기)로 여성 A씨를 구속했다고 17일 밝혔다. A씨는 작년 4월 소개팅 어플(앱)에서 가짜 프로필 사진으로 피해자 40대 남성 B씨에게 접근, 약 4개월간 비대면 채팅으로 연인관계 감정을 형성한 후 5200만원을 갈취한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 조사 결과 A씨는 B씨에게 ‘아버지 병수발로 생활비가 부족하다. 돈을 빌려주면 꼭 갚겠다’며 속이는 등 50회에 걸쳐 돈을 송금받은 것으로 파악됐다. A씨는 사기로 뜯어낸 돈을 빚 청산과 생활비 등으로 탕진했다. 경찰관계자는 “비대면 만남어플 등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교제를 할 것처럼 접근해 투자금·차용 등 각종 명목으로 금원을 요구시 사기 등 범죄위험성이 높을 수 있어 각별한 주의가 요구된다”고 당부했다. /황인무기자 him7942@kbmaeil.com
경부고속도로를 달리던 차량 간 추돌 사고가 발생했다. 16일 대구소방본부에 따르면 이날 오후 2시 37분쯤 북구 노곡동 경부고속도 서울 방향으로 주행 중이던 차량 2대가 추돌했다. 이 사고로 승용차가 갓길로 뒤집혔고 1명이 병원으로 이송됐다. 경찰은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 중이다. /황인무기자 him7942@kbmaeil.com
2025-03-16
대구 서대구역 인근 한 창고(본지 속보)에서 원인을 알 수 없는 불이 나 창고 2동을 태웠다. 15일 대구 소방본부에 따르면 전날 오후 11시 48분쯤 서구 이현동 한 가구물류창고에서 불이 났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소방당국은 인력과 장비를 모두 동원하는 ‘대응 1단계’를 발령했다. 차량 44대, 인원 107명를 투입해 약 4시 32분만인 15일 오전 4시 20분 불을 껐다. 다행히 인명피해는 발생하지 않았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정확한 화재 원인과 재산 피해 등을 조사 중이다 /황인무기자 him7942@kbmaeil.com
2025-03-15
14일 오후 11시 48분쯤 대구 서구 서대구역 인근 한 공장에 불이 나 소방당국이 진화중이다. /황인무기자 him7942@kbmaeil.com
14알 오전 10시 48분쯤 청도군 신원리 신원교회 뒤편 방음산에서 산불이 발생해 산림청이 오후 3시 30분 대응 2단계를 발령했다. 산불은 현재 6m/s의 바람 영향으로 확산하며 산불영향 구역이 오후 3시 20분쯤 46,8ha에, 화점 길이도 4.5km에 이르렀다. 다행히 인명 피해는 없지만, 주민 164명이 대피하고 소방 80명과 의소대 50명, 청도군청 191명, 경찰 20명, 산림청 43명 등 384명의 인력이 동원되고 헬기 25대 등 54대의 장비가 동원돼 산불진화에 나서 오후 4시쯤 진화율 90%(산림청 기준)를 보이고 있다. /심한식기자 shs1127@kbmaeil.com
2025-03-14
14일 오후 1시 16분쯤 경북 포항시 남구 제철동 현대제철 포항1공장에서 계약직원 A씨(20대)가 작업 중 쇳물 찌꺼기(슬래그)를 받는 용기인 포트에 추락해 병원으로 이송됐으나 숨졌다. 포항남부경찰서에 따르면 A씨는 공장 내 도로 인근에서 청소 및 정리 작업을 하던 중 추락했으며, 추락 지점 아래에는 고로(高爐)에서 나오는 슬러지(찌꺼기)를 받는 포트(port) 가 있었다. 해당 공간은 평소 100℃ 이상의 높은 온도를 유지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 관계자는 “사고 당시 포트에 슬러지 찌꺼기는 없었지만, 바닥의 고온 상태가 사망에 영향을 미쳤을 가능성이 있다”며 “정확한 사망 원인은 부검을 통해 확인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현재 경찰은 사고 발생 당시의 작업 환경과 안전 수칙 준수 여부를 조사 중이다. 회사 관계자는 “경찰 등 당국의 사고 조사에 협조하겠다”고 말했다. 김보규 수습기자
경북 청도군 운문면의 한 야산에서 불이나 당국이 진화작업에 나섰다. 경북소방본부 등에 따르면 14일 오전 10시 48분쯤 경북 청도군 운문면 신원리 야산에서 원인이 밝혀지지 않은 불이 났다. 이 불로 운문면 신원리와 방음리 일대 89가구, 주민 164명이 대피했다. 당국은 현재까지 산불 영향구역이 21.7ha인 것으로 파악했다. 현재 당국은 헬기 22대와 차량 39대, 인력 190여명을 투입해 진화작업을 벌이고 있다. 산불 발생 지점에는 북동풍이 4m로 불고 있어 산불이 확대되는 것을 막기위해 방어선을 치고 총력전을 펼치고 있다. /이석윤기자 lsy72km@kbmaeil.com
경북 경산의 공사현장에서 사고로 작업자가 숨져 경찰이 조사에 나섰다. 14일 경북소방본부 등에 따르면 전날 오후 2시 18분께 경산시 진량읍 학교 공사현장에서 변압기를 내리던 중 60대 작업자 A씨가 깔렸다. A씨는 심정지 상태로 발견돼 병원으로 이송됐으나 숨졌다. 경찰은 공사 관계자 등을 상대로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 중이다.
경북 곳곳에서 불이 나면서 인명 피해가 발생했다. 14일 경북소방본부에 따르면 전날 오후 11시 40분께 문경시 호계면 국군체육부대 식당 간이창고에서 불이 나 진화하던 병사 3명이 연기 흡입으로 경상을 입었다. 이 불로 창고 1동이 탔고 숙소동 외벽이 그을려 487만원(소방서 추산)의 피해가 났다. 소방 당국은 소방관 40명과 소방차 15대를 동원해 약 30분 만에 불을 껐다. 앞서 13일 낮 12시 5분께 경산시 와촌면 창고에서 불이 나 농기계와 가재도구가 타면서 4200만원(소방서 추산)의 피해가 났고, 오후 2시 19분쯤 경산시 진량읍에서 불이 나 80대 주민이 2도 화상을 입었고 주택 뒷산 17㎡가 탔다. 오후 7시 51분쯤 영덕군 지품면 창고에서도 불이 나 70대 주민이 1도 화상을 입었고 창고 외벽이 그을렸으며 장작더미가 소실됐다. 같은 날 오후 3시 17분쯤 경주시 내남면에서 산불이 나 산림 0.09㏊, 오후 3시 58분쯤 고령군 다산면에서 산불이 나 산림 0.48㏊가 각각 탔다. 현재 경찰과 소방·산림 당국은 화재 원인을 조사하고 있다.
10일 오전 10시 20분쯤 경주시 현곡면 한 사료공장에서 외국인 근로자 20대 A씨가 쏟아진 사료더미에 매몰되는 사고가 났다. A씨는 심정지 상태로 병원에 이송됐으나 숨졌다. 사료공장은 이날 새로운 설비를 시험 가동하던 중에 사고가 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과 소방 당국은 공장관계자 등을 상대로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황성호기자 hsh@kbmaeil.com
2025-03-10
포항에서 70대 여성이 뺑소니 차량에 치어 숨지는 사건이 발생해 경찰이 도주한 차량을 추적 끝에 검거했다. 10일 포항남부경찰서에 따르면 이날 오전 5시 50분쯤 포항시 남구 장기면 장승백이교차로에서 횡단보도를 건너던 A씨가 차량에 치였다. 사고를 낸 차량은 구급 조치 없이 달아났고 뒤늦게 발견된 A씨는 119구급대에 의해 인근 병원으로 이송됐으나 끝내 숨졌다. 당초 경찰은 사건 발생 지점에 CCTV가 많지 않은 점 등으로 인해 범인 검거에 난항을 겪을 것으로 예상했다. 하지만 인근 도로 통행 차량 추적과 탐문 수 사 등에 나선 경찰은 사건 발생 수시간 만에 범인을 검거, 현재 자세한 사건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김보규 수습기자 kbogyu84@kbmaeil.com
경산시 백천동 A 아파트 103동 5층에서 10일 오전 5시 21분쯤 화재가 발생해 오전 6시 17분쯤 완진되었으나 32평 세대를 전소시키고 90대 여성이 중상으로 대구 푸른병원으로 이송되고 80대 여성 1명도 경상으로 세명병원으로 이송됐다. 경산소방서는 백천동 A 아파트 5층에서 검은 연기가 분출하며 화재가 났다는 신고로 출동해 화재 진압과 발화층 및 6층, 7층, 14층 등 거주자를 대피시켰다. 또 계단층에 쓰러져있는 요구조자를 발견해 구조하고 임시의료소를 운영해 부상자 통제와 분류, 응급처치와 병원 이송 등으로 22명을 구조하고 38명은 자력으로 대피했다.경산소방서는 화재진압을 위해 소방 44명과 경찰 5명 등 49명의 인력과 20대 장비를 동원했다. /심한식기자 shs1127@kbmaeil.com
10일 오전 5시 21분쯤 경산시 백천동 A 아파트 103동에서 화재가 발생해 32평 내부가 전소됐다. 이 불로 2명이 중경상 인명피해을 입었다. 불은 일단 원인미상이지만 옷방에서 먼저 발생한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 새벽에 불이 나자 주민 38명은 자력으로 대피했으며 22명은 출동한 소방대원들에 의해 구조됐다. 불은 오전 6시 17분쯤 안전 진화됐다. 경찰은 자세한 화재원인을 조사 중이다. /심한식기자 shs1127@kbmaeil.com
경북 경산시 백천동 15층아파트의 5층 세대 내에서10일 오전 5시 21분쯤 불이 났다. 이 불로 90대 여성이 연기 흡입으로 의식 저하를 보이는 등 2명이 병원에 옮겨졌다. 소방 당국은 22명을 아파트 옥상과 계단 등에서 구조했다. 38명은 스스로 대피했다. 불은 오전 6시 17분쯤 꺼졌다. 소방 당국은 내부 수색을 마치는 대로 정확한 화재 경위를 조사할 예정이다. /심한식기자 shs1127@kbmae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