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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보=의성군 안평면 야산에서 산불 발생

피현진 기자
등록일 2025-03-22 15:28 게재일 2025-03-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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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방당국 대응 3단계 발령···주민 대피 중
사진설명-의성군 안평면 괴산리 한 야산에서 발생한 산불로 인한 연기가 인근 의성읍 지역의 하늘을 뒤덮고 있다./피현진 기자
사진설명-의성군 안평면 괴산리 한 야산에서 발생한 산불로 인한 연기가 인근 의성읍 지역의 하늘을 뒤덮고 있다./피현진 기자

의성군 안평면 괴산리 한 야산 정상 부근에서 22일 오전 11시 24분쯤 산불이 발생해 소방당국이 진화에 애를 먹고 있다.

불이 나자 소방당국은 진화 헬기 27대와 차량 36대, 인력 375명을 현장에 투입해 산불을 진화하고 있으나 현장에 4.9m/s 수준의 이상의 강풍이 불면서 오후 1시쯤 산불 1단계를 발령한 데 이어, 오후 2시쯤 2단계, 20분 뒤 다시 3단계로 대응 단계를 높이고 진화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오후 2시 30분 현재 진화율은 30% 수준이다.

산불 3단계는 피해 추정면적이 100∼3000㏊ 미만에, 초속 11m 이상 강풍이 불고 진화 시간이 24∼48시간 미만으로 예상될 때 발령한다.

의성군은 산불이 확산함에 따라 연달아 간급재난 문자를 통해 인근 주민과 등산객을 신월리 신동마을회관과 안평면사무소로 대피하라는 안전안내문자를 발송했다. 현재 이번 산불로 발생한 연기가 인근 의성읍의 하늘까지 뒤덮고 있는 상황이다.

의성군 관계자는 "현재 주민 12명이 대피한 상황이며 계속 대피시키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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