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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딱딱한 사원교육 쉽고 재밌게

포스코(회장 정준양)가 e러닝 콘텐츠를 활용한 `재미있는 교육`, `쉬운 교육`, `유익한 교육`을 하고 있다. 21일 포스코는 게임형 학습인 G러닝을 개발해 직원들이 필수적으로 이수해야 하는 `기업윤리` 과정과 `정보보호` 과정에 적용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G러닝 기업윤리 과정은 이달 초 오픈했고, 정보보호 과정은 오는 3월 오픈할 예정이다.게임형 학습은 국내 여러 교육기관에서 다양한 형태로 시도하고 있으나 현재까지 기업교육에 성공적으로 활용된 사례는 드물다. 포스코의 G러닝 개발이 더욱 주목받는 이유다. G러닝 기업윤리과정은 스마트폰에서 수강과목인 `기업윤리` 앱을 다운로드해 설치하면 된다.학습자는 윤리규정과 관련된 돌발 퀴즈를 해결하며 윤리 딜레마 상황에서의 행동요령을 선택한다. 주의를 끄는 게임형 콘텐츠로 자연스럽게 윤리의식을 높이고 행동으로 실천해나갈 수 있도록 구성했다.3월에 오픈하는 정보보호 과정은 컴퓨터를 기반으로 한 역할연기(role playing)식 게임 형태로, 학습자가 신임 정보보안관이 돼 각종 정보보호 침해요소를 차단하는 미션을 수행하며 내용을 습득하는 형식이다.포스코는 빠르게 변화하는 정보기술(IT) 환경에 발맞춰 지난해 7월부터는 스마트폰을 통해 자기계발, 어학, 리더십, 글로벌 트렌드 등 동영상 콘텐츠를 이용할 수 있는 U러닝 서비스를 시작했다./김명득기자 mdkim@kbmaeil.com

2013-02-22

삼성전자, 기업 브랜드 가치 37조 `국내 1위`

세계 최대 브랜드 컨설팅 그룹인 인터브랜드가 21일 우리나라를 대표하는 30대 브랜드를 발표했다.인터브랜드코리아에 따르면 국내 30대 브랜드의 자산가치는 94조3천693억원으로 집계됐다.이는 인터브랜드 일본법인이 지난해 발표한 일본 30대 브랜드 자산가치 128조9천583억원의 73%에 해당하는 규모이다.기업별 브랜드 가치는 삼성전자가 37조2천20억원으로 1위를 차지했으며 현대자동차가 8조4천522억원으로 2위, 기아자동차가 4조6천240억원으로 3위에 올랐다.지난해 인터브랜드가 발표한 세계 100대 브랜드에 들었던 이들 3사의 브랜드 가치 총액은 50조2천783억원으로 국내 30대 브랜드 전체 평가금액의 53%에 달한다.이는 국내 대표 브랜드로서 `삼성`과 `현대`의 확고한 입지를 재확인한 것으로 풀이된다.삼성전자를 비롯해 삼성생명보험(2조6천30억원), 삼성화재해상보험(1조7천975억원), 삼성카드(1조1천384억원), 삼성물산(1조996억원) 등 5개 삼성 계열사와 현대자동차, 기아자동차, 현대중공업(1조8천723억원), 현대모비스(1조3천762억원), 현대카드(1조2천232억원), 현대건설(9천989억원), 현대백화점(6천820억원) 등 7개 범현대가 기업이 30대 브랜드에 포함됐다.삼성전자, 현대차, 기아차에 이어 SK텔레콤(4조2천848억원), 포스코(2조7천298억원), KB국민은행(2조6천696억원), 삼성생명보험, NHN(2조5천382억원), 신한카드(2조2천228억원), LG전자(2조2천40억원)가 4~10위에 올랐다.금융회사는 6위 KB국민은행, 7위 삼성생명보험, 9위 신한카드를 비롯해 신한은행(2조1천348억원), 하나은행(1조9천381억원) 등 9개사가 30대 브랜드에 포진했다./연합뉴스

2013-02-22

포항TP 오늘 정기이사회… 올 사업계획 의결

포항테크노파크는 22일 오전 11시 포항TP A/V회의실에서 2013년도 정기이사회를 연다.이날 정기이사회에는 박승호 포항시장 등 이사 9명이 참석하며 2012년도 사업추진성과 보고, 올해 사업계획 및 예산안 승인 등 7개 안건을 심의·의결할 예정이다.포항TP의 지난해 주요성과로 ㈜HMT, ㈜알파플러스, ㈜베이다스 등 강소기업 배출과 ㈜태광테크(올 2월 입주예정) 등 외지 우수 기업을 지역으로 유치해 새로운 일자리를 창출과 성장동력을 강화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특히 지식경제부 `사업화연계기술개발사업`을 통해 3년 연속 1위 기업을 배출하면서 지난해 전체 30개과제 중 1위(㈜태광테크)로, 지역 SW융합사업은 전국 2위로 선정 되는 성과를 거뒀다.포항TP는 올해 사업목표를 `산업생태계 조성과 미래성장동력 확충을 통한 지역경제 활성화`로 정하고 △지역 비즈니스 거점기능 강화 △새로운 미래 성장동력 성과 창출 △지속가능한 경쟁력 확보 등 3가지로 확정했다.세부추진 전략은 △지역 중소벤처기업에 대한 지속적인 지원을 통한 `글로벌 첨단벤처기업 발굴·육성 사업` △차세대 성장동력 육성을 위한 `지역SW산업진흥지원사업`및 `대경권 로봇산업 국제협력기반 조성 시범사업` △RD 인프라를 활용한 `그린에너지산업육성사업` △바이오기업에 대한 기술지원사업을 통한 기업경쟁력 강화를 위한 `바이오센터 지역연계 활성화사업` 등이다.최인준 원장은 “포항TP는 지속가능한 지역 비즈니스 거점역할을 수행했고, 예산의 70% 이상 기업지원비로 집행한 결과 수탁사업은 2011년 62억원에서 지난해 71억원으로 12% 증가했다”며 “올해는 92억원의 사업예산을 편성해 `맞춤형 기업지원사업`을 실시하겠다”고 말했다./황태진기자 tjhwang@kbmaeil.com

2013-02-22

엔화약세 부담?… 우리엔 효자!

포스코와 현대제철이 `엔저`특수를 톡톡히 누리고 있다. 엔화 부채를 많이 갖고 있는 포스코와 현대제철은 3개월째 엔화가 하락하자 이에 따른 환차익 수혜를 얻고 있다. 엔저로 인한 환차익은 지난해 4분기부터 이들 업체의 외환평가이익에 그대로 반영되고 있고, 덩달아 이들 업체의 주가도 최근 가파른 상승세를 타고 있다.20일 업계에 따르면 원·엔 환율은 지난해 10월부터 꾸준히 하락해 지난 18일 현재 100엔당 1천152원까지 떨어졌다. 지난해 10월 1천425원이었던 것과 비교하면 4개월 만에 무려 19.15%나 하락했다.그래픽 1조6천억원 가량의 엔화 부채를 갖고 있는 포스코는 지난해 10월 이후 3천억원, 현대제철도 1천143억원의 외환평가이익을 본 것으로 나타났다.대규모 환차익 수혜는 주가에도 영향을 주고 있다.포스코 주가는 최근 3개월 사이 18.18% 올랐다. 지난해 11~12월 30만원대까지 떨어졌던 포스코 주가는 20일 현재 37만원대까지 껑충 뛰었다. 현대제철도 13.30%나 상승했다. 지난해 연말 6~7만원대까지 하락했던 현대제철 주가는 현재 8만7천원대로 가파른 상승세를 유지하고 있다.포스코 관계자는 “글로벌 철강경기 침체로 매출이나 영업이익 등 지난해 실적이 부진했으나 엔화 하락으로 인한 환차익 수혜를 보고 있어 그나마 위안이 된다”며 “덩달아 주가도 크게 올라 기분이 좋다”고 말했다.박병칠 IBK투자증권 연구원은 “엔저가 더 지속돼도 엔화 부채가 많은 기업들의 주가가 장기적으로 상승할 것인지는 미지수”라며 “엔저에 따른 수출 경쟁력 저하 등도 종합적으로 감안해야 한다”고 전망했다./김명득기자 mdkim@kbmaeil.com

2013-02-21

대우인터도 인천 송도로

포스코그룹 계열사의 인천 송도 입주가 잇따르고 있다.지난 2010년 포스코건설이 송도사옥(쌍둥이 빌딩)에 둥지를 튼데 이어 올해 초 포스코엔지니어링이 경기 분당시대를 마감하고 송도사옥으로 입주했다. 또 대우인터내셔널도 서울에서 송도로 이전을 검토하고 있다.20일 인천경제청과 NSIC(미국 게일사와 포스코건설의 합작사) 등에 따르면 대우인터내셔널이 송도국제도시 국제업무단지에 NSIC가 건설 중인 동북아트레이드타워(NEATT)를 매입하고 이 빌딩에 입주할 예정이다.지하 3층, 지상 65층의 동북아트레이드타워는 국제업무단지 랜드마크 빌딩으로 포스코건설이 시공을 맡고 있다. 이 빌딩은 연면적 20만2천420㎡로 1~33층은 업무시설, 34~36층은 부대시설, 37~64층은 호텔, 65층은 전망대로 계획됐으며 총사업비는 6천780억원이다.NSIC는 대우인터내셔널의 동북아트레이드타워 매입과 관련해 37~64층의 내부공사를 미루고 있다. 27개층을 관광호텔, 레지던스(장기숙박) 호텔 중 어떤 용도로 사용할지와 호텔 운영을 누가 맡을지를 놓고 대우인터내셔널과 협의하고 있기 때문이다.대우인터내셔널은 이 빌딩의 업무시설 33개층 가운데 절반가량을 사용하고 나머지는 관련회사 등에 임대할 계획이며 호텔 운영자는 별도로 결정할 방침인 것으로 전해졌다.NSIC 관계자는 “빌딩 가격 등 대우인터내셔널과의 협상이 상당부분 진척됐다”며 “호텔의 구체적 용도와 운영방식, 입주 시기 등의 문제를 놓고 협의를 진행하고 있다”고 말했다./김명득기자 mdkim@kbmaeil.com

2013-02-21

100대 기업 여성임원 114명

국내 100대 상장기업에서 활동하는 여성 임원은 총 33개사에 114명으로 파악됐다.헤드헌팅 전문기업인 유니코써어치는 2013년도 100대 상장사 및 코스닥 100대 기업 여성 임원 전수 조사를 한 결과 이같이 나타났다고 20일 밝혔다.여성 임원을 가장 많이 배출한 기업은 KT로 26명이 활약하고 있다. 이어 삼성전자 22명, 대한항공 7명, 아모레퍼시픽 6명, 제일모직 5명, SK네트웍스 4명, 코오롱인더스트리·한화투자증권·효성 각 3명이다.100대 상장사의 여성 임원 숫자는 2004년 13명(10개사)이었으나 2006년 22명(13개사), 2010년 51명(21개사), 2011년 76명(30개사)으로 지속적으로 증가하다가 올해 처음 100명을 돌파했다.여성 임원의 승진 형태는 내부 승진이 55%였고 나머지 45%는 외부 영입이었다.입사 후 임원이 되기까지 걸린 기간은 20.4년으로 조사됐다. 2010년에는 21.5년, 2011년에는 20.8년에서 점점 빨라지고 있다. 평균 연령은 오히려 늘었다. 2010년 46.7세, 2011년 47.6세보다 높은 48.2세로 파악됐다. 최연소 여성 임원은 삼성전자 조인하 상무(74년생)로 조사됐다.5년 이상 임원직을 유지하는 비율은 19.2%, 2년 이하는 56.7%였다.최장수 여성 임원은 KT 이영희 전무로 확인됐다. 이 전무는 2002년 임원으로 승진한 뒤 10년 넘게 임원직을 유지하고 있다. 출신대학은 이화여대가 16명으로 가장 많았고 이어 서울대(13명), 연세대(10명), 고려대(6명), 서강대(5명), 경북대·덕성여대·충남대(각 3명) 순이었다./연합뉴스

2013-02-21

포스코·고려제강 손잡고 일본 자동차사 공략 성공

포스코가 고려제강과 함께 일본 자동차사에 신규 부품 소재를 공급하는데 성공했다.포스코는 지난 1월 고려제강과 함께 일본 미쯔비시 자동차에 엔진밸브 스프링강용 선재 제품 공급을 확정하고 이달부터 양산에 돌입했다고 19일 밝혔다.이번에 포스코가 공급하기로 한 자동차 엔진밸브 스프링강은 110℃이상의 고온에서 고속으로 왕복운동 하더라도 변형되지 않는 특수합금강으로 선재제품 중 가장 엄격한 품질 관리가필요해 포스코를 비롯해 고베, 신일철주금, 아르셀로미탈 등만이 생산하고 있다.지금까지 일본 자동차사들은 자국 철강사와 밀접한 거래관계를 맺고 있어 고베, 신일철주금과 같은 일본 철강사들로부터 독점적으로 공급받아 왔다.포스코는 지난해부터 일본내 자동차사로의 공급 확대를 위해 제품 개발 초기부터 공급 강재 연구개발에 참여하는 EVI활동을 적극 전개해왔으며, 지난해 미쯔비시 자동차사 대상으로 철강전시회 개최해 우수한품질과 가격 경쟁력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미쯔비시 자동차사는 이후 안정적인 글로벌소재 구매망 확보에 나서면서 지난해 포스코에 자동차 엔진밸브 스프링강 공급 가능성을 타진해 왔고, 포스코는 1990년대말부터 거래하던 고려제강이 선재를 가공해 공급할 수 있도록 미쯔비시 자동차사에 제안했었다./김명득기자 mdkim@kbmaeil.com

2013-02-20

동국제강 해외전문가 초청, 심해 강재개발 등 세미나

동국제강이 세계 에너지 시장과 심해 강재개발 등 해양구조물 시장지배력을 높이기 위해 전문가를 초청해 세미나를 개최했다.사진 동국제강 중앙기술연구소는 지난 18일 연구원과 본사 임직원 2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노르웨이 선급협회(DNV) Sean Brossia 박사(부사장)를 초청해 세계 에너지 시장 및 심해강재에 대한 최신 동향 파악을 위한 세미나를 개최했다고 19일 밝혔다. Sean Brossia 박사는 `Offshore Oil and Gas Production Overview and Materials Needs`란 주제강연을 통해 에너지시장의 경우, 중국과 인도의 영향으로 전반적인 에너지 소비량이 증가하고 있다고 설명했다.이는 내륙(Onshore)에서 심해(Ultra deepwater)로 오일과 Gas의 채굴지역 다변화로 향후 심해에 적합한 강재 특성이 더욱 요구 될 것이고 강조했다. 이어 주제강연에 대한 질의와 심도있는 토론시간을 마련해 향후 해양구조물 시장대응방안 등에 대한 연구원과 임직원들은 CO2 및 H2S 분위기의 에너지 채굴과 관련해 주로 Stainless Steel 위주인 CRA(Corrosion Resistance Alloy)에 대해 논의했다.또한 이번 세미나에서 후판으로 제조 가능한 제품인 Pipe line 요구 성능의 개발 방향에 대해서도 심도있는 토론이 이어졌다./황태진기자 tjhwang@kbmaeil.com

2013-02-20

철강값 도미노 인상 초읽기

철강업계의 가격 인상시기가 초읽기에 들어갔다. 단행 시점은 2분기가 유력시 되고 있다.19일 업계에 따르면 현대제철은 오는 3월부터 열연 가격에 대해 t당 2만~3만원을 사실상 인상할 방침이며, 포스코도 3월 주문량부터 열연가격을 t당 3만원 인상키로 했다는 것.철강업체들의 이같은 행보는 지난 1월과 2월 각각 t당 2~3만원의 할인폭 축소에 이어 3개월 연속 인상하는 것으로 철광석, 석탄 등 원재료 가격 및 국제 열연가격 상승 등이 반영됐기 때문이다.최근 중국 수입가격 기준 철광석 가격은 연휴를 앞둔 구매 증가와 철강재 가격 상승에 따른 영향으로 인도산과 호주산, 브라질산이 각각 t당 155.5달러, 152.5달러, 152.5달러로 올랐다. 중국 최대 철강사인 바오스틸(Baosteel)도 오는 3월 열연과 냉연, 후판제품 가격을 인상한다. 지난해 12월 이후 4개월만에 가격인상이다.현대제철 관계자는 “그동안 국내 열연 가격은 공장도(베이스) 가격이 의미 없을 정도로 너무 저평가 됐다”며 “최근 원료값 상승 등 국제가격 수준에 맞출 수밖에 없다”고 설명했다.그러나 포스코는 현대·기아자동차, 한국GM 등 국내 주요 완성차 업체에 납품하는 자동차용 강판 가격을 인하할 방침이다. 인하 적용 시기는 올해 1분기로 예상된다.전문가들은 자동차용 강판이 인하되지만 열연가격 등 2분기부터는 철강업종 전반에 걸쳐 가격상승이 현실화할 것으로 분석했다.이미 강관업종에서는 포스코의 인상분이 반영돼 세아제강이 5% 인상을 추진하는 등 인상 조짐이 나타나고 있다.한편 전기로 봉형강 메이커들의 경우도 철스크랩 투입단가 상승과 전력비용 인상분을 전가하기 위한 공장도 가격 인상을 추진하고 있다./김명득기자 mdkim@kbmaeil.com

2013-02-20

`슈퍼 주총데이` 철강 성적표는

이달 말부터 기업들이 본격적인 주총을 실시한다. 오는 28일과 3월15일, 22일에 국내 기업들의 주총이 몰려 있어 이른바 `슈퍼 주총데이`가 될 전망이다.18일 한국상장사협의회와 코스닥협회에 따르면 주총 일정이 확정된 상장사는 모두 100여곳. 철강사인 포스코와 동국제강의 주총일은 다음달 22일로 예정돼 있고, 현대제철을 비롯 현대그룹 계열 기업들의 주총일은 다음달 15일로 잡혀 있다.지난해 사상 처음으로 영업이익률이 10% 이하로 떨어진 포스코는 보통주 1주당 6천원씩, 총 4천635억원의 결산배당을 진행할 계획이다. 중간배당을 포함하면 올해 배당은 한 주당 8천원으로, 지난해 주당 1만원보다 2천원 감소했다. 포스코 계열사의 주총도 3월에 집중돼 있다.지난해 실적이 부진한 동국제강은 배당금액도 줄어들 것으로 보인다.오는 28일에는 KTG, 삼아알미늄, 고려개발 등 유가증권시장법인 7개사를 비롯, 코스닥시장법인 5개사 등 총 12개사가 동시에 주총을 연다. 또 3월15일은 삼성전자, LS산전, 제일모직, 현대글로비스, 대림산업, GS홈쇼핑 등이, 22일에는 엔씨소프트, AK홀딩스 등이 주총을 실시한다.또 주식시장의 `큰손`국민연금의 의결권 행사도 관심사. 새 정부가 경제민주화의 일환으로 공적연기금 의결권 행사를 강화할 것이라고 밝힌 만큼, 이번 주총에서 국민연금의 의결권 행사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이 때문에 물적 분할을 통해 중간지주사인 KX홀딩스를 설립한다고 이사회 결의를 한 CJ와 게임 사업본부인 한게임을 인적 분할하는 방안을 추진 중인 NHN은 주총 승인을 앞두고 긴장감이 높다. 국민연금은 CJ 지분 6.92%를, NHN 지분 9.25%를 각각 보유하고 있다./김명득기자 mdkim@kbmaeil.com

2013-02-19

현대제철·동국제강, 대대적 설비보수

현대제철, 동국제강이 설 연휴 이후 대대적 설비보수에 들어갔다. 18일 철강업계에 따르면 현대제철, 동국제강 등이 이달 말까지 공장별로 설비 보수에 돌입했다는 것. 이들 제강사의 2월 가동일수는 절반 수준에 머물 것으로 보인다.현대제철은 연휴 이후 8~10일간의 대대적 보수 일정을 잡아 놓고 있다. 포항공장의 경우 대형라인은 지난 13일부터 20일까지, 봉강라인과 철근라인 역시 13일부터 19일까지 보수를 실시한다. 당진 철근라인은 13일부터 22일까지, 인천 소형라인은 13일부터 20일까지다.현대제철은 또 3월 중 인천 대형라인 및 철근라인에 대해 추가 보수 기간을 운영할 예정이며 4월까지도 공장별 비가동 일정을 이어갈 계획이다. 이에 앞서 현대제철은 지난 9일부터 12일까지를 설 연휴 기간 동안 인천, 포항, 당진공장의 전기로 제강부문이 일제히 휴무에 들어가 이달중 비가동 일수는 14일이나 된다.현대제철 포항공장 관계자는 “지난 설 연휴 이후 봉강과 철근공장 라인 일부의 설비에 대해 보수를 하고 있다”며 “가동이 중단돼 지금은 거의 개점휴업 상태나 마찬가지다”고 말했다.동국제강도 지난 13일부터 17일까지 포항제강소 철근공장에서 가열로 정비 등 중보수를 실시했고, 인천제강소의 경우 18일과 25일 1호압연라인, 20일 2호 압연라인에 대해 정기 보수를 갖는다. 또 설 연휴기간을 법정 공휴일에 하루 더해 12일까지 쉬었다./황태진기자tjhwang@kbmaeil.com

2013-02-19

포스코 `일당오` 인재 키워 경쟁력 높인다

▲ 일당오(一當五) 개념도 포스코가 `일당오` 인재육성으로 직원 마켓가치(market value)를 높인다. `일당오(一當五)`란 중국 역사서인 `후한서`에 나오는 `일당백(一當百)`의 개념과 같은 말로, 포스코는 직원 한 사람이 다섯 사람의 몫을 할 수 있는 능력을 갖추도록 지원하고 이를 통해 회사의 경쟁력을 향상시킬 계획이다.그래픽 다양한 분야의 능력을 갖춘 `일당오` 인재가 되면 개인의 마켓가치도 높아질 것으로 기대된다. 평균 예상수명 100세 시대에 직원들은 다양한 역량 개발로 풍요로운 삶을 살 수 있는 가능성을 높이는 것이다. 행복한 미래를 위한 직무수행 능력개발, 외국어 학습 등의 역량개발 노력은 직원 개인이 기존보다 높은 성과를 창출할 수 있도록 돕는다. 이러한 성과는 회사발전으로 이어져 선순환구조를 이루고, 결과적으로 직원과 회사가 함께 성장하는 효과를 낳는 것이다.구체적으로 직원들은 업무(work)·학습(learning)·언어(lingual)·재능 (talent)·성과(performance) 등에서 일당오 인재로 활약할 수 있다.일당오 인재육성은 직원과 회사의 동반성장을 뒷받침하는 미래지향적 상생전략이다. 이를 위해 반드시 숫자 5에 매몰될 필요는 없다. 포스코가 지향하는 일당오 인재는 함께 일하고 싶은 다재다능한 사람, 업무를 수행하는 데 필요한 폭넓은 시야와 균형감각을 가진 인재상을 상징한다./김명득기자 mdkim@kbmaeil.com

2013-02-19

원유시추 생산저장시설 사용 후판 포스코 세계철강업체 첫 단독 공급

포스코가 세계 철강업체 최초로 원유시추 생산저장시설에 사용되는 후판을 단독 공급한다. 포스코는 대우조선해양이 건조중인 원유시추 및 생산저장 시설인 `부유식원유생산저장하역설비(FPSO)`에 사용되는 에너지강재의 95% 이상을 차지하는 후판 11종 8만8천t 전량을 단독 공급하게 됐다고 17일 밝혔다.에너지강재는 석유, 가스 등의 에너지원을 개발·수송·저장하는 데 사용되는 강재다. 고강도이면서 심해, 극지 등의 열악한 환경도 견뎌낸다.포스코가 단독 공급에 성공한 `CLOV프로젝트`는 대우조선해양이 2010년 글로벌 메이저 석유화학회사인 토탈(TOTAL)사로부터 수주한 길이 305m, 폭 61m, 자체무게 11만t의 초대형 해양플랜트다. 건조기간 3년, 강재 공급 기간만 1년 이상 소요된다.이는 하루 16만 배럴의 원유와 650만㎥의 천연가스를 생산하고 180만 배럴에 달하는 원유를 저장 및 정유할 수 있는 세계 최대 규모다.이번 프로젝트 후판 일괄공급에 대해 해양플랜트 분야의 권위지인 미국 오프쇼어(Offshore)지에서도 “단일제철소에서 후판을 전량 공급한 것은 세계 최초로 매우 드문 사례”라고 보도했다.포스코는 에너지강재를 향후 철강산업의 경쟁력을 좌우할 핵심제품으로 판단하고 2000년부터 연구개발 투자를 강화해 23종의 강종을 개발했다.포스코 관계자는 “최근 철강산업은 세계경제의 불황으로 자동차, 조선, 건설 등 수요산업의 성장이 둔화되면서 공급과잉 구조로 돌아섰고 원료가격 인상까지 겹치며 수익성이 점점 악화되고 있다”며 “이런 상황에서 포스코는 한발 앞서 기술력 및 철강사에 대한 신뢰가 중요한 경쟁요소인 에너지 강재분야를 집중 육성하고 있다”고 말했다.한편 포스코는 포스코건설, 대우인터내셔널, 성진지오텍 등 포스코패밀리사의 에너지플랜트 수주와 동시에 강재를 공급할 수 있도록 60여종의 에너지강재 개발을 완료할 방침이다./김명득기자 mdkim@kbmaeil.com

2013-02-18

포스코ICT, 이산화탄소 배출 줄인다

포스코ICT(사장 허남석)와 SNNC(사장 이상홍)가 스마트 인더스트리(Smart-Industry) 환경을 구축했다.포스코ICT는 SNNC의 전기로를 비롯한 주요 공정에 스마트 그리드 기술을 적용해 모든 에너지 흐름을 실시간 분석해 낭비 요소를 제거함으로써 에너지 효율화를 지원하는 인더스트리를 구축할 계획이라고 17일 밝혔다.SNNC는 포스코(49%)와 뉴칼레도니아 니켈광산 기업인 SMSP(51%)의 합작법인으로 페로니켈을 생산하는 기업이다.인더스트리는 산업체에서 소비되는 전력을 비롯해 가스, 열 등을 포함한 모든 에너지의 흐름과 사용 현황을 일목요연하게 보여주고, 관리함으로써 에너지 절감과 함께 CO2 배출을 감축할 수 있도록 하는 시스템을 말한다.양사는 오는 8월까지 상세 설계를 마무리하고, 올 연말까지 각종 생산 단위기기에 지능형계량기를 설치해 에너지 사용량과 흐름을 파악하고, 각 기기들의 동작상태를 실시간으로 원격감시, 제어하는 산업용 에너지관리시스템(FEMS)을 설치한다.이를 통해 SNNC는 연간 5억 원의 에너지 비용을 절감하고, 이산화탄소 954t을 저감하게 된다.이번 사업에 앞서 포스코ICT는 포항산업과학연구원(RIST)과 함께 지난 2010년부터 포스코 광양제철소 산소공장에 스마트그리드 인프라 구축을 완료하고 가시적인 성과를 확인했다.포스코ICT 최창호 상무는“에너지 부족사태가 빚어져 블랙아웃에 대한 우려가 커지고 있어 향후 산업용 에너지절감시스템에 대한 시장확대가 예상된다” 며 “관련 스마트그리드 기술을 활용해 포스코 제철소를 비롯한 국내 산업현장과 해외시장의 에너지 효율화 사업을 전개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김명득기자 mdkim@kbmaeil.com

2013-02-18

LH, 금호 B2블록 잔여분 선착순 분양

LH 대구경북본부가 대구 금호지구 B2 블록 잔여가구를 선착순으로 분양한다.LH 대구경북본부는 14일 LH 금호지구 B2 블록 공공분양 59㎡, 84㎡ 등 모두 959가구 중 지난 1월 계약 후 미계약 잔여분에 대해 20세 이상이면 누구나 선착순 동호수 지정계약할 수 있도록 조건을 완화했다고 밝혔다.이번 선착순 분양에는 가구주 여부는 물론이고 주택소유 여부, 청약통장 가입 여부, 거주지역 등에 관계없이 20세 이상이면 누구나 신청할 수 있다.오는 19, 20일 이틀간 신청을 받아 이 가운데서 21일 순번추첨을 통해 22일 본계약을 받을 예정이다. 또 이번 분양은 인터넷신청이 원칙이지만 인터넷 신청이 안될 때는 침산동 북대구세무서 옆 LH금호지구 분양홍보관을 찾아 직접 신청해도 된다.LH 금호지구 B2 블록 분양가는 기준층기준 전용 59㎡ 1억5천570만~1억5천970만원, 84㎡ 2억960만원~2억1천500만원으로 3.3㎡당 평균 630만원대이며, 인근 동급 아파트 거래가보다 2천600~4천여만원이 싼 분양가로 공급됐다.특히 중도금을 낼 필요가 없는 이 아파트는 계약금 10%만 내면 입주 때까지 추가 부담이 없다. 목돈이 전세금에 묶여 있는 무주택자들에게 환영받고 있다. 또 발코니 확장이 무료로 제공되고 잔금을 선납할 경우 선납할인으로 분양가 할인혜택도 받을 수 있다.LH 분양담당자는 “본 분양시에 7천여가구 신도심 첫 아파트의 프리미엄을 내다본 고객들이 청약을 원했으나 신청자격이 안 돼 발길을 돌려야 했던 분이 많았다”면서“이번 선착순 일반분양에 칠곡지구 및 인근 공단 거주자들이 큰 관심을 가질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대구 금호지구 분양과 관련한 자세한 문의는 대구 금호 분양홍보관(전화 053-353-2001)으로 하면 된다./김영태기자 piuskk@kbmaeil.com

2013-02-15

“가치경영에 포스코 미래 있다”

정준양 포스코 회장사진이 패밀리사 임직원들에게 `가치경영`을 거듭 강조하고 나섰다.포스코는 정 회장이 설 연휴 전후로 포스코PS(사장 권영태)와 포스코ICT(사장 허남석) 판교 스마트타워를 잇따라 방문한 자리에서 이같이 강조했다고 14일 밝혔다.정 회장은 포스코PS 방문 자리에서 “주인의식을 바탕으로 한 가치경영에 힘써달라”며 “고객가치 향상을 위한 새로운 비즈니스 모델 확산에 노력해 달라”고 주문했다. 이어 포스코ICT를 방문해서는 “현재 포스코ICT가 적극 추진 중인 감사나눔운동이 패밀리사 전반에 퍼질 수 있도록 계속 힘써달라”고 당부했다.정 회장의 이같은 현장 행보는 지난 1월 초 포항·광양제철소 방문에서도 나타났다.당시 정 회장은 올해 가격 경쟁이 아닌 고객의 가치를 창조하는 가치경영으로 경쟁 방향을 변경해야 한다며 주인의식을 바탕으로 혁신경영에 전 직원이 동참해 달라고 역설했다.그는 “제철소 직원들을 만나면 항상 힘이 솟아나고 기분이 좋아진다. 포스코의 경쟁력은 언제 어디서나 자신의 맡은 분야에서 최선의 방안을 끊임없이 찾아내고 더 좋은 방향으로 개선해나가는 직원들에게서 나온다”고 격려했다.정 회장은 지난달 21일 대우인터내셔널, 23일 포스코건설을 방문한 자리에서도 가치경영을 강조했었다.정 회장은 대우인터내셔널을 방문한 자리에서는 “질적 성장과 트레이드 고부가가치화를 실현하기 위해선 투자 중심의 개편이 필수”라며 이에 수반되는 리스크 관리에 힘써달라고 말했다.포스코건설 방문 자리에서는 브라질 CSP건설현장과 인도네시아 일관제철소 건설현장 등을 영상회의로 연결해 임직원을 격려하고 “선진 건설 프로세스를 조기에 정착시켜달라”고 주문했다./김명득기자mdkim@kbmaeil.com

2013-02-1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