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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제철·동국제강, 대대적 설비보수

황태진기자
등록일 2013-02-19 00:20 게재일 2013-02-19 11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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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월 가동일수 절반수준
현대제철, 동국제강이 설 연휴 이후 대대적 설비보수에 들어갔다.

18일 철강업계에 따르면 현대제철, 동국제강 등이 이달 말까지 공장별로 설비 보수에 돌입했다는 것. 이들 제강사의 2월 가동일수는 절반 수준에 머물 것으로 보인다.

현대제철은 연휴 이후 8~10일간의 대대적 보수 일정을 잡아 놓고 있다. 포항공장의 경우 대형라인은 지난 13일부터 20일까지, 봉강라인과 철근라인 역시 13일부터 19일까지 보수를 실시한다. 당진 철근라인은 13일부터 22일까지, 인천 소형라인은 13일부터 20일까지다.

현대제철은 또 3월 중 인천 대형라인 및 철근라인에 대해 추가 보수 기간을 운영할 예정이며 4월까지도 공장별 비가동 일정을 이어갈 계획이다. 이에 앞서 현대제철은 지난 9일부터 12일까지를 설 연휴 기간 동안 인천, 포항, 당진공장의 전기로 제강부문이 일제히 휴무에 들어가 이달중 비가동 일수는 14일이나 된다.

현대제철 포항공장 관계자는 “지난 설 연휴 이후 봉강과 철근공장 라인 일부의 설비에 대해 보수를 하고 있다”며 “가동이 중단돼 지금은 거의 개점휴업 상태나 마찬가지다”고 말했다.

동국제강도 지난 13일부터 17일까지 포항제강소 철근공장에서 가열로 정비 등 중보수를 실시했고, 인천제강소의 경우 18일과 25일 1호압연라인, 20일 2호 압연라인에 대해 정기 보수를 갖는다. 또 설 연휴기간을 법정 공휴일에 하루 더해 12일까지 쉬었다.

/황태진기자tjhwang@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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