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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포스코 차기 회장 후보에 장인화 전 포스코 사장

포스코그룹 차기 회장 후보로 장인화 前 포스코 사장이 확정됐다. 포스코홀딩스는 8일 임시이사회를 개최해 장인화 前 포스코 사장을 포스코그룹의 회장 후보가 되는 사내이사 후보로 선정하고, 오는 3월 정기주주총회에 추천하는 안건을 결의했다. 장 前 사장은 3월 21일 정기주주총회와 이사회를 거쳐 포스코그룹 회장에 공식 취임할 예정이다.  CEO후보추천위원회(위원장 : 박희재 서울대 기계공학부 교수, 이하 ‘후추위’)는 ‘파이널리스트’ 후보자 6명을 대상으로 2월 7일과 8일 이틀 간 진행된 심층 대면 면접을 실시하여 임시이사회에 추천할 최종 후보자 선정작업을 진행하였다. 후추위는 장인화 후보에 대해 미래의 도전을 치밀하게 준비하고 과감하게 실행할 수 있는 역량을 갖추고, 그룹의 핵심 사업과 개선점에 대한 확실한 문제의식을 바탕으로 미래 비전을 명확하게 실현해낼 수 있는 최적의 후보로 평가하였다. 후추위는 또 장 후보가 글로벌 전략 구상과 함께 기술 중심의 혁신을 주도하고 그룹 내부의 조직문화 개선에도 크게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였다. 앞서 포스코홀딩스는 지난해 12월 19일 이사회에서 의결한 ‘포스코型 新지배구조 개선안’에 따라 현직 회장의 임기만료 3개월 전에 차기 회장 선임을 위한 ‘CEO후보추천위원회’를 구성했다. 이후 사외이사 전원으로 구성된 후추위는 지난 50일간 30여차례의 회의와 간담회를 통해 포스코그룹의 미래를 이끌어갈 차기 회장 후보군 발굴을 심도 있게 논의해왔다. 후추위는 1차 회의(’23.12.21)에서 후보의 기본자격 요건으로 경영 역량, 산업 전문성, 글로벌 역량, 리더십, Integrity/Ethics 의  5가지 항목과 상세 기준 및 향후 일정을 발표했다. 특히 3차 회의(’23.12.29)에서는 회장 선임 과정 처음으로 서치펌 10개사를 공개하며 선임 과정에 참여하고자 하는 인사는 누구나 서치펌 중 한 곳에 지원 가능하도록 하여 외부 후보 선발의 공개성, 공정성 및 실효성을 제고하는 방안을 대내외 공표했다.  이후 6차 회의(1.17)를 통해 내/외부 롱리스트 18명을 확정하고 지배구조 개선안에 의거해 신설된 ‘CEO후보추천자문단(외부전문가 5인)’에 평가 의견을 의뢰했다. 이후 7차회의(1.24)에서 후추위는 자문단의 의견을 최대로 반영한 추가 심사를 통해 내/외부 숏리스트 12명을 확정했다. 이어 8차회의(1.31)에서는 ‘미래 도약과 변화를 위한 전문성과 리더십 역량’ 에 중점을 두고 선정한 파이널리스트 6명을 공개했다. 장인화 前 사장은 서울대학교 조선공학과 학사 및 석사, 미국 MIT 해양공학 박사를 취득하고 1988년 포항산업과학연구원(RIST)으로 입사한 이래 RIST 강구조연구소장, 포스코 신사업실장, 철강마케팅솔루션실장, 기술투자본부장, 기술연구원장 및 철강생산본부장 등을 역임한 철강 및 신사업분야 최고 전문가다. 또한 2018년 당시 사업형 지주회사 역할을 수행했던 포스코의 철강부문장(대표이사 사장)으로서 신사업과 마케팅 및 해외 철강 네트워크 구축 등 그룹 사업 전반을 경험했고, 미래 방향을 제시하는 데 크게 기여하였다. 이와 함께 노사관계에서는 사측 대표로 활동하면서 특유의 친화력과 현장중심의 행보를 보이면서 화합의 리더십을 발휘하는 등 인자하고 넉넉한 성품으로 구성원들을 아우르는 덕장형 리더로 평가 받았다. 2021년 주총 이후 현재까지 포스코 자문역을 수행하면서 여전히 경영 현안에 대한 감각을 유지하고 있는 것도 강점이다. 특히 포스코 재임시절에는 AI 신기술을 이용한 제철소 스마트팩토리 체계를 구축해 국내기업 최초로 세계경제포럼(World Economic Forum)의 '등대공장' 선정을 주도하며 그룹 핵심인 철강사업 경쟁력을 강화시켰다. 또한 신사업 부문에서는 선택과 집중을 통한 구조조정을 추진해 리튬을 포함한 양/음극재 중심으로 재편하며 이차전지소재 및 원료 중심의 그룹 신사업 기반을 마련하는데 기여했다. 박희재 후추위 위원장은 “장인화 후보가 저탄소 시대에 대응하는 철강사업 부문의 글로벌 미래경쟁력 강화와 신사업 부문의 본원적 경쟁력을 높이는 작업을 충분히 잘 수행할 것으로 후추위는 판단했다”고 밝혔다. 박 위원장은 포스코그룹 차기 회장 후보 인선 과정에 대해 “투명성과 공정성, 객관성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는 데 후추위 위원 모두가 뜻을 같이 하였다”며 “외부의 간섭없이 독립적으로, 맡은 바 책무를 수행하는 데 혼신의 노력을 다하였다”고 말했다. 박 위원장은 “주주와 임직원을 포함한 모든 내, 외부 이해관계자들의 관심과 성원에 감사드린다”고 덧붙였다.

2024-02-08

인하대와 맞손, 협력체제 구축수소환원제철 실증 사업 참여

포스코이앤씨(옛 포스코건설)가 7일 인하대학교(총장 조명우)와 ‘저탄소 철강 수소환원제철 연구·산학협력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사진수소환원제철은 화석연료 대신 수소(H2)를 사용해 철을 생산하는 기술로 탄소배출을 혁신적으로 줄일 수 있다. 포스코이앤씨는 포스코그룹 2050 탄소중립 실현과 2027년 준공 예정인 30만t(톤) 수소환원제철 시험설비 건설에 기여하고자 유럽형 수소환원제철 연구경험을 보유한 인하대학교와 다양한 기술협력을 진행 중이다. 이번 업무협약에 따라 △연구개발·기술자문 등 협력체제 확립 △인하대 저탄소 철강분야 전공 프로그램 교육과정 자문 △수소환원제철 사업화·해외진출 협력 △수소환원제철 교육·연구 등에 힘을 모으기로 했다.이은상 인하대학교 수소시스템 융합연구소장은 “이번 업무협약을 계기로 포스코이앤씨와 다양한 형태의 산학협력을 펼치면서 철강산업 분야의 2050 탄소중립 실현을 이룰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 고 말했다.최종문 포스코이앤씨 RD센터장은 “수소환원제철은 포스코그룹의 필수 사업인 만큼 주도적인 사업수행을 위해 인하대의 우수한 연구진과 협업하여 수소환원제철 기술 확보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포스코이앤씨는 2030년 건설 계획중인 포스코 100만t 수소환원제철 실증설비 사업에 참여하기 위해 30만톤 시험설비 검증 및 Scale-up 설계관련 연구를 인하대학교와 지속적으로 협력할 계획이다. /이부용기자

2024-02-07

에코프로, 작년 매출 7조2천590억·영업익 2천952억

에코프로는 2023년 연결 기준 매출액이 7조2천590억 원으로 전년(5조6천397억 원) 대비 29% 늘었지만 영업이익은 2천952억 원으로 전년 6천132억원에 비해 52% 줄었다고 7일 밝혔다. 에코프로는 지난 4분기의 경우 매출액 1조2천736억 원에 영업이익은 1천224억 원의 적자를 기록했는데 이는 광물가격 하락과 전방시장의 수요 위축이 예상보다 악화됐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메탈가격의 급격한 하락에 따라 에코프로의 4분기 중 재고자산 평가손실은 1천813억 원을 기록했지만 2024년 중에는 메탈가격의 하향세가 둔화될 것으로 예상돼 올해 1분기 경영실적은 개선될 것으로 예상했다.가족사별로 보면, 양극재를 생산하는 에코프로비엠의 경우 지난해 매출 6조9천09억 원, 영업이익 1천532억 원을 각각 기록했다.매출액은 전년 대비 29% 늘었지만, 영업이익은 전년 대비 60% 줄었다.4분기의 경우 매출액은 1조1천804억 원으로 전 분기 대비 35% 줄었고, 영업이익은 적자를 기록했다.전구체를 양산하는 에코프로머티리얼즈는 지난해 매출 9천525억 원, 영업이익 88억 원을 실현했다. 매출은 전년 대비 43% 늘었지만, 영업이익은 77% 감소했다.4분기 매출액의 경우 1884억 원으로 전 분기 대비 22% 줄어든 반면 영업이익은 흑자전환했다.국내 유일 친환경 토털 솔루션 기업 에코프로에이치엔은 지난해 매출 2천289억 원, 영업이익 418억 원을 실현했다.매출과 영업이익은 전년 대비 각각 4.9%, 0.9% 성장했다. 4분기의 경우 매출액은 476억 원으로 전 분기 대비 27%, 영업이익은 72억 원으로 전 분기 대비 37% 감소했다.에코프로는 역대 최대 매출액에도 지난해 하반기부터 이어진 광물가격 하락과 전기차 수요 부진 등의 영향으로 수익성이 감소했다고 설명했다.환경사업을 영위하는 에코프로에이치엔 역시 전방산업(반도체) 악화가 실적에 영향을 미친 것으로 풀이된다.에코프로는 올해 고객사 및 공급망 다각화로 매출 성장 및 수익성 개선에 나설 방침이다. 하이니켈 포트폴리오를 확대하고 미드니켈 제품으로 신규 고객사 확보에 나설 계획이다.송호준 에코프로 대표는 실적 악화와 관련 최근 가족사 사장단들과의 회의에서 “비상경영을 통해 이익 방어에 최선을 다했지만 4분기에 큰 폭의 적자를 기록하게 돼 임직원 및 주주 여러분들에게 송구스럽게 생각한다”고 말했다.이어 “광물가격 하락세가 우리가 예측한 것 이상으로 가팔랐고 전기차 시장 부진이 예상보다 악화됐다”며 “고객확대, 신제품 개발 등을 통해 어려운 시기를 극복할 수 있도록 에코프로 구성원 모두가 노력하자”고 덧붙였다./이부용기자 lby1231@kbmaeil.com

2024-02-07

탄소중립 실현 ‘지붕형 태양광’ 설비 프로젝트 돌입

포스코인터내셔널(부회장 정탁)과 포스코퓨처엠(사장 김준형)이 손잡고 배터리 소재 사업의 RE100 대응을 위한 재생에너지 사업 협력에 나선다.RE100(Renewable Energy)는 기업이 필요한 전력량의 100%를 재생에너지로 사용하겠다고 자발적으로 선언하는 캠페인이다.양사는 6일 포스코퓨처엠 광양 양극재공장에서 ‘탄소중립 실현을 위한 지붕 태양광 설비 준공식’을 개최했다.준공식에는 포스코인터내셔널 김태형 그린에너지개발실장, 포스코퓨처엠 김진출 안전환경센터장과 최욱 광양양극소재실장 등이 참석했다.이번 사업은 포스코인터내셔널과 포스코퓨처엠이 재생에너지 생산과 사용 확대를 시도하는 첫번째 협력 프로젝트다.포스코인터내셔널은 포스코퓨처엠 광양 양극재 공장 지붕에 2.2MW 규모의 태양광 패널을 설치해 연간 2.6GWh의 재생에너지를 생산하고, 이를 통해 신재생에너지 공급인증서(REC·Renewable Energy Certificate)를 확보한다.포스코퓨처엠은 확보된 신재생에너지 공급인증서를 구매해 RE100을 대응하는 선순환 구조의 사업이다.이번 사업은 지난해 포스코에너지를 성공적으로 합병하며 에너지 전문기업으로 출범한 포스코인터내셔널과 친환경 미래소재 전문기업 포스코퓨처엠이 재생에너지 전환을 위해 함께 시너지를 만들었다는 점에서 의미가 깊다. 양사는 포항에 있는 양극재 공장, 인조흑연 음극재 공장에도 태양광 발전 설비 확대를 검토하는 등 중장기적으로 재생에너지 확보 방안을 모색해 나갈 계획이다.앞서 포스코퓨처엠은 RE100 대응을 위해 자체적으로 2021년 8월 세종 음극재 공장에 연간 209MWh의 전력을 생산할 수 있는 태양광 발전설비를 준공한 바 있다.정탁 포스코인터내셔널 부회장은 “이번 재생에너지 사업 협력이 탄소중립시대에 포스코퓨처엠이 추진하는 RE100 대응에 도움이 되길 희망한다”며 “향후 사업을 더욱 고도화해 포스코그룹의 ESG 경영에도 기여할 수 있도록 할 것”이라고 말했다./이부용 기자 lby1231@kbmaeil.com

2024-02-06

“포항제철소 감독자 중심 안전보건관리 실천”

포스코 포항제철소(소장 천시열)는 본사 대회의장에서 ‘노사합동의 관리감독자 중심의 안전보건관리 실천’을 주제로 김규석 대구지방고용노동청장 초청 특강을 최근 개최했다.이번 특강은 직원 전원이 참여하는 ‘실행중심 안전문화’를 진정성 있게 추진하고 있는 포항제철소 직책보임자를 격려하기 위해 대구지방고용노동청 요청으로 마련된 자리이다.포스코 직책자와 정비사업회사, 파트너사 사장단 등 약 300명이 모인 가운데 김규석 대구지방고용노동청장은 중대재해처벌법 이해를 높이기 위한 강의를 진행했다.강의 내용은 △산재 사망사고 현황 △중대산업재해 정의 △경영책임자 안전보건 확보의무 △산업안전보건법과 차이 △중대산업재해 수사 및 판결사례 등 최근 50인 미만 사업장 확대 적용으로 이슈가 되고 있는 중대재해처벌법에 대한 다각도적 접근을 통해 안전관리 필요성을 설명했다.김규석 대구지방고용노동청장은 “사망사고 예방의 핵심은 관리감독자가 위험요인별 필요한 안전조치가 실시되었는지를 확인하는 것”이라며 “관리감독자 중심의 안전보건관리가 현장에서 제대로 실천된다면 사망사고는 결코 발생하지 않을 것”이라고 강조했다./이부용기자 lby1231@kbmaeil.com

2024-02-06

포항지역 설 선물 ‘3만~5만원’ 가장 인기

포항상공회의소(회장 문충도)는 설 명절을 앞두고 지역백화점과 유통업체, 전통시장을 대상으로 실시한 ‘2024년 설 관련 포항지역 상경기 동향조사’ 결과를 6일 밝혔다.올해 설 행사기간(1월 29일∼2월 8일)동안 지역백화점(1점포)과 대형할인점(13점포)의 매출목표는 전년도 실적치(203억8천300만원) 대비 4.4% 증가한 212억8천800만원으로 조사됐다.상품권 판매액은 작년 설 실적치(53억400만원) 대비 15% 증가한 60억9천800만원의 매출을 목표로 하고 있다. 이는 온누리상품권 및 포항사랑상품권 제외한 금액이다.지역 백화점, 할인점의 상품별 판매전망으로는 음·식료품이 74.7%로 가장 높은 비중을 차지했다.이어 △신변잡화·일용품(13.4%) △기타(5.6%) △전기·전자제품(3.4%) △의류(2.9%)의 순으로 나타났다.지난해와 비교해 의류, 음·식료품, 전기·전자제품의 판매 비중이 증가한 반면, 신변잡화·일용품, 기타의 경우 판매 비중이 감소세를 보였다.상품권 액면가별 판매전망은 5만원~10만원이 전체 절반 가량인 43.6%였다.3만원 이상∼5만원 미만(20.3%), 10만원 이상∼20만원 미만(17.1%), 3만원 미만(15.9%), 20만원 이상∼30만원 미만(2.3%), 30만원 이상(0.8%)순으로 예상했다.선물세트 판매전망은 3만원 이상∼5만원 미만이 34.8%로 가장 많은 비중을 나타냈다.설 행사기간 중 매출증대 및 고객유치를 위한 마케팅 전략으로는 지역 유통업체들은 설 선물 가이드북 제작 및 배포, 다양한 명절 선물 세트 가격 구성 및 구매 고객대상 프로모션 진행, 설 세트 준비량 축소, 생필품 위주 판매 활동, 명절 카다로그 기업체 우편발송, SNS채널 홍보, TF인력운영, 박리다매를 통한 객수 및 매출 동시 성장 달성, 다양한 명절 선물세트 가격구성 및 구매 고객대상 프로모션 진행, 식료품 판매비중 강화 등으로 조사됐다.전통시장은 올 들어 농축수산물 뿐만 아니라 공업제품과 공과금 등 모든 상품과 서비스 전체 물가가 오름세를 나타내면서 특히 설 명절을 앞두고 소비자들이 선호하는 제철 신선과일 가격이 폭등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하지만 지자체 및 공공기관, 단체, 지역기업에서 전통시장 장보기 행사를 진행하고 있으며, 포항시 죽도시장 주변의 공영주차장에서는 이용자들의 주차편의와 주차회전율을 높이기 위해 5~12일 1시간 무료주차를 제공하는 등 고물가 영향으로 명절 성수기가 사라진 지역상권 활성화에 활력을 불어넣고 있다.정부는 설 성수기를 맞아 서민들의 장바구니 부담을 완화하기 위해, 사과와 배를 비롯한 성수품 16개 품목을 평상시의 1.5배 수준으로 확대·공급하는 등 성수품 수급 안정을 위해 총력 대응하고 있다./이부용기자 lby1231@kbmaeil.com

2024-02-06

“직원 자녀 출산 땐 1억원” 부영그룹, 파격 출산 장려

부영그룹이 자녀를 출산한 직원에게 자녀 1인당 1억원을 지급한다. 자녀 세 명을 출산한 직원에게는 출산장려금이나 국민주택 규모의 영구임대주택 중 선택할 수 있도록 하겠다는 방안도 제시했다.이중근 부영그룹 회장은 5일 서울 중구 본서에서 열린 ‘2024년 시무식’에서 이러한 내용을 담은 출산장려제도 도입을 발표했다.이날 시무식에서 부영은 2021년 이후 출산한 직원 자녀 70명에게 1억원씩, 총 70억원을 전달했다.기업으로서는 최초로 1억원의 출산장려금을 지급하는 사례가 된다.이 회장은 출산장려책을 도입하게 된 이유에 대해 “저출산에는 자녀 양육에 대한 경제적 부담, 일과 가정생활 양립의 어려움이 큰 이유”라며 “대한민국은 현재의 출산율로 저출산 문제가 지속된다면 20년 후 국가 존립의 위기를 겪게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지난달 3일 아이를 출산한 부영그룹 손정현 주임은 “출산과 양육이 경제적인 면에서 걱정이 많았는데 파격적인 지원 덕분에 둘째도 계획할 수 있게 됐다”며 감사 인사를 전했다.이 회장은 ‘출산장려금 기부면세 제도’도 제안했다.2021년 1월 1일 이후 출생아에게 개인이나 법인이 3년간 1억원 이내로 기부할 경우 지원받은 금액을 면세 대상으로 하고, 기부자에게도 기부금액만큼 소득·법인세 세액 공제 혜택을 주는 것이다.부영그룹은 저출산 문제 해결을 위해 자녀 대학 학자금 지급, 직계가족 의료비 지원, 자녀 수당 지급 등 복지제도를 운영 중이다./이부용 기자 lby1231@kbmaeil.com

2024-02-05

최정우 포스코회장, 호주 자원부장관과 면담

최정우 포스코그룹 회장이 지난달 31일 서울 포스코센터에서 매들린 킹(Madeleine King) 호주 자원부 장관을 만나 포스코그룹이 호주에서 추진 중인 친환경 미래사업 협력에 대해 논의했다. 매들린 킹 장관은 방한 첫 일정으로 포스코센터를 찾아 최정우 회장과 철강, 청정수소, 이차전지소재 사업 분야에서의 협력 방안을 협의했다.이날 최 회장은 “탄소중립이라는 공동의 목표를 위한 포스코그룹과 호주 간 협력 분야가 다양해지고 있다. 호주 정부의 지속적인 관심과 지원을 당부 드린다”고 말했다.매들린 킹 장관은 “호주는 포스코그룹과 오랜 기간 자원 협력 관계를 지속해 왔다”며 “포스코그룹이 글로벌 탈탄소 시대를 선도할 수 있도록 전통적인 철강 원료 뿐 아니라 HBI, 수소 등 미래사업 분야에서도 좋은 파트너가 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화답했다.포스코그룹은 호주에서 저탄소 철강 원료인 HBI를 생산하기 위해 지난해 11월 호주 정부와 부지임대차 주요 조건에 합의하고 현재 주요 파트너사들과 사업 타당성을 검토 중이다. HBI는 철광석에서 산소를 제거해 환원시킨 직접환원철을 조개탄 모양으로 성형한 제품으로 전기로 조업 시 고급강 생산을 위한 필수 원료다.포스코그룹의 HBI 연계 그린수소 사업은 HBI 생산에 필요한 환원제의 1%를 수소로 전환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으며 수소 혼입 물량을 단계적으로 늘려 2030년 10%까지 확대한다는 계획이다. 호주는 포스코그룹의 그린수소 사업 추진을 위한 핵심 전략 국가 중 하나로, 넓은 부지와 풍부한 태양광 등 청정수소 개발에 최적화된 우수한 사업 환경을 갖추고 있다.포스코그룹은 리튬 분야에서도 호주와 활발한 투자 협력을 추진 중이다.지난해 11월 준공한 포스코필바라리튬솔루션은 포스코홀딩스와 호주 광산개발 회사인 필바라미네랄(Pilbara Minerals)社가 합작해 만든 회사로, 호주 광석 리튬을 기반으로 국내에서 이차전지소재용 수산화리튬을 생산한다. 이 사업은 원료 확보부터 가공까지 미 FTA 체결국 내에서 이뤄지기 때문에 한국과 호주 양국이 공동으로 IRA(인플레이션 감축법)에 부합하는 제품을 생산해 공급한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매들린 킹 장관은 1일 광양제철소와 포스코필바라리튬솔루션, 포스코HY클린메탈 등을 직접 둘러보고 포스코그룹 이차전지소재 밸류체인에 큰 관심을 표했다. /이부용기자

2024-02-05

화성산업, 협력업체 200곳 공사비 450억 조기 지급

화성산업(대표이사 회장 이종원·사진)은 5일 설 명절을 맞아 협력업체에 지급할 공사대금을 조기에 지급하고 상생에 앞장선다고 밝혔다.화성산업의 이번 조기지급으로 200여 곳의 협력업체는 450억 원의 하도급대금을 전액현금으로 지급받게 된다.이는 지역경제 및 건설업 침체 등의 여파로 경영활동에 어려움을 겪는 협력업체의 원활한 자금 유동성을 지원하고 명절을 맞아 일시적으로 급여 및 상여금 등 자금 소요가 많은 것을 고려한 조치다.화성산업은 매년 명절마다 지역사회와의 상생협력을 위해, 공사대금을 명절 전 조기지급 하고 있으며 대중소기업상생혁렵기금에 총 30억 원, 농어촌상생협력기금에 총 12억 원을 출연하는 등 중소협력업체와 지역 농어업인을 지원해 오고 있다.또 협력업체를 대상으로 품질, 안전, 환경개선, 생산성 향상, 기술촉진, 경영지원, 안전관리 재해예방 등의 분야에 지속적으로 지원하고 있다.화성산업 전략본부 정필재 상무는 “설 명절을 맞아 자금 수요가 늘어나는 협력업체의 안정적 경영 및 현금 유동성을 지원해 지역 경제 발전에 보탬이 되고자 노력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지역의 협력업체와 파트너십을 바탕으로 함께 성장을 도모하고지역의 발전을 위해 힘쓰겠다”고 말했다./김영태기자 piuskk@kbmaeil.com

2024-02-05

대구·광주상의 “PF 대출금리 인하 필요하다”

대구·광주상공회의소는 5일 지방 건설경기 활성화를 위해 금융위원회 등 정책 당국에 ‘PF 대출 금리 인하’를 건의했다.이는 최근 부동산경기 침체와 미분양 아파트 증가, 건설 원가 상승, 고금리 등에 따른 지방 건설사의 법정관리, 유동성 위기 등의 어려움이 확산한 데 따른 것이다.건의 내용은 협력사와 근로자 등 지역 경제에 미치는 피해를 최소화하고, 지방 건설경기 활성화를 위한 신속한 방안 마련 등을 골자로 하고 있다.공동 건의서는 대통령실, 국토부, 기재부, 금융위 등 정책당국에 전달했다.두 상의는 건의문을 통해 건설경기 침체 장기화와 미분양 증가, 자금경색 심화 등 지방 소재 건설회사들이 심각한 어려움을 토로했다.특히, 프로젝트파이낸싱(PF) 대출 등을 제때 상환하지 못하면서 지방 부동산·건설업체들의 금융기관 연체액과 연체율이 2년 새 가파르게 늘어나는 등 지방 건설사들의 위기가 심화하는 것을 우려했다. 이러한 이유로 금융권의 가산금리, PF 금리 인상 폭 확대로 실제 브릿지론이나 PF대출 시에는 기본금리가 9%대 이상으로 과도하게 올라 지방 건설사의 부담이 가중했기 때문으로 분석한다.대구·광주상의 관계자는 “건설산업은 지방 경제 성장을 주도해 온 중추이자 지방 경제 발전의 핵심 산업”이라며 “업계 전체가 이번 위기를 슬기롭게 극복해 지방 경제와 국가 경제를 이끌어나갈 수 있도록 정책당국의 적극적인 관심과 지원이 시급하다”고 말했다. /심상선기자 antiphs@kbmaeil.com

2024-02-05

"출산직원 자녀에 1억원 지급"…부영, 파격 출산장려책

부영그룹이 지난 2021년 이후 태어난 직원 자녀에게 현금 1억원을 지급하는 파격적인 출산장려책을 내놓았다.이중근 부영그룹 회장은 5일 서울 중구 본사에서 열린 시무식에서 심각한 저출산 문제에 대응하기 위해 2021년 이후 태어난 직원 자녀 70명에게 1인당 현금 1억원을 지원하는 출산장려책을 시행하겠다고 밝혔다.이번 출산장려책에 따른 지원 규모는 총 70억원이다.이 회장은 이 같은 방침을 소개하면서 “해당 정책을 앞으로 계속 운영할 것”이라고 말했다.이 회장은 나아가 “국가로부터 토지가 제공된다면 셋째까지 출산하는 임직원 가정은 출생아 3명분의 출산장려금이나 국민주택 규모의 영구임대주택 중 하나를 선택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소개했다.그러면서 “앞으로도 저출산 문제해결을 위해 기업이 할 수 있는 노력들을 해나가겠다”고 강조했다.1억원의 출산장려금을 지급하는 사례는 기업으로서는 최초다.이날 시무식에서 부영은 2021년 이후 출산한 직원 가정에 총 70억원을 전달했다.연년생 자녀를 출산한 세 가족과 쌍둥이 자녀를 출산한 두 가족은 각각 2억원의 장려금을 받았다.이 회장은 “대한민국은 현재의 출산율로 저출산 문제가 지속된다면 20년 후 국가 존립의 위기를 겪게 될 것”이라며 “저출산에는 자녀 양육에 대한 경제적 부담, 그리고 일과 가정생활 양립의 어려움이 큰 이유로 작용하는 만큼 파격적인 출산장려책을 도입하게 됐다”고 설명했다.부영그룹은 저출산 문제 해결을 위해 출산장려금 제도 외에 자녀 대학 학자금 지급, 직계가족 의료비 지원, 자녀 수당 지급 등의 복지제도를 운영 중이다.지난달 3일 아이를 출산한 손정현 주임은 “아이를 낳고 기른다는 게 경제적으로얼마나 어려운지 출산 전후로 걱정이 많았는데, 회사의 파격적인 지원 덕분에 앞으로 둘째도 계획할 수 있게 됐다”면서 “회사가 큰 버팀목이 돼줘 감사한 마음”이라고말했다.이 회장은 이날 저출산 해법으로 그동안 구상해온 ‘출산장려금 기부면세 제도’도 제안했다.2021년 1월 1일 이후 출생아에게 개인이나 법인이 3년간 1억원 이내로 기부할 경우 지원받은 금액을 면세 대상으로 하고, 기부자에게도 기부금액만큼 소득·법인세 세액 공제 혜택을 주는 방안이다.이 회장은 “이런 제도가 뒷받침된다면 개인이나 기업들이 자발적으로 참여해 ‘금 모으기 운동’처럼 저출산 위기를 극복할 수 있지 않을까 생각한다”고 말했다.50여년간 임대주택 사업을 해 온 이 회장은 이날 영구임대주택 공급 방안도 제안했다.이 회장은 “현행 민간임대주택 제도는 임대와 분양의 성격이 혼재된 분양 대기 임대주택제도라는 점에서 문제가 발생하고 있으며, 분양 전환을 앞두고 하자 문제가기획적으로 사용되는 등 무주택 서민 주거안정에 한계가 있다”고 짚었다.그러면서 주거불안과 하자갈등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거주만을 위한 영구임대주택 건설에 민간을 참여시켜 주택시장을 영구임대주택 30%와 소유주택 70%로 개편해야 한다고 주장했다.이 회장은 “이렇게 될 경우 부영그룹도 양질의 영구임대주택을 공급하고 무주택서민의 실질적인 주거 안정에 기여하는 기업으로 변화를 추구할 것”이라며 “세계 시장의 사례들을 벤치마킹하고 주택관리 역량을 강화해 임대주택 전문관리기업으로서 ‘살만한 집’의 대명사가 되는 회사로 정착토록 하겠다”고 밝혔다./이부용기자

2024-02-05

화성밸브 장원규, 대구상의 차기 회장 ‘유력’

대구 경제계를 대표하는 대구상공회의소 회장에 누가 선출될지에 지역 경제계의 관심이 커지고 있다.현 이재하 회장의 임기가 다음달 18일 만료돼 차기 회장 선출이 본격화 된다. 이 회장은 3년 임기를 연임했다.차기회장 선출과 관련해 대구상공회의소는 오는 24일부터 28일까지 차기 상공의원 공모에 들어간다.다음달 초 선거를 통해 일반 100명, 특별 12명 등 112명의 상공의원을 선정한 뒤 후임 회장 출마 예정자에 대해 논의를 시작할 예정이다.이어 같은 달 19일쯤 상공의원 112명이 참석해 의원 총회를 열고, 회장과 부회장 18명, 감사 3명 등 22명의 임원을 선출한다.차기회장 선출은 후보가 난립하지 않는 한 단독 추대방식으로 이뤄질 전망이다.치열한 선거전으로 자칫 선거전이 과열돼 기업인들의 갈등과 분열로 이어질 우려가 있고, 18대부터 24대까지 추대형식으로 회장 선출이 이뤄진 전례에 따라 추대 형식이 유력해지고 있는 것이다.현재 차기 회장으로는 (주)화성밸브 장원규사진 회장이 유력하게 거론되고 있다.장 회장은 최근 열린 회장단 총회 등에서 출마의지를 표명한 것으로 전해지고 있으며, 다른 경쟁후보자가 없을 시 단독으로 추대될 가능성이 짙다.또, 회장과 임기를 같이하는 상근부회장은 홍준표 대구시장의 최측근으로 분류되는 박재기 전 경남개발공사 사장이 맡을 것이란 것이 안팎의 전언이다.장 회장은 지난 1994년 화성밸브의 전신인 화성산업사에 입사해 밸브 외길 인생을 걷고 있다.화성밸브는 1987년에 설립돼 LPG용기용 밸브를 시작으로 현재 약 500여 종의 밸브를 생산하고 있다. 자산 규모 1천200억 원에 종업원 240여 명의 회사다. 지난 2000년 업계 최초로 코스닥 증권시장에 상장했고, 현재 본사 및 대구 1공장을 포함해 모두 4곳의 공장이 가동 중이다.대구상의 관계자는 “대구상의 회장 선거는 합의 추대 형식으로 21년째 이어지고 있다”며 “경선을 통한 선출은 갈등과 반목 등을 일으키고 반쪽짜리 회장이 될 공산이 커 합의추대 형식이 바람직하다”고 말했다.한편, 현 이재하 회장은 다음달 18일 6년 동안의 임기를 마무리한다. 그는 임기동안 지역 산업 발전을 위해 연구개발(RD)에 힘썼고, 코로나 19 상황에서도 무리 없이 지역경제를 이끌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심상선기자 antiphs@kbmaeil.com

2024-02-04

포스코인터내셔널, 올해 에너지사업에 1조 투자

포스코인터내셔널이 합병 2년차를 맞이해 글로벌 종합사업회사로 거듭나기 위한 투자에 본격 나선다.포스코인터내셔널(부회장 정탁)은 2024년 ‘글로벌 확장’을 핵심 키워드로 삼고, 주요사업의 밸류체인 강건화 전략으로 사업을 더욱 고도화한다는 계획을 밝혔다.우선 올해 에너지 사업에만 총 1조원의 투자를 집행한다.업스트림(Upstream) 영역에서는 2025년을 목표로 호주 세넥스에너지의 3배 증산 체제(20→60PJ/년)를 구축해 나간다. 이미 현지 8개 고객사와 총 150PJ 규모의 증산가스 판매계약을 체결했다.에너지의 수송을 담당하는 미드스트림(Midstream)에서는 20만 ㎘ 용량의 광양 6호 탱크 증설을 올해 마무리하고, 총 40만 ㎘ 규모의 7, 8호기 탱크도 2026년 준공 목표로 확장한다는 계획이다.신재생에너지 사업에도 더욱 힘을 싣는다. 신안에서 육상풍력을 운영해 온 경험을 바탕으로 그룹을 대표해 해상풍력 중심 사업 개발을 본격화하는 원년으로 만든다는 방침이다. 2030년까지 서해권·서남권·동남권에서 총 2.0GW 규모의 해상풍력 사업권을 구축하는 게 목표다.철강 사업은 그룹 직계 상사 역할을 강화해 그룹사 제품의 글로벌 상권을 확대하는 데 초점을 두었다. 친환경·소재사업은 지난해 새롭게 발족한 친환경본부를 중심으로 그룹사 통합 마케팅을 추진하고, 이차전지소재 원료 사업을 주도한다는 구상이다.구동모터코아 사업은 해외 생산기지를 꾸준히 확대해 ‘2030년 글로벌 700만+α대 생산 체제’를 구축한다. 높아지는 고객 수요에 대응하기 위해 작년 멕시코에 제1공장을 준공한데 이어 올 상반기 내에 멕시코 제2공장과 폴란드 신공장을 착공하는 안도 검토 중이다. 이미 올해 수주 확정물량만 286만대로 전년도 판매량 225만대를 훌쩍 뛰어 넘었다. 식량사업은 올 한 해 총 180만 톤의 식량을 국내로 도입한다는 목표다. 이는 전년 대비 8% 늘린 수량이다. 이와 함께 올해 호주와 미국에 영농합작기업 설립을 추진해 원곡 확보의 안정성을 높이고, GS칼텍스와 인니에 공동으로 설립한 팜 원유 정제공장을 상반기 내로 착공한다는 계획이다.한편 포스코인터내셔널은 지난 31일 실적 발표를 통해 창사 이래 최초로 ‘영업이익 1조 시대’를 공식화했다.이번 공시에 따르면 2023년 연간 매출 33조 1천328억원, 영업이익 1조 1천631억원, 순이익 6천804억원을 기록했다. 이는 전년 대비 매출은 12.8% 감소했지만 영업이익은 28.9% 증가한 실적이다./이부용기자 lby1231@kbmaeil.com

2024-02-04

KT, 세대간 소통·기업문화 혁신 MZ세대 72명 ‘주니어보드’ 출범

지역 내 기업과 공공기관이 시대적 변화에 맞춰 세대간 소통과 합리적인 조직문화를 위해 MZ 세대로 구성된 주니어보드를 조직해 다양한 활동을 하고 있다. 청년 직원들의 경영 혁신 의견과 조직문화 개선 아이디어가 회사 성장의 토대가 될 수 있다는 판단에서다.4일 KT 대구경북광역본부는 생동감 넘치는 일터 만들기의 일환으로 세대간 소통 강화와 조직내 변화·혁신을 주도할 ‘더(The) 주니어보드’를 출범했다고 밝혔다.‘더 주니어보드’는 KT 대구경북광역본부 입사 5 년차 이내 72 명의 주니어들로 구성, 연말까지 차별적이고 참신한 시각으로 기업문화 혁신 활동을 추진한다.미래 리더로서 창의적이고 혁신적인 생각을 나누고 나아가 새로운 관점으로 아이디어를 찾고 실행하고자 기획됐다.이를 통해 KT 대구경북광역본부는 보고 방식과 회의 문화 혁신 등 일하는 방식 변화를 통한 업무 효율성과 전문성 강화를 도모한다.실무자 관점의 혁신 아이디어 제안과 업무 프로세스 개선을 위한 제언 역할도 수행할 예정이다.KT 대구경북광역본부장 최시환 전무는 “새로운 시각과 열린 소통으로 기업문화를 개선하고 일하는 방식을 혁신해 직원과 회사가 함께 성장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김재욱기자 kimjw@kbmaeil.com

2024-02-04

대구 지역건설산업 활성화 ‘대형공공건설공사 발주’ 공유

대구시는 올해 공사비 100억 원 이상 ‘대형공공건설공사 발주계획 설명회’를 열고 지역 건설업체의 수주 확대를 지원했다.시는 지난 2일 오후 시청 산격청사에서 ‘2024년도 대형공공건설공사 발주계획 설명회’를 열고 올해 시를 비롯한 구·군, 공사, 교육청 등 대형 공공건설공사 발주부서장들과 지역 건설협회, 전문건설협회, 기계설비건설협회 관계자들이 참석해 공사비 100억 원 이상 대형공공건설공사 발주계획 현황을 공유했다.올해 대구지역 공공기관에서 발주 예정인 100억 원 이상 대형공공건설공사는 금호강 하천 조성, 대구의료원 통합외래진료센터 건립 등 33개 사업, 1조 1천800억 원 규모이며, 이 중 500억 원 이상 건설공사는 6개 사업이다.시는 이날 설명회에서 주택경기 불황 등으로 위축된 지역건설 경기를 살리기 위해 공사 일정의 신속한 추진을 당부하고, 공공건설공사 분야에서 지역제한 입찰 및 지역의무 공동도급 우선적 시행, 공구분할 검토 등 지역업체 보호방안 협의의무 이행, 지역업체 하도급률 제고조치 시행 강화 등 지역건설업체의 수주 확대 지원을 위한 시책에 적극 동참해 줄 것을 발주부서에 요청했다.또한 건설업체에도 역외 관급공사 사업영역 확대 및 비주택사업 강화 등 자구책 마련에 힘써 줄 것을 요청했다.이 자리에서 건설협회 측은 대형공공건설공사의 분할발주를 통해 지역 건설업체가 최대한 많이 참여할 수 있게 하고, 대구경북신공항 건설사업의 정보공유 및 지역 하도급률 제고 확대를 위한 다양한 제안을 건의했다.이에 대해 시는 법적 허용 안에서 적극 검토해 최대한 반영할 수 있도록 노력할 방침이라고 밝혔다.정장수 대구시 경제부시장은 “최근 계속된 경기 침체로 민간 건설에서 지역업체 참여에 한계가 있는 만큼 공공건설공사 계획 공유와 신속한 공사 추진은 지역 건설경기 침체 극복을 위해 그 어느 때보다 중요하다”며 “이번 대형공공건설공사 발주계획 설명회가 수주 확대로 이어져 지역 건설산업 활성화에 도움이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이곤영기자 lgy1964@kbmaeil.com

2024-02-0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