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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30년까지 기업 AI 활용률 70% 수준으로 올린다

이부용기자
등록일 2024-09-26 19:34 게재일 2024-09-27 6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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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 대통령 주재, 제1차 국가인공지능위 개최<br/>산업부 ‘AX 선도 프로젝트’ 2027년까지 300개 이상 추진<br/>25개 내달 우선 선정 입지·인력·세제·금융 등 패키지 지원

산업통상자원부는 26일 서울 포시즌스호텔에서 윤석열 대통령 주재로 열린 ‘제1차 국가인공지능위원회’ 회의에서 국가 인공지능(AI) 전략, 산업 AX 확산 방안, 민간의 투자계획 등을 논의했다.

이날 회의에서 윤석열 대통령은 “인공지능(AI)은 그 자체로 산업적 가치가 엄청날 뿐 아니라, 중요한 기반 기술로써 산업 전반에 매우 큰 전후방 효과를 줄 것으로 예상된다”며 “인공지능(AI)이 다양한 산업에 성공적으로 도입된다면 엄청난 경제 효과가 창출될 것”이라고 강조하였다.

산업부는 산업 AI 전환(AX: AI Transformation) 확산을 위한 정책 방안을 보고했다.

앞으로 ‘산업 AX 3대 프로젝트’를 통해 2030년까지 현재 31% 수준인 기업 AI 활용률을 70% 수준까지, 현재 5% 수준인 제조현장 도입률을 40% 수준까지 끌어올린다는 계획이다.

수요기업은 물론 AI솔루션 공급기업, 로봇·장비 생산기업 등이 참여하는 프로젝트에 연구개발(R&D), 금융, 컨설팅 등을 집중 지원하는 AX 선도 프로젝트를 2027년까지 주요 제조·서비스업 대상으로 300개 이상 추진할 계획이다. 25개를 다음달에 우선 선정한다.

산업부는 수요 기업과 연계한 반도체-SW 패키지 개발, 팹리스 기업에 대한 인프라·금융 집중 지원 등을 포함하는 ‘AI 반도체 생태계 지원방안’을 조만간 별도로 발표할 계획이다.

기업들의 데이터를 플랫폼 중앙에 저장하지 않고 데이터 제공 기업의 동의하에 기업 간 연결·공유만 지원함으로써 영업비밀 이슈를 해결한 유럽연합(EU)의 ‘GAIA-X’ 플랫폼을 벤치마킹해 우리 산업 실정에 적합한 산업데이터 플랫폼을 구축할 계획이다.

주요국의 탄소 규제 리스크가 큰 철강·알루미늄, 배터리, 자동차, 가전, 섬유 등 5대 업종을 중심으로 2027년까지 탄소 데이터 플랫폼을 구축하고 이후 주요 산업의 공정·공급망 데이터까지 포괄하도록 플랫폼을 확대할 계획이다.

산업부는 3대 프로젝트 외에도 AX 투자를 촉진하기 위해 입지·인력·세제·금융 등을 패키지로 지원할 계획이다. /이부용기자 lby1231@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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