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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6월부터 월세 30만원 초과 땐 지자체에 신고해야 한다

6월 1일부터 전월세신고제가 시행되면 대부분 도시지역 주택 임대차 계약이 신고 대상이 돼 전월세 시장에 큰 변화가 일어날 전망이다.무엇보다 이 제도가 시행되면 주택 임대도 매매와 같이 실거래가 정보가 취합되고 투명하게 공개된다. 이 제도를 통해 구축되는 임대시장 데이터베이스는 임대소득에 대한 과세 자료로도 쓰일 수 있으나 정부는 과세 활용 방안에 대해선 계획이 없다며 선을 긋는다.15일 국토교통부에 따르면 이 제도는 주택 전월세 거래 당사자에게 계약일로부터 30일 내에 자자체에 거래내용을 신고하도록 의무를 부여한다.대상은 수도권과 광역시, 세종시, 도(道)의 시(市) 지역에 있는 주택의 보증금 6천만원이나 월세 30만원을 초과하는 주택 임대차 계약이다.결국 전국의 웬만한 도시지역에서 일어나는 주택 임대차 계약은 대부분 포함될 전망이다.아파트나 다세대 등 주택뿐만 아니라 고시원과 기숙사 등 준주택, 상가내 주택이나 판잣집, 비닐하우스 등 비주택도 대상이 된다.당정은 20대 국회 때만 해도 전월세신고제 대상을 수도권과 세종시, 3억원 이상거래 등으로 좁히는 방안을 검토했으나 작년 이후부터는 대부분 도시지역 전월세 거래를 광범위하게 포함하는 것으로 기조가 바뀐 것으로 전해졌다.국토부 관계자는 “신고 대상을 넓히면 더욱 정확한 전월세 거래 정보망이 구축되지만 그만큼 많은 행정력이 소요된다”라며 “하지만 온라인 신고 시스템을 만들어 행정 수요를 흡수할 수 있을 것으로 본다”라고 말했다.작년 이후 부동산 가격 상승세가 지방 도시로도 퍼지면서 전월세 시장도 불안한양상을 띠고 있어 전월세신고제를 전국에서 운용할 필요성이 높은 상태다.도 지역의 군(郡)은 신고지역에서 제외됐는데, 임대차 거래도 적고 소액 계약 비중도 높아 제도 운용에서 오는 편익 대비 비용이 훨씬 크기 때문이다.보증금 기준을 6천만원으로 한 것은 확정일자 없이도 최우선 변제를 받을 수 있는 보증금의 최소금액이 6천만원인 점이 감안됐다. 계약이 이뤄지는 대부분의 주택 임대차 거래는 신고 대상으로 하겠다는 정부의 의지가 읽힌다.전월세신고제를 도입하는 가장 큰 이유는 주택 임대차 시장의 투명한 공개다.정부는 현재도 세입자가 확정일자를 받을 때 신고하는 내용을 모아서 실거래가 공개 시스템을 통해 계약금액이나 계약일, 층수 등 기본 정보를 공개하고 있으나 이는 전체 계약의 30% 정도밖에 되지 않는 것으로 추산된다.전월세신고제가 운용되면 베일에 가려졌던 나머지 70%의 거래 내용이 공개될 수있다.물론 임대료를 조정하지 않은 갱신 계약 등의 경우는 신고 대상이 아니기는 하다.신고제를 통해 계약기간, 신규·갱신 계약 여부를 비롯해 갱신 계약의 경우 기존 계약 대비 임대료 증감액 등의 데이터를 추가로 확보할 수 있다.정부는 이를 통해 모은 주택 전월세 시장 데이터를 국민에게 제공하는 시스템을구축해 11월 시범 운용할 예정이다. 이렇게 되면 더욱 많은 주택의 임대차 계약금액은 물론 지역별, 시점별 임대 주택 예상 물량과 지역별 계약 갱신율, 임대료 증감율 등의 정보가 공개된다.국민은 이 시스템을 통해 임대차 시장 상황을 더욱 입체적으로 파악하고 활용할수 있게 된다.임차인은 주변의 신규·갱신 임대료 정보를 확인한 후 임대차 계약을 체결할 수있어 합리적 의사 결정을 할 수 있고, 임대인도 주변 시세 수준을 정확히 파악해 적정한 임대료 책정으로 공실 위험을 줄일 수 있게 된다.전월세 계약 신고를 통해 확정일자도 받을 수 있게 됨에 따라 임차인 입장에선 더욱 편리해질 수 있다.현재로선 확정일자를 받으려면 주민센터를 직접 방문해야 하지만 앞으론 온라인으로 임대차 신고를 하면서 확정일자도 받을 수 있게 됐기 때문이다.전월세신고제의 시행은 당정이 추진한 임대차 3법의 완성을 뜻하는 것이기도 하다.임대차 3법은 전월세신고제와 계약갱신청구권제, 전월세상한제를 말한다.나머지 두 제도는 작년 7월 말 시행됐으나 신고제는 시스템 구축 등을 위해 1년간 시행이 유예됐다.일각에선 전월세신고제를 먼저 시행해 어느 정도 임대차 시장 데이터베이스를 확보하고 나서 나머지 두 제도를 시행하는 것이 옳은 순서였다는 뒤늦은 얘기도 나온다.앞서 전월세신고제 도입이 논의되는 단계에선 학계 세미나 등을 통해 이 제도가임대소득 공평과세에 기여할 수 있다는 전망도 많이 나왔다.과세당국은 2019년 귀속분부터 2천만원 이하 임대소득에 대해서도 전면과세를 시행하고 있는데, 이를 위해 전월세신고제로 확보된 정보가 유용하게 쓰일 수 있다는 얘기다.하지만 정부는 전월세신고제는 과세 정보로 사용될 일이 없다고 못을 박았다.최근 선거 등을 통해 부동산 민심이 악화된 상황에서 세금 얘기가 나오는 것 자체에 대해 손사래를 치는 모양새다.국토부 관계자는 “이 제도는 임대 계약 정보를 파악하기 위한 것으로 과세와는 아무 연관이 없다”라며 “국세청도 이 자료를 활용할 계획이 없다고 밝히고 있다”라고 말했다.하지만 이후 시장 상황 등 제반 여건에 따라 전월세신고제가 임대소득 과세에 쓰일 가능성은 언제든 부각될 수 있을 것이라는 시각이 많다.권대중 명지대 부동산학과 교수는 “전셋값이 크게 오르고 전월세 시장이 혼란스러워지면 정부도 과세 카드를 고민하지 않을 수 없을 것”이라며 “정부가 이것을 임차인 보호를 위한 수단으로만 쓰지 않고 다른 무엇인가를 하려 한다면 부작용이 나타날 우려가 있다”고 말했다. /연합뉴스

2021-04-15

전국 31.4만, 대구도 8.8만명 ↑ 경북은 3월 취업자 수 9천명 ↓

지난달 대구지역 취업자가 늘어난 반면 경북지역은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우리나라 전국 취업자수는 증가세로 전환했다.14일 통계청이 공개한 지난 3월 지역 고용 동향에 따르면 대구지역 취업자 수는 121만2천명으로 전년 같은 달보다 8만8천명 늘었다. 사업·개인·공공서비스업(8만2천명), 제조업(1만2천명), 전기·운수·통신·금융업(7천명), 건설업(6천명) 부문을 중심으로 증가세가 두드러졌다.실업자 수는 5만9천명으로 전년 동월보다 1만명 늘었고 실업률은 4.6%로 전년 동월 대비 0.4% 포인트 상승했다.경북의 지난달 취업자 수는 138만3천명으로 전년 같은 달에 비해 9천명 줄었다. 도소매·숙박음식점업(-4만5천명), 제조업(-2만8천명) 부문을 중심으로 감소세를 보였다. 실업자 수는 6만9천명으로 전년 동월과 비교해 1만6천명 늘었다.또한 지난달 전국 취업자수는 2천692만3천 명으로 작년 3월보다 31만4천 명 늘었다 코로나19 충격으로 지난해 3월부터 감소세를 이어오던 취업자수가 증가로 전환한 것은 13개월 만이다. 15세 이상 고용률은 59.8%로 전년동월대비 0.3%p 상승했다. 취업자수의 증가는 보건업 및 사회복지서비스업(17만1천 명), 공공행정·국방 및 사회보장행정(9만4천 명), 건설업(9만2천 명) 등을 중심으로 나나탔다. 연령별로는 60세 이상에서 40만8천 명으로 가장 많이 늘었다. 또 20대에서 13만 명, 50대에서 1만3천 명이 증가했다. 30대와 40대에서는 각각 17만 명, 8만5천 명 감소했다.그럼에도 불구하고, 지난달에는 취업자와 함께 실업자도 증가했다. 지난달 실업자는 121만 5천 명으로 전년동월대비 3만6천 명 증가했다. 실업률은 0.1%p 증가한 4.3%였다.통계청 관계자는 “기저효과가 큰 영향을 미치고 있긴 하지만, 코로나19 상황을 감안해 지난달부터 전월대비 비교 지표들을 봐도 개선세가 나타나고 있는 만큼 고용 상황이 회복세라고 볼 수 있다”고 말했다. /박순원기자

2021-04-14

공공빅데이터 청년인턴 1천20명 모집…16∼30일 신청 접수

행정안전부는 ‘2021년 공공빅데이터 분석 청년인재 양성사업’(공공빅데이터 청년인턴십) 참가자 1천20명을 오는 16∼30일 모집한다고 14일 밝혔다.공공 빅데이터 청년인턴십은 공공분야 빅데이터 관련 분야에서 취업을 준비하는 청년들에게 전문교육과 공공기관에서의 실무경험 기회 등을 제공하는 사업으로 2019년에 시작됐다.올해는 지난해 사업에 참여한 공공기관과 청년인턴의 의견을 반영해 수준별 맞춤형 사전교육, 역량개발 지원금 등을 신설했다.데이터 분석 분야에 취업을 희망하는 만 19세에서 34세 이하의 청년은 누구나 신청할 수 있다.참가신청은 공공빅데이터 청년 인턴십 홈페이지(www.dataintern.or.kr)에서 온라인으로 받으며 접수 후 인성검사와 서류·면접 십사를 통해 최종 합격자를 뽑는다.최종 선발되면 공공빅데이터 과제기획·분석, 데이터분석모델 활용 등 실습 위주 교육을 받는다.이후 전국 240개 행정·공공기관에서 4∼6개월간 근무하며 데이터 분석업무를 수행·지원하게 된다.이재영 행안부 차관은 “올해는 어려운 취업상황을 고려해 사업을 조기에 개시하고 역량개발과 취업을 동시에 지원할 수 있도록 준비했다”며 “데이터 경제 시대를 이끌 역량 있는 청년들이 많이 응모해 달라”고 말했다. /연합뉴스

2021-04-14

중소벤처기업부 대표 스타트업 지원 프로그램에 대경지역대학공동기술지주 추천 3社 선정 ‘쾌거’

대구·경북지역 대표 기술창업 및 투자기관인 (주)대경지역대학공동기술지주는 지난 3월 팁스 프로그램에 추천한 (주)카티프라임, (주)아임시스템, (주)티씨엠에스 등 대구·경북지역 스타트업 3개사가 모두 선정되는 쾌거를 이뤘다고 11일 밝혔다.팁스 프로그램은 우수한 기술을 보유한 스타트업을 선발해 집중적으로 육성하는 중소벤처기업부의 대표 스타트업 지원 프로그램이다.팁스 프로그램에 선정된 스타트업은 2년 간 기술개발(RD) 자금 5억원 등 최대 9억원의 자금을 지원받는다.이번에 선정된 3개사는 대경기술지주가 운용하는 초기 창업펀드를 통해 투자를 받은 기업으로, 대경기술지주의 지원과 팁스 프로그램 추천을 받아 선정됐다.(주)카티프라임은 경북대학교 및 울산대학교 의대교수가 공동 창업해 스테로이드를 대체할 수 있는 이중나노파티클 올리고핵산염을 개발하고 있다.또 (주)아임시스템은 대구경북과학기술원(DGIST) 출신의 대표와 현교수가 공동 창업해 혈관시술용 마이크로로봇을 개발하고 있으며, (주)티씨엠에스는 대구·경북지역의 소재·부품·장비 분야 스타트업 회사이다.권대수 대경기술지주 대표는 “이번 팁스 프로그램에 선정된 스타트업 3개사는 지역대학의 원천기술과 산업현장의 응용기술을 활용해 창업한 우수한 사례이다”며 “향후에도 대구테크노파크와 함께 지역의 유망 스타트업을 집중 육성해 유니콘 기업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아낌없이 지원하겠다”고 밝혔다./심상선기자 antiphs@kbmaeil.com

2021-04-11

이마트, 최저가격 보상 적립제 앱을 통해 실시

이마트가 고객 중심으로의 이마트앱 전면 개편과 함께 앱을 통한 ‘최저가격 보상 적립제’를 실시한다고 8일 밝혔다. 최저가격 비교 대상은 쿠팡, 롯데마트몰, 홈플러스몰 3개 온라인몰이다. 가격 비교 상품은 쿠팡의 로켓배송 상품, 롯데마트몰과 홈플러스몰의 점포배송 상품에 대해 상품 바코드를 기준으로 동일상품 동일용량과 비교한다.‘최저가격 보상 적립제’는 구매당일 오전 9∼12시 이마트 가격과 쿠팡, 롯데마트몰, 홈플러스몰 판매 가격을 비교해 고객이 구매한 상품 중 이마트보다 더 저렴한 상품이 있으면 차액을 ‘e머니’로 적립해준다.‘e머니’는 이마트 오프라인 매장에서 이마트앱을 통해 현금처럼 사용할 수 있는 이마트앱 전용 쇼핑 포인트다.가격 비교는 3개 유통 채널 판매가 중 최저가격과 비교해 차액을 보상해준다.예를 들어 이마트에서 1천500원에 구입한 상품이 쿠팡에서 1천원, 롯데마트몰에서 1천100원, 홈플러스몰에서 1천200원인경우 최저가격 1천 원과의 차액인 500원에 대해 ‘e머니’를 적립해 주는 식이다.가격은 이마트앱이 자동으로 비교하며, 고객은 앱을 통해 간편하게 보상받을 수 있다. 차액을 보상 받기 위해서 고객은 이마트앱 좌측 하단의 ‘영수증’ 탭에 들어가 구매 영수증 목록의 ‘가격보상 신청’ 버튼을 누르기만 하면 된다. 신청 가능 기간은 구매일 기준 익일 오전 9시부터 7일이내다.최훈학 이마트 마케팅 상무는 “데이터를 기반으로 이마트앱을 고객 관점에서 개편 함으로써 차별화된 서비스와 혜택을 제공하겠다”고 밝혔다./김재욱기자 kimjw@kbmaeil.com

2021-04-08

포스코 청암재단, 제15회 ‘2021 포스코청암상’ 시상식 개최 과학상에 백무현 카이스트 교수 선정

포스코청암재단은 지난 6일 포스코 서울센터에서 제15회 ‘2021 포스코청암상’ 시상식을 가졌다고 7일 밝혔다.이날 시상식에서는 과학상의 백무현 KAIST 화학과 교수, 교육상의 사천 용남중학교, 봉사상의 사단법인 아동복지실천회 세움, 기술상의 정한 아이쓰리시스템(주) 대표이사에게 각각 상패와 상금 2억원을 수여했다.과학상을 수상한 백무현 KAIST 화학과 교수는 컴퓨터를 이용한 새로운 계산화학 연구 방법론의 개발을 통해 보다 뛰어난 촉매개발을 가능하게 하는 메커니즘을 정립했고, 다양한 화학반응을 예측하고 설계할 수 있는 혁신적인 패러다임을 제시한 변혁적 연구의 선구자다.교육상 수상기관인 경남 사천 용남중학교는 지역 인구감소로 인한 폐교 위기에서 교사들의 적극적인 혁신 노력과 학생, 학부모, 지자체의 열정적인 참여 및 지원으로 교육공간의 혁신적인 변화를 이루어 내었고, 미래지향적인 디지털 교육방식의 도입으로 농어촌 학교의 성공적인 미래 모델을 제시했다.봉사상 수상기관인 사단법인 아동복지실천회 세움은 우리 사회의 인권 사각지대에 놓여 있는 수감자 자녀와 그 가족을 지원하는 다양한 인도적 활동을 실천함은 물론, 사회적 지지기반 구축을 위한 사회 저변인식 확대 및 제도 변화에 주도적인 역할을 한 점이 높게 평가받았다.기술상 수상자인 정한 아이쓰리시스템(주) 대표이사는 30여년간 오로지 적외선 영상센서 개발에만 전념해 온 국내 적외선 영상센서 분야 1세대 연구자로 국방, 우주, 의료 등 국가 전략분야 핵심기술인 적외선 영상센서를 국내 최초로 개발·양산에 성공하였고, 지속적인 기술개발을 통해 우리나라가 적외선 영상센서 기술 선도국으로 나아갈 발판을 마련했다는 평가를 받았다.올해 시상식은 코로나19 영향으로 수상자와 포스코청암상 관계자 등 최소 인원만 시상식장에 참석했고, 시상식 전 과정을 유튜브 채널을 통해 생중계했다.김선욱 포스코청암재단 이사장은 “포스코청암재단은 인류가 당면한 과제에 대해 창조적이고 헌신적으로 도전하는 분들을 지속적으로 발굴하고 응원할 것”이라며 “더 나은 세상을 위해 노력하는 분들을 찾아 응원함으로써 우리 사회를 더 풍요롭게 하고자 노력하겠다”고 말했다./박동혁기자 phil@kbmaeil.com

2021-04-07

대경중기청 “중소기업 혁신바우처 사업에 참여하세요”

대구·경북지방중소벤처기업청은 오는 27일까지 ‘2021 중소기업 혁신바우처 사업’에 참여할 기업을 모집한다고 한다고 7일 밝혔다.모집 대상은 최근 3년 평균 매출액 120억원 이하의 제조 중소기업이며, 지역별 중점지원대상 업종에 속하는 기업은 서면평가 시 우대한다.1차 모집의 지원규모는 대구 23억원, 경북 29억원이며, 탄소중립 경영혁신 바우처 프로그램은 오는 6월 2차 공고 시 모집 예정이다.최종 선정 기업은 기업당 최고 5천만원 한도 내에서 3년 평균 매출액 규모에 따라 바우처 발급금액의 50∼90%를 차등 지원할 예정이다.사업기간은 협약일로부터 1년이다.이 사업은 지난해 도입된 사업으로 제조 중소기업의 경영혁신을 지원하고자 컨설팅, 기술지원, 마케팅 서비스를 바우처 형태로 기업당 최대 5천만원까지 지원한다.특히 올해는 정책환경 변화에 따른 중소기업의 대응 역량 강화를 위해 △탄소중립 경영혁신 △융복합 △산업안전 등 3개 서비스 프로그램을 신설했다.참여를 희망하는 기업은 혁신바우처플랫폼(www.mssmiv.com)을 통해 온라인으로 신청할 수 있다.자세한 사항은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 안내 콜센터(1811-3655)로 하면 된다./심상선기자 antiphs@kbmaeil.com

2021-04-07

대경권 이랜드리테일 ‘함께해요 그린 라이프’ 행사

대경권 (주)이랜드리테일에서는 오는 13일까지 전지점에서 ‘함께해요 그린 라이프’ 스페셜행사를 실시한다고 5일 밝혔다.동아백화점 쇼핑점에서는 이번 행사로 임페리얼·슈페리어·프랑코페라로가 참여하는 최대 90% 슈페리어 그룹전을 연다.또 크로커다일·오스틴리드by파크랜드·PAT 최대 90% 봄·여름상품 창고대개방전과 샤넬·루이비통·구찌 등이 참여하는 최대 60% 명품핸드백 고객초대전을 가진다.이와 함께 피에르가르뎅·바쏘옴므 등이 참여하는 남성의류 최대 70∼80% 특별가대전, 미소페 남·여성화 봄상품 균일가전, 엘레강스·아놀드바시니·스케쳐스 등이 참여하는 SPECAL PRICEW전, 스탭키즈·셀덴·치크 등이 참여하는 간절기 봄나들이 바람막이와 코디제안전, 데이텀 이즈멜본·제이빔 등이 참여하는 여성의류 아우터 코디제안전, 토니모리 균일가전, 크록스·밀리밤·인디고키즈 등이 참여하는 최대 70% 키즈·주니어 봄나들이 필수템전 등이 함께 한다.동아백화점 수성점에서는 아르테·레노마레이디·마레몬떼 등이 참여하는 여성·골프웨어 최대 80% 봄나들이 상품대전을 비롯 김영주골프·커터앤벅 이월상품특가전과 엔비플러스·꾸즈·틸버리 등이 참여하는 영캐주얼 1만 원/1만9천 원/2만9천 원 봄이월상품 특가제안전 및 자라 해외수입캐주얼대전, 무크 봄 균일가전, 마운티아 리복·르까프·로엠걸즈 등이 참여하는 봄상품 특별가대전 등이 열린다./김재욱기자 kimjw@kbmaeil.com

2021-04-05

아파트 관리비 5년 새 12% 올라…물가 상승률의 2배

지난해 아파트 관리비가 5년 전과 비교해 12% 상승한 것으로 조사됐다.한국소비자단체협의회 물가감시센터는 공동주택관리정보시스템을 통해 전국 아파트 관리비를 조사한 결과 2015년 ㎡당 월평균 2천104원이었던 관리비가 지난해 2천350원으로 올랐다고 5일 밝혔다.국민주택규모인 전용면적 85㎡ 기준으로 환산하면 17만8천840원에서 19만9천750원으로 11.7% 상승한 것이다.이는 같은 기간 소비자물가 상승률(5.42%)의 2배가량 되는 수준이다.관리비 가운데 공용관리비는 2015년 ㎡당 894원에서 2020년 1천109원으로 24% 올랐다.특히 공용 관리비 중 청소비(47.4%)의 상승 폭이 가장 컸고, 이어 수선유지비(27.3%), 제사무비(23.7%) 등의 순이었다.제사무비는 일반사무용품비, 도서 인쇄비, 교통통신비 등 관리사무에 직접 소요되는 비용이다.이 기간 관리비에 포함된 개별사용료는 1천85원에서 1천56원으로 2.7% 하락했다.물가감시센터는 “청소비와 수선유지비의 경우 최저임금 인상분 반영에 따른 인건비 상승이 원인으로 보인다”면서 “전체 관리비에서 공용관리비가 차지하는 비율이점점 커지고 있다”고 분석했다.국민주택규모 기준 지난해 월평균 관리비가 가장 비싼 곳은 서울(22만7천885원)이었고, 가장 싼 곳은 광주(16만6천685원)로 나타났다..물가감시센터는 “소비자들이 아파트 관리비 집행의 적정성을 스스로 판단할 수 있는 자료가 제한적”이라며 “정부는 소비자들이 구체적인 아파트 관리비 운영 정보를 쉽고 편리하게 확인할 수 있도록 제도적 보완을 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연합뉴스

2021-04-05

포항·경주 기업 2분기 체감경기 ‘훈풍’

포항·경주지역 기업경기가 2분기 들어 크게 회복할 것으로 전망됐다. 특히 포항의 경우 기업경기전망지수(BSI)가 3년 만에 기준치(100)를 넘어설 것으로 전망돼 경기회복에 대한 기대감이 커지고 있다.4일 포항상공회의소가 발표한 ‘2021년 2분기 기업경기전망 조사결과’에 따르면 포항지역 기업의 BSI 전망치는 101로 1분기 전망치인 59 대비 무려 42포인트 증가했다.2018년 2분기 이후 3년 만에 지수가 100을 넘은 것으로, 백신 보급에 따른 코로나 확산세 완화와 경제 회복에 대한 기대감이 반영된 것으로 분석된다.항목별 BSI지수를 보면 매출액(55→104), 영업이익(55→89), 설비투자(84→109), 자금조달여건(68→99) 등 모든 항목이 1분기 대비 크게 상승했다.업종별로 보면 철강업(95)은 코로나19 이후 침체되었던 경기가 회복조짐을 보이며, 철강수요가 급증하고 있다. 특히, 최근 미국이 포스코의 선재 반덤핑 관세를 대폭 완화하기로 하면서 대미수출이 탄력을 받게 될 것으로 전망된다.화학업(113)의 경우 경제활동 재개에 따른 화학제품 수요 정상화 움직임과 유가 상승에 따른 재고평가 이익이 증가할 것으로 기대되며, 개선된 수급 기조를 바탕으로 주력 제품별 수요 개선이 예상된다. 목재, 시멘트, 식품, 운송 등 기타 제조업(104)도 지역 주력산업인 철강산업의 영향으로 상승할 것으로 조사됐다.경주지역 기업경기도 2분기 들어 크게 회복할 것으로 예측됐다.경주상공회의소는 지역 기업체 68개사를 대상으로 기업경기전망조사를 실시한 결과 2분기 기업경기전망지수(BSI)가 84로 1분기 전망치인 30보다 무려 54포인트 증가했다고 4일 밝혔다.1분기 실적치 역시 78로 지난해 4분기 실적치인 40보다 38포인트 상승해 반등에 성공했다.코로나19로 인한 불확실성이 지속되는 가운데 경주지역 기업체들이 느끼는 체감경기가 전분기 대비 큰 폭으로 상승했지만 여전히 기준치(100) 아래에 머물고 있어 아직은 낙관할 수 없는 것으로 보인다.지역기업들의 매출, 영업이익, 설비투자, 자금조달 여건 등 경영 부문에 있어 2021년 1분기 실적치 대비 2분기 전망치를 비교하면 매출액(79→90), 영업이익(66→72), 설비투자(93→94), 자금조달여건(63→71)로 기업경기전망 기준치(100)을 밑돌고 있지만 통계상 코로나 이전 수준으로 회복되어가고 있어 긍정적인 경기 흐름을 나타내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경주상공회의소 관계자는 “포스트 코로나 시대에 대비한 맞춤형 경영지원 사업 발굴과 기업 활성화를 위한 과감한 규제 개선 및 세제지원 확대를 통해 기업들의 경제 활력을 제고할 수 있는 적극적인 방안이 필요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박동혁기자 phil@kbmaeil.com경주/황성호기자 hsh@kbmaeil.com

2021-04-04

현대차, 연구개발본부 신입·인턴 대규모 채용

현대자동차는 연구개발본부 내 13개 직무에서 세 자릿수 규모의 신입사원을 뽑는다고 4일 밝혔다.로보틱스 부문 채용전환형 인턴도 두 자릿수로 선발할 예정이다.현대차는 연구개발 부문의 우수 인재를 공격적으로 채용해 미래 스마트 모빌리티 솔루션 구축을 위한 핵심 기술과 역량 확보에 박차를 가한다는 계획이다.모집 분야는 신입의 경우 차량개발 프로젝트 관리, 연구개발 기술기획, 연구개발 기술경영, 차량 아키텍처 개발, 자율주행 시스템 개발, 차량·전동화 시스템 개발 등 13개 분야다.채용전환형 인턴은 로봇의 기획부터 연구·개발, 시제품 제작을 통한 고객 반응확인까지 다양한 업무가 포함된 로보틱스 업무 특성을 반영해 올해 6∼8월 중 약 2개월의 인턴 연구과정 후 최종 채용을 결정할 방침이다.서류 접수 기간은 지난달 29일부터 이달 12일까지며 현대차 채용 홈페이지(http://recruit.hyundai.com)에서 지원하면 된다.모집 대상의 자격은 국내외 학사 및 석사 학위 취득자와 올해 8월 졸업 예정자로, 분야별 자격 요건과 수행 직무 등은 현대자동차 연구개발본부 채용 홍보 페이지(http://www.h-recruit02.com)에서 확인할 수 있다.현대차 관계자는 “이번 대규모 신입 채용은 핵심 인재를 확보해 미래 모빌리티 산업에서 현대차의 주도권을 강화하기 위한 것”이라며 “앞으로도 연구개발부문 우수인재 확보에 적극적으로 나설 계획”이라고 말했다. /연합뉴스

2021-04-04

최정우 회장 “친환경사업 선도 기업으로 발돋움”

포스코가 창립 53주년을 맞아 ‘Green Mobility 중심의 사업구조 전환’을 강조했다.포스코 최정우 회장은 1일 임직원들에게 보낸 메시지를 통해 “그룹 사업구조를 Green Mobility 중심으로 전환시켜야 한다”며 “저탄소·친환경으로 대변되는 메가트렌드 전환 국면에서 포스코그룹은 철강을 넘어 전기차 강재 및 부품, 이차전지소재, 수소 등 친환경 사업의 선도 기업으로 발돋움해야 한다”고 역설했다. 또 “그룹의 핵심사업으로 육성 중인 이차전지소재사업의 생산능력을 증강하고, 그룹 역량을 결집해 리튬, 니켈, 흑연 등 원료에서부터 양·음극재로 이어지는 Value Chain을 강화하고, 이를 통해 전기차 전용 강재, 모터코어 등 핵심부품, 이차전지 원료 및 소재를 아우르는 총 솔루션 공급자(Total Solution Provider)이자 전기차 시장의 신뢰받는 파트너로 성장하자”고 강조했다.포스코는 지난 1월 친환경차용 제품·솔루션 공급 등 그룹사 역량을 결집해 친환경차 시장을 선도하겠다는 목표에 따라 친환경차 제품·솔루션 통합 브랜드인 ‘e Autopos’ 를 론칭한 바 있다. 세계 최고 수준의 무방향성 전기강판 Hyper NO, 전기차용 고장력 강판 및 배터리팩 전용 강재는 물론 포스코케미칼이 생산하는 양2219음극재, 포스코인터내셔널의 자회사인 포스코SPS가 생산하는 전기차 구동모터코아 및 수소차용 배터리 분리판 소재 등과 함께 이를 활용하는 맞춤형 솔루션까지 패키지로 제공한다는 것이다.포스코그룹은 세계에서 유일하게 양극재, 음극재는 물론 이들의 핵심 원료인 리튬과 니켈, 흑연을 공급할 수 있는 이차전지소재 밸류체인을 구축하고 있으며 2030년까지 리튬 22만t, 니켈 10만t을 자체 공급해, 2030년까지 양극재 40만t, 음극재 26만t 생산체제를 달성한다는 계획이다.이러한 포스코그룹의 ‘Green Mobility’사업구조 전환과 전기차 시장의 급성장에 따라 포스코그룹의 시가총액도 크게 늘고 있다. 포스코케미칼과 포스코인터내셔널의 시가총액은 이차전지소재 및 전기차 관련 투자가 본격화된 지난 2017년 말 대비 3월 31일 현재 각각 9조7천억원 및 2천억원 증가했다. 포스코의 지분율을 감안하면 포스코의 보유 지분 가치가 약 6조 원 상승했다.이와 함께 포스코는 암모니아 수소 추출 기술개발 협력과 그린수소 생산 프로젝트 참여 등 지속적인 수소 사업 추진을 통해 그린수소의 생산-운송-저장-활용 가치사슬 기반을 마련하고, 수소 저장 및 운송용 강재와 솔루션을 개발하여 관련 인프라 구축도 선도해 나간다는 방침이다.또한 최정우 회장은 창립 53주년 기념사에서 100년 기업으로 지속 성장하기 위해서는 안전과 환경을 최우선 핵심가치로 삼고 ESG경영을 실천해야 한다고 재차 강조했다.최 회장은 “안전은 지속가능한 경영을 위한 기본”이라며, “안전에는 노와 사, 포스코와 협력사, 원청과 하청이 따로 없는 만큼 나와 내 동료의 소중한 생명을 지킬 수 있도록 모든 분들이 안전활동에 적극 동참해 달라”고 당부했다.포스코는 이보다 앞서 지난달 31일 포항 본사 인근 수변공원에서 최정우 회장, 사외이사 및 포스코 노동조합, 노경협의회, 포스코명장, 봉사활동 우수자 등 그룹사 임직원은 물론 협력사협회 회장, 상생협의회 직원측 공동의장 등 협력사 관계자도 참석한 가운데 시민과 임직원을 위한 고품격 복합문화공간 ‘Park1538’의 개장식을 가졌다.포스코 및 협력사 임직원 등과 함께 100년 기업으로 가는 포스코의 랜드마크로 자리매김하게 될 ‘Park1538’은 18개월의 공사 끝에 완공됐으며, 열린 공간을 의미하는 ‘Park’와 철의 녹는 점이자 포스코인의 땀과 열정을 의미하는 ‘1538℃’의 합성어다.Park1538은 철의 재활용성과 인간의 무한한 창의성을 의미하는 무한루프 컨셉으로 디자인하여 수변공원, 역사관, 홍보관, 구름다리 및 명예의 전당을 하나로 잇는 테마파크 형태로 조성했다. 특히 그동안 분리되어 있던 역사관, 홍보관, 본사가 1.2Km의 둘레길로 연결됨으로써 회사의 과거와 현재, 또 미래를 조망할 수 있게 되었다.‘Park1538’은 시민의 열린 공간으로 꽃과 수목이 어우러진 수변공원과 차오름길, 휴게공간에서 누구나 자유롭게 산책을 즐기며 문화를 향유할 수 있는 포항의 고품격 문화공간으로 자리매김 할 것으로 기대된다. 오는 12일부터 무료 관람이 가능하고, 4월 1일부터 홈페이지(park1538.posco.com)를 통해 사전예약을 할 수 있다./박동혁기자 phil@kbmaeil.com

2021-04-01

KG동부제철, 항바이러스 칼라강판 국내 첫 양산 판매

KG동부제철이 항균 칼라강판에 이어 항바이러스 칼라강판을 국내최초로 양산해 판매하기 시작했다. 1일 KG동부제철에 따르면 양산에 성공한 항바이러스 칼라강판은 COVID-19 바이러스와 형태가 같은 Phi-6바이러스를 6시간 내 99.6% 사멸시킬 수 있다.KG동부제철은 양산된 항바이러스 칼라강판을 국내 COVID-19 바이러스 전문 시험기관에서 효과 검증 실험을 진행할 예정이다. Phi-6 바이러스는 COVID-19와 동일한 피막 타입(Enveloped type) 바이러스이기 때문에 COVID-19 바이러스에 대해서도 동일한 항바이러스 효과를 기대하고 있다.항바이러스 칼라강판에는 KCC의 항바이러스 도료가 적용됐다. KCC의 항바이러스 도료는 기본적인 항바이러스 효과와 함께 항균 및 항곰팡이 효과에 대해 전문시험기관의 검증을 완료한 바 있다. 긴밀한 협력을 통해 최근 다양한 신규 칼라강판 개발을 진행하고 있는 KG동부제철과 KCC는 COVID-19 팬데믹이라는 특수한 상황에서 발빠르게 개발부터 양산까지 긴밀한 협조를 통해 항바이러스 칼라강판이라는 우수한 결과물을 만들어냈다.KG동부제철의 항바이러스 칼라강판은 내장 패널용으로 적용가능한 물성을 확보해 병원이나 제약회사, 식품회사뿐 아니라 학교, 상가, 아파트 등 항바이러스, 항균, 항곰팡이 성능을 필요로 하는 공간 어디에든 적용할 수 있다.최근 COVID-19의 영향으로 건축용 재료들에 대한 보건안전 인식이 많이 바뀌어 앞으로 시공되는 건축물이나 인체와 접촉하는 생활주변의 많은 부분이 항균 및 항바이러스의 특성은 기본적으로 갖추어야 할 것으로 예상돼 앞으로 항바이러스 칼라강판에 대한 수요는 국내뿐만 아니라 해외까지 확대될 것으로 기대된다KG동부제철 관계자는 “사회 안전에 기여한다는 ESG경영 관점에서 항바이러스 칼라강판에 대해 마케팅 활동을 강화하겠다”며 “국내에서는 COVID-19 항바이러스 시험결과를 지속적으로 업데이트하고, 아울러 해외 공인 인증기관에서도 항바이러스 인증을 추가로 받을 계획을 갖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앞으로도 끊임없는 기술개발을 통해 새로운 기능을 갖춘 칼라강판 개발을 지속해 ‘Global PCM(Pre-Coated Metal) Leader’로 성장하겠다”고 덧붙였다. /박동혁기자

2021-04-01

대경중기청, 2021 창업 도약 패키지 사업 참여 기업 모집

대구·경북지방중소벤처기업청은 오는 22일까지 ‘2021년 창업도약패키지 사업’ 참여기업을 모집한다고 1일 밝혔다. 창업도약패키지는 창업 이후 3~7년에 매출 부진과 자금 부족 등으로 위기를 맞은 기업을 돕고, 성장단계로 접어든 창업기업의 사업화를 지원하는 사업이다.지원대상은 창업 후 3년 이상에서 7년 미만인 기업이며 세부적으로 사업화 지원과 성장 촉진 등 2개 프로그램으로 나눠 시행한다. 사업화 지원 프로그램은 올해 540개사를 선정할 예정이며, 사업모델 개선, 제품과 서비스 고도화, 시장진입 등 최대 3억원까지 사업화 자금을 지원한다. 또, 지난달 선정한 전국 20개 창업지원 주관기관을 통해 교육, 멘토링, 투자유치, 해외 진출 프로그램 등도 제공할 예정이다.성장촉진 프로그램은 제품 디자인 개선, 국내외 유통망을 활용한 판로개척, 코스닥 상장 등 3가지 지원 분야로 구성돼 분야별 전문기관이 기업 진단, 교육과 컨설팅 등을 지원한다.창업기업이 ‘사업화 지원 프로그램’과 ‘성장 촉진 프로그램’에 각각 신청해 모두 선정되면 동시에 지원받을 수 있다. 사업 신청은 ‘케이(K)-스타트업 창업지원포털’ 누리집(www.k-startup.go.kr)을 통해 온라인으로 신청하면 된다. 신청기간은 ‘사업화 지원 프로그램의 경우 오는 22일까지, ‘성장 촉진 프로그램’은 오는 7일부터 다음달 3일까지이다. 신청 마감 이후 신청기업에 대한 서류와 발표평가를 통해 다음달 중 지원기업을 최종 선정할 예정이다. /심상선기자

2021-04-01

임대리츠 보유 상가 임대료 6개월간 50% 감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장기화에 따른 경기 침체로 어려움을 겪는 소상공인과 임대주택 입주민을 위해 일부 공공 기금이 투입된 상가와 임대주택의 임대료가 감면·동결된다.국토교통부는 공공지원 민간임대리츠(이하 민간임대리츠)와 공공임대리츠가 보유한 상가의 임대료를 6개월간 50% 감면한다고 31일 밝혔다.민간임대리츠는 민간임대 주택을 공급하기 위해 주택도시기금과 민간 자본이 출자한 리츠이며 공공임대리츠는 공공임대주택, 행복주택을 공급하기 위해 주택도시기금과 LH 등이 출자한 리츠다.민간임대리츠 25개, 공공임대리츠 1개 등 26개 임대리츠가 보유 중인 261개 상가가 대상이다.임대료 감면분은 주택도시기금에서 전액 충당된다.이를 통해 임차인별로 매월 96만원 상당의 임대료 부담이 경감되는 등 총 15억 원의 임대료 지원 효과가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이와 함께 공공임대리츠가 운영 중인 임대주택 입주자에 대해선 향후 2년간 임대료가 동결된다.17개 공공임대리츠가 보유 중인 77개 단지 총 6만3천779가구가 혜택을 받게 된다.임대료 동결에 따른 부담은 기금과 한국토지주택공사(LH)가 공동 분담할 예정이다.임대료 동결로 가구당 연간 12만~13만원의 주거비 부담이 경감되는 등 총 944억원의 지원 효과가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이 조치는 올해 1월 1일부터 내년 12월 31일까지 계약갱신 기간이 도래한 단지를 대상으로 갱신계약일로부터 2년간 시행된다.한성수 주택기금과장은 “이번 지원 대책이 소상공인과 임대주택 입주민들께 작은 힘이 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연합뉴스

2021-03-3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