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경주, ‘포스코지주사 포항이전’ 동참

울산시와 경주시가 포항시의 포스코 지주사 서울 설치 반대 운동에 힘을 보태고 나섰다. <관련기사 7면>

포항시와 해오름동맹을 하고 있는 울산시와 경주시는 포항시에서 펼쳐지고 있는 포스코 지주사 서울 설치를 막기 위해 서명운동에 동참했다.

포항시는 15일부터 오는 28일까지 대구·경북지역 내 주요도시를 비롯해 울산지역 일원에서 ‘포스코지주사 포항이전’서명운동과 국민청원 동참 활동을 벌인다고 밝혔다.

이는 대구·경북의 유일한 대기업인 포스코가 지방소멸을 앞당기고 있는 현실에 대경권 시·도민이 함께 나서 저지하고 울산 등 해오름동맹도시가 마음을 더해 기업의 지역 유출을 막기 위한 것이다.

동대구역과 울산역, 신경주역과 주요 도시 공공기관, 시내 일원에서 추진되는 서명운동은 30만명 연대서명을 목표로 추진되며, 오는 18일까지를 집중 추진기간으로 정해 진행된다.

또한, 경북도청을 시작으로 안동, 경주 등 경북 지역 내 21개 시·군을 직접 방문해 지방소멸을 막기 위한 의지를 표명하고 연대서명과 국민청원에 도민이 함께 적극적으로 동참해 줄 것을 호소했다.

/박동혁기자 [e-mail]