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년째 ‘취업아카데미’ 무상 운영<br/>1:1 개별코칭·실무과제 등 교육<br/>2천493명 중 1천82명 취업 성공<br/>22일까지 교육생 70명 모집
포스코 취업아카데미가 청년들의 취업난 해소에 큰 도움이 되고 있다.
포스코 취업아카데미는 취업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청년들을 지원하고 청년 실업 해소에 기여하기 위해 포스코가 지난 2019년부터 실시해 온 프로그램이다. 취업에 필요한 소양과 역량을 교육해 취업에 실질적인 도움을 줘 청년 취업준비생들 사이에서 호평을 받고 있다.
총 3주간 진행되는 취업아카데미는 산업·기업·직무 분석을 통해 진로를 찾는 것에서부터 시작된다. 이후 교육생들은 직접 자기소개서를 작성한 뒤 모의 면접에 참여하고 이를 1:1 코칭을 받아 기초 취업 역량을 강화할 수 있다. 또한 포스코는 변화하는 채용 프로세스에 대응해 올해부터 AI 면접 실습과 특강을 추가로 편성했다.
단순히 취업 지원에 그치지 않고, 교육생들이 실무 역량까지 함양할 수 있게끔 조별 실무 과제 수행도 이뤄진다.
문제 해결 방법론인 ‘디자인 씽킹’을 활용해 직접 기업 실무 과제를 해결해 보며 실제 기업과 조직의 업무 방식을 학습할 수 있다.
이번 달은 지난 10일부터 포스코 취업아카데미 교육생 모집이 시작됐다.
모집은 오는 22일까지 계속되며, 총 70여 명의 교육생을 선발할 예정이다. 이번 교육은 3월 7일부터 25일까지 포항 인재창조원에서 진행된다.
특히 이번 교육은 코로나19 확산세를 고려해 게더타운(메타버스)과 줌(Zoom)을 활용한 3주 비대면으로 진행될 예정이다. 교육은 무상으로 제공되며 수료자에게 소정의 교육수당과 기념품을 제공한다. 또한 교육 성적 우수자에게는 포스코 인재창조원에서 2개월간 인턴으로 근무할 수 있는 기회가 주어진다. 교육 지원 자격은 만 34세 미만 4년제 대학 졸업자 또는 6개월 이내 졸업예정자로, 포유드림 전용 홈페이지 (http://youth.posco.com)를 통해 지원 가능하다.
한편, 지난 3년간 총 2천493명이 포스코 취업아카데미를 수료했으며, 그 중 44%인 1천82명이 실제 취업에 성공해 교육 효과를 입증했다. 취업아카데미는 올해부터 기존 연 800여 명이었던 교육생을 연 1천200명으로 확대해 더 많은 청년들의 취업을 도울 예정이다. /전준혁기자 jhjeon@kbmae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