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로가기 버튼
경제

포스코, 산업가스 시장 진출 가속화

포스코가 제철소에서 가동 중인 산소·질소 저장탱크의 증설을 통해 산업가스시장 진출 기반을 다진다.포스코는 27일 포항제철소 산소공장에서 윤덕일 경영기획본부장, 이백희 포항제철소장, 정석모 산업가스사업추진반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산소·질소 저장탱크 증설공사 착공식’을 개최했다.포스코는 현재 포항제철소 4만9천t, 광양제철소 3만6천t 규모의 산소·질소 저장탱크를 보유 중이다. 제철 공정 중 철광석과 석탄의 연소, 탄소 불순물 제거 등을 위해 산소와 질소를 자체 생산해 사용하고 잔여 일부는 저장 후 외부로 공급하고 있다.산소 및 질소는 철강뿐만 아니라 반도체, 조선, 화학, 자동차 등 다양한 산업에 활용되는 필수 산업가스 중 하나로, 대기업 간 직거래를 제외한 국내 유통시장 규모만 연간 약 450만t에 이른다. 최근 우리나라 반도체 및 조선산업의 호황에 따라 수요가 지속 증가되면서 특히 중소기업들에게는 안정적인 공급망 확보가 중요해진 상황이다.이에 포스코는 약 700억원 규모의 투자를 단행해 기존 산소·질소 저장탱크를 증설해 내부 사용과 동시에 외부 수요에도 적극 대응할 수 있는 체제를 구축한다는 계획이다. 2023년 하반기까지 포항과 광양제철소의 저장탱크를 각각 6만t, 4만6천t 규모로 확대해 양 제철소에서 총 10만6천t의 산소·질소를 저장할 수 있는 능력을 갖출 예정이다. 이를 바탕으로 2024년부터는 국내 연간 산소·질소 유통시장 수요의 약 10%에 해당하는 45만t을 유통사에 판매해 외부 공급을 본격화한다. 일일 공급량은 운반차량(탱크로리) 60여대 분량인 약 1천200t으로, 지역 경제 활성화는 물론 가스 유통사 및 중소 수요처들을 위한 수급 안정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윤덕일 경영기획본부장은 “포스코가 보유한 국내 최대 산소·질소 생산 및 저장설비를 기반으로 국내 반도체, 조선 등 전방산업 산업가스의 공급 안정화를 제고할 뿐만 아니라 지역 경제 활성화에도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한편, 포스코는 지속적인 투자를 통해 산업가스를 회사의 ESG경영에 발맞춘 신성장동력으로 육성하고 있다. 기존에 보유한 설비를 활용해 산소·질소 공급 확대뿐 아니라 네온(Ne), 제논(Xe), 크립톤(Kr) 등 희귀가스의 국산화를 강소기업과 함께 추진하면서 국내 산업가스시장의 상생모델을 구축해나간다는 방침이다./전준혁기자 jhjeon@kbmaeil.com

2022-04-27

中 도시봉쇄 장기화 땐 대구·경북 산업도 타격

상하이와 베이징 등 중국 주요 지역에서 코로나19로 인한 봉쇄가 장기화할 경우, 대(對)중국 무역 비중이 큰 대구·경북 주요산업이 큰 타격을 입을 것으로 전망됐다.27일 한국무역협회 대구경북지역본부가 발표한 ‘중국 주요도시 봉쇄 관련 대구·경북 수출입 영향’ 자료에 따르면, 대구·경북 교역에서 2021년 기준 대구는 수출의 22.5%(2위) 및 수입의 51.6%(1위)가, 경북은 수출의 34.1%(1위) 및 수입의 20.2%(2위)가 중국과 이뤄지고 있다. 실질적으로 1·2위를 다투는 비중이 중국과의 교역인 셈이다.이런 가운데 코로나19 확산 관련 중국의 주요 지역 봉쇄 장기화 시, 대구는 2차전지 소재(기타정밀화학원료)와 자동차부품에서 큰 영향을 받을 것으로 분석됐다.‘2차전지 소재’의 경우 수출에 있어서는 중국 현지 전기차(테슬라 등) 및 배터리 셀업체 생산차질로 양극재가 부정적인 영향을, 수입에 있어서는 전구체 등 지역 양극재 생산용 소재 조달 차질 및 가격상승 우려가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자동차부품’은 중국 현지 완성차 및 부품업체(보쉬, 앱티브, 쥔성전자, 옌평 등) 생산 차질로 자동차부품 수출 감소가 우려되고, 수입과 관련해서는 중국산 차부품 조달 어려움과 국내 완성차 생산차질 영향으로 지역 부품 기업의 이중고가 우려된다.경북은 IT 및 반도체와 2차전지 소재에서 영향을 받을 것으로 분석됐다. IT 및 반도체는 글로벌 메이커의 중국 현지 생산 공장 생산 차질 시 관련 부품 수출에 부정적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이며, 수입도 지역 생산 휴대폰, 디스플레이, 반도체 등에 사용되는 중국산 IT부품 조달에 어려움을 겪을 것으로 분석됐다. ‘2차전지 소재’의 경우 중국 현지배터리 셀업체 생산공장 봉쇄 악영향 우려, 전구체 등 양극재 소재와 흑연 등 음극재 소재 조달 및 가격 상승 우려 등이 있을 것으로 파악됐다.대구경북지역본부 관계자는 “중국 내 트럭 운송 차질, 주요 항구 운영 차질, 수입 컨테이너 집중 관리 등 물류차질로 납기 지연 등이 발생하며 수출 전반 물류에 차질이 있을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전준혁기자 jhjeon@kbmaeil.com

2022-04-27

동국제강, ‘럭스틸’로 베트남 시장 공략

동국제강이 글로벌 컬러강판 거점 확장을 위해 베트남에 교두보를 마련했다.27일 동국제강은 베트남 현지 컬러강판 스틸서비스센터 ‘VSSC’(Vietnam Steel Service Center) 지분 15%를 투자했다고 밝혔다. 스틸서비스센터는 코일 형태로 출하하는 강판을 가져다 고객이 원하는 길이와 넓이로 잘라주는 가공센터를 의미한다.VSSC는 베트남 남부 바리아 붕따우성 푸미공단에 위치한다. 항구와 인접하고, 1시간 내 가전 생산 단지와 호치민 시내 등으로 접근이 가능한 요충지다. VSSC는 약 6천400평 규모 부지에 슬리터기 1기와 쉐어러 1기를 보유하고 있다. 정상 가동 시 연간 7만t 규모의 컬러강판 가공 판매가 가능하다. VSSC는 지난해 12월 완공돼 올 1분기 안정화를 마쳤으며, 2분기부터 본격적인 운영을 시작할 계획이다.동국제강은 베트남에 컬러강판 연간 1만여t을 수출하고 있으며, VSSC를 거점 삼아 베트남 현지 프리미엄 컬러강판 신수요 발굴에 나선다. 동국제강은 베트남이 급속한 경제 성장을 이루며 고급 건축 자재에 대한 소비가 확대될 것으로 전망하고, 프리미엄 컬러강판 ‘럭스틸(Luxteel)’로 시장을 공략할 계획이다.이번 투자는 동국제강이 지난해 발표한 ‘DK컬러 비전 2030’ 글로벌 확장 전략의 일환이다. 동국제강은 비전 선포 직후 멕시코 제2코일센터 증설, 베트남 투자 등 글로벌 확장 전략을 추진하고 있으며, 향후 미국·유럽·대양주 지역으로의 추가 진출을 검토 중이다./전준혁기자 jhjeon@kbmaeil.com

2022-04-27

붕어빵에 아이들 웃음꽃 “보람차”

대한민국의 길거리 음식으로 붕어빵만큼 친숙한 것이 있을까. 손끝으로 느껴지는 붕어빵의 따뜻한 온기는 우리의 마음마저 함께 사르르 녹여주는 마법 같은 힘을 지녔다. 친숙한 만큼이나 오래된 역사를 지닌 포스코 사랑의 붕어빵 재능봉사단 김병구 단장의 사랑 나눔 실천 이야기를 들어봤다.-봉사단에 대해 소개해달라.△사랑의 붕어빵은 25년의 역사를 갖고 있는 포스코 유일의 장수 봉사단체이다. 1998년 전기강판그룹 ‘곰두리 봉사단체’로 시작해 2019년 7월 1일 포스코 기술연구원 재능봉사단 ‘사랑의 붕어빵 재능봉사’로 재탄생했다. 소외계층 아동 및 복지관 어르신에게 간식을 제공하는 봉사를 하고 있다. 단원들이 매주 토요일 쉬지 않고 개개인이 지닌 숙달된 재능으로 꾸준한 활동을 통해 포항지역사회에 도움을 주고 있다.-붕어빵을 굽는 방식이 독특하다고.△초기에는 가스를 사용하다 보니 단원들에게 부담이 많았다. 고민 끝에 초보자도 쉽게 만들 수 있는 친환경 전기를 이용한 붕어빵 틀을 만들었다. 그 결과 10분간 연습하면 시중에서 파는 것만큼 맛있는 붕어빵을 만들 수 있게 됐다. 덕분에 봉사 인원도 대폭 늘어 현재 90명으로 운영하고 있다.-코로나19 때문에 활동에 어려움이 많았다고.△연초에 코로나가 심해 복지관 운영 관계로 붕어빵 봉사활동을 중지한 적이 있다. 당시 붕어빵 정비로 복지관에 들어가면 붕어빵을 굽는 줄 알고 사람들이 모여들었다가 곧 실망한 얼굴로 돌아설 때 마음이 많이 아팠다. 그러던 중 4월부터 사랑의 붕어빵 봉사활동을 다시 시작하고 있다. 매주 토요일 끝날 때까지 줄이 줄지 않는데, 붕어빵을 들고 만족하는 얼굴을 하는 분들을 보면서 ‘오늘 봉사는 진짜 알뜰하게 했구나’하고 마음속으로 되새긴다.-기억에 남는 것이 있다면.△봉사활동 중 많은 아이들로부터 감사인사 및 편지를 받을 때가 가장 보람찼다. 시중에서 500원에 파는 붕어빵 하나가 어찌 보면 큰 가격일 수도, 아니면 별다른 부담이 아닐 수도 있지만, 붕어빵 하나로 아이들 얼굴에 웃음이 넘치는 것을 보면 굽는 동안 전혀 힘이 들지 않는다. 봉사 활동을 보통 베푸는 것이라 생각하지만, 우리는 반대로 봉사활동을 통해 많은 것을 얻어간다고 생각한다. 그렇기에 봉사활동을 하면서 단원들이 농담 삼아 ‘퇴직 후에 붕어빵 장사라도 할까’라는 말을 수시로 하는지도 모른다. 사랑의 붕어빵 재능봉사단은 항상 같은 자리에서 묵묵히 활동하고 있으며, 필요한 지역이 있으면 언제든지 갈 수 있는 준비가 돼 있다. 앞으로도 포스코를 대표하는 봉사단으로 이름을 알리고 싶다./전준혁기자 jhjeon@kbmaeil.com

2022-04-27

경북지식재산센터, 中企 IP 바로지원사업 추진

포항상공회의소(회장 문충도) 경북지식재산센터가 최근 중소기업IP(지식재산) 바로지원 선정운영위원회사진를 개최해 도내 총 66개 신청기업 중 17개 기업을 선정했다. 중소기업 IP 바로지원사업은 경북도와 특허청이 공동으로 지원하는 지역지식재산 창출지원사업의 일환으로 경북지식재산센터가 주관해 중소기업 경영 현장에서 마주하는 다양한 지식재산 애로사항에 대해 적시 해결 및 컨설팅을 해주는 사업이다.올해는 총 11개 사업 중 ‘특허맵’ 3건, ‘제품 디자인개발’ 3건, ‘포장 디자인개발’ 6건, ‘신규 브랜드개발’ 3건, ‘특허기술 홍보영상제작’ 2건, ‘제품디자인 목업’ 1건을 선정했으며, 오는 5월부터 본격적으로 중소기업 IP 바로지원사업이 시작될 예정이다.배상철 센터장은 “중소기업 IP 바로지원사업은 지역 중소기업들의 사업 아이템의 상품화를 목표로 지원하고 있으며, 이 과정에서 발생할 수 있는 다양한 지식재산 문제를 신속하게 해결해 주고 있어 갈수록 기업들의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면서 “앞으로도 지식재산 경영에 어려움을 겪는 지역 중소기업들을 적극 지원해 도내 기업의 지식재산 창출, 보호에 더욱 앞장서 나가겠다”고 말했다./전준혁기자 jhjeon@kbmaeil.com

2022-04-27

주차장 기둥에 전기충전기 설치

포스코건설이 아파트 단지 내 전기차 충전 전용 주차공간과 별도로 주차장 기둥에서 전기 충전할 수 있는 시스템을 개발했다. 포스코건설이 주차장 기둥에 설치하는 ‘전기차 충전용 과금형 콘센트(EV 과금형 콘센트)’는 입주민이 소유한 220V 충전 케이블로 충전할 때 바로 요금을 확인할 수 있다. 별도의 충전부스에서 차례를 기다린다거나 충전 서비스를 가입할 필요가 없으며 요금도 아파트 관리비와 통합 부과돼 편리하다.특히 별도의 전용 공간 없이 ‘EV 과금형 콘센트’가 설치된 일반 주차구간에서 전기차 충전이 가능하므로, 주차공간 부족이나 전용 주차구간을 점유하는 입주민들로 인한 불편함을 해소할 수 있다. 또한 향후 ‘충전 시간 예약시스템’의 추가 개발을 통해 간단한 설정으로 낮에 비해 상대적으로 저렴한 ‘심야 경부하 요금’으로 야간에 자동충전이 가능해질 예정이다.포스코건설은 이번에 ‘전기차 충전 연동 플랫폼’도 함께 개발해 단지 내 충전기를 통합해 관리할 수 있다. ‘전기차 충전 연동 플랫폼’은 충전가능 위치 조회는 물론 급속충전 부스에 충전을 끝낸 차량이 일정 시간 이상 충전기를 점거하는 경우 관리사무소 발신으로 경고 문자를 자동으로 보내고 점거 수수료를 부과하는 기능도 설정할 수 있어 효율적으로 운영이 가능할 뿐 아니라 입주민 간에 불필요한 충돌도 방지할 수 있다. 또한 ‘전기차 충전 연동 플랫폼’은 ‘세대 월패드’와 ‘더샵AiQ홈 모바일 앱’을 통해 장소 제한없이 이용이 가능하다. 단지 내 충전기 위치 및 상태 정보, 급속 충전기 충전 완료 및 이동 주차 요청 알림, 충전 이력 조회와 월별 충전량 증감 등 충전 패턴을 한눈에 확인할 수 있도록 사용자 화면을 구성했다.포스코건설은 아파트 건설에도 ESG개념을 적극 접목해 지구환경 보전과 입주민들 건강한 삶을 담보하는 친환경아파트 건설에 역량을 집결하기로 하고 친환경차 보급에 걸림돌이 되고 있는 충전시설 부족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EV 과금형 콘센트’를 개발하고 적극 적용한다는 방침이다.포스코건설 관계자는 “지구의 내일을 지키는 친환경 아파트가 되기 위해 앞으로도 고객들의 목소리에 귀 기울여 변화하는 니즈에 선제적으로 대응할 수 있는 주거 상품을 지속해서 개발해 나가겠다”고 말했다./전준혁기자 jhjeon@kbmaeil.com

2022-04-27

현대제철, 1분기 영업이익 6천974억

현대제철이 올해 1분기 영업이익 6천974억원을 기록했다고 26일 공시를 통해 밝혔다. 이날 현대제철의 발표에 따르면 연결기준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41.7% 증가한 6조9천797억원, 영업이익은 129.5% 증가한 6천974억원을 기록했다. 영업이익률 또한 지난해 같은 기간 6.2%에서 3.8%p 상승한 10.0%를 기록했다. 현대제철은 글로벌 철강 시황 회복세라는 외부적 요인과 주요 전략제품별 영업활동을 통한 판매 확대로 수익성이 개선됐다고 봤다. 향후에도 판매 최적화를 지속적으로 추진하고, 수익성 중심의 사업경쟁력을 더욱 강화해 안정적인 수익기조를 유지한다는 방침이다. 각 부문별 실적을 살펴보면 글로벌 자동차강판 판매 부문에서 연초 계획을 초과 달성하며 글로벌 시장 공략에 더욱 박차를 가하고 있다. 후판은 프로젝트 수주를 통해 안정적인 물량을 확보하고 있으며 철근의 경우 기존 판매가에 반영하지 못했던 추가 비용을 현실화해 가격체계가 개선됐다. 사업경쟁력 강화를 위한 사업 구조개편을 진행한 점도 눈에 띈다.현대제철은 ‘수익성 중심의 철강사’로 전환하기 위한 구조개편의 일환으로 올 2월 자회사인 현대비앤지스틸에 STS사업 자산양도를 완료해 1천21억원의 자금을 회수했다. 연구개발 부문에서도 자동차 성능 향상 및 경량화에 대한 지속적인 시장의 요구에 대응하고자 고성능·고강도 철강소재 개발을 확대하고 있다. 경량화와 충돌 내구성을 동시에 충족해야 하는 전기차 배터리 케이스 분야에 적용되는 1.5GPa MS강판(Martensitic Steel, 열처리로 형질이 바뀐 강철 조직) 개발을 완료했으며, 세계 최초로 1.8GPa 핫스탬핑 도금강판을 양산해 자동차 경량화에 앞장서고 있다. 이 외에도 현대제철은 기업가치 제고를 위해 ESG 분야에서도 다양한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고 밝혔다.

2022-04-27

“1분기 생필품 가격 평균 5.8% 상승”

전반적인 물가 상승 분위기 속에 올해 1분기 생활필수품 가격이 지난해 1분기 대비 평균 5.8%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25일 한국소비자단체협의회 물가감시센터가 서울과 경기도 420개 유통업체에서 생활필수품 35개 품목 가격을 조사한 결과에 따르면 올해 1분기 32개 품목의 가격이 오르고 3개 품목 가격은 하락해 지난해 1분기보다 평균 5.8% 가격이 상승했다.가격이 상승한 32개 품목의 평균 가격 상승률은 6.9%였다.가격 상승률 상위 5개 품목은 밀가루(15.2%), 사이다(14.7%), 콜라(13.7%), 쌈장(13.0%), 식용유(12.6%)로, 이들 품목의 평균 가격 상승률은 13.8%였다.개별 제품 중에서는 78개 제품 중 66개 제품 가격이 올랐다.펩시콜라(롯데칠성음료) 가격이 19.1% 오른 것을 비롯해 곰표 밀가루 중력분(대한제분. 17.4% 상승), 칠성사이다(롯데칠성음료. 14.7%), 콩 100% 식용유(오뚜기. 14.6%), 고소한 참기름(오뚜기. 14.3%) 등의 상승률이 높았다.특히 주요 원재료가 콩류인 콩 식용유와 장류 제품 가격이 많이 올랐고, 밀을 원재료로 한 밀가루 제품 가격 상승도 눈에 띄었다.펩시콜라는 지난해 2월과 12월에 두 차례 인상된 출고가가 소비자 가격 상승에 반영된 것으로 분석됐다.지난해 4분기와 비교해서는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으로 인한 밀 가격 상승으로 제분 업체들이 지난해 말 밀가루 제품 출고가를 평균 14∼16% 인상하면서 밀을 원재료로 하는 시리얼과 밀가루 품목의 가격이 상승했다.소비자단체협의회는“식용유와 밀가루 제품은 기초식품으로 체감 물가에 미치는 영향이 큰 만큼 정부에서도 적극적인 해결책 마련에 힘써야 할 때”라고 강조했다. /연합뉴스

2022-04-25

대구시, 최대 400만원 수출물류비 지원

대구시는 지역 수출기업의 글로벌 물류난 극복을 위해 올해 수출물류비를 확대 지원한다.중소기업중앙회가 지역 중소기업을 대상으로 물류실태를 조사한 결과 항공·해상운임의 급격한 상승, 컨테이너 수급 애로 등으로 올해 하반기까지 해외물류난이 지속될 것으로 예상(57.6%)했으며, 수출입 물류애로 해결을 위한 지원방안으로 ‘운임지원 확대(47.8%)’를 최우선으로 꼽았다.올해 1분기 대구 수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26.8% 증가한 23억5천만 달러를 기록하고 3월 수출액은 기존 월간 최고실적(2021년 12월 8억1천만 달러)을 경신한 역대 최고 월 수출실적인 8억7천만 달러를 달성했다.하지만 해상운임은 코로나19 이전보다 3배 이상 증가했고 선박공급은 여전히 부족하며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으로 인한 대금회수 문제, 물류지연 문제 등과 중국의 도시 봉쇄로 인해 현지 항구 및 내륙운송 마비 등 글로벌 물류위기가 지속되고 있는 실정이다.이에 시는 지난해보다 2억원을 증액한 총 6억원의 사업비를 편성해 지역 중소제조기업 145개 사에 수출물류비를 지원한다.지원 대상은 대구지역에 본사를 둔 중소제조기업을 대상으로 올해 1월부터 부담한 해상 및 항공운송료, 해외내륙운송료, 해외창고보관료, 보험료 등을 기업당 최대 400만원까지 지원한다.특히,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으로 인해 러시아, 우크라이나, 벨라루스 현지의 하역불가로 발생한 반송물류비(shipback)와 운송 지연으로 인한 지체료(Demurrage/Detention)는 최대 100만원까지 추가로 지원한다.신청기간은 6월 23일부터 30일까지이며, 대구시 수출지원시스템(trade.daegu.go.kr)에서 공고문을 확인할 수 있다./이곤영기자 lgy1964@kbmaeil.com

2022-04-24

포항지역 3월 수출·입 모두 증가

지난 3월 포항지역 무역수지가 9천600만달러 흑자를 기록했다.최근 포항세관이 발표한 ‘3월 수출입동향 분석’자료에 따르면 3월 수출은 전년동월대비 36.4% 증가한 9억8천900만 달러, 수입은 19.4% 증가한 8억9천300만달러를 나타냈다.2022년 누적 수출액은 28억8천800만달러로 전년대비 41.8% 증가했고, 누적 수입액은 27억달러로 전년대비 44.2% 증가헸다.품목별로는 전체 수출의 74.7%를 차지하는 철강금속제품은 전년동월대비 33.6% 증가한 7억3천100만달러, 12.0%를 차지하는 화학공업은 245.9% 증가한 1억2천800만달러를 기록했다. 지역별 3월 수출통관 실적을 보면 미국(124.5%), 중국(37.5%), 유럽(20.8%), 일본(18.1%) 등으로의 수출이 증가했다. 구성비는 유럽(23.4%), 미국(20.1%), 중국(13.4%), 일본(8.6%), 인도(7.8%) 순이었다.수입의 경우 전체 수입의 50.4%를 차지하는 광산물은 전년동월대비 5.3% 감소한 4억5천만달러, 47.3%를 차지하는 철강금속제품은 130.6% 증가한 4억2천200만 달러를 기록했다.지역별 3월 수입통관 실적을 보면 유럽(94.6%), 중국(18.8%), 중남미(61.0%), 미국(400.0%) 등에서의 수입이 증가했고 호주(△28.6%), 일본(△19.4%), 캐나다(△14.6%)에서의 수입이 감소했다. 구성비는 호주(26.5%), 유럽(12.2%), 일본(11.2%), 중국(8.5%), 중남미(7.4%), 캐나다(3.9%), 미국(2.8%) 순이었다./전준혁기자 jhjeon@kbmaeil.com

2022-04-24

삼성, 자립준비 청소년 홀로서기 도와

삼성전자가 자립준비 청소년들의 홀로서기를 돕기 위한 ‘삼성 희망디딤돌’ 경북센터를 21일 경북 구미시에 개소했다.‘삼성 희망디딤돌’은 아동양육시설 등에서 지내다 만 18세가 돼 사회로 첫 걸음을 내딛는 청소년들이 안정적 환경에서 자립을 준비할 수 있도록 주거공간과 교육을 제공하는 프로그램이다.구미시 송정동에 개소한 ‘삼성 희망디딤돌’ 경북센터는 다양한 편의시설을 갖춘 오피스텔 건물에 입주해 실제 자립한 것과 같은 환경을 제공하고 청소년들이 최대 2년간 1인 1실로 거주할 수 있는 자립생활관 25실과 만 15∼18세 청소년들이 며칠간 거주하며 자립생활을 미리 체험해볼 수 있는 자립체험관 5실을 갖추고 있다.생활관과 체험관에는 각종 가전제품, 주방용품, PC, 가구 등도 구비돼 있다.또한 기초 경제 교육과 직업 교육, 진로상담, 금융 지원 연계 등 자립을 돕기 위한 교육 프로그램도 운영된다.경북센터에서는 연 720여 명의 청소년들이 거주를 비롯해 자립 체험, 각종 교육에 참여한다. 센터 운영은 경북도 아동복지협회가 맡는다.2013년 ‘삼성 신경영’ 선언 20주년을 기념해 삼성전자 임직원들이 출연한 기부금 250억원을 토대로 시작된 ‘삼성 희망디딤돌’ 사업은 241억원 규모로 1기 사업을 진행했으며 2019년 회사 지원금 250억원을 출연하며 사업을 확대했다. 현재 부산·대구·강원·광주·경남·충남·전북·경기센터 등 8개 센터가 운영중이며 이번 경북센터에 이어 11월에는 전남센터를 개소해 전국에 총 10개 센터가 운영된다. 지난해까지 1만515명이 삼성 희밍디딤돌센터의 지원을 받았다.21일 열린 ‘삼성 희망디딤돌’ 경북센터 개소식에는 박학규 삼성전자 경영지원실장(사장), 조흥식 사랑의열매 회장, 강성조 경북도 행정부지사, 김홍기 경상북도아동복지협회장, 구자근·김영식 국회의원, 배용수 구미시 부시장, 전우헌 경북 사랑의열매 회장, 윤혜미 아동권리보장원장, 이상근 경상북도사회복지협의회장 등이 참석했다.박학규 삼성전자 사장은 “경북센터가 자립준비 청소년들이 미래에 대한 막막함과 두려움을 이겨내고 꿈과 희망을 키우는 보금자리가 될 것”이라며 “자립준비 청소년들이 희망디딤돌을 발판 삼아 훌륭한 인재로 성장할 수 있도록 삼성전자 임직원 모두가 응원하고 돕겠다”고 밝혔다.강성조 경북도 행정부지사는 “자립준비청년들에게 보호종료 후 마음 편히 생활하며 자립을 준비할 수 있는 공간이 절실히 필요한데 앞으로 희망디딤돌 경북센터가 자립준비청년들의 든든한 후원자가 될 수 있도록 자립지원 중심기관으로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한편, ‘삼성 희망디딤돌’ 경북센터는 삼성전자 임직원들의 기부금 45억원으로 마련됐으며, 시범사업이 종료되는 2023년부터 경북도에 이전돼 운영될 예정이다.구미/김락현기자 kimrh@kbmaeil.com

2022-04-21

칼국수·자장면… 서민 음식값 들썩

“지난해 12월 코로나 팬데믹의 영향으로 밀가루 등 재료값이 올라 빵값을 이미 한 차례 올렸기 때문에 빵값을 더이상 올리기는 힘들어서 어쩔 수 없이 전기·가스세를 절감하고 재료를 아껴 쓰는 대책을 마련하고 있습니다”9년 째 포항시 북구 용흥동에서 개인 빵집을 운영하는 한민희(45) 씨는 “밀가루 가격 고공행진을 견뎌낼 수가 없다”며 손을 내저었다.밀가루 값이 폭등해 제품 가격을 올려야 하지만 대형 프랜차이즈 빵집과는 달리 개인 매장은 고객에게 가격 부담을 주는 게 어렵기 때문에 이처럼 다른 비용을 절감할 수 밖에 없는 구조라고 말했다. 러시아가 세계 밀 주산지인 우크라이나를 침공한 이후 밀 가격이 가파르게 치솟으면서 소상공인·자영업자들이 신음하고 있다.지난달 수입 밀의 가격은 t(톤)당 400달러 선을 돌파했다. 밀 수입단가가 400달러를 돌파한 것은 2008년 글로벌 금융위기 이후 처음이다.20일 관세청과 식품업계에 따르면 지난달 밀(밀과 메슬린·코드번호 1001 기준) 수입량은 42만9천t, 수입금액은 1억7천245만달러로 t당 가격이 402달러에 달했다. t당 가격은 전월보다 8.8% 급등한 것이자 2008년 12월(406달러) 이후 13년 3개월 만에 최고 기록이다. 2008년 말 이후 400달러 선을 넘은 적이 없다가 이번에 재돌파했다.1년 전 동월과 비교하면 41.4%, 코로나19 사태 초기인 2020년 3월보다는 54.3% 각각 상승한 것이다.이처럼 수입 밀의 가격이 크게 오른 것은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 사태 영향과 전 세계적인 물류난으로 해상운임이 상승한 영향에 따른 것이다.국내 업계는 러시아와 우크라이나에서 주로 사료용 밀을 수입하고 있다. 식용 밀은 미국, 캐나다, 호주 등에서 수입하고 있지만, 우크라이나 사태로 국제 곡물 가격이 전반적으로 상승하면서 간접적인 영향을 받고 있다. 밀 가격의 상승은 밀가루가 주재료인 칼국수, 자장면, 냉면, 빵 가격의 도미노 인상으로 이어지고 있다. 7천원 하던 칼국수는 8천원으로, 9천원 하던 냉면은 1만원으로 각각 올랐다. 자장면도 5천원에서 5천500원이나 6천원으로 껑충 뛰었다.다른 식재료 가격도 동반 상승하면서 김밥, 비빔밥 등 외식물가도 5~9%대로 빠르게 상승하면서 외식하기 겁난다는 말이 나올 정도다.직장인 김영민(38·포항시 남구 해도동) 씨는 “점심시간엔 동료들과 간편한 칼국수, 자장면, 냉면을 주로 먹는데 안 오른 메뉴가 없어 구내식당을 가거나 도시락을 싸오는 방법을 찾아야 할 것 같다”고 어려움을 토로했다./김주형기자 mirae5702@kbmaeil.com

2022-04-20

“수소 전문인재 ‘포스코건설’로 모여라”

포스코건설이 포스코그룹의 ‘수소경제를 견인하는 그린수소 선도기업’ 비전달성과 탄소저감, 친환경 미래 산업 확장을 위해 국내외 수소사업 전문인력 모집에 나섰다.또한, 정부의 부동산 규제 완화 등으로 수주가 급증하는 것에 대비해 공동주택 시공인력도 함께 모집한다.포스코건설은 수소사업관련 프로세스설계, R&D, 사업타당성 분석, 사업 개발 등 4개 분야를 포함해 시공(공동주택, 철강플랜트, 산업플랜트, 인프라), 품질(공동주택), 설계(철강플랜트, 공동주택 조경), 안전 등 총 15개 분야의 전문가를 채용할 예정이며, 해당 분야 최소 5∼7년 이상의 경력이 있으면 지원 가능하다.지원서 접수는 포스코그룹 채용 홈페이지(gorecruit.posco.net)를 통해 가능하며, 상시채용으로 각 분야의 필요인력 채용이 완료되는 시점까지 언제나 지원 가능하다.한편, 포스코건설은 일과 삶의 균형을 맞추기 위한 자녀출산과 양육지원, 유연근무제 등 가족친화제도를 모범적으로 운영하고 있으며, 높은 고용 안정성과 성장잠재력을 바탕으로 ‘2021 대한민국 최고의 직장 건설업계 1위’를 차지한 바 있다. 유튜브, 인스타그램에서 ‘포스코건설’을 검색하면 생생한 직장생활 이야기가 담긴 영상이나 사내 소식도 열람이 가능하다./전준혁기자 jhjeon@kbmaeil.com

2022-04-20

스틸하우스, 품질제고로 시장선도 기대

내화성능표준(KS F 1611-5)이 지난 19일 국가표준원 e나라 표준인증 홈페이지에 개정고시됐다.앞서 한국철강협회 강구조센터 KOSFA(Korea Steel Framing Alliance)는 철강재로 건축물의 뼈대를 세우고 단열·방수·마감 등의 시공과정을 거쳐 건축물을 완성하는 스틸하우스의 시공성과 품질 제고를 위해 내화성능표준(KS F 1611-5) 개정을 추진해왔다.개정된 표준에는 스틸하우스 주재료인 삼원계합금도금강판과, 글라스 울 단열재가 적용된 구조가 추가됐다. 이로 인해 장기간 녹슬지 않는 스틸자재 적용으로 건축주에게 높은 품질의 건축물이 제공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또한 글라스울은 시공성이 좋아 시공사가 스틸하우스를 적용토록 유도하는데 기여할 것으로 보인다.한국철강협회 관계자는 “건축물 품질에 대한 건축주의 관심이 높아지는 상황에서, 더 높은 품질의 스틸하우스 자재를 개발·보급함으로써 자연스럽게 건축주의 스틸하우스 건축을 유도할 수 있을 것”이라며 “산업적인 측면에서, 높은 품질과 성능을 요구하는 현재 시장에서 스틸하우스가 경쟁력을 가지게 될 것으로 보인다”고 스틸하우스 경쟁력 제고에 따른 시장 보급 확대에 대한 기대를 드러냈다.한편, 스틸하우스는 미국의 경량목구조 2x4공법에서 유래됐으며, 스틸하우스는 일반적으로 두께 1㎜ 내외의 삼원계합금도금강판을 C형태로 가공한 스터드(stud) 부재를 뼈대로 세운 뒤 구조용 합판, 내·외부 단열재, 마감재 등을 시공하는 방식의 건축물을 말한다.스틸하우스는 단독주택, 다세대주택, 공공시설물 등 다양한 곳에 적용되고 있으며, 소재가 친환경적이면서도 건축물 자체의 탁월한 내진 성능 등 많은 장점들을 가지고 있어 미국, 일본, 호주, 뉴질랜드 등 선진국에서는 스틸하우스 건축이 활발히 이뤄지고 있다./전준혁기자 jhjeon@kbmaeil.com

2022-04-20

테마형 ETF ‘반도체·수자원’ 2종목 신규상장

한국거래소(이사장 손병두)가 미래에셋자산운용의 ‘TIGER 미국필라델피아반도체레버리지(합성)’ 및 NH-Amundi자산운용의 ‘HANARO 글로벌워터MSCI(합성)’ ETF를 지난 19일 유가증권시장에 상장했다.한국거래소에 따르면 반도체 산업은 4차 산업혁명을 적극적으로 이끌며 지속적인 성장이 기대되는 가운데, TIGER 미국필라델피아반도체레버리지(합성)의 경우 그동안 해외상장 반도체 레버리지 ETF에 집중됐던 수요를 국내에서 충족시킬 수 있는 대체 투자수단 역할로 기대된다. 또한 이 상품은 해외주식 중 특정 업종에 레버리지로 투자하는 첫 ETF로 국내 ETF 시장의 상품 다양화에도 기여할 전망이다. 나스닥 발표 ‘PHLX Semiconductor Sector 지수’를 기초지수로 해 순자산가치의 일간 변동률을 기초지수 일간수익률의 양의 2배수 수익률과 연동하는 것을 목표로 운용한다.HANARO 글로벌워터MSCI(합성)의 경우, 세계 각국의 물 부족 위기 확산 등에 따라 향후 높은 성장세가 예상되는 ‘수자원 인프라 투자 및 수처리 사업 등 관련’ 글로벌 기업에 집중 투자한다. 국내의 경우 현재 수자원에 전문 투자하는 상품이 없어 국내 ETF 시장 상품 라인업 확대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GICS 산업분류 중 수도유틸리티로 분류된 종목이거나 ‘상수도, 수도업, 수처리 등’ 수산업 관련 매출이 일정수준 이상인 미국, 영국, 프랑스 등 글로벌 기업에 집중 투자한다.한편, 해당 상품들은 운용비용, 구성종목 교체 등에 따라 지수성과와 운용성과 간의 괴리가 발생할 수 있으며, 기초지수 등 고유의 상품구조에 대한 정확한 이해가 필요하다.특히 합성ETF는 거래상대방과의 장외파생상품 계약을 이용해 상품을 운용하기 때문에 추가적인 비용이 발생하고, 이러한 비용에 의해 지수성과와 운용성과 간의 괴리가 발생할 수 있음에 주의해야 한다. 또 레버리지 ETF의 경우, 수익뿐 아니라 손실도 2배 이상 확대될 수 있어 일반 ETF 대비 고위험 상품이며 기초지수 등락 반복 시 기초지수 누적 수익률과 기간 수익률 간 차이는 더욱 확대될 수 있어 투자 시 유의해야 한다./전준혁기자 jhjeon@kbmaeil.com

2022-04-20

펀드 순자산 857조4천억 올해 25조5천억 늘어나

올해 3월말 기준 전체 펀드 순자산은 857조4천억원, 설정액은 822조3천억원으로, 2021년 12월말 대비 각각 25조5천억원(+3.1%), 33조9천억원(+4.3%) 증가했다.금융투자협회(회장 나재철)는 20일 이 같은 내용을 포함한 ‘2022년 1분기 펀드시장동향’을 발표했다.자료에 따르면 자금유출입은 채권형을 제외한 모든 유형에 자금이 유입되며, 1분기 중 전체 펀드시장에 총 34조9천억원의 자금 순유입이 일어났다.또 3월말 공모펀드 순자산은 전분기 대비 8조9천억원(+2.9%) 증가한 321조원, 사모펀드 순자산은 16조5천억원(+3.2%) 증가한 536조4천억원을 기록했다.유형별 순자산 변동을 보면, 주식형의 경우 복합 악재로 연초 국내외 증시가 조정을 받으며 순자산 총액은 전분기 대비 4조4천억원(-4.0%) 감소한 106조4천억원으로 마감했다.채권형은 전 세계적인 통화 긴축 기조로 채권시장이 약세를 보임에 따라, 순자산 총액은 128조1천억원으로 전분기 대비 1조7천억원(-1.3%) 감소했다.혼합채권형은 공모주 펀드를 중심으로 자금이 유입되며, 순자산 총액은 전분기 대비 1조원(+4.3%) 증가한 24조8천억원을 기록했다.단기금융의 경우 변동성 장세에서 투자 방향성을 잃은 단기자금이 몰리며, 순자산 총액은 153조8천억원으로 전분기 대비 가장 높은 증가율(+13.1%)을 보였다./전준혁기자 jhjeon@kbmaeil.com

2022-04-2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