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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

경북도 ‘사이소’ 3분기 매출액 288억 달성

경북도 공공쇼핑몰 ‘사이소’의 매출액이 3분기 기준 288억 원을 달성하면서 지난해 같은 기간 225억 원 대비 28%가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특히, 9월 매출만 105억 원으로 전체 매출액의 36%를 차지했다. 이는 추석 명절을 맞아 선물세트, 제수용품 등 수요가 급증했기 때문으로 분석된다.‘사이소’ 자체몰의 매출액은 지난해 같은 기간 76억 원 대비 28%가 늘어난 97억 원을 달성하면서 3분기 만에 지난해 말 103억 원에 육박한 것이 주목할 만하다. 또한, 우체국몰·네이버·쓱닷컴 등 제휴 쇼핑몰을 통해서도 191억 원의 매출을 기록하면서 지난해 같은 기간 149억 원 대비 28%나 증가했다.이러한 성과는 올해 역점적으로 추진 중인 농식품산업 대전환의 한 축인 온라인 유통 활성화를 위해 시·군 단위로 운영되던 쇼핑몰을 도 단위 광역플랫폼으로 통합 운영한 것이 큰 성과를 낸 것으로 파악된다. 또한, 쇼핑몰 회원관리, 등록상품, 결제 및 정산을 통합 관리함으로써 체계적인 고객 대응과 시스템 관리가 가능해졌고, 통합 마케팅을 통해 홍보예산 등을 절감하고 제휴몰 입점으로 판로를 확대해 저투입, 고효율 마케팅을 실현함으로써 매출액 증대에 한 몫 한 것으로 보인다.김주령 농축산유통국장은 “최근 이상기후로 인한 농산물 가격상승, 우유값 인상 등 고물가 속에서도 ‘사이소’를 많이 이용해 주신 고객분들에게 감사를 드린다”며 “앞으로도 고객 맞춤형 행사, 타 기관 협업 등을 지속 확대해 생산자와 소비자가 모두 만족하는 쇼핑몰이 되겠다”고 말했다.한편, ‘사이소’에서는 명절 선물 기획전, 항저우 아시안게임 응원 쿠폰 발행 등 시기별·테마별 행사와 정례 행사(월요특가, 수요특가) 등 ‘사이소’만의 소비자 맞춤형 마케팅뿐만 아니라, 중소벤처기업부 주관의 소상공인 구독경제지원사업, 농협 사과·한우 할인행사, 도 보건정책과 출산축하 쿠폰지원사업 등 다양한 협업사업을 진행함으로써 소비자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고 있다. /피현진기자

2023-10-10

홍준표 "이달말까지 의성 문제 해결 안되면 컨틴전시 플랜 가동"

홍준표 대구시장은 10일 대구경북신공항 화물터미널 위치를 둘러싸고 의성군이 반발하고 있는 것과 관련, “(이 문제가) 10월 말까지 풀리지 않으면 컨틴전시플랜을 가동할 수밖에 없다”고 말했다.홍 시장은 이날 동인청사 기자실을 방문, 간담회를 가진 자리에서 신공항 합의문 서명 당사자인 경북도가 의성군 달래기에 적극 나서야 한다고 말한 뒤 이같이 밝혔다.그러면서 홍 시장은 “플랜대로 가더라도 2030년 개항에 지장이 없도록 하라고 지시했다”고 말했다.그는 특히 “만약 군위(소보)·의성 합동유치가 취소되고 (공항이 군위) 우보로 가면 (도로 및 철도 건설비를 줄일 수 있어) 국비는 최소 2조원 이상 절약될 것”이라며 “경북도가 나서서 제대로 대책을 발표하면 (의성) 군민들이 안정될 것”이라고 덧붙였다.홍 시장은 특히 공항시설지로는 안개가 가장 중요하다는 점을 강조하고 “(소보·비안은) 연간 안개 발생 일수가 56.8일인데 비해 우보는 5일에 불과하다”면서 “공항 최적지는 우보다”라고도 했다.그는 대구 취수원 이전 문제를 두고 구미시와 대구시가 갈등을 빚었던 일을 상기시키며 “지난번 물 문제가 생겼을 때도 경북도에서는 아무것도 안했다”면서 “당시 참다 참다 못해 자체적으로 문제를 해결했고 (당시와) 똑같이 가면 어려워진다고 보고 컨틴전시 플랜을 만들고 있는 것”이라고 부연했다.홍 시장은 이어 도심군부대 이전 문제와 관련해서도 “합의서를 다 써놓고도 뒤늦게 추가 사항을 요구하는 의성사태를 보면서 공항보다 더 큰 국가안보 문제에 영향을 줄 수 있겠다는 생각이 들어 이전지 신청을 받지 않고 대구시가 합참과 의논해자체적으로 결정할 것”이라고 말했다.홍 시장은 군위, 의성, 칠곡 등 5개 시·군이 군부대 유치 의사를 밝힌 것에 대해 “공식적으로 신청을 받은 것은 아니다”고 선을 그었다.이밖에 홍 시장은 대구시청 신청사 이전 문제에 대해 “신청사 설립 여부에 대한시민 여론조사를 실시한 결과를 내일 발표할 것”이라고 말했다.그는 “전화면접을 통해 실시한 이번 조사에서 응답률은 15.6%로 상당히 높게 나왔고 시민의 여론은 압도적으로 높게 나왔지만 결과는 내일 공개한다”고 설명했다. /이곤영기자

2023-10-10

‘경북 세일즈맨’ 이철우 지사, 미국서 우수기업 홍보

이철우 경북도지사가 18일까지 경북의 우수 생산품과 문화예술을 홍보하기 위해 미국을 방문해 세일즈맨으로 변신한다. 특히, 올해는 한미동맹 70주년과 미주 한인이민 120주년이다.먼저 11일부터 14일까지 미국 캘리포니아 애너하임컨벤션센터에서 열리는 ‘제21차 세계한인비즈니스대회’에 참석한다. 전 세계 50개국의 3천여 기업이 참가하고, 경북에서는 25개 기업이 미주 시장 수출 상담과 상품판매 등을 진행하며, 이철우 지사는 ‘경북 세일즈맨’이 돼 미주 시장 판로 개척을 위한 적극적인 홍보활동에 나설 계획이다.아울러 메타버스 체험관, 경북문화홍보체험관, 철제강판에 조선 회화를 재현한 포스코의 포스아트 특별전, 그리고 하회별신굿탈놀이, K-pop 댄스 공연 등 문화예술 공연도 함께 소개해 경북 문화의 우수성을 알린다.12~15일까지 개최되는 제50회 LA 한인축제에는 주로 농수산물을 생산하는 도내 35개 기업이 참가해 29개 부스를 운영한다. 또한 경북 홍보관 및 체험관 17개 부스를 운영해 미주지역 동포와 미국인들에게 경북형 K-푸드와 K-컬처의 위상을 선보인다.한편, 경북의 해외진출에 앞장서는 경상북도해외자문위원(43개국 115명) 정기총회도 11~14일까지 LA에서 개최한다. 이철우 도지사는 명예직으로 해외에서 경북 알리기에 앞장서고 해외자문위원들을 만나 격려와 감사를 전할 계획이다.미국 아마존 입점업체인 푸닷(Foodot)사와는 경북 농식품 수출 확대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하며, 미국 최대 한인 마트 체인인 H마트에서는 안동소주, 떡볶이, 장류 등 지역 농산품을 홍보한다.이 지사는 구미의 방산혁신클러스터 지정 등과 관련, 미국 내 우주·항공·방산 최대지역인 텍사스를 방문해 아메리칸 항공, 벨 헬리콥터, 록히드 마틴의 CEO를 만나 경북 내 투자유치를 위해 협의할 예정이다.이 외에도 방미기간 중 줄리안 골드 베버리힐스 시장, 제인 넬슨 텍사스 주 국무장관, 노아 블롬 뉴포트 비치 시장, 마크 제프 뉴욕상공회의소 회장, 듀비 호닉 유대인 상공회의소 회장 등 유력 정재계 인사들을 차례로 만나 상호 교류와 경제 협력 방안을 논의하며 지방외교를 이어갈 계획이다.이철우 경북도지사는 “미국 내 한인들의 최대 행사인 LA 한인축제와 세계한인비즈니스대회를 찾아 경북의 상품과 문화를 적극적으로 세일즈 할 것”이라며 “전 세계적인 K-컬처와 K-푸드 열풍을 경북도의 우수 상품 수출 확대로 연결할 수 있는 좋은 기회로 만들겠다”라고 밝혔다. /이창훈기자

2023-10-09

숲사랑 다짐 ‘제22회 산의 날 기념행사’

경북도가 지난 7일 경주엑스포대공원에서 ‘제22회 산의 날 기념행사’를 개최했다. 사진이날 행사는 UN이 2002년을 ‘세계 산의 해’로 선언한 것을 계기로 산림의 중요성을 국민에게 알리고 산과 자연을 사랑하는 마음을 일깨우기 위해 산림청이 지정한 ‘산의 날(매년 10월 18일)’을 기념하기 위해 열렸다. 특히, 올해 행사는 ‘2023 경북 산림박람회(6~8일)’와 함께 열려 경북 산림의 다양한 먹거리(청정 임산물), 볼거리(산림 홍보관), 즐길 거리(숲체험 프로그램)를 한 자리에서 만나볼 수 있었다.기념식에서는 전문임업인 양성을 위해 올해 도에서 처음 시작하는 ‘경북 산림사관학교’ 교육생 중 77세 최고령 교육생과 17세 최연소 교육생이 함께 산림헌장을 낭독해 세대를 아우르는 숲 사랑 실천 다짐으로 그 의미를 더했다. 아울러 산림산업의 진흥과 임업 경쟁력 강화에 기여한 우수 임업인과 기관·단체에 대해 시상하고 격려했다.산림대상 개인 부문에서는 고품질 도라지 가공품 개발 및 생산으로 지역 임산업 발전과 도라지 재배농가의 소득증대에 기여한 염미숙(서가농업회사법인)씨, 단체 부문에서는 숲해설가 양성으로 산림일자리 창출과 숲힐링 프로그램 운영, 경북 어린이 숲사랑 올림피아드 개최 등 산림문화 발전에 기여한 (사)경상북도숲해설가협회가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아울러 이날 개최한 경북 산림정책 심포지엄에서는 △변화하는 환경과 경북지역 산림 보존-소나무림을 중심으로(경북대 오승환 교수) △라이프 프로젝트 숲-새로운 도전(영남대 이주형 교수) △산사태에 강한 숲 조성에 대한 이론적 고찰(대구대 김동엽 교수) △대구·경북 수목의 피해 진단 사례(경북대 김기우 교수) 등 4개 섹션의 주제 발표와 경북의 미래 산림정책 발전 방안 모색을 위한 토론회를 열었다./피현진기자 phj@kbmaeil.com

2023-10-09

대구-구미 갈등 격화… 시도민 “상급기관 경북도 나서라”

대구시와 구미시의 물 문제·신공항을 둘러싼 갈등이 구미산단내 입주기업문제로 확산하면서 더욱 격화되자 지역 경제계와 시도민들의 우려도 덩달아 높아지고 있다.구미시는 지난 8일 대구시의 구미산업단지 내 입주기업에 무방류시스템 미도입 시 공장 가동을 막겠다고 한 지난 6일 발표에 대해 자유시장경제 체제를 정면으로 부정하는 반헌법적 처사라며 반박했다.구미시는 “대구시는 지난 1991년에 일어난 사건을 30년이 넘은 현재 재차 거론하며 정상적으로 기업활동을 하는 구미산업단지 내 기업을 향해 법적 근거가 없고 실효성도 떨어지는 무방류시스템 설치를 일방적으로 통보했고, 이를 지키지 않으면 공장 가동까지 막겠다는 막무가내식 입장을 보인 것”이라며 “대구시의 이러한 요구는 불법적이며 현 정부의 기업친화적 국정 방향에도 역행하는 상식 이하의 처사”라고 지적했다. 이어 “구미시는 구미산단 모든 기업이 엄격한 법률과 기준에 맞춰 생산활동에 전념하고 있으며, 건전한 산업환경을 바탕으로 지난해 수출액 298억달러를 올리며 대구·경북의 지역경제 활성화에 큰 역할을 하고 있고 앞으로도 흔들림 없이 추진해 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그러면서 “국가 경제 회복을 위해 기업활동 저해하는 각종 규제 해소를 위해 범정부 차원의 강력한 드라이브를 걸고 있는 현시점에서 대구시의 이 같은 기업에 대한 불법적 압박 행위는 대구·경북의 공멸을 초래할 수 있다”면서 “대구시의 불법적인 요구에 단호히 대처할 것”이라고 밝혔다. 또 구미-군위간 고속도로 건설은 중앙정부서 추진하는 사업으로 구미시와 무관하다는 입장이다.대구시는 구미시의 반발에도 불구 9일 구미 5국가산단 유치업종 변경계획 (산업용가스 제조업 추가)에 대해 그동안 방치되었던 하류의 실질적 동의권을 적극 행사할 것이라고 재차 밝혔다.시는 이날 “최근 구미시가 십수년 공들여 체결한 ‘맑은물 나눔과 상생발전에 관한 협정’을 파기했고 대구경북신공항 사업도 자신들에게 유리한 방향으로 억지논리를 펴면서 분탕질하고 있다”면서 “구미 5국가산단 유치업종 변경계획 동의권 행사 등 엄정하게 대응할 것”이라고 경고했다.시는 “구미시는 지난 수십년간 낙동강 하류 지역민들의 희생을 바탕으로 지금의 번영을 이루었다”면서 “하류 지역민들에게 은혜를 갚으려는 노력을 하지 않고 오히려 TK신공항 협약서에 물류단지는 의성군에 둔다고 분명히 명시되어 있음에도 불구하고, 구미-군위간 고속도로를 건설해 구미에 물류단지를 조성하겠다는 발상으로 지역 상생의 틀을 완전히 부인하고 있다”고 지적했다.이어 “250만 대구시민의 안전한 식수 확보와 낙동강 환경보존을 위한 ‘구미 국가산단에 대한 정당한 협조 요청’에 대해 반헌법적이고 불법적 압박 행위라고 주장하는 것은 구미시장의 ‘무염지욕(無厭之慾)’의 소산”이라고 강하게 비판했다. 시는 구미시의 ‘자유시장 경제 체제를 정면으로 부정하는 반헌법적 처사’ 주장은 헌법 제34조 제1항 및 제6항, 제35조에 규정된 모든 국민의 생명·건강권과 쾌적한 환경, 특히 낙동강 하류지역 주민들의 생명.건강권을 무시하고 정면으로 부정하는 주장이라고 지적했다. 또 ‘법적 근거 없는 요청’이라는 주장에 대해 부분에 대해서는 ‘산업입지 및 개발에 관한 법률‘ 제 10조 주민의견 등 청취에 대한 규정, ‘물환경보전법’ 제 33조 관할 시·도지사의 배출시설 설치 제한이 규정되어 있고, 2021년 국토교통부도 구미 5국가산단 유치업종 변경계획(산업용가스 제조업 추가) 결정에 앞서, 대구시에 사전 동의를 구할 것을 요구했다고 반박했다.이처럼 대구 광역시와 경북 경제의 한 축을 담당하고 있는 구미시의 갈등이 깊어지고 있는데 대해 시도민들은 우려를 표명하고 서로 감정적 대응을 자제하고 오해를 해소하는 방법을 시급히 찾아야 한다고 지적했다.경북지역 한 경제계 인사는“대구와 구미는 서로 뗄래야 뗄수 없는 관계라며 신공항 건설을 앞두고 서로 협력해 시너지 효과를 모색해도 모자랄판에 연일 공방을 주고 받는 모습이 보기에 안 좋다”며 “이제라도 상대방에 대한 과격한 공격을 자제하고 하루빨리 대구시·경북도·구미시 실무자들이 만나 원만한 해결책을 찾았으면 좋겠다”고 했다.특히 구미시의 상급 기관인 경북도가 보다 적극적으로 이 문제 해결에 나섰으면 좋겠다고 덧붙였다./이곤영·김락현기자

2023-10-09

홍준표 "내년 총선 출마할 시 산하 기관장은 일괄사표 내라"

홍준표 대구시장은 6일 “내년 총선 출마를 염두에 두고 있는 산하기관장이 있으면 업무공백이 생기지 않도록 11월 초에 일괄사표를제출하라”고 지시했다.홍 시장은 이날 산격청사에서 열린 산하기관장 회의를 주재한 자리에서 이같이 말하고 “(해당 기관에 대해서는) 공모 절차를 거쳐 12월 1일부터는 후임자가 업무에임할 수 있도록 하라”고 덧붙였다.또 올해 들어 신임 대구미술관장 채용 과정에 잡음이 일었던 것과 관련해 “문화예술계의 부패카르텔을 깨야 한다”면서 “(대구문화예술진흥원이) 강력한 리더십을 발휘해 조직 혁신에 힘써달라”고 주문했다.이어 대구경북신공항 화물터미널 배치 문제를 둘러싸고 의성군이 반발하고 있는데 대해 “2020년 당시 공동합의문에 서명한 공직자는 그 약속에 대해 끝까지 책임지는 자세가 중요하다”면서 “떼법에 굴복하면 국책사업은 추진할 수 없다”고 강경 기조를 이어갔다.이밖에 홍 시장은 소상공인, 소기업에 대한 맞춤형 지원이 절실하다는 점을 강조하면서 “대구신용보증재단이 지역경제를 회복하고 위기 업종 지원을 위한 금융안전망 역할을 수행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달라”고 말했다./이곤영기자

2023-10-06

대구시 "구미산단 유해물질 배출업종 절대 불가"

대구시가 낙동강 상류 구미국가산업단지에 유해물질 배출업종이 입주할 수 없게 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시는 6일 보도자료를 내고 “모든 수단을 동원해 구미산단에 유해 물질 배출업종이 들어오는 것을 막겠다”고 밝혔다.이는 구미시가 대구 상수원을 구미 인근 낙동강 상류로 이전하는 것을 거부한 데 따른 조치의 일환이라고 설명했다.대구시는 구체적으로 구미 5산단 5구역에 입주한 양극재 기업과 관련 협력업체가 공장을 가동할 때 객관적 검증이 가능한 무방류시스템을 도입할 것으로 요구했다.시는 “무방류시스템을 설치하지 않은 상태로 시설물을 가동할 경우 모든 수단을동원해 공장 가동을 막을 계획”이라고 밝혔다.또 시는 “국토교통부와 한국산업단지공단에 구미 국가산단 유치업종 변경 등 유사사례 발생 시 반드시 대구시와 협의절차를 거칠 것을 요청한다”면서 “향후 유해 물질 배출 업종 변경에 대해서는 강력히 거부 의사를 표시할 것”이라고 덧붙였다.홍준표 시장은 앞서 지난 5일 같은 내용의 입장을 밝힌 바 있다.그는 페이스북에 올린 글에서 “(김장호 구미시장은) 자기들이 더럽힌 물 문제로분탕질을 치더니 이번에는 대구·경북 100년 사업까지 분탕질 치고 있다”고 주장했다.구미시가 대구경북 신공항 건설과 관련, 물류단지를 조성하고 구미-군위 고속도로 건설을 추진하는 가운데 나온 발언이다./이곤영기자

2023-10-06

이철우 도지사 대한민국 자치발전 대상

이철우 도지사가 5일 (사)한국자치발전연구원과 한국지방자치학회 및 한국지역개발학회가 선정하는 ‘2023년 대한민국 자치발전 대상’을 수상했다.백범김구기념관 컨벤션홀에서 개최된 대한민국 자치발전 대상 시상식은 2017년에 시작되어 올해 7회째로 지방자치 및 교육자치의 발전에 이바지한 국회의원, 지방자치단체장, 교육감, 지방의회의원, 공무원 등 4개 부문(국정, 광역, 기초, 기타) 37명의 유공자에게 시상했다.경북도의 수상자는 광역부문 자치단체장 이철우 도지사를 비롯해 광역의원 김창혁, 남영숙, 이선희, 기초부문 자치단체장 조현일 경산시장, 기초의원 김철수 포항시의원 등 총 6명이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심사위원장을 맡은 하혜수 경북대 교수는 “지역발전을 위해 지역의 특색 있는 자원을 활용하거나 독창적인 행정을 통해 지역혁신과 지역발전에 모범이 될 만한 성과를 보여준 자를 선정·시상함으로써 더 좋은 지방자치와 교육자치를 달성에 전력을 다했다”고 심사평을 밝혔다.이 지사는 대한민국시도지사협의회장이자 윤석열 정부의 국정 파트너로서 지방정부 역할 확대에 크게 기여하고, K-U시티 프로젝트를 통해 지역소멸을 극복할 수 있는 경북만의 정책을 개발하고 추진한 공로와 청년 정주 도시 K-U시티 프로젝트와 인구 대반전 이웃사촌마을 확산 등으로 청년정책 정부 평가 최우수기관 선정, 지역혁신중심 대학지원체계 시범지역 및 전국 최다 글로컬대학 예비선정, 지역특화형비자 시범사업을 조기 완료해 대한민국 어디서나 살기 좋은 지방시대를 주도했다.또한, 광역자치단체 최초로 사회적기업 육성 우수지자체 대상 수상 및 사회적 가치지표측정 전국 1위, 2023 전국지방자치단체 일자리대상 대통령상 수상, 민선8기 투자유치 11조5천억 달성 등 민생경제와 기업의 성공 경제 실현에도 기여했다는 평가다.이철우 지사는 수상소감을 통해 “현재의 대한민국은 수도권과 지방의 심각한 양극화 문제와 국가의 존립을 위협하는 저출산 문제의 크나큰 위기에 직면해 있다. 이를 극복하고, 세계에서 존경받는 선진국으로 확고히 서기 위해서는 지방시대를 열어 지방화를 성공시켜야 한다”며 “지방정부는 자율성과 책임성을 갖고 기획하고 설계해 현장 중심의 통합행정을 추진해야 하고, 중앙정부는 체제 유지 및 국가 미래 방향을 설정하는 지방분권형 국가경영시스템을 구축해야 한다”고 강조했다./피현진기자 phj@kbmaeil.com

2023-10-05

경북 농식품 수출 작년比 14.8% ‘껑충’

경북 농식품 수출액이 올해 9월말 기준 7억343만 달러로 지난해 같은 기간 6억1천266만 달러 대비 14.8%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경북도가 올해 목표한 9억 달러 수출 달성에도 청신호가 켜졌다.5일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에 따르면 증가한 경북도 농식품은 포도는 13.2%(1천515만 달러), 쌀 207.0%(298만 달러), 참외는 122.6%(138만 달러)가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가공식품 중에는 음료류, 참치, 붉은대게살, 주류 등이 성장세를 주도했다. 음료류는 2.0% 증가해 7천397만 달러를 수출했으며, 참치는 1.0% 증가해 3천238만 달러, 붉은대게살은 34.1% 증가해 2천72만 달러, 주류는 31.0% 증가해 1천965만 달러를 수출했다.국가별로는 아랍에미리트가 16.6%(1억5천만 달러)가 증가했으며, 일본 33.4%(8천2백만 달러), 중국 31.8%(7천6백만 달러) 등이 증가했다. 이 외에도 몽골 98.8%, 홍콩 19.0%, 베트남 0.8% 가 증가해 각각 3천5백만 달러를 달성했다. 여기에 미국으로의 수출도 6천2백만 달러를 달성했다.이러한 성과는 국내 농식품 가격상승으로 해외 가격경쟁력이 약화되고 국제 식품 소비환경이 급격히 변화하는 상황에도 불구하고, 세계인을 매료시킨 K-경북푸드의 맛과 적극적인 마케팅 효과가 있었기에 가능했던 것으로 분석된다. 특히 경북도가 수출 전초기지로서 베트남, 캐나다 등 10개의 해외 상설매장을 운영과 신시장 개척을 통한 해외시장을 다변화가 수출 증가에 큰 역할을 했다는 평가다.김주령 농축산유통국장은 “경북도 농식품의 수출 목표 9억 달러 달성이 한층 가까워진 것으로 보인다”며 “공격적인 해외 홍보전략과 K-경북푸드의 영역을 미주, 중앙아시아 등으로 넓혀 경상북도 농식품이 한류의 중심에 설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피현진기자 phj@kbmaeil.com

2023-10-05

경북도, 포항 철길숲 일원서 ‘경북 건축대전’ 개최

경북도가 5일부터 8일까지 포항 철길 숲 일원 및 포항문화예술회관에서 ‘전통과 미래의 만남-빛과 건축’이라는 주제로 ‘2023 경북 건축대전’을 개최한다.지난 2009년부터 시작된 ‘경북 건축대전’은 선도적 건축문화와 기술 발전 홍보 등 건축의 공공적 가치 실현과 건축문화 저변확대를 목적으로 건축 관련 전문가들뿐만 아니라 도민, 학생 등이 모두 함께 소통하고 만들어 가는 축제의 장이다.이번 건축대전에서는 건축문화상, 학생작품공모전, 건축작가초대전 등 공모전과 대만 타이중시 건축사공회 작품전, 한동대학교 특별전, 경북도교육청 특별전, 경상북도 도시재생사업 및 포항지역 건축사 작품전 등 특별전시도 열린다.부대행사로는 건축특강, 안전 체험 부스(VR), 건축물 투어, 어린이 과자 집짓기, 어린이 우리 집 그리기 등 다채로운 볼거리와 체험행사를 준비했다.이날 ‘경북 건축문화상’에는 구미에 소재한 반도체 공장 단지 안 작은 공원을 담은 직원복지관인 ‘배경이 되는 건축’을 영예의 대상으로, 자연과 가족을 감싸 안은 ‘김천 동그란 집’과 구운 대나무를 입혀 편안한 공간과 조형성을 살린 ‘포항 흥해랑’을 최우수상, 그 외 우수상 4점을 선정했다.‘대학생공모전’에는 구미시를 밝히기 위해 스타트업의 아이디어와 꿈을 펼쳐 기업의 성장을 위한 공간을 제안한 경일대학교 학생의 ‘TOWARD VISION OF GUMI’를 영예의 대상으로 선정하고, 최우수상 2점, 우수상 6점, 특선 49점, 입선 37점을 선정해 도지사 표창 등을 시상했다. /피현진기자

2023-10-05

경주 SK에코플랜트 공장 조성 국토부 산업단지 지정계획 반영

SK에코플랜트의 이차전지 리사이클링 공장 부지 조성사업이 지난달 국토교통부의 산업입지정책심의회 심의 등을 거쳐 산업단지 지정계획에 반영됐다.5일 경북도에 따르면 이번 지정계획에 반영된 SK에코플랜트 이차전지 리사이클링 공장은 경주시 강동면 왕신리 일원 기존 강동산업단지를 신규 확장해 추진하는 것으로 확장면적은 16만5천㎡(산업시설용지 12만2천847㎡)다.특히, SK에코플랜트의 국내 첫 번째 이차전지 리사이클링 공장으로 3천300억 원을 투자해 1만 톤의 블랙매스를 처리해 이차전지의 핵심 원료인 니켈, 망간, 리튬 등을 추출하는 시설을 구축하게 되며 고용인원은 300여 명에 이른다.또한, 글로벌 폐배터리 재활용 시장의 규모 확대에 따른 체계적·안정적 친환경 처리와 리사이클링 체계 마련으로 이차전지 리사이클링 사업 선점을 가속화하고 인근 포항의 이차전지 특화단지와 연계성을 한층 강화하게 된다.경북도 관계자는 “앞으로 각종 영향평가, 관계기관 협의 등 행정절차 이행 후 지방산업단지계획 심의위원회 심의를 거쳐 2024년 산업단지계획을 승인하고, 2025년 하반기 산업단지를 준공할 계획”이라며, “SK에코플랜트의 투자계획이 차질 없이 진행되도록 지원해 나가겠다”고 밝혔다./황성호·피현진기자

2023-10-05

‘경북형 4대 교육대전환’ 살기좋은 지방시대 연다

경북도는 청년이 오고 싶고, 살고 싶은 지방 전성시대를 실현하기 위해 모든 역량을 결집, ‘경북형 교육대전환’에 총력을 기울인다는 방침이다.5일 경북도에 따르면 현재 지역사회는 급격한 저출산, 고령화와 더불어 청년인구의 수도권 유출로 인해 지역의 성장 동력인 대학의 생존이 위협을 받고 있으며, 이에 따라 지방의 소멸 위기는 더욱 가속화되고 있다. 특히, 경북도는 지난 5년간(2018~2022) 전체인구 순 유출이 3만5천103명이며, 청년(19~39세) 인구 순 유출은 6만5천487명으로 주된 요인은 직업(5만 명)과 교육(1만 5천 명)이 크게 차지하는 것으로 드러났다. 이로 인해 수도권 대학 생존율이 2042~2046년 기간 동안 70% 이상(서울 81.5%, 세종 75%, 인천 70%)인 반면, 경북 소재 대학 생존율은 같은 기간 내 37.1%까지 떨어질 것으로 예측된다.경북도는 이러한 위기를 오히려 지방시대 대전환의 기회로 삼고 있다. 청년이 태어난 곳에서 교육받고 지역에서 정주하며 꿈을 펼칠 수 있도록 지역대학을 비롯해 기업체, 고교, 평생교육기관 등 지역사회가 함께하는 4대 교육 대전환을 추진한다.경북도는 먼저 고등학교만 졸업해도 성공할 수 있는 ‘고졸청년 인식대전환’의 일환으로 경북교육청과 협력하는 경북형 직업교육 혁신플랫폼을 구축한다. 이번 사업은 3년간 50억 원을 투입해 지역 내 직업계고와 지역기업을 연계한 산업 맞춤형 실무인재 양성과 안정적인 일자리를 지원한다.두 번째로 ‘아이디어산업을 주도할 대학 대전환’ 추진을 위해 지역인재를 양성하고, 신기술·신산업분야 기업성장을 지원하는 경북형 특성화 중심대학 육성(K-Ivy프로젝트)을 목표로 1시·군-1대학-1특성화, 경북형 EU대학 모델, 4차산업 주도 창업캠퍼스 조성, 사회적 약자와 동행하는 대학혁신 등 다양한 정책들을 구상했다.특히, 경북도는 최종 선정된 글로컬대학에 중앙정부 사업비 1천억 원에 도와 시·군이 함께 지방비 1천억 원을 추가로 투자하고, 대학혁신을 통한 지역 인재양성, 취·창업, 정주까지 지역발전 생태계 구축에 지방의 유무형의 모든 가용자원을 총동원할 계획이다.세 번째 ‘글로벌 개방사회 대전환’을 위해 외국인 입국부터 교육, 취업·정착까지 원스톱으로 지원하고, 학령인구 감소로 부족한 지역산업의 인력 확보를 위해 ‘외국인 유학생 1만 명 유치(K-Dream)’를 추진한다.네 번째 언제 어디서 누구나 계속 도약할 수있는 기회를 함께 누리는 ‘경북형 평생교육 대전환’이라는 기본방향 아래 도민과 지역이 함께 성장하는 행복한 평생학습사회를 조성한다.이철우 지사는 “4차산업협명 시대는 창의적 아이디어와 협업능력, 도전정신이 필요하다. 지자체-고교·대학-산업체 등이 지방정부를 공동운영하는 경북형 교육대전환으로 완전히 새로운 지방시대를 열어 청년들이 꿈을 찾아 지방으로 모여드는 청년 정주 시대를 만들겠다”고 강조했다./피현진기자 phj@kbmaeil.com

2023-10-05

홍준표 시장, 구미상의회장 대구가 큰형이니 품어달란말에...

홍준표 대구시장은 5일 “앞으로 구미공단에 기업유치를 할 때 업종제한 동의권 행사를 적극적으로 해 구미공단에 공해유발업체는 전혀 입주치 못하도록 할 것”이라고 밝혔다.홍 시장은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에 올린 글에서 “(김장호 구미시장은)자기들이 더럽힌 물문제로 분탕질을 치더니 이번에는 대구경북 100년 사업까지 분탕질치고 있다”면서 이같이 말했다.특히 “기존에 설립 중인 LG화학도 무방류시스템으로 전환하고 그렇게 하지 않으면 완공 후 가동을 하지 못하도록 하는 방안을 강구하고 앞으로 구미공단에 새로 입주하는 모든 업체는 무방류 시스템을 갖추지 않으면 공장 설립이 불가하도록 추진할것”이라고 주장했다.그는 대구 취수원 이전 문제를 언급하면서 “대구시민들은 페놀사태를 비롯해 구미공단에서 나오는 공장폐수로 오염된 낙동강물을 식수로 사용해야 하는 고통을 30여년간 겪어오다 가까스로 상수원을 구미쪽으로 이전하는데 합의했으나 이전 합의 실무를 담당했던 (경북도) 기조실장이 구미시장이 되자마자 합의를 깨버리고 상수원이전을 못하게 했다”고 지적했다.이어 구미시가 물류단지를 조성하고 구미-군위간 고속도로 건설을 추진 중인 것을 언급하면서 “구미시장이 이번에는 통합신공항사업에서도 분탕질을 치고 있다”고 덧붙였다.홍 시장은 “구미상공회의소 회장께서 대구가 큰형이니 구미를 품어달라고 했지만 나는 그런 경우도 없고 탐욕스러운 동생을 둔 일이 없다”면서 “탐욕이 끝이 없다.벌 받을 것이다”고도 했다. /이곤영·김락현기자

2023-10-05

중소 소비도시 연계… 전국 첫 ‘수산 복합 쇼핑몰’ 추진

경북도가 소비자들이 더 쉽게 수산물에 다가갈 수 있도록 수산물 유통 패러다임을 대전환하는 새로운 시책을 추진한다.경북도는 2024년 ‘환동해 블루푸드 플라자 건립사업’과 안전하고 위생적인 수산물 공급을 위한 ‘수산융합 스마트 콜드체인 시스템 구축사업’을 추진해 소비패턴을 활성화할 수 있는 인프라와 중소 소비도시를 연계한 전국 최초의 수산 복합 쇼핑몰 조성을 통해 수산물의 신 유통 체계를 마련할 계획이다.‘환동해 블루푸드 플라자 건립사업’은 2024년부터 2026년까지 총사업비 450억 원을 투입해 연간 4천만 명이 찾는 천년고도 관광 일번지인 경주 엑스포공원 일원에 건립, MZ 트렌드에 맞는 수산물 판매·체험장과 첨단영상을 활용한 미디어 아쿠아리움, 관상어 펫카페, 블루로드 터널 등 체험과 휴식을 겸비한 멀티 복합공간으로 만든다는 방침이다.수산가공융합 스마트 콜드체인 시스템 구축사업은 위판에서 유통까지 신선하고 위생적인 수산물을 유지할 수 있는 콜드체인 시스템과 실시간 모니터링이 가능한 스마트 유통 체계를 접목해 어장에서 식탁까지 안전한 위생관리와 철저한 이력 관리가 가능해 소비자의 신뢰를 높일 수 있는 사업으로, 올해 기본계획 수립 용역을 실시하고, 2027년까지 사업비 150억 원을 투입할 예정이다.특히, IT 기반 생산·가공·저장 및 물류배송을 위한 스마트 콜드체인 시스템을 구축해 붉은대게·대구·오징어 등의 품질 경쟁력을 강화하고 콜드체인에 특화된 식품도 개발할 계획이다.이철우 지사는 “환동해 블루푸드 플라자가 경주에 들어서면 산지의 싱싱함을 소비지에서 만끽할 수 있는 수산물 유통산업의 고도화를 가져올 것”이라며 “안전하고 위생적인 신선한 수산물 공급을 위해 스마트 콜드체인 시스템 구축뿐만 아니라 산지 위판장 개선 사업 등도 적극 추진해 수산물 유통산업 대전환이 이뤄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피현진기자 phj@kbmaeil.com

2023-10-04

영덕서 ‘국제 HI-웰니스 의료관광 페스타’ 개최

경북도와 영덕군은 ‘활기찬 몸과 마음, 웰니스 라이프’를 주제로 오는 7일부터 9일까지 영덕 고래불 국민야영장 일원에서 ‘2023 경북 국제 HI-웰니스 의료관광 페스타’를 개최한다.이번 페스타는 문화체육관광부가 지원하는 대구·경북 웰니스 의료관광 클러스터 조성사업(국비 5억 원 지원)의 일환으로, 경북문화관광공사와 영덕문화관광재단이 주관하고 대한한의사협회가 주도적으로 참여한다.주된 콘텐츠는 △여행으로 몸과 마음, 정신이 조화로운 균형을 이루고 이를 통해 건강하고 행복한 삶을 얻는 웰니스 관광 △한의학과 한방 치료를 통한 대구경북 의료관광 △빠른 속도로 성장하고 있는 웰니스 산업의 최신 콘텐츠로, 총 150여 개의 부스에 다양한 체험과 전시가 진행된다.페스타에서는 총 33개의 부스에서 명상, 요가, 음식 관련 웰니스 콘텐츠를 만날 수 있으며, 총 71개의 부스로 구성된 한의학과 아유르베다의 만남, 웰니스 의료 체험존에서는 대한한의사협회 소속 한방 명의들이 치유와 체험을 경험할 수 있다.특히, 이번 페스타에서는 아주 특별하게 수천 년간 이어 온 인도 전통 의학 아유르베다를 만날 수 있다. 아유르베다는 독자적인 생명철학을 바탕으로 식이요법·호흡요법·약물요법·마사지요법 등을 총체적으로 조합해 체계화한 인도 전통 의술로 인도 현지에서도 쉽게 접할 수 없을 정도의 수준 높고 전문적인 아유르베다 치료법을 이번 페스타에서 시연할 예정이다. 또한, 8일과 9일 경북교육청해양수련원에서는 한의학과 아유르베다 학술발표, 융복합 시연을 내용으로 하는 웰니스 컨퍼런스 및 포럼도 열릴 예정이다.이번 행사에는 개인뿐만 아니라 웰니스 산업에 관심 있는 기업이나 단체를 위해 웰니스 산업전을 운영한다. 먼저 산업전에는 인도 및 국내 주요 웰니스 유관 기업이 참여해 자신들의 기업을 소개하고, 제품 체험존을 운영하며 나아가 장기적인 비즈니스 비전 마련을 위한 비즈니스 라운지도 운영한다. 또한 웰니스 관련 지역 소상공인과 청년 기업들을 중심으로 웰니스 플리마켓도 열린다.행사장에는 한·인도 문화교류와 공연을 위한 프린지 무대도 마련되어 있다. 특히 인도의 전통 문화공연, 인도민화 초대전이 준비돼 쉽게 접할 수 없는 인도 문화예술도 경험할 수 있다. 어울러 영덕의 웰니스 관광을 주제로 한 사진전과 K-pop EDM을 즐길 수 있는 뮤직캠프와 웰니스 캠핑을 즐길 수 있는 웰니스 음악회도 열릴 예정이다.김상철 문화관광체육국장은 “10월의 두 번째 연휴에 의미 있는 치유와 힐링을 선사해 드리는 축제를 마련했다”며 “10월 초 푸른 바다와 맑은 공기 가득한 경북 영덕에서 활기찬 기운을 받으시길 바란다”고 전했다./피현진기자 phj@kbmaeil.com

2023-10-04

경북도, 디지털 경제 핵심 인프라 팔 걷어

경북도가 디지털 경제 핵심 인프라 구축을 통해 미래 성장 동력이 될 디지털 신산업 육성에 더욱 박차를 가할 계획이다. 4일 경북도에 따르면 챗GPT 등 인공지능 기술 보급과 클라우드 산업 발전에 따라 데이터센터의 수요가 급증하면서 그동안 산업 구조를 고도화하고 미래 성장 동력을 확보하기 위해 데이터센터 유치에 노력을 기울여 왔다. 특히 디지털 전환 시대의 도래로 첨단 지식정보 기술의 중요성이 부각됨에 따라 지난달 열린 ‘2024년 신규 시책 보고회’에서 ‘디지털 경제 핵심 인프라 구축’을 적극 추진키로 했다.먼저 KT의 투자로 예천군 호명면에 구축될 ‘경북형 클라우드 데이터센터’는 10월 말 착공식을 앞두고 있으며, 2025년 상반기에 서비스를 개시할 예정이다. 또한, 포스텍이 지원하는 양자컴퓨터 기술과 연계하여 기업과 도 및 시·군의 정보자원을 대상으로 데이터를 효율적으로 운영·관리할 수 있는 클라우드 서비스를 제공한다.여기에 전국 최초로 육양국(국제 해저광케이블을 지상 통신망과 연결하는 네트워크 시설)과 연계한 ‘글로벌 데이터센터 캠퍼스’를 포항 블루밸리 국가산단 내에 유치, 1조5천억 원을 투자해 30MW 데이터센터 4개동 규모로 조성되는 데이터센터 캠퍼스는 육양국 및 해저케이블 구축사업과 연계해 한층 빠르고 편리한 통신 서비스를 제공하며 ‘클라우드 서비스 제공사-OTT 사업자-글로벌 데이터센터 운영사’가 결합한 ‘지속가능한 데이터 산업 생태계’를 구축할 계획이다.이를 위해 지난 8일 산업부, 포항시, SK에코플랜트(데이터센터 시행사), DCT텔레콤(육양국 구축), 한국전력 등 8개 기관과 투자양해각서를 체결했으며, 산업단지 개발계획 변경 등 사전절차를 거쳐 2024년 상반기에 착공할 예정이다.아울러, 경북도는 메타버스 데이터 수집·관리 및 관련 기업을 지원하기 위한 ‘메타버스 데이터센터’도 함께 구상하고 있다.이철우 지사는 “데이터센터를 비롯한 디지털 인프라는 다양한 산업과의 융합을 통해 미래 신산업 육성과 지역 산업 구조 혁신의 원동력이 될 수 있다”며 “도내 구축되는 디지털 경제 핵심 인프라를 활용해 도정 전 분야의 디지털 대전환을 촉진하고 첨단 지식서비스 산업을 발전시켜 경북이 ‘대한민국의 디지털 인프라 중심지’로 성장할 수 있도록 도정 역량을 집중하겠다”고 밝혔다./피현진기자 phj@kbmaeil.com

2023-10-04

경북도, 전국 최초 ‘K-키친 프로젝트’ 추진

경북도가 전 세계가 주목하는 초거대 신성장산업인 푸드산업을 선도하기 위해 전국 최초로 ‘K-키친 프로젝트’를 추진한다고 3일 밝혔다.경북도는 현재 포항시·포스텍·한국푸드테크협의회 등과 업무협약을 시작으로 △포항 영일만 산업단지 내 뉴로메카, 폴라리스 3D 400억원 투자유치 △푸드테크 계약학과 선정(공과대학 최초) △푸드테크 10대 기업이 참여하는 K-키친 추진위원회 출범 등 국내 푸드테크 시장의 주도권을 선점하고 있다.또한, 2024년부터는 ‘푸드테크 신산업으로 혁신성장하는 경북’이라는 비전을 달성하기 위해 환경·사람·기업이라는 과제를 추진전략으로 △푸드테크산업의 순환생태계 조성 △푸드테크 전문 인력 양성 △푸드테크 혁신기업 육성 △푸드테크산업 외식산업 상용화 등을 구체화한다.이를 위해 먼저 포항시 흥해읍 일원에 푸드테크연구지원센터를 건립하는 등 2027년까지 중소식품·외식업체 대상 스마트 제조 및 대체식품 분야 신기술 확대를 위해 산·관·학 거버넌스를 구축하고, 푸드테크산업 생태계를 조성, 기업 매출액 96~600억원, 192~600명의 고용인력 창출 등 경제적 효과를 창출한다.푸드테크산업이 혁신성장을 위해 필요한 두 번째 키워드는 ‘사람’이다. 경북도는 올 초 포스텍 계약학과 운영대학으로 선정 로컬크리에이터 양성교육을 통해 푸드테크 전문가를 배출하고, 푸드테크산업을 주도할 혁신기업을 육성, 국내 최초 푸드테크기술과 기업에 대한 인증 기준을 마련하고, 기업수요에 따른 연구 기술개발을 통해 관련 기업들이 국내·외 시장으로 나아갈 발판을 마련한다.더불어 푸드테크산업 상용화를 위해 △외식업소 식품 기술 기반 주방환경 개선사업 △K-키친모델 개발·확산 △데이터 기반인 K-키친 플랫폼 구축까지 단계적으로 추진하고, 대량급식 조리시설의 자동화(서빙·조리 로봇), 대체식품과 푸드프린터 등 푸드테크산업에 대한 실증연구로 푸드테크산업의 혁신성장을 돕는다.이철우 지사는 “경북은 원재료부터 신기술, 인력 등 푸드테크산업 기반을 잘 갖추고 있다. 2024년은 전국 최초로 K-키친프로젝트를 실행한 경북도가 푸드테크 패권을 선점할 원년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피현진기자 phj@kbmaeil.com

2023-10-03

경북도 “도내 1시간 내 접근 가능한 순환철도망 구축”

경북도가 중장기적인 도로·철도망 확충 계획을 통해 지방시대를 선도하기 위한 발판을 마련한다는 방침이다.3일 경북도에 따르면 대구경북통합신공항 특별법 시행에 따른 공항 활성화를 위해 도로망을 확충하고, 도내 어디서나 1시간 내 접근이 가능하도록 순환철도망을 구축한다는 계획이다.이를 위해 경북도는 사업 분야를 고속도로, 국도·국가지원지방도(이하 국지도) 분야로 나눠 예비타당성조사 중인 성주~대구 노선과 예비타당성조사 대상 선정을 추진 중인 북구미~군위, 읍내~군위 노선 등 고속도로 확충을 추진하고, 향후 제3차 고속도로 건설 5개년 계획(2026~ 2030년)에 군위~서안동, 의성~신공항, 북군위~포항, 성주~군위 노선 등을 반영시켜 고속도로망을 보강한다는 계획이다.또한, 지방 재정이 부족한 현실을 타개하기 위해 기존에 이용되고 있는 신공항 인근의 지방도를 국도와 국지도로 승격 추진해 국비 확보를 통한 도로망 확충도 추진하고, 제6차 국도·국지도 건설 5개년 계획( 2026년~2030년)에 신공항과 관련된 15지구를 반영하도록 국토부에 건의해 신공항 접근성을 높인다.철도 부분에서는 도청신도시, 통합신공항, 대구광역권 등을 아우르는 순환철도망을 구축함으로써 경북 주도의 지방시대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고, 제4차 철도망 구축계획에 반영된 11지구(일반8, 광역3) 중 예비타당성조사가 통과된 문경~김천선을 포함해 대구경북 광역철도 등 신규사업이 추진될 수 있도록 중앙부처에 건의하고, 제5차 국가철도망 구축계획(2026~2035년) 수립에 대비해 경북도 철도망 기본구상에 대한 연구용역을 진행한다.아울러 신공항 중심의 대구경북광역철도망 구축을 위해 서대구~신공항~의성~영천~동대구를 잇는 순환형 철도망을 구축하고, 지역거점을 연계하기 위해 동대구~김천~문경~영주~봉화~울진~영덕~포항~영천을 연결하는 철도망 구축을 계획하고 있다. /피현진기자

2023-10-03

경북도, 첨단기술 기반으로 지역산업 혁신한다

경북도가 2024년 ‘첨단기술기반 지역혁신 선도 신규사업’ 추진을 통해 첨단기술을 기반으로 지역산업을 혁신적으로 리딩한다는 방침이다.3일 경북도에 따르면 첨단기술기반 지역혁신 선도 신규사업은 △제조산업 디지털 전환 △융복합 기술개발 지원 △생활 및 재난 안전 △스마트 행정혁신 등 4대 분야 22개(국비 건의사업 12개, 자체사업 10개) 사업으로, 경북도는 사업 규모에 따라 단기 또는 중장기로 진행할 계획이며, 올해 하반기부터 필요한 경우 용역으로 사업을 구체화하고 실행력을 높여 2024년부터 국책사업화해 건의할 계획이다.또한, 중앙부처의 정책에 대응코자 연구원, 교수 등 과학기술 전문가로 구성된 ‘2050경북과학산업포럼’을 운영해 상시 소통 채널로 정부 동향 파악과 신규 과제 기획, 예타사업 발굴에도 나서기로 했다.첨단기술 기반 지역혁신 선도사업으로 경북도는 먼저 제조산업 디지털 전환 분야에서 △AI 기반 영남권 제조산업 지역혁신 생태계 조성 사업 △디지털 트윈 기반 산업용수 관리 실증 플랫폼 구축 △철강 금속 디지털 전환 실증 센터 구축 등 7개 사업을 추진해 제조산업 전반의 디지털 혁신을 가속화한다.융복합 기술개발 분야는 △슈퍼컴퓨터 기반 시뮬레이션 기업지원 △로봇 활용 스마트 과수 인공수분 자동화 기술개발 △지능형 스마트팜 기술 융합 기업지원 △AI 기술 기반 휴먼 증강 기술 실증 플랫폼 구축 등 7개 사업을 추진해 도내 기업의 새로운 가치 창출을 지원한다.생활 및 재난 안전 분야에서는 △스마트 시티 조성 △재난안전 스마트시티 디지털 안전망 확충 △시·군 스마트 마을 방송 시스템 구축 △디지털 트윈 기반 산업안전 서비스 플랫폼 구축 등을 통해 도시와 농촌 지역 문제를 분석하고, 첨단기술을 적용한 ICT 스마트 서비스 시스템을 도입해 주민의 안전과 생활 편의성을 높인다.스마트 행정혁신 분야는 △초거대 AI 행정 활용 챗경북 구축 △로봇 프로세스 자동화 시스템 구축 △지방시대 디지털 도지사실 구축 △클라우드 네이티브 전환 사업으로 업무의 효율성과 전문성을 높인다.최혁준 메타버스과학국장은 “올 초 대화형 인공지능 서비스가 전 세계 이목을 끈 것과 같이 미래는 기술의 혁신적 진보로 더욱 지능화된 사회로 변모할 것”이라며 “첨단기술을 기반으로 하는 획기적인 신규사업을 지속으로 고민하고 발굴해 지역산업 혁신을 지원하고, 도민이 디지털 시스템을 기반으로 편안하고 안전한 삶을 살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피현진기자

2023-10-03

경북도, 대학·공공기관 함께 협력사업 발굴한다

경북도가 대학과 공공기관이 함께 협력사업을 발굴해 공동 운영하는 체계를 구축, 지역을 혁신하기 위해 총력을 쏟는다. 경북도와 안동대, 경북도립대, 7개 공공기관은 26일 도청에서 ‘교육·연구 공공기관과 대학 협력사업 공동 운영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참여 공공기관은 경북도 산하기관인 경북연구원, 한국국학진흥원, 경북바이오산업연구원, 경북인재평생교육진흥원, 경북환경연수원, 경북인재개발원, 경북축산기술연구소다.도는 안동대·경북도립대 통합추진으로 K-인문학 기반 융합형 인재 양성, 바이오백신·헴프산업 연계 등 국가전략산업을 주도하고, 교육·연구 공공기관과의 공동 협력체계를 구축해 시너지를 창출할 예정이다. 또 지역소멸 위기에 있는 경북 북부권의 지속가능성을 지역대학을 통해 제고한다.7개 경북도 교육·연구 공공기관과 안동대·경북도립대는 △지자체·대학·공공기관 협력 거버넌스 구축 △대학-공공기관 간 우수 연구인력·교원 교류, 인프라 공유로 공공인재 혁신역량 강화 △지역기업 특화 기술 공동 연구개발 및 맞춤형 산업인력 양성 △기관 간 상호 정보공유 및 공동 운영 등 상호 협력하기로 했다.도는 경북도 공공기관-대학 간 협력체계 추진을 위해 분야별 협력사업을 발굴하고, 인적·물적 공유플랫폼을 마련해 공동 운영할 K-ER 협업센터(대학중심 교육·연구 협업기관)를 통합대학 내 신설해 대학 특성화와 교육·연구기능을 강화해 나갈 방침이다.이날 협약식에는 대학 중심 지역발전을 위해 분야별로 창의적이고, 혁신적인 여러 방안도 제시됐다.경북연구원은 지역 현안 해결을 위해 공공정책 연구인력 양성을 위한 ‘경북형 공공정책대학원 설립’을 제안했고, 한국국학진흥원은 급변하는 디지털 시대 인문학 위기에 대비해 ‘국학전문대학원 설립’을 추진해 인문학 통합학위과정 개설·운영으로 K-컬처 마이스터 양성의 중요성을 강조했다.경북바이오산업연구원은 바이오·백신 분야 전문인력 양성과 연구, 기술개발, 산업화 지원, 경상북도환경연수원은 환경 분야 정책개발과 기업 CEO 대상 탄소중립, 산림, 에너지에 대한 교육과정 고도화, 경북인재평생교육진흥원과 인재개발원, 축산기술연구소는 분야별 교육플랫폼 구축에 따른 공동 운영을 제안했다.이철우 경북도지사는 “저출산, 청년 유출, 수도권 집중 문제는 지역사회 구성원 모두가 합심해야 해결할 수 있고, 지역대학이 그 중심이 되어야 한다”라며 “도내 27개 공공기관과 지역대학의 공동운영체제로 전면 확대해 새로운 도약을 만들어내겠다”고 강조했다./이창훈기자 myway@kbmaeil.com

2023-09-26

경북도 ‘탄소중립·녹색성장’ 실현, 전문가 한자리에

경북도와 탄소중립녹색성장 위원회(공동위원장 한덕수 국무총리, 김삼협 카이스트 부총장)가 25일 포스코 본사 대회의실에서 ‘탄소중립 녹색성장 포럼’을 개최했다.이날 포럼에는 이철우 도지사를 비롯해 김정재·김병욱 국회의원, 이강덕 포항시장, 이시우 포스코 대표이사, 전문가와 기업체 등 150여 명이 참석해 탄소중립과 녹색성장 관련 지역 현안을 지방정부와 중앙정부가 공유하고 소통하는 자리가 됐다.포럼은 △(발표1) 경북도 탄소중립, 산업 △(발표2) 포스코 2050 탄소중립 여정 △(발표3) 혁신형 소형모듈원자로 추진계획 △(토론) 철강산업 중심, 경상북도 탄소중립 방안을 위한 전문가 토론 순으로 진행됐다.먼저, 이원태 경북도 탄소중립 지원센터장은 경북 산업단지 내 에너지사용량 및 온실가스 배출량이 높아 중장기적인 기후변화 대응을 위해서는 에너지·산업부문 온실가스 감축의 필요성을 강조했다.이어 김희 포스코 상무는 석탄 대신 수소를 사용해 직접환원철을 만들고 이를 전기로에 녹여 쇳물을 제조하는 방식인 포스코형 수소환원제철을 설명하며 미래 철강 기술을 향한 비전을 소개했다.김한곤 혁신형 소형모듈원자로 개발사업단장은 SMR(소형모듈원자로-주요기기를 부품처럼 생산·조립방식으로 제작되는 300MW미만의 소형원자로)의 증기와 전력을 활용한 수소 생산, 무탄소 전원으로 안정적 전력 공급 등 탄소중립 수단으로 SMR 활용방안을 제안했다.마지막으로 강석원 영남대 미래자동차공학과 교수를 좌장으로 이재윤 산업연구원 소재산업환경실장, 남정임 철강협회 기술환경실장, 김기호 경북연구원 공간환경연구실장, 박흥석 울산 탄소중립 지원센터장, 이원태 경북 탄소중립 지원센터장, 김희 포스코 상무, 김한곤 혁신형 소형모듈원자로 개발사업단장이 탄소중립 방안에 대해 논의하는 종합토론을 펼쳤다.이 자리에서 이철우 지사는 “인류의 미래를 지키기 위해서는 탄소중립이라는 답은 정해져 있고, 탄소중립의 길로 가기 위해서는 과학과 실천으로 대응해야 한다”며 “경북도는 탄소중립을 이끌고 친환경 신산업으로 지방시대를 열 수 있도록 행정적·재정적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피현진기자 phj@kbmaeil.com

2023-09-25

‘구미 반도체·포항 이차전지’ 특화단지 국비 지원 건의

이달희 경제부지사가 지난 22일 산업통상자원부 1차관을 단장으로 하는 ‘특화단지 범부처 지원 협의체’ 발족식에 참석해 구미 반도체와 포항 이차전지 특화단지의 조속한 육성을 위해 규제 개선과 국비 지원 등 전방위적인 지원을 건의했다.‘특화단지 범부처 지원 협의체’는 9개 관계부처(산업통상자원부, 기획재정부, 교육부, 과학기술정보통신부, 농림축산식품부, 환경부, 국토교통부, 중소벤처기업부, 국무조정실)와 7개 ‘국가첨단전략산업 특화단지’, 5개 ‘소재부품장비 특화단지’로 선정된 광역자치단체로 구성돼 있다.이날 이 부지사는 구미 반도체 특화단지 국가5산단(하이테크밸리) 2단계 조성부지에 기업의 투자 촉진을 위해 입주가 가능한 업종을 확대하고, 특화단지 내 투자기업에는 재정자금 지원으로 수도권 중심의 첨단산업이 지방으로 확장될 수 있도록 제도 개선해 줄 것을 건의했다. 또한, 포항 이차전지 특화단지의 조기 육성을 위해 산업단지계획 변경의 신속한 처리와 전력·용수·폐수 등 기반 시설 구축에 필요한 국비 지원 등 전방위적인 지원도 함께 건의했다. 이 부지사는 “경북의 반도체와 이차전지 특화단지가 지역경제 활성화를 넘어 대한민국의 전략산업을 이끌 전초기지로 성장할 수 있도록 중앙부처와 기초지자체 및 관련기관과 함께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피현진기자 phj@kbmaeil.com

2023-09-25

포항공대, 과기부 ‘혁신연구센터’ 공모 선정

포항공대 ‘바이오미래기술 혁신연구센터’가 과학기술정보통신부 ‘2023년도 선도연구센터지원사업 혁신연구센터(IRC)’ 공모에 선정됐다.25일 경북도에 따르면 혁신연구센터(IRC, Innovation Research Center)는 국가전략기술 분야의 혁신을 선도하는 세계적인 대학 연구거점을 조성하기 위해 과기정통부에서 신규로 추진하는 사업으로, 올해 3개 센터 선정을 시작으로 10년간 10개 센터 육성을 목표하고 있다.국가전략기술 분야는 △반도체·디스플레이 △이차전지 △첨단 이동수단 △차세대 원자력 △첨단 바이오 △우주항공·해양 △수소 △사이버보안 △인공지능 △차세대 통신 △첨단로봇·제조 △양자 등으로 이번 공모에 선정된 포스텍 ‘바이오미래기술 혁신연구센터’는 9월부터 2033년 2월까지 10년간 총사업비 577억5천만 원(국비 487억5천만 원)을 지원받아 첨단 바이오(유전자·세포치료제) 분야 특성화 기술 기반의 개방형 융합 연구거점 조성을 추진하게 된다.특히, 포스텍과 서울대 연구진을 중심으로 △생체막 엔지니어링 기술개발 △전달체 엔지니어링 기술개발을 위한 2개의 연구그룹을 구성하고, 기존의 유전자·세포치료제 분야의 기술적 난제를 해결할 수 있는 원천기술 개발뿐만 아니라, 산·학·연·병 협력을 통한 임상시험, 공정개발, 대량생산 파이프라인 구축 등 상용화 연구도 진행할 예정이다.경북도는 이번에 공모 선정된 ‘바이오미래기술 혁신연구센터’를 중심으로 첨단바이오·첨단재생의료 분야 산업 육성에 집중할 방침이다.최영숙 경제산업국장은 “첨단 바이오를 비롯한 국가전략기술을 육성하기 위한 법이 지난 22일부터 시행됨에 따라, 전국 경쟁을 통해 선정된 바이오미래기술 혁신연구센터가 우리 지역의 첨단전략산업 육성 거점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첨단바이오 산업 육성을 위해 지역 혁신기관과의 협력을 지속적으로 지원할 계획”이라고 말했다.한편, 경북도는 2017년부터 가속기 기반 신약 개발 기본계획 수립을 시작으로 세포막단백질연구소 건립 사업(과기정통부 주관), ‘구조기반 백신 기술상용화 기술개발사업(산업부 주관)’, ‘바이오프린팅 활용 동물대체시험평가플랫폼구축사업(산업부 주관)’등 다양한 신약 개발 분야 국비 사업 확보를 통해 연구·산업화 기반을 조성 중에 있다./피현진·장은희기자

2023-09-2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