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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

‘K-edu’ 세계교육 표준화 실현한다

경북교육청 직속기관 경북교육청연구원은 18일과 19일 안동그랜드호텔에서 ‘2023 경북국제교육포럼(2023 Gyeongbuk International Education Forum)’을 개최한다. 이번 포럼은 ‘꿈과 현재를 잇다-미래를 준비하는 초·중등학교 직업교육’을 주제로 경북교육(K-edu)을 중심으로 국·내외 직업교육 전문가와 교육 현장 구성원 네트워크 구축하고, 미래 세계 직업교육의 나아갈 방향을 모색해 세계교육의 표준화로 실현시키기 위한 초석을 마련하는 자리다.이날 포럼에는 UNESCO-UNEVOC(유네스코 직업교육 훈련 국제센터), 독일연방직업교육연구소(BIBB), 파리교육청, 에꼴 42, Heinrich-Klayer-Schule(독일 중등직업학교), 싱가포르 TP(Temasek Polytechic), ITE(Institute of Technical Education), 한국직업능력연구원, 서울교대 등의 국내·외 직업교육 전문가 26명이 참여해 디지털 전환 미래 산업 사회의 직업교육 대응 방안을 모색하고 경북교육이 미래 직업교육의 세계 표준을 제시해 경북교육의 국제적 위상을 제고할 것으로 기대된다.이번 포럼을 주관한 경북교육청연구원 박용휘 원장은 “급격한 산업 사회 변화에 대응하는 새로운 직업교육 모델을 모색하는 뜻깊은 자리가 될 것”이라며 “미래 교육 문제의 국제적 협력을 통한 해결책을 모색해 새로운 성장과 비전을 함께 찾을 것”이라고 말했다. /피현진기자 phj@kbmaeil.com

2023-10-17

경북도, 美와 원자력·방산산업 협력 모색

미국을 방문하고 있는 이철우 경북도지사는 현지시간 16일 제인 넬슨(Jane Nelson) 텍사스주 국무장관을 면담하고 양 지역 간 경제·문화 등 다방면에 걸친 교류 협력 강화 방안에 대해 의견을 나눴다.최근 텍사스주는 주정부의 낮은 규제·세율, 매력적인 투자 인센티브 제공을 통해 오라클(Oracle), 델(Dell), 텍사스 인스트루먼트(Texas Instrumen ts) 등 미국 기업뿐만 아니라 한국의 삼성전자를 포함해 글로벌 IT 기업들의 투자가 이어지고 있다.특히 테슬라의 다섯 번째 기가 팩토리가 오스틴에서 가동을 시작하면서 테슬라와 협업하는 도내 자동차 부품 및 이차전지소재 기업들의 향후 투자가 예상되고 있다.이날 이철우 도지사는 텍사스 주정부 국무장관과의 면담을 통해 이들 한국기업의 현지 기업 활동에 대한 적극적인 지원을 요청했다.또한 이 지사는 경북도의 원자력에너지 생산능력과 경주 SMR·울진 수소 특구를 비롯한 이차전지·반도체 등 산업 전반에 대한 현황을 소개하고, 글로벌 기후 위기에 대응해 SMR·풍력·수소 등 신재생 에너지산업과 탄소중립 정책에 대한 의견도 교환했다. 아울러 세계적 방산기업인 한화시스템, LIG넥스원 등이 소재한 구미 방산 혁신클러스터를 설명하고 도내 기업들과 텍사스주의 록히드 마틴(Lockheed Martin), 벨(Bell) 헬리콥터 등 방산·항공 기업과의 협력 방안도 논의했다.올해가 한·미동맹 70주년인 만큼 양국 간 전통적 안보동맹을 강화함과 동시에 각종 이벤트를 통한 문화·예술·관광 분야 또한 활발히 교류할 것에 양 대표단은 뜻을 모았다.이어 오스틴에서 가장 큰 규모의 외국투자기업으로 자리매김한 ‘삼성 오스틴 반도체 사업장(Samsung Austin Semiconductor)’을 방문하고, 글로벌 기업의 현지 투자가 지역경제 활성화에 미치는 영향 등에 대해 의견을 나눴다. 오스틴 사업장은 1997년 삼성의 첫 해외 반도체 생산 라인으로 설립돼 세계 최고 수준의 파운드리 기술력을 갖추었으며, 글로벌 ICT 기업들과의 협업의 장이 되고 있다. 또한 지난해 7월 오스틴 현재 공장 인근의 테일러시에 추가 투자 계획을 발표해 이목을 받기도 했다.이철우 도지사는 “경북은 방산 혁신 클러스터, 반도체 특화단지 선정 등 국가 안보산업과 차세대 성장 동력산업을 주도적으로 추진하고 있다”며 “반도체 핵심 소재부품의 중심 공급기지로 도약한다는 목표를 가지고 있는 만큼 글로벌 기업들과 함께 대한민국 전략·안보 산업이 경북으로부터 성장할 수 있도록 다양한 정책 지원과 투자유치에 총력을 쏟겠다”고 말했다./이창훈기자 myway@kbmaeil.com

2023-10-17

‘경북도청신도시 천년 숲’ 전국 최우수 도시숲 선정

‘경북도청신도시 천년 숲’이 최근 산림청이 발표한 ‘2023년 녹색도시 우수사례’ 공모전에서 대한민국 최우수 도시숲으로 선정됐다. 사진녹색도시 우수사례 공모전은 전국 5천73개소(경북 325개소) 도시 숲 중 우수사례를 선정해 시상함으로써 지자체 간 선의의 경쟁을 유도해 사업의 품질을 향상하고 도시 숲의 필요성을 널리 알리기 위해 2007년부터 매년 개최하고 있다.도청신도시 천년 숲은 △친자연적 철학을 반영해 기존 소나무, 참나무숲 등을 잘 보전한 생태복원형 확대 조성 △주민들의 숲속 휴양·치유기능 증진 △지역의 대표문화 행사개최 등 녹색문화공간 활용 △산림교육활성화 등 숲을 연계한 복합적 활용의 조화로움이 높은 점수를 받았다.경북도는 개도 700년 및 신도청 이전과 도청신도시 건설을 기념하기 위해 ‘천년 숲’을 조성, 도시경관을 개선하고, 숲속 부대시설의 지속적인 보완으로 주민들에게 최상의 산림복지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특히, 천년숲에 조성된 황토 맨발길은 지역민들에게 최고의 심신단련 장소로 각광을 받고 있고, 검무산과 호민지 등을 잇는 외곽 둘레길과 연계 이용도 가능하다.이철우 지사는 “천년 숲은 맑은 공기를 제공할 뿐만 아니라 각지에서 모여 정착한 신도시민들에게 안식처이자 자라나는 세대에게 정서 함양의 장으로 신도시의 상징적인 곳”이라며 “영예로운 수상을 계기로 앞으로 도민의 삶의 질 향상을 위한 도시 숲 사업이 도내에 확대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피현진기자 phj@kbmaeil.com

2023-10-17

김주수 군수 “화물터미널 의성 배치는 당연”

경북도가 통합신공항 화물터미널 위치를 둘러싼 대구시와 의성군간의 갈등 해결책으로 수송 전용 화물터미널과 민간항공 수송 화물터미널을 분리배치하는 방안을 제시한 가운데 김주수 의성군수가 17일 “의성군 화물터미널 배치는 당연한 것이며 신공항 유치 철회는 절대 없다”고 주장하고 나섰다.김 군수는 이날 군청에서 대구경북(TK)신공항 논란과 관련한 기자회견을 갖고 “홍준표 대구시장이 의성군민을 모독하고 폄하했다”며 이에 대한 홍 시장의 사과를 요구하면서 이같이 밝혔다.김 군수는 “의성군으로부터 유치 철회서를 받아 우보(대구시 군위군 우보면)로 신공항을 옮기는 등 신공항 이전 부지 선정 결과를 마음대로 뒤집는 것은 홍 시장이 행할 수 있는 권한이 아니다”라고 지적했다.그러면서 “공동합의문을 통해 의성군에 배려한 핵심 사안은 항공 물류·항공 정비산업단지며, 이 시설은 반드시 의성에 배치돼야 한다”며 “공동합의문에 따라 기본계획 수립에는 우리 의성군과의 협의가 필요하다”고 말했다.“더구나 현재의 대구공항은 항공산업 기능이 전무한 여객중심의 공항인데도 ‘화물터미널의 군위군 배치’라는 입장을 고집하는 것은 대구시가 ‘독점적인 의성 항공물류 활성화’를 내세우면서 의성군민에게 말로만 하는 궁색한 변명에 지나지 않는다”고 꼬집었다.김 군수는 “대구시는 기본계획은 물론, 결과 발표 때까지 실무자 선에서 일방 통보만 했을 뿐, 신공항 사업 추진과 관련해 단 한 번도 의성군 또는 의성군수와 협의한 적이 없었다”고 강조했다.또 “분명한 사실은 신공항의 중요한 모든 시설물은 대구시 군위군에 배치하면서 ‘군공항을 의성군에 배치’하기 위해, 경북도가 ‘군위군의 대구시 편입’을 찬성한 것은 아닐 것”이라고 목소리를 높였다.더불어 ‘대구경북통합신공항’이란 명칭에서도 알 수 있듯이 민·군 시설을 통합해 동시에 이전하는 첫 사례로 군공항과 민간공항은 함께 ‘제대로’. ‘균형 있게’, 어느 한 쪽에도 편중되지 않은 공정한 협의와 이전지 확정 당시 작성된 공동합의문의 정신과 취지를 이해하고 이행돼야만 한다는 점을 분명히 했다.그는 홍 시장에 대해서 “의성군민의 정당한 요구를 ‘떼법’, ‘소지역 이기주의’ 등 원색적인 단어로 비난하는 것에 그치지 않고 부도덕한 집단으로 매도했다”며 “의성군민을 모독하고 폄하한 모든 발언에 대해 사과하라”고 요구했다.김 군수는 “‘의성군은 소집단 이기주의, 떼법을 쓰는 것’이 아닌 정당한 요구를 하는 것”이라며 “대구·경북의 미래 100년을 위해 국가 안보 군 공항과 경제 물류 공항을 제대로 건설하자는 뜻에는 변함이 없다면서 의성군의 정당한 요구가 수용된다면 앞으로 군민의 뜻을 담아 상생발전을 목표로 상호협력해 대구·경북 신공항 건설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덧붙였다.지역에선 이제 신공항 관련 지자체간 입장이 분명히 확인된 만큼 경북도 대구시, 의성군과 군위군이 협상 테이블에 앉아 조속히 화물터미널 갈등을 봉합하고 공항건설에 속도를 내야한다고 주문하는 분위기다.의성/김현묵기자

2023-10-17

김주수 군수 "화물터미널 의성배치 당연…신공항 유치철회 없다"

김주수 의성군수는 17일 “의성군 화물터미널 배치는 당연한 것이며 신공항 유치 철회는 절대 없다”고 말했다.김 군수는 이날 군청에서 대구경북(TK)신공항 논란과 관련한 기자회견을 하고 “홍준표 대구시장이 의성군민을 모독하고 폄하했다”며 이에 대한 홍 시장의 사과를 요구하면서 이같이 밝혔다.그는 “의성군으로부터 유치 철회서를 받아 우보(대구시 군위군 우보면)로 신공항을 옮기는 등 신공항 이전 부지 선정 결과를 마음대로 뒤집는 것은 홍 시장이 행할 수 있는 권한이 아니다”라고 지적했다.그러면서 “공동합의문을 통해 의성군에 배려한 핵심 사안은 항공 물류·항공 정비산업단지며, 이 시설은 반드시 의성에 배치돼야 한다”며 “공동합의문에 따라 기본계획 수립에는 우리 의성군과의 협의가 필요하다”고 말했다.김 군수는 “대구시는 기본계획은 물론, 결과 발표 때까지 실무자 선에서 일방 통보만 했을 뿐, 신공항 사업 추진과 관련해 단 한 번도 의성군 또는 의성군수와 협의한 적이 없었다”고 강조했다.그는 홍 시장에 대해서 “의성군민의 정당한 요구를 ‘떼법’, ‘소지역 이기주의’ 등 원색적인 단어로 비난하는 것에 그치지 않고 부도덕한 집단으로 매도했다”며 “의성군민을 모독하고 폄하한 모든 발언에 대해 사과하라”고 요구했다.김 군수는 “대구·경북의 미래 100년을 위해 국가 안보 군 공항과 경제 물류 공항을 제대로 건설하자는 뜻에는 변함이 없다”며 “의성군의 정당한 요구가 수용된다면 앞으로 군민의 뜻을 담아 상생발전을 목표로 상호협력해 대구·경북 신공항 건설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덧붙였다./김현묵기자

2023-10-17

경북 농산물 ‘미국 진출’ 보폭 넓혔다

경북도는 14일(현지시간) 미국 LA 지역에 위치한 Foodot(푸닷)과 경북 농식품 미국 시장 수출 확대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경북 농식품 수출 확대에 긴밀히 협력키로 했다.‘푸닷’은 2021년 캘리포니아에 설립된 기업으로 연 매출 300만 달러(약 40억 원)에 달하며 글로벌 온라인 판매 플랫폼 구축, 아마존시장으로 신산업 론칭 및 전략 컨설팅 등 온오프라인 유통을 지원하고 있다.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양 기관은 경북에서 생산한 수출 유망제품을 발굴하고 시장개척을 위한 온·오프라인 유통망을 활용한 홍보·판촉 및 판매 확대에 상호 협력키로 했다. 경북도는 이번 협약으로 경북 농식품이 미국 시장 진출에 속도를 더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또한, 경북도는 H마트 부에나파크점에서 진행한 2023 K-경북푸드 홍보전에서는 영국의 스카치위스키보다 200년 앞선 전통주인 안동소주를 현지 소비자에게 선보이고 경북 전통주의 우수성을 홍보했으며 떡볶이, 장류 등 다양한 경북 농식품의 매력을 미국 소비자들에게 알렸다.이 자리에서 이철우 지사는 “이번 협약을 통해 거대 소비 시장인 미국에 K-경북푸드를 소개하고 글로벌 네트워크 구축은 물론 경북 농식품 판로확보와 지역 농가 소득 항상도 기대된다”며 “특히, 홍보판촉전을 통해 전통 방식의 안동소주를 미국 소비자에게 선보이는 기회가 됐다. 세계화 전략을 추진 중인 경북의 전통 명주에 많은 관심을 부탁드린다”고 말했다.이어 “경북은 1차 산업을 선도하며 대한민국을 먹여 살린 대표 농도(農道)로 식품산업 대전환으로 새로운 시장을 준비하고 있다. 대구경북신공항이 개항하면 더욱 빠르게 세계 시장을 오갈 수 있어 수출입의 새 날개를 달게 된다”며 “올해 농식품 수출 9억 달러 달성을 목표로 K-푸드 국가대표인 경북 농식품의 우수성을 알리고, 수출업체의 경쟁력 강화와 수출시장 다변화를 위해 나서겠다”고 밝혔다./피현진기자 phj@kbmaeil.com

2023-10-16

경북 신품종 ‘골드스위트’ K-포도 위상 알린다

경북농업기술원은 16일 경산시 다금영농조합법인 수출선별장에서 경북도 육성 신품종 포도 ‘골드스위트’시범수출 선적식을 개최했다.골드스위트 시범수출은 지난 8월 레드클라렛에 이어 두 번째 경북도에서 육성한 신품종 포도로 지난 9월 수출시장 개척을 위해 참가한 ‘제16회 홍콩 신선 농산물 박람회(Asia Fruit Logistica)’에서 여러 국가 바이어들의 수출 제의와 현장 수출계약을 통해 이뤄진 것으로 베트남과 태국으로 1t이 수출된다. 특히, 수출시장 확대를 위해 오는 18일부터 21일까지 베트남과 태국 현지에서 한국포도수출연합회(주), 경북통상(주)와 프로모션을 진행해 골드스위트에 대한 현지 소비자 평가뿐만 아니라 시식·홍보행사를 통한 바이어 상담도 진행할 계획이다.골드스위트 품종은 샤인머스켓을 대체하기 위해 개발한 품종으로 껍질이 얇고 식감이 아삭하며 아카시아향의 황금빛이 나는 품종이다. 당도가 24°Brix로 탕후루처럼 달콤한 단맛을 가지고 있고 한입에 먹기 적당한 것이 특징이다.조영숙 기술원장은 “경북도에서 육성한 신품종 포도가 다양한 나라로 수출되면 우리 포도에 대한 위상 제고뿐만 아니라 포도 재배농가 소득향상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며 “앞으로도 K-포도의 위상을 더 높일 수 있도록 새로운 품종육성과 보급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피현진기자

2023-10-16

경북도, 전기차 구매 보조금 추가 지원

경북도가 올해 전기자동차 보급이 지연됨에 따라 제도개선과 구매보조금 추가지원 등 전기자동차 보급목표 달성을 위해 두 팔을 걷었다.16일 경북도에 따르면 먼저 제도개선을 위해 지난 5일 ‘경북 환경친화적 자동차 보급 촉진 및 이용 활성화에 관한 조례’를 개정했다. 개정된 조례는 총 주차대수 100대 이상의 시설에는 급속충전기를 1기 이상 의무 설치해야 했던 것에서 노후로 인한 급속충전시설 설치가 어려운 오래된 아파트나 기숙사 등 건물과 지난해 1월 28일 이전에 건축허가를 받은 시설은 급속충전기 설치 의무 대상에서 제외해 주민 불편을 해소했다.또한, 경북도는 올해 연말까지 자동차 제조사에서 5천700만 원 미만의 전기 승용차에 대해 최대 500만 원을 할인해 줄 경우 구매보조금을 100만 원 추가해 최대 1천380만 원까지 지원할 계획이다. 아울러 당초 전기승용차 구매지원 대수가 2년 내 1대로 제한했던 개인사업자와 지방비 보조를 받고 2년이 지나지 않은 법인도 한 번에 여러 대의 전기차 구매 보조금을 지원받을 수 있도록 했다.이 밖에도 현재 충전인프라 확대를 위해 ‘민간급속충전기 설치지원사업’, ‘전기자동차 완속충전기 보급사업’을 지속적으로 추진해 올해 전기자동차 1만718대 보급과 함께 급속충전기 17기, 완속 충전기 500기를 연말까지 설치를 지원할 계획이다.조현애 환경산림자원국장은 “전기자동차의 보급은 대기환경 개선과 수송부문 탄소중립 실현에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다”며 “도민의 수요를 반영해 무공해자동차 보급 확대와 충전인프라 구축에 박차를 가하겠다”고 밝혔다.한편, 9월 말 기준 경북도 내 등록된 전기자동차는 총 2만5천51대, 충전기는 총 1만1천871기로 충전기 1기당 전기차 2.11대로 나타났다. 경북도는 앞으로도 효율적인 전기차 보급과 충전 인프라 구축을 위한 수요 파악을 통해 차량 구매보조금 지원과 충전기 보급을 더욱 늘릴 계획이다./피현진기자 phj@kbmaeil.com

2023-10-16

“UAM 산업, 경북 미래 먹거리로 육성”

미국을 방문 중인 이철우 경북도지사 등 경제사절단 일행은 현지시간 13일 캘리포니아에 본사를 둔 도심항공교통(UAM·Urban Air Mobility) 선도 기업 오버에어(Over Air)를 방문, 협력방안을 논의한 후 UAM 산업을 경북의 미래 먹거리로 육성하겠다고 밝혔다.벤 티그너 CEO(최고 경영자)를 비롯 발레리 매닝 COO(최고운영책임자), 토니 웨인 CFO(최고재무관리자) 등 기업 수뇌부들이 모두 참가한 가운데 도내 UAM 도입 및 향후 관련 산업 육성 전략에 대해 대화를 나눴다.오버에어는 미국 대표 방산업체인 ‘카렘 에어크래프트(Karem Aircraft)’에서 민간용 전기수직이착륙기(eVTOL) 개발을 위해 2020년 설립한 회사로, 국내기업인 한화시스템과 UAM ‘버터플라이(Butterfly)’를 공동 개발하고 있다. 오버에어는 내년 초 실물 크기의 시제기 시험비행을 앞두고 있다.UAM 기체는 헬리콥터처럼 수직 이착륙이 가능하되 활주로는 필요 없는 효율적인 교통수단일 뿐만 아니라 산불 예방·진화, 자원 보호, 응급구호 등 공공목적 활용도 또한 높을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국내에서는 한화시스템·한국공항공사·SK텔레콤·티맵모빌리티가 참여하는 ‘K-UAM 드림팀’ 컨소시엄이 구성돼 UAM 상용화를 위해 앞장서고 있다. 경북도와 K-UAM 드림팀은 UAM 시범사업을 추진하기 위한 협의를 진행중이다.경북도는 2030년 개항하는 대구경북신공항을 비롯한 항공기술연구소, 포스텍, 구미 방산 혁신클러스터 등 경북의 기반 시설과 산·학·연 협력체계를 활용해 UAM을 포함한 미래항공교통(AAM·Advanced Air Mobility)의 선도적인 산업 생태계 조성을 추진하고 있다.벤 티그너 오버에어 대표이사는 “버터플라이(Butterfly)는 기존 헬리콥터와 달리 대형 로터(회전날개) 4개가 전방과 후방에 장착되어 있다. 이는 분산 전기 추진 방식(DEP: Distributed Electric Propulsion)을 적용해 하나의 로터가 고장 나더라도 안전하게 이착륙할 수 있고, 수직 이착륙 및 운항 시 최적의 비행효율을 낼 수 있는 경쟁력 있는 UAM 항공기”라고 설명했다.또 “한국시장은 UAM와 관련해 굉장히 앞서 나가는 시장이다. 산이 많고 교통이 개발되지 않은 지역이 많은 경북도에서 UAM을 활용해 함께 성장해나가면 좋겠다”라고 말했다.이철우 도지사는 “2025년 울릉공항, 2030년에는 대구경북신공항이 개항할 예정인 경북은 공항과 공항, 도시와 도시, 그리고 교통이 불편한 지역까지 연결할 수 있는 UAM을 가장 빠르게 기술 개발을 하고 있는 오버에어, 한화시스템과 함께 11월 초 경북도에서 상호협력을 위한 MOU를 체결할 계획”이라고 말했다.그러면서, “한화시스템과 오버에어사가 공동 개발하고 있는 UAM 관련 기술이 연말까지 완성되면, 향후 그 기술을 이전받아 경북도내 기업에서 UAM 대량생산을 통해 전 세계에 공급하고 수출할 수 있도록 준비하겠다”라고 밝혔다.아울러 “가파르게 성장하는 글로벌 시장을 선점하기 위해 도내 산·학·연 협력체계를 발 빠르게 구축하고 기술 연구, 인재 양성, 관련 기업 육성 등 UAM 산업을 경북도 미래 먹거리 산업으로 육성해 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창훈기자 myway@kbmaeil.com

2023-10-15

경북 관광상품 왕중왕은 ‘소원 이뤄지려면 경산·청도’

‘경산시+청도군’ 권역연계 상품이 ‘2023 경북 대표관광상품 왕중왕전 공모’에서 왕중왕(대상)에 선정됐다.15일 경북도에 따르면 지난달 말 ‘경북 대표관광상품 왕중왕전 공모’ 본선에 진출한 6개 상품을 대상으로 △팸투어 참가자 평가(20%) △박람회 참관객 현장평가(10%) △온라인 투표평가(20%) △전문가 평가(50%)를 진행한 결과 ‘경산시+청도군(남부권)’의 ‘소원이 이뤄지려면 경(산)청(도)어때?!’ 상품이 왕중왕을 차지했다.이 상품은 소원 기도로 유명한 갓바위를 핵심 콘텐츠로 각 세대 마다 가지고 있는 소원성취를 위한 여행프로그램으로 기획, 많은 대학교가 소재한 경산의 강점과 MZ세대들이 큰 관심을 갖고 많이 방문하는 청도의 힙한 콘텐츠를 접목해 두 시·군의 약점을 서로의 강점으로 보완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최우수상을 수상한 ‘영덕군’의 ‘삼촌(농촌·어촌·산촌·三村) 여행’은 농촌(과일따기)과 어촌(선상 해돋이, 블루로드 트레킹), 산촌(메타세콰이어숲)을 동시에 즐기는 것을 테마로 영덕이 가진 자연 자원을 활용해 전통과 자연, 힐링 3가지 요소를 구성했다는 평가다.우수상을 받은 ‘포항시+울릉군(동해안권)’의 ‘동해 뱃길따라 울퐝투어’는 포항의 구룡포 일본인 가옥거리, 청하시장 등 ‘K-드라마’ 촬영장 순례와 울릉의 크루즈 생태힐링 투어코스가 결합된 상품이다. /피현진기자

2023-10-15

경북도 “신공항 화물터미널 2개 이상 배치 검토”

대구경북통합 신공항 화물터미널 위치를 두고 대구시와 의성군이 갈등을 빚고있는 가운데 이철우 경북도지사가 15일 페이스북을 통해 “대구경북신공항 수송 전용 화물터미널과 민간항공수송 화물터미널 분리 방안 마련”을 언급한 가운데, 경북도는 항공물류 경쟁력 강화를 위해 신공항에 화물터미널을 2개 이상 배치하는 대안을 검토중이라고 밝혔다.이 지사는 ‘대구경북 신공항 갈등 합리적 해결책 마련 필요’라는 제목으로 “신공항이 경제공항으로 발전하기 위한 방안을 마련했다”며 “수송 전용 화물터미널과 민간항공 수송 화물터미널을 분리하는 방안을 공항 건설 주관부처인 국토부, 국방부와 대구시, 군위군, 의성군 실무자 간 충분한 토론을 거치도록 요청했다”고 밝혔다.즉 군위군에 여객터미널이 들어서는 만큼 군위군에는 여객기 하부 공간에 싣는 밸리 카고용 화물터미널을, 물류단지를 조성하는 의성군에는 화물기로 운송하는 화물터미널을 각각 만드는 방안이다.이남억 경북도 대구경북공항추진본부장도 “대구경북신공항이 항공물류 허브공항이 되기 위해서는 기업의 니즈에 맞게 화물터미널과 항공물류단지를 조성해 경쟁력을 강화해야 한다”며 “글로벌 물류기업 유치를 위해서 화물터미널을 복수로 설치하고 화물 종류에 따라 활용을 달리하는 전략이 필요하다”고 말했다.지난 11일 경북연구원이 개최한 토론회에서 전문가들은 화물터미널 위치와 관련해 공급자인 행정기관이 판단할 것이 아니라, 수요자인 물류기업들의 요구(Needs)를 충족할 수 있는 공항시설을 갖춰야 한다고 강조한 바 있다.일반 화물의 경우 상대적으로 장기간 보관이 가능하고 일정 거리 운송이 큰 문제가 되지 않을 수 있지만, 바이오·백신 콜드체인이나 신선 농산물 등은 신속한 운송과 통관이 필수적이라 물류단지와 화물터미널의 연접성이 경쟁력과 직결된다는 것이다.실제로 세계 항공화물 물동량 10위 이내의 대표적 물류공항인 홍콩 첵랍콕(홍콩), 멤피스(미국), 상하이 푸둥(중국), 타이완 타오위안(대만), 로스엔젤레스 (미국) 국제공항의 경우 화물터미널이 2개 이상 설치되어 있으며 물류단지도 연접해 있다.그 결과 첵랍콕 공항은 대표적인 중국 전자상거래 기업인 알리바바의 물류 허브가 됐으며, 멤피스 공항은 글로벌 특송업체인 페덱스의 슈퍼 허브로 공항 주변 물류센터에는 22개국 130개 이상의 글로벌 기업이 입지하고 있다.경북도는 대구경북신공항 사전타당성조사에서 제안된 화물터미널에 더해서 글로벌 전자상거래 기업이나 바이오·백신 콜드체인 및 신선 농산물 등을 처리할 수 있는 추가의 화물터미널을 의성 지역에 설치하는 안을 검토하며 관계기관과 협의중이라고 밝혔다.이 지사는 “TK(대구경북) 간 시끄럽게 싸우면 경제도 어려운데 공항 건설 지연론이 고개를 들것을 우려해 그동안 조용하게 해결책을 만들고 있었고, 오는 20일 도의회에서 공항 관련 질의가 있다고 하니 어차피 도지사의 입장을 밝혀야 할 입장”이라며 배경설명을 밝혔다. 그러면서 “대구경북 역사 이래 가장 중요한 사업인 신공항 건설을 반드시 성공해 옛 영광을 회복하고 세계적 도시로 부상하자”고 강조했다.앞서 홍준표 대구시장은 지난 10일 대구경북 신공항 화물터미널 위치를 둘러싸고 의성군이 반발하고 있는 것과 관련해 “(이 문제가) 10월 말까지 풀리지 않으면 컨틴전시플랜(비상계획)을 가동할 수밖에 없다”고 시한을 못박는 등 경북도와 의성군을 압박했다.군위군과 의성군 지역에 걸쳐 건설 예정인 대구경북 신공항은 최근 대구시가 화물터미널을 군위군에 건설하기로 하면서, 의성군은 화물터미널의 의성 배치를 주장하며 자치단체간 갈등이 고조되고 있는 상황이다./이창훈기자 myway@kbmaeil.com

2023-10-15

구미시장 “대구시장 ‘상생의 틀’ 깨선 안된다”

김장호 구미시장이 자신의 SNS를 통해 그동안 홍준표 대구시장이‘취수원 이전과 대구경북신공항 문제’와 관련한 주장이 사실이 아니라고 반박하고 나서면서 대구와 구미간의 갈등이 장기화할 전망이다.김 시장은 지난 14일 ‘취수원 신공항에 대한 오해와 진실’이란 제목의 글을 통해 “적법한 기준에 따라 정당한 제조업을 영위하고 있는 구미국가산업단지의 입주기업에 대해, 근거도 없고 이유도 없는 압박이 있어 몇 가지 사실관계를 말씀드리고자 한다”며 “여론에 막강한 영향력을 발휘하는 큰 입을 가졌다고 해서, 거짓이 진실이 될 수는 없다”고 주장했다.그는 “근거없는 무방류시스템 도입 주장은 비수도권에 투자해준 기업들에게 타 지자체가 부당한 협박을 가하는 것으로 자유시장 경제체제에서는 있을 수 없는 행위”라며 “구미산단의 기업들은 대한민국 경제발전과 대구·경북의 일자리 창출에 크게 기여하고 있으며, 국가가 규정한 적법한 기준에 따라 처리하고 있다”고 강조했다.그러면서 “정책과 행정은 법과 원칙에 따라 일관성있게 추진되어야만 함에도 ‘의성에 해줄 것 전부 취소되니까 국가가 좋아할 것이다’, ‘구미시장이 정리되면 풀어주겠다’등 사적감정이 결부된 아전인수식 언급이 자칭 ‘정통법률가’의 행태로 적절한지 되묻고 싶다”고 꼬집었다.신공항 문제에서도 자신의 소신을 굽히지 않았다.김 시장은 “이철우 경북도지사와 권영진 전(前)대구시장 체제하에서 신공항업무의 9할을 차지하는 입지선정을 투명하게 진행했고, 나머지 공항짓는 1할을 가지고 이렇게 상생의 틀을 깨는 것은 정말 있어서는 안 될 일”이라며 “궂은 일은 두 분께서 도맡아 하셨는데, 이제와서 해결사인양 신공항 근본 취지인 ‘지역 상생발전의 대전제’를 훼손해서야 되겠느냐”고 목소리를 높였다.그는 “공동합의문에 따르면 ‘민간터미널은 군위에, 항공물류 관련 시설은 의성에 균형적으로 안배하는 것이 합의문의 취지’였다. 여기서 화물터미널과 물류단지에 대한 개념에서 오해가 있어서는 안된다”며 “여객 및 화물터미널은 ‘공항 내의’시설을 의미하는 것이고, 물류단지는 ‘공항 밖에서’물류를 효율적으로 운송·집하·배송하는 시스템을 총칭한다”고 설명했다.그러면서 “이철우 경북도지사가 ‘군위군의 대구시 편입’이라는 담대한 결단까지 내리며 신공항 이전을 성사시켰음에도 여객터미널에 비해 상대적으로 일자리 창출 및 인구유입 파급효과가 낮은 화물터미널까지 군위에 배치시키겠다는 것이야말로 ‘탐욕’”이라고 지적했다.그는 또 “구미-군위간 고속도로는 신공항의 성공과 대구·경북권의 발전을 위해 ‘제2차국가도로망종합계획(2021. 9)’에 반영된 ‘국가사업’으로, 공항경제권의 파이를 키우기 위해 중앙정부에서 시행하는 사업”이라는점을 분명히 했다.김 시장은 마지막으로 “홍 시장의 왜곡된 여론몰이는 장기간 다수의 인내와 노력으로 성사된 대구경북 100년 사업에서 의성군민을 협박해 분열시키고 있으며, 구미시와 의성군을 갈라치기하고 있는 것으로, 상생발전 또는 진지한 상호협의는 어디에도 찾아볼 수 없는 것 같다”고 했다. 이어 “인구가 많은 큰 도시라는 이유만으로 타지자체에 압력을 행사하거나 정당한 주장을 ‘떼법’이라고 폄훼하는 것은, 그저 혼자 모든 것을 독차지하겠다는 모래 위의 독불장군에 지나지 않는 것”이라고 덧붙였다.구미/김락현기자 kimrh@kbmaeil.com

2023-10-15

김장호 구미시장, “홍준표 대구시장 상생의 룰 깨선 안된다”  

김장호 구미시장이 자신의 SNS(소셜네트워트서비스)를 통해 그동안 홍준표 대구시장이 주장한 취수원 이전과 대구경북신공항 문제와 관련해 사실이 아니라고 반박했다.김 시장은 지난 14일 ‘취수원 신공항에 대한 오해와 진실’이란 제목의 글을 통해 “적법한 기준에 따라 정당한 제조업을 영위하고 있는 구미국가산업단지의 입주기업에 대해, 근거도 없고 이유도 없는 압박이 있어 몇 가지 사실관계를 말씀드리고자 한다”며 “여론에 막강한 영향력을 발휘하는 큰 입을 가졌다고 해서, 거짓이 진실이 될 수는 없다”고 주장했다.그는 “근거없는 무방류시스템 도입 주장은 비수도권에 투자해준 기업들에게 타지방자치단체가 부당한 협박을 가하는 것으로 자유시장 경제체제에서는 있을 수가 없는 행위”라며 “구미산단의 기업들은 대한민국 경제발전과 대구·경북의 일자리 창출에 크게 기여하고 있으며, 국가가 규정한 적법한 기준에 따라 처리하고 있다”고 강조했다.그러면서 “정책과 행정은 법과 원칙에 따라 일관성있게 추진되어야만 함에도 ‘의성에 해줄 것 전부 취소되니까 국가가 좋아할 것이다’, ‘구미시장이 정리되면 풀어주겠다’등 사적감정이 결부된 아전인수식 언급이 자칭 ‘정통법률가’의 행태로 적절한지 되묻고 싶다”고 꼬집었다.신공항 문제에서도 자신의 소신을 굽히지 않았다.김 시장은 “이철우 경북도지사와 권영진 전(前)대구시장 체제하에서 신공항업무의 9할을 차지하는 입지선정을 투명하게 진행했고, 나머지 공항짓는 1할을 가지고 이렇게 상생의 틀을 깨는 것은 정말 있어서는 안 될 일”이라며 “궂은 일은 두 분께서 도맡아 하셨는데, 이제와서 해결사인양 신공항 근본 취지인 ‘지역 상생발전의 대전제’를 훼손해서야 되겠냐”고 했다.그는 “공동합의문에 따르면 ‘민간터미널은 군위에, 항공물류 관련 시설은 의성에 균형적으로 안배하는 것이 합의문의 취지’였다. 여기서 화물터미널과 물류단지에 대한 개념에서 오해가 있어서는 안된다”며 “여객 및 화물터미널은 ‘공항 내의’시설을 의미하는 것이고, 물류단지는 ‘공항 밖에서’물류를 효율적으로 운송·집하·배송하는 시스템을 총칭한다”고 설명했다.그러면서 “이철우 경북도지사가 ‘군위군의 대구시 편입’이라는 담대한 결단까지 내리며 신공항 이전을 성사시켰음에도 여객터미널에 비해 상대적으로 일자리 창출 및 인구유입 파급효과가 낮은 화물터미널까지 군위에 배치시키겠다는 것이야말로 ‘탐욕’”이라고 지적했다.그는 또 “구미-군위간 고속도로는 신공항의 성공과 대구·경북권의 발전을 위해 ‘제2차국가도로망종합계획(2021. 9)’에 반영된 ‘국가사업’으로, 공항경제권의 파이를 키우기 위해 중앙정부에서 시행하는 사업”이라고 말했다.김 시장은 마지막으로 “홍시장의 왜곡된 여론몰이는 장기간 다수의 인내와 노력으로 성사된 대구경북 100년의 사업에서 의성군민을 협박해 분열시키고 있으며, 구미시와 의성군을 갈라치기하고 있는 것으로, 상생발전 또는 진지한 상호협의는 어디에도 찾아볼 수 없는 것 같다”면서 “인구가 많은 큰 도시라는 이유만으로 타지방자치단체에 압력을 행사하거나 정당한 주장을 ‘떼법’이라고 폄훼하는 것은, 그저 혼자 모든 것을 독차지하겠다는 모래 위의 독불장군에 지나지 않는 것”이라고 했다.구미/김락현기자 kimrh@kbmaeil.com

2023-10-15

경북도 ‘제10회 낙동강세계평화문화 대축전’ 개최

경북도는 지난 13일부터 15일까지 칠곡 생태공원에서 ‘제10회 낙동강세계평화문화 대축전’을 개최했다.올해 열 번째를 맞는 이번 문화대축전은 ‘제14회 낙동강지구 전투 전승행사(국방부, 제2작전사령부 주관)’와 통합 ‘칠곡 일상의 평화, 그 소중한 발견’이라는 슬로건 아래 낙동강 전투 희생자에 대한 헌신을 기억하고, 美 참전용사와 함께 한미동맹 70주년을 기념해 상호 우호를 다지며, 첨단 전투장비 체험 등을 통해 방문하는 관람객들에게는 군(軍)의 친숙한 이미지를 제공했다.또한, 조국을 위해 자신을 불살랐던 국군장병과 머나먼 타국에서 자유민주주의를 수호하기 위해 참전한 22개국 200여만 명 UN군의 숭고한 희생에 존경과 경의를 표하는 시간을 갖고, 이번 행사를 통해 자유와 평화의 소중함을 다시 한 번 느끼게 했다.행사는 첫날 개막식을 시작으로 호국평화원정대 및 참전용사 입장, 개회선언, 주제뮤지컬, UN평화소년소녀합창단과 아남카라합창단의 합창공연, 축하공연과 불꽃쇼가 열렸으며, 14일에는 호국로 걷기 체험, 군(軍) 문화공연, 향사 박귀희 명창 기념공연 등이 진행됐다. 15일에는 자전거 대행진, 제8회 어린이 평화동요제, 낙동강 생태콘서트, 블랙이글스 에어쇼, 폐막식과 칠곡 피스 뮤직페스티벌 등이 진행됐다.이달희 경제부지사는 “지금 우리가 누리는 자유와 평화는 순국선열의 희생과 헌신이 있었기에 가능했다”며 “경북도는 호국보훈의 성지로, 최고의 안보정책인 보훈을 통해 국가 안보에 앞장서겠다”고 전했다./피현진·강명환기자

2023-10-15

경북도 ‘제1회 여성농업인의 날’ 기념행사 개최

경북도와 한국여성농업인경북연합회, 전국여성농민회총연합경북연합, 한국생활개선경북연합회가 지난 13일 경북 여성가족플라자에서 ‘제1회 경북 여성농업인의 날’ 기념행사를 개최했다.여성농업인의 날은 2007년 국제연합(UN)이 매년 10월 15일을 세계 여성농업인의 날로 지정했다. 농촌사회와 농업활동에 핵심적인 역할을 하는 여성농업인의 활약상을 알리고, 이들의 권익향상과 위상 강화를 위해 우리나라에서는 2021년에 법정기념일로 제정됐다.경북도는 올해 처음으로 여성농업인의 날 행사를 개최하고, 여성농업인의 중요성을 환기했다. 또한, 기념일의 의미를 되새기기 위해 우수 여성농업인에 대해 시상했다. 또한, ‘경북 여성농업인 선언문’ 낭독을 통해 여성농업인이 종속된 농가 구성원이 아니라 농업생산의 주체로서 활약하고 있음을 알리고, 농촌에서 살아갈 미래세대가 지속 가능한 농촌사회에 대한 희망과 지역사회의 리더로서 자긍심을 가질 수 있도록 지역 농업을 발전시켜 나가겠다는 결의를 표명했다. 이 밖에도 여성농업인이 생산한 지역 농특산물 전시·홍보 행사와 농협경북지역본부와 여성농업인단체에서 기탁한 쌀 500kg을 사회복지기관에 전달하는 나눔 행사도 진행했다.이 자리에서 김학홍 행정부지사는 “인구감소, 고령화 등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농촌에서 여성농업인의 역할은 더욱 확대되고 있다”며 “앞으로도 여성농업인이 농촌을 이끌어 가는 리더로 활약해 달라. 도에서도 여성농업인의 행복한 삶터, 일터를 위한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피현진기자 phj@kbmaeil.com

2023-10-15

칠곡군수 "대구 군부대 대구시 소유 아니야…정쟁 대상 안 돼"

김재욱 칠곡군수가 대구 군부대 이전 논의와 관련해 홍준표 대구시장을 비판하고 나섰다. 14일 칠곡군에 따르면 김 군수는 전날 열린 ‘제10회 낙동강세계평화 문화대축전’과 ‘제14회 낙동강지구전투 전승행사’ 통합 개막식에서 “군부대는 대구시의 소유가아니고 군부대 이전이 정쟁과 지역이기주의 도구가 돼서는 안 된다”고 밝혔다.칠곡군은 지난해 9월부터 군위·영천·상주·의성 등 대구 인근 지방자치단체와함께 대구지역 군부대 유치 경쟁을 벌이고 있다.이런 상황에서 대구경북신공항 화물터미널 위치를 둘러싸고 의성군이 반발하자 홍준표 대구시장은 지난 4일 간부회의에서 “군부대 이전사업은 의성군 사례에서 보듯이 대구시가 통제 가능한 지역으로 이전을 검토할 수밖에 없게 됐다”고 말했다.10일 기자 간담회에서도 “(군부대) 이전지 신청을 받지 않고 대구시가 합참과 의논해 자체적으로 결정할 것”이라고 밝혔다.김 군수는 홍 시장의 발언을 겨냥해 “대구 군부대는 대구시와 특정인을 위한 것이 아닌 대한민국을 수호하는 국민의 방패”라며 “작금에 논의되고 있는 국가 안보와직결된 대구 군부대 이전이 정쟁과 지역이기주의의 도구로 전락해선 안 된다는 것이소신”이라고 말했다.이어 “군부대 이전처럼 국가 안보를 결정하는 중요한 사업을 통합 신공항 화물터미널 입지와 연관하는 등 비상식적인 이유로 기준을 긋는 것은 있을 수 없는 일”이라며 “상식적이지 못한 논의가 계속된다면 호국의 도시 칠곡군은 자존심을 걸고 군부대 이전 후보지 선정에서 자진 철회하겠다”고 덧붙였다./강명환기자

2023-10-14

경북-전북 바르게살기운동 국민화합 전진대회 개최

바르게살기운동 경북협의회와 전북협의회가 공동 주최하는 ‘제22회 바르게살기운동 국민화합전진대회’가 12일 전북 부안 스포츠파크에서 영·호남 회원 1천5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성황리에 개최됐다.올해로 22회째를 맞는 경북-전북 바르게살기운동 국민화합 전진대회는 1999년 전북 무주에서 첫 대회를 시작한 이래 해마다 두 지역이 격년으로 공동 개최돼 민간단체의 교류를 넘어 경북과 전북이 하나 돼 지역 간 벽을 허물고 상생 발전에 기여하는 영·호남 화합의 상징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올해 행사는 바르게살기운동 경북과 전북 대회기 입장을 시작으로 행동강령 낭독, 바르게살기운동과 국민화합운동에 기여한 유공자 표창, 결의문 채택으로 진행됐다. 특히, 이날 경북협의회장 표창에는 국민화합 실천을 통해 바르게살기운동 활성화에 기여한 전라북도협의회 정일권 청년회장 등 3명, 전라북도협의회장 표창에는 영주시협의회 서학원 청년회원 등 3명이 수상의 영광을 안았다.또한, 이날 전국 최초 AI 도지사로 인사말을 전한 이철우 지사는 “바르게살기운동이 추구하는 진실·질서·화합은 오늘을 살아가는 우리에게 꼭 필요한 시대정신”이라며 “회원 여러분이 이뤄 주신 국민화합을 기반으로 경북과 전북이 지방시대를 주도해 새로운 대한민국을 만들어 가도록 힘을 모아달라”고 당부했다./피현진기자 phj@kbmaeil.com

2023-10-12

서울숲점서 ‘경북형 워케이션’ 사업설명회

한옥을 벗 삼아 자연을 즐기는 워케이션 장소로 입소문을 타고 있는 경북이 전국에 매력을 본격적으로 알리기 위한 작업에 나섰다.경북문화관광공사는 11일 서울 공유오피스인 패스트파이브 서울숲점에서 경북형 워케이션 사업설명회를 열고, 서울 소재 기업 대표와 인사담당자를 대상으로 경북형 워케이션 사업을 적극적으로 홍보했다. 특히, 이날 설명회에는 100명의 참가자가 사전 신청해 뜨거운 열기를 확인할 수 있었다.경북도는 중소기업은 재정 여건상 기업 복지에 쓰는 비용 투입을 부담스러워 한다고 판단, 이번 설명회에서 사전 워케이션을 신청한 기업을 대상으로 상품가 대비 20% 추가 할인 혜택을 제공하고, 참석자 중 선착순 60명에게 경북형 워케이션 웰컴키트를 선물로 증정했다. 또한, 사업 소개와 상품 이용 시 지원 방향 등을 설명한 후 운영사 별 워케이션 상품 소개 시간을 마련했다.설명회가 끝난 뒤에는 개별상담 및 상품 예약을 원하는 기업을 대상으로 운영사 개별상담을 진행해 워케이션에 대해 편안하게 상담하고 예약까지 한 번에 진행할 수 있도록 했으며, 경북형 워케이션에 대해 경험할 수 있도록 설명회 참가자 중 대상자를 모집해 11월 중 1박 2일간 경북의 주요 워케이션 공유오피스와 숙소를 둘러보고 체험하는 팸투어도 진행할 예정이다.김상철 문화관광체육국장은 “경북형 워케이션 사업설명회를 통해 4개 지역의 특색있는 워케이션 상품으로 도시의 답답한 빌딩 숲 대신 경북의 고즈넉한 한옥과 자연을 경험하면서 일의 능률도 높이고 동시에 휴식이 있는 삶을 함께 즐겨보시길 바란다”고 말했다.한편, 현재 경북형 워케이션은 MZ세대 대상 국내 여행경험 서비스 플랫폼인 프립과 협업해 ‘고즈넉한 경북에서 일과 쉼을 온전히’라는 주제로 4개 지역에서 가장 편안한 가격으로 만나는 일쉼동체 상품을 판매하고 있으며, 경북나드리 홈페이지, 카카오톡 채널 ‘일쉼동체’에서 세부 내용을 확인할 수 있다./피현진기자 phj@kbmaeil.com

2023-10-11

3월 선정 신규 국가산단 기본계획·사업타당성 경북도, 조사용역 착수

경북도가 지난 3월 선정된 신규 국가산단에 대한 기본계획수립 및 사업타당성 조사용역을 착수한다.11일 경북도에 따르면, 지난 10일 경주 SMR 국가산단 기본계획수립 및 사업타당성 조사용역 착수를 시작으로, 20일에는 안동 바이오생명과 울진 원자력수소 국가산단에 대한 용역을 착수할 계획이다.도는 T/F팀 구성, 사업시행자 선정, 상생협약, 실무협의, 입주기업 수요 추가확보 등 후속 조치를 지속적으로 추진, 신규 국가산단 후보지로 선정된 14곳 중 가장 빠르게 추진하게 됐다.이번에 실시하는 용역은 신규 국가산단의 예비타당성조사 신청을 위해 사업시행자인 한국토지주택공사(LH)에서 시행한다.용역의 주요 내용은 현황조사, 토지이용 및 공급처리시설 계획, 수요분석 및 유치업종 설정, 공공성 및 수익성 분석, 시설별 공급 규모 설정, 지역경제 파급효과 등이다.경북도는 이번 용역 기간 중 지자체 지원계획, 입주기업 MOU 체결, 기본협약 체결 등을 함께 추진해, 국토부 검토 이후 기재부 예비타당성조사를 오는 12월에 신청한다는 방침이다.경북도 관계자는 “이번 용역을 시작으로 예비타당성조사까지 순조롭게 진행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며 “SMR, 바이오 백신, 원자력수소 산업이 미래 경북을 이끌어 갈 수 있도록 국가산단 조성이 차질 없이 진행되도록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이창훈기자 myway@kbmaeil.com

2023-10-11

경주서 세계유산도시기구 아태총회 열려

제4차 세계유산도시기구 아태지역 총회가 13일까지 힐튼호텔 경주 및 양동마을 등 경주 일원서 열린다.세계유산도시기구 아태지역사무처(OWHC-AP)는 경주시가 2013년부터 운영 중인 문화유산분야 국제기구이다. 이번 총회는 ‘유·무형 유산 활용을 통한 세계유산도시 역량강화’를 주제로 국내외 25개 도시 250여 명이 참여했다.지난 10일 개막식에는 경주시가 자랑하는 ‘인피니티 플라잉 공연’을 시작으로 주낙영 경주시장을 비롯한 경북도 김학홍 부지사, 이철우 경주시의회 의장, 조근제 함안군수 등이 참석했다.특히 개막식에는 국내·외 도시 19명의 시장단들이 세계유산도시의 화합과 유산보존을 상징하는 핸드프린팅 포퍼먼스를 진행하면서 분위기를 고조시켰다.11일부터는 아태지역사무처의 업무보고와 신라왕경복원 등 도시별 사례 발표, 시장단 회의, 학술심포지엄 등이 열렸다.이날 학술 심포지엄 일정이 마무리되는 오후부터는 교촌마을, 월정교, 동궁과 월지 등을 둘러보는 문화재 야행 행사도 개최된다.또 12일 ‘고대 실크로드 루트와 세계유산도시’를 주제로 전문가 워크숍, 세계유산 홍보관 견학, 도시별 사례 정책발표를 끝으로 폐막식이 열리고 13일 양동마을 답사를 끝으로 모든 공식 일정이 마무리된다.이번 행사는 국내외 청소년 및 대학(원)생을 대상으로 하는 ‘어깨동무캠프’와 ‘유스포럼’이 열리면서, 국내외 청소년 네트워크를 구축하는 계기가 될 전망이다.또 총회 기간 세계유산도시 권위자인 로열홀러웨이 런던대학의 데이빗 사이몬 교수와 도시건축 권위자인 이스라엘 예루살렘 예술디자인대학의 마이클 터너 교수 등 해외석학 18명을 포함한 24명의 전문가 그룹도 참여해 토론을 통해 다양한 의견을 도출하는 자리가 될 것으로 보인다.주낙영 경주시장은 “세계유산은 우리 모두가 지켜나가야 할 인류의 자산임과 동시에 관광자원으로서도 무한한 가능성을 갖고 있다”며 “이번 총회를 통해 지속가능한 세계유산의 보존과 발전을 위한 우리들의 책임에 대해 다시 한 번 생각해 볼 수 있는 좋은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황성호기자 hsh@kbmaeil.com

2023-10-11

이철우 지사, 미국서 경제외교 광폭행보

미국을 방문중인 이철우 지사가 현지 상공인들과 경제협력 외교를 이어가고 있다.이철우 경북도지사는 현지시간 10일 LA에서 마크 제프 뉴욕상공회의소회장과 듀비 호닉 유대인상공회의소회장, 이경철 미주한인상공인총연합회장 및 김봉현 LA한인상공회의소회장을 만나 상호협력을 위한 다양한 의견을 나누고 공동사업을 추진하기로 했다.뉴욕상공회의소는 3만여 주류기업을 회원사로 두고 회원 간 상호발전을 위한 세미나, 협력사업 추진 등 다양한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유대인상공회의소는 세계 유대인 공동체의 사업 영역을 통합해 지역사회와 전문가를 연결한 사업추진을 도모하고, 회원 간 전문지식 및 서비스 네크워크 구축, 글로벌 비즈니스 네크워크 구축, 그리고 지역 경제전망을 통한 연방, 주 및 지방 차원에서 법률고문 서비스를 제공하는 역할을 수행하고 있다.미주 내 한인상공인연합회와 그동안 상호 밀접한 관계를 유지해 오고 있는 양 상공회의소는 물품 공동구매, 비즈니스 파트너 매치메킹, 버추얼 엑스포 개최, 버추얼 한국 비즈니스 미팅, 상업엑스포 공동 추진 등 상호협력하기로 했다.이철우 지사는 뉴욕상공회의소, 유대인상공회의소 등 주류상공회의소 및 미주한인상공인총연합회와 공동협력 의제 발굴, 협력사업 추진 등 앞으로 다양한 분야의 비즈니스 활성화를 도모하겠다고 밝혔다.한편, 이날 오후 이 지사는 LA한인상공회의소를 방문해 김봉현 회장, 김경현 수석부회장 등을 만나 간담회를 열고 교류 확대를 위한 다양한 의견을 교환했다.그동안 LA한인상공회소와 경북도는 총 6회에 걸쳐 상호 방문했으며, 특히 경북도는 LA한국전시회(3회), 한인축제 내 농특산품 전시 판촉행사(6회)에 적극적으로 참여해 상호교류의 끈을 이어오고 있다.이를 바탕으로 도는 향후 보다 활발한 경제교류가 추진될 수 있도록 협력할 계획이다.이날 저녁 이 지사 등 200여 명은 도내에 공장을 둔 기업체인 (주)네이처셀의 베버리힐즈 매장 개소식에 참석해 미국 현지 시장진출 확대를 축하했다.이철우 경북도지사는 “이제는 K-한류를 바탕으로 경제, 정치, 문화 등 다양한 분야에서 본격적으로 미국 시장을 공략할 수 있도록 현지 상공인들과 협력을 강화함과 동시에 각종 수출 마케팅사업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이창훈기자 myway@kbmaeil.com

2023-10-11

의성군 소프트웨어고등학교 디지털분야 ‘마이스터고’ 지정

경북 의성에 소재한 소프트웨어고등학교가 교육부 산업수요맞춤형고(이하, 마이스터고)로 최종 지정돼 첨단 분야(디지털 분야) 전문 인력을 양성한다. 11일 경북교육청에 따르면, 교육부에서 신규 지정에 대한 조건부 동의로 제시한 △학생 모집 및 확보 △서버실 및 네트워크 확충 등 실습시설 확보 △취업분야 산업계와의 교육 협력 방안 구체화 △지역사회와 협력을 통한 학생 생활 및 활동에 필요한 충분한 공간 확보 등에 대해 교육청-학교-지자체 간 대응 방안을 마련해 마이스터고로 최종 지정됐다.경북교육청은 이번 신규 지정으로 8개의 마이스터고를 운영하게 돼 전국에서 가장 많은 마이스터고를 확보했다. 경북소프트웨어고등학교는 2025년 3월 1일 개교 예정으로 △인공지능 소프트웨어과 2학급 △메타버스콘텐츠 개발과 2학급을 개설해 전국 단위로 신입생(남녀공학)을 모집할 예정이다.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마이스터고 개교 준비 △교육과정-산학협력-취업 등의 교육활동 운영 △정부 부처 추진 정책과 연계한 정책 지원 등 SW-AI등 디지털 분야 관련 기획과 개발 역량을 갖춘 실무형 인재 양성을 위한 투자·육성 계획을 확약했다./이창훈·김현묵기자

2023-10-11

경북 신규 국가산단 기본계획 수립·타당성 조사용역

경북에 신규 국가산업단지를 조성하기 위한 기본계획 수립 및 사업 타당성 조사가 시작됐다. 11일 경북도에 따르면 지난 10일 경주 소형모듈원자로(SMR) 국가산단 기본계획 수립 및 사업 타당성 조사용역에 이어 오는 20일 안동 바이오 생명과 울진 원자력 수소 국가산단에 대한 용역에 들어갈 계획이다. 용역은 지난 3월 선정된 신규 국가산단의 예비타당성조사 신청을 위해 사업시행자인 한국토지주택공사(LH)에서 시행한다. 용역에서는 토지이용과 공급처리시설 계획, 수요분석과 유치업종 설정, 공공성 및 수익성 분석, 시설별 공급 규모 설정, 지역경제 파급효과 등을 조사한다. 도는 용역 기간에 지방자치단체 지원계획 수립과 입주기업 양해각서 체결 등을 함께 추진해 예비타당성조사 신청이 올해 12월에 이뤄지도록 할 방침이다. 내년 2월에 예비타당성조사가 끝나고 3월에 산업단지계획 수립용역에 들어갈 것으로 예상한다. 도는 그동안 사업시행자 등과 상생 협약, 실무협의, 입주기업 수요 추가 확보 등을 추진해 신규 국가산단 후보지로 선정된 14곳 가운데 전국에서 가장 빨리 용역에 착수했다고 설명했다. 경북도 관계자는 "SMR, 바이오 백신, 원자력 수소 산업이 미래 경북을 이끌어갈 수 있도록 국가산단 조성이 차질 없이 진행되도록 계속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피현진기자

2023-10-11

‘민간외교관’ 사이버 독도학교 누적 방문자 수 100만명 돌파

경북교육청이 운영하고 있는 사이버독도학교(www.http://Dokdo school.kr)의 누적 방문자 수가 100만 명을 넘어섰다.10일 경북교육청에 따르면, 지난 2021년 4월 대한민국 영토 독도의 가치를 알리기 위해 구축한 사이버독도학교의 현재 누적 방문자는 108만7천543명, 독도 교실 초·중·고급 수료자는 1만4천212명, 현재 수강 중인 학생은 1만4천160명으로 총 2만8천372명이 독도교실을 수료했거나 수강 중이다.교육청은 사이버 독도학교가 전국은 물론 세계로 뻗어가며 민간 외교관의 역할을 충실히 구현하고 있다고 보고있다.사이버독도학교에 입학하면 독도 교실에서 초급·중급·고급 과정을 통해 독도 수업은 물론 독도 놀이터에서 노래와 게임을 즐길 수도 있으며 독도교실 수료 이벤트, 사이버독도학교 소문내기 이벤트 등을 수시로 진행해 수강생으로부터 큰 호응을 얻고 있다.또한 지난해부터 교육부, 전국 시도교육청과 함께 ‘사이버독도학교 전국화 사업’을 추진하고 있으며, 그 일환으로 현재 전 국민을 대상으로 ‘손글씨로 채워가는 독도사랑 릴레이’를 진행하고 있다.앞으로 독도 퀴즈쇼, 독도사랑 달력 제작 등 다양한 전국화 사업을 지속적으로 추진할 예정이다.올 2월에는 사이버독도학교 외국인 회원 가입 시스템을 갖추고, 독도교실 초·중급 과정 영문판을 탑재해 독도를 전 세계에 알리는 홍보의 장을 마련했다.경북교육청 임종식 교육감은 “개교 두 돌을 맞은 사이버독도학교가 단기간에 100만 명을 넘어 세계적인 독도교육 구심점으로 성장하고 있다”며 “대한민국 국민은 물론 전 세계인이 독도를 바르게 알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이창훈기자

2023-10-10

“대구시 불통·경북도 무능” 신공항 갈등 강력 질타

대구경북신공항 건설추진과 관련, 대구시의 불통행태와 경북도의 행정무능이 경북도의회에서 지적됐다.이충원 의원(의성2·국민의힘·사진)은 10일 제342회 경상북도의회 제1차 임시회 본회의 5분 자유발언에서 경북의 백년대계인 대구경북통합신공항 건설과 관련, 일방적이고 독단적인 대구시의 불통행태와 빈껍데기 공항이전을 수수방관하는 경북도의 행정무능을 질타하며, 당초 공동합의문대로 화물터미널을 포함한 항공물류단지를 의성에 배치할 것을 강력히 촉구했다.이날 이 의원은 경북과 대구의 상생발전을 위해 의성군에서 군위에 수많은 사안을 양보하면서 지역내 항공물류와 항공정비 산업단지 등 항공산업 육성을 전제로 공동합의문에 동의했음에도, 약속을 어기고 의성주민들을 일방적으로 호도하고 있다며 대구시 행정을 비판했다.공항건설 관련 지난 2020년 8월 경북도와 대구시가 서명한 공동합의문 제2조에 “항공물류·항공정비산업단지 및 관련 산업·물류 종사자 주거단지를 의성군에 조성한다”라고 돼 있으며, 제6조에는 “기본계획 수립시 의성군과 협의해 추진한다”고 명시돼 있다.그럼에도 대구시는 공항건설을 추진하는 과정에서 의성군과 경북도간 사전동의와 협의 등을 제대로 이행하지 않고 일방적으로 시설배치를 결정하고 있으며, 사실과 왜곡된 내용을 언론에 배포하는 등 합의정신을 위반하고 지자체간의 신뢰를 훼손하고 있다고 이 의원은 주장했다.또 대구시의 일방적인 행위에도 안일하게 대응하고 있는 경북도의 소극적 행정에 우려를 표명하고, 이와 같이 신공항 건설이 추진될 시 경북과 의성에는 아무런 경제실익이 없는 공항이전이 될 것으로 전망된다고 밝혔다.이 의원은 당초 합의안대로 항공물류산업 육성이 제대로 이행되도록 화물터미널의 의성 배치를 반드시 실행시켜 줄 것을 도지사에게 강력히 촉구함과 동시에 대구시의 불통행태에 경북도의회가 적극적으로 함께 나서줄 것을 거듭 요청했다.이충원 도의원은 5분 발언을 마무리하며 “앞으로도 의성군민들과 경북도의 권익을 위해 가장 일선에서 적극 대응하겠다”라며 “지자체간 협력을 통해 대구경북통합신공항이 성공적으로 추진될 것을 희망한다”고 거듭 말했다./이창훈기자 myway@kbmaeil.com

2023-10-10

구미 보세장치장, 가족친화형 복합문화공간 탈바꿈

한국토지주택공사와 한국해비타트가 공동으로 주관한 ‘안심-놀터 사회공헌사업 공모’에 구미1국가산업단지 내 유휴공간인 보세장치장을 활용한 가족친화형 복합문화공간 조성계획이 최종 선정됐다.10일 경북도에 따르면 ‘안심-놀터 사회공헌사업’은 한국토지주택공사에서 사회공헌사업의 일환으로 한국해비타트와 업무협약을 맺고 추진해 온 사업으로, 전국 노후 산단 내 유휴공간을 활용해 거점 육아시설 구축 및 확산 등을 통해 저출산 극복에 도움이 되고자 추진하는 사업이다.경북도는 도내 시·군을 대상으로 노후 산단 내 유휴공간을 발굴하기 위해 노력했으며 구미시, 한국산업단지공단과 협력해 여러 차례 대상지 현장 확인 및 현장 회의 등을 거쳐 제1공단 내 보세장치장(1980년부터 2015년까지, 구미산업단지공단 입주기업의 수출입 화물 보관 및 통관 지원시설로 사용된 약 980㎡ 규모의 창고) B동을 최종신청지로 선정하고, 추진계획을 수립했다.이번 선정으로 경북도와 구미시는 2015년 이후 운영이 중단된 구미 보세장치장 B동을 영유아 놀이 공간과 문화 체험 공간, 어린이 독서 공간과 체육활동 공간으로 조성할 계획이다. 또한 한국산업단지공단의 구미 보세장치장 A동의 활용계획(음식과 음료(FB) 중심의 복합문화 여가시설)과 연계해 유휴공간인 구미 보세장치장 전체를 산업단지 근로자 및 구미시민, 인근 시·군민들이 이용하는 가족 친화형 복합문화공간으로 구축할 예정이다./피현진기자 phj@kbmaeil.com

2023-10-1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