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동북지방통계청 협업
경북도는 동북지방통계청과 협업해 실증 데이터에 기반한 과학적인 저출생 극복 정책을 시행한다고 29일 밝혔다.
평소 이철우 경북도지사는 “과학적인 데이터를 기반으로 정책을 마련해야 한다. 일본·유럽 등 선진국에서는 데이터가 보여주는 방향으로 정책을 마련해야 한다”고 강조해 왔다.
동북지방통계청은 최근 경북도와 실무회의를 갖고 저출생 관련 79개 통계 데이터를 제공하기로 했다.
동북지방통계청은 인구·가구, 가족 형성, 출생 현황, 가족정책 등 4개 영역 관련 통계자료를 분석해 경북도에 제공하고 전국과 비교를 통해 도의 현 상황을 정확히 진단한다.
안성렬 경북도 저출생 전쟁본부장은 “지난 5월 일본 돗토리현 등 저출생 추세 반등을 이끈 지자체 등을 방문해 보니, 조그만 읍 단위 행정기관조차도 무수히 많은 마이크로 데이터를 가지고 정책을 입안하고 평가했다”며 “앞으로 저출생 완화·반등·극복을 이끌 경북 주도 혁신 정책은 데이터를 기반으로 과학적으로 만들겠다”고 강조했다.
/이창훈기자 myway@kbmae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