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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

TK신공항~주요 경제권 교통 접근성 향상 추진

대구경북신공항과 도내 주요 경제권 간 교통 접근성을 높이는 방안이 추진된다. 경북도는 25일 포항 구미 의성 등 3개 시군, 한국교통연구원이 참석한 가운데 대구경북공항과 도내 주요 거점 산업권과의 교통 접근성 향상을 위한 연구용역 착수보고회를 개최했다.이번 연구용역은 경상북도의 미래 신성장동력 산업으로 주목받을 주요 산업단지와 관광지 등 경제 산업권의 교통망을 공항 중심으로 새롭게 바꾸고 대구경북공항을 주요 교통 허브로 발전시키기 위해서다.향후 △신공항과 경북 주요 경제 산업권의 교통망 진단 및 문제점 분석 △신공항과 영일만항 Two-Port 시대에 맞춘 시너지 효과 △공항과 주요 산업권과의 상생발전 도모를 위한 접근성 향상 방안에 초점이 맞춰졌다.이날 착수보고회에서는 도내 주요 경제 산업권의 범위를 제시하고 대구경북공항 입지에 따른 통행분포, 접근성 향상 개선 방안에 따른 효과 분석 등 신공항 연계 교통망 중장기 기본방향을 제시했다.경북도는 용역 결과를 토대로 신공항은 물론 주변 개발 지역까지 확대해 산업단지의 물류 및 주요 관광지의 여객 수송 통행시간 단축 방안과 신공항 이전 계획에 따른 새로운 교통망 구상안을 마련할 계획이다.앞서 지난 2월 경상북도 임시회에서 손희권 의원은 ‘경북 동부권 도민의 대구경북통합신공항 접근성 강화 방안’ 발언을 통해 경북의 특정 지역에만 집중되어 있는 공항 연계 교통망에 대해 동부권 도민이 소외되지 않도록 대책 마련을 촉구한 바 있다.이남억 경북도 대구경북공항추진본부장은 “대구경북공항은 경북의 새로운 발전 방향의 중심이 될 것”이라며 “빠른 관광과 물류, 다시 찾고 싶은 대구경북공항을 만들기 위하여 교통망 확충에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이창훈기자 myway@kbmaeil.com

2023-10-25

경북 위기 소상공인 지원 ‘대환보증’ 눈길

최근 전국적으로 지역 신용보증재단의 보증을 통해 은행 대출을 받은 소상공인이 부채를 상환하지 못하는 ‘사고액’과 지역 재단이 대신 갚아준 ‘대위변제액’이 지난해 대비 3배 이상 증가했다는 보도가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경북도의 ‘대환보증’ 선제적 대응이 모범사례로 주목받고 있다.경북도와 경북신용보증재단은 코로나19 긴급경영안정자금 대출금의 거치기간 종료와 원금 상환 시기가 도래했으나, 경제 여건 악화로 부채 상환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소상공인을 지원하기 위해 올해 1월부터 경북버팀금융, 시·군 특례보증 등 이자지원 보증상품으로 대환보증을 시행하고 있다. 이는 원금 상환을 2년 유예할 뿐만 아니라 이자 일부(2~4%)를 지원하는 보증상품으로 전국 지역 재단 최초로 시행한 모범사례로, 경북도에서는 경북버팀금융 연간 2천억 원 규모 중 1천억원을 ‘대환보증’으로 지원하고 있으며, 도내 10개 시·군의 특례보증 사업에서도 대환보증을 시행하고 있다.특히, 1천억원 규모로 시행 중인 대환보증은 2년간 2% 이자 차액을 경북도가 부담해 소상공인들에게 약 40억 원의 금리 부담을 줄여주고 있다. 경북도에 따르면 올해 9월 말 기준 경북신용보증재단 대환보증 실적은 3천60건(410억원)이며, 이에 따라 고금리에 원금·이자상환 부담을 겪는 소상공인들에게 미약하나마 도움을 주고 있다.이철우 지사는 “고금리 상황이 언제까지 이어질지 예측이 어렵다”며 “지역경제의 풀뿌리인 소상공인들이 어려운 시기를 버티고 일어설 수 있도록 총력을 다해 지원하겠다”고 밝혔다.한편, 해당 대환보증 신청 대상은 경북 도내 소재하고 있는 소상공인이며, 최대 3천만 원 이내에서 지원한다. 일자리 창출, 청년창업, 다자녀, 장애인, 농림수산임업 관련 업체의 경우 최대 5천만원까지 우대 지원한다. 신청을 원하는 소상공인은 경북신용보증재단 상담 예약 후 영업점으로 신청하면 된다. 상담 예약은 경북신용보증재단 홈페이지 또는 AI콜센터(1588-7679)를 통해 가능하다./피현진기자 phj@kbmaeil.com

2023-10-25

경북도 경주 SMR 국가산단 추진 상황 보고회 가져

경북도는 25일 경북도는 25일 ‘경주 SMR 국가산단 성공 조성을 위한 추진상황 보고회’를 개최했다.이날 보고회는 지난 3월 후보지 선정 이후 사업시행자 선정, 국가산단 성공조성을 위한 상생협약 체결 등 그동안의 추진 상황과 사업시행자인 LH와 경주시의 향후 추진계획에 대해 보고와 기업 유치, 예타신청 및 현안 사항에 대한 기관별 정보를 공유하고 상호 협력 방안 등에 대한 논의를 위해 마련됐다.참석자들은 예비타당성조사 통과를 위해서는 입주기업 수요확보가 가장 중요하다는 데 뜻을 모으고, 입주기업 추가확보를 위한 기업 유치 활동을 한층 강화하고 대기업 및 지역 내 중견기업과의 MOU 체결도 신속히 추진해 나가기로 했다.또한, 한수원, 양성자가속기, 방폐장에 더해 국내 SMR 독자연구기관인 문무대왕과학연구소 등 전국 최고 수준의 원전산업 인프라가 잘 갖춰진 경주의 장점을 부각하는 홍보에도 집중하기로 했다. 아울러 국가산단의 성공을 위해 무엇보다 기업과 근로자들의 정주 여건 개선이 중요하다고 보고, 경북도에서 준비 중인 경주 테크노폴리스 조성사업과 동경주 일원의 도시가스 공급사업도 신속히 추진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이 밖에도 차세대 원자력 연구 생산 실증 기반 마련을 위한 규제자유특구 지정과 원전산업의 국가첨단전략산업 지정 및 첨단산업 특화단지 지정도 동시에 추진해 나가기로 했다.이 자리에서 이달희 경제부지사는 “SMR 산업은 2035년 시장 규모가 650조 원으로 세계 원전 시장의 각축장이 되고 있고, 국가안보와 직결되는 산업인 만큼 경주 문무대왕과학연구소에서 개발한 SMR이 국가산단을 통해 세계로 수출하는 것이 현실화되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피현진기자 phj@kbmaeil.com

2023-10-25

동북아자치단체연합(NEAR) 총회 개최

동북아자치단체연합(NEAR)은 25일 5개 회원국(한국, 중국, 일본, 몽골, 러시아)의 52개 광역지방정부 대표 15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우리의 미래, 새롭게 함께하는 동북아!’라는 슬로건으로 ‘제14차 NEAR 총회’를 울산 전시컨벤션센터(UECO)에서 개최했다.2018년 중국 후난성 총회 이후 코로나19 팬데믹으로 온라인 총회가 개최된 후 5년 만에 오프라인으로 회의가 재개됐다.이철우 경상북도지사는 축사에서 “경상북도는 1996년 초대 NEAR 의장을 시작으로, 2005년 NEAR 사무국을 경상북도 포항시에 유치하고 운영비를 매년 지원하는 등 NEAR가 지향하는 다자교류 협력 모델을 적극 지원하고 있다”고 말하고, “제14차 NEAR 총회가 경제, 환경, 문화 등 다양한 분야에서 실질적 협력을 이끌어내는 자리가 되길 희망한다”고 말했다.이날 NEAR (부)단체장 회견에서는 동북아 지방 협력에 대한 의지를 다지고, 다음 총회부터는 NEAR 단체장 회의를 별도로 마련하는 등 동북아 지방정부의 정상급 회의 채널로 정례화하기로 했다.또 총회 제1세션에서는 신규회원단체 가입(중국 간쑤성, 러시아 알타이공화국) 및 분과위원회 신설(중국 랴오닝성 디지털경제분과위원회, 중국 네이멍구자치구 에너지협력분과위원회)을 의결하고, 중국 랴오닝성을 향후 2년간 NEAR를 이끌어갈 의장단체로 선출했다.울산선언에서는 NEAR 지사·성장 회의 개최, 양자 혹은 다자간 다양한 형태의 지방정부간 협력 강화, 역내 신뢰와 협력 구축, 분과위원회 활성화 등 앞으로 동북아 지역의 교류와 협력을 더욱 강화하기 위하여 힘을 함께 모으기로 했다.동북아자치단체연합은 동북아 6개국 79개 광역지방자치단체가 회원으로 가입해 지방정부 간 다자간 국제교류를 추진하는 플랫폼으로, 1996년 9월 경주시에서 창립총회를 개최해 출범 2005년 경상북도가 상설 사무국을 유치해 포항시에 소재하고 있다.경북도 이철우지사는 이날 동북아자치단체연합(NEAR)의 15대 의장국으로 확정된 랴오닝성과 우호 교류 의향서를 체결하고 지방 외교 활성화는 물론 한·중 간 호혜 관계 발전을 모색했다.이 자리에서 진궈웨이 부성장은 “15대 NEAR 의장국이 되는 뜻깊은 자리에서 경북도와 우호 교류 의향서를 체결해 매우 기쁘다”며 “오늘 의향서 체결은 랴오닝성과 경상북도 간 교류의 장을 여는 것으로 앞으로 더욱 소통해 존중과 신뢰를 바탕으로 성숙한 교류 협력이 이루어질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이에 이철우 지사는 “지난 2019년 경북도의회와 랴오닝성인민대표대회 간 교류의향서 체결에 이어 오늘 경북도와 랴오닝성이 우호 교류 의향서를 체결해 교류의 초석을 다졌다”며 “경북도는 한·중 지방정부 간 교류 강화를 통해 양 국가, 더 나아가 동북아지역의 평화와 발전에 기여할 것”이라고 답했다,/이창훈기자 myway@kbmaeil.com

2023-10-25

경북도 빅마마 이혜정 ‘경북 홍보대사’ 위촉

경북도는 지난 24일 요리연구가인 이혜정 씨를 초청해 ‘경북 홍보대사’로 위촉했다.이날 홍보대사로 위촉된 이혜정 씨는 ‘빅마마’라는 애칭으로 불리는 인기 요리연구가이자 방송인으로 24만여 명의 구독자를 가진 유튜버로도 활동 중이며, 평소 가장 존경하는 분이라고 말하는 부친 고(故) 이종대 씨(유한킴벌리 초대회장)의 고향인 경북 김천의 홍보대사직을 맡고있는 등 경북에 대한 사랑이 남다른 것으로 알려져 있다.이날 이철우 지사는 “요리연구가 이혜정 씨는 최초의 유학파 요리연구가로 전문성을 갖추고 있으며, 전 연령층을 아우르며 우리나라 쿡방의 전성시대를 이끈 인물로 홍보대사로서 역할이 기대된다”며 “경북도는 최근 경북 먹거리의 세계화와 K-푸드 한류 붐을 선도하기 위해 K-경북푸드의 우수성을 알리는 데 노력하고 있다. 대표 K-푸드인 경북의 전통음식과 전통주의 우수성을 알리는 데 큰 힘을 보태주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혜정 홍보대사는 “이제 경북의 빅마마로서 전통의 맛과 멋과 스토리가 있는 경북 전통음식과 농산물들이 글로벌 인기 아이템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한편, 이혜정 홍보대사는 11월 초 경북 공식 유튜브 채널인 ‘보이소 TV’를 통해 경북의 농수산물을 이용해 만드는 K-푸드 레시피를 선보일 예정이며, 경북의 전통음식·전통주, 우수한 경북의 농수산물 등 먹거리와 연계한 다양한 문화 관광지까지 경북의 다양한 콘텐츠를 소개할 계획이다./피현진기자 phj@kbmaeil.com

2023-10-25

한미동맹협의회 권필어 총재 일행, 경북도 방문

권필어 한미동맹협의회 제2대 총재가 조현식 회장, 최운실 교수와 함께 지난 24일 경북도청을 방문해 이철우 도지사를 예방했다.한미동맹협의회 권필어 총재 일행의 경북도 방문은 지난 9일 이철우 도지사와 경북도 대표단이 미국 LA를 방문했을 때 조현식 회장이 평소 이철우 도지사의 한미동맹에 대한 강한 의지를 보고 경북도를 방문하고 싶다는 의사를 전했고, 이에 이철우 도지사는 한미동맹협의회 일행을 경북도청에 초청하면서 이뤄졌다.이날 경북도청을 방문한 권필어 제2대 총재는 “한미동맹의 초석을 다진 故백선엽 장군의 고향이자 호국의 중심지인 경북도 방문은 한미동맹협의회에도 매우 뜻깊은 일”이라며 “앞으로 한미동맹을 더욱 공고히 하는 데 경상북도의 도움이 필요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철우 지사는 “한미동맹은 이제 안보동맹을 넘어 경제·문화적 동맹으로 발전시켜 나가야 할 것”이라며 “호국의 중심지인 경북에서도 한미동맹협의회의 친선 교류 활동들을 도 차원에서 지원하고 지지하겠다”고 밝혔다.조현식 회장이 이끄는 한미동맹협의회는 2001년 故임청근 총재에 의해 창립된 한미동맹 및 한미 친선·교류 증대를 목적으로 하는 단체로, 대한민국 광역지자체의 17개 지부와 기초지자체의 지회에 정회원 500여 명, 준회원 1천여 명이 등록돼 있으며 미국에는 LA, 워싱턴 등 30여 개 지역에 지부를 두어 주한미군재향군인회와 공동으로 단체를 운영하고 있다. 올해 1월 30일에는 외교부 산하의 비영리단체로 등록했다./피현진기자 phj@kbmaeil.com

2023-10-25

제8회 독도(울릉도)기념품 디자인공모전 열려

경북도는 독도(울릉도)의 아름다움을 홍보하고 국민들의 사랑과 관심을 증대시켜 확고한 독도 수호와 함께 울릉도를 알리는 뜻깊은 기회로 만들고자 국민의 섬 독도(울릉도)를 소재로 한 ‘제8회 독도(울릉도)기념품디자인공모전’을 개최했다.대구경북공예협동조합이 주관한 이번 공모전은 ‘한국의 아름다운 섬, 독도의 아름다운 자연경관과 역사적 사실 등 다양한 소재를 활용한 창의적인 기념품으로 세계인과 함께하는 독도 만들기’라는 주제로 지난 2일부터 18일까지 공모 기간을 거쳐 20일 작품 심사를 통해 23일 심사 결과를 발표했다.이범 공모전에는 민·공예품, 공산품, 가공·기능식품 등 독도의 상징성을 응용한 창의적·실험적 아이디어를 보여주는 84점(민공예품 46, 공산품 35, 기타 3)의 우수한 작품들이 출품돼 이 가운데 49점(민공예품 30, 공산품 18, 기타 1)이 수상의 영예를 차지했다.먼저 대상은 인쇄본으로 간행된 가장 오래된 우리나라 전도인 팔도총도에서 영감을 받아 제작한 ‘지도는 답을 알고 있다. 팔도총도 독도체인 배지와 키링’을 만든 장우규 씨가 차지했다. 이어 아리랑 선율과 함께 독도를 빙글빙글 돌아가는 ‘DIY 회전 우드 오르골 독도 및 마그넷 시리즈’의 박영종 씨가 금상을 차지했다.대상을 차지한 장우규 씨는 “이번 공모전에 응모하기 위해 많은 노력을 했지만 대상을 차지할 것이라고 예상하지 못했다”며 “독도가 대한민국의 영토라는 것을 모든 국민이 알고 있지만 이를 잘 알지 못하는 외국인들에게도 널리 홍보되는 계기가 됐으면 좋겠고, 앞으로도 전통을 잇고 기억하는 일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소감을 전했다.이철우지사는 “작품으로 승화된 관광기념품을 통해 국내는 물론 해외까지 독도가 널리 알려져 대한민국의 영토주권을 공고히 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한편, 경북도는 입상작 49점을 10월 26일부터 29일까지 4일간 구미 새마을운동테마공원 3층에 전시해 독도의 아름다움과 친근한 이미지를 일반에게 알림으로써 국민들의 독도 사랑을 한층 더 고취할 계획이다./피현진기자 phj@kbmaeil.com

2023-10-25

경북도, 지역 수소전문기업 성장 뒷받침

경북도가 24일 동부청사에서 수소경제 활성화를 위한 ‘수소전문기업 육성사업 간담회’를 개최했다.이날 간담회에는 포스코플랜택, 에프씨아이, 햅스, 투엔, 이너센서, 에너지앤퓨얼, 암페어머티리얼즈와 포항시, 구미시, 포항TP 등 관계전문가 20여 명이 참석해 수소전문기업 육성·지원을 위한 소통의 시간을 가졌다.특히, 경북도의 ‘예비수소전문기업 육성지원사업’에 참여하고 있는 중소기업 7개 사를 대상으로 수소전문기업 육성·지원 방안 및 핵심부품 국산화 개발 등 중간 성과와 현안 사항을 공유하고 참여기업들의 애로점과 의견을 청취했다.현재 경북도에서 진행 중인 ‘예비수소전문기업 육성지원사업’은 올해 포항시를 시범지역으로 선정해 진행 중이며, 지난 4월 공고를 통해 선정된 7개 기업에 총사업비 5억5천만 원을 지원해 정부의 수소전문기업으로 지정받고 성장할 수 있도록 지역 중소기업의 기술개발·판로개척·컨설팅 지원을 통해 전략적으로 수소전문기업을 육성하고 있다.주요 내용으로는 수소산업(생산·유통·충전)분야에 포스코플랙텍, 투엔, 에너지앤퓨얼, 암페어머티리얼즈와 수소응용(모빌리티·연료전지) 분야에 에프씨아이, 햅스, 이너센서 등의 기업들을 지원하고 있으며, 지난 8월에는 햅스가 경북 최초로 산업통상자원부의 수소전문기업으로 선정되는 성과를 이뤘다.장상길 동해안전략산업국장은 “경북도의 수소경제 활성화를 위해서는 수소기업의 기술개발과 경쟁력 강화가 반드시 수반되어야 한다”며 “지역 중소기업과 지속적으로 소통하며 현실적인 지원 정책을 발굴해 수소경제 활성화에 박차를 가하겠다”고 밝혔다./피현진기자 phj@kbmaeil.com

2023-10-24

‘30년 우정’ 경북도-中 허난성, 문화 교류로 결속

장민 중국 부성장을 대표로 하는 허난성 대표단 8명이 24일 경북도를 방문해 이철우 도지사를 예방하고, 허난성 도서관의 도서 기증식, 허난성 사진전 참관 및 하회마을 방문 등 교류 행보를 본격화했다.이날 도서 기증은 지난해 한중 수교 30주년을 기념해 경북도서관과 허난성 도서관이 MOU를 체결한 후 시행된 첫 교류로, 허난성 도서관은 허난성의 역사·문화 및 다도, 소설 등 다양한 분야 150여 권의 책을 엄선해 경북도서관에 전달했다. 도서 기증식은 김학홍 행정부지사가 참석한 가운데 경북도청 1층 K창에서 이뤄졌으며, 이상현 경북도서관장은 도서 기증에 대한 감사의 마음을 담아 경북도 출신 작가가 쓴 책 ‘훈민정음 제자원리와 역리의 상관성’ (권오휘作), ‘2061’ (이인화作), ‘내게 왔던 그 모든 당신’ (안도현作) 등 3권을 장민 부성장에게 증정했다.또한 대표단은 경북도청 안민관 1층 전시장에 마련된 허난성 사진 전시회를 참관하며, 허난성의 풍광과 각 지역의 매력을 소개하면서 낙양시(洛9633)에서 매년 열리는 목단 축제에 김학홍 부지사를 초청했다.장민 부성장은 “경북과 허난이 코로나19 시기에도 온라인, 주간행사 등 다양한 채널을 통해 활발하게 교류한 것은 큰 의미가 있다”며 “한국 근현대사의 핵심지역인 경북과 중국 역사에서 가장 중요한 중원(中原)지역 허난성의 우정이 더욱 깊어지기를 바란다”고 말했다.이에 이철우 지사는 “경북도와 허난성은 1995년부터 교류를 시작해 양 지역 곳곳에 경북의 문화, 허난의 친구가 있다. 지역 간 상호협력과 이해가 중요한 시기에 자매도시 간 민관을 아우르는 분야에서 교류하고 실질적 성과를 도출하며 우정을 나누는 것은 뜻깊은 일”이라며 “지난 교류를 바탕으로 향후 30년을 바라보며 협력을 더욱 공고히 하기를 기대한다”고 답했다./피현진기자 phj@kbmaeil.com

2023-10-24

경북 ‘데이터·AI 산업 육성’ 꽃피운다

경북 데이터 산업 육성의 교두보가 될 ‘경북형 클라우드 데이터센터’ 착공식이 24일 예천군 호명면 일대에서 개최되면서 디지털 산업 육성을 위한 경북도의 발걸음도 빨라지게됐다.이날 착공식에는 이철우 도지사를 비롯해 김학동 예천군수, 이형식 도의원, 최병욱 예천군의회 의장, 윤동식 kt cloud 대표이사, 안창용 KT대구경북광역본부장, 이재혁 경북개발공사 사장, 민영학 CJ대한통운 대표 등 관계자 200여 명이 참석했다.KT그룹이 총 1천100억 원의 민간 자본을 투입해 조성하는 경북형 클라우드 데이터센터는 예천군 호명면 금능리 832 일원에 연면적 9천810㎡, 지상 4층 규모로 조성되며, 2025년 준공과 서비스 제공을 목표로 한다.이곳에는 클라우드 기반의 서버, 네트워크, 운용설비 등의 고성능 인프라를 갖추고 365일, 24시간 데이터를 통합 관리하는 시설로 컴퓨터와 통신 네트워크만 있으면 시간과 장소에 관계없이 저장된 데이터를 이용할 수 있다.경북도는 디지털 경제 시대 핵심 기반인 ‘경북형 클라우드 데이터센터’를 통해 정보자원을 클라우드 방식으로 전환해 효율적으로 운영·관리하고, 데이터 분야의 전후방 산업 유치와 전문 인력 양성으로 경북 북부권 디지털 산업 생태계를 조성할 계획이다.또한, 경북형 클라우드 데이터센터 내 양자컴퓨터 오픈랩을 구축해 전문 연구인력과 개발자를 위한 실험 공간을 제공한다. 양자컴퓨터 오픈랩은 극저온 양자컴퓨터 시스템 분야에서 세계적 기술을 보유한 포스텍이 기술을 지원하며, 실험을 통해 생성된 데이터는 클라우드 서버에 저장돼 양자컴퓨터 기술 연구에 활용된다.경북도는 이번 경북형 클라우드 데이터센터 착공이 민선 8기 핵심 공약인 ‘인공지능 기반 조성’의 토대가 되는 만큼 올해 9월 투자양해각서(MOU) 체결로 포항 블루밸리 국가산단에 구축 예정인 ‘육양국 연계 글로벌 데이터 캠퍼스’와 함께 경북이 디지털 산업 지방시대를 주도하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이날 착공식에서 kt cloud의 윤동식 대표는 “데이터센터 분야 선도기업으로서 kt cloud가 보유한 기술 역량을 결집해 경북형 클라우드 데이터센터가 경북 디지털 전환과 산업구조 혁신에 기여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김학동 예천군수는 “예천의 미래를 바꿀 수 있는 데이터센터 조성이 원활하게 진행돼 지역 산업과 경제에 새바람을 일으킬 수 있도록 행·재정적 지원과 연관 기업 유치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이철우 지사는 “‘경북형 클라우드 데이터센터’의 착공식은 그동안 KT와 kt cloud를 비롯한 각 기관의 열정과 결단이 이루어 낸 결실”이라며 “앞으로 KT와 경북의 상생 전략을 적극 발굴해 클라우드 데이터 센터를 중심으로 인공지능, 빅데이터 등 디지털 관련 산업이 확산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정안진·피현진기자

2023-10-24

구미4단지에 ‘도레이 탄소섬유 생산공장’ 착공

탄소섬유 분야에서 세계 1위 기업인 도레이첨단소재가 수소차 핵심부품 소재 생산을 위한 탄소섬유 생산공장 기공식을 23일 구미국가4단지 내에 위치한 구미4공장에서 개최했다.이날 기공식에는 양병내 산업부 통상차관보를 비롯해 이철우 경북도지사, 김장호 구미시장, 구자근·김영식 국회의원, 안주찬 구미시의회 의장, 윤재호 구미상공회의소 회장, 도레이(주) 닛카쿠 아키히로 회장(日覺昭廣), 오오야 미츠오(大矢光雄) 사장, 도·시의원 및 도레이첨단소재 임직원 등 200여 명이 참석했다.도레이첨단소재는 구미4공장에 2025년 하반기 가동을 목표로 고압 수소 압력용기, 도심항공모빌리티 등 첨단산업 분야에 적용되는 초고성능 탄소섬유를 생산하는 공장을 증설할 계획이다. 관련기사 9면이번 3호기는 기존 1, 2호기보다 업그레이드된 라인으로, 이번 증설로 총 8천t의 생산 규모를 확보하게 됐다.증설라인에서 생산되는 탄소섬유는 고도의 신기술이 집약된 것으로 앞으로 확대될 친환경 수소차 시장에서 주요 핵심 소재로 사용돼 친환경 차의 핵심부품 공급 체계를 구축하고 첨단산업에도 폭넓게 활용될 것으로 전망된다. 또 국내 수소차 산업 발전 및 미래형 자동차 개발 산업에도 기여할 것으로 보인다.현재 도레이첨단소재는 연간 4천700t 규모의 탄소섬유 공급 능력을 기반으로 국내외 탄소섬유 산업의 발전과 전후방 산업의 동반 성장을 주도하고 있다. 탄소섬유 이외에도 폴리에스터 필름 및 IT 필름, 수처리 필터, 스펀본드 부직포, 원면·원사, 아라미드 섬유 등을 생산해 한국을 대표하는 외국인 투자기업으로 구미산업단지에만 5개 공장(1천800여 명의 임직원)이 소재하고 있어 지역 고용 창출에 크게 기여하고 있다.모기업 도레이(주)는 일본과 한국을 비롯해 전 세계 29개국에 4만9천여 명의 종업원이 있으며, 연간 매출액 25조원 규모의 글로벌 첨단 소재부품 기업이다.이날 기공식에서 산업부 양병내 차관보는 “도레이는 1972년부터 한국에 투자를 해 온 오래된 친구”라며 “그동안 한일관계에 굴곡이 있었음에도 불구하고 탄소섬유 등 다방면에서 꾸준히 투자해 준 것에 대해 감사의 인사를 드린다”고 말했다.이어 “한일 셔틀외교가 12년 만에 재개되는 등 교류 협력이 활발해지는 상황에서 이번 투자는 양국 관계 발전에 좋은 사례가 된다”면서 “정부는 앞으로 첨단산업 분야의 외국인 투자가 지속적으로 확대될 수 있도록 규제개혁과 인센티브 확대 등의 투자 환경을 지속적으로 조성하겠다”고 강조했다.이철우 경북지사는 “우리 지역을 믿고 오랫동안 상생해온 도레이첨단소재 탄소섬유 3호기 증설 기공식을 축하하며, 미래 먹거리 산업인 첨단 탄소섬유사업이 국내 및 글로벌 시장에서 지속적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김장호 구미시장은 “도레이첨단소재 탄소섬유 3호기 착공과 구미국가산업단지에 대한 투자는 새로운 시대를 지역과 함께 준비하는 외국인 투자기업의 모범적 사례이다”며 구미 투자에 의미를 부여했다. /김락현·피현진기자

2023-10-23

“경북의 저력으로 ‘지방시대 대혁명’ 성공 시킬 것”

경북도는 23일 ‘2023 경상북도민의날’ 기념행사를 도청 동락관에서 개최하고, 대한민국 미래 100년을 열고 지방시대 완성의 결의를 다졌다.이날 이철우 지사는 “경북이 주도하는 지방시대는 ‘자유와 책임‘ 아래 경북의 저력인 문화 , 농도 , 과학 , 신공항의 힘으로 지방시대 대혁명을 성공시키겠다”고 강조했다.행사에는 이철우 도지사, 배한철 도의회 의장, 임종식 경상북도 교육감을 비롯한 도 단위 기관단체장, 22개 시장ㆍ군수, 서울과 대구, 부산, 울산 등 출향도민회 회장단 등 1천여 명이 참석했다.기념행사는 ’경상북도민 당신이 대한민국입니다’라는 주제로 도기 및 시ㆍ군기 입장, 자랑스러운 도민상 시상, 기념사, 지방시대 희망경북 퍼포먼스 순으로 진행됐다.경북의 명예를 높이고 지역사회 발전을 위해 봉사한 43명이 자랑스러운 도민상을 수상했다.특별상에는 국가 안보와 자유민주주의 수호 가치를 실천한 이우경 한국자유총연맹 경상북도회장을 비롯한 8명이 수상의 영광을 안았으며, 본상 부문에서는 도내 대규모 투자로 인재채용 및 지역경기 활성화에 기여한 김준형 포스코 퓨처엠 대표가 수상했다.윤석열 대통령은 축하전문을 통해 “정부는 경북도민과 함께 할 것이며, 경북에 국가산단 3곳, 국가첨단전략산업 특화단지 2곳을 차질 없이 추진해 경북이 명실상부한 첨단 전략 산업의 중심지가 되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응원했다.우동기 지방시대위원장은 축하 영상메시지를 통해 “지방이 주도하는 강력한 균형발전을 통해 대한민국 어디서나 살기 좋은 지방시대를 만들어 가는데 경북도가 주도적인 역할을 해 줄 것”을 당부했다.이철우 경북도지사는 기념사에서 “모든 국민이 대한민국 어디에 살더라도 행복한 세상을 만드는 것이 역사가 우리에게 준 준엄한 명령”이라며, “대한민국이 달라지는 지방시대 대혁명을 성공시킬 수 있도록 도민의 힘을 모아달라”고 강조했다.한편, 경상북도민의 날은 신라가 지금의 경기도 양주인 매소성 전투에서 당나라 군사 20만 명을 격퇴하고 삼국통일의 기틀을 마련한 날인 서기 675년 음력 9월 9일(양력 10월 23일)을 기념해 지난 1996년 경상도 개도 100주년을 맞아 지정됐다./이창훈기자 myway@kbmaeil.com

2023-10-23

녹색자금 공모서 경북도 ‘두각’

경북도가 산림청 산하 한국산림복지진흥원에서 주관하는 ‘2024년 녹색자금지원 공모사업’에 복지시설나눔숲 5개소, 무장애나눔길 3개소, 무장애도시숲 1개소 등 총 9개소가 선정돼 기금 43억 원을 확보했다.23일 경북도에 따르면 이번 공모사업은 복권수익금 재원을 이용해 사회·경제적 소외·배려 계층에게 산림복지서비스 제공을 위해 생활공간 주변에 녹지환경을 조성(개선)하고, 숲속 체험 기회를 확대해 녹색 인프라를 확충하는 사업으로, 전국 50개소 중 경북에서 9개소(18%)가 선정됐다.사업비는 기금 기준 전체 242억 원 중 경북에 43억 원(17%)으로 전국 광역지자체 중 최다 선정돼 어려운 지방재정에 단비가 될 예정이다.선정 사업별로 살펴보면 복지시설, 의료기관, 특수학교 내 숲을 조성하는 ‘복지시설나눔숲’ 사업은 안동시 애명복지촌, 영주시 더사랑의 집, 영천시 은해사 포근한 집, 의성군 믿음의 집, 봉화군 하늘채 등 5개소가 선정됐으며, 사업비 13억4천만 원이 투입돼 복지기관 거주·이용자들에게 녹색 쉼터를 제공해 정신적·육체적 삶의 질을 향상시킨다.보행 약자의 안전한 산림 체험활동을 위한 ‘무장애나눔길’ 조성사업은 구미시 금오정 무장애나눔길, 영주시 구수산 무장애나눔길, 영덕군 바데산 무장애나눔길 등 3개소가 선정됐으며, 사업비는 39억5천만 원이 투입된다.마지막으로 도시숲 내 보행 장애요인 개선을 위한 ‘무장애도시숲’ 조성사업은 포항시 우현도시숲이 선정되어 9억 원의 사업비가 투입된다./피현진기자 phj@kbmaeil.com

2023-10-23

경북, 농업시설원예분야 최고 인정

경북도가 농림축산식품부가 올해 처음 도입·평가한 농업시설원예분야 중앙평가에서 1위를 수상했다.23일 경북도에 따르면 이번 평가는 농림축산식품부에서 농업시설원예분야로 처음 실시하는 중앙단위 평가로, 전국 16개 광역 시도와 46개 시·군·구를 대상으로 지난 3월부터 8개월에 걸쳐 국비 사업의 △예산집행률 △사업수행도 △지원 체계구축 △사업확산 노력 △평가준비 성실성 등 15개 평가 항목을 종합하여 중간평가, 시·도평가, 중앙평가를 거쳤다. 평가 결과 경북도가 전국 1위를 차지했으며, 뒤를 이어 전북, 경남, 전남, 충남, 강원, 경기, 세종, 충북 순이었다. 경북이 이번 평가에서 1위를 차지할 수 있었던 비결은 중앙평가에 앞서 도 자체 전문가의 사전 컨설팅을 통해 부족한 부분을 미리 보완하는 등 철저하게 준비한 결과다.농축식품부에서는 이번 평가 결과에 따라 우수 시·도에 대해 2024년 국비 배정 시 수요조사 결과의 50% 이상 순위별로 차등 지급할 계획이며, 1등과 2등을 차지한 시·도에는 소정의 포상금을 지급할 예정이다.특히, 경북도는 농업 시설 면적은 9천44ha로 경남도에 이어 2번째로 넓은 면적을 차지하고 있고, 대부분 비닐하우스로 되어 있어 2024년 농업시설 국비 예산 확대로 도내 시설 농가에 많은 혜택이 주어지는 등 적극적으로 사업을 추진할 수 있어 기대가 크다.김주령 농축산유통국장은 “불안한 국제정세에 따른 농자재 가격 상승 등 농업인의 어려움이 가중되고 있는 이 시점에 농업시설원예분야 중앙평가 1위로 많은 국비를 확보하게 되어 매우 기쁘다”며 “앞으로 우리도 시설농업의 첨단 산업화를 통해 모든 시설농업인이 부자 되는 농업대전환을 반드시 이룰 수 있도록 앞장서 나가겠다”고 말했다.한편, 경북도는 올해 농업시설원예분야 국비사업으로 원예작물의 품질개선과 안정적인 수출 기반을 구축하는 시설원예현대화사업 40억 원, 농자재 가격 상승으로 인한 농업시설농가 경영비 부담 경감을 위한 에너지절감시설지원사업 40억 원, 자동화 온실 등에 시설 자동·원격제어를 통한 최적 생육환경제어 시스템을 구축하는 스마트팜 ICT융복합확산사업 8억 원, 신재생에너지(지열, 공기열 등) 이용기술의 농업분야 적용을 통한 온실가스 감축을 위한 신재생에너지시설 보급지원사업에 12억 원으로 총 100억 원을 투자했다. /피현진기자 phj@kbmaeil.com

2023-10-23

“신공항 화물터미널 복수 설치 국토부와 협의해 대안 찾겠다”

대구경북신공항 건설을 앞두고 화물터미널 배치문제가 지역 최대 이슈로 부각한 가운데 이철우 경북도지사는 22일 보도자료에서 “너무 갈등으로 가는 것처럼 보여 굉장히 미안하게 생각한다”면서 “국토부와 협의해 합리적인 대안을 찾겠다”고 말했다.앞서 지난 20일 제342회 경북도의회 임시회 제2차 본회의에서 박순범 도의원의 도정질문에 대해 이철우 지사는 “대구경북신공항 이전지를 선정하는 큰 것도 결정했는데, 작은 것은 합리적으로 서로 협의해서 해결해야지 우리끼리 싸우면 득이 되는 게 하나도 없다”며 신공항 사업이 연기되는 것에 대한 우려를 나타냈다.이어 “민간 공항은 국토부 사업이지 대구시 사업이 아닌데, 대구시가 안 된다고 할 때 우리가 같이 싸워서야 되겠느냐”며 “신공항은 군 공항 이전에 민간 공항 이전이 추가되는 것으로, 민간 공항을 만드는 국토부가 결정할 일이고, 대구시와는 합의를 해야 한다”고 설명했다.그러면서“대부분의 물류단지는 화물터미널에 붙어 있고, 전문가들도 물류단지와 화물터미널이 붙어 있어야 자유무역지대로 정하고 여러 가지 이점이 많다고 하더라”며 “토론도 거치고 과학적으로 해서 서로 양보해 공항이 되는 방향으로 해야 한다. 충분히 공부하고 더 합리적으로 전문가들과 같이 검토해 국토부와 상의하겠다”고 말했다.아울러 “지금은 맞대응이 중요한 게 아니라 조용히 과학적·합리적 해결 방안을 찾으며 공항 주변에 산업시설을 하나 더 만드는 것을 고민해야 하는 때”라며, “산업시설 등 의성이 획기적으로 발전할 수 있도록 차곡차곡 준비하고 있다”고 밝혔다.의성군민들에게는 “공항이 오는 것과 안 오는 것은 천지 차이다. 의성에 관광단지 100만 평과 농식품 클러스터가 만들어지고 고속도로, 철도 사업도 추진되며, 많은 군인 가족도 이사 온다”라며 “앞으로 사업추진 과정에서 크고 작은 갈등은 계속될 것이다. 그럴 때마다 서로 합리적으로 해결해 나가야 한다”고 당부했다.경북도는 화물터미널 갈등이 커지자 복수의 화물터미널을 설치하자고 제안했고, 대구시와 경북도, 국토부, 국방부와 협의를 진행하고 있다.이날 20일 최태림 경북도의원(의성)은 본회의에서 신상발언을 통해 “신공항을 둘러싼 갈등이 지속되고 있는 상항에서 의회의 역할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대구·경북 상생을 위한 양 의회 차원의 협력을 제안했다.또 ”화물터미널 등 신공항과 관련한 대구시의 일방적인 언론발표를 중단하고 사실관계 왜곡을 즉각 철회하라“ 고 주장하고 경북도의 적극 행정과 분발을 촉구했다.한편 이철우 지사와 홍준표 대구시장은 21일 오전 대구경북기자협회 체육대회장인 무열대 운동장에 내빈으로 참석 10여분간 조우했다.양 시도지사는 이 자리에서 간단한 안부인사와 더불어 지역이슈인 화물터미널과 관련한 이야기가 자연스레 오갔고 분위기는 무난했던 것으로 알려졌다. 하지만 주변에서 홍준표시장의 고성이 들려, (지사와 시장사이에)트러블이 있었는 것 아니냐는 말들도 나왔다.하지만 주위에 있었던 한 인사는 “홍 시장의 목소리가 특유의 톤이 좀 높아 고성이 오간 것으로 들렸을 수도 있었으나 이 부분은 이철우 지사와의 문제는 아니고 홍 시장이 최근 불편한 관계가 된 김장호 구미시장과 김주수 의성군수에 대해 불만을 제기하는 과정에서 난 목소리 인 것으로 알고 있다”며 “(이철우 지사와 홍준표 시장의 관계에 대한) 주변의 우려와는 상관이 없는 것으로 알고 있다”고 말했다.현재 대구 군위군 우보와 경북 의성군 비안면에 걸쳐 건설 예정인 신공항 화물터미널을 대구시가 군위군에 건설하기로 하면서, 의성군은 화물터미널의 의성 배치를 주장하며 대구시와 갈등을 빚고 있다. 군위군은 신공항 유치 당시 경북 관할구역이었으나 올해 7월 대구에 편입됐다.경북도는 화물터미널 갈등이 커지자 군위와 의성에 각각 화물터미널을 설치하자고 제안했고 대구시와 경북도, 국토부, 국방부는 최근 비공개회의를 열고 화물터미널을 의성에도 추가로 건립이 가능한지 논의했으나 마땅한 성과는 없는 등 당분간 갈등이 지속될 전망속에 지역 정관가를 비롯 시도민이 비상한 관심을 갖고있는 등 지역의 이슈로 부상했다./이창훈기자 myway@kbmaeil.com

2023-10-22

“신공항 개발지역 50㎞로 넓히면 경제파급 효과 극대화”

경상북도의회 건설소방위원회 소속 박순범 의원(칠곡2·국민의힘·사진)은 20일 제342회 경상북도의회 임시회 제2차 본회의 도정질문을 통해 대구·경북 통합신공항 화물터미널 문제에 대한 구체적인 대책과 신공항 개발지역 50㎞ 확대를 제안했다.이날 박 의원은 벨기에 리에주 공항, 네델란드 스키폴 공항 등 국내·외 주요 공항을 사례로 들며 통합신공항 여객·화물터미널의 분리설치 방안과 화물터미널 추가 설치 방안에 대한 구체적인 입장을 질문했다.또한, 현재 인천공항에서 처리 중인 연간 294만 톤의 항공물류 중 약 10%인 29만톤의 항공물류는 통합신공항 배후 권역인 경북·경남·전라·강원권의 항공물류임을 설명하고, “통합신공항의 성공적인 연착륙을 위해서는 연간 100만 톤 이상의 항공물류를 확보해야 한다”며 국내·외 사례로 이를 강조했다. 특히, 박 의원은 “통합신공항은 경북 100년 미래를 위해 매우 중요한 사업”이라며, “개발예정지역을 50㎞ 까지 확대하면 기업유치 및 일자리 창출 등 지방소멸 대응에도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주장하며, ‘대구경북통합신공항법’에 명시된 주변개발예정지역을 종전 10㎞ 에서 50㎞ 로 대폭 확대하는 정책을 제안했다.이에 이철우 지사는 “여객·화물터미널 분리 운영 및 2개 이상의 화물터미널 설치는 세계적 추세인 만큼 계류시설, 화물의 상하차를 위한 주차장, 진출입로 등 장래 확장성을 고려하겠다”면서 “확장성을 고려한 여객·화물터미널 분리 및 복수의 화물터미널 설치로 물류단지와 화물터미널을 연접하게 배치해 신공항 경쟁력을 강화하겠다”고 답변했다.또 배후단지 및 주변개발예정지역 범위 확대와 관련, “지역산업과 연계한 항공물류산업 육성 및 항공물류 확보 계획을 수립, 경북전역을 신공항을 중심으로 5개권역(신공항권(의성), 동부, 서부, 남부, 북부)으로 나누어 항공물류 인프라 구축을 통한 항공물류를 확보하겠다”며 “지역정치권과 함께 칠곡, 구미 등 배후지역까지 개발범위를 확대하고 물류활성화 사업 등에 대한 정부 재정지원이 가능토록 특별법 개정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이창훈기자 myway@kbmaeil.com

2023-10-22

美 세일즈 외교 李 지사, 선물 보따리 두둑

이철우 경북도지사는 지난 9일부터 18일까지 경북의 우수생산품과 문화예술을 홍보하기 위해 미국을 방문해 LA 한인비즈니스대회에 참가한 도내 25개 기업을 상대로 상담 476건, 상담 금액 2천237만4천 달러의 성과를 거뒀다고 22일 밝혔다.LA 한인축제에 참가한 도내 농수산물 생산 35개 기업은 현장에서 45만 달러의 전량 판매와 300만 달러의 상담금액을 이뤄냈다.미국의 항공, 방산업체인 오버에어사, 아메리칸 항공, 벨 헬리콥터, 록히드 마틴 항공사 등을 방문해 경북의 투자유치환경을 설명했고, 뉴욕상공회의소장, 유대인상공회의소장, 미주한인상공인연합회장단, LA상공회의소장 등과도 만나 투자유치를 권유했다.또한 아마존 시장에 입점해 있는 푸닷(Foodot)사와 미국 내 농식품 수출확대 협약을 체결한데 이어, 라티노식품협회와 미국 및 라틴국가와 농식품 진출 협약도 이뤄냈다.경북연구원이 선보인 ‘수로부인’ VR체험관은 한국의 우수한 메타버스 기술로 미국인들을 사로잡았고, 뉴포트 비치시와는 지난해 메타버스 영화제 개최 MOU 체결에 이어 구체적인 영화제 내용들을 협의했다.이 지사는 LA 한인 방송인 ‘우리방송’과 텍사스 한인 방송인‘DK 미디어’에 출연해 한미동맹 70년간 달라진 한국의 위상을 설명하고 “K-컬쳐에서 시작된 코리아 열풍을 이제는 K-푸드로 연결해 나가야 한다”고 강조해 교민들에게 큰 공감과 희망을 불러일으켰다.이철우 경북도지사는 “미국에서 K-컬쳐와 K-푸드에 대한 열풍과 함께 경북의 생산품들에 대한 인기를 실감할 수 있었다”면서, “경북의 우수 상품들이 경북의 문화와 함께 미국에 진출할 수 있도록 다양한 지원책들을 마련해 가겠다”고 밝혔다./이창훈기자 myway@kbmaeil.com

2023-10-22

경북도 건설기술심의위원회 올 심의 건수 ‘역대 최대’

경북도가 지난 20일 ‘제26회 경북 지방건설기술심의 위원회’를 열고 ‘상주 함창자연재해위험개선지구 정비사업’에 대해 심의·의결했다.‘상주 함창자연재해위험개선지구 정비사업’은 상주시 함창읍 구향리 일원에 이안천 수위상승 시 저지대 내수배제 불량, 시가지 우수관거 통수능 부족으로 인한 저지대 침수피해를 예방하는 총사업비 330억 원이 투입돼 배수펌프장 1개소, 우수관로정비 4.1km와 소교량 10개소, 배수문 1개소를 재가설할 계획이다.이번 건설기술 심의에서는 토목시공, 수자원 등 관련 분야 전문가들의 심도 있는 토의를 통해 구조물 지지력 산정 추가검토, 배수 시설물 능력검토 내용 보완 등을 조건으로 조건부 가결됐다.한편 경북 지방건설기술심의위원회는 총공사비가 100억 원 이상인 건설공사에 대해 설계의 타당성과 시설물의 안전 및 공사시행의 적정성에 관한 사항을 심의하며. 지난해 23회에 걸쳐 37건, 올해는 10월 현재 지난해 대비 43%가 증가한 26회, 53건을 심의하면서 역대 최대 심의 건수를 기록했다.박동엽 건설도시국장은 “지속적인 건설기술 심의를 통해 건설기술 수준을 향상시켜 건설공사가 적정하게 시행되도록 하고 건설공사의 품질을 높여 안전을 확보해 나가겠다”고 말했다.한편, 건설기술심의위원회 운영은 21개 전문 분야, 심의위원 248명 중에서 해당 사업에 맞는 전문분야 소위원회를 구성해 건설공사 품질 향상과 기술 수준 향상을 위한 계획의 적정성, 구조물 안전, 공사비 절감, 시공기간 단축 등을 심의·의결 하게된다./피현진기자 phj@kbmaeil.com

2023-10-22

스용칭(史永庆) 中허난성 인민대외우호협회 부회장 경북도 방문

스용칭(史永庆) 중국 허난성인민대외우호협회 부회장을 대표로 하는 허난성 대표단 6명이 지난 20일부터 22일까지 경북도를 방문해 28년간 이어진 변함없는 우정을 보여줬다.이번 방문은 코로나19 이후 중국 자매도시 관계자의 첫 방문으로 대표단은 먼저 채진원 경북도 국제관계대사를 예방하고 양 지역 교류 지원에 대한 감사를 표하며, 지역 간 교류 활성화에 대해 논의 후 도청 1층 안민관 전시장에 마련된 허난성 사진 전시회에 참관했다.또한. 안동과학대학교 총장, 한국예총 경북연합회 회장 등을 차례로 면담하고 울진군을 방문해 지역 간 교육, 문화, 청년 교류 관련 의견을 교환하고 발전 방향을 모색했다.이 자리에서 스용칭 부회장은 “경북도의 적극적인 지원으로 지난 9월 허난성 허비시(鹤壁)에서 개최된 제19회 허난성 경북도 서화예술교류전을 잘 마무리할 수 있었다”며 “앞으로도 경북도와 허난성이 다양한 분야에서 지속적으로 교류할 수 있는 사업을 발굴해 서로를 이해하고 자주 왕래하며 우정의 씨앗이 곳곳에 심어질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이에 채진원 국제관계 대사는 “허난성은 경북도와 오랜기간 가장 밀접하게 교류하는 중국자매도시로 특별히 애정을 갖고 있는 곳”이라며 “향후 양 지역이 실질적 교류 확대를 통해 해외자매도시 교류의 모범사례가 되기를 기대한다”고 답했다./피현진기자 phj@kbmaeil.com

2023-10-22

이철우 "화물터미널 서로 양보…대구시와 합의하겠다"

이철우 경북도지사는 20일 대구경북 신공항 화 물터미널 배치 논란과 관련해 "너무 갈등으로 가는 것처럼 보여 굉장히 미안하게 생각한다"며 "대구시와 서로 간 합의하겠다"고 말했다. 이 지사는 이날 제342회 임시회 제2차 본회의에서 박순범 의원 도정질문에 이같 이 답하고 "합리적으로 과학적으로 서로 협의해서 해야지 우리끼리 싸우면 득 되는 게 하나도 없다"며 "정부 예산도 없는데 신공항 사업이 연기된다"며 우려했다. 이어 "토론도 거치고 과학적으로 해서 서로 양보해 공항이 되는 방향으로 해야 한다"며 "충분히 공부하고 더 과학적으로 전문가를 모시고 검토해 국토부와 상의하 겠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민간 공항은 국토부 사업이지 대구시 사업이 아닌 만큼 대구시가 안 된다고 할 때 가서 사정할 필요가 없다"며 "군 공항 이전에 민간 공항 이전이 추가 되는 것으로 그 활주로를 활용한 민간 공항을 만드는 것은 국토부가 할 일이다"고 설명했다. 이 지사는 "대구시와 싸울 필요가 없고 대구시와 경북도, 의성군과 군위군 서로 간에 합의해야 한다"며 "화물터미널 설치와 관련해 전문가 이야기를 듣고 그렇게 하 겠다"고 말했다. 대구 군위군과 경북 의성군이 공동으로 유치해 두 지역에 걸쳐 건설 예정인 신 공항 화물터미널을 군위군에 건설하기로 하자 의성군은 화물터미널의 의성 배치를 주장하며 대구시와 갈등을 빚고 있다. 군위군은 신공항 유치 당시 경북 관할구역이 었으나 올해 7월 대구에 편입됐다. 경북도는 화물터미널 갈등이 커지자 군위와 의성에 각각 화물터미널을 설치하자 고 제안했고 대구시와 경북도, 국토부, 국방부는 전날 비공개회의를 열고 화물터미 널을 의성에도 추가로 건립이 가능한지 논의했나 마땅한 성과는 없었다. 경북도는 회의에서 두 개 안을 제시했다. 의성지역에 배치되는 군부대 안팎 각 1곳에 화물터미널 설치를 할 경우를 비교하며 추가 건설 비용 등을 설명했다.  /이창훈기자

2023-10-20

TK신공항 화물터미널 추가 배치 ‘평행선’

대구·경북 신공항 화물터미널 추가 설치 검토에 나선 관계 기관들이 서로 간의 입장차만 확인한 채 면담을 마쳤다.복수 기관 관계자들에 따르면 19일 오후 대구시와 경북도, 국토부, 국방부는 김천 혁신도시 산학연유치지원센터에서 비공개회의를 열고 신공항 화물터미널을 의성에도 추가로 건립이 가능한 지 3시간에 걸쳐 논의했으나 마땅한 성과를 내지 못했다.경북도는 두 개 안을 제시했다. 지리상 의성군인 군부대 안팎 각 1곳에 화물터미널 설치를 할 경우를 비교하며 추가 건설 비용 등을 설명했다.국방부 측은 “우려가 있으나 검토해보겠다”고 답했으며, 국토부 측은 “확정적으로 이야기하기 어렵다”고 답변한 것으로 전해졌다.대구시도 혹시 모를 상황에 대비해 관련 대안을 마련했으나, 이 자리에서 공개하지는 않았으며, 앞으로도 공개하지 않을 것으로 알려졌다.회의에 참여한 한 기관 관계자는 “경북도가 준비한 대안 자체가 구체적으로 나와 있지 않았기 때문에 당장 회의 자리에서 확정적으로 이야기할 수 없는 수준이었다”라며 “화물터미널 추가 건설을 위한 기술적인 부분과 경제적인 부분은 다르기 때문에 각자 기관에 돌아가서 경북도 제안에 대해 자문해야 할 것으로 보인다”라고 말했다.4개 기관은 추가 회의 등 향후 일정을 정하지는 않았다그간 대구경북신공항의 화물터미널이 군위에 배치되는 것으로 발표되자 의성군이 반발하면서 대구시와 의성군의 갈등이 증폭됐다.그러자 이철우 경북도지사가 지난 15일 페이스북을 통해 “대구경북신공항 수송 전용 화물터미널과 민간항공수송 화물터미널 분리 방안 마련”을 언급하면서 화물터미널을 군위뿐 아니라 의성에도 만드는 분리설치 방안을 거론하면서 이날 논의의 자리가 마련됐다.앞서 대구시는 군사시설과의 관제상 충돌 여부, 부지 간 높낮이 극복 방안, 건설 비용 추가 문제 등 요건이 갖춰진다면 물류 시설이 확충되는 것에 굳이 반대하지는 않는다는 입장을 밝혔다.이에 이날 회의에서는 의성 쪽 검토 대상인 두 곳을 두고 화물터미널 설치 가능성 유무를 타진했다. 의성 쪽 검토 대상 중 한 곳은 군 공항 내부이고 다른 한 곳은 공항 외부 쪽인 것으로 알려졌다.이 자리에서는 두 곳 모두 군사시설 운영에 문제가 없는지가 논의된 것으로 알려졌다.이날 논의된 사항에 대한 문제점은 명확하다. 추가되는 화물터미널 건립에 필요한 천문학적 재원과 화물수요 및 필요성이다. 군위쪽에 건립될 화물터미널(9천865㎡) 기준으로 1만㎡ 규모의 추가 화물터미널을 만들기 위해서는 수 천억원의 비용이 추가로 들어갈 것으로 추정된다. 또한, 물류단지에서 국도로 빠져나가는 새로운 진입로도 건설해야 한다./피현진기자 phj@kbmaeil.com

2023-10-19

도내 먹는샘물 제조업 4곳 수질 ‘이상무’

경북도가 도내에서 운영 중인 먹는샘물 제조업 4개소를 대상으로 세균 및 중금속 등 52가지 수질기준 항목과 3가지 감시항목에 대한 검사를 실시한 결과 모두 기준 적합 판정을 받았다. 또한 지난 1월부터 시중에 유통 중인 먹는샘물 46건에 대해 실시한 먹는샘물 수거검사에서도 모두 표시기준과 수질기준을 만족한 것으로 나타났다.19일 경북도에 따르면 유통 중인 먹는샘물 수거검사는 올해 3분기까지 도내 10개 시·군의 편의점과 마트 등에서 유통 중인 제품을 임의 선정해 진행했으며, 경북보건환경연구원에서 먹는물관리법에 따른 50가지 수질검사항목에 대해 검사를 실시했다.현재 경북도 내에는 먹는샘물 제조업 4개소, 먹는샘물 수입판매업 1개소, 수처리제 제조업 17개소, 정수기 제조업 1개소가 있으며, 영업별 작업장 위생관리실태, 수질기준 적합여부, 표시기준 준수여부 등에 대해 연 2회 이상 정기 점검을 실시한다.특히, 경북도는 올해 4분기에는 시중에 유통 중인 먹는샘물 수거검사와 수처리제 제조업 점검에 집중, 결과에 따라 수질기준에 부적합할 경우에는 위해상품 판매차단시스템을 통해 즉각 해당 제품의 유통을 중지하고, 지체없이 회수·폐기 조치 등을 진행할 계획이다.조현애 환경산림자원국장은 “도민이 안심하고 먹는샘물을 마실 수 있도록 관련 영업장 지도점검과 유통 중인 먹는샘물 수거·검사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피현진기자 phj@kbmaeil.com

2023-10-19

TK 신공항 화물터미널 추가 설치 가능할까…2개 안 놓고 검토

대구시와 경북도, 국토부, 국방부가 대구경북 신공항 화물터미널을 추가로 설치하는 게 가능한지 검토에 나섰다.이들 기관은 19일 오후 김천구미역에서 회의를 열고 화물터미널을 군위뿐 아니라 의성에도 만드는 게 가능한지 논의에 들어간다.군위군과 의성군에 걸쳐 건설되는 신공항의 화물터미널이 군위에 배치되는 것으로 발표되자 의성 쪽에서 반발하면서 경북도는 군위와 의성에 각각 화물터미널을 설치하자고 제안했다.대구시는 군사시설과의 관제상 충돌 여부, 부지 간 높낮이 극복 방안, 건설 비용 추가 문제 등 요건이 갖춰진다면 물류 시설이 확충되는 것에 굳이 반대하지는 않는다는 입장을 밝혔다.이에 이날 회의에서는 의성 쪽 검토 대상인 두 곳을 두고 화물터미널 설치 가능성 유무를 타진한다.한 곳은 군 공항 내부이고 다른 한 곳은 공항 외부 쪽인 것으로 알려졌으며 두 곳 모두 군사시설 운영에 문제가 없는지를 논의한다.군 공항 내부 장소는 활주로와 입지의 높낮이 차이인 단차가 최고 70m 정도여서 비행기가 활주로와 화물터미널로 오갈 수 있도록 이 부분을 해결해야 한다.회의에서는 이 문제를 어떻게 해결 가능한지와 이에 따른 엄청난 비용 부분에 대한 논의가 이뤄질 예정이다.군 공항 외부 입지는 단차에 대한 큰 문제는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경사도 해결과 연결도로 신설 등은 협의해야 할 과제인 것으로 전해졌다.관계기관들은 화물터미널을 의성에 추가로 설치하는 데 문제가 없는지, 군사시설에 새로운 시설을 건설하는 게 가능한지 등을 협의하는 자리라고 설명했다.군위와 의성 각각의 화물터미널 취급 화물 종류에 대해서는 화물터미널 2개 설치 가능성 검토가 끝난 뒤 논의할 방침이다.관계기관들은 이날 회의에서 화물터미널 추가 설치 가능성을 바로 결정할 수 있는 게 아닌 만큼 앞으로 회의를 이어갈 계획이다.또 향후 회의에는 군위군과 의성군도 함께 참석하도록 할 예정이다./고세리기자

2023-10-19

지방보조금 지원 표지판 만든다

경북도비가 투입돼 지원되는 사업의 투명성 계기가 마련될 전망이다.18일 경북도의회에 따르면, 농수산위원회 남영숙 의원(상주1·국민의힘·사진)은 도비 등 지방보조금 사용의 투명성과 공공성 확대를 위한 ‘경상북도 지방보조금지원 표지판 설치에 관한 조례안’을 대표 발의했다.조례안의 주요 내용은 지방보조금을 지원받는 시설과 단체 등의 지원내용을 도민들이 쉽게 알 수 있도록 하는 표지판 설치를 의무화하해 도비 지원시설 등의 공공활용도를 높이고 지방보조금 사업의 투명한 운영관리를 도모하는 것이 주요 골자다.최근 지자체의 효율적 예산사용과 투명한 집행에 대한 도민들의 관심이 점차 증대되고 있는 가운데, 지방보조금의 공정한 집행과 공익에 입각한 지원금 사용을 위한 제도마련이 필요한 실정이다. 지방보조금이 건전하고 투명하게 사용되기 위해선 이를 감시하고 견제할 수 있는 도민들이 쉽게 알 수 있도록 정보 공개가 선행되어야 하고, 도민들의 관심과 참여가 높아질수록 보조금의 부정사용과 낭비가 보다 예방된다.이번 조례 제정으로 보조금을 지원받는 단체나 시설, 공사 등에 예산금액, 지원목적, 보조사업자 등의 정보가 표시된 표지판을 주민들이 쉽게 볼 수 있는 위치에 설치, 도민들의 보조금 지원사업에 대한 관심도를 높이고 지자체의 예산사용에 대한 의견제시와 참여 기회를 확대하는 계기를 마련할 것으로 전망된다.남영숙 의원은 “도민들의 소중한 세금은 단 한푼도 헛되게 쓰이면 안된다”면서 “이번 조례 제정을 통해 지방보조금 사용의 투명성과 공공성을 확대하고 보조사업자들의 책임감을 강화하는 법적 계기가 마련됨과 동시에 도민들의 지방보조금에 대한 이해와 관심이 제고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이창훈기자 myway@kbmaeil.com

2023-10-18

李지사 ‘TK신공항~미주 직항·경유 노선’ 협업 모색

미국을 방문 중인 이철우 경상북도지사 등 경제사절단 일행은 이번 일정의 마지막으로 현지시간 17일 텍사스 주 댈러스 지역의 항공·방산 기업들을 차례로 방문, 신공항건설과 관련한 협업 방안을 모색했다.이 지사는 신공항 추진 및 구미 방산혁신클러스터 등 지역 현안 사항을 소개하고 경북 소재 방산기업과 협력 방안과 산불, 홍수 등 자연 재난 상황에 대응한 최첨단 기술에 대해 논의했다.아메리칸 항공(AA·American Airlines) 본사를 방문해 2030년 개항 예정인 대구경북신공항 추진 사항을 소개하면서 미주 직항 노선 개설, 동경·상해·홍콩 등 아시아 주요 도시와 LA·뉴욕·토론토 등 한인 인구가 밀집된 북미지역 주요 도시 간 경유 노선 연계 방안에 대해 긴밀한 의견을 교환했다.이어, 세계 최초 민간용 헬기를 개발한 미국 3대 헬리콥터 기업인 벨 헬리콥터(Bell Helicopter)을 방문해 최신 소방 및 긴급 대응용 헬기 개발 현황을 청취했다.특히, 벨은 최근 드론 및 도심항공교통(UAM·Urban Air Mobility)으로 사업 영역을 확장하고 있어 이철우 지사는 LIG 넥스원, 한화시스템, 풍산 등 도내 주요 대기업과 구미 방산혁신클러스터 조성에 따른 지역 RD 기관 그리고 약 200여 개 부품·소재 기업들과의 협업을 제안했다.마지막 일정으로 항공·우주, 무기, 국방 등을 주력사업으로 하는 세계 1위 방산기업인 록히드마틴(LM·Lockheed Martin)을 방문했다.록히드 마틴은 지난 30년 이상 한국 정부 및 방산업체와 긴밀한 협업 관계를 유지하고 있는 글로벌 방산기업으로 다양한 용도의 전투기·헬기 개발 동향 및 관련 산업의 밸류체인 구축 현황에 대한 설명을 청취했다.이철우 경북도지사는 “경북도가 세계 시장에서 이목을 끌기 위해서는 기업 하기 좋은 하드웨어와 소프트웨어를 잘 갖춰야 한다”라며, “최근 국가산단으로 지정된 경주 SMR, 울진 원자력수소, 안동 바이오생명을 비롯해 대구경북신공항, 구미 방산혁신클러스터 활성화를 위해 세일즈 외교를 지속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이창훈기자 myway@kbmaeil.com

2023-10-18

경북도 ‘숲가꾸기패트롤’ 운영 산림민원 신속 처리

경북도가 지난 2월부터 11월까지 재해 예방 및 산림 민원 해결을 위해 포항·김천 등 12개 지역 60명으로 구성된 ‘숲 가꾸기 패트롤(Patrol, 안전순찰대)’을 운영해 산림 민원을 신속 처리해 호평을 받고 있다. 18일 경북도에 따르면 숲 가꾸기 패트롤은 산림에서 발생하는 각종 산림 피해로부터 국민 생명과 안전, 재산을 보호하기 위한 일자리 사업으로 임업기술 교육을 수료하고, 기계톱 등 장비 활용이 능숙한 기술인 5명이 한 팀을 이뤄 주택·농경지 등 생활권 주변 위험성이 있는 나무를 선제적으로 제거해 고령 가구 등에 도움을 주고, 제거목은 적당한 크기로 잘라 어려운 이웃에게 땔감 제공하는 등의 자원으로 재활용하기 때문에 주민들의 호응이 높다.경북도는 숲 가꾸기 패트롤 운영으로 올해만 산림피해 민원 3천270건 처리, 집중 호우피해 전도목 제거, 위험성 있는 나무(가옥 등 건축물 지장목 등) 3만970여 본을 제거해 국민의 생명과 재산권 보호에 기여했다. 조현애 환경산림자원국장은 “버려진 나무는 땔감으로 재탄생되어 경제적 가치가 큰 자원으로 활용되고, 국민 안전과 직결된 민원은 신속히 처리해 모두가 만족도 높은 산림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피현진기자 phj@kbmaeil.com

2023-10-1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