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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성만 도의회의장 “시도민의견 충분히 반영 행정통합 추진”

이창훈 기자
등록일 2024-07-15 19:59 게재일 2024-07-16 2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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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급진적인 대구경북 행정통합 보다 시도민 의견 충분히 반영해 추진하겠습니다."

경북도의회 박성만<사진> 의장은 15일 대구경북의 행정통합과 관련 급진적인 추진은 반대한다는 의견을 냈다.

박 의장은 이날 “지역의 블랙홀인 된 대구경북 행정통합은 시도민의 삶에 더 나은 행정적, 경제적 기반을 제공하기 위함"이라며 "500만 시도민의 백년대계가 걸린 매우 중요한 문제"라고 강조했다. 그는 "행정통합이 급진적으로 추진되는 것은 바람직하지 않다"며 "시도민의 의견이 충분히 반영된 계획이 수립돼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박 의장은 “행정통합은 지역과 상관없이 소멸해가는 대구와 경북의 미래와 번영을 위한 것"이라며 "세부 발전계획 등 여러 조치들을 만든 후 주민여론 등을 수합하는 등 시간에 얽매인 졸속처리가 아니라 시간을 두고 거시적으로 추진돼야 한다”고 주장했다.

후반기 의회운영에 대해서는 “소통과 상생, 변화가 있어야 할 것”이라고 밝힌 박 의장은 "도내 22개 시군의회와 정책소통을 위한 교류협력을 실시하겠다"고 밝혔다.

또 "지역별 의원간담회를 통해 현안사항을 분석해, 광역의회 역할을 다하는 경북도의회를 구현하겠다"고 말했다.

/이창훈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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