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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일류 한국 달성 지방화 시대 열어야”

피현진기자
등록일 2024-07-18 19:58 게재일 2024-07-19 2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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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철우 지사, 새미준 포럼서 특강<br/>대구경북행정통합으로 균형발전<br/>인구 위기·교육문제 해결 등 강조

이철우 지사가 18일 ‘2024 포럼 새미준(새로운 미래를 준비하는 모임) 정기세미나’에서 “초일류 한국 달성, 지방화 시대 열어야 한다”고 말했다.

이철우 지사는 이날 세미나에서  ‘초일류 대한민국을 위한 제언’을 주제로 특강을 진행했다. 이 지사는 과거, 현재, 미래의 대한민국을 통찰력 있는 시각으로 해석하고 앞으로 다가올 시대에 대비한 대한민국 발전 방안을 제언했다. 특히 대한민국 위기의 근본 원인을 ‘한풀이’로 지목하고, 그중에서도 ‘못 배운 한’을 새로운 시각으로 제시했다.

이 지사는 “교육 과잉 해결을 위해선 고등학교 졸업 후 빠른 사회 진출을 지원해, 수도권으로 이주하는 이주민이 아닌 태어난 곳에서 평생 사는 정주민의 삶을 추구해야 한다”며 “초일류 대한민국이 되기 위한 성장 동력으로 산업화, 민주화 시대를 넘어 이제는 지방화 시대를 열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또 이 지사는 현재 심각한 인구소멸 위기를 극복하기 위해 경북도가 선언한 ‘저출생과의 전쟁’ 정책을 자세히 소개하며, "대한민국이 적극적으로 이민을 수용하는 개방 국가로 나아가야 한다"고 강변했다.


그는 "지방화 시대를 위해 추진 중인 대구·경북 행정통합에 대해서는 수도권 중심의 발전이 한계에 도달했으므로 중앙정부의 권한을 지방으로 이양하는 것이 핵심"이라고 강조하며, "이를 통해 균형발전을 이루자"고 제안했다.


이 지사는 강의를 마무리하며 “한류 콘텐츠와 과학기술의 힘으로 글로벌 경쟁력을 갖추야 한다”며 “이러한 경쟁력을 바탕으로 국민 통합과 화합으로 초일류 대한민국을 만들자”고 말했다. /피현진기자 phj@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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