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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

포항·구미도서관 건립 ‘청신호’

1일 경북교육청에 따르면, 포항·구미도서관 건립관련 사업이 지난 27일 대전라마다호텔에서 개최된 교육부-행정안전부 공동투자심사를 통과했다.이번 심사 결과는 지난 정기 1차 투자심사 결과 조직 구성과 인원에 대한 재검토 등 부대의견을 보완한 재심사로 이뤄냈다.경북교육청은 27만여 명의 포항시 북구 지역주민들의 숙원사업인 (가칭)경상북도교육청 포항도서관 건립으로 1990년 개관한 영일도서관의 시설 노후화 및 공간 협소, 지진 피해에 따른 건물 균열 등 안전 문제를 해소하게 될 전망이다.또한 건립 예정지 반경 2km 이내 12개의 학교와 3만 6천여 세대의 인구 밀집 지역에 독서문화 인프라를 구축할 수 있게 됐다.1986년 개관 후 37여 년이 경과한 구미도서관도 이번 투사심사를 통과해 건물 노후와 부대시설 및 주차장 부족으로 인한 지속적인 민원을 해결하고, 4차 산업 등 빠르게 변화하는 시대환경에 능동적으로 대처해 미래 사회 지식정보 공간으로 거듭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특히 포항도서관은 어린이 영어자료실과 청소년 전용공간인 ‘청정구역(청소년 정점구역)’등 교육청 소속 도서관으로서 학생들이 자유롭게 탐색하며, 새로운 세계를 발견하고 넓혀갈 수 있는 안전한 공간 조성에 중점을 두고 있다.구미도서관은 맞춤형 어린이청소년 특화도서관, 금오산 도립공원을 연계한 명품 숲 도서관 등 독서와 사색이 가능한 자연친화적 힐링과 휴식의 복합문화공간으로 신축할 계획이다.경북교육청은 포항도서관(연면적 6천852㎡)에 368억 원, 구미도서관(연면적 7천100㎡)에 390억 원의 예산을 투입해 2026년과 2027년 각각 개관을 목표로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최한용 창의인재과장은 “현대적인 도서관 조성으로 우수한 독서문화 환경을 제공하고, 창의·융합형 인재 육성을 위한 기반 조성을 통해 학생들의 창의성과 상상력 증대는 물론 지역주민의 삶의 질 향상과 지역문화 발전에도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이창훈기자 myway@kbmaeil.com

2023-11-01

경북도 ‘제1회 경북 청년박람회’ 청년 위하여(We Higher) 개최

경북도는 청년들의 높은 비상을 응원하고, 청년들을 위한 행사라는 의미를 담아 ‘청년 We Higher(위하여)!’라는 주제로 1일 영남대학교 천연잔디구장에서 ‘경북 청년박람회’를 개최했다.경북 청년박람회는 청년들이 직접 참여해 박람회를 구성하고, 청년 간의 소통과 교류를 통해 청년 고민과 정책에 대한 관심을 환기하기 위해 올해 처음 마련됐다.이날 사전행사로 청춘 골든벨과 지역 청년들의 버스킹 공연, 청년 예술작품 경매 운영으로 청년들의 호응을 끌어냈으며, 영남대 일대 플로깅 활동으로 행사에 의미를 더했다.또한, 경북 청년들의 미래를 밝히는 점 등 퍼포먼스로 시작된 본행사에서는 청춘공감 토크 콘서트, 대구․경북 대학생 e스포츠 대회 결승전 등 직접 참여하면서 즐길 수 있도록 진행했으며, 축하공연과 폐막 불꽃쇼로 행사의 마지막을 장식했다.특히, e스포츠 대회 결승전은 최근 폐막한 2023 항저우 아시안게임에서 첫 정식종목으로 채택될 만큼 e스포츠에 대한 열기가 높아지고 있는 가운데, 올해 3회째를 맞는 대구․경북 대학생 e스포츠 대회에도 많은 관심이 모였다.부대행사로는 정책홍보, 정보 및 상담 지원, 체험 3개 분야로 나누어 홍보부스도 운영했다. 정책홍보 부스는 경북도와 경산시, 유관기관 등의 참여로 주요 청년정책을 소개했으며, 주거․금융․심리지원 및 취․창업 상담 등으로 청년들에게 필요한 정보를 지원했다.김학홍 행정부지사는 “요즘 지방은 저출산, 청년인구 감소, 수도권병으로 힘든 시기를 보내고 있다”며 “이러한 위기를 기회로 삼아 K-U시티, 글로컬 대학 선정 등 교육 혁신뿐만 아니라 디지털·농수산업·첨단 신소재 산업 강화 등 도정 각 분야의 대전환을 추진해 청년들이 지방에 살아도 멋진 미래가 가능하고, 보통이 성공하는 행복사회를 만들 수 있도록 경상북도에서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 또한, 도전과 열정으로 비상하는 경북 청년들을 응원하겠다”고 전했다./피현진기자 phj@kbmaeil.com

2023-11-01

경북도·구미시, 반도체 기업협의회 창립총회 및 세미나 개최

경북도와 구미시는 1일 금오산호텔에서 반도체 기업협의회 창립총회와 경북의 반도체 산업 육성 방안을 모색하기 위한 세미나를 개최했다.경북도의원, 구미시의원, 경제단체, 대학 및 반도체 기업 관계자 등 1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된 창립총회는 1부 행사로 진행된 반도체 기업협의회 창립총회에서는 백홍주 원익QnC 대표이사를 회장으로 선출하고, ‘구미 반도체산업 기업협의회 회칙(안)’을 상정해 승인했다.반도체 기업 70여 개사로 구성된 ‘구미 반도체산업 기업협의회’는 반도체산업 및 지역 경제 활성화를 도모하고 기업 간 상생을 통한 기술 역량과 경쟁력 강화를 위해 반도체 산업 관련 기술 연구회 개최, 정부 정책 설명회 및 반도체 시장 개척 지원 행사, 반도체 관련 산업의 실태조사 및 사업 수요조사 등의 사업들을 추진하게 된다.이날 초대 회장으로 선출된 백홍주 원익QnC 대표는 지역 반도체산업 경쟁력 강화를 위해 적극적인 투자와 함께 ‘경북 반도체산업 초격차 육성위원회’ 공동위원장을 맡으면서 반도체 특화단지 유치에도 크게 기여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2부 행사로 진행된 세미나에서는 반도체 특화단지 육성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반도체 권위자인 한국반도체디스플레이기술학회 박재근 회장을 초청해 ‘경북·구미 반도체 특화단지가 나아갈 길’을 주제로 강연이 펼쳐졌다.이 반도체 특화단지 추진단에서 ‘반도체 특화단지 조성 및 발전방안’에 대한 설명을 하고, 반도체 선도기업인 SK실트론과 원익QnC에서 ‘반도체 웨이퍼 공정 소개’ 및 ‘반도체 선도기업이 바라는 특화단지’를 주제로 한 발표도 진행됐다.이달희 경제부지사는 “지난 7월 20일 구미가 국가첨단전략산업 반도체 특화단지로 선정된 것은 이 자리에 함께한 여러분의 많은 관심과 지원의 결과”라며 “경북의 성장을 이끄는 것은 기업이고, 미래 대한민국을 선도할 산업은 반도체다. 경북도와 구미시가 모든 역량을 다해 반도체 산업을 육성하는 데 행정적·재정적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전했다./피현진기자 phj@kbmaeil.com

2023-11-01

경북도-中 지린성 대학생 한국어 말하기대회 성료

경북도는 지난달 31일 우호 도시인 중국 지린성 창춘시에서 ‘2023 경북도-지린성 대학생 말하기대회’를 개최했다.경북도와 지린성외사판공실, 지린성 선전부, 지린성 교육청이 공동 주관한 이번 대회에는 지린대학교, 연변대학교, 장춘이공대학교 등 지린성 내 한국어학과가 개설된 12개 대학교, 학생 17명이 본선에 참가하여 한국어 실력을 겨뤘다.본선 대회는 사전에 공지된 5가지 주제 중 한 가지를 참가자가 현장에서 뽑아서 발표하는 주제 발표와 즉문즉답 형식으로 진행되었으며, 진징(金晶) 지린대학교 외국어대학 부학장 등 5명의 심사위원이 내용 적합성, 언어 유창성, 발표 태도 등을 공정하게 평가하여 수상자를 선정했다.참가한 모든 학생들이 수상의 영광을 안은 가운데 1등은 ‘한국 문화 컨텐츠의 매력’을 발표한 셩린나(盛琳娜, 지린대학교) 학생이 차지했으며, 2등은 주쉐잉(朱雪莹, 지린대학교), 왕신잉(王昕瀛, 지린사범대), 순쇼량(孙硕良, 지린사범대), 린징징(林菁菁, 창춘사범대) 등 4명에게 돌아갔다.특히, 첫 번째 발표자로 나와 뛰어난 한국어 실력을 뽐낸 셩린나 학생은 2천 위안(한화 약 30만 원)의 상금과 함께 경북 도내 대학교 6개월 어학 연수권을 부상으로 받았다. 이외에도 경북도는 수상한 모든 학생에게 소정의 상금과 기념품을 지급하고, 14명의 지도교수 및 행사장을 가득 메운 300여 명의 참관 학생들에게도 기념품을 증정했다.리젠화(李建华) 지린성 외사판공실 부주임은 “한국어를 배우는 지린성의 학생들이 언어 능력을 증진하고 문화를 이해하며 우정을 나누는 무대”라며 “오늘을 계기로 지린성과 경북도 간 청소년 및 문화 교류가 더욱 활발해지길 기대한다”고 말했다.이진원 외교통상과장은 “경북도는 2019년 허난성, 2022년 후난성과 허난성, 올해 지린성 등에서 한국어 말하기대회를 시행해 왔다”며 “더 많은 중국 학생이 언어를 매개로 한중 교류의 가교 역할을 할 수 있도록 앞으로도 중국 자매우호 도시에서 한국어 말하기대회를 지속 개최할 것”이라고 말했다.한편, 경북도, 지린성 외사판공실, 성 선전부, 성 교육청 등 기관 관계자들은 현장에서 학생들의 한국 문화에 대한 열정과 우호 도시 교류의 성과를 보면서 앞으로 지린성에서 한국어 말하기대회를 정기적으로 개최하기로 합의했다./피현진기자 phj@kbmaeil.com

2023-11-01

경북도 IOT기반 공용차량 스마트 배차시스템 및 행복주차존 운영

경북도는 공용차량 관리에 4차 산업혁명 핵심기술인 사물인터넷(IOT)을 활용한 스마트 배차시스템을 도입하고, 아이 키우기 좋은 직장 만들기의 일환으로 다자녀 세대를 위한 전용주차장인 ‘행복주차존’을 설치·운영한다.1일 경북도에 따르면 공용차량 스마트 배차시스템 구축에 필요한 전용 주차공간을 확보하고, 1일부터 2024년 1월 31일까지 시범 운영 기간을 거쳐 2024년부터 공용차량 24대를 대상으로 스마트 배차시스템을 구축 운영하고, 연차적으로 차량 구입을 확대해 직원들이 편리하게 공용차량을 이용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해 나갈 계획이다.스마트 배차시스템은 사물인터넷(IOT)을 활용해 사용자가 스마트폰 앱으로 간편하게 차량을 예약·이용·반납할 수 있고 주행거리, 배터리 상태, 연료 잔량 등의 데이터를 자동으로 확인·수집·분석할 수 있는 시스템으로, 차량 이용 방법이 대면에서 비대면으로 이루어져 배차 절차가 간소화되고, 차량 운행 정보가 자동저장 되어 공용차량의 사적 이용을 방지하는 등 차량을 투명하고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게 된다.또한, 기존 공용버스 주차장을 직원들의 의견수렴을 거쳐 1일부터 직장 어린이집을 이용하는 다자녀 가구를 위한 행복주차존(34면)으로 전면 개방하고, 향후 안심정차존을 추가 설치해 원생들의 안전하고 편리한 등·하원을 지원할 예정이다.임휘승 자치행정국장은 “급격한 행정환경 변화에 효율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도입되는 스마트 배차시스템을 활용해 도민에게 다가가는 현장 중심의 행정을 적극 지원하고, 저출산 시대에 다자녀 세대 지원을 위한 ‘행복주차존’뿐만 아니라 아이 키우기 좋은 직장 분위기 조성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피현진기자 phj@kbmaeil.com

2023-11-01

“지방시대 선도하는 경북” 청년 정주 ‘K-U시티’ 홍보

경북도는 1일부터 3일까지 대전 컨벤션센터에서 개최되는 ‘2023 대한민국 지방시대 엑스포’에서 도정의 최우선 정책인 ‘경상북도 K-U시티 프로젝트’를 집중적으로 홍보할 방침이다.이번 엑스포는 국가균형발전의 비전과 지역발전, 지방자치 정책을 공유하고 소통하는 장으로 ‘지방 자치분권 및 지역 균형발전 특별법’시행과 대한민국 지방시대위원회의 출범으로 윤석열 정부의 본격적인 지방시대를 알리는 신호탄이다.‘경상북도 K-U시티 프로젝트’는 경북의 청년들이 고등학교와 대학의 진학이나 기업의 취업을 위해 대도시로 떠나는 것을 막고, 경북에서 배우고, 일하고, 정주할 수 있도록 청년 유목민 시대에서 청년 지방 정주 시대로 대전환하는 지방정부 최초로 지역소멸을 극복하는 경제 성장 모델이다.도내 22개 시군마다 지역의 전략산업을 기반으로 1시군-1전략산업-1대학 특성학과를 기획, 대학과 기업이 지역으로 들어가 인력양성(University)과 특화산업을 육성(Unique)하고 청년의, 청년을 위한, 청년이 살고 싶은 도시(City for Youth)를 조성해 주는 정책이다.경북의 힘으로 새로운 대한민국 실현에 이바지하고 지방시대를 주도적으로 선도해 나가는 경북도는 대한민국 최초로 대학과 기업 그리고 지방정부(도와 시군)가 함께 참여하는 지방분권형의 국가경영시스템을 국내외에 널리 홍보할 방침이다.‘경상북도 지방시대 홍보관’은 화려한 첨단 전시기법으로 K-U시티 프로젝트의 정책목표, 추진현황, 성공사례 시범모델 등을 집중적으로 홍보하고, 그 이외 K-U시티에 참여하는 청년 기업제품 체험과 창업 카페 등도 운영해 관람객들에게 다양한 정보와 즐거움을 제공한다.청년 기업상품 체험관은 청송군의 항노화 U시티에 참여하는 청년 기업이 생산한 아이디어 상품, 건강식품, 생활용품 등 다양한 제품을 전시해 관람객들에게 직접 체험하는 기회를 준다.청년 창업 카페관은 현재 경상북도 문경살이에 성공한 화수헌 한옥게스트하우스를 설치해 문경의 농특산물인 오미자로 개발한 음료를 관람객들에게 제공할 계획이다./이창훈기자 myway@kbmaeil.com

2023-10-31

경북도 공약 이행현황 점검 도민배심원단 50명 위촉식

경북도는 31일 도청에서 270만 도민을 대표해 민선 8기 도지사 공약 이행현황을 점검할 도민배심원단 50명에 대한 위촉식과 1차 도민배심원단 회의를 개최했다.경북도는 공약이행의 엄정하고 객관적인 평가를 위해 한국매니페스토실천본부에 도민배심원단 선발과 운영을 위탁해 진행하고 있으며, 지역별, 성별, 연령별 인구비례에 따른 무작위 추첨과 심층 전화면접을 통해 매년 50명을 선발, 한국매니페스토실천본부와 세 차례의 회의와 종합토론을 거쳐 민선 8기 공약사업 추진 상황을 점검하는 역할을 하고 있다.도민배심원단은 이날 1차 회의에서 그 역할에 대한 교육을 받았으며, 오는 7일 2차 회의에서는 공약 이행현황 평가와 토론, 21일 3차 회의에서는 공약조정 안건 등에 대한 최종심의·확정을 진행한다. 또한, 공약평가의 전문성과 신뢰성을 높이기 위해 분야별 현장 경험과 전문성이 있는 시민사회 활동가를 촉진자(퍼실리테이터)로 참여시켜 배심원과 공약업무 담당공무원과의 심층 토론 과정도 진행할 계획이다.이날 도민배심원단 위촉식에 참석한 김학홍 행정부지사는 “도민배심원단 제도는 공약에 대한 도민들의 의견을 직접 들을 수 있는 좋은 기회”라며 “도민과의 천금 같은 약속인 공약이 제대로 이행될 수 있도록 모든 역량을 모아나가겠다”고 밝혔다. /피현진기자

2023-10-31

소 럼피스킨병 막아라… 긴급 백신접종

경북도는 전국에 걸쳐 발생하고 있는 소 ‘럼피스킨병’ 발생을 막기 위해 도내 전체 소 사육 농가에 대해 긴급 예방접종을 실시한다.31일 경북도에 따르면 소 ‘럼피스킨병’은 지난 19일 충남 서산 한우농장에서 국내 처음 발생한 이후 경기, 강원, 충북, 전남, 전북, 경남 등 전국적으로 확산하고 있다. 이에 경북도는 농식품부에서 배정한 긴급 백신 83만여 두 분을 1일 오전 1시에서 6시 사이에 3회에 걸쳐 22개 시·군에 공급한다.백신을 인수한 시·군에서는 읍·면을 통해 농가로 전달해 접종을 시작하게 되며, 사육 규모에 따라 50두 이상 농가는 자가접종을 하고 50두 미만 농가는 공수의사, 공무원, 축협 직원으로 구성된 백신접종단의 지원을 받아 접종하게 된다.경북도는 농가에서 백신 인수 즉시 서둘러 백신접종을 완료해 줄 것과 제조사의 설명서에 따른 피하 접종 및 접종 용량 준수를 당부했다. 또한, 백신접종 후 항체 형성 기간(약 3주) 등을 고려할 때 럼피스킨병의 안정화는 11월 말경으로 전망했다.김주령 농축산유통국장은 “백신접종 후 항체 형성 기간인 3주 경과까지는 안심할 수 없는 상황으로 소 사육 농가에서는 지속적인 소독과 침파리 등 흡혈곤충 방제를 철저히 해주시고, 고열, 식욕부진, 전신에 혹(결절) 등 의심 증상이 있으면 즉시 해당 시·군 또는 동물위생시험소에 신고해 줄 것”을 당부했다.한편, 지난 19일 충남 서산 첫 발생 이후, 현재까지 경북 도내 럼피스킨병 발생은 없으며 △방역대책상황실 운영 △14개 가축시장 폐쇄, 거점 소독시설(25개소) 및 공동방제단 운영 강화 △보건부서 협조를 통한 흡혈곤충 방제 △특별교부세 9억7천만 원 확보 및 시·군 배부 △가축방역심의회 개최에 따른 발생 시·도 소(생축) 반입금지 등 방역 조치를 통해 청정화를 유지하고 있다. /피현진기자phj@kbmaeil.com

2023-10-31

경북도 지역활력타운 조성 사업 ‘순항’

경북도는 국토부 등 8개 부처가 협업·추진하는 지역활력타운 시범사업 지역발전투자협약(안)이 지난 23일 제2차 지방시대위원회의 심의를 통과했다고 30일 밝혔다.경북도는 31일에는 지역활력타운 조성사업에 참여하는 중앙부처-광역자치단체-기초자치단체 간 협약도 마무리될 것이라고 예고하면서 다부처 사업으로 진행하는 지역활력타운 조성사업이 정부의 행·재정적 지원을 약속받게 됐다.또한, 지방시대위원회의 심의 전인 지난 16일에는 국토교통부, 교육부, 행정안전부, 문화체육관광부, 농림축산식품부, 보건복지부, 해양수산부, 중소기업벤처부 등 8개 부처가 지역활력타운 조성사업의 원활한 추진을 위해 협약식을 체결했다.이날 교육부가 신규로 참여함으로써 2024년 공모부터는 교육부에서 추진하는 교육 관련 사업을 추가할 수 있어 지역활력타운 조성사업의 효과가 한층 더해질 것으로 경북도는 기대하고 있다. 2024년 지역활력타운 조성사업 공모계획은 2024년 1월에 공모에 착수해 3~4월에 접수·평가, 5월에 사업을 선정할 계획이다.경북도 관계자는 “2023년 지역활력타운 조성사업에 선정된 청도군 사업이 내년에 착수될 수 있도록 지역개발사업구역 지정 등 행정 절차를 착실히 추진 할 계획”이라며 “2024년 공모에 도내 많은 시·군이 선정될 수 있도록 철저히 준비하겠다”고 밝혔다. /피현진기자

2023-10-30

김천 ‘모빌리티지원센터’ 본격 운영 돌입

지난 6월 국토부가 공모한 ‘모빌리티지원센터 지정’에 선정된 한국교통안전공단 ‘모빌리티지원센터’가 30일 김천에서 개소식을 열고 본격적인 운영에 들어갔다.앞서 한국교통안전공단은 ‘모빌리티 혁신 및 활성화 지원에 관한 법률’이 제정(2023년 4월 18일)됨에 따라 지난 6월 국토교통부가 실시한 모빌리티지원센터 지정 공모에 신청, 지난 19일 모빌리티지원센터로 최종 지정됐다.이에 한국교통안전공단은 이달희 경북도 경제부지사, 백원국 국토부 제2차관, 송언석 국회의원, 정진혁 대한교통학회 회장, 관련 기관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모빌리티지원센터’ 개소식을 개최하고, 첨단 모빌리티 수단에 대한 안전 관리체계 마련과 실증 작업으로 미래 모빌리티 시대가 가져올 큰 변화에 맞춰 혁신을 주도한다.모빌리티지원센터는 모빌리티정책처, 규제혁신처, 실증사업처로 구성되며, 주요 업무로 △첨단모빌리티 현황조사 △지자체 모빌리티 개선 계획의 수립·평가 및 개선사업 지원 △민간기업 모빌리티 기반시설 대책 수립지원 △규제 해소 모빌리티 실증을 위한 규제 특례 △기술지원 모빌리티 특화도시 지정 및 지원 등을 수행한다.이달희 경제부지사는 “경북에는 국가첨단전략산업으로 지정된 포항, 구미가 있으며 규제자유특구로 지정된 스마트 그린물류의 김천과 전기차 차세대 무선 충전의 경산 등 모빌리티산업 경쟁력을 갖고 있다”며 “대구경북신공항 건설과 발맞춰 첨단 물류단지 등 모빌리티산업 인프라 조성이 본격화되면 모빌리티지원센터와의 협력이 매우 중요한 시기로 세계 모빌리티산업을 경북도와 함께 선도해 나가자”고 강조했다./피현진기자 phj@kbmaeil.com

2023-10-30

이철우 지사 “도민 모두가 행복한 지방시대 구현”

경상북도는 30일 도청 동락관에서 ‘경상북도 지방시대위원회 출범식’을 개최하고 보통 사람이 성공하는 국민행복시대를 구현하기 위한 지방시대 5대 정책방향과 5대 메시지를 발표했다.경상북도 지방시대위원회는 올해 7월에 제정된 ‘지방자치분권 및 지역균형발전에 관한 특별법’에 근거해 출범하게 됐다.지방시대위원회 위원 수는 총 20명으로 초대 위원장으로 김상동 경북도립대학교 총장이 임명됐다. 이날 위원장으로 지명된 김상동 경상북도지방시대위원회 위원장은 “지방정부가 기획하고 설계한 경상북도 지방시대 종합계획을 토대로 중앙과 지방의 유기적인 협력체계를 구축해 이철우 경상북도지사와 함께 지방시대를 앞당겨 구현하기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이날 출범식에서 이철우 도지사는 지방시대의 본격 출범을 선포하고 도민 모두가 행복한 지방시대를 구현하기 위한 경상북도 지방시대 5대 정책방향과 5대 메시지를 발표했다.5대 정책방향은 지방정주대전환, 교육대전환, 문화대전환, 산업대전환, 농업대전환이다.정주대전환은 자신이 태어난 지역에서 교육받고 취업과 결혼해 서울과 같은 삶을 누릴 수 있는 지방정주시대를 만드는 것이다.교육대전환을 통해 지역의 고등학교만 졸업해도 대졸자 대우 받고 지역의 대학을 졸업하더라도 수도권 대학 부럽지 않으며 지역의 기업을 다녀도 대기업 보수를 받는 고졸청년 성공시대를 만든다.문화대전환은 경북의 지방다움을 살려 22개 시군을 문화도시로 만들어 경북을 한류의 세계화 중심지로 변화시킨다.산업대전환은 총 13곳의 국가산업단지를 기반으로 4차 산업시대에 맞게 반도체, 이차전지, 소형모듈원전, 원자력 청정수소, 바이오백신클러스터 등으로 경북 중심의 첨단 산업벨트를 완성한다.농업대전환은 농업소득 전국 1위의 농도이지만 도시근로자 소득의 64%밖에 되지 않는 우리 농업을 네덜란드처럼 기업형 농업 전환과 스마트팜, 농업실리콘밸리 조성으로 최고의 소득을 보장하는 산업으로 탈바꿈한다.지방시대 5대 메시지는 지방화를 통한 국민행복시대, 지방분권형 국가경영시스템, 현장중심 플랫폼 지방정부 전환, 지방시대 실현 6대 프로젝트, 지역소멸을 극복한 최초의 지방정부다.경상북도는 지방시대 5대 대전환과 메시지를 통해 청년의, 청년을 위한, 청년 중심의 정주도시를 만들어 지역소멸을 극복한 최초의 지방정부 실현시키겠다는 의지다.이철우 경북도지사는 “특별한 사람이 성공하는 시대가 아니라 보통 사람이 성공하는 행복한 시대가 바로 지방시대”라며 “경상북도 지방시대위원회의 공식 출범으로 경북이 주도하는 확실한 지방시대를 구현해 국민행복시대를 열어 가겠다”고 포부를 밝혔다./이창훈기자 myway@kbmaeil.com

2023-10-30

이차전지·반도체… 경북 투자 유치 ‘12조’ 넘었다

올해 경북이 기업들로부터 유치한 투자금액이 9월말 현재 12조1천555억 원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30일 경북도에 따르면 투자액 12조1천555억 원 중 MOU 체결실적은 11조3천736억 원(60건)이었으며, 경북도가 맺은 MOU는 10조4천328억 원(27건), 각 시·군이 주관한 MOU는 9천408억 원(33건)이었다. MOU 체결 외 기업이 자체적으로 한 투자는 7천819억 원(553건)으로 고용인원은 1천266명인 것으로 나타났다.투자유치 MOU를 맺은 기업 중 가장 가장 많은 분야는 이차전지로 5조9천12억 원이었으며, 뒤를 이어 반도체(전자·전기)가 2조1천443억 원, 데이터센터 1조5천200억 원, 기계금속(방산) 4천550억 원, 관광서비스 4천340억 원, 자동차부품 2천942억 원, 식품·의료 2천465억 원, 화학 2천439억 원, 물류(기타) 1천345억 원 순이었다.가장 많은 투자를 진행한 기업은 SK그룹으로 SK에코플랜트, DCT텔레콤, KB자산운용 등이 포항에 ‘육양국(국제 해저 광케이블을 지상 통신망과 연결하는 네트워크 시설)연계 글로벌 데이터센터 캠퍼스’를 조성하는데 1조5천200억 원을 투자한데 이어, SK실트론이 구미 국가산업 3단지 내에 1조2천360억 원(총 2조3천억 원)을 투입해 2026년까지 4만2천716㎡ 부지에 300mm(12인치) 반도체 실리콘웨이퍼 제조설비를 증설한다.또한, SK스페셜티가 영주시에 반도체·디스플레이용 소재 제조공장 신·증설을 위해 5천억 원을 투자하고, SK에코플랜트는 경주시에 3천300억 원을 투자해 이차전지를 재활용하는 리사이클링 공장을 갖춘다.포스코 그룹은 포스코퓨처엠이 화유코발트와 합작사를 설립, 포항시에 약 1조2천억 원을 투자해 배터리용 양극재의 중간소재인 전구체와 고순도 니켈 원료 생산라인을 건설하고, 포스코케미칼은 영일만 산업단지에 8천억 원을 투자해 6만t 규모의 양극재 생산 공장 건립, 포스코퓨처엠도 포항에 5천억 원을 투자해 천연흑연·인조흑연 구형화와 구형흑연 고순도화 기술 확보를 추진한다. 포스코실리콘솔루션도 3천억 원을 투자해 연산 5천t 규모의 실리콘음극재 생산공장을 건립한다.에코프로는 포항블루밸리 국가산업단지에 2조 원을 투자해 2028년까지 원료, 전구체, 양극재 등 이차전지 양극 소재 일관 생산 공장인 ‘에코프로 블루밸리 캠퍼스(가칭)’를 건립, 오는 2028년까지 양극재 생산능력을 71만t으로 확대하고, 이차전지 전구체와 양극재 핵심 원료 생산을 강화에도 5천억 원을 투자키로 했다.경북도는 올해 기업 투자가 12조가 넘는 성과를 이어가기 위해 앞으로 2030년 개항하는 신공항으로 재편되는 투자환경과 경북의 국가 주력 첨단산업들에 대한 청사진을 제시하고, 기업투자 활성화 전략으로 최근 제정된 분산에너지활성화 특별법에 근거한 전국 최저수준 전기요금과 국회발의 중인 지방투자촉진 특별법안을 활용한 기회발전특구 특례 제도를 통해 기업 친화적인 협력과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는 방침이다.특히, 시·군별로 포항 이차전지 양극재산업 특화단지, 경주 SMR 국가산단, 안동 바이오생명 국가산단, 구미 반도체 핵심소재·부품 특화단지 및 방산혁신클러스터, 울진 원자력수소 국가산단 개발 계획과 투자 인센티브를 소개하는 등 기업 친화적 탈규제와 투자 기반 조성 노력을 펼친다는 계획이다.경북도 관계자는 “올해 기업 투자 유치 성과는 이차전지와 반도체 등 첨단산업 분야 앵커기업 대규모 유치가 견인한 결과로 산업 흐름을 분석하고 미래 유망산업과 해외기업 투자유치에 집중한 경북의 전략이 주요했다”며 “이들 기업이 경북에서 사업을 영위할 수 있도록 전국 최고의 투자 인프라 제공과 지원을 통해 대한민국의 미래가 달린 첨단산업의 중심지 역할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피현진기자 phj@kbmaeil.com

2023-10-30

이철우 경북지사, 6년 만에 열리는 한일지사회의 참석차 일본행

이철우 경북도지사가 제7회 한일지사회의 참석을 위해 일본을 방문한다.30일 경북도에 따르면 이 지사는 오는 31일 일본으로 출국해 야마나시현에서 열리는 한일지사회의에 참석하고 일본 총리 면담 등을 한 뒤 다음 달 3일 귀국할 예정이다.다음 달 1일 열리는 한일지사회의에는 한국에서 경북·인천·세종·강원·전북 등 5개 시도지사, 일본에서는 11개 단체장이 참석할 예정이다.회의에서는 양국 지방자치단체 간 협력, 저출산·고령화, 균형발전 등을 논의한다.이어 교류 활성화 등을 내용으로 하는 공동성명을 발표하고 기자회견도 가질 예정이다.회의에 앞서 회의 재개를 기념하는 식수도 한다.오는 2일에는 도쿄로 이동해 다케다 료타 한일의원연맹 간사장, 기시다 후미오 일본 총리와 면담할 예정이다.한일지사회의는 양국 지방자치단체 간 교류 활성화와 친선 도모, 지방자치 발전을 도모하기 위해 1999년 11월 일본 도쿄에서 처음 열렸다.2017년 11월 부산에서 6회 행사 이후 열리지 못하다가 이번에 6년 만에 재개된다.앞서 대한민국 시도지사협의회장인 이철우 경북도지사는 지난 1월 도쿄에서 히라이 신지 돗토리현 지사를 만나 올해 하반기에 한일지사회의를 개최하기로 합의한 바 있다./이창훈기자

2023-10-30

경북도 고액 체납자 대상 금융재테크 자산 전수 조사...7억 8천만원 압류

경북도는 지난 8월부터 국내 증권회사의 금융재테크 자산조회를 통해 주식과 펀드 등에 투자하면서도 지방세를 납부하지 않은 지방세 고액 체납자들의 덜미를 잡기 위한 강력한 징수 활동을 펼치고 있다.29일 경북도에 따르면 지방세징수법 제36조와 금융실명거래 및 비밀보장에 관한 법률 제4조에 근거해 국내 주요 34개 증권회사를 통해 도내 1천만 원 이상 지방세 고액 체납자 4천502명의 금융재테크 자산을 전수조사해 약 7억 8천만 원의 자산을 압류했다.이번 금융재테크 자산 일제 조사는 지능형 납세 회피 체납자들이 상대적으로 노출이 적고 투자 성향이 강한 금융자산을 선호한다는 점에 착안, 조사 결과 금융재테크 자산을 보유한 체납자 191명이 1천4건의 계좌에 약 21억 원을 보유한 것으로 확인했다.고액 체납자들이 투자한 금융 재테크 상품은 펀드 168건, 주식 224건, CMA 및 유동성 채권 67건, 예수금 390건 등으로 파악됐다. 특히, 모 업체의 경우 약 1억 4천만 원을 체납하고도 약 9천만 원의 주식을 보유하고 있었다.경북도는 확인된 체납자들의 금융재테크 자산 계좌를 신속하게 압류한 후 자진납부할 기회를 부여하고, 이를 거부한 체납자의 금융재테크 자산은 증권회사에 채권추심의뢰서를 보내 압류한 자산의 강제 매각을 추진할 계획이다. 아울러, 향후 가상자산으로 재산을 은닉한 지방세 고액 체납자에 대한 일제 조사도 실시할 예정이다.박시홍 세정담당관은 “지능형 악성 체납자에 대해 고도화되고 전문화된 징수 활동을 통해 성실 납세자들이 상대적 불만을 느끼지 않도록 공정 과세 및 조세 정의를 실현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피현진기자 phj@kbmaeil.com

2023-10-29

지방분권형 국가경영시스템 구축 방안 논의

이철우 대한민국시도지사협의회장은 27일 도청 영상회의실에서 제57차 대한민국시도지사협의회 총회를 개최하고, 지방분권형 국가경영시스템으로 지방시대를 구현하겠다고 밝혔다.이번 총회는 차기 임원단 선출을 의결 안건으로 22년 회계연도 세입·세출 결산 추인과 지방분권형 국가경영시스템 구축 방안, 기회발전특구와 교육발전특구에 대한 주요 내용 발표를 보고 안건으로 개최됐다.이날 박형준 부산광역시장을 제17대 협의회장으로 추대하고 차기 임기는 2024년 1월 1일부터로 의결했다.보고 안건으로 지방화의 시대정신으로 지방시대를 선도해 가는 이철우 지사의 ‘지방분권형 국가경영시스템 구축’에 대한 방안을 유민봉 사무총장이 발표했다.‘지방화’를 선언하고 지방시대는 주민이 정치 주체로서 지역 성장의 주인이 되는 시대라 명했다. 중앙정부의 개별부처 주도 자원배분과 부처별 칸막이 규제로 지방정부와의 의존적 상하관계가 지속돼 지방정부는 역량개발 기회가 제한되고 주인의식 없는 수동적 행태가 초래된다고 보았다. 그리고 이러한 문제가 해결되지 못하는 원인으로 중앙부처 공무원의 우월적 서열 의식과 부처 이기주의를 꼽았다.중앙정부와 지방정부 간 수평·대등 관계를 만들어야 하는데 단기적으로 지방정부 자율성 강화와 중앙정부 부처 간 정책조정 기능 강화, 중기적으로 조례 제정 범위 확대, 장기적으로 자치입법권과 양원제, 지방세 조례주의를 명시하는 헌법 개정을 제시했다.이철우 경북도지사는 “봉화, 영양, 청송, 울릉 같은 오지에도 대학과 기업이 들어가서 청년들이 지역에 정주할 수 있도록 청년 지방 정주시대를 조성해야 한다. 지방이 살아야 나라가 산다. 경북형 K-U시티 프로젝트를 통해 지역소멸을 극복하는 최초의 지방정부가 될 수 있도록 모든 행정력을 집중하겠다”고 말했다./이창훈기자 myway@kbmaeil.com

2023-10-29

이철우 지사, 지역 산단 입주업종 추가 확대 건의

경북도 이철우 도지사는 지난 27일 제5회 중앙지방협력회의 주재 등을 위해 안동을 방문한 윤석열 대통령에게 이차전지와 반도체 특화단지 육성에 필요한 국가산업단지 입주 업종 추가·확대를 비롯 신공항 화물터미널 추가건설 등을 건의했다.현행 포항 블루밸리 국가산단의 업종계획은 기계, 철강, 선박 부품 분야만 등록돼 이차전지 기업이 입주해 특화단지로 발전하는 데 한계가 있다.이차전지 투자기업들은 조기 입주를 원하고 있으나 산단의 업종추가를 위한 행정절차가 9개월 이상 걸리는 등 속도가 나지 않고있다.이차전지 소재 산업 특성상 사전에 계약과 설비투자를 진행하는데 행정절차가 늦어지면 막대한 지연배상금 등 문제가 발생해, 산단의 업종계획 변경 및 업종추가시 절차의 단축성이 꾸준히 제기돼왔다. 블루밸리 국가산단은 지난 7월 이차전지 특화단지로 지정됐으며 현재 3조7천억원에 달하는 투자가 진행 중이거나 예정돼 있다.이 지사는 또 구미 국가5산업단지 2단계 지역에 입주 업종 확대도 요청했다. 구미 국가5산단은 비수도권 유일의 반도체 특화단지로 지정돼 성장이 기대되고 있으나 폐수배출시설 설치 제한지역으로 고시돼 반도체 등 공업용수 다소비형 첨단산업 업종 입주가 불가능하다. 폐수배출 제한지역으로 지정된 국가산단 2단계는 괴곡천을 거쳐 상수원보호구역(해평취수장) 하류로 오·폐수를 방출한다.이 지사는 입주업종 확대를 위해 환경부에서 고시한 폐수배출시설 설치 제한 대상 지역에서 5산단 구역을 제외하는 등 반도체를 비롯한 첨단산업 분야 기업의 지방투자 활성화를 위해 법규 개정과 과감한 규제개선을 요청했다.이와 함께 대구경북 신공항 화물터미널 추가 건설도 건의했다.이 지사는 최근 화물터미널 위치 문제로 대구와 경북의 갈등이 발생하면서 대구(군위)에 여객기 전용 화물터미널, 경북(의성)에 화물기 전용 화물터미널 등 복수 터미널 설치를 해법으로 제시한 바 있다.이 지사는 국토교통부의 대구경북 신공항 기본계획 수립 때 의성지역 화물기 전용 화물터미널과 장래 확장성을 고려한 확장 부지를 반영해달라고 요청했다.의성에 계류장, 터미널, 주차장 등 5만5천㎡(약 1만7천평) 규모의 화물기 전용 화물터미널과 유도로 800m, 화물터미널 진입도로 1천600m를 구상중이다. 여기에는 2천658억원 정도가 들 것으로 추산한다.이날‘제5회 중앙지방협력회의’에서는 또 홍준표 시장이 민선 8기 출범 이후 줄기차게 주장해온 자치조직권 확대 방안 등 3개 안건이 최종 의결됐다.특히 이날 홍준표 시장은 지역소멸 대응과 국가균형 발전을 위해 TK신공항을 차질없이 건설해야 하며, 이를 위한 최우선 과제인 특수목적법인(SPC) 연내 구성에 대해서도 대통령의 관심과 지원을 요청했다. 이날 의결된 자치조직권 확대 내용은 인구수 기준으로 엄격하게 통제하는 지자체별 실·국 설치 기준 폐지, 한시기구 설치에 대한 사실상 승인제도 폐지, 시·도간 소방본부장 직급제도 개선 등이다. /이창훈기자/이곤영기자

2023-10-29

전통과 현대를 품은 ‘경북 K-디저트 팝업스토어’ 오픈

경북농업기술원은 오는 11월 2일까지 신세계백화점 센텀시티점 지하 1층 식품관에서 경북 K-디저트의 매력을 알리는 농식품 팝업 전시 스토어를 운영한다.최근 MZ세대를 중심으로 떡·약과 등 ‘할매니얼(할머니+밀레니얼)’ 간식 인기가 높아지는 가운데 이번 팝업스토어는 부산을 찾는 관광객을 대상으로 ‘전통과 현대를 품은 경북 K-디저트’라는 콘셉트로 기획됐다.특히, 신세계 상품과학연구소의 엄격한 품질관리 기준을 통과한 도내 가공사업장 10개소가 참가, 김천 호두빵, 영주 초코도라지정과, 영천 고구마스틱과 솔티드약과, 성주 성주참외초콜릿 등 지역 특산물을 활용한 디저트 40여 가지를 만나볼 수 있다. 팝업스토어 현장에서는 포토존 등 홍보부스가 운영되며 특히, 철없는 자두떡, 알록달록 오색떡, 사과파이를 생산자인 농업인이 즉석에서 제조 과정을 있는 그대로 보여주고 판매함으로써 제품의 안전성을 알리고 신뢰도를 높일 계획이다.또 행사 기간 중 130만 구독자를 보유한 먹방 유튜버 밥굽남과 홍보 협업을 진행해 시청자에게 각각의 제품을 소개하고, 시식 사진을 공개해 대리만족과 재미를 전해줄 예정이다. 조영숙 기술원장은 “팝업스토어를 통해 경북의 우수한 가공품을 홍보하고 향후 다양한 유통판매처를 통한 마케팅 다각화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피현진기자 phj@kbmaeil.com

2023-10-29

디지털 첨단기술 집약 ‘의성 공항신도시’ 지속가능한 도시로

경북도가 대구경북 신공항 배후 신도시에 디지털 첨단기술을 접목, 최첨단 도시 기반을 만든다.경북도는 26일 경북도청 안민관에서 디지털 서비스 전문기업인 CJ올리브네트웍스와 업무협약을 체결했다.이날 협약 체결식에는 이철우 경북도지사, 유인상 CJ올리브네트웍스 대표이사, 이남억 대구경북공항추진본부장, 이주영 CJ올리브네트웍스 본부장 등을 비롯한 주요 관계자들이 참석했다.경북도와 CJ올리브네트웍스는 이번 협약을 통해 지속가능한 도시 기반 조성으로 대구경북공항과 연계된 공항신도시를 성공적으로 조성하기 위해 상호협력하고, 경쟁력 있는 공항경제권 형성을 창출할 계획이다.세부 협력 내용으로는 6개 분야로 △공항형 스마트시티에 생활·문화서비스 및 ICT 인프라 △공항신도시 IT 신기술 융합 공간 디자인 및 미디어 콘텐츠 △항공물류·항공정비 산업단지 스마트 제조·물류 △농식품산업 클러스터 조성 관련 산업 △의성 관광 문화단지(의성랜드)에 디지털 융복합 문화예술 공간 조성 △의성군 관내 학생 대상 AI인재 양성 프로그램 지원 등을 포함하고 있다. 특히, CJ올리브네트웍스의 대표 사회공헌 프로그램인 ‘CJ SW 창의 캠프’교육을 의성군 지역 중학생을 대상으로 지원해 AI인재로 성장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고, 지역 간 디지털 교육격차 해소에도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유인상 CJ올리브네트웍스 대표이사는 “CJ올리브네트웍스가 보유한 데이터 신기술을 기반으로 경상북도에서 추진하는 공항신도시 및 산업단지 조성사업에 참여할 계획”이라며 “공항형 스마트 시티에 ICT 인프라를 구축하고 산업단지 내 스마트 제조 및 물류 분야 시스템 구축 등 긴밀하게 협력해 나가겠다”고 말했다.이철우 경북도지사는 “공항이 건설되면 비즈니스, 물류 첨단산업 생태계가 공항을 중심으로 고도화 돼 글로벌 비즈니스 생산 허브인 공항경제권으로 발전해 나가는 것이 세계적인 추세”라고 강조하며 “의성 공항신도시에 기업들의 노하우를 공항신도시 계획 단계부터 담아 대구경북을 넘어 세계로 뻗어나가는 공항경제권의 핵심 거점도시로 건설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경북도는 대구경북공항 인근 의성지역에 약 330만㎡ 규모로 중남부권의 물류·산업 허브로 기능하기 위한 스마트 항공물류단지, 항공산업 클러스터, 농식품산업 클러스터와 정보통신기술(ICT), 인공지능(AI) 첨단 기술을 접목한 모빌리티 특화도시(M-City) 등 4개 권역이 포함된 공항신도시 조성을 추진 중이다./이창훈기자 myway@kbmaeil.com

2023-10-26

1천억대 이차전지 리사이클링 공장 포항 유치

진성SH신에너지와 중국 광둥진성신에너지(유)가 합작으로 포항 배터리 리사이클링 산업에 1천억 원을 투자한다.경북도와 포항시는 26일 포항시청 대회의실에서 이달희 경제부지사, 이강덕 포항시장, 김욱한 진성SH신에너지(주) 대표, 리야오 광둥진성신에너지(유) 부사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배터리 리사이클링 산업에 1천억 원을 투자하는 투자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이번 투자는 전 세계가 표방하고 있는 탄소 중립의 선두에 자리한 전기차 시장이 확대됨에 따라 전량 수입에 의존하는 배터리 원자재의 국내 공급망 구축이라는 점과 전기차의 환경적 이점을 극대화하는 자원 활용 면에서 폐배터리 리사이클링 투자는 의미가 있다고 볼 수 있다.이번 협약으로 2차전지 소재기업인 진성SH신에너지(주)는 포항블루밸리 국가산업단지 내 6만6천115㎡(2만 평) 부지에 폐배터리 리사이클링을 통한 니켈, 코발트, 망간 등 배터리 주요 소재를 생산하는 공장을 신설해 대규모 새로운 일자리를 창출할 예정이다.포항시는 지난 7월 2차전지 분야 국가첨단전략산업 특화단지로 지정돼 기존에 조성된 2차전지 산업생태계를 활용해 명실상부한 글로벌 배터리 산업 중심지로 구축해 가고 있으며, 이번 투자와 같은 산업확장을 통해 관련 기업이 공급 유동성이 많은 핵심 광물을 안정적으로 확보해 지속 가능한 2차전지 산업의 중심지로 자리매김한다는 방침이다.이강덕 포항시장은 “진성SH신에너지 투자는 포항의 이차전지 산업 생태계의 차별화된 경쟁 우위를 입증하는 것”이라며 “향후 이차전지 핵심원료의 국산화와 글로벌 공급망을 구축하는 토대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이달희 경제부지사는 “이번 협약을 통해 배터리 리사이클링 신 사업 분야가 확장되는 계기가 되어 배터리 리사이클링 관련 전후방 기업들의 후속 투자도 이어져 포항이 K-배터리 중심도시로의 입지를 확고히 구축할 수 있도록 경북도는 아낌없는 지원을 하겠다”고 전했다. /박진홍·피현진기자

2023-10-26

사용후핵연료 과세 경북 1천603억 세입 지방세법 개정 총력

경북도를 비롯 원자력발전소 소재지 9개 자치단체가 사용후핵연료 과세를 위한 지방세법 개정에 총력을 쏟기로 했다.광역자치단체 4곳(경북, 부산, 울산, 전남)과 기초자치단체 5곳(경주, 울진, 기장, 울주, 영광)은 25일 경북도청에서 ‘원전 소재 자치단체 제39차 세무 행정분과협의회’를 열고 이같이 뜻을 모았다.회의에서 원전 안에 임시 보관 중인 사용후핵연료 지역개발세 과세 및 원자력 발전 지역자원세 탄력세율 적용 추진 경과를 살펴보고 법안심사 대응 방안을 논의했다.사용후핵연료 과세와 원전 지역자원시설세 탄력세율 적용을 위한 지방세법 개정안은 지역 국회의원 발의로 현재 국회 행정안전위원회 법안심사 제1소위원회에 계류중이다.사용후핵연료 관련 지방세법 개정안은 원자력발전소의 사용후핵연료 임시저장에 대해 지역자원시설세 (경수로 다발당 540만원, 중수로 다발당 22만원)를 부과하는 내용이다.법안이 통과되면 경북도는 연간 1천603억원의 신규 세입을 얻을 수 있고 전국적으로는 그 규모가 2천641억원에 이른다.원전 소재 자치단체들은 이번 국회 임기가 얼마 남지 않은 만큼 지역 주민 삶의질 향상과 안전성 확보 재원 마련을 위해 관련 법안이 자동 폐기되지 않도록 최선을 다하기로 했다.김학홍 경북도 행정부지사는 “원전 소재 자치단체 세무행정분과협의회를 중심으로 국회에 적극적으로 대응해 공동의 목표를 이뤄내겠다”고 밝혔다./이창훈기자 myway@kbmaeil.com

2023-10-26

경북도 가을철 산불 대응 관계관 간담회 개최

경북도는 가을철 산불 조심 기간(11월 1일~12월 31일) 도내 산불의 공동 대응을 위해 지난 25일 산불 관계관 간담회를 개최했다.이날 간담회는 칠곡군 금화자연휴양림 회의실에서 도규명 경북도 산림자원과장 주재로 시·군 산불관계자 및 한국산불방지기술협회 등 5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으며, 가을철 산불 방지 대응 태세를 점검하고 공동 협업방안에 대한 다양한 의견을 나눴다.한편, 올해 경북도에는 총 66건의 산불이 발생했고, 이 중 입산자 실화와 소각 행위로 인한 산불은 28건으로 전체 산불의 42%를 차지한 것으로 나타났다.이에 경북도는 가을철 산불 방지 대책 기간 산불감시인력 2천474명, 산불전문예방진화대 1,천77명을 전진 배치하고, 산불 위험 요인 제거 및 소각 행위 집중단속 등 산불 예방 활동에 총력을 기울일 예정이다.도규명 산림자원과장은 “각 기관이 협업하여 산불 방지에 최선을 다하고 산불 발생 시 초기에 진화할 수 있도록 공동 대응체계를 구축하겠다”며 “예년보다 따뜻한 날씨가 전망되고 있어 야외활동이 많을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산행 시 화기물 소지 및 산림 인접지에서 생활 쓰레기나 농산폐기물 소각 행위를 금지해 달라”고 당부했다./피현진기자 phj@kbmaeil.com

2023-10-26

경북도 2023 경북청년 Life up 페스티벌 개최

경북도는 지난 25일 경북여성가족플라자 동행관 다목적홀에서 경북 청년 인생설계학교 참여자, 청년기업, 지역민 등 100여 명이 함께하는 ‘경북청년 Life Up 페스티벌’을 개최했다.이날 행사는 경북여성정책개발원이 운영하는 경북청년발전소의 ‘청년 인생설계 학교’ 운영 성과 공유와 참가자 간의 네트워킹을 위한 것으로, 청년기업 체험부스 운영, 가죽·글라스·플라워 아트 등 메이킹 체험공간, 여성농업인 플리마켓 등이 함께 운영됐다.한편, 경북도는 2021년부터 청년들의 정주 여건을 향상시키고, 삶의 다양한 영역에 대한 이해도를 높이기 위해 경북청년발전소 ‘청년인생설계 학교’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으며, 올해는 포항, 영주, 영천, 상주, 구미, 예천에서 460여 명의 도내 청년들을 대상으로 프로그램을 진행했다.특히, 부동산 전세 사기 예방, 생활법률, 자산관리, 주식투자 등 청년들에게 필수적인 경제·법률 프로그램과 경북 청년단체 대표의 경험담, 메이킹 활동 및 스피치 교육은 청년들의 높은 만족도를 이끌어냈다.차순애 청년정책과장은 “잘 그려진 청사진이 최고의 건축물을 만들 듯, 경북은 청년들이 인생설계학교를 통해 자신의 삶을 설계할 수 있도록 청년들과 늘 함께하며 그들의 목소리에 귀 기울이고 한발 먼저 다가가는 노력을 계속하겠다”며 “이번 ‘경북 청년 Life up 페스티벌’은 청년들이 서로 유대하고, 지역민들과 소통할 수 있는 뜻깊은 시간이었다”고 말했다./피현진기자 phj@kbmaeil.com

2023-10-26

스타트업-전문 투자사, 매력적인 파트너 찾는다

경북도와 포항시는 25일과 26일 포항 체인지업 그라운드(포항공대 내)에서 펀드투자사(VC), 한국액셀러레이터협회, 벤처협회, 대구지방조달청, 농협은행경북본부, 포스코, RD연구기관, 도내 스타트업 및 벤처기업 등이 참여하는 ‘2023 경북 스타트업 투자 매칭데이’를 개최했다.‘스타트업의 과감한 첫걸음으로 하늘 높이 날아오르는 희망!’의 의미를 담은 ‘Step high!, Fly high!’라는 슬로건 아래 올해로 5회째를 맞이하는 이번 행사는 도내 우수 벤처기업과 스타트업의 투자 상담 및 IR오디션, 제품전시 등을 통해 수도권 대형 펀드투자사(VC, AC)에게 홍보해 우리 도내 기업의 성장 기회 제공 및 창업 문화 저변을 확산하기 위한 장으로 진행됐다.먼저 25일 개막식을 시작으로 2023 경북 스타트업 혁신대상 시상식과 벤처기업 투자 설명회(62개사), 창업·벤처기업의 우수제품 및 아이디어 상품홍보·전시(20개사), IR오디션(12개사), 경북 스타트업들의 투자 활성화를 위한 포럼 등이 진행됐다.특히, 이번 개막식에서는 지난해 ‘경북 스타트업 혁신대상’ 수상 기업인 (주)티씨엠에스 신태용 대표가 ‘티씨엠에스의 시작 그리고 성장’이라는 제목으로 투자 성공사례를 발표해 호응을 얻었다.또한 26일에는 각 시·군 스타트업·벤처지원 담당자, 연구기관, 대학창업보육센터 담당자를 대상으로 한국거래소 채희문 대구사무소장의 ‘벤처 투자와 상장’에 관한 전문교육과 지역 창업에 관심 있는 대학생 및 예비 청년 창업자 등을 대상으로 한 ‘창업 IR과 함께하는 버스킹’이 진행된다.또한, 폐막식에서는 지역 및 외부 벤처펀드 투자를 받은 유망 기업들과 투자사들이 모인 가운데 도내 벤처기업의 성장 의지를 보여주고자 ‘경북 스타트업 펀드 투자확정 세리머니’를 가진다.이강덕 시장은 “지역 스타트업은 다가올 첨단기술 시대의 핵심 성장동력이자 혁신의 주역”이라며 “기술력과 아이디어로 무장한 스타트업이 국내를 넘어 세계시장에 과감히 도전하고 활약할 수 있도록 행정적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이달희 경제부지사는 “경북도는 스타트업의 발굴·성장·투자유치까지 이뤄질 수 있도록 다양한 창업 프로그램 개발, 인프라 구축 등 지원 아끼지 않갰다”고 밝혔다. /피현진기자

2023-10-25

경주 SMR 국가산단 조성 총력

오는 12월 경주 SMR 국가산단 예비타당성 신청을 위해 경북도와 경주시가 막바지 총력전을 펼친다.이달희 경제부지사는 25일 경북도 및 경주시, 유관기관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경주 SMR 국가산단 성공 조성을 위한 추진상황 보고회’자리에서 “경주 SMR 국가산단은 이미 전국 14개소 중 가장 빠른 지난 10일 기본계획 및 사업타당성 조사용역에 착수했으며 12월 중 예비타당성 조사 신청을 목표로 하고 있다”고 밝혔다.이날 참석자들은 예비타당성조사 통과를 위해서는 입주기업 수요확보가 가장 중요하다는 데 뜻을 모으고, 입주기업 추가확보를 위한 기업 유치 활동을 한층 강화하고 대기업 및 지역 내 중견기업과의 MOU 체결도 신속히 추진해 나가기로 했다.한수원, 양성자가속기, 방폐장에 더해 국내 SMR 독자연구기관인 문무대왕과학연구소 등 전국 최고 수준의 원전산업 인프라가 잘 갖춰진 경주의 장점을 부각하는 홍보에도 집중하기로 했다. 또 기업과 근로자들의 정주 여건 개선이 중요하다고 보고, 경북도에서 준비 중인 경주 테크노폴리스 조성사업과 동경주 일원의 도시가스 공급사업도 신속히 추진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아울러 차세대 원자력 연구 생산 실증 기반 마련을 위한 규제자유특구 지정과 원전산업의 국가첨단전략산업 지정 및 첨단산업 특화단지 지정도 동시에 추진해 나가기로 했다.이달희 경북도 경제부지사는 “SMR 산업은 2035년 시장 규모가 650조 원으로 세계 원전 시장의 각축장이 되고 있고, 국가안보와 직결되는 산업인 만큼 경주 문무대왕과학연구소에서 개발한 SMR이 국가산단을 통해 세계로 수출하는 것이 현실화되기를 기대한다”라고 말했다. /이창훈기자

2023-10-2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