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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

“외국인 인력 유입 ‘광역비자 제도’ 빨리 제정을”

22일 국회 의정관에서 열린 ‘지방소멸 위기, 실천적 방향과 대안’이라는 주제의 국회 세미나에서 경북도는 광역비자 제도 도입이 반드시 필요하다고 강조했다.이번 국회 세미나는 지방소멸 극복을 위해 국회입법조사처와 업무협약식을 맺은 경북·전남·경북·전남교육청이 공동 주최해 인구감소지역의 광역비자 도입과 해외 유학생 유치 강화에 대한 주제를 중점적으로 다뤘다.이날 기조연설에서 이철우 경북도지사는 “징비록의 역사적 사례를 통해 지역이 주인이라는 의식을 갖고, 지역의 힘으로 위기를 극복해야 한다”라며 지방시대 출발의 중요성을 강조했다.이 지사는 확실한 지방시대를 만들기 위한 대안으로 광역비자 제도를 제안했다. 외국인 정책 방향은 1세대 1 노동자에서 2세대 핵가족 정주형 정책으로 나아가야 하며, 지역이 직접 필요한 외국인 인력과 우수 인재를 주도적으로 선정, 유치해야 한다고 강조했다.박성수 경북도 지방시대정책국장은 비자에 대한 지방의 참여 확대가 필요하다며 광역비자 제도 도입 필요성을 거듭 주장했다.박 국장은 현재 대한민국의 인구는 수도권은 과밀, 비수도권은 기업·농촌의 인력난, 대학의 학생 수 감소로 대기업 이탈, 농촌 마비, 대학의 존폐 위기 등 삼중고에 직면해 있다고 말했다.또한 국내 인구의 절반 이상이 수도권에 거주하는 등 비수도권과 인구 양극화가 계속되는 가운데 외국인 주민 인구 역시 60%가 서울, 경기, 인천 등 수도권 지역으로 다수 집중되어 있어, 노동력의 지방분산이 절실하다며 중앙 수도권 중심의 외국인 정책을 지방 주도의 대전환으로 나가자고 제안했다.이를 위해 광역비자 제도를 통해 지역에 필요한 외국인 인재를 유입할 수 있도록 중앙과 지방이 협의를 통해 비자의 요건을 설정하고, 이를 통해 각 광역 지자체마다 차별성 있는 비자 신설의 필요성을 강조했다.현재 광역비자 제도는 지방시대 주도 경상북도 준비위원회에서 지역 노동시장 인력 부족 해소를 위해 정부에 제안한 것을 시작으로 광역비자 도입을 위한 국회 토론회를 통해 법률 개정 공감대를 형성했으며, 광역비자 도입을 위한 개정법률안이 (`22.12월) 발의됐다.이철우 경북도지사는 “광역비자 제도의 실효적 방안 연구를 추진함과 동시에 국회, 중앙부처, 지역 시민사회 등 광역비자 도입 필요성에 대한 여론 형성을 해 나갈 예정”이라며 “확실한 지방시대로 나아가기 위해 국회, 정부와 협력해 정책 대안을 모색하고,지방의 목소리를 입법화하는 데 적극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이창훈기자 myway@kbmaeil.com

2023-11-22

‘인재·창의·민생’에 집중 건전 재정·과감한 투자

이철우사진 경북도지사는 21일 경북도의회 본회의장에서 진행한 내년도 예산안에 대한 시정연설에서 인재와 창의, 민생이라는 키워드를 제시했다.이 지사는 이날 미래세대를 위해서는 건전재정유지와 더불어 새로운 투자를 과감히 진행하겠다고 강조했다.지방시대를 위해 대학과 신규국가산단 그리고 특화단지 육성에 대한 투자 의지를 강조하고 “첨단산업이 꽃피는 곳에는 훌륭한 대학이 있고, 훌륭한 대학이 있으면 인재가 모여들게 마련”이라고 말했다.신산업 인재양성을 위한 라이즈(RISE)사업과 글로컬 대학 육성에 새롭게 투자하고, 앞으로 10년간 2만명의 반도체 인력을 양성하겠다는 방침도 밝혔다.아울러 외국의 이공계 석박사급 우수인재유치를 위한 ‘초청장학제도’를 새롭게 시행하고, 한국어 교육을 전담하는 ‘글로벌 학당’과 취업과 비자발급을 지원하는 ‘외국인 지원센터’도 운영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또 “지역 정주 동반성장을 위해 시군마다 대학과 기업을 연계해 특성화 산업과 인재를 키우는 K-U시티 사업에도 연구 기반과 인재 양성 프로그램을 신설하고 정주 환경까지 패키지로 묶어 정책 실효성을 높이겠다”고 강조했다.이 지사는 “국가 방산 혁신클러스터로 지정된 구미에 항공우주용 소재부품 인프라를 구축하고 기업 연구개발을 지원하겠다”며 “업계 수요를 반영해 산업육성 거점지원센터 예산도 반영했다”고 말했다.배터리 특화단지로 지정된 포항에는 전기차 사용 후 배터리에 대한 산업인프라를 강화하고 바이오산업 육성을 위해 동물용 의약품 산업화 거점을 만드는 사업도 지속할 방침이다.재해대책도 언급했다.이 지사는 “올여름 극한 호우로 인한 피해를 반복하지 않기 위해 마을 단위 스마트 방송 시스템을 도입해 재난 대응 최일선에서 판단해 우선 대피할 수 있는 체계를 구축하겠다”며 “산사태를 방지할 수 있는 사방사업도 22개 시·군 141곳에 1천억원이 넘는 예산을 투입한다”고 말했다.산사태 등 취약지역 전수조사를 실시해 현장에 맞는 대응·관리 방안을 체계적으로 마련하고 산불 초기대응을 위한 스마트 관제시스템 구축 방안도 제시했다.이 지사는 “예산안에서 국가투자예산과 이에 대한 지방비 매칭비용이 일반회계의 70%에 달하는 상황으로 우리가 스스로 결정해 할 수 있는 예산 자체가 결핍돼 있다”며 “지방으로 제대로 된 권한과 재정을 가져올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거듭 강조했다. /이창훈기자 myway@kbmaeil.com

2023-11-21

안동시·울진군, 지방상수도 경영효율화 공모 선정

경북도가 행정안전부에서 주관하는 ‘지방상수도 경영효율화 우수공모사업’에 2개 시·군이 선정돼 총 7억 원의 특별교부세를 확보했다.21일 경북도에 따르면 ‘지방상수도 경영효율화 우수사업’은 상수도 시설물 공동이용을 통해 재정을 건전화하고 소규모수도시설 통합운영관리시스템을 구축해 수질관리를 개선하는 사업을 대상으로 전국 공모를 통해 선정한다. 올해는 특별교부세 지원 총액이 40억 원으로 전국 36개 시·군 40개 사업이 공모에 참여해 1차 서류심사와 2차 발표심사 후 외부전문가 검토를 거쳐 안동시와 울진군을 포함한 11개 사업이 우수사업으로 최종 선정됐다.안동시는 인접 지자체인 영주시와 ‘지방상수도 미급수 지역 상호공급 협약’을 체결해 안동 상수도를 영주시 평은면 오운리에 공급하고, 영주 상수도를 안동시 북후면 석탑리에 공급해 관로매설 비용 10억 원을 절감했는데 총사업비 15억 중 3억 원을 특별교부세로 지원받게 됐다.울진군은 주민들이 관리하던 금강송면 삼근2리 3개 부락(새점, 방촌, 신방)의 소규모 급수시설을 하나로 통합하는 무인 통합운영 관리시스템을 도입해 울진군에서 직접 운영·관리, 안정적인 수돗물을 공급하는 사업을 추진해 총사업비 18억 중 4억 원을 지원받는다.경북도는 이웃 시·군의 상수도시설을 공동으로 활용하는 사업 등 시·군의 경계를 넘는 협력사업에 대한 지원을 확대하고, 국비를 추가 확보할 수 있는 공모사업을 적극 활용하기로 했다. 조현애 환경산림자원국장은 “시·군 간 경계 없는 수도시설 공동이용 및 소규모급수시설 통합 운영을 통해 도내 어디든 깨끗하고 안전한 수돗물이 공급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피현진기자 phj@kbmaeil.com

2023-11-21

경북도, 5조원 투입 신규산단 17.21㎢ 만든다

경북도가 약 5조원을 투입해 신규 산업단지를 확충한다. 도는 지역주력산업 육성과 투자 활성화라는 두 마리 토끼를 잡기 위해 산업시설용지의 신속한 확충 및 적기 공급 등을 저극적으로 추진한다.21일 경북도에 따르면, 현재 도내 산업단지는 156개에 총면적이 139.2㎢에 달하나, 기업 입주가 즉시 가능한 용지는 6.45㎢로 38개의 산업단지에 산재돼 있다.이에 경북도는 대규모 투자유치에 어려움이 있을 것으로 판단하고, 앞으로 3년간 16개소의 산업단지에 4조9천541억을 투자해 17.21㎢ (521만7천평)를 신규 산업단지로 지정할 계획이다.이를 위해 산업입지수급계획에 산업시설용지의 연평균 수요면적을 대폭 확대 반영할 계획이다.이와 함께 신규산업단지의 승인기간 단축 및 유치업종 다양화를 통해 기업투자의 불확실성을 제거, 신속한 투자의사 결정이 이뤄질 수 있도록 신규산업단지 승인기간 단축과 유치업종 다양화도 추진한다.승인기간 단축을 위해 조기에 환경영향평가협의회를 개최해 환경영향평가 협의기간이 단축되도록 하고, 농지·산지 분야 사전협의 등을 통해 보완을 최소화할 계획이다.현재 대부분의 산업단지가 각 필지별 1개의 업종으로 계획돼 있어 업종이 맞지 않을 때 산업단지계획 변경 등 행정절차에 시간이 오래 소요되는 문제가 발생하고 있다. 앞으로는 입주수요조사를 바탕으로 필지별 여러 개의 업종이 입주 가능하도록 유치업종 중복지정을 적극적으로 시행한다는 방침이다. 이와 같은 승인기간 단축 및 유치업종 중복지정을 통해 기업의 투자 불확실성이 제거되면 민간개발사업 또한 더욱 활성화될 것으로 보고 있다.경북도 관계자는 “투자유치에 있어 가장 중요한 것은 기업이 원하는 부지를 적기에 공급하는 것인만큼, 산업단지 확충을 더욱 빠르고 신속하게 해 지역경제 활성화와 양질의 일자리가 창출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이창훈기자 myway@kbmaeil.com

2023-11-21

도내 시군별 ‘청년나이’ 제각각 황명강 도의원, 규정 통일 시급

경북도내 시군의 청년나이가 제각각으로 통일이 필요한 것으로 지적됐다. 경상북도의회 행정보건복지위원회 황명강 의원(국민의힘, 비례·사진)은 20일 현재 경북도와 시군별로 각기 다르게 정의하고 있는 청년의 나이 기준으로 행정에 혼선이 오는만큼 빠른시일내 통일이 필요하다고 밝혔다.우리나라 청년기본법에 따른 청년 기준은 19세에서 34세로 이하로 규정되어 있고, 경북도의 청년 기본조례의 경우 청년을 19세에서 39세로 정하고 있으며, 영양, 청도, 예천, 봉화, 울진은 19세에서 49세로 경북도내 시군 중 청년 나이를 가장 넓게 정하고 있다.이외 김천 안동 경산 칠곡은 15~39세, 고령 18~45세, 포항 19~34세, 경주 구미 영주 19~39세, 영천 상주 문경 의성 청송 영덕 성주 울릉은 19~45세다.황 의원은 청년나이의 기준이 난립해 있는 현실을 지적하며, “동일하지 않은 청년 나이 기준 때문에 청년지원 사업을 하는데 있어 혼선이 있지 않을까 우려된다”면서 “지역에서는 청년의 범위에 속하는 사업대상자가 도 청년사업의 경우 대상자 선정에 빠지게 되는 경우가 있다”고 말했다.또 황의원은 “이렇듯 기준이 제각각이면 사업 후 사업성과를 분석해 데이터화 하기에도 정확도가 떨어질 것”이라며, “청년 정책들이 쏟아져 나오고 있는 상황에서 사업대상자인 청년의 나이를 통일 시키는 것이 청년 정책의 실효성을 높일 수 있다”고 강조했다. 이어 황 의원은 “지역청년의 유출이 가속화되고 있는 경북의 현실에서 청년정책의 중요성이 더욱 강조되는 만큼, 실효성 있는 정책 추진을 위한 청년 나이 기준을 통일화 시켜줄 것”을 촉구했다.한편 un은 0~17세를 미성년자, 18~65세 청년, 66~79세 중년, 80~99세 노년, 100세이상을 장수노인으로 정하고 있다./이창훈기자 myway@kbmaeil.com

2023-11-20

경북 메타버스 통합 플랫폼 ‘메타포트’ 본격 서비스

경북도가 20일 전국 최초로 ‘경북 메타버스 대표 플랫폼(이하 메타포트)’정식 서비스를 시작했다.‘메타포트’는 경북도가 지난해부터 2024년까지 총사업비 30억 원을 투입해 추진하는 사업으로 대구·경북통합신공항을 메인 공간으로 구성해 가상과 현실을 연결하는 메타버스 통합 플랫폼으로, 이용자들이 가상과 현실을 넘나드는 체험을 통해 디지털 경제의 핵심인 메타버스에 대한 접근성을 높이고, 지역과 기업이 가진 신기술을 선보여 경북이 신산업 중심지로 도약하기 위해 개발됐다.경북도가 서비스 하는 ‘메타포트’는 전국 최초 확장형 하이브리드 메타버스 플랫폼으로 웹3.0 기술을 응용하고, 웹(Web)과 앱(App) 서비스를 동시에 제공하며, Open-API(운영체제와 응용프로그램 사이의 통신에 사용되는 언어나 메시지 형식)를 이용해 무한한 확장성을 고려한 플랫폼이다.이용자는 별도의 프로그램을 다운로드받지 않고, 웹 페이지를 통해 ‘메타포트’가 제공한 Open-API를 통해 로그인, 아바타 등 연동이 가능해 지자체, 공공기관, 기업, 학교 등이 보유한 ‘메타버스 콘텐츠’를 하나의 통합된 서비스처럼 이용할 수 있다. 또한, 메타포트 앱(App) 버전도 구글 플레이스토어에서 다운로드받은 뒤 이용할 수 있다.메타포트에 접속하면 우선 메인 화면인 대구·경북통합신공항에서 나만의 아바타를 만나게 된다. 마이크, 메시지 입력창 등이 있어 커뮤니케이션이 가능하며, 미니맵을 이용하면 ‘메타포트’ 내 각 공간을 이동할 수 있다. 공항 로봇을 만나면 카트레이싱 게임도 즐길 수 있다.쇼핑몰에서는 롯데면세점 등 5개 면세점과 지역 고향장터 사이소가 있어 면세품 쇼핑과 지역특산물을 구매할 수 있고, 경북도청에서는 도정과 관련된 다양한 자료를 E-Book, 영상갤러리와 사진갤러리를 통해 볼 수 있다.또한, 전시실에서는 멋쟁이 캐릭터와 함께 신라시대 와당을 활용한 퍼즐게임을 즐길 수 있으며, 도지사실로 이동하면 이철우 지사와 함께 사진 촬영과 경북을 상징하는 낱말퀴즈 게임도 즐길 수 있다.컨벤션홀에서는 다양한 경북의 기업들도 만나볼 수 있다.컨퍼런스홀은 대규모 인원 수용이 가능한 공간으로 지역 기업들이 세미나와 설명회 등을 개최할 수 있으며, 영상회의 사무실 등을 무료로 제공해 지역 기업들의 비즈니스 활동을 지원한다. 전시홀에서는 각 기업의 특색있는 홍보관 개설이 가능하다.이철우 지사는 “메타포트는 국내 최초 확장형 메타버스 플랫폼으로, 웹과 앱 방식을 모두 활용해 개방성과 무한한 확장성을 고려해 개발한 플랫폼”이라며 “앞으로도 경북도는 메타버스 수도를 넘어 글로벌 디지털 기반을 더욱 공고히 다지는 데 집중하겠다”고 밝혔다.한편, 3단계로 개발되는 메타포트는 2024년에는 관광, 교육 서비스 기능 구축 등 이용자 접근성 향상과 다양한 메타버스 서비스 제공할 예정이다./피현진기자 phj@kbmaeil.com

2023-11-20

지방시대 성공 위한 도정이 나아갈 방향 모색

경북도는 20일 경북도청 화백당에서 이철우 지사, 배한철 의장, 박성진 정책자문위원장을 비롯한 자문위원, 실·국장 등 12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2023년 정책자문위원회’ 총회를 개최했다.이날 총회는 강상기 정책기획관이 ‘민선8기 1년 도정 성과와 향후 3년 도정 운영 방향’에 대해 소개와 함께 이철우 도지사의 주재로 ‘지방시대! 경북 도정이 나아가야 할 방향’에 대한 정책 토크콘서트가 진행됐다.이 자리에서 이 지사는 “대한민국이 초일류 국가로 나아가기 위해서는 국가 운영의 판을 완전히 바꿔 지방시대를 열어야 한다”며 “각 분야별 전문가인 위원들이 공무원들이 생각하지 못하고 있는 아이디어들을 제시해 경북이 주도하는 새로운 대한민국을 만드는 데 함께하자”고 강조했다.행사에 참석한 자문위원들은 “민선8기 들어 경북의 대규모 국책사업 유치가 확대되고 있어 지역 발전에 청신호가 켜졌다”며 “지방시대를 열어 대한민국의 판을 바꾸겠다는 도정 철학이 성공할 수 있도록 자문위원으로서 역할을 다하겠다”고 의미를 부여했다.한편, 경북도 정책자문위원회는 2019년부터 구성해 운영하고 있는 도정 최대 자문 위원회로, 사회 각 분야별 전문가를 10개 분과로 구분해 위촉하고, 주요 정책에 대한 자문을 통해 도정을 연구 중심 조직으로 변화하기 위해 운영되고 있다./피현진기자 phj@kbmaeil.com

2023-11-20

포항 블루밸리산단 투자 지원방안 논의

경북도와 산업부가 포항 블루밸리산업단지 투자기업과 스타트업 기업 관계자들의 건의·애로사항을 직접 듣고 해결 방안을 모색하는 자리를 마련했다.경북도는 20일 포스텍 내 포항금속소재산업진흥원에서 산업통상자원부, 포항시 및 포항 투자 주요기업, 유관기관 등이 참석한 가운데 포항 블루밸리산업단지 투자기업과 스타트업 기업 관계자들의 건의·애로사항을 직접 듣고 해결 방안을 모색하는 지역경제정책 경북 소통마당사진을 개최했다.이번 간담회는 대통령직속 지방시대위원회에서 발표한 제1차 지방시대종합계획에 맞춰 기업하기 좋은 경북을 위한 것으로 산업부 오승철 산업기반실장의 지자체 관심사항인 기회발전특구를 위시한 산업부의 지역발전정책 공유를 시작으로 경북의 주요 현안인 △기회발전특구 지원 강화와 근거법인 지방투자촉진특별법 국회통과 촉구 △지방투자촉진 보조사업 국비 상한액 확대(100억 원→200억 원)를 포함한 투자기업 지원 강화와 절차개선 △투자유치 MOU기업 지원을 위한 건의사항 등 기업하기 좋은 경북을 위한 다양한 의견을 산업부에 건의했다. 또한, 포항 블루밸리산단 투자 이차전지 기업들과 스타트업 기업 관계자들이 △포스코퓨처엠, 에코프로에서 필요한 용수, 전력, 폐수처리 등 인프라의 원활한 구축 △정부 RD사업 대응을 위한 뉴로메카, 로봇융합연구원, 로봇산업진흥원, 포스텍을 연결한 로봇산업 산학연 협의체 활성화 등 필요로 하는 사안들을 산업부, 경북도, 유관기관 등에 공유하고 대응책을 모색, 실질적인 해결 방안이 도출하는 성과도 냈다.이 자리에서 이달희 경제부지사는 “경북은 기업하기 좋은 환경을 만들기 위해 지속적인 제도개선과 투자기업에 대한 한도 없는 인센티브 제공 등 부단히 노력하고 있다”며 “진정한 지방시대 구현을 위해서는 기업의 지방투자가 선행돼야 하며 관련 인프라 조성을 위한 산업부를 비롯한 관계기관의 적극적인 지원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피현진기자

2023-11-20

대학 중심 소통·공감 확대 ‘K-대학 대전환’

경북도는 지난 17일 교육협력과, 경북RISE센터, 13개 시·군, 32개 지역대학 관계전문가, 11개 기업·협력기관 등이 참석한 가운데 ‘경북 지역협업위원회 실무협의회’ 발대식을 개최했다.앞서 경북도는 지난 9일 경북RISE 기본계획 최종 보고를 위해 개최한 지역협업위원회에서 4차 산업혁명 시대에 걸맞은 아이디어 산업을 주도하는 ‘K-대학 대전환’을 비전으로 지역혁신·대학혁신·산업혁신·인재혁신 역량 강화를 위한 4대 핵심과제에 대해 제시한 바 있다.이날 발대식은 이에 대한 후속 조치로 지자체분과, 대학분과, 기업분과, 협력기관분과로 나눠 대학중심 지역혁신을 함께 열어갈 관계전문가 총 58명으로 실무협의회를 만들어 지역혁신중심 대학지원체계 구축을 위한 다양한 안건과 실무적인 협의를 통한 경북도 고등교육 전반에 대한 정책 아이디어를 제시하고, 지역과 동반 성장할 협력주체로서 상호 소통하고, 의견을 공유하는 창구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한다.특히, 이날 발대식에서는 경북RISE 추진방향에 대해 소개하고, 대학중심 지역혁신을 목표로 지역대학은 물론 시·군과 산업체, 연구기관 등 지산학연이 함께 할 수 있는 상생 협력 방안에 대해 현장 목소리를 들을 수 있는 뜻깊은 자리를 가졌다./피현진기자 phj@kbmaeil.com

2023-11-19

2024학년도 수능시험에 ‘독도’ 문제 3년 연속 출제

올해 치러진 2024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 사회탐구영역 한국지리에서 1번 문항의 지문으로 ‘독도’가 등장했다. 이번 수능을 포함해 한국지리 과목에서 독도 관련 문제는 3년 연속으로 출제됐다.한국지리 1번 문항은 위치와 영역을 묻는 문제로 신안군의 가거도, 제주도의 마라도, 그리고 독도를 예시로 들었다. 이 가운데 최남단 마라도와 최동단 독도의 영해 설정(12해리) 기준은 통상기선을 적용하고 있다는 점을 분명히 밝혔다. 영해는 그 나라의 통치권이 미치는 범위를 의미한다.심정보 서원대 지리교육과 교수는 “대한민국 외곽의 해양 경계를 파악하는 문제로 극서, 극동, 극남을 이해하고 있는가를 묻는 문제”라고 보고, 독도와 관련 “대한민국의 극동으로 한일 간에 합의가 되지 않아 배타적 경제수역을 설정하지 못했으며, 남서해는 직선기선을 적용하고, 동해의 울릉도와 독도는 통상기선을 적용하고 있다”라고 설명했다.독도와 직접적인 관계는 없지만, 한국사 7번 문항에 ‘외세의 침략적 접근과 대응’에 관해 운요호 사건을 언급하는 지문에 ‘독도’라는 단어가 한국지도에 표기됐다.경북도교육청 관계자는 “최근 수능에서 독도문제가 단골로 등장한 것은 교육부와 지자체의 지속적인 독도 홍보 및 교육에 대한 관심과 노력이 반영된 결과로 생각된다”라며 “최근 출제 빈도가 늘어나고 있어, 일선 학교에서 독도 교육이 강화될 것으로 보인다”라고 전망했다.이경곤 경북도 해양수산국장은 “경북도는 독도에 관한 왜곡 주장에 대한 대응은 적극적으로, 교육과 홍보는 지속적으로 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이창훈기자 myway@kbmaeil.com

2023-11-19

경북도 ‘2023 중국 국제여유교역회’ 참가

경북도와 경북문화관광공사가 지난 17일~19일 중국 윈난성 쿤밍시에서 개최된 ‘2023 중국 국제여유교역회(Chinese International Trave Mart)’에 참가해 경북도의 우수한 문화관광자원을 홍보했다.중국국제여유교역회는 ‘전 세계의 지혜를 모아 다 함께 문화여행의 새로운 미래를 열자’라는 주제로 개최됐으며, 한국관에서는 동계 시즌 테마상품 및 방한 스포츠 상품 홍보를 주 테마로 관광 홍보활동을 진행했다.경북도와 공사는 겨울 시즌 테마로 울진 덕구온천, 문경 단산모노레일, 경주 불국사 풍경 등으로 홍보부스를 구성해 경북의 독특하고 아름다운 겨울을 부스 방문객들에게 소개했다. 또한, 중화권 전담 여행사와 협업해 문화, 스포츠 교류 등 도내 특수목적 관광상품을 현지 관광업계를 대상으로 홍보했다.특히, 경북도는 웨이보 가입을 하는 방문객을 대상으로는 경북을 대표하는 이미지로 제작된 하회탈, 첨성대, 상생의 손 책갈피를 증정하는 이벤트를 진행해 많은 방문객의 발길을 이끌었다. 이와 함께 경북의 대표 관광자원인 첨성대, 석굴암, 도산서원을 3D 입체 퍼즐로 직접 만들어 보는 체험 이벤트를 진행하고, 홍보 부스 방문객들이 경북의 대표 문화관광자원을 체험하고 즐길 수 있도록 다양하게 진행했다.김상철 문화관광체육국장은 “중국은 매년 방한관광객 입국 순위 상위권에 있는 중요한 관광 시장이다. 단체관광객은 물론 개별관광객 대상 경북 관광 홍보로 경북의 인지도를 높이고, 스포츠·문화교류와 수학여행 등 특수목적상품 마케팅으로 중국 관광객들을 경북으로 유치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피현진기자 phj@kbmaeil.com

2023-11-19

경북도 ‘대한민국 옥외광고대상전’서 10개 작품 수상

경북도가 지난 16일 행정안전부가 주최한 ‘2023 대한민국 옥외광고대상전’에서 행정안전부장관상 등 총 10점의 수상작을 내며 전국 최다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지난 2002년부터 매년 개최된 ‘대한민국 옥외광고대상전’은 국내 옥외광고인들의 디자인 수준을 가늠할 수 있는 자리로 예술적 상상력과 디자인적 창의력을 접목하여 쾌적한 도시환경을 조성하기 위한 옥외광고 분야 최대의 공모전이다.이번 시상식서 경북도는 17개의 작품을 출품해 백번광고사(구본율)의 ‘캘리서당 글의 정원’, 일등광고간판(서동연)의 ‘국악전수관현학’, 한국광고공사(김재돈)의 ‘플라워카페 핌’ 등 3개 작품이 행정안전부장관상을 수상하는 등 전국 50여 수상작 중 10개 작품이 수상자로 이름을 올리며, 경북의 옥외광고 디자인의 우수성을 전국에 알렸다.이날 시상식에 앞서 경북옥외광고협회 임종복 회장은 “경북도의 우수 출품작에 대해 경북 옥외광고의 위상을 한 단계 높이는 계기가 됐다”며 “앞으로도 아름답고 깨끗한 도시환경 개선과 옥외광고문화 조성에 노력하겠다”고 말했다.권대수 건축디자인과장은 “우수한 작품을 통해 전국 최다 수상이라는 영예를 안겨준 옥외광고인들의 열정에 감사드린다”며 “경북도는 수상자들이 작품과 디자인 개발에 적극 참여해 옥외광고 산업분야 경쟁력을 확보하는 등 옥외광고산업 발전과 디자인 향상 및 옥외광고문화 발전을 위한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피현진기자 phj@kbmaeil.com

2023-11-19

‘2023년 경북 자원봉사대회’ 개최

경북도가 지난 17일 청도군 국민체육센터에서 도내 자원봉사자 7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2023년 경상북도 자원봉사대회’를 개최했다.이날 행사에서는 ‘2023년 경북 자원봉사대상’ 수상자도 발표와 도내 자원봉사 활성화에 기여한 유공자 6명(대상 1, 금상 1, 은상 2, 동상 2) 및 개인유공자 34명, 12개 유공단체에게 표창이 수여됐다.먼저 자원봉사대상 ‘대상’에는 영주시 김삼재(54세,남) 자원봉사자가 선정됐다. 김 씨는 환경정화 및 재활용품 분리수거, 관내(야간) 취약지구 자율방범 활동, 소외된 이웃을 위한 봉사활동 전개, 주거환경 개선 등 16년 이상 꾸준히 봉사를 실천했다. 또 자원봉사 실적시간도 9천 시간을 초과해 탁월한 성과로 이번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금상에 선정된 구미시 문영희(62세,여) 자원봉사자는 호스피스 자원봉사, 노인 및 장애인 복지기관 봉사활동, 구미시 송정동 주민자치 봉사활동 등 여러 분야에 지속적으로 참여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은상에는 경산시 이춘희(49세,여), 상주시 임주원(62세,여), 동상에는 울진군 전명화(62세,여), 영천시 성재순(70세,여) 자원봉사자가 자원봉사 활동에 대한 공로를 인정받아 각각 선정됐다.또한, 시·군 자원봉사활동 평가를 통한 우수 시·군에는 타 지자체와 차별화되면서 우수한 프로그램 운영과 높은 봉사활동 참여율로 평가받은 경주시와 영덕군이 ‘대상’을 차지했으며, 포항시와 청도군이 ‘최우수상’, 영주시, 문경시, 성주군, 울진군이 ‘우수상’을 수상했다.김학홍 행정부지사는 “기후 이변으로 인한 재난, 재해가 자주 발생하고 있으며 신속한 수습을 위해 자원봉사의 중요성이 더욱 커져가고 있다. 이러한 성과를 격려하는 자원봉사대회 개최와 수상자들에게 축하드린다”며 “도내 자원봉사센터와 자원봉사자들의 적극적인 자원봉사활동에 경북도는 앞으로도 적극적인 관심과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전했다./피현진기자 phj@kbmaeil.com

2023-11-19

경북도 수산물 온·오프라인 윈윈 상생 할인

경북도가 수산물 물가 안정과 소비 촉진을 위해 올해 12월까지 수산물 상생할인 지원사업을 적극 추진한다고 19일 밝혔다.이번 사업은 온·오프라인(메가쇼 시즌2, 사이소몰, 바로마켓, 지역특산물 협의회 연계 판촉전) 등에서 판매되는 도내 수산물 할인 비용 및 홍보행사 지원, 수산물 판매 소상공인의 택배비까지 지원한다.이를 위해 경북도는 지난 9일부터 12일까지 일산 킨텍스 전시홀에서 개최된 메가쇼 시즌2에 16개의 경북 수산업체가 쿠폰 행사를 진행했, 수도권 소비자에게 경북 수산물을 소개해 홍보 효과를 톡톡히 봤으며 동시에 소비자는 저렴한 가격으로 수산물을 구매할 수 있어 큰 호응을 얻은 바 있다.또한, 경북도 농특산물 쇼핑몰인 ‘사이소(www.cyco.co.kr)’에서도 경북 16개의 수산식품기업 수산물에 대해 지난 1일부터 12월 15일까지 최대 20% 할인판매를 지원하고 있으며, 도내 수산물 판매 소상공인에게 택배비를 지원하는 등 수산물 소비 촉진을 위한 예산지원을 아끼지 않을 예정이다.여기에 경북도가 매주 토, 일요일마다 운영하는 농산물 직거래 장터 ‘바로마켓 경상북도점’에서는 18일부터 12월 3일까지 3주간 도내 수산식품 전시홍보 및 쿠폰 할인전을 진행하고, 지역 특산수산물 협의회 소속 소상공인을 대상으로 수산물 홍보 행사를 통해 소비 촉진 활성화에도 박차를 가할 방침이다.김중권 환동해지역본부장은 “이번 지원사업을 통해 전국 소비자에게 경북 수산물의 우수성을 알리고, 저렴한 가격으로 구매할 좋은 기회를 제공함과 동시에 소비 활성화를 촉진하는 계기가 돼 어려움을 겪고 있는 수산업계에 많은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피현진기자 phj@kbmaeil.com

2023-11-19

경북도 ‘럼피스킨’ 추가 확산 방지 총력 대응

김학홍 행정부지사가 도내 럼피스킨 발생에 따라 지난 17일 동물방역과, 사회재난과 등 대응 부서를 소집해 대책 회의를 주재하고 추가 확산 방지에 총력을 다해줄 것을 주문했다.김 부지사는 이날 회의에서 축산차량·축산시설 소독강화, 임상예찰 강화, 흡혈곤충 방제, 재난관리기금 지원 등 주요 방역 대책에 대해 논의하고 차단 방역에 더욱 힘써 줄 것을 당부했다.경북도에서는 지난 14일 김천 한우 농장에서 럼피스킨이 처음 확진됨에 따라 반경 10km 이내 사육 농장에 대해 4주 이상 이동 제한을 실시하고 있으며, 주기적인 전화 예찰을 진행하는 등 방역관리를 강화하고 있다.또한, 확진 당일 오후 4시부터 기존 방역대책본부 체계에서 확대해 재난안전대책본부를 설치해 대응 체계를 격상하고, 24시간 비상체제를 유지하는 등 추가 확산 방지와 상황 안정화를 위해 행정력을 동원하고 있다.김학홍 부지사는 “백신접종을 완료했더라도 항체가 형성(3주)되는 이달 말까지는 추가 발생 가능성이 있으므로, 지속적인 집중 방역에 주력하겠다”며 “축산 농가에서도 축사 내외 소독과 흡혈곤충 방제를 철저히 해주시고, 의심 증상이 있을 시 즉시 신고해 달라”고 당부했다.한편, 통계청 2분기 기준 경북도의 소 사육두수는 총 85만6천730마리(한육우 82만5천658, 젖소 3만1천72)로 전국 소 사육의 20.7%를 차지하고 있어 럼피스킨의 추가적인 확산을 막고자 최선의 노력을 다하고 있다./피현진기자 phj@kbmaeil.com

2023-11-19

경북도의회, 메타버스과학국 문제점 적시 및 정책방향 전환 촉구

최근 열린 경북도의회의 메타버스과학국 행정사무감사에서 정책방향 전환을 비롯 현안 전면검토 등 강한 비판을 제기했다.이형식(예천) 의원은 대내외에 ‘메타버스 수도‘를 표방하며 대구에 이어 전국 두 번째로 많은 메타버스 예산을 투입했음에도 도민들이 실제로 체감할 수 있는 결과물이 없을 뿐더러 직원조차 잘 모른다며 정책 방향의 전환을 촉구했다.최병근(김천) 의원은 도청에 설치된 메타버스체험관이 13억원의 예산이 투입됐음에도 올해 방문객 실적이 4천200여명으로, 하루 평균 12명에 그치는 점을 지적하며, 예산 대비 이용 실적이 현저히 저조한 사업의 지속 여부를 묻고 획기적인 운영방안 마련을 주문했다.박용선(포항) 의원도 우후죽순으로 시작하는 치킨점이나 노래방처럼 경쟁적으로 서로 달려드는 게 지방정부의 현실이라 지적하며, 메타버스에 강한 타시도의 사례는 벤치마킹하고 오히려 경북이 더 강한 분야인 반도체, 이차전지 등 경북의 특화된 사업에 집중할 수 있도록 메타버스 사업의 전면 검토를 주문했다.또한, 김진엽(포항) 의원은 2022년부터 운영 중인 메타버스 아카데미와 관련, 22년 대비 23년도에 예산이 증가했음에도 참여 인원은 절반으로 줄었다고 지적하며, 많은 예산이 투입되는 만큼 실제 교육적 성과도 거둘 수 있는 방안 마련을 촉구했다.이선희(청도) 의원은 최근 글로벌 콘텐츠 기업 월트디즈니의 메타버스 전략 부서 해체 등 국내외 대기업도 메타버스 투자와 사업 규모를 축소하고 있는 상황에서 메타버스 예산 투입에 대한 적정성 및 대안, 방향성 등을 집중 추궁했다. 또한, 게임 산업 지원 사업의 경우 지원 대상의 적격여부에 대한 기준을 발견하기 어려울 뿐 아니라 동일한 사업임에도 매년 사업명이 바뀌고 계획도 부실한 것은 집행부의 방향 설정에 문제가 있었기 때문이라고 말했다.강만수(성주) 의원은 메타버스체험관의 이용 실적이 매우 저조하지만 이에 대한 분석조차 하지 않는 등 소규모 체험관조차 제대로 활용을 못하면서 거창하게 메타버스 수도를 표방 한다고 질타하며, 전국에서 유일하다는 ‘메타버스과학국’의 명칭에서 아예 ‘메타버스’를 삭제하라는 주문을 하며 비판했다.이춘우(영천) 기획경제위원장은 감사위원들이 지적한 바와 같이 메타버스 사업 문제점이 매우 심각한 상황임에도 불구하고 사업을 계속 하려는 집행부의 안이한 태도를 질타하며, 추진과정에서 무리하게 도민의 혈세를 낭비하지 말고 현실적으로 필요 없는 사업과 안 되는 사업은 과감하게 반납하는 등 사업에 대한 정확한 진단과 적극적인 대처를 주문했다./이창훈기자 myway@kbmaeil.com

2023-11-19

‘포항~삼척 54분’ 동해중부선 2025년 개통

동해안 주민들의 숙원사업인 동해중부선(포항~삼척)이 2025년 1월에 개통된다.16일 경북도에 따르면, 동해중부선 2단계 영덕~삼척구간은 올해 사업비 1천866억원을 투입해 2024년 12월 준공을 목표로 추진 중이다.동해중부선은 경북 포항에서 강원도 삼척까지 166.3㎞를 잇는 단선비전철 철도사업으로, 1단계 구간인 포항~영덕구간은 2018년 1월 26일 개통돼 디젤열차가 운행 중이다.동해선 전철화 사업도 동시에 추진되고 있다. 동해선 중 기존노선인 동해~삼척(6.5㎞)과 공사중인 구간(166.3㎞)까지 동해중부선 전체 구간을 전철화하는 사업(총 172.8㎞)으로 2020년 12월 착공, 현재 시스템 및 통신공사가 추진 중이다.당초 동해선 전 구간은 비전철 사업으로 계획·추진됐으나, 전철화를 위해 지역 국회의원, 경상북도, 시·군이 다각도로 노력한 결과다.이에, 지난 2019년 국가균형발전 프로젝트 예타면제 대상사업으로 동해선 전철화(포항~동해)사업이 선정됐다.2024년 12월 말 준공 예정이며 포항~영덕~삼척 전 구간이 개통되면 약 54분이 소요될 것으로 예상된다.사업시행자인 국가철도공단은 2024년 6월부터 9월 초까지 시설물 검증시험, 9월 중순부터 11월 말까지 영업 시운전, 12월 자문회의 등을 거쳐 2025년 1월부터 동해선 전철화 사업과 동해중부선을 동시 개통·운행한다는 계획이다.2025년 1월에 준공되면 경북 동해안 지역주민들의 철도이용 서비스 확대 및 동해안 접근성이 크게 향상되고, 동해안의 관광객 증대와 지역 균형발전을 촉진할 것으로 기대된다.박동엽 경북도 건설도시국장은 “지역민의 오랜 숙원사업인 동해중부선(포항~삼척)이 공사기간 지연 없이 2025년 1월에 개통되도록 예산확보 등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이창훈기자 myway@kbmaeil.com

2023-11-16

“영남권 5개 시·도 지방분권 공동협력하자”

김학홍 행정부지사가 16일 부산 아스티호텔에서 개최된 ‘제4회 영남권 미래발전협의회’와 ‘2023 영남미래포럼’에 참석했다. 사진영남권 미래발전협의회는 2020년 8월 영남권 5개 시·도지사가 영남권 공동발전을 위해 발족한 협의회로 영남권 5개 부시장·부지사가 참석한 이날 회의는 협의회 규약 개정, 차기 회장 선임, 협의회 발전 방안 논의에 이어 ‘2023 영남미래포럼’ 종합토론 순으로 진행됐다.영남권 5개 부시장·부지사는 이 자리에서 협의회 차기 회장으로 협의회 규약에 따라 홍준표 대구시장을 선출했다. 또한, 지방시대위원회 발족과 함께 지방이 주도하는 대한민국 성장 방안에 대해 논의하고, 지역 균형발전을 위해 지역의 굵직한 현안사업에 대한 중앙정부의 전폭적인 지원을 요구했다.이어 ‘2023 영남미래포럼’에서는 우동기 대통령직속 지방시대위원회 위원장의 기조연설에 이어 ‘상생협력, 대한민국의 미래다’를 주제로 영남권 5개 부시장·부지사를 패널로 하여 각 지역별 위기 진단과 해결 방향, 기회발전특구 지정을 통한 지역발전 추진 전략에 대한 열띤 토론의 시간을 가졌다.김학홍 행정부지사는 “지금까지 대한민국이 산업화와 민주화로 성장을 이룩했다면, 이제는 지방화가 새로운 동력이 되어야 한다. 수도권 독점, 중앙정부 독점의 기울어진 운동장을 지방화로 메꿔야 한다”며 “중앙에 집중된 입법·재정·교육·조직의 권한을 지방에 부여하는 획기적인 변화가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영남권 5개 시·도가 지역균형발전 및 지방분권, 영남권 현안사업 대응 등에 각자의 강점을 살려 공동협력하고 상호 지원해야 한다”며 “지방시대위원회가 발족한 지금이야말로 지방주도 ‘축의 대전환’을 통한 수도권 중심의 일극체제를 타파할 절호의 기회”라고 강조했다.마지막으로 “규제개혁에 대한 지방정부로의 과감한 권한이양, 지방기업과 기회발전특구 투자에 대한 파격적 인센티브 제공, 법인세·소득세 등에 대한 과감한 감면 혜택 등을 통해 지방주도 경제권 형성을 할 수 있도록 해야 한다”고 역설했다./피현진기자 phj@kbmaeil.com

2023-11-16

충전 필요한 전기차 찾아가고 데이터 분석해 성능·안전 진단

경북도가 16일 ‘경북형 전기차 배터리 통합관리체계 구축사업’ 착수 보고회를 열고 본격적인 사업 추진에 들어갔다.‘경북형 전기차 배터리 통합관리체계 구축사업’은 포항시 관내 전기차를 대상으로 이동형 전기차 충전 서비스와 배터리 데이터 분석을 연계해 전기차 이용자들의 편의를 증진하고, 배터리 성능인증 및 안전진단 정보 등의 서비스를 제공하는 사업으로, (주)티비유를 통해 총 6대의 충전 차량에 이동형 급속 충전시설을 탑재하고 충전이 필요한 전기차에 충전 서비스를 제공한다.사업이 완료되면 전기차 충전 앱 일렉배리(elecvery)를 활용해 운전자들은 원하는 시간과 장소를 선택하여 전기차 배터리 충전 서비스를 받을 수 있다.또한, (주)피엠그로우와 (주)티비유는 포항시와 협업을 통해 취약계층(노약자, 장애인, 임산부 등) 소유 전기차에 우선적으로 충전 서비스를 제공하고, 신청을 통해 모집한 다양한 직업군의 전기차 이용자(트럭기사, 택시 등) 70명의 차량에 OBD 단말기를 부착해 차량 운행 정보, 배터리 상태 모니터링 등의 데이터 분석 서비스를 전기차 충전과 연계한다.특히, OBD를 통해 수집·분석된 배터리 데이터는 경북 빅데이터 통합플랫폼(GB모아)에 ‘배터리 데이터 모니터링 시스템’으로 구축돼 차량 운행 이력 및 배터리 온도, 배터리 상태 모니터링 등의 안전진단 정보를 차량 소유주가 확인할 수 있다.OBD 장착 차량은 사업기간 내 배터리 충전 서비스가 무료로 제공될 예정이며, 배터리 데이터를 분석해 충전량이 일정 비율 이하로 낮아질 경우 전기차 충전 앱을 통해 자동으로 충전 예약 서비스를 받을 수 있다.경북도는 ‘경북형 전기차 배터리 통합관리체계 구축사업’을 통해 포항 배터리 규제자유특구 내 배터리 제조사 및 재활용 전문업체와 협업하여 배터리 전주기 이력관리 체계를 선도적으로 구축하고, 향후 전기차 사용 후 배터리 산업을 주도할 예정이다.최혁준 메타버스과학국장은 “앞으로도 찾아가는 전기차 충전 서비스 대상 지역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전기차 충전 인프라 부족으로 인한 전기차 이용자들의 불편을 해소하고, 데이터 기반 배터리 인증 서비스 등 배터리 데이터를 활용한 비즈니스 모델을 발굴해 도내 배터리 관련 기업이 전기차 배터리 통합관리체계 구축사업에 참여할 수 있는 방안을 적극 마련하겠다”고 밝혔다./피현진기자 phj@kbmaeil.com

2023-11-16

경북 중심 UAM 산업생태계 육성 나섰다

대구경북통합 신공항을 준비중인 경북도가 미래 먹거리인 UAM산업을 집중 육성한다.경북도는 15일 경북도청에서 한국공항공사, 한화시스템, SK텔레콤, 티맵모빌리티로 구성된 ‘K-UAM 드림팀’ 컨소시엄과 경북형 도심항공교통(이하 ‘G-UAM’) 시범사업 및 상용화 추진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경상북도는 이번 협약을 통해 G-UAM 서비스 모델 개발, 전용 회랑 발굴, 버티포트 등 운용시설 관련 인프라 확보를 위한 행정적 지원 등 미래항공 모빌리티 기반 조성에 나선다.버티포트(Vertiport)란 수직(vertical)+공항(airport) 합성어로 UAM 전용 수직이착륙 공항이다.K-UAM 드림팀은 G-UAM 시범사업 및 상용화에 필요한 제반 서비스 및 인프라 사업 추진, UAM 생태계 조성 등 경북도가 성공적으로 UAM 산업이 발전할 수 있도록 협력한다.한국공항공사는 지난 43년간 전국 14개 공항과 항행안전시설을 관리했던 항공 안전 노하우를 바탕으로 버티포트 구축·운영과 UAM 교통관리서비스를 담당한다.한화시스템은 2019년 국내 최초 UAM 시장 진출과 동시에 오버에어(Overair) 버터플라이 기체를 공동개발 중이며, 도심 내 기체가 안전하게 운항할 수 있도록 모니터링·관제 및 통제를 지원하는 교통관리솔루션(UATM)을 개발한다.SK텔레콤은 UAM 산업을 선도하는 eVTOL 제조사인 조비(Joby)의 기체를 활용해 운항 안정성 검증, 운항관리시스템, UAM 통신 및 상공망 구축, 운항절차 및 통합운용성 등 항공기 및 운항자 역할을 수행한다. 티맵모빌리티는 TMAP 플랫폼과 20여 년간 축적한 이동데이터를 기반으로, UAM과 지상 교통을 연결하는 MaaS(통합모빌리티 서비스, Mobility as a Service) 플랫폼 서비스를 제공한다.이철우 경북도지사는 “정부의 UAM 상용화에 발맞춰 K-UAM 드림팀과 함께 UAM 산업생태계 구축을 위한 첫걸음인 시범사업을 공동 추진하게 돼 경북도의 미래산업에 큰 보탬이 될 것”이라면서, “UAM 산업 분야를 경상북도가 선점해 육성할 수 있도록 전폭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라고 말했다.한편, 도심항공교통 활용 촉진 및 지원에 관한 법률(이하 ‘UAM법’) 은 내년 4월 25일 시행될 예정이다.이에 발맞춰 경북도는 중장기적인 UAM 산업생태계 조성을 통해 중남부권 UAM 네트워크 허브를 만들어 갈 계획이다.올해부터 대구경북공항이 개항하는 2030년까지 1단계(공공형) → 2단계(관광교통형) → 3단계(광역형)로 나눈 단계별 추진 전략을 준비중이다./이창훈기자 myway@kbmaeil.com

2023-11-16

경북도, 24개 기관과 산업 디지털 전환에 역량결집

경북도는 국내·외 디지털 환경 변화와 정부 정책에 효과적으로 대응하고 민간 중심의 디지털 문화를 조성하기 위해 16일 금오공과대학교 산학협력관에서 ‘경북 산업 디지털 전환 얼라이언스 협약식’을 개최했다. 사진이날 협약을 체결한 24개 기관은 디지털 전환 과제 발굴, 디지털 기술 활용 방안 공유, 얼라이언스 참여 등을 내용으로 상호 협력하기로 했다. 협약식에는 곽호상 금오공과대학교 총장, 산업통상자원부 서성태 산업기술시장혁신과장, 김호섭 구미부시장, 최혁준 경북도 메타버스과학국장, 최용진 경북ICT융합산업진흥협회장을 비롯해 도내 디지털 진흥기관 및 기업 관계자 100여 명이 참석했다.이어 디지털 전환 확산 포럼을 개최해 제조 데이터 역량 강화 방안, 경북 산업의 DX 전환에 대한 현황 공유, 애로사항에 대한 개선방안, 경북지역 특화 산업 DX 전략 모델 구상 등 기업계 및 학계 전문가 발표, 협약 참여 기관들의 패널 토의로 행사가 진행됐다.최혁준 메타버스과학국장은 “도내 기업이 디지털 전환을 성공적으로 추진하기 위해서는 민관이 공통된 인식으로 다 함께 협력해야 한다”며 “핵심과제들을 발굴하고 추진해 디지털 심화 시대를 경북도가 선도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피현진기자

2023-11-16

“구급대원 폭행 여전… 엄중 처벌해야”

경상북도의회 건설소방위원회 박순범 의원(칠곡2, 국민의힘·사진)은 경상북도 구급대원 출동 중 폭행이 매년 발생하고 있어 도민의 생명과 안전에 위협을 받지 않도록 폭행에 대해 엄중 처벌 등 피해 근절 대책을 촉구했다.16일 박순범 의원에 따르면, 경상북도 구급대원 폭행 피해 현황은 △2021년 10명, △2022년 14명, △2023년 11명(9월 30일 기준)으로 소방 활동 방해 사범이 지속적으로 발생하고 있다.현행 소방기본법(제50조)에 따르면 출동한 소방대원을 폭행 또는 협박해 화재진압·인명구조·구급활동을 방해하는 경우 5년 이하의 징역 또는 5천만 원 이하의 벌금에 처할 수 있고, 형벌(제136조)에 따르면 직무를 집행하는 공무원에 대해 폭행 또는 협박한 자는 5년 이하의 징역 또는 1천만 원 이하의 벌금에 처하도록 규정하고 있다.하지만 경상북도 구급대원 폭행사범 35명 중 8명은 기소유예, 무혐의, 공소권 없음으로 처리됐다. 주로 주취자에 의한 범행으로 작량감경을 통해 이들에 대한 솜방망이 처벌이 이루어졌고, 이는 구급대원 폭행 근절이 안 되는 주요 원인으로 지목됐다.박 의원은 “소방기본법에 벌칙이 규정되어 있음에도 주취자라는 이유로 솜방망이 처벌을 해서 구급대원의 폭행 피해가 근절되지 않고 있다”며 “무관용 원칙과 엄정한 수사를 통해 처벌 수위를 높게 하여 구급대원 폭행을 근절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창훈기자

2023-11-16

동해중부선철도 포항~삼척  2025년 1월 완전 개통

동해안 주민들의 숙원사업인 동해중부선(포항~삼척)이 2025년 1월에 개통된다.16일 경북도에 따르면, 동해중부선 2단계 영덕~삼척구간은 올해 사업비 1천866억원을 투입해 2024년 12월 준공을 목표로 추진 중이다.동해중부선은 경북 포항에서 강원도 삼척까지 166.3km를 잇는 단선비전철 철도사업으로, 1단계 구간인 포항~영덕구간은 2018년 1월 26일 개통돼 디젤열차가 운행 중이다.동해선 전철화 사업도 동시에 추진되고 있다. 동해선 중 기존노선인 동해~삼척(6.5km)과 공사중인 구간(166.3km)까지 동해중부선 전체 구간을 전철화하는 사업(총 172.8km)으로 2020년 12월 착공, 현재 시스템 및 통신공사가 추진 중이다.당초 동해선 전 구간은 비전철 사업으로 계획·추진됐으나, 전철화를 위해 지역 국회의원, 경상북도, 시·군이 다각도로 노력한 결과다.이에, 지난 2019년 국가균형발전 프로젝트 예타면제 대상사업으로 동해선 전철화(포항~동해)사업이 선정됐다.2024년 12월 말 준공 예정이며 포항~영덕~삼척 전 구간이 개통되면 약 54분이 소요될 것으로 예상된다.사업시행자인 국가철도공단은 2024년 6월부터 9월 초까지 시설물 검증시험, 9월 중순부터 11월 말까지 영업 시운전, 12월 자문회의 등을 거쳐 2025년 1월부터 동해선 전철화 사업과 동해중부선을 동시 개통·운행한다는 계획이다.2025년 1월에 준공되면 경북 동해안 지역주민들의 철도이용 서비스 확대 및 동해안 접근성이 크게 향상되고, 동해안의 관광객 증대와 지역 균형발전을 촉진할 것으로 기대된다.박동엽 경북도 건설도시국장은 “지역민의 오랜 숙원사업인 동해중부선(포항~삼척)이 공사기간 지연 없이 2025년 1월에 개통되도록 예산확보 등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이창훈기자 myway@kbmaeil.com

2023-11-16

경북도, 항공·물류산업 네트워크 ‘싱크넷’ 출범

경북도가 항공·물류산업 육성과 경쟁력 강화를 위해 항공산업 정책 네트워크를 구축했다.경북도는 15일 경북도청에서 도내 교육기관, 출자출연기관, 글로벌 항공·물류 산업 기업체, 시군과 함께 항공산업 싱크넷(Think-net) 출범식을 가졌다. 항공산업 싱크넷(Think-net)은 경북의 항공·물류산업을 육성하고 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해 도내 교육기관, 출자출연기관, 글로벌 항공·물류 기업체, 시군 원팀으로 구성된 정책 네트워크 조직이다.주요 참여기업으로는 △글로벌 항공기 제작사인 엠브레어, ATR △국내외 항공운송사업을 선도하는 중국남방항공, (주)티웨이항공, 진에어 △해외 물류 전문 기업인 페덱스(FedEx), SF Express, 알리바바 CK브릿지(주) △국내 물류 대기업인 CJ대한통운, 현대글로비스 △항공 MRO 및 절충교역과 관련하여 STX에어로서비스, 한국항공우주산업진흥협회 △영국 UAM 인프라 전문기업인 Skyports가 참여했다.도 산하기관으로는 경북연구원, 경북TP, 경북경제전흥원, 경북문화재단, 경북문화관광공사, 경북개발공사 등이 함께한다. 교육기관은 영남대, 경운대, 대구대, 대구가톨릭대, 구미대, 경북전문대, 경북보건대, 경북항공고 등이다. 이날 출범식 이후에는 경북 항공·물류산업의 발전 방향을 논의하기 위해 항공산업, 항공물류 분과 2개의 분과별 토론이 진행됐다.항공산업 분과는 △민항기·군용기 항공정비(MRO) 산업의 전략적 육성 △절충교역을 통한 항공방위산업 활성화 △경상북도 친환경 경비행기(전기비행기) 사업 선도 △AAM 및 드론을 중심으로 한 미래 모빌리티 산업 등의 정책 방향과 전략이 제시됐다.항공물류 분과 토론에서는 △글로벌 물류기업 유치를 위한 인프라 및 제도 △지역별 특화 항공물류산업 집중 육성 △공항신도시 공동캠퍼스 조성을 통한 물류 전문인력 양성 △화물터미널과 연계한 물류단지 활성화 △대구경북공항 국제노선 개설 및 확대 등의 정책 방향이 논의됐다. /이창훈기자

2023-11-15

경북도 2023년 고액·상습 체납자 명단공개

경북도는 지방세 및 지방행정제재·부과금에 대한 고액·상습 체납자 570명(개인 352, 법인 218)의 명단을 15일 경북도 홈페이지와 경북도보, 위택스(지방세 납부 사이트)를 통해 공개했다.이번 명단공개는 고액·상습체납자의 도덕적 해이를 방지하고, 자진 납부를 유도하기 위한 것으로 매년 11월 셋째주 수요일 전국 동시에 실시하게 되며, 이를 통해 공개대상자뿐만 아니라 사회 전반에 성실 납부 분위기를 조성하기 위한 간접제재 방식이다.명단공개 대상자는 올해 1월 1일 기준으로 체납기간 1년 이상, 체납액 1천만 원 이상인 체납자이며, 공개범위는 체납자의 성명·상호(법인명, 법인 대표자), 나이, 직업(업종), 주소, 체납액의 세목·납부기한 등이 포함된다. 2023년 현재까지 경북도가 명단을 공개한 체납자는 총 3천38명(개인 2천219, 법인 819)이며, 올해 신규로 공개하는 체납자는 총 570명(개인 352, 법인 218)이다.올해 공개된 체납자 현황을 보면 지방세는 총 494명(189억 원)으로 개인 286명(100억 원), 법인 208개 업체(89억 원)이고, 지방행정제재·부과금은 총 76명(31억 원)에 개인 66명(21억 원), 법인 10개 업체(10억 원)이다.지방세 개인 최고 체납자는 경주에서 부동산업을 하는 정경희(61)씨로 총 체납금액은 3억4천100만 원이었으며, 뒤를 이어 의성군에 거주하는 김성구(71)씨가 2억7천800만 원, 영천시 김순표(66)씨가 2억4천500만 원, 영천시 성진화(42) 씨가 2억3천400만 원, 구미시 김영석(88)씨가 2억2천700만 원으로 2억원 이상 체납자 명단에 자신들의 이름을 올렸다.법인 체납은 ㈜베릭스(서울)가 7억4천500만 원, 아트스페이스㈜(경주) 3억6천700만 원, ㈜태경산업(포항) 2억6천만 원, 농업회사법인소담주식회사(영천) 2억5천800만 원, 주식회사지움개발(구미) 2억500만 원으로 2억원 이상 체납 법인에 이름을 올렸다.지방세 체납액 규모별로 살펴보면 3천만 원 미만 체납자가 335명(61억 원)으로 전체의 67.8%를 차지해 가장 많고, 3천만~5천만 원이 64명(24억 원), 5천만~1억원 66명(46억 원), 1억 원 이상은 29명(59억 원)으로 집계됐다.지방세 체납자 업종별로는 제조업이 147명(55억 원) 29.8%로 가장 많고, 건설·건축업 77명(25억 원), 서비스업 69명(26억 원), 도·소매업 66명(21억 원), 부동산업 50명(21억 원) 순이고, 체납 사유별로는 부도·폐업 267명(105억 원), 담세력 부족 159명(55억 원), 사업부진 33명(13억 원) 순이었다.지방행정제재·부과금의 경우 체납액 규모별로 보면 3천만 원 미만 체납자가 45명(8억 원)으로 가장 많고, 3천만~5천만 원 16명(6억 원), 5천만~1억원 6명(4억 원), 1억 원 이상 9명(14억 원)으로 집계됐다.개인 체납자의 연령별 분포로는 20대가 3명(0.9%), 30대 16명(4.6%), 40대 72명(20.4%), 50대 107명(30.4%), 60대 이상이 154명(43.8%)인 것으로 나타났다.심영재 기획조정실장은 “고액·상습체납자 명단공개는 고의적으로 납세의무를 이행하지 않는 체납자에 대한 자진 납부를 유도하기 위한 것으로 향후 출국금지, 수입물품에 대한 관세청 체납처분 위탁 등 강력한 행정제재와 체납처분을 통해 성실 납세문화가 정착되도록 하겠다”고 밝혔다./피현진기자 phj@kbmaeil.com

2023-11-1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