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가 민선8기 이후 혁신으로 대전환을 이뤄 경북의 산업·농업·교육과 대한민국 지방시대를 이끈 경북 이니셔티브, 전국 최다 정책특구 선정, APEC경주 유치 등의 주요성과를 만들어냈다.
▷혁신의 성과에 대한 믿음, APEC경주 유치 성공으로 연결
민선8기 이철우 호는 ‘혁신’이란 단어로 요약할 수 있다. 지난 6월 20일 민생토론회로 경북을 방문한 윤석열 대통령도 “혁신 마인드를 가지고 있는 이철우 지사가 다양한 아이디어로 정책을 선도”한다면서, 이 지사의 혁신성을 인정했다.
지난 2년간 철강과 전자로 대표되던 경북의 산업지형은 반도체, 배터리, 바이오 등 국가전략산업의 활동무대로 대전환했고, 청년들이 떠나고 소멸위기에 처한 농촌마을은 지주는 주주로 영농은 첨단기계화라는 슬로건 아래 혁신농업타운정책으로 소득 3배의 성적표도 받아들었다.
지역대학은 교육부의 대학진흥권한을 이양받아 K-U시티로 대표되는 지·산·학 연합의 대개조로 교육발전특구 최다선정과 글로컬대학 다수 지정의 결과를 받았고 안동대와 도립대를 통합시키는 혁신에도 성공했다.
실제로 민선 8기 출범 이후 경북의 정책특구 유치는 전국 최다를 기록했다. 축구장 800개 크기의 신규 국가산단 유치, 교육발전특구 13개, 기회발전특구 전국 최대면적 등 37개의 각종 정책 특구를 유치했다. 이런 과감하고 도전적인 정책혁신은 APEC 정상회의 유치 도전으로 이어져 유일하게 기초자치단체였던 경주의 유치 성공으로 증명했다.
▷경북도 지방시대, 저출생 등 선도적으로 국정과제로 주창, 성공사례로 국가 아젠다로 정립
경북도는 올해 지방정부 최초로 저출생과의 전쟁을 선포하며 100대 중점 추진과제를 중심으로 시작한 국지전은 6월 대통령의 인구 국가비상사태 선언이라는 국가적 전면전으로 확산됐다. 뿐만 아니라 저출산고령사회위원회 주관 협의체에서 경북은 우수사례 발표를 통해 경북도의 저출생 극복 정책을 국가 정책으로 확산시켰으며 중앙정부의 인구전략기획부 신설 계기를 만들어냈다.
▷반도체·배터리·바이오 특화단지 3관왕! 대한민국 성장엔진으로 도약
경북은 반도체·이차전지·바이오 3대 특화단지를 모두 유치한 전국유일 지역이며 특히, 반도체는 비수도권에서 유일하게 지정되어 대한민국 반도체 발상지로서 위상을 되찾았다.
포항의 이차전지 특화단지는 민선7기 배터리규제자유특구(2019년) 지정 이후 10조가 넘는 투자유치의 힘으로 지정되었고, 6월에는 안동과 포항이 공동으로 바이오특화단지로 지정되면서 3관왕을 완성했다.
▷베어링산단, 바이오산단 선정으로 북부권으로 산업영토 확장
영주의 첨단베어링 국가산단이 최종 승인되고 안동의 바이오생명국가산업단지 후보지가 지정되면서 북부권에도 국가산업단지의 시대가 열렸고 의성은 세포배양규제자유특구를 유치해 산업기능을 확장했다.
민선8기 국가산단 신규지정 결과를 보면 경북에는 안동 바이오생명, 울진의 원자력수소, 경주의 SMR국가산단이 동시에 후보지로 지정됐으며, 글로컬대학 지정, 교육발전특구, 문화특구까지 민선8기에 함께 유치돼 안동과 예천을 중심으로 한 북부권 주민들의 기대감이 커지고 있다.
▷동해안 탈원전을 극복하고 원전·수소 경제권으로 대전환
경북의 동해안에는 울진의 원자력수소와 경주의 SMR 국가산단이 유치됐다. 특히, 울진 원자력수소 국가산단은 예타면제까지 확정되면서 가장 빠른 속도로 성공을 향해 달려가고 있다. 포항에는 1800억 원이 넘게 투입되는 수소클러스터까지 유치하면서 국가에너지클러스터로 재탄생했다.
▷농업대전환으로 소득 3배 증명! 부자되는 농촌마을로 재창조!
소득 3배를 증명한 농업대전환 성과도 눈부시다. 국내 최초의 혁신농업타운을 문경, 예천, 구미에서 시작해 특히, 문경 영순마을은 80호에 가까운 농가가 농지를 영농법인에 맡기고 주주로 참여했다.
기존 벼를 심던 110ha 논을 콩, 양파와 감자의 이모작으로 전환하여 농가가 직접 벼농사를 지으면 평당 2350원 정도의 소득이지만 이모작 공동영농 시에는 3500원의 배당소득과 영농참여로 받은 인건비 1200원(총 3억9700만 원을 평당으로 나눈 금액)을 더해 평균 4700원을 받아 소득 두배가 꿈이 아닌 현실이 됐다. 지난 9월에는 소득 추가 배당식도 열었다.
▷교육대전환! 우리대학은 우리가 살린다.
경북도는 올해 대학과 기업이 함께 연구개발하고 일자리를 만들면 지방정부가 정주 여건을 제공하는 K-U시티 프로젝트를 발표하며 1시·군 1대학 정책을 추진했다
우리의 대학은 우리가 살린다는 기조 속에 안동대와 도립대학교의 통합에 강력한 드라이브를 걸었고 전국 최초의 국공립대통합을 만들었고 타지자체의 벤치마킹 사례가 되었으며 글로컬대학 5개, 교육발전특구 13개 선정의 성적표도 받아들였다.
▷‘기업을 위한 경북 실현’으로 민간투자 활성화에 주력
민생 8기 후반기 경제정책의 화두로 경북도는 ‘기업을 위한 경북’ 실현을 핵심 채택하고 양금희 경제부지사 주관 ‘경제기획TF’를 만들어 정책기획능력을 강화하고 ‘투자전략회의’를 신설해 실행점검체계를 강화한다.
투자전략회의는 투자대전환을 위한 10대 전략 프로젝트를 구체화해 나간다. 10대 전략 프로젝트에는 신 휴양벨트, 산업단지 대전환, 첨단농업 산업화, 수소에너지 고속도로, 동북아 첨단 제조혁신 허브, 반도체·배터리·바이오 2.0, 기회발전특구 투자 가속화, 규제자유특구 밸류업 등이 포함됐다.
▷대구경북 행정통합은 수도권 집중의 한계를 극복하고 지방이 주도적으로 역할하여 저출생과 지방소멸을 극복하는 국가 대개조
대구경북 행정통합은 지역실정을 잘 아는 지방에 더 많은 권한과 특례를 부여해 저출생과 지방소멸 등 국가적 난제를 지방이 주도적으로 해결할 수 있는 역사적 과제이자 책임이다. 대구경북이 선도적으로 통합하면 충청권, 전남권, 부울경 등 타 광역시도의 통합에도 중요한 기준과 모델이 되어 대한민국이 다극체제로 전환해 지방을 활성화하는 분기점이 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이 지사는 “진정한 지방시대를 위해서는 중앙만 바라보고 읍소하는 시대를 청산해야 한다. 통합은 대구경북이 미래 통합발전 중심도시로 도약할 수 있는 새로운 도전이다. 다양한 의견을 들으며 도민들이 동의하는 행정통합을 만들어 가겠다”고 밝혔다.
/피현진기자 phj@kbmae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