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와 경주시가 2025년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의 성공적인 수행을 위해 종합기본계획 수립 등 준비에 속도를 내고 있다.
18일 경북도에 따르면 지난 6월 말 APEC 정상회의 개최 도시로 경주가 결정된후 도와 시 직원 10명씩으로 행사 준비를 위한 태스크포스를 꾸린 데 이어 추석 연휴가 끝난 뒤 APEC 준비지원단을 공식 가동한다.
준비지원단은 경북도 김상철 문화체육국장을 2급으로 승진시켜 단장으로 보임하고, 분야별로 4과 13팀 55명으로 구성했다.
준비지원단 기획행사과는 정상회의 준비 종합기획 및 시책, 행사와 안전 관련 업무를 총괄한다.
운영지원과는 경제행사와 기반 시설 정비, 미디어센터 조성, 숙박시설 개선, 교통 대책 등을 담당한다.
의전홍보과는 정상 영접과 특별의전, 국내외 홍보, 미디어센터 운영 등 업무를 맡는다.
대외협력과는 주요 단체 협조와 각급 행사, 자원봉사 관리, 주요 문화관광 행사및 정상회의 이후 문화행사 기획 등 업무를 수행한다.
도와 시는 현재 정상회의 개최 준비를 위한 종합기본계획 수립과 각국 정상들이머무를 프레지덴셜 스위트(PRS)급 최고급 숙박시설 확보, 회의장 및 부대 행사장 정비 등 인프라를 개선한다는 계획이다.
최근에는 경주 보문관광단지 11개 호텔 관계자 등과 객실 리모델링 및 개·보수방법과 비용을 논의했다.
이어 PRS 숙박시설 추진위원회를 구성해 한국 전통의 아름다움과 경주의 특성을 보여주는 PRS 표준 모델을 개발할 계획이다.
/이창훈기자 myway@kbmae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