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로가기 버튼

법무부 ‘연어·술파티' 의혹 박상용 검사 직무정지…대검 요청 수용

법무부는 6일 ‘쌍방울 대북송금 사건‘ 수사 과정에서 제기된 ‘연어·술파티 회유 의혹‘의 당사자인 박상용 검사(인천지검 부부장)에 대한 직무집행 정지를 내렸다고 밝혔다. 박 검사는 쌍방울이 북한에 달러를 송금할 당시 경기도 평화부지사였던 이화영씨를 회유해 거짓 자백을 하게 했다는 의혹으로 감찰을 받고 있다. 이번 조치는 구자현 검찰총장 직무대행(대검찰청 차장검사)이 검사징계법에 따라 박 검사에 대한 직무집행을 정지해 줄 것을 법무부에 요청한 데 따른 후속조치다. 법무부는 박 검사가 직무를 수행하는 것이 현저히 부적절하다고 판단하고 이날 박 검사의 직무집행을 정지했다. 검사징계법 8조에 따르면 검찰총장은 해임, 면직 또는 정직 사유에 해당한다고 인정되는 사유로 조사 중인 검사에 대해 징계 청구가 예상되고, 그 검사가 직무 집행을 계속하는 것이 현저히 부적절하다고 인정되는 경우 법무부 장관에게 그 검사의 직무 집행을 정지하도록 명해 줄 것을 요청할 수 있다. ‘쌍방울 대북송금 사건’은 민주당이 검찰의 조작기소 의혹을 제기한 7개 사건 중 하나다. 쌍방울 그룹이 이재명 대통령이 과거 경기지사로 재직할 때 방북 비용 300만달러, 경기도가 북한에 지급하려던 스마트팜 사업비 500만달러를 대납했다는 의혹 사건이다. 민주당은 검찰이 사건을 조작했다고 보고 현재 국회에서 국정조사 청문회를 진행하고 있다. 한편 대검은 현재 2차 종합특검에 이첩된 진술 회유 의혹 사건과 별개로 서울고검 인권침해점검 태스크포스(TF)를 통해 박 검사에 대한 감찰을 진행 중이며 감찰 결과에 따라 신속하고 엄중히 조치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감재욱기자 kimjw@kbmaeil.com

2026-04-06

권기창 안동시장, 예비후보 등록… “중단 없는 안동 발전”

권기창 안동시장이 6일 안동시장 선거 후보 등록을 마치고 재선을 향한 본격적인 선거운동에 돌입했다. 권 시장은 등록 직후 지난 4년간의 시정 성과를 전면에 내세우며 재선 도전의 당위성을 강조했다. 그는 “지난 4년간 새벽부터 밤늦게까지 시민 곁을 지키고 지구 다섯 바퀴에 해당하는 20만㎞를 달리며 시민을 만나고 중앙부처를 방문했다”며 “그 결과 전국 최초 지방시대 3대 특구(문화·교육·기회발전) 달성, 역대 최대 예산 2조 3780억 원 시대 개막, 중앙선 KTX 서울역 연장 개통이라는 끊임없는 성장을 이뤄냈다”고 밝혔다. 이어 “불가능이라 말하던 대형 사업들을 쉼 없는 혁신으로 이뤄냈지만, 이 도약의 씨앗을 흔들림 없이 완성하기 위해서는 아직 시간이 더 필요하다”며 “변화에서 완성으로, 중단 없는 안동 발전을 이끌겠다”고 출사표를 던졌다. 권 시장은 안동의 미래 100년을 책임질 핵심 비전으로 △안동바이오생명 국가산업단지 조기 완공 △국립의과대학 유치를 통한 65만 북부권 의료거점 완성 △하루 천 원의 청년 천원 주택 100호 공급 △반값 수돗물 유지 및 전 시민 전기료 감면을 통한 에너지복지 실현 등 시민 삶의 질을 높이는 민생 공약을 제시했다. 본격적인 선거 체제로 전환한 권 시장은 7일 오전 8시 충혼탑 참배를 통해 순국선열의 뜻을 기리고 안동 발전을 위한 의지를 다질 예정이다. 또 오는 11일 오후 2시에는 옛 농고네거리 2층에 마련된 선거사무소에서 대규모 개소식을 열고 세부 핵심 공약과 미래 비전을 시민들에게 직접 밝힐 계획이다. 권 시장은 “오직 안동, 오로지 시민만 바라보며 더욱 낮고 겸허하게, 그러나 안동 발전을 위해서는 단호하게 전진하겠다”며 “안동의 미래를 완성할 수 있도록 다시 한번 손을 잡아달라”고 지지를 호소했다. /이도훈기자 ldh@kbmaeil.com

2026-04-06

빚내서 하는 주식 투자

빚으로 빚을 막는 악순환의 고리를 끊지 못하는 사람들이 늘어나는 것으로 조사돼 심각한 사회 문제가 될 가능성이 제기된다. 최근 여신금융협회는 삼성과 현대, 신한과 우리 등 국내 8개 전업카드사의 카드론 대환대출 잔액이 지난 2월 1조5001억 원으로 드러났다고 발표했다. 이는 지난해 9월 1조3214억 원에서 13.5%가량 증가한 수치다. 카드사 대환대출이 증가세라는 이야기. 대환대출은 말 그대로 빚의 상환을 위해 다시 빚을 내는 걸 의미한다. 은행들이 신용대출의 문턱을 높이면서 급한 돈이 필요한 사람들이 카드론을 이용하는 경우가 많아지고 있다는 것이다. 대출 받은 돈의 상당 부분이 주식 투자에 사용되고 있다는 것도 문제다. 투자 전문가들은 ‘빚을 내가며 주식을 사고파는 행위의 위험성’을 때마다 경고하지만 이는 ‘한 방’을 노리며 짧은 시간에 주식을 매매하는 이들을 설득시키지 못하고 있다. ‘당분간 주식시장이 호항을 누릴 것’이라는 낙관적 전망은 이런 세태에 기름을 부었다. 하지만, 조심해야 한다. 세칭 ‘돌려막기’까지 해서 하는 주식 투자는 개인을 파산으로 내모는 경우가 드물지 않다. 카드사에서 대환대출을 받은 이들이 늘고 있다는 건 대출자의 상환 능력이 떨어지고 있다는 신호라고 한다. 이는 필연적으로 연체율 상승으로 이어진다. 한국은행 통계의 의하면 올해 1월 말 기준 대출금 연체율은 4.1%. 이는 20년 8개월 만에 최고치다. 빚으로 빚을 막거나, 빚을 얻어 단타 매매에 몰입하는 사람들이 늘어나 대출금 연체율이 걷잡을 수 없이 높아진다면 향후 카드사도 위기를 맞을 수 있다. 경계해야 할 일이다. /홍성식(기획특집부장)

2026-04-06

대구, 에너지 위기 대응 ‘주차 5부제·공직자 2부제’ 동시 시행

대구시가 오는 8일부터 공영주차장 승용차 5부제를 대폭 확대하는 한편, 공직자 대상 승용차 2부제도 본격 도입한다. 시는 8일부터 공영주차장 승용차 5부제를 기존 시범 운영 2개소에서 총 33개소(4114면)로 확대한다. 이번 조치는 원유 공급 차질 우려로 인한 에너지 수급 부담 증가에 선제 대응하고, 공공부문이 교통 수요를 관리해 민간의 에너지 절감 참여를 유도하기 위한 취지다. 5부제는 차량번호 끝자리를 기준으로 요일별 이용을 제한하는 방식이다. 월요일은 1·6번, 화요일은 2·7번, 수요일은 3·8번, 목요일은 4·9번, 금요일은 5·0번 차량의 주차장 이용이 제한되며, 주말과 공휴일은 적용 대상에서 제외된다. 다만 전통시장과 환승주차장 등 생계형·대중교통 연계 시설은 제외되며, 전기차와 수소차 등 친환경 차량과 국가유공자, 장애인, 임산부 및 유아 동승 차량도 예외가 적용된다. 반면 하이브리드 차량과 경차는 규제 대상에 포함된다. 이와 함께 시는 같은 날부터 전 직원을 대상으로 ‘공직자 승용차 2부제’도 시행한다. 홀수일에는 홀수 번호 차량, 짝수일에는 짝수 번호 차량만 운행하는 방식으로, 청원경찰과 공무직을 포함한 전 직원의 출퇴근 차량에 적용된다. 공용차량 역시 동일한 기준이 적용되지만, 장애인·임산부 동승 차량, 친환경 차량, 대중교통 이용이 어려운 경우 등은 예외로 인정된다. 청사를 방문하는 민원인 차량은 기존과 동일하게 공영주차장 5부제가 적용된다. 대구시는 제도 시행에 따른 불편을 줄이기 위해 대중교통 지원책도 병행한다. 승용차요일제 참여자에게는 공영주차장 요금 50% 할인과 대중교통 마일리지를 제공하며, 월 15회 이상 대중교통 이용 시 요금을 환급하는 ‘K-패스(모두의 카드)’ 제도를 통해 대중교통 이용 전환을 유도할 계획이다. 또 출퇴근 불편 해소를 위해 기존 1개 노선이던 출퇴근버스를 4개 노선으로 확대하고, 지하철 환승역 중심으로 운행 체계를 개편한다. 업무 방식에서도 화상회의 전환, 유연근무제 권장, 불필요한 출장 자제 등 ‘에너지 다이어트 10’ 지침을 도입해 행정 전반의 에너지 소비 절감에 나선다. 김정기 대구시장 권한대행은 “단기적으로 시민과 공직자 모두에게 다소 불편이 따르겠지만, 에너지 위기 극복을 위한 불가피한 조치”라며 “국제 유가가 안정될 때까지 적극적인 참여와 협조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김락현기자 kimrh@kbmaeil.com

2026-04-06

경북 북부지역 산불피해 이재민, 김재원 예비후보 지지 선언

경북 북부지역 산불 피해 이재민들이 6일 성명을 통해 김재원 경북도지사 예비후보에 대한 공식 지지를 선언했다. 산불 피해 이재민 대표자 최해진, 남병진, 김현경, 장세영 등은 이날 성명에서 “최근 발생한 대형 산불로 주민들이 삶의 터전을 잃고 막대한 피해를 입었다”며 “이러한 위기 상황 속에서 실질적인 복구 대책과 재발 방지 정책을 추진할 수 있는 강력한 리더십이 절실하다”고 밝혔다. 이재민들은 “김 예비후보가 중앙과 지역을 아우르는 풍부한 경험과 정책 역량을 갖춘 인물이라며, 산불 피해 복구는 물론 재난 대응 체계 전반을 혁신할 적임자”라며 “특히 김 후보가 제시한 △산불 피해 지원 확대 △산림 관리 시스템 개선 △지역 재난 대응 인프라 확충 등의 공약은 피해 주민들의 요구를 충실히 반영한 것이라며 실효성 있는 정책 추진을 기대한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경북 북부지역은 최근 몇 년간 반복된 산불 피해로 주민들의 불안이 커져왔으며, 재난 대응 체계의 근본적 개선이 지역 사회의 핵심 과제로 떠오른 상황”이라며 “재난 피해 주민들이 정책적 실효성과 리더십을 기준으로 후보를 평가했다”고 전했다. 김재원 예비후보는 이에 대해 “산불 피해 주민들의 아픔을 함께 나누고 조속한 일상 회복을 위해 모든 행정적·정책적 역량을 집중하겠다”며 “재난으로부터 안전한 경상북도를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산불 피해 복구 과정에서 단순한 지원을 넘어, 지역 경제 회복과 공동체 재건까지 포괄하는 종합적 대책을 마련하겠다”고 덧붙였다. 한편, 산불 피해 이재민들은 향후에도 산불 피해 복구와 지역 재건을 위한 정책 제안과 활동을 지속적으로 이어갈 계획이다. 이들은 “피해 주민들의 목소리가 정책에 반영될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참여하겠다”며 “지역 사회가 다시 일어설 수 있도록 함께 힘을 모으겠다”고 밝혔다. 한편, 이번 선언은 경북도지사 선거를 앞두고 지역 주민들의 요구와 목소리가 본격적으로 정치권에 반영되는 사례로, 향후 선거 과정에서 산불 피해 복구와 재난 대응 정책이 주요 쟁점으로 부각될 것으로 전망된다. /피현진기자 phj@kbmaeil.com

2026-04-06

경북선관위, 6·3 지방선거 앞두고 경주 황리단길서 체험형 팝업 운영

경북선거관리위원회가 6월 3일 치러지는 제9회 전국동시지방선거를 앞두고 유권자 참여를 높이기 위해 경주 황리단길에서 체험형 팝업스토어를 운영한다. 경북선관위는 오는 11일부터 19일까지 9일간 황리단길생활문화센터에서 유권자 참여 독려를 위한 체험형 팝업스토어를 연다고 밝혔다. 팝업은 매일 오전 11시부터 오후 6시까지 운영되며 입장료는 무료다. 6월 3일 실시되는 제9회 전국동시지방선거를 앞두고 특히 젊은 층의 관심과 참여를 끌어내기 위해 기획됐다. 이번 행사는 MZ세대 사이에서 인기를 얻고 있는 캐릭터 ‘수키도키’와 협업해 마련됐다. 선거를 보다 친숙하게 전달하기 위해 밝고 친근한 캐릭터 이미지를 활용, 유권자들이 자연스럽게 선거에 관심을 갖도록 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 현장에는 모의 투표 체험과 나만의 캐릭터 만들기, 포토부스 등 다양한 참여형 콘텐츠가 운영된다. 딱딱하게 느껴질 수 있는 선거를 체험과 놀이 요소로 풀어내 방문객들이 즐기면서 투표의 의미와 참여의 중요성을 접할 수 있도록 구성했다. 경북선관위는 기존의 안내 중심 홍보에서 벗어나 일상 공간 속 체험형 프로그램을 통해 선거에 대한 접근성을 높이고, 유권자들의 자발적인 관심을 이끌어낸다는 계획이다. 경북선관위 관계자는 “기존 홍보 방식에서 벗어난 새로운 시도를 통해 선거에 대한 인식을 긍정적으로 바꿔 나가고자 한다”며 “이번 팝업이 유권자들에게 선거를 일상의 한 부분으로 느끼게 하는 계기가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도훈기자 ldh@kbmaeil.com

2026-04-06

이철우 예비후보 최경환 캠프 핵심 인사 캠프 주요직위에 임명

경북도지사 선거를 앞두고 보수 진영의 결집이 본격화되고 있다. 지난 1일 최경환 전 경제부총리 캠프의 공식 지지 선언에 이어, 최 전 부총리 측 핵심 인사들이 이철우 예비후보 캠프의 주요 직위에 대거 합류하면서 ‘원팀(One-Team)’ 체제가 완성됐다. 가장 주목되는 인물은 최경환 캠프를 총괄했던 이앵규 전 국민의힘 경북도당 사무처장이다. 이 전 사무처장은 이철우 캠프의 공동선대본부장으로 임명돼 선거 전략과 조직 운영을 총괄하게 된다. 정치권과 언론계에 폭넓은 인맥을 보유한 그는 캠프의 중추적 역할을 맡을 것으로 기대된다. 또한, 조재영 전 경북교통연수원장이 조직본부장으로 임명돼 오랜 선거 경험을 바탕으로 민심 다지기와 조직 관리에 나선다. 언론 대응 강화를 위해 차주식 경산 지역 도의원이 공동대변인으로 합류했으며, 기존 박규탁 도의원과 함께 캠프의 홍보 전략을 책임진다. 법률지원 체계도 강화됐다. 국회 보좌진 출신의 황상현 변호사가 법률지원단장을 맡아 선거 과정에서 발생할 수 있는 각종 법률적 이슈와 네거티브 공세에 대응할 예정이다. 캠프 관계자는 “최경환 후보 캠프의 주요 인사들이 공식적으로 합류하며 양측이 완벽한 하나의 팀으로 결집했다”며 “강력해진 선거행정과 탄탄한 조직력을 바탕으로 도민들의 압도적인 지지를 이끌어내겠다”고 밝혔다. 한편, 보수 진영의 핵심 인사들이 이철우 후보를 중심으로 뭉치면서, 이번 선거에서 보수층의 재결집과 시너지 효과가 본격화될 것이라는 전망이 나오고 있다. /피현진기자 phj@kbmaeil.com

2026-04-06

경북도, 멸종위기종 포함 야생동물 27마리 자연 복귀

경북도가 올해 1월부터 3월까지 부상으로 구조된 야생동물 27마리를 치료와 재활을 거쳐 자연으로 돌려보내며 야생동물 보호와 생태계 보전 역할을 이어가고 있다. 이번에 방사된 야생동물은 조류 8종 21마리와 포유류 3종 6마리 등 모두 11종 27마리다. 이 가운데 황조롱이와 큰고니, 참매 등 천연기념물이 포함됐고, 큰고니와 참매, 수리부엉이, 독수리는 멸종위기 야생생물 2급에 해당한다. 이들 개체는 건물 유리창이나 전선 충돌, 기아와 탈진, 교통사고 등으로 다친 뒤 구조돼 경북야생동물구조관리센터에서 치료를 받았다. 이후 재활 과정을 거쳐 야생 적응이 가능하다고 판단된 개체들만 자연으로 돌아갔다. 경북야생동물구조관리센터는 도내 22개 시군에서 구조된 야생동물의 치료와 재활을 맡고 있다. 부상당한 야생동물을 구조해 회복시키는 거점 야생동물병원 역할을 하면서 생태계 균형 유지에도 힘을 보태고 있다. 센터는 대구경북 한뿌리 상생협력 프로젝트의 하나로 대구 지역에서 구조된 야생동물의 치료와 방사도 지원하고 있다. 자연 복귀가 어려운 개체에 대한 보호도 이어지고 있다. 센터는 영구장애를 입어 야생으로 돌아갈 수 없는 독수리와 꽃사슴 등 11종 42마리를 야생동물생태공원에서 보호하며, 방문객들에게 동물 보호의 중요성을 알리는 체험 공간으로도 활용하고 있다. 이경곤 경북도 기후환경국장은 “야생동물구조관리센터가 중심이 돼 야생동물 보호와 자연과의 조화를 이루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이도훈기자 ldh@kbmaeil.com

2026-04-06

“미국과 이란, ‘휴전 후 종전 등 포괄적 합의’ 중재안 수령”

휴전 합의 후 종전을 논의하는 2단계 협상으로 구성된 중재안을 미국과 이란이 각각 수령했다고 연합뉴스가 6일 보도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협상시한으로 정한 미국 동부시간 기준 7일 오후 8시(한국시간 8일 오전 9시)를 불과 40여시간 앞두고 협상이 급물살을 탈 수 있다는 기대감이 나오는 분위기이다. 연합뉴스는 로이터통신을 인용한 이날 보도에서 ‘미-이란 전쟁’의 중재국인 파키스탄이 양측 적대 행위 종식을 위한 계획을 마련해 이날 두 나라에 전달했다고 전했다.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중재안은 즉각적인 휴전 후 종전을 비롯한 포괄적인 최종 합의로 이어지는 2단계 접근을 골자로 한다. 소식통은 전달된 중재안에 담긴 사항들에 대해 아직 합의가 이뤄진 것은 아니라고 설명했다. 이란의 고위 당국자도 로이터 통신에 파키스탄으로부터 중재안을 받았다고 확인했다. 연합뉴스는 또 이보다 앞서 미국 악시오스도 미국과 이란이 파키스탄과 이집트 등 중재국을 통해 물밑 협상을 진행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해당 보도에 따르면 양국은 1단계 45일 휴전에 이어 2단계 전쟁 종식에 이르는 협상안을 논의 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미국과 이란의 협상 소식은 이란의 주요 발전시설에 대한 미국의 공격 계획이 임박한 상황에서 나왔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이란이 호르무즈 해협을 시한까지 개방하지 않으면 이란 전역의 에너지 인프라를 파괴하겠다고 경고했다. /최정암기자 am4890@kbmaeil.com

2026-04-06

홍석준 “대구 공간개발 대전환”…3국가산단·신천 테마파크 제시

국민의힘 홍석준 대구시장 예비후보가 산업단지 확충과 도심 재편을 축으로 한 ‘공간개발 공약’을 내놓으며 대구 미래 성장 전략을 제시했다. 홍 예비후보는 6일 국민의힘 대구시당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지방정부가 행사할 수 있는 가장 강력한 권한은 도시계획과 산업단지 개발”이라며 “시민이 체감하는 변화는 결국 공간에서 나온다”고 말했다. 공약의 핵심은 300만평 규모의 제3 국가산업단지 조성이다. 기존 1·2산단에 이어 추가 산업용지를 선제적으로 확보해 기업 유치 기반을 강화하겠다는 구상이다. 그는 “산단 하나 조성에 4~5년이 걸리는 만큼 지금 준비하지 않으면 늦는다”고 했다. 군위에는 6차 산업단지와 농업기술원 확대 이전, 자율 농기계 클러스터를 결합한 농·산업 복합지구를 조성하겠다고 했다. 중구는 동성로 중심 관광특구를 서문시장 등으로 확대하고 규제 완화를 통해 미디어 산업과 외국인 관광 인프라를 유치하겠다는 구상을 내놨다. 대구백화점 부지는 창업·문화 산업 거점으로 전환한다는 계획이다. 동구의 동대구소방서 부지에는 AI 기업 복합빌딩을 조성하고, 북구에는 국립근대미술관을 유치하고 뮤지컬 콤플렉스를 재추진하겠다고 했다. 달서·달성·수성권에는 신청사 연계 공공기관 유치, 자동차 전용단지 및 DGIST 확장, 의료관광복합단지 조성 등을 추진하겠다고 했다. 공약에 소요되는 재원은 국비와 민간 투자 중심으로 조달하고, 청년기업에 공간을 제공하는 사업자에는 인센티브를 부여하겠다고 밝혔다. 그는 “이번 공약은 신규 공간 개발에 초점을 맞춘 것”이라며 “남구와 서구는 노후 주거지가 밀집해 새로운 개발 부지가 부족한 만큼 주거 재편과 도시계획 차원에서 별도로 접근하겠다"고 했다. 관광 인프라와 관련된 호텔·카지노 유치 실현 가능성에 대해서는 “대구는 관광객이 부족해 호텔이 안 들어오고, 호텔이 없어서 관광객이 오지 않는 악순환이 거듭되고 있다”며 “관광특구 확대와 법 개정을 통해 외국인 전용 카지노를 허용하면 충분히 유치 가능하다”고 주장했다. 글·사진 /김재욱기자 kimjw@kbmaeil.com

2026-04-06

국힘, 김부겸 공세 수위↑⋯출마 배경·정치 의도 겨냥

국민의힘이 대구시장에 출마한 민주당 김부겸 전 국무총리를 향한 공세 수위를 연일 높이고 있다. 국민의힘과 대구시장 예비후보들은 6일 공식논평을 통해 김 전 총리가 출마 선언 과정에서 “대구가 바뀌려면 국민의힘을 버려야 한다”고 언급한 데 대해 강하게 반발하며 “대구 시민을 특정 정치세력의 지시에 따르는 존재로 비치게 했다”고 비판했다. 최은석 예비후보는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에서 김 전 총리의 경제 공약 준비 상황을 지적하며 “지금은 지표를 파악하는 단계가 아니라 해법을 제시해야 할 시점”이라고 지적했다. 홍석준 예비후보도 이날 국민의힘 대구시당 기자간담회에서 대구·경북 행정통합 지연 문제를 거론하며 “민주당이 발목을 잡아온 사안에 대해 아무런 입장 없이 속도를 내자고 하는 것은 책임 있는 자세가 아니다”고 비판했다. 윤재옥 예비후보는 “김 전 총리가 구체적 비전 없이 정쟁거리만 강조하고 있다”고 평가했고, 추경호 예비후보는 “김 전 총리 출마가 민주당의 요청에 따른 정치적 호출 성격이 짙다”고 했다. 주호영 의원도 김 전 총리의 공약을 두고 “선거용 마케팅”이라고 비판했다. 한 여권 관계자는 “김 전 총리가 확장성이 있는 후보인 만큼 초반에 프레임을 선점해 보수층을 결집시키려는 의도”라며 “선거가 정책 경쟁보다 구도 싸움으로 흐를 가능성이 크다”고 분석했다. /김재욱기자 kimjw@kbmaeil.com

2026-04-06

억겁이 빚고 유채꽃이 수놓는다... 울릉도 ‘자연 박물관’의 봄

화산섬 울릉도에 완연한 봄이 찾아온 6일, 울릉군 서면 구암리에 있는 지질 관광명소 ‘버섯바위’ 일원이 흐드러지게 핀 유채꽃으로 노란 물결을 이루며 상춘객들의 발길을 사로잡고 있다. 이날 오후, 울릉도 해안도로를 따라 이동하던 관광버스들이 연신 멈춰 섰다. 관광객들은 잿빛 기암괴석과 쪽빛 바다, 그리고 그 사이를 가득 메운 유채꽃 군락이 만들어내는 이색적인 풍광에 저마다 찬사를 보냈다. 특히 인공적인 조경을 배제한 채 울릉도만의 거칠고 순수한 자연미를 그대로 드러냈다는 점이 이곳의 가장 큰 매력으로 평가받고 있다. 구암리 일대는 단순한 꽃구경을 넘어 지구의 역사를 고스란히 간직한 ‘자연 박물관’으로 평가받는다. 유채꽃과 어우러진 버섯바위는 뜨거운 용암이 수중에서 폭발해 발생한 화산재와 파편 등 화산쇄설물이 겹겹이 쌓여 형성된 화산력 응회암(화성쇄설암)이다. 오랜 세월 파도와 바람의 차별 침식을 거치면서 약한 부분은 깎여 나가고 단단한 부분만 남아, 마치 거대한 버섯이 피어난 듯한 기이한 형상을 갖추게 됐다. 특히 이 바위는 본래 산 중턱에 있었으나, 산 사면의 붕괴로 인해 암반이 수직으로 깨져 아래로 떨어진 ‘토플 링 파괴(Toppling failure)’ 현상을 통해 현재의 해안가에 자리 잡은 지질학적 특이점을 지니고 있다. 유채꽃밭 너머로 펼쳐진 해변 역시 지질학적 가치가 높다. 모래 대신 파도에 마모된 둥근 돌들이 이어진 ‘몽돌 해안’은 울릉도의 대표 암석인 조면암을 비롯해 검은 현무암, 그리고 희귀 화산암인 포놀라이트(Phonolite) 등이 섞여 있어 학계의 주목을 받는다. 파도가 몽돌 사이를 빠져나갈 때 발생하는 청아한 소리는 유채꽃의 시각적 향연과 어우러져 방문객들에게 공감각적인 치유를 선물한다. 이날 현장에서 만난 관광객 김준서 씨(66)는 “비가 오락가락하는 궂은 날씨라 걱정했는데, 웅장한 바위 아래로 유채꽃이 파도처럼 일렁이는 모습을 보니 오길 참 잘했다는 생각이 든다”라며 “자연이 만든 거대한 조각품을 배경으로 평생 잊지 못할 추억을 남겼다”라고 소회를 전했다. 울릉군은 이 같은 독보적인 생태·지질 자원을 보존하면서도 관광객 편의를 높이는 데 주력할 방침이다. 김준철 울릉군 서면장은 “거친 화산암반과 유채꽃 군락의 조화는 오직 울릉도에서만 만끽할 수 있는 자산”이라며 “앞으로도 지질 명소의 원형을 보존하는 동시에 상춘객들이 안전하고 쾌적하게 비경을 감상할 수 있도록 환경 정비에 온 힘을 다하겠다”라고 밝혔다. 봄꽃의 화려함 이면에 억겁의 세월을 견뎌낸 화산섬의 숨결이 살아 숨 쉬는 곳. 올해 봄, 울릉도는 단순한 여행지를 넘어 자연이 빚어낸 거대한 지질 유산의 참모습을 방문객들에게 가감 없이 증명하고 있다. /황진영 기자 h0109518@kbmaeil.com

2026-04-06

국립대구과학관, 천체투영관서 ‘돔 영화제’ 개최

국립대구과학관이 과학의 달을 맞아 천체투영관에서 국내 미개봉 돔 영화를 선보이는 특별 영화제를 연다. 과학관은 오는 11일부터 26일까지 매주 주말 ‘2026 대구 돔 페스티벌(DDF) 영화제’를 열고, 천체투영관 돔 스크린을 통해 우주와 생명, 탐사를 주제로 한 다양한 과학 영화를 상영한다고 밝혔다. 오는 20일에는 전국 천체투영관 관계자 100여 명을 초청한 시사회도 마련된다. 상영작은 화성 탐사와 생명의 기원, 우주 모험 등을 다룬 애니메이션과 다큐멘터리 등 국내 미개봉 최신작 4편과 2025년 대구 돔 페스티벌 수상작 2편을 포함해 총 6편이다. 일반 상영관과 달리 천체투영관의 대형 돔 스크린을 활용해 몰입감을 극대화한 점이 특징이다. 관람객들은 우주 공간을 실제로 체험하는 듯한 입체적 영상을 통해 과학적 흥미와 이해를 동시에 높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행사 기간에는 영화 상영과 함께 만들기 체험 프로그램과 선착순 기념품 제공 등 참여형 부스도 운영되며, 관람은 현장 예매와 온라인 사전 예약으로 가능하다. 상영 일정과 세부 프로그램 확인 및 온라인 예약은 과학관 누리집(www.dnsm.or.kr)에서 할 수 있다. 과학관 관계자는 “국내 미개봉 돔 영화를 통해 천체와 우주를 입체적으로 체험할 뜻깊은 기회”라며 “많은 시민이 관람을 통해 우주에 대한 이해와 관심을 넓히는 계기가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최상진기자 csj9662@kbmaeil.com

2026-04-06

추경호, “응급실 뺑뺑이 없는 대구”⋯초연결 응급의료 시스템 구축 공약

국민의힘 추경호 대구시장 예비경선후보가 최근 대구에서 발생한 임신 28주 쌍둥이 산모 사망 사건과 관련해 응급의료 체계 전면 개선을 약속했다. 추 후보는 6일 보도자료를 통해 “메디시티를 지향하는 대구에서 응급 치료를 받지 못해 생명을 잃는 비극은 더 이상 반복돼서는 안 된다”며 “응급의료 시스템의 획기적 개선으로 시민의 생명과 안전을 지키겠다”고 밝혔다. 그는 현재 대구 응급의료체계의 문제로 병상 정보 공유 지연, 의료인력 부족, 대형병원 쏠림 현상 등을 지적했다. 이를 해결하기 위해 119구급대와 병원, 환자 정보를 하나로 연결하는 실시간 통합 플랫폼 ‘대구형 실시간 응급의료 관제시스템(가칭 대구 메디커넥트)’ 구축을 핵심 공약으로 제시했다. 이 시스템이 도입되면 병상, 전문의, 수술 가능 여부 등을 실시간으로 공유할 수 있어 구급대의 병원 수용 여부 확인 과정이 간소화된다. 추 후보는 이를 통해 환자 이송 시간을 현재의 절반 수준으로 단축하고, 이른바 ‘응급실 뺑뺑이’ 문제를 해소하겠다고 설명했다. 또 ‘5G AI 스마트 구급차’ 도입과 대구의료원의 스마트 공공병원 전환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스마트 구급차는 환자 상태를 병원으로 실시간 전송하고 인공지능(AI)이 중증도를 분석해 적절한 병원 선택을 돕는 ‘이동형 응급실’ 개념이다. 대구의료원은 응급 및 필수의료 중심 병원으로 재편해 상급병원과 역할을 분담하는 이중 응급체계를 구축한다는 구상이다. 상급병원은 중증 치료에 집중하고, 공공병원은 회복·재활·돌봄 기능을 담당하도록 한다. 이를 위해 △스마트 병동 구축 △병원 간 협력 네트워크 강화 △수술 후 회복 재활 전담 ‘브리지 병원’ 역할 수행 △고령자·만성질환자 재택의료 확대 등을 추진할 계획이다. 추 후보는 특히 의료진 부족 문제를 응급의료 붕괴의 근본 원인으로 지목하며 중앙정부 차원의 지원을 촉구했다. 그는 “이번 사고 역시 새벽 시간대 의료진 부재가 주요 원인”이라며, 지역 차원에서도 의료진이 안정적으로 근무할 수 있도록 △순환진료 시스템 △의료사고 법무 지원 △필수의료 인력 배상책임보험 지원 등을 마련하겠다고 강조했다. 대구시가 추진 중인 모자의료센터 신생아중환자실 병상 확충과 고위험 산모·태아 치료시설 확충에도 속도를 내겠다고 밝혔다. 추 후보는 “산모와 태아, 신생아가 안전한 도시를 만드는 것이 가장 기본적인 책무”라며 “응급의료 1등 도시, 응급실 뺑뺑이 제로 도시 대구를 반드시 실현하겠다”고 말했다. /김락현기자 kimrh@kbmaeil.com

2026-04-06

포스텍, 포항 강소특구 창업자 모집⋯“기술창업 전 과정 지원”

포항공과대학교(이하 포스텍) 산학협력단이 ‘2026년 포항 강소특구 이노테크 발굴 및 창업지원 사업’에 참여할 예비·초기 창업자를 모집한다. 기술력을 보유한 창업 유망주를 발굴해 교육부터 투자 유치까지 전 과정을 지원하는 프로젝트다. 모집 대상은 포항 지역 내 기술창업을 준비 중인 예비창업자 또는 7년 이내 초기창업기업으로 신청 기한은 오는 19일까지다. 최종 선발된 팀은 포스텍의 인프라를 활용한 실무 교육과 함께 벤처기업인 및 투자전문가(VC)로 구성된 전담 멘토단의 밀착 컨설팅을 받게 된다. 지원은 실전형 프로그램으로 구성됐다. 시제품 제작비 지원과 홍보·마케팅은 물론 세계 최대 가전·IT 박람회인 CES 등 해외 전시회 참가 기회도 제공된다. 특히 포스텍 기술지주회사를 통한 초기 투자 연계 기회가 주어져 창업 초기 자금난 해소에도 큰 도움이 될 전망이다. 이정수 포스텍 산학처장은 “특구 내 유망 창업자를 적극 발굴해 성공적인 안착을 돕고 지역 신산업 육성과 일자리 창출에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포항 강소특구 이노폴리스캠퍼스 사업단은 지난해 신규 창업 17개, 일자리 창출 98명, 투자 유치 연계 265억 원을 달성하며 지역 기술창업 생태계의 핵심 거점으로 자리 잡고 있다. /단정민기자 sweetjmini@kbmaeil.com

2026-04-06

김부겸 선거캠프, 권칠승 의원·채홍호 전 부시장 합류⋯“정무·행정 아우르는 통합 캠프”

민주당 대구시장 후보인 김부겸 전 국무총리가 6일 전직 대구시 행정부시장과 당내 중진 의원을 포함한 매머드급 선거대책위원회를 구성했다. ‘중앙당의 전폭 지원’과 ‘행정 전문성’을 두 축으로 세워, 보수 텃밭의 심장부에서 당선되겠다는 의지를 강하게 표출한 인선으로 평가된다. 가장 눈에 띄는 부분은 채홍호 전 대구시 행정부시장의 합류다. 문경 출신인 채 전 부시장은 캠프의 총괄정책본부장을 맡아 김 전 총리의 핵심 공약인 ‘대구 AX(인공지능 전환) 선도 도시’와 ‘대형 공공기관 이전’ 등의 실행력을 뒷받침할 계획이다. 김 전 총리가 강조해온 ‘준비된 시장, 일하는 시장’ 이미지를 굳히기 위한 포석으로도 풀이된다. 정책본부장은 김영길 전 민주당 정책위 실장이 맡아 당론과 지역 현안을 잇는 정책 패키지를 내놓을 방침이다. 중앙당과의 가교 역할은 권칠승(경기 화성병) 의원이 맡는다. 김 전 총리와 중고등학교 동문인 권 의원이 선대위에 공식 합류함에 따라, 당정과의 예산 지원 협의가 한층 탄력을 받게 됐다. 캠프 실무 기획은 김 전 총리의 ‘그림자’로 불리는 이진수 전 국회 보좌관이 총괄한다. 대구 출신으로 1999년부터 27년간 김 전 총리를 보좌해온 그는 김 전 총리의 정치 철학을 선거 전략에 녹여내는 역할을 맡는다. 당력을 결집할 조직 라인도 진용을 갖췄다. 허소 대구시당 위원장이 선대본부장을, 남칠우 전 시당위원장이 조직본부장을 맡아 바닥 민심 다지기에 나선다. 실무팀장에는 총리실 시절 손발을 맞춘 손준혁 전 의전비서관이 배치돼 기동력을 높인다. 대변인은 대구와 서울로 나눠 구성했다. 대구 대변인은 지역에서 활동해 온 백수범 변호사가, 부대변인은 오영준 전 북구의원이, 공보실장은 김현수 체육시민연대 집행위원장이 맡았다. 서울 대변인은 장윤미 변호사, 공보실장은 이상헌 전 보좌진이 맡는다. 김 전 총리 캠프 관계자는 “이번 인선은 당장 내일부터 대구시정을 맡아도 공백이 없을 ‘섀도 캐비닛(예비 내각)’ 수준으로 구성됐다”며 “중앙의 정무적 역량과 대구의 행정적 전문성을 결합한 최고의 드림팀”이라고 자평했다. 민주당 지도부는 오는 8일 대구에서 현장 최고위원회의를 열고 이번 선대위 인선에 힘을 실어줄 예정이다. /장은희기자 jangeh@kbmaeil.com

2026-04-06

윤재옥 “장애인 이동권 보장”⋯배리어프리 대구 공약 제시

국민의힘 윤재옥 의원이 장애인 단체와 정책 간담회를 갖고 이동권 보장과 생활 밀착형 복지 확대를 약속했다. 윤 의원은 지난 3일 한국척수장애인협회 대구시협회가 주최한 정책간담회에 참석해 지역 장애인 단체 관계자들과 현안을 공유하고 개선 방안을 논의했다. 이날 간담회에는 대구광역시장애인부모회, 한국신장장애인협회 대구협회 등 관계자들이 참석해 현장의 어려움을 전달했다. 단체들은 △장애인단체 종사자 처우 개선 △신변처리용품 지원 △교통약자 이동지원 체계 개선 및 바우처 택시 도입 △장애인 전용 관광버스 도입 등을 건의했다. 윤 의원은 “장애인 권익 증진을 위한 지원은 지자체의 선택이 아닌 책무”라며 “처우 개선을 통해 권익 보호 기반을 강화하고 복지 사각지대를 해소하겠다”고 밝혔다. 특히 이동권 문제를 핵심 과제로 제시했다. 그는 “이동의 자유가 보장되지 않으면 어떤 복지 정책도 실효성을 갖기 어렵다”며 “바우처 택시와 전용 관광버스 도입 등을 통해 제약 없는 이동 환경을 만들겠다”고 강조했다. 윤 의원은 이를 통해 ‘배리어프리 대구’ 구현을 목표로 내세우며 “장애인과 비장애인의 경계 없이 모두가 함께 살아가는 도시를 만들겠다”고 밝혔다. /김재욱기자 kimjw@kbmaeil.com

2026-04-06

대구시농업기술센터, 반려식물 클리닉 운영

대구시농업기술센터가 식물 재배에 어려움을 겪는 시민들을 위해 ‘반려식물 클리닉’을 운영한다. 이번 클리닉은 오는 14일부터 28일까지 매주 화요일 총 3회에 걸쳐 진행되며, 오후 2시부터 5시까지 농업기술센터에서 열린다. 참여를 희망하는 시민은 대구통합예약시스템을 통해 사전 예약하면 누구나 이용할 수 있다. 프로그램에 참여하는 시민은 가정에서 기르던 반려식물 1개를 지참해 방문하면 식물 상태 점검과 병해충 진단을 받을 수 있다. 또 분갈이, 약제 처방 등 전문적인 관리 컨설팅과 함께 일상에서 실천 가능한 재배 요령 교육도 제공된다. 특히 이번 클리닉은 대구농업기술센터가 양성한 ‘도시농업 전문가’ 자격증 보유자들이 강사진으로 참여해 눈길을 끈다. 센터는 지난 8년간 배출한 전문가들로 구성된 ‘도시농업연구회’ 회원들에게 현장 실무 기회를 제공함으로써, 전문성 강화와 일자리 창출을 동시에 도모하고 있다. 이를 통해 시민들은 반려식물을 보다 건강하게 키울 수 있는 방법을 배우고, 전문가들은 현장에서 역량을 발휘하며 도시농업 활성화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김수진 대구시농업기술센터 소장은 “반려식물 클리닉은 식물 재배에 어려움을 겪는 시민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을 주는 현장 밀착형 프로그램”이라며 “시민들의 정서적 안정은 물론 도시농업 전문가들의 활동 영역 확대에도 기여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김락현기자 kimrh@kbmaeil.com

2026-04-06

달성군, 대구 첫 ‘학교-읍·면 원스톱 공조망’ 구축

대구 달성군이 위기 학생 지원 사각지대를 줄이기 위해 학교와 읍·면이 직접 협력하는 ‘초밀착 공조 체계’를 대구에서 처음으로 구축했다. 기관 간 분절적 지원을 넘어 일선 현장에서 즉각 대응하는 학생 중심 통합 지원 모델을 본격 가동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달성군은 6일 비슬산 유스호스텔에서 정은주 부군수와 김현우 달성교육지원청 교육장, 지역 초·중학교장, 읍·면장 등 15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학교-읍·면 협력체계 구축’을 위한 협약을 체결했다. 달성교육지원청이 주최한 이번 협약은 지난 3월 시행된 ‘학생맞춤통합지원법’에 맞춰 위기 학생 발굴과 지원의 최전선인 학교와 읍·면을 직접 연결하는 협력 체계를 구축한 데 초점을 맞췄다. 이 법은 학습·복지·건강·진로·상담을 통합 제공해 학생의 어려움을 해소하고 전인적 성장을 지원하는 제도로, 지자체는 조기 발굴과 맞춤형 지원, 유관기관 협력, 재원 및 전문인력 확보 등을 담당한다. 그동안 가정 형편이나 정서 문제 등 복합 위기에 놓인 학생이 있어도 지원 주체가 나뉘어 신속한 대응이 어렵다는 지적이 있었다. 달성군은 이를 개선해 학교와 읍·면 간 상시 정보 공유 체계를 구축하고, 사각지대를 선제적으로 발굴하는 데 행정력을 집중할 계획이다. 특히 물품 지원을 넘어 심리 상담과 경제적 후원, 교육 서비스를 통합 연계하는 ‘학생 맞춤형 지원’을 추진한다. 정은주 부군수는 “도움이 필요한 학생을 적극 발굴하고 적기에 지원이 이뤄지도록 지역사회와 긴밀히 협력하겠다”고 말했다. /최상진기자 csj9662@kbmaeil.com

2026-04-06

달성군, 교육정보 한눈에 ‘종합 안내서’ 첫 발간

대구 달성군이 흩어져 있던 교육 정보를 한 권에 모은 ‘교육 사업 종합 안내서’를 처음 발간하며 군민 교육 접근성 개선에 나섰다. 달성군은 6일 군청과 산하기관, 달성교육지원청 등이 추진해온 교육 사업을 체계적으로 정리한 ‘달성군 교육 사업 종합 안내서’를 제작·배포했다. 교육 복지 혜택을 몰라 놓치는 사례를 줄이고, 누구나 필요한 정보를 쉽게 찾을 수 있도록 하기 위한 취지다. 안내서는 시각 자료 중심의 ‘달성 에듀-맵(Edu-Map)’과 세부 내용을 담은 ‘달성 교육 ON(온)’으로 구성됐다. 영유아부터 성인까지 연령별·분야별로 사업을 구분해 수요자가 자신에게 맞는 교육 프로그램을 즉시 확인할 수 있도록 했다. 또 관내 도서관과 청소년시설 등 교육 인프라 현황도 함께 담아 지역 교육 자원을 한눈에 파악할 수 있도록 했다. 그동안 기관별로 분산돼 있던 교육 정보의 접근성이 떨어진다는 지적을 반영한 조치다. 달성군은 안내서 발간을 계기로 정보 격차를 줄이고 학생과 학부모의 교육 참여율을 높인다는 계획이다. 안내서는 군 홈페이지와 SNS, 읍·면 행정복지센터, 공공도서관 등에서 확인할 수 있다. 최재훈 군수는 “군민 누구나 배움의 기회를 놓치지 않도록 돕는 교육 나침반이 되길 기대한다”며 “전 세대가 함께 성장하는 교육 도시 조성에 힘쓰겠다”고 말했다. /최상진기자 csj9662@kbmaeil.com

2026-04-06

대구고용노동청, ‘워라밸+4.5 프로젝트’ 시행⋯중소기업 노동시간 단축 지원

대구지방고용노동청은 올해부터 ‘워라밸+4.5 프로젝트’사업을 신설해 경영상 부담 등 장시간 근로환경에서 벗어나지 못하는 중소기업의 자발적인 실노동시간 단축을 지원한다고 6일 밝혔다. 이번 프로젝트는 최근 일과 삶의 균형에 대한 사회적 관심이 높아지는 가운데 기존의 주 5일 근무 체계를 넘어 보다 유연하고 효율적인 근무환경을 조성이 목적이다. 이를 통해 근로자 삶의 질을 향상시키고 조직의 생산성을 높이는 한편, 기업 전반에 노동시간 단축 문화의 자발적 확산을 유도할 것으로 기대된다. 지원대상은 20인 이상 우선지원 대상기업이며, 노사 합의를 통해 임금 감소 없이 주 4.5일제 등 실노동시간을 단축하여 운영하는 경우 지원을 받을 수 있다. 지원금은 도입수준(전면․ 부분도입)과 기업규모(50인 이상․미만)에 따라 노동자 1인당 월 20만 원부터 60만 원까지 1년간 차등 지원된다. 또 주 4.5일제 도입 등 실노동시간 단축 후 직전 3개월 대비 평균 노동자수가 증가한 기업에 신규 채용 1인당 월 60~80만 원을 추가로 1년간 지원 받을 수 있다. 사업 참여를 희망하는 기업은 노사발전재단 누리집을 통해 온라인으로 상시 신청할 수 있다. 김선재 대구고용복지플러스센터 소장은 “노동자의 일․생활 균형 즉 워라밸은 더 이상 선택이 아닌 필수이다”며 “워라밸을 선호하는 청년들에게 노동시간 단축과 같은 유연한 근로환경을 제공함으로써 지역 기업에 대한 인식을 긍정적으로 변화시키고 나아가 지역 청년 유출 방지와 신규 고용 기회가 창출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워라밸+4.5프로젝트’ 대구·경북 지역 수행기관인 경북경영자총협회로 참여 신청부터 자문 및 지원까지 전 과정에 대한 컨설팅을 무료로 제공받을 수 있다. /황인무기자 him7942@kbmaeil.com

2026-04-06

대구시, 신혼부부 전세자금 이자 지원⋯최장 6년 혜택

대구시가 신혼부부의 주거비 부담을 덜기 위해 전세자금 대출 이자 지원에 나선다. 시는 ‘신혼부부 전세자금 대출이자 지원사업’ 상반기 청구 접수를 오는 5월 1일부터 15일까지 진행한다. 이번 사업은 신혼부부의 주거 안정을 돕고 출산·양육 친화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2020년부터 시행돼 왔다. 해당 사업은 ‘주택도시기금 신혼부부 전용 전세자금 대출’을 이용 중인 가구를 대상으로 한다. 지원 대상은 대구시에 주소를 둔 무주택 신혼부부(혼인 7년 이내) 또는 3개월 이내 결혼을 앞둔 예비부부다. 지원 규모는 자녀 수에 따라 차등 적용된다. 연 0.5%에서 최대 1.6%까지 이자율을 지원하며, 조건을 충족할 경우 최장 6년간 실제 납부한 이자 범위 내에서 혜택을 받을 수 있다. 특히 신청일 기준 최대 1년 이전에 납부한 이자도 소급 지원이 가능해 기존 이용자뿐 아니라 신규 대상자에게도 실질적인 도움이 될 전망이다. 사업은 시행 이후 꾸준한 호응을 얻고 있다. 지원 건수와 평균 지원금액 모두 증가 추세로, 2023년 1433건(평균 54만4000 원), 2024년 1604건(62만2000 원), 2025년 1757건(66만8000 원)으로 확대됐다. 지원 신청을 위해서는 ‘대구안방’ 홈페이지에서 사전 자격 확인 절차를 거쳐야 하며, 자격 확인은 연중 상시 가능하다. 이후 상반기 청구 기간 내 접수를 완료하면 서류 심사를 거쳐 6월 말경 지원금이 지급될 예정이다. 박윤희 대구시 청년여성교육국장은 “주거비 부담은 청년층의 결혼과 출산에 중요한 영향을 미치는 요소”라며 “이번 지원사업이 신혼부부의 안정적인 정착에 도움이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김락현기자 kimrh@kbmaeil.com

2026-04-06

봄 여행 수요 잡는다⋯대구, 숙박 최대 7만 원 할인 ‘세일 페스타’ 운영

대구시와 대구문화예술진흥원 관광본부가 문화체육관광부, 한국관광공사와 함께 ‘2026 대한민국 숙박 세일 페스타 대구편’ 특별 기획전을 운영한다. 이번 행사는 주요 온라인 여행사(OTA)를 통해 대구 지역 숙박상품 예약 시 할인 혜택을 제공하는 것이 핵심이다. 숙박 요금에 따라 △7만 원 이상은 3만 원 △7만 원 미만은 2만 원이 할인되며, 연박 상품의 경우 △14만 원 이상은 7만 원 △14만 원 미만은 5만 원까지 지원된다. 할인권은 선착순으로 발급되며 1인 1매만 사용할 수 있다. 특히 올해는 체류형 관광 활성화를 위해 연박 할인 혜택이 새롭게 도입됐다. 기존 1박 중심 지원에서 벗어나 2박 이상 숙박 수요까지 확대함으로써 관광객의 체류 시간을 늘리고 지역 내 소비 촉진 효과를 높이겠다는 취지다. 숙박 할인권은 오는 8일부터 온라인 여행 플랫폼을 통해 발급되며, 사용 기간은 발급일부터 4월 30일까지다. 사용 가능 숙소는 관련 법령에 따라 등록된 대구 지역 숙박시설로 한정된다. 이번 기획전에는 지마켓, 롯데온, 카카오톡 예약하기, 마이리얼트립, 여기어때, NOL, 11번가 등 주요 판매 채널이 참여해 접근성과 이용 편의성을 높였다. 대구문화예술진흥원은 이번 행사를 통해 봄철 국내 여행 수요를 대구 체류 관광으로 유도하고, 숙박비 부담 완화를 통해 실질적인 방문객 증가를 기대하고 있다. 또 지역 숙박업계의 온라인 판로 확대와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고 있다. 강성길 대구문화예술진흥원 관광본부장은 “이번 숙박 세일 페스타 대구편이 관광객에게는 합리적인 여행 기회를 제공하고, 지역 관광업계에는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며 “따뜻한 봄날, 대구에서 다양한 관광 매력을 경험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김락현기자 kimrh@kbmaeil.com

2026-04-06

“건강은 올리Go! 에너지는 줄이Go!”⋯ 대구시, 자전거 이용 활성화 박차

고유가 시대를 맞아 대구시가 자전거 이용 환경 개선에 행정력을 집중하고 있다. 시는 금호강과 신천 일대를 중심으로 조성된 자전거도로에 대해 매년 정기적인 안전점검을 실시하고 있으며, 단절되거나 노후된 구간은 신속히 정비해 시민들이 보다 쾌적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하고 있다. 자전거는 연료비가 들지 않는 대표적인 녹색교통수단으로, 에너지 소비를 줄이는 동시에 경제적 부담을 덜 수 있는 대안으로 주목받고 있다. 특히 도심 내 교통혼잡 완화 효과와 함께 신체 활동 증가를 통한 건강 증진에도 기여할 수 있어 자동차를 대체할 수 있는 합리적인 이동수단으로 평가된다. 대구시는 도시철도와 연계한 무료 자전거 대여 서비스를 운영해 접근성을 높이고, 신천·만촌·상리·달서구 등 4개소에 자전거 안전교육장을 마련해 연령과 수준별 맞춤형 교육도 제공하고 있다. 또 자전거 이용 수요가 높은 지역을 중심으로 보관대와 공기주입기 등을 지속적으로 확대하고 있으며, 중구·동구·서구·남구·북구·달성군 등 6개 구·군에 총 7개소의 자전거 수리센터를 운영해 무상 점검 및 수리 서비스를 지원하고 있다. 신규원 대구시 교통정책과장은 “자전거는 에너지 절감과 경제성, 건강 증진을 동시에 실현할 수 있는 최적의 교통수단”이라며 “앞으로도 시민들이 일상 속에서 자전거를 보다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환경 개선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김락현기자 kimrh@kbmaeil.com

2026-04-0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