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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린대 이차전지융합과 ‘배터리성능평가사’자격 취득, 교육과정 및 수료식 가져

선린대학교 이차전지융합과는 최근 ‘2025학년도 전공실무역량 강화프로그램’ 교육과정을 통해 ‘배터리성능평가사’자격을 취득한 재학생을 대상으로 수료식을 개최했다. 이번 전공실무역량 강화프로그램은 ‘지역혁신중심 대학지원체계(RISE) 사업’의 일환으로 이차전지 산업 전문인력 양성 및 지역정주형 인재 양성을 목표로 마련됐다. 선린대 이차전지융합과는 지난 3월 정책연계형 사업인 ‘K-U시티 인재양성 및 혁신기술 개발사업’에 선정돼 5년간 22억 5000만 원의 사업비를 수주했다. 옥창우 학과장은 “배터리성능평가사 민간자격증을 통해 이차전지 분야 학생들의 전문성을 지속적으로 강화할 계획"이라며 "이차전지 분야 전문가와 협력해 ‘국가공인 국가자격시험 자격증’을 만들어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곽진환 총장은 “최근 이차전지 산업 분야가 캐즘 현상으로 다소 어려움에 처한 것은 사실이나 ‘K-U시티 인재 양성 및 혁신기술 개발사업’지원을 통해 이차전지 분야 전문 인력 양성과 지역 정주형 인재 양성으로, 포항 지역에 이차전지 특화산업 기업의 성장과 지역 발전에 기여할 수 있는 우수한 학생을 지속적으로 배출하는 데에 노력을 아끼지 않겠다”고 전했다. /단정민기자 sweetjmini@kbmaeil.com

2025-07-08

대구·경북 상장법인 시가총액 9.1%↑⋯투자자 거래대금도 급증

대구·경북지역 상장법인의 시가총액이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8일 한국거래소 대구혁신성장센터가 발표한 ‘2025년 6월 대구·경북 상장법인 증시 동향’에 따르면 6월 말 지역 상장법인 123사의 시가총액은 83조 288억 원으로 한 달 전보다 9.1% 늘어났다. 일반서비스가 30.5% 증가했고, 전기·전자 14.9%, 금속 3.9%의 증가세를 보였다. 유가증권시장 상장법인 45사의 시가총액은 전달보다 10.6%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다. 유가증권시장 시가총액 증가액은 한화시스템 2조 3804억 원, 한전기술 1조 5861억 원, 이수페타시스 1조 204억 원, POSCO홀딩스 8903억 원, 포스코퓨처엠 7592억 원 순을 보였다. 코스닥시장 상장법인 78사의 시가총액은 한 달 전보다 0.9% 증가했으며, 에스앤에스텍 1694억 원, 시노펙스 886억 원 등이 증가액이 많았다. 투자자 거래대금은 전달보다 51.9%, 4조 6980억 원이나 늘어난 것으로 조사됐다. 개인 50.5%(1조 5095억 원), 기타법인 98.7%(843억 원), 금융투자 64.7%(126억 원) 증가한 영향이라는 분석이다. 지난달 지역 상장법인 중 유가증권시장 주가 상승률은 한전기술이 66.1%로 가장 높았다. 이어 이수페타시스 36.2%, 세원정공 32.6%, 한화시스템 27.8%, 이월드 14.6% 등이 뒤를 이었다. 코스닥시장에서는 전진바이오팜, 세아메카닉스의 주가 상승률이 각 59.8%와 46.3%에 달했다. /김재욱기자 kimjw@kbmaeil.com

2025-07-08

청송군, 폭염특보 발효에 따라 폭염 대응 총력

청송군은 지난 2일 관내에 폭염경보가 발효됨에 따라 재난안전대책본부를 비상 1단계로 전환하고 주민 보호를 위한 폭염 대응 대책을 본격 추진한다. 군은 폭염으로 인한 건강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스마트 그늘막 3개소 및 쿨링포그 1식 설치, 공공도서관 등 무더위쉼터 4개소 추가 지정, 기존 무더위쉼터 86개소의 냉방시설 점검 및 개방 상태 확인을 완료했다. 또한, 산불 피해 이재민을 위한 임시조립주택에는 전기요금 전액 감면(최대 6개월)을 지원하고 생활지원사 96명을 통해 취약 노인 1324명에게 하루 2회 안부 확인 및 방문관리를 하고 있다. 이와 함께 군은 재난안전문자(CBS), 스마트마을방송, 재해문자전광판 등 다양한 매체를 활용해 폭염 행동요령을 지속적으로 홍보하고 있다. 앞으로는 넥밴드 선풍기와 쿨토시 등 폭염 예방물품 배부, 폭염 대응 살수차 집중 운영, 현수막과 마을 방송차량을 통한 주민 홍보 강화 등 현장 중심의 체감형 폭염 대응활동도 강화할 계획이다. 윤경희 청송군수는 “기상 악화가 지속되는 가운데 군민의 생명과 건강을 지키기 위해 전 행정력을 동원해 대응하고 있다”며 “군민 여러분께서도 수분 자주 섭취하기, 한낮 야외활동 자제 등 폭염 행동요령을 꼭 실천해줄 것”을 당부했다. /김종철기자 kjc2476@kbmaeil.com

2025-07-08

대구과학대, ‘로컬크리에이터 아이디어 공모전’개최

대구과학대학교가 북구의 지역 특성과 연계해 지역문제를 해결하고 새로운 브랜딩 가치 창출을 위해 ‘로컬크리에이터 아이디어 공모전’을 개최한다. 공모전은 로컬크리에이터 분야에 관심이 있는 전국 만19세 이상 성인이라면 누구나 참여가능 하다. 대구 북구 지역의 로컬크리에이터 문화 확산 및 지역의 특성과 지역 자원에 대한 이해를 기반으로 기본역량 강화, 사례 연구, 지역자원 조사 등 지역가치를 재창조하기 위한 조사를 진행하는 직무와 지역 활성화 아이템 개발 또는 창업 아이디어를 계획서로 작성해 오는 31일까지 신청하면 된다. 평가는 △지역사회와의 연결성 △지역 자원의 활용도 △사업 지속 가능성 및 성장 가능성 △발표력 및 커뮤니케이션 능력 등을 종합 검토해 전반적인 아이디어 내용을 평가 후 고득점 순으로 최종순위를 결정한다. 공모전 수상자에게는 대상(상금 100만원), 최우수상(상금 70만원), 우수상(상금 40만원), 장려상 2팀(상금 각 15만원)이 수여된다. 수상작들은 수기집으로 제작돼 지역 로컬크리에이터 활성화를 위해 활용될 예정이다. 박지은 총장은 “이번 공모전을 통해 신청자들의 실질적 창업 역량 강화를 위한 기회를 제공하고자 한다”며 “신청자들이 지역 특성과 연계해 지역문제를 해결하고 새로운 북구 브랜딩 가치를 창출 할 수 있는 다양한 아이디어 및 아이템을 제시해 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김락현기자 kimrh@kbmaeil.com

2025-07-08

영덕서 잡은 30억 어치 참치 전량 폐기에 어민들 ‘울화통’

8일 영덕 앞바다에서 최고급 어종인 참다랑어(참치)가 대량 잡혔다. 일식집에 직행 할 수 있는 200kg이 넘는 개체도 다수 어획됐다. 그러나 어획량 쿼터에 묶여 위판도 할 수 없게 돼 그냥 사료공장으로 넘어갔다. 최고급 1300마리나 잡았지만 하역후 폐기물업체 수거 처분 7척 어선 한 푼도 못받고 빈손 동해 수온 상승에 참치 많아져 현실에 맞게 국가별 쿼터 확대 초과 어획분 활용안도 세워야 영덕군 강구수협에 따르면 이날 1300여마리의 참치가 강구와 남정 등의 앞바다 정치망에서 잡혀 반입됐다. 평균 무게가 130kg에 달할 정도로 상품성이 좋았고, 300여 마리는 200kg를 넘어가기도 했다. 종전 같으면 200kg급이면 1마리당 500~700만원에 거래됐었다. 하지만 국제협약에 따른 어획 쿼터 한계로 이날 잡은 참치는 하역 후 모두 한 폐기물업체가 수거해 처분했다. 참치를 어획한 7척의 어선은 고기값으로 단 한 푼도 받지 못했다. 통상적으로 거래할 경우를 이날 폐기 처분된 참치만 30여억 원에 달할 정도로 규모가 컸다. 그동안 다른 고기가 잡히지 않아 애를 태웠던 어민들은 참치가 대량 어획된 후 한가닥 희망을 갖고 입항했으나 폐기 소식을 듣고 망연자실했다. A선주는 혹시 포항에서는 쿼터 물량이 있는지 수소문했으나 포항수협도 이미 물량이 찼다는 이야기를 듣고 고개를 숙여야 했다.어민들은 “고기를 잡고도 바다에 내던져야 하는 이 비정상적인 현실이 서글프다”며 쿼터 확대와 초과 어획분 활용대책 마련을 정부에 강력히 요구했다. 경북도 등에 따르면 참다랑어는 중서부태평양수산위원회(WCPFC)의 협약에 따라 국가별로 연간 어획량이 엄격히 제한돼 있다. 한국은 2025년 기준으로 경북도 전체에는 110t의 쿼터가 배정됐고, 이 중 영덕군은 47.28t(추가 할당 포함)을 할당받았다. 하지만 8일 기준 영덕군의 누적 어획량은 이미 99.19t에 달해 쿼터를 두 배 이상 초과했다. 관련 규정에 따라 초과된 참치 어획물은 유통은 물론 수산물로도 인정받지 못해 모두 폐기 처분된다. 김광열 영덕군수는 이날 강구수협에서 이와 관련해 긴급회의를 했지만, 묘책을 찾지 못하고 돌아서야 했다. 이런 현상은 최근 영덕 뿐만 아니라 포항, 경주, 울진, 울릉 등 도내 전 수협에서 빚어지고 있다. 동해 수온 상승 등의 영향으로 올해의 참다랑어 어획량이 예년 보다 훨씬 웃돌았기 때문이다. 각 수협과 선주들은 어획고는 커녕 오히려 처리에 골몰해야 하는 상황이 빚어지고 있다. 어민들은 “지금은 동해 참다랑어가 고부가가치 어종으로 자리 잡을 절호의 기회인데, 제도적 준비가 너무 부족하다”며 분통을 터뜨리고 있다. 쿼터를 초과해 잡은 참치를 버리는 것도 문제이다. 처리에 소요되는 시간도 그렇거니와 상·하역에 드는 인건비 등이 큰 손실로 이어진다. 어민들은 돈이 되지 않은 만큼 바다에 곧바로 참치를 대량 폐기될 경우 해양 생태계 오염 우려도 크다고 지적했다. 영덕의 한 정치망 어업인은 “지금처럼 참다랑어 어획량이 계속 늘어난다면, 매년 같은 상황이 반복될 수밖에 없다”며 “국제협약을 고려하더라도 현실에 맞는 쿼터 확대와 초과 어획분 활용 방안이 반드시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영덕군은 오래전부터 해양수산부에 참다랑어 쿼터 확대를 지속적으로 요청하고 있으나 기대하는 답을 듣지 못해 답답함을 토로하고 있다. 군 관계자는 “현장 어획량과 배정 쿼터 간의 간극이 너무 크다”며 “정부 차원의 적극적인 대응과 국제적 협의가 동시에 이뤄져야 한다”고 밝혔다. 해양 상품 유통 전문가들은 쿼터 확대 협상을 장기적으로 추진하는 동시에 초과 어획분을 연구, 가공, 비식용 등으로 활용할 수 있는 제도적 장치를 마련할 때가 됐다고 했다. 그러면서 정부 차원의 참다랑어 수매제 도입이나 긴급 할당 시스템 구축 등을 해법으로 제시했다. /박윤식기자 newsyd@kbmaeil.com

2025-07-08

영덕군 영해면 ‘대리’ 36년 만에 ‘대동리’로 복원

영덕군 영해면 ‘대리’의 행정지명이 36년 만에 제이름을 되찾았다. 원래 명칭인 ‘대동리(大洞里)’로 되돌아갔다. 이 마을은 1988년 ‘대동리’에서 ‘대리’로 이름이 변경됐었다. 영덕군은 8일 주민 의견을 수렴해 관련 조례를 개정하고, 지난 6월 30일부터 ‘대리’를 ‘대동리’로 공식 변경했다고 밝혔다. ‘대동’이라는 명칭은 예로부터 ‘큰 골짜기’를 뜻하며, 지역 주민들 사이에서는 오랫동안 ‘한골’ 또는 ‘대동’이라는 이름으로 불려왔다. 그러나 1988년 영덕군 조례 제정 과정에서 행정편의상 ‘대리’로 변경되면서 전통 지명은 공식적으로 자취를 감췄다. 이후에도 주민들과 출향 인사들 사이에서는 여전히 ‘대동’이라는 명칭이 널리 사용됐고, 지역 정체성을 되찾기 위한 서명운동과 의견 제시가 지속됐다. 강복원 대동2리 이장은 “오랜 시간 주민들이 바라온 옛 지명을 되찾은 것은 단순한 명칭 복원을 넘어 지역의 역사와 정체성을 바로 세우는 의미 있는 일”이라며 “앞으로도 주민과 함께 마을의 전통과 가치를 지켜 나가겠다”고 말했다. 주민들 사이에서는 이번 지명 복원이 단순한 행정 절차를 넘어 지역 주민의 자긍심과 공동체 정체성 회복이라는 상징적 의미를 담고 있다는 평가가 나온다. /박윤식기자 newsyd@kbmaeil.com

2025-07-08

“올 여름 무더위 ‘도심 물놀이장’서 날려요”

경북 포항시가 본격적인 여름철을 맞아 도심 속 야외 물놀이장 5개소를 순차적으로 개장한다. 이는 이달 1일부터 운영 중인 침촌근린공원 물놀이터에 이어 시민들의 여름 피서 수요에 대응하기 위한 조치다. 가장 먼저 문을 여는 형산강 야외물놀이장은 12일부터 8월 27일까지 운영된다. 이 시설은 오전·오후 회차당 700명씩 총 1,400명으로 인원을 제한하며, 온라인 사전 예약제로 운영된다. 예약은 이용일 기준 5일 전부터 포항시시설관리공단 홈페이지를 통해 가능하다. 입장료는 성인·청소년 5,000원, 어린이 3,000원이며, 만 1세 미만 영아는 무료로 입장할 수 있다. 매주 월요일은 휴장한다. 오천체육문화타운 내 포은 어린이 물놀이장도 같은 날인 12일부터 8월 28일까지 개장한다. 이 시설은 12세 이하 어린이만 입장할 수 있으며, 만 5세 이하 아동의 경우 보호자 동반 시에만 이용 가능하다. 하루 3회차로 나눠 운영되며, 단체는 사전 예약이 가능하고 개인은 현장 선착순으로 입장할 수 있다. 입장료는 무료이며, 매주 월·목요일은 휴장한다. 기계면 농경철기문화 테마공원 내 어린이 물놀이장은 15일부터 8월 31일까지 운영된다. 이 시설은 오전·오후 2회차로 나눠 운영되며, 회차당 100명으로 제한하는 사전 예약제로 진행된다. 미취학 아동은 반드시 보호자 동반이 필요하며, 매주 월·목요일은 휴장한다. 자세한 예약 방법과 이용 수칙은 포항시청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도음산 산림문화수련장 물놀이장은 15일부터 8월 31일까지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까지 무료로 개장된다. 이 시설은 워터 버킷, 종합 물놀이 시설, 그늘막과 쉼터 등 다양한 편의시설을 갖추고 있으며, 매주 월·목요일은 휴장한다. 양덕동 한마음다목적공원 물놀이장도 같은 기간 동안 운영된다. 이곳은 물놀이 조합놀이대, 일반 놀이시설, 벤치, 샤워장 등의 시설을 보유하고 있으며, 회차당 오전·오후 각 150명씩 선착순 입장제로 운영된다. 매주 월·목요일은 청소 및 시설 점검을 위해 휴장한다. 시 관계자는 “빨라진 무더위에 시민들이 도심 속에서 안전하고 시원한 여름을 보낼 수 있도록 수질 관리와 안전 점검에 최선을 다하겠다”며 “모든 물놀이장에 안전교육을 이수한 안전관리원을 배치해 운영의 안전성을 높이겠다”고 말했다. /이석윤기자 lsy72km@kbmaeil.com | 물놀이장명 | 운영기간 | 운영시간 | 입장료 | 예약방법 | 휴장일 | | 형산강 야외물놀이장 | 7.12~8.27 | 오전·오후 2회차 | 성인·청소년 5,000원, 어린이 3,000원 | 온라인 사전예약 | 매주 월요일 | | 포은 어린이 물놀이장 | 7.12~8.28 | 하루 3회차 | 무료 | 단체 사전예약, 개인 현장접수 | 매주 월·목요일 | | 농경철기문화 테마공원 | 7.15~8.31 | 오전·오후 2회차 | 무료 | 사전예약제 | 매주 월·목요일 | | 도음산 산림문화수련장 | 7.15~8.31 | 10:00~17:00 | 무료 | 자유이용 | 매주 월·목요일 | | 한마음다목적공원 | 7.15~8.31 | 오전·오후 2회차 | 무료 | 선착순 입장 | 매주 월·목요일 |

2025-07-08

상주 세계모자페스티벌 준비 착수

상주시가 지역 대표축제인 2025 세계모자페스티벌을 성공적으로 이끌기 위해 빈틈없는 사전 준비에 나서고 있다. 상주시축제추진위원회(위원장 윤재웅)는 오는 9월 26일부터 9월 28일까지 3일간 상주태평성대경상감영공원 일원에서 열리는 2025 상주세계모자페스티벌 기간 중 무료 셔틀(순환)버스를 운행한다고 8일 밝혔다. 45인승 버스 9대를 임차해 관람객 편의 제공은 물론 교통혼잡도 완화하겠다는 방침이다. 운행시간은 축제기간 매일 오전 9시부터 오후 11까지이며, 3개 노선을 운행한다. 1노선은 시민운동장에서 축제장을 경유해 헌신일반산업단지, 2노선은 명지3차아파트에서 버스터미널과 천년나무아파트 등을 경유해 축제장, 3노선은 경북대 상주캠퍼스에서 시청삼거리 및 상주여고 방면 축제장까지다. 특히, 대형버스의 주차편의를 위해 상주시민운동장과 헌신일반산업단지를 주차장으로 이용할 계획이다. 시내 거점지역은 상주시청 및 보건소 주차장이 있으며, 축제장 일원 4개 주차장도 이용할 수 있다. 상주시 관계자는 “축제장 주변의 주차 혼잡이 예상된다”며 “축제장을 찾을 경우 자가용 보다는 가급적 3가지 노선의 축제장 무료 셔틀버스를 이용해 달라”고 당부했다. /곽인규기자 ikkwack@kbmaeil.com

2025-07-08

신종 미생물 유래 효소로 기능성 올리고당 생산 기반 마련

신종 미생물을 활용해 장내 유익균 증식에 도움을 주는 올리고당을 생산할 수 있는 기반이 마련돼 관심을 사고 있다. 상주시 도남동 소재 환경부 산하 국립낙동강생물자원관(관장 용석원)은 최근 신종 미생물로부터 한천(해조류 추출 다당류 식품소재)을 분해하는 효소 ‘베타-아가레이즈(β-agarase)’를 확보하고, 이를 통해 기능성 올리고당 생산 가능성을 확인했다고 밝혔다. 국립낙동강생물자원관 연구진은 2022년 6월 강릉시 경포호에서 한천 분해 능력이 뛰어난 카테노불룸(Catenovulum) 속 신종 미생물을 발견했다. 석호(潟湖)인 경포호는 민물과 바닷물이 만나는 독특한 생태환경을 갖춘 호수다. 이곳에서 발견된 신종 미생물은 한천 등 해조류의 주요 성분인 아가로오스를 분해하는 아가레이즈 유전자를 다수 보유하고 있다. 연구진은 이 유전자 중에서 활성이 가장 높은 베타-아가레이즈 효소를 확보했다. 실험 결과, 베타-아가레이즈는 한천의 아가로오스를 분해해 건강 기능성 올리고당인 네오아가로비오스(neoagarobiose)와 네오아가로테트라오스(neoagarotetraose)를 효과적으로 생산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들 물질은 장내 유익균 증식, 면역 기능 강화 등 건강 기능성이 보고된 바 있어 향후 식품, 화장품, 의약 소재로의 활용 가능성이 기대된다. 국립낙동강생물자원관은 이번 연구 결과를 바탕으로 지난 6월 말 2건의 특허를 출원했다. 향후 효소의 기능 향상을 위한 후속 연구를 통해 산업적 활용성과 상용화 가능성을 확대할 계획이다. 김의진 국립낙동강생물자원관 생물자원연구실장은 “이번 연구는 우리나라 고유 생태환경에서 확보한 미생물을 기반으로 신규 생물자원을 발굴하고 응용 가능성을 동시에 확인한 사례로 자생 생물자원의 가치 제고와 생물주권 확보에 기여할 수 있을 것”이라고 전했다. /곽인규기자 ikkwack@kbmaeil.com

2025-07-08

상주 낙동면농촌중심지활성화사업 행복농촌만들기콘테스트 참가

상주시 낙동면농촌중심지활성화사업이 농림축산식품부에서 개최하는 제12회 행복농촌만들기콘테스트 경북도 대표로 참가한다. 농식품부는 먼저 7월 중 전국 12개소를 대상으로 전문가 현장 평가를 실시한다. 이중 6개소를 선정해 오는 9월 17일 과천시 한국마사회에서 ‘행복농촌만들기 콘테스트 본선’을 개최한다. 이번 콘테스트는 농촌만들기(농촌 복합서비스 거점 조성 및 배후마을에 대한 서비스 전달 성과 사례), 마을만들기(주민이 자발적으로 마을 문제를 해결하며 문화‧복지·경관‧환경·소득창출 성과 사례), 빈집재생(유휴시설 및 빈집 활용 사례) 등 3개 분야로 나눠 평가한다. 경북도 대표로 농촌만들기분야에 참가하는 낙동면농촌중심지활성화사업은 중심지로 찾아오기 힘든 어르신들을 위해 모셔 오는 문화복지 서비스 등 다양한 역량강화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낙동면 상촌리 695-2 일대에 총사업비 182억900만 원을 들여 2027년 마무리한다. 주요 사업으로 주민의 여가와 문화생활을 아우르는 ‘낙동 생활 SOC 복합센터’ 신축 등이 있다. 이는 주민공동이용시설과 낙동면행정복지센터를 결합한 것으로 문화·복지·행정의 기능을 한 곳으로 집적하는 것이다. 김대용 농촌개발과장은 “앞으로도 주민이 주도하는 농촌지역 발전과 살기 좋은 농촌을 만들 수 있도록 시의 역량을 집중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곽인규기자 ikkwack@kbmaeil.com

2025-07-08

‘파도 타고 탈춤 타고’ 영덕 전통탈춤 개강

영덕문화관광재단이 운영하는 전통탈춤 교육 프로그램 파도 타고 탈춤 타고 가 지난 7일 영덕군 영덕생활문화공간(구 새마을금고 3층)에서 개강했다. 이 프로그램은 문화체육관광부와 경북문화재단이 지원하는 ‘2025 문화예술교육사 현장역량강화사업’의 일환으로 40~60대 중장년층을 대상으로 마련됐다. 교육은 총 25회로 구성됐으며, 11월까지 매주 정기적으로 운영된다. 전통 탈춤 중 하나인 양산학춤을 중심으로, 기본 동작부터 안무, 학탈 제작과 도포 만들기까지 전 과정을 직접 체험할 수 있도록 구성됐다. 마지막 회차인 11월 22일에는 수강생들이 그간 배운 내용을 무대에서 선보이는 성과공유회도 열린다. 강의는 양산학춤 전수자인 장임순 강사가 맡았다. 장 강사는 “학춤은 느리고 섬세한 동작이 특징이라 중장년층에게 무리가 적고 정서적으로도 안정감을 줄 수 있다”며 “참여자 모두가 진지하게 수업에 임하고 있다”고 말했다. 재단 관계자는 “이 프로그램은 단순한 전통예술 수업을 넘어, 지역 주민이 함께 전통문화를 배우고 표현하며 문화공동체를 만들어가는 과정”이라며 “앞으로도 지역 문화의 가치와 전통예술의 저변 확대를 위한 활동을 이어가겠다”고 했다. /박윤식기자 newsyd@kbmaeil.com

2025-07-08

울릉도 섬 최대 ‘회당문화축제’ 21~23일 팡파르…진각종 개최

‘울릉도 여행하고, 연예인과 함께하는 섬 최대 공연도 즐기자’ 대한불교 진각종이 종조 회당 손규상 대종사의 탄생 성지를 기념하기 위한 ‘2025 회당문화축제’를 21일부터 23일까지 울릉도 일대에서 개최한다. 손규상 대종사는 울릉 출신이다. 진각종은 탄생 100주년을 기념해 2002년부터 독도아리랑 회당문화 잔치를 벌여왔다. 올해 22회째를 맞는다. '회당문화축제, 청년문화축제’를 주제로 열리는 이번 축제는 기존 문화행사에다 ‘심인당 순례문화 조성’을 위한 도보순례를 더해 다양한 프로그램을 선보인다. 축제는 21일 오후 7시 울릉한마음회관에서 울릉도 어린이·가족 특별초청 그림자극 ‘늙은 개’ 공연을 시작으로 막이 오른다. 이어 23일에는 도보순례 ‘회당의 발걸음을 따라’와 ‘독도 특별방문’, 그리고 ‘독도아리랑 콘서트’가 이어진다. 도보순례는 진각성존 회당 대종사 탄생 성지인 울릉군 여래심인당을 출발해 총지심인당까지 약 8.1km의 여정이다. 참가자들에게는 심인당순례 인증수첩과 기념품이 제공된다. ‘독도 특별방문’은 광복 80주년을 기념해 특별 기획된 행사이다. 초청 내빈과 대학생 자원봉사자 등 70여 명이 참가할 예정이다. 축제의 메인행사인 ‘독도아리랑 콘서트’는 울릉도 저동항 특설무대에서 펼쳐진다. 울릉도 꿈나무어린이집 원아, 울릉애가 프로젝트2 등 지역 게스트들과 육중완밴드, 안치환, 무용가 이나희, 장단랩스, 위덕대 태권도 퍼포먼스 팀 등이 출연한다. 진각종 자원봉사단이 선보이는 ‘독도사랑 플래시몹’도 기대를 모은다. 회당 문화축제는 진각종의 주요 행사이면서 울릉군에서 열리는 축제 중 최대 문화축제이다. 코로나19로 3년간 중단됐다가 2022년부터 재개됐다. 진각종 측은 “종단 입장에선 종조 대성사의 고향이 울릉도여서 큰 의미가 있다"면서 '사회 회향’ 차원에서 이 공연을 준비하고 있다고 밝히고 주민의 문화적 욕구 해소와 울릉도와 독도가 지닌 다각적인 의미를 국민에게 전하기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두한 기자 kimdh@kbmaeil.com

2025-07-08

포스코 포항제철소, 폭염 대응 총력···“안전한 일터 만들 터”

전국에 폭염특보가 이어지는 가운데 포스코 포항제철소가 혹서기 근로자 보호에 나섰다. 온열질환 예방을 위한 물품 지원은 물론, 체감온도별 작업지침과 휴식 공간 마련 등 전사적인 대응체계를 가동 중이다. 올해는 장마가 짧게 지나가고 이른 더위가 시작되면서 열사병과 열탈진 등 온열질환자 수가 예년보다 증가하고 있다. 특히 제철소와 같이 고온 작업환경이 불가피한 현장에서는 폭염 대응이 곧 산업안전의 핵심 과제로 떠올랐다. 포항제철소는 현장별 체감온도에 따라 ‘관심’, ‘주의’, ‘경고’ 등 3단계 위험도를 적용하고 있다. 각 단계에 따라 작업 중단 권고 시점, 휴식 장소·시간 등 세부 매뉴얼도 운영한다. 관리감독자는 작업 시작 전 근로자의 건강 상태를 점검하고, 작업 중에는 온도와 컨디션을 기록해 무리한 작업을 사전에 차단한다. 현장 밀착 점검을 통해 안전관리 사각지대를 없앨 방침이다. 직원 대상 폭염 경보 체계도 가동 중이다. 포항제철소는 전 직원들에게 ‘온열 지킴이 알림 문자’를 하루 두 번 발송하고 있다. 문자메시지에는 시간대별 체감온도, 적정 휴식 시간, 냉방물품 신청 방법 등이 담긴다. 또 제철소 전 구역에는 온열질환 예방 포스터와 현수막을 설치해 안전 문화를 확산시키고 있다. 실제 근무 공간 주변엔 그늘막을 설치하고, 아이스박스·냉풍기·보냉백 등도 배치했다. 유해성 포항제철소 산업보건센터장은 “불볕더위가 장기화할수록 근로자의 피로 누적과 사고 위험도 함께 커진다”라며 “냉방, 휴식, 건강관리를 종합적으로 챙기는 것이 제일 중요하다”라고 강조했다. 이어 “안전한 일터 만드는 것이 곧 지속 가능한 생산력 확보의 첫걸음”이라며 “임직원 모두가 건강하게 여름을 날 수 있도록 모든 행정·기술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라고 말했다. /김진홍기자 kjh25@kbmaeil.com

2025-07-08

경주시 폭염·태풍 대비 ‘총력’

경주시가 본격적인 여름철을 맞아 폭염과 태풍 등 자연 재난에 대한 적극적인 대응에 나섰다. 시는 8일 국민 생명과 안전 보호를 강조한 대통령 주재 안전·치안 점검 회의(6월 5일) 후속 조치로, 관계기관과의 협업을 통한 신속한 현장 대응에 집중하고 있다. 질병관리청 온열질환 감시체계에 따르면, 7일 기준 경주지역 온열질환자는 총 10명으로, 이 가운데 60~80대 고령층이 8명을 차지했다. 환자 대부분은 논밭, 길가, 실외 작업장 등 야외에서 발생했다. 시는 최근 경주 낮 최고기온이 36도까지 오르고 열대야 현상까지 지속되면서, 맞춤형 폭염 대응에 나섰다. 특히 고령 농업인들에게는 오후 12시부터 4시까지 농작업 자제를 유도하고, 소방차 사이렌을 활용한 순찰 활동도 강화하고 있다. 실외 근로자를 위한 작업시간 조정, 휴식 공간 확보 여부 점검은 물론 폭염 행동 요령에 대한 집중 홍보도 병행 중이다. 건강 취약계층을 위해 재난 도우미 402명이 직접 방문하거나 전화로 안부를 확인하며 건강 상태를 살피고 있다. 또한 시는 태풍과 집중호우에 대비해 하수관로 및 배수로 정비, 침수 우려 구간에 수방 자재 배치, 맨홀 추락방지 시설과 옹벽·축대에 대한 사전 안전 점검도 추진 중이다. 토함산 등 위험지역 주민에 대한 사전 대피 조치도 준비하고 있다. 주낙영 경주시장은 “자연 재난은 한순간의 방심이 인명피해로 이어질 수 있다”라며 “시민 여러분께서도 무더위쉼터 이용과 야외활동 자제 등 폭염 대응수칙을 적극 실천해 달라”고 당부했다. /황성호 기자 hsh@kbmaeil.com

2025-07-08

구미시, 초등학생 대상 재난안전 퀴즈대회 인기

“골든타임때 환자에게 심폐소생술을 시행하면 사람 목숨도 살릴 수 있어요” 초등학생을 대상으로 한 응급상황 및 재난대비 교육을 ‘퀴즈대회’를 통해 쉽게 재미있게 풀어낸 행사가 인기를 끌고 있다. 구미시는 지난 7일 형곡초등학교 강당에서 관내 초등학교 4·5·6학년생 150여 명을 대상으로 ‘2025년 구미시 안전골든벨 어린이퀴즈대회’를 개최했다. 이번 대회는 어린이들이 다양한 재해·재난 상황에 대비할 수 있도록 안전 관련 퀴즈를 통해 자연스럽게 안전지식을 익히고, 위기 상황에서의 대처 능력을 키울 수 있도록 마련됐다. 대회에 앞서 구미소방서와 연계한 소방안전교육이 진행돼, 학생들은 응급처치 방법과 소화기 사용법 등을 배우며 실제 상황에 대한 대응 역량을 높이는 소중한 시간을 가졌다. 퀴즈대회는 교통안전, 화재, 재난 대응 등 일상생활에 꼭 필요한 안전지식을 주제로 진행됐으며, 예선을 통과한 30명의 학생에게는 경상북도 안전골든벨 어린이퀴즈대회 준결승전 출전 자격이 주어졌다. 준결승에서 우수한 성적을 거둔 학생은 오는 12월 개최되는 왕중왕전에 진출해 최종 대결을 펼치게 된다. 서성교 안전재난과장은 “이번 대회를 통해 어린이들이 안전을 생활화하고, 긴급 상황에서도 침착하게 대응할 수 있는 역량을 키우는 계기가 되기를 기대한다”고 했다. /류승완기자 ryusw@kbmaeil.com

2025-07-08

한수원, 체코와 ‘원자력 청정수소’ 시장 공략

한국수력원자력이 체코와 유럽 원자력 청정수소 시장 공략을 위해 손을 잡았다. 한수원은 7일(현지시간) 체코 국영 원자력 연구기관인 유제이브이-레즈(UJV-Rez) 본사에서 원자력 기반 청정수소 생산 사업을 위한 협력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앞으로 양측은 체코 내 원자력 수소 생산을 위한 기술적 타당성은 물론 법·제도, 안전 규제, 경제성까지 전방위적으로 검토하며 본격적인 사업화에 나서기로 했다. 또 향후 수소 생산 최적 입지 선정과 수요처 발굴도 함께 진행한다. 수소는 전 세계적으로 탄소중립 실현의 핵심 에너지원으로 떠오르고 있으며, 유럽연합(EU) 역시 원자력 활용 수소 생산을 탄소 감축 수단으로 인정하는 방향으로 규제 정비에 나섰다. 특히 체코처럼 재생에너지 자원이 부족한 내륙국들은 원자력을 기반으로 한 청정수소 확보에 사활을 걸고 있다. 한수원은 국내에서 세계 최대 규모인 10MW급 원자력 청정수소 실증설비를 구축 중이며, 지난해 체코 수소협회(HYTEP)와의 협약 이후 유럽 시장 진출을 본격적으로 모색해왔다. 공영곤 한수원 수소 융복합 처장은 “이번 협약은 한국 기업이 유럽 청정수소 시장에 본격 진출하는 신호탄”이라며 “한수원이 체코에서도 경제적이고 깨끗한 수소를 성공적으로 생산·공급해 탈탄소 시대 대한민국의 경쟁력을 높이는 데 기여 할 것”이라고 밝혔다. /황성호기자 hsh@kbmaeil.com

2025-07-0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