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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항북부소방서, 전기차 충전구역 ‘지상 이전’ 아파트에 질식소화포 지원

단정민 기자
등록일 2026-05-19 10:58 게재일 2026-05-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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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현신동아3차·이동삼성 등 4개 단지 선정⋯대형 소화기도 함께 보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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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항북부소방서 관계자들이 전기차 화재 안전 강화를 위해 충전 구역을 지상으로 이전하기로 한 우현 신동아 파밀리에 3차 아파트에 질식소화포를 전달하고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포항북부소방서 제공

포항북부소방서가 전기차 화재 피해를 줄이고 공동주택 안전관리를 강화하기 위해 지하에 있던 전기차 충전구역을 지상으로 이전하는 아파트 단지에 전문 소방 장비를 지원했다.

포항북부소방서는 ‘경상북도 환경친화적 자동차 전용주차구역의 화재 예방 및 안전시설 지원에 관한 조례’를 근거로 지역 내 공동주택 4개 단지를 선정해 질식소화포와 대형소화기를 각각 1기씩 지급했다고 19일 밝혔다.

선정된 공동주택은 △우현 신동아 파밀리에 3차 △이동삼성아파트 △장성현대아파트 △신천지아파트 등 총 4곳으로 모두 올해 지하 전기차 충전구역을 지상으로 이전할 예정인 단지들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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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항북부소방서 관계자들이 전기차 충전구역 지상 이전을 추진하는 이동삼성아파트를 방문해 질식소화포 등 화재 대응 장비를 전달하고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포항북부소방서 제공

소방서는 지하 주차장 내 전기차 화재 발생 시 피해 규모를 효과적으로 줄이기 위해 ‘지상 이전 충전구역 대수’를 최우선 기준으로 검토했다. 이와 함께 소방서와의 거리, 건축물 사용승인일, 총 세대수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최종 대상을 선정했다.

이번에 보급된 질식소화포는 화재가 발생한 차량 전체를 덮어 산소 공급을 차단하고 연소를 억제하는 장비다. 전기차 배터리 화재 시 초기 진압에 유용하며 인근 차량이나 주방 시설물로 불길이 번지는 것을 막는 데 효과적이다.

김장수 포항북부소방서장은 “전기차 화재는 일반 차량 화재보다 진압이 어렵고 화염과 열이 급격히 확산되기 때문에 초기 대응 장비 확보가 무엇보다 중요하다”라며 “전기차 충전시설을 지상으로 이전하는 등 자발적인 안전조치를 추진하는 공동주택에 실질적인 지원이 이뤄질 수 있도록 이번 우선 지원을 결정했다”고 말했다.

/단정민기자 sweetjmini@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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