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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도 울릉공항 개항 맞춰 ‘체류형 관광 인프라’ 추진

피현진 기자
등록일 2026-05-19 11:05 게재일 2026-05-20 2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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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시·군 1호텔’ 울릉군 프로젝트 구체화
보조금 대신 ‘정책금융’활용 개항 대비 
경북도가 울릉공항 개항을 앞두고 울릉군을 방문해 지역활성화 투자펀드를 활용한 ‘울릉도 체류형 관광 인프라 조성’ 간담회를 개최했다. /경북도 제공

경북도가 울릉공항 개항을 앞두고 울릉군을 ‘체류형 관광 거점’으로 육성하기 위한 대규모 투자 프로젝트를 본격화했다.

경북도 경제혁신추진단은 지난 18, 19일 이틀간 울릉군을 방문해 지역활성화 투자펀드를 활용한 ‘울릉도 체류형 관광 인프라 조성’ 간담회와 현장 컨설팅을 진행했다. 이번 행사는 실제 민간투자 프로젝트를 금융적으로 실행 가능한 사업으로 구체화하는 데 목적을 뒀다.

18일 울릉군청에서 열린 간담회에는 경북도 경제혁신추진단, PF 개발 컨설팅 전문기관인 (사)지역활성화투자개발원, 울릉군 관계 부서가 참석해 실질적인 사업화 방안을 집중 논의했다.

울릉도는 독보적인 자연경관에도 불구하고 해상교통 의존으로 관광산업 성장에 제약을 받아왔다. 그러나 울릉공항 개항으로 접근성 문제가 획기적으로 개선될 전망이다. 

경북도는 울릉군 북면 일원에 추진 중인 280실 규모 호텔&리조트 개발 사업을 지역활성화 투자펀드와 연계해 울릉도의 대표 체류형 인프라로 육성할 계획이다. 이 시설은 식음·휴양·체험 기능을 결합한 복합 공간으로 조성돼 관광객 체류시간을 늘리고 지역 내 소비를 극대화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컨설팅을 주관한 경북도 경제혁신추진단은 기존의 보조금 지원 방식에서 벗어나, 정책금융 기반 민관합동 프로젝트로 전환하는 전략을 강조했다. 경북도가 직접 자기자본(Equity) 투자를 추진해 사업 신용도를 높이고, 민간 사업자의 자금 조달 리스크를 낮추는 정교한 금융 전략을 현장에서 집중 논의했다.

이를 통해 울릉군 공무원들이 민간투자 사업을 보조금 대상이 아닌 정책금융 기반 프로젝트로 이해하도록 유도, 향후 인허가 과정에서 속도감을 확보할 수 있는 토대를 마련했다.

남건 울릉부군수는 “울릉공항이 운영되면 관광 수요가 가파르게 상승할 것”이라며, “대규모 호텔&리조트 개발을 차질 없이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양금희 경북도 경제부지사는 “민간 사업자 및 전문기관과 긴밀한 원팀 체계를 구축해 투자 구조를 정교하게 완성하겠다”며 “울릉도 호텔 사업이 ‘1시·군 1호텔’의 국가적 대표 성공 사례로 안착해 지역 경제의 판을 바꾸도록 현장 중심 기획 역량을 집중하겠다”고 강조했다.

/피현진기자 phj@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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