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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대권 수성구청장 예비후보 개소식 성황리 개최⋯3선 도전 본격화

국민의힘 김대권<사진> 대구 수성구청장 예비후보가 28일 오후 선거사무소 개소식을 열고 3선 도전에 시동을 걸었다. 민선 8기 정책의 연속성과 완성도를 전면에 내세우며 본격적인 선거전에 돌입하는 모습이다. 김 예비후보는 “수성못 수상공연장과 미술관 클러스터, 미래교육 인프라 등은 도시 경쟁력을 지탱하는 기반”이라며 “문화·교육·산업이 연결된 구조 속에서 구민 삶의 질과 지역 변화가 이어지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이날 행사에는 지역 주민과 지지자 등 2000여 명이 몰리며 높은 관심을 반영했다. 행사 시작 전부터 입장을 기다리는 줄이 이어지는 등 세 결집 양상도 나타났다. 김 예비후보는 특히 ‘정책 연속성’을 핵심 키워드로 제시했다. 그는 “수성구가 교육을 통해 찾고, 문화를 통해 머물며, 경제가 함께 움직이는 도시로 자리 잡도록 방향성을 이어가겠다”고 강조했다. 현직 프리미엄을 바탕으로 추진해온 주요 정책을 완성하겠다는 전략도 분명히 했다. 수성구가 기회발전특구, 교육발전특구, 교육국제화특구, 문화특구 등 이른바 ‘4대 특구’를 기반으로 정책을 추진 중인 점을 언급하며, 기능 간 연계를 통해 체류형 도시 구조를 강화하겠다는 구상이다. /김재욱기자 kimjw@kbmaeil.com

2026-03-28

홍의락 전 의원 “주호영 출마해 3파전 되면 ‘멈춘 대구’ 살린다”

홍의락 전 더불어민주당 국회의원이 오는 6월 지방선거에 주호영 국민의힘 의원이 출마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민주당 후보로 대구시장 출마를 선언했다가 김부겸 전 국무총리의 출마를 위해 후보직을 사퇴한 전력이 있는 홍 전 의원은 28일 페이스북에 ‘3파전이 대구를 살린다’는 제목으로 6선의 주 의원이 출마해야 하는 이유를 적었다. 홍 전 의원은 주 의원의 대구시장 출마가 결코 쉬운 선택이 아닐 것이라면서도 “스스로를 던지는 결단이 필요하다”고 주문했다. 그는 그 이유를 “대구에서 지속되어 온 특정 정당의 독점구조 속에서 누적된 무소불위의 권력과 독선에 대해 분명한 대가를 치르게 해야 하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홍 전 의원은 “6선 정치인의 마지막 선택이 ‘안정‘이 아니라 ‘변화‘라면, 대구 정치에 하나의 전환점으로 기록될 수 있다“고 주장했다. 홍 전 의원은 “지금 대구에 필요한 것은 누가 이기냐가 아니라, 어떤 선택이 가능하냐다“며 주 의원의 출마로 대구시장 선거가 3자 대결이 되면 “실의에 찬 시민들의 자존심을 회복하고, 멈춰 있는 도시를 다시 움직이게 할 계기를 만드는 일“이라고 했다. 그러면서 “주호영은 그 문을 열어야 한다. 자신을 위해서가 아니라, 지금의 대구를 위해. 그리고 그 선택은 ‘무너진 보수의 재건‘이라는 명분을 세우는 길”이라고 강조했다. 홍 전 의원은 “김부겸과의 정면 승부를 피할 이유도 없지 않은가, 경쟁은 정치의 본질이며 선택지는 많을수록 시민의 힘은 커진다“라고도 했다. 주 의원이 무소속 출마를 결행하면 국민의힘 후보, 민주당 후보로 출마가 유력시되는 김부겸 전 국무총리와 함께 3파전이 돼 전국적인 관심을 모을 것으로 보인다. 주 의원은 국민의힘 공관위의 컷오프 결정에 반발, 법원에 효력정지가처분을 신청해둔 상태다. /장은희기자 jangeh@kbmaeil.com

2026-03-28

iM금융그룹, 전 계열사 ‘차량 5부제’ 도입⋯에너지 절약 실천 나서

iM금융그룹이 정부의 에너지 위기 극복 정책에 동참하기 위해 차량 5부제 시행과 함께 다양한 에너지 절감 캠페인을 추진한다. 이번 조치는 최근 이란 등 중동 지역 정세 불안이 장기화되면서 에너지 수급 불확실성이 확대되고, 정부가 자원안보 위기경보를 ‘주의’ 단계로 상향 조정한 데 따른 것이다. 그룹은 공공부문 중심으로 추진 중인 ‘에너지 다이어트’ 정책에 발맞춰 민간 금융회사로서 선도적인 역할을 수행하겠다는 방침이다. 차량 5부제는 전 계열사를 대상으로 시행된다. 주력 계열사인 iM뱅크가 지난 26일부터 우선 도입했으며, 본점의 경우 차량 출입 혼선을 최소화하기 위해 계도기간을 운영 중이다. iM금융지주를 비롯한 기타 계열사는 자체 준비를 거쳐 오는 30일부터 본격 시행에 들어간다. 적용 대상은 임직원의 업무용 차량과 출퇴근 차량이며, 차량 번호 끝자리에 따라 요일별 운행이 제한된다. 번호가 1·6인 차량은 월요일, 2·7은 화요일, 3·8은 수요일, 4·9는 목요일, 5·0은 금요일에 각각 운행할 수 없다. 이와 함께 그룹은 대중교통 이용을 장려하고, 사무실 내 불필요한 전력 사용을 줄이기 위한 생활 속 실천 방안도 병행한다. 특히 iM뱅크는 ‘Quick OFF’ 문화 정착을 목표로 퇴근 시 소등 점검 방송을 실시하고, 점심시간 동안 조명과 냉·난방기 가동을 최소화하는 등 전력 절감에 집중할 계획이다. 황병우 iM금융그룹 회장은 “중동발 에너지 위기 장기화 우려 속에 정부가 차량 5부제를 시행하는 만큼 금융회사로서 모범을 보이기 위해 동참하게 됐다”며 “임직원 모두가 일상 속에서 실질적인 에너지 절약을 실천해 일회성 캠페인에 그치지 않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김락현기자 kimrh@kbmaeil.com

2026-03-28

세계 언론인 한자리에⋯‘민주주의와 저널리즘’ 역할 논의

한국기자협회가 주최하는 ‘2026 세계기자대회(World Journalists Conference, WJC)’가 29일부터 4월 3일까지 열린다. 올해로 14회를 맞는 이번 대회에는 전 세계 30개국에서 약 50명의 언론인이 참가해 민주주의 위기 속 언론의 역할과 미래를 모색한다. ‘민주주의와 저널리즘; 위기의 시대, 언론의 역할’을 주제로 열리는 이번 행사는 생성형 인공지능(AI)의 확산 등 급변하는 미디어 환경 속에서 저널리즘의 윤리와 방향성을 국제적으로 공유하기 위해 마련됐다. 개막식은 오는 30일 오전 11시 30분 서울 프레스센터 20층 국제회의장에서 개최된다. 행사는 협회 소개 영상 상영을 시작으로 박종현 회장의 환영사, 우원식 국회의장과 이규연 대통령실 홍보수석의 축사 순으로 진행된다. 이날에는 두 차례의 주요 컨퍼런스가 이어진다. 오전 9시에 열리는 첫 번째 세션에서는 ‘민주주의와 저널리즘’을 주제로, 국내외 언론인들이 민주주의 후퇴와 정치적 양극화 속에서 언론이 수행해야 할 역할을 집중 논의한다. 이주희 코리아헤럴드 편집국장이 좌장을 맡고, 국내외 기자들이 토론자로 참여한다. 이어 오후 1시 30분부터는 ‘뉴스룸의 AI 활용 사례와 미래’를 주제로 두 번째 컨퍼런스가 진행된다. 각국 언론인들은 인공지능 기술의 실제 활용 사례와 한계, 윤리적 과제 등을 공유하며 향후 대응 방안을 모색할 예정이다. 오후 3시 30분에는 AI 기반 저널리즘을 주제로 한 특별강연이 마련되며, 이후 참가자들은 교보문고를 방문하는 문화 일정에 참여한다. 행사 기간 중 참가자들은 한국 사회와 문화를 직접 체험하는 프로그램에도 참여한다. 3월 31일에는 파주 DMZ와 오두산 전망대를 방문해 한반도 분단 현실을 살펴보고, 인천경제자유구역과 국립세계문자박물관을 탐방한다. 이어 4월 1일에는 전통문화 체험을 위한 대장금 파크와 수원의 삼성이노베이션뮤지엄을 방문하며, 4월 2일에는 경기도의회와 시흥 갯골생태공원, 시화호를 찾아 친환경 생태 현장을 취재할 예정이다. 한국기자협회 관계자는 “이번 대회는 글로벌 미디어 환경 변화 속에서 언론의 책임과 역할을 재정립하는 중요한 논의의 장이 될 것”이라며 “각국 언론인 간 협력과 교류를 통해 저널리즘의 미래를 함께 모색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김락현기자 kimrh@kbmaeil.com

2026-03-28

김재원 경북도지사 예비후보, 장경식 전 경북도의회 의장 선대위원장 임명

김재원 경상북도지사 예비후보가 선거대책위원회 위원장에 장경식 전 경상북도의회 의장을 임명했다. 장경식 위원장은 4선 도의원으로 제11대 경상북도의회 전반기 의장을 역임했으며, 전국 시도의회 의장협의회 수석부회장과 고문을 지내는 등 풍부한 의정 경험을 갖춘 인물이다. 특히 지역 현안에 대한 높은 이해도와 함께 광역 단위 협력 및 정책 조정 능력에서도 역량을 인정받아 왔다. 또 경제·산업, 환경, 지역발전 분야에서 다양한 활동을 이어오며 폭넓은 네트워크를 구축해 왔고, 지역 사회 통합과 실질적인 정책 추진에 강점을 지니고 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김 예비후보는 장 위원장과의 오랜 정치적 인연도 강조했다. 김 예비후보가 국회 예산결산특별위원장으로 활동하던 당시, 장 위원장이 경북도의회 의장으로서 국회를 방문해 포항 영일만대교 예산 편성을 요청하는 등 지역 현안을 함께 논의해 온 바 있다. 또 경북도지사 출마를 고심하던 초기 단계부터 서로 긴밀히 상의해 온 만큼 두터운 신뢰 관계를 이어오고 있다고 밝혔다. 김 예비후보는 “경북 전반에 대한 깊은 이해와 풍부한 경험을 갖춘 인물”이라며 “이번 선거에서 도민의 뜻을 하나로 모으고 실질적인 변화와 발전을 이끌어내는 데 큰 역할을 할 것”이라고 기대했다. 장경식 위원장은 “경북의 미래를 좌우할 중요한 선거인 만큼 막중한 책임감을 느낀다”며 “도민과 함께하는 정책 중심 선거를 통해 반드시 좋은 결과를 만들어내겠다”고 밝혔다. /김락현기자 kimrh@kbmaeil.com

2026-03-28

김재원 경상북도지사 예비후보, 의성 마늘마라톤·포항·경주 민생 행보

김재원 경상북도지사 예비후보가 의성과 포항·경주를 잇는 민생 행보를 통해 주민들과의 현장 소통을 강화했다. 김 예비후보는 28일 오전 의성군에서 열린 ‘제2회 의성마늘마라톤대회’에 참석해 참가자들을 격려하고 지역 주민들과 직접 소통하는 시간을 가졌다. 그는 “마라톤은 포기하지 않는 끈기와 도전 정신을 상징한다”며 “오늘 흘리는 땀방울이 건강과 희망, 지역 공동체를 더욱 단단하게 만드는 밑거름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의성 마늘처럼 강인한 힘으로 모두가 완주의 기쁨을 누리길 바란다”고 응원의 메시지를 전하고, 대회를 준비한 관계자들에게 감사의 뜻을 밝혔다. 또 “의성 마늘의 우수성과 지역 공동체의 결속을 함께 보여주는 뜻깊은 자리”라며 지역 농산물의 브랜드 가치 제고와 이를 통한 지역경제 활성화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오후에는 포항과 경주 일대를 순회하는 민생투어를 이어갔다. 전통시장과 상가, 주요 생활 현장을 방문해 소상공인과 시민들의 애로사항을 청취하고 지역경제 회복과 생활 안정 대책에 대한 다양한 의견을 수렴했다. 김 예비후보는 “현장의 목소리 속에 답이 있다”며 “탁상공론이 아닌 시민이 체감할 수 있는 정책을 만들기 위해 끝까지 발로 뛰겠다”고 밝혔다. 이어 “포항과 경북의 균형 발전을 위해 실질적인 지원과 정책 마련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덧붙였다. /김락현기자 kimrh@kbmaeil.com

2026-03-28

추경호 대구시장 예비후보, 삼성라이온즈파크서 야구팬들과 소통

대구시장 예비경선 후보인 추경호 의원이 28일 대구 삼성라이온즈파크에서 열린 삼성 라이온즈 vs 롯데 자이언츠 개막전을 찾아 야구팬들과 소통했다. 추 의원은 대구를 스포츠 중심 도시로 육성하고, 대형 스포츠 이벤트와 연계한 지역 경제 활성화 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현장을 방문했다. 이날 추 의원은 “삼성라이온즈파크는 대구 시민의 자부심이자 야구팬들이 만들어온 소중한 문화 자산”이라며 “전국의 야구팬들이 이곳을 찾아 야구를 즐기고, 인근 상권에서 소비로 이어지는 선순환 구조를 만들어야 한다”고 밝혔다. 이어 “야구뿐 아니라 다양한 대형 스포츠 이벤트와 지역 관광을 연계해 대구 경제에 활력을 불어넣겠다”고 강조했다. 추 의원은 또 “주차장 확충과 대중교통 접근성 개선, 가족·노약자 배려 시설 확대 등 팬 편의시설 개선의 목소리를 꼼꼼히 챙기겠다”며 “앞으로도 현장을 자주 찾아 야구팬들과 지속적으로 소통하겠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대구는 스포츠 열기가 살아 숨 쉬는 도시인 만큼 시민들이 야구와 축구, 생활체육 등을 일상에서 즐기고, 이를 통해 건강 증진과 지역 관광, 경제 활성화로 이어질 수 있도록 체육 진흥 정책을 추진하겠다”고 덧붙였다. /김락현기자 kimrh@kbmaeil.com

2026-03-28

한학자 통일교 총재 건강악화로 구속집행정지...4월30일까지

김건희 여사에게 거액의 금품을 전달한 혐의로 구속기소돼 재판을 받아오면서 건강악화를 호소하던 한학자 통일교 총재가 구속집행정지로 풀려났다. 구속집행이 정지되는 기간은 내달 30일 오후 2시까지이며, 치료받는 병원에만 머무는 조건이다.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27부(재판장 우인성 부장판사)는 27일 한 총재에 대한 구속집행정지를 결정했다. 구속집행정지는 피고인에게 중병, 출산, 가족 장례 참석 등 긴급하게 석방할 사유가 있다고 인정될 때 일시 석방하는 제도다. 결정 즉시 효력이 발생하며, 보석(보증금 등 조건을 붙인 석방)과 달리 보증금 납부 조건은 없다. 앞서 재판부는 두 차례 한 총재의 건강 악화를 이유로 구속집행정지를 결정한 바 있다. 한 총재는 지난해 11월에 사흘간, 지난달에는 열흘간 석방돼 병원에서 치료받았다. 한 총재는 2022년 4∼7월 통일교 단체 자금 1억4400만원을 국민의힘 소속 의원 등에게 쪼개기 후원한 혐의와 건진법사 전성배씨를 통해 김건희 여사에게 고가 목걸이와 샤넬 가방을 건네며 교단 현안 청탁에 관여한 혐의를 받고 있다. 또 윤영호 전 통일교 세계본부장 등과 함께 2022년 10월 국민의힘 권성동 의원으로부터 경찰의 도박 관련 수사 정보를 전해 듣고 관련 증거를 인멸한 혐의도 받는다. /김재욱기자 kimjw@kbmaeil.com

2026-03-28

미국 주재 동맹국 외교관들 “도대체 뭘 하려는 것인가”...트럼프 맹비난

미국의 동맹국 외교관들이 이란과 전쟁을 치르며 오락가락 하는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과 미국에 대해 “도대체 뭘 하려는 것인지 모르겠다”며 맹비난했다는 보도가 나왔다. 미국 정치매체 전문지인 폴리티코는 26일(현지시간) 미국의 동맹국 외교관 8명을 인터뷰해서 대이란 군사작전을 벌이는 미국을 비판했다고 연합뉴스가 28일 보도했다. 전쟁의 목표가 무엇인지, 향후 행보가 어떨지에 대해 아무 정보도 없고, 예측도 어렵다고 답답함을 토로했다는 것이다. 폴리티코는 8명 중 7명의 외교관이 백악관에서도, 미 국무부에서도 미국의 군사작전에 대한 설명을 제대로 듣지 못했다고 털어놨다. 폴리티코는 이들 중에는 미국보다 더 심한 경제적 타격을 입고 있는 국가도 있으며 트럼프 행정부와 참모진이 종전 계획에 대해 아무 단서도 제공하지 않는 데 대해 좌절감을 느끼고 있다고 전했다. 트럼프 대통령이 에너지 시설 공격을 유예하고 이란과의 협상을 시도하고 있으나 그마저도 동맹국에 사태 해결의 기대보다는 혼란을 불러일으키는 상황이다. 미 육군 공수부대와 해병대 등이 중동 지역에 대거 투입되며 지상전에 착수할 가능성이 가시지 않은 탓이다. 한 외교관은 “솔직히 누가 거짓말을 하는 건지 모르겠다. 아마도 (미국과 이란) 둘 다일 것“이라고 했다고 폴리티코는 보도했다. 아시아지역 외교관은 “미국의 주장이 바뀌면서 대의와 신뢰를 해쳤다“고 지적했다. 트럼프 대통령이 협상을 통한 해결을 시도하겠다면서 중동 지역에 병력을 증파하면서 혼란스러운 메시지를 주변국에 던지고 있다는 것이다. 트럼프 대통령의 이란에 대한 협박 메시지는 ‘48시간’ ‘5일’ ‘열흘’ 등으로 계속 바뀌고 있고, 폭격 유예를 발언하는 와중에도 에너지 시설 공격이 이어지며 중동지역에 미군 병력을 파견하고 있다. /최정암기자 am4890@kbmaeil.com

2026-03-28

정청래 대표 “골든 타임 놓쳐선 안 돼, 가장 빠른 속도로 추경”

정청래 더불어민주당 대표는 28일 “골든 타임을 놓쳐서는 안된다“면서 ”가장 빠른 속도로 추가경정예산안(추경)을 처리하겠다“고 밝혔다. 정 대표는 이날 오전 경북 영덕 강구항에서 기자들과 만나 “추경은 급하기 때문에 하는 것인데 시기가 늦춰질수록 비용이 더 들게 된다“며 빠른 추경 진행 의지를 드러냈다. 정 대표는 어선을 가르키며 “기름값이 한 드럼에 17만4000원인데, 어민들이 20만4000원 이상으로 인상될 경우 추가로 올라가는 기름값의 70%를 보전해주면 좋겠다고 했다“며 “추경 심의에 최대한 반영될 수 있도록 담당 의원에게 전하겠다“고 설명했다. 정 대표는 이날 새벽 1시께부터 동해로 나가 조업을 체험하며 어민들의 고충을 청취했다. 정 대표는 2시간가량 그물을 끌어 올리고, 물고기를 분류하는 등 뱃일을 도왔다. 이어 강구수협에서 수협 관계자, 어민들과 간담회를 열었다. 어민들은 외국인 선원 ‘TO’(인원편성) 확대, 경북권 위판시설 현대화 사업 예산 지원 등을 요청했다. 정 대표는 “이른 시간 안에 알아보고 수협 조합장에게 연락드리겠다“고 말했다. 정 대표는 기자들에게 “배에 선원이 10명이면 외국인 선원을 6명 태워야 하는데 1명 정도 늘려줬으면 좋겠다는 얘기를 들었다“며 “현장에 가면 여의도에서 몰랐던 디테일을 듣게 된다“고 전했다. /장은희기자 jangeh@kbmaeil.com

2026-03-28

울릉도 출신 유튜버 ‘갈간남’, 고향 알리는 홍보대사 됐다

동해의 보석이라 불리는 울릉도·독도의 매력을 전 세계에 알릴 홍보 전령사로 현지 출신 유튜버가 낙점됐다. 울릉군은 유튜브 채널 ‘갈때까지 간 남자’를 운영해 주목받고 있는 1인 방송 진행자 엄정운(활동명 갈간남)씨를 울릉군 홍보대사로 공식 위촉했다고 28일 밝혔다. 이번 위촉은 천혜의 자연을 품은 울릉도·독도를 젊은 층에 더 친숙하게 알리고, 지역 브랜드를 강화하려는 취지에서 마련됐다. 엄 씨는 울릉도 출신으로, 전국 각지의 다양한 직업군을 소개하고 체험하는 등 생동감 넘치는 콘텐츠를 선보여 현재 33만 명의 구독자를 보유하고 있다. 특유의 친근한 이미지와 꾸밈없는 영상으로 대중적인 인지도를 쌓아왔다는 평가를 받는다. 홍보대사로 위촉된 엄 씨는 앞으로 울릉도와 독도의 자연경관은 물론, 숨겨진 관광 콘텐츠를 직접 영상으로 제작해 대외 홍보에 나설 계획이다. 군은 엄 씨의 온라인 영향력을 활용해 디지털 콘텐츠와 오프라인 행사·공연을 결합한 다각적인 홍보 시너지를 기대하고 있다. 엄 씨는 “고향인 울릉도의 압도적인 자연경관과 독창적인 매력을 전국에 알릴 기회를 얻게 되어 매우 뜻깊다”라며 “직접 보고 느낀 울릉도의 진짜 매력을 영상에 담아 많은 이들이 찾고 싶어 하는 여행지로 만들겠다”라고 소회를 밝혔다. 남한권 군수는 “대중성과 지역 출신이라는 장점을 두루 갖춘 홍보대사와 함께 관광 가치를 한층 높일 수 있을 것”이라며 “앞으로도 울릉도와 독도의 특유 매력을 적극적으로 알려 지역 경제 활성화에 힘쓰겠다”라고 말했다. /황진영 기자 h0109518@kbmaeil.com

2026-03-28

이 대통령 “다주택 공직자에게 집 팔라 말라 하지 않는다”

이재명 대통령은 “청와대는 다주택 공직자에게 집을 팔라 말라 하지 않는다“고 말했다. 한 매체에서 청와대가 다주택 공직자의 승진 배제를 검토한다고 보도하자 이를 부인한 것이다. 해당 보도는 청와대가 5급 사무관 이상 공직자 가운데 다주택자나 비거주 고가주택 보유자, 부동산 과다 보유자를 승진·임용에서 배제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라고 전했다. 이 대통령은 28일 새벽 엑스(X·옛 트위터)에 관련 보도를 인용한 뒤 “사실 아닌 보도는 현 정부의 주택정책 신뢰도를 심히 훼손하는 것이므로 시정해 주시기를 바란다“고 썼다. 이 대통령은 “정부는 세제·금융·규제 권한만으로도 충분히 집값 안정을 이룰 수 있다”고 말했다. 굳이 인사권을 동원할 이유가 없다고 반박한 것으로 보인다. 이 대통령은 “5급 이상 공직자라도 손해와 위험을 감수하며 다주택을 유지하겠다면 그것은 그의 자유이고 그 결과인 손실은 그의 책임일 뿐이다. 공직자에게 매도 압박을 가한다는 것은 주택안정 정책의 효과가 없음을 자인하는 것이나 마찬가지“라고 강조했다. 이 대통령은 “정치적 고려나 사적이익 개입이 없다면 치밀하고 일관된 정책만으로도 집값은 분명히 안정시킬 수 있다“고 덧붙였다. 이 대통령은 다주택 또는 비거주 고가 주택 보유 공직자를 부동산 정책 결정 과정에서 배제하겠다는 의사는 분명하게 제시한 바 있다. /박형남기자 7122love@kbmaeil.com

2026-03-28

트럼프 “다음 표적은 쿠바”…또 남의 국가 무력 행사 시사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27일(현지 시간) 쿠바를 침공할 계획을 내비쳤다. 베네수엘라, 이란에 이어 다시 미국 지척에 있는 쿠바에도 무력을 행사할 가능성을 시사했다. 그동안 형성돼 왔던 국제질서를 완전히 무너뜨리는 트럼프 대통령의 언행이 어디까지 향할지 각 국가들은 숨죽이며 지켜보는 상황이 됐다. 트럼프 대통령은 “나는 강력한 군대를 만들었다. ‘이 군대를 쓸 일은 없을 것’이라는 말도 있었지만 때로는 써야할 때가 있다”며 “다음은 쿠바”라고 했다. 이날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트럼프 대통령은 미국 플로리다주 마이애미에서 열린 행사에서 이같이 말했다. 그는 “못 들은 것으로 해달라(by the way, but pretend I didn‘t say that)”는 말을 덧붙였다. 로이터통신은 트럼프 대통령의 이날 언급이 쿠바에 대해 미국 요구를 수용하라는 강력한 압박용 수사일 가능성도 있어 보인다고 분석했다. 현재 마코 루비오 미 국무장관이 쿠바 정부와 협상을 진행 중인 것으로 알려진 가운데, 미국은 미겔 디아스카넬 대통령의 퇴진을 요구하고 있다는 보도가 나왔고, 쿠바 정부가 미측 요구를 공식적으로 거부한 상황이다. 베네수엘라로부터 석유를 주로 수입해온 쿠바는 현재 심각한 원유 부족 및 전력난에 시달리고 있다. 트럼프 대통령이 올해 1월 니콜라스 마두로 베네수엘라 대통령을 축출하고 원유 공급권을 거머쥐면서 원유 공급이 끊기다시피 한 상황이다. /최정암기자 am4890@kbmaeil.com

2026-03-28

탈탄소철강 전쟁의 선봉장, 포스코의 HyREX 전환 본격화

국내 철강 산업 구조 전환의 핵심 사업인 포스코의 수소환원제철(HyREX) 부지 조성 사업이 5년여 난항 끝에 정부 인허가를 최종 통과했다. 핵심 쟁점이었던 공유수면 매립 절차가 마무리되면서 포항국가산업단지 확장이 본격화될 전망이다. 국토교통부는 27일 ‘포항국가산업단지 산업단지계획 변경 및 지형도면’을 고시하고 산단계획 변경안을 승인했다. 이번 고시는 포스코 포항제철소 인근 공유수면을 매립해 수소환원제철 설비 부지를 확보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 사업 대상지는 포항시 남구 송정동 북측 해상 일대로, 매립 규모는 135만3804㎡(약 41만 평)에 달한다. 이에 따라 산업시설 용지가 새롭게 조성되며, 포항국가산단 전체 개발 기간도 기존 2030년에서 2041년으로 연장됐다. 포스코는 그동안 수소환원제철소 건립을 추진하면서 기존 제철소 내 부지 부족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해상 매립 방식을 검토해 왔다. 이번 승인으로 부지 확보 문제가 해소됨에 따라 사업 추진에 속도가 붙을 것으로 예상된다. 수소환원제철은 석탄(코크스) 대신 수소를 환원제로 활용해 쇳물을 생산하는 공법으로, 이산화탄소 배출을 거의 제로 수준까지 줄일 수 있는 친환경 공법이다. 정부는 고시에서 신기술 설비 도입을 통한 온실가스 저감과 환경오염 방지를 명시하며, 2050 탄소중립 정책과의 연계성을 강조했다. 철강산업은 국내 온실가스 배출량의 10% 가까이를 차지하는 대표적인 탄소배출 산업이다. 철강 생산 방식의 탈탄소 공법 전환 여부는 개별 기업을 넘어 국가 차원의 탄소 감축 목표 달성과 제조업 경쟁력에도 영향을 미치는 과제로 평가된다. 유럽·미국·일본 등 주요국도 수소환원제철 공법 개발과 상용화를 추진하고 있다. 유럽연합(EU)의 탄소국경조정제도(CBAM) 등 글로벌 규제 대응 측면에서도 수소환원제철은 필수 과제로 꼽힌다. 공유수면 매립 인허가가 마무리되면서 포스코는 이르면 상반기 중 매립 공사 발주에 나설 전망이다. 향후 부지 조성과 설비 구축이 순차적으로 진행될 경우, 포항은 친환경 철강 생산 거점으로 재편될 가능성이 크다. 포스코 관계자는 “앞으로 관계기관 등 이해관계자와 긴밀한 소통을 이어가면서 사업을 진행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김진홍경제에디터 kjh25@kbmaeil.com

2026-03-27

오영준 “국가유공자 예우, 대구 중구에서부터 처우 개선”⋯대구충혼탑 참배

대구 중구청장 출마 예정자인 더불어민주당 오영준<사진> 부대변인이 27일 ‘제11회 서해수호의 날’을 맞아 대구 충혼탑을 찾아 헌화와 참배를 하며 순국선열과 호국영령을 기렸다. 오 부대변인은 “국가의 안보와 안전을 위해 헌신하신 분들의 처우 개선 방안을 이번 지방선거 공약에 반드시 반영하겠다”고 밝혔다. 그는 참배 후 “서해수호의 날을 맞아 이곳을 찾은 것은 서해 영웅 55인의 희생뿐만 아니라 대한민국의 안보와 안전을 위해 목숨을 바치신 모든 분들께 예를 갖추기 위해서이다”며 “서해에서, 그리고 이 나라 곳곳에서 국민을 지키다 산화하신 모든 영웅들의 희생은 하나로 이어져 있다”고 말했다. 이어 “이날 국립대전현충원에서 열린 기념식에서 이재명 대통령의 기념사를 언급하며 보훈 정책 강화 필요성에 공감했다”며 “지역의 국가유공자와 보훈 당사자들을 직접 만나며 여전히 처우 개선 요구가 이어지고 있음을 절실히 느꼈다”고 강조했다. 오 부대변인“국가를 위해 헌신한 분들과 유가족이 마땅한 예우를 받지 못하고 있다면, 이는 국가와 지방정부의 책임이다”면서 “대구 중구에서부터 보훈 당사자와 유가족의 처우 개선을 시작하겠다”고 했다. /황인무기자 him7942@kbmaeil.com

2026-03-27

이 대통령 “전시작전통제권 회복 조속히 추진”...선택적 모병제 언급도

이재명 대통령은 27일 서울 국방부에서 열린 전군 주요 지휘관 회의에서 “급변하는 안보 환경에 대응하려면 자주 국방이 필수적”이라며 “철통같은 한미동맹이야말로 한반도 평화와 안정의 필수 요소인 건 맞지만, 과도한 의존은 금물”이라고 말했다. 이 대통령은 안규백 국방부 장관과 진영승 합참의장, 육·해·공군 참모총장 등 전군 주요 지휘관이 한자리에 모인 자리에서 “전시 작전 통제권 회복은 조속하게 추진될 것”이라며 “여러분도 함께 노력해주기를 바란다“고 당부했다. 새 정부 출범 후 이 대통령이 전국 주요 지휘관 회의를 주재한 것은 처음이다. 이 대통령은 우선 “취임 후 9개월 반이 지났는데 다양한 위기와 재난을 겪으며 우리 군의 능력을 더 신뢰하게 됐다. 여러분의 노고에 군 통수권자로서 감사드린다“고 격려했다. 이 대통령은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이 이제 5년 차에 접어들었고, 중동전쟁도 오늘로 28일째”라면서 “북한은 최근 DMZ 내 군사분계선 일대에서 국경선화 작업을 시작하고 있다”고 말했다. “엄중한 안보 상황에서 우리 군의 최우선 책임은 적의 어떤 도발과 위협에도 대응할 수 있는 최상의 군사 대비태세를 갖추는 것”이라고 주문한 이 대통령은 “한반도 방위에 있어 우리 군이 주도적 역할을 수행할 수 있도록 만반의 준비를 해 둬야 한다“고 자주국방의 중요성을 재차 강조했다. 또 이 대통령은 “전장 환경이 많이 바뀌고 있다. 미래 전장을 주도하려면 스마트 강군으로의 전환 역시 필수적“이라며 “이를 위해 선택적 모병제 등 국방개혁에도 속도를 내주길 바란다“고 요구했다. 이 대통령은 대선 경선 후보 시절이었던 작년 4월에도 국방과학연구소를 찾아 “수십만 청년을 병영에 가둬놓는 전통도 중요하지만 그렇게 하는 게 효율적이냐“며 “징병제와 모병제의 장점을 섞어 선택적 모병제를 운영하는 게 맞겠다“고 언급한 바 있다. /박형남기자 7122love@kbmaeil.com

2026-03-27

대구 달서구청장 경선 ‘단일화 파기’ 공방 확산⋯당 규정 해석 놓고 충돌

대구 달서구청장 선거를 앞두고 김형일·홍성주 예비후보 간 단일화 갈등이 커지고 있다. 김 예비후보는 27일 페이스북을 통해 “단일화는 구민 앞에 한 명백한 약속”이라며 홍 예비후보에게 합의 이행을 촉구했다. 김 예비후보는 양측이 지난 22일 단일화에 합의하고, 여론조사 결과를 바탕으로 자신으로 단일 후보가 결정됐다고 강조했다. 당시 과정은 양측 서명과 공동 발표, 홍 후보의 사퇴 의사 표명까지 포함된 공식 절차였다는 주장이다. 그러나 이후 당이 단일화는 허용하면서도 후보 사퇴는 불가하다는 입장을 정리하면서 상황이 뒤틀렸다는 게 김 후보 측 설명이다. 김 후보는 “홍 후보가 단일화가 없었던 것처럼 다시 선거운동을 이어가고 있다”며 “이는 구민과의 약속을 뒤집는 행위”라고 비판했다. 이어 “단일화를 믿고 지지해준 달서구민을 기만하는 것”이라며 △단일화 결과 즉각 이행 △선거운동 중단 △공식 입장 표명을 요구했다. 특히 김 후보는 “공직 경험이 있는 후보가 책임 없는 태도를 보이는 것은 신뢰 문제로 이어진다”며 공세 수위를 높였다. 반면 홍 예비후보는 경선 완주 방침을 공식화하며 기존 입장을 분명히 했다. 그는 지난 26일 “달서구민과 당에 심려를 끼친 점을 송구하게 생각한다”면서도 “정당인으로서 당의 규정을 따르는 것이 절차적 민주주의 원칙을 지키는 길이라고 판단했다”고 밝혔다. 이어 “여러 의견을 듣고 고심 끝에 결정했다”며 “부족했던 부분을 무겁게 받아들이고 초심으로 돌아가 경선을 완주하겠다”고 했다. 또 “상황이 녹록지 않지만 진심으로 구민께 다가가겠다”고 덧붙이며 선거운동을 이어갈 뜻을 분명히 했다. 이에 따라 달서구청장 경선은 단일화 논란 속에서도 다자 구도로 치러질 전망이다. 지역 정치권에서는 “단일화 파기 논란이 장기화될 경우 보수 표 분산으로 이어질 수 있다”고 분석했다. 한편, 홍 예비후보는 김 예비후보가 게재한 글에 있는 사퇴서 사진을 두고 “사퇴서 입수가 불법적으로 이루어진 것을 배포하지 마시기 바랍니다”라고 댓글을 달았다. 또 법적 대응도 예고해 갈등이 커지고 있다. /김재욱기자 kimjw@kbmaeil.com

2026-03-27

대구시교육청, 신규 보건교사 지원 강화⋯멘토링·연수로 현장 안착 돕는다

대구시교육청은 학교 보건업무의 안정적 수행을 위해 △직무연수 △길잡이 멘토링 △소통·공감 평가회로 이어지는 단계별 지원 정책을 추진한다. 우선 2025~2026년 신규 임용 교사와 경력 3년 이하 보건교사 60여 명을 대상으로 직무연수를 실시한다. 연수는 학년 초 보건업무 전반과 보건교육 운영에 대한 실무 중심 내용으로 구성해 업무 이해도를 높이고 현장 대응력을 끌어올리는 데 초점을 맞췄다. 신규 교사의 초기 적응을 돕기 위한 멘토링도 연중 운영된다. 2026년 임용 보건교사 13명과 경력 4년 이상 교사 13명을 1대1로 매칭해 교직 생활 전반과 보건실 운영, 현안 해결 등을 지원한다. 동일 학교급과 지역 여건을 고려해 짝을 구성한 점도 특징이다. 멘토링은 연 3회 보건실을 직접 찾는 대면 방식과 전화·메신저를 활용한 비대면 방식을 병행한다. 이를 통해 현장 중심의 실질적인 업무 지원과 함께 고충 상담 기능까지 강화한다는 구상이다. 연말에는 멘토링 운영 성과를 공유하는 평가회를 열어 우수 사례를 확산하고 개선 과제를 도출할 계획이다. 단발성 지원에 그치지 않고 피드백을 반영해 제도를 보완하겠다는 취지다. 강은희 교육감은 “보건교사의 전문성과 대응 역량을 높여 학생들이 보다 안전한 환경에서 생활할 수 있도록 지원을 이어가겠다”고 밝혔다. /김재욱기자 kimjw@kbmaeil.com

2026-03-27

대구 학생 2163명 기량 겨룬다⋯소년체전 대표 선발전 개막

대구시교육청이 지역 학생 선수들의 기량을 겨루는 ‘2026년 대구광역시소년체육대회’를 열고 전국소년체전 대표 선발에 나선다. 시교육청에 따르면 27일부터 29일까지 사흘간 대구스타디움 육상경기장 등 종목별 경기장에서 이번 대회를 개최한다. 대회는 교육청이 주최하고 대구시체육회가 주관한다. 이번 대회에는 지역 초·중학교에서 선발된 학생 선수 2163명이 참가해 30개 종목에서 경쟁을 펼친다. 대회 성적을 토대로 오는 5월 부산에서 열리는 전국소년체육대회 대구 대표 선수도 선발된다. 대회 운영은 대구스타디움을 중심으로 분산 진행되며, 경기장 안전 점검과 운영 준비도 사전에 마친 상태다. 교육청은 공정한 선발과 안정적인 경기 진행에 초점을 맞춘다는 방침이다. 선발된 선수들은 향후 강화훈련을 통해 경기력을 끌어올리고 전국소년체전에서 경쟁력을 입증한다는 계획이다. 지역 체육 저변 확대와 함께 유망주 발굴 기능도 동시에 겨냥한 대회라는 평가다. 시교육청은 이번 대회를 단순한 성적 경쟁을 넘어 학생 선수들의 스포츠맨십과 협동심을 키우는 계기로 삼겠다는 구상이다. 학업과 운동을 병행하는 환경 조성에도 정책적 지원을 이어간다는 계획이다. 강은희 교육감은 “학생 선수들이 이번 대회를 통해 자신의 가능성을 확인하고 한 단계 성장하길 기대한다”며 “지속적인 지원 체계를 통해 꿈과 재능을 펼칠 수 있는 환경을 만들겠다”고 말했다. /김재욱기자 kimjw@kbmaeil.com

2026-03-27

교육감협의회, 교육자치 강화·예술강사 사업 갈등 쟁점화

부산에서 열린 제10대 대한민국교육감협의회 마지막 총회에서 교육자치 강화와 중앙정부 정책에 대한 대응 방향이 핵심 의제로 떠올랐다. 특히 학교예술강사 지원사업 재원 전환을 둘러싼 정부 부처 간 갈등이 교육계 현안으로 부각되는 모습이다. 협의회는 지난 26일 부산 윈덤그랜드부산호텔에서 제107회 총회를 열고 전국 17개 시도교육감 등 2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주요 안건을 심의·의결했다. 이번 총회는 제10대 협의회 마지막 회의로, 차기 체제 운영 방향을 가늠하는 자리 성격도 함께 띠었다. 이날 총회에서는 △아동학대 사안에 대한 교육감 의견의 실효성 보장 △학교법인 해산지원제도 마련을 위한 협의체 구성 △도시가스 안전관리자 겸직 금지 관련 법령 개정 건의 △정부책임형 유보통합 로드맵 제시 요청 △자동차보험 대인배상 기준 개선 △통학차량 버스정류장 정차 허용을 위한 법 개정 △2025회계연도 결산안 등 7건이 의결됐다. 해당 안건들은 앞서 전국 시도교육청 간 사전 협의를 거쳐 전원 합의된 사안이다. 교육감들은 이어 ‘교육자치 강화를 위한 협의회 운영 방안’을 별도 의제로 다루고 중앙정부와의 정책 거버넌스 재정립 필요성에 공감대를 형성했다. 지방교육자치 확대, 미래교육 정책 발굴·확산, 대국민 소통 강화 등이 차기 협의회 핵심 과제로 제시됐다. 특히 협의회 기능 개편과 중앙 단위 정책 협의력 강화를 두고 의견이 모였다. 현안 대응에서도 공동전선 구축 움직임이 나타났다. 협의회는 2026년 학교예술강사 지원사업과 관련해 별도 입장문을 내기로 결의했다. 최근 문화체육관광부와 교육부가 사업 재원을 특별교부금으로 전환하는 방안을 검토하는 데 대해, 지방교육재정 부담 전가라는 문제의식을 공유한 데 따른 것이다. 협의회는 사업 구조 재설계와 함께 재원 부담 원칙을 명확히 할 것을 요구할 방침이다. 우수사례 발표에서는 부산교육청의 SW·AI 교육거점센터 운영과 강원교육청의 농어촌유학 프로그램이 소개됐다. 교육부는 AI·디지털 교수학습 플랫폼 구축 방향과 시도교육청 협력체계를 보고하며 디지털 교육 전환 정책을 설명했다. 협의회장인 강은희 대구시교육감은 “제10대 마지막 총회는 그동안의 성과를 돌아보고 다음 협의회 방향을 모색하는 의미 있는 자리”라며 “교육 현안 해결을 위해 교육감들의 지혜와 협력이 이어지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한편 협의회는 오는 6월 15일 교육감 당선인 간담회를 개최한 뒤, 7월 15일 전북특별자치도교육청 주관으로 제108회 총회를 이어갈 예정이다. /김재욱기자 kimjw@kbmaeil.com

2026-03-27

대구TP, ‘다채몰’ 입점기업 모집⋯온라인 판로 확대 지원

대구테크노파크(대구TP)는 대구시와 함께 운영 중인 온라인 공동 브랜드관 ‘다채몰’을 통해 지역 기업 제품의 홍보와 판매를 지원하는 ‘지역산업 온라인 마케팅 지원 사업’을 추진한다. ‘다채몰’은 지역 제조·유통 기업과 소상공인의 온라인 판매를 돕기 위해 구축된 플랫폼으로, 네이버 스마트스토어와 연계해 운영된다. 현재 약 600개 기업, 2600여 개 상품이 입점해 있다. 이번 모집 대상은 본사 또는 주사무소가 대구에 있는 기업으로 △제조기업 △자사 브랜드를 보유한 OEM 위탁판매 기업 △SW융합·지식기반 상품 제조 기업 △사회적경제기업 등이다. 스마트스토어에 자사 제품을 등록·운영 중인 업체라면 신청할 수 있다. 선정 기업에는 연말까지 다양한 지원이 제공된다. △다채몰 입점 △온라인 마케팅 교육 △팝업스토어 및 네이버 기획전 참가 △제품 홍보물 제작을 위한 바우처 △기업 간 네트워크 세미나 참여 기회 등이 포함된다. 단순 입점 지원을 넘어 마케팅 역량 강화까지 아우르는 패키지형 지원이라는 점이 특징이다. 접수는 오는 30일부터 12월 15일까지 상시 진행되며, 서류 검토와 적격 심사를 거쳐 약 30개사를 선발할 계획이다. 신청은 대구TP 기업지원사업관리시스템을 통해 가능하다. 대구TP 관계자는 “온라인 시장 환경 변화에 대응해 지역 기업의 경쟁력을 높일 수 있도록 지원을 강화할 것”이라며 “다채몰을 통해 지역 제품 인지도를 끌어올리고 지역 경제 활성화에도 기여하겠다”고 밝혔다. /김재욱기자 kimjw@kbmaeil.com

2026-03-27

주호영 “가처분 인용 가능성 높다”⋯무소속 출마까지 ‘배수진’

국민의힘 대구시장 후보 경선에서 컷오프된 주호영 국회부의장이 법원 판단을 앞두고 “가처분 인용 가능성이 높다”며 법적 대응에 자신감을 드러냈다. 동시에 무소속 출마 가능성까지 열어두며 당 지도부를 향한 압박 수위를 끌어올렸다. 주 부의장은 27일 방송 인터뷰에서 “절차와 실체 모두 중대한 하자가 있다”며 컷오프 결정의 무효를 거듭 주장했다. 그는 “의결 과정에서 찬반 표결조차 제대로 확인되지 않았다”며 “법원은 이런 경우 일관되게 무효 판단을 내려왔다”고 말했다. 공천 기준 적용 여부에 대해서도 “공관위가 제시한 어떤 기준에도 해당하지 않는다”며 “정당 공천 역시 헌법과 법률에 따라 민주적으로 이뤄져야 한다. 기준을 스스로 어긴 것은 재량권 남용”이라고 지적했다. 법원 판단 이후 대응에 대해선 강경한 입장을 내놨다. 그는 “가처분이 기각되더라도 무소속 출마 등 모든 선택지를 검토하고 있다”며 “이번 사안을 바로잡지 않으면 공천을 둘러싼 악순환이 반복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당 지도부를 향한 비판도 이어졌다. 주 부의장은 공관위 측의 ‘가처분 인용 시에도 공천 유지’ 발언에 대해 “법치주의를 부정하는 것”이라며 “법원 결정을 따르지 않으면 당도 선거도 모두 망칠 수 있다”고 경고했다. 주 부의장은 정치적 연대에 대해서는 가능성을 일부 열어뒀다. 한동훈 전 대표와의 관계에 대해 “직접 만난 적은 없지만 참모진 간 교감이 있는 것으로 안다”며 “무소속 상황이 된다면 협력 여지도 있다”고 말했다. 다만 “국민의힘을 떠난 것이 아니라 바로잡기 위한 선택”이라는 점을 분명히 했다. 대구 민심 이탈 가능성에 대해서는 “지역에서 분노 여론이 상당하다”며 “제가 후보가 되지 않으면 김부겸 전 총리를 찍겠다는 이야기도 적지 않다”고 설명했다. 이어 “낙하산 공천에 대한 저항이 없었던 것이 문제였고 이번에는 다를 것”이라고 덧붙였다. /김재욱기자 kimjw@kbmaeil.com

2026-03-27

영덕 풍력발전 화재 수사···노동당국, 경영 책임자 피의자 전환 검토

근로자 3명이 숨진 경북 영덕 풍력발전단지 화재와 관련해 수사 당국이 경영 책임자에 대한 피의자 전환 여부를 검토하고 있다. 고용노동부 포항지청 중대재해수사과는 안전보건관리 의무 이행 여부를 중심으로 산업안전보건법과 중대재해 처벌 등에 관한 법률 적용 가능성을 염두에 두고 사고 책임 구조를 확인하고 있다. 풍력발전 운영 주체인 영덕풍력발전㈜와 경영 책임자, 외주업체 관계자들을 참고인 신분으로 불러 안전보건관리 의무 이행 여부를 조사했다. 위법 사항이 확인될 경우 관련자에 대한 피의자 전환을 검토할 방침이며, 사고 예방 조치와 현장 안전관리 체계가 적정하게 작동했는지도 주요 판단 기준이 될 전망이다. 포항지청 관계자는 “핵심 관계자들은 얼추 조사가 이뤄진 상태지만 전체 조사가 끝난 것은 아니다”며 “조사가 마무리되면 피의자 전환 여부를 검토하게 된다”고 말했다. 이어 “원·하청을 가리지 않고 모두 조사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경북경찰청 중대재해수사팀은 화재와 사망 사이 인과관계를 중심으로 업무상 과실치사 혐의 적용 가능성을 염두에 두고 사실관계를 확인하고 있다. 경찰은 현장 작업 책임이 있는 외주업체 대표 등을 포함한 업체 관계자들을 상대로 작업 지시와 안전 수칙 준수 여부 등을 확인하고 있다. 일정이 되는 관계자들에 대해서는 조사를 진행하고 있으며, 일부는 변호인을 선임해 출석 일정을 조율하고 있다. 외주업체 대표는 출석 요구를 받은 상태지만 장례 문제 등으로 아직 조사가 이뤄지지 않았다. 경찰은 확보된 진술과 자료를 토대로 사고 당시 상황 전반을 확인하고 있다. 아직까지 화재 원인은 명확히 규명되지 않은 상태다. 사고 지점이 약 80m 높이에 있어 접근이 어렵고 구조물 안정성이 확보되지 않아 현장 감식도 난항을 겪고 있어서다. 감식은 고용노동부와 국립과학수사연구원 등 관계기관이 함께 진행되는 사안으로, 안전 확보가 선행돼야 한다는 게 수사팀 설명이다. 경찰 관계자는 “현장에 있던 작업자들이 모두 숨져 사고 당시 상황을 직접 확인하기 어려운 데다, 구조물 안정성이 확보되지 않아 감식도 쉽지 않은 상황”이라며 “외주업체 대표 조사와 현장 감식 등을 통해 확인이 필요한 사항이 많아 다각도로 살펴보며 사고 원인 규명에 집중하겠다”고 말했다. /김보규기자 kbogyu84@kbmaeil.com

2026-03-27

박대기 포항시장 예비후보, ‘270홀 파크골프장’ 등 5대 체육 공약 발표

박대기 6·3 지방선거 국민의힘 포항시장 예비후보는 27일 “스포츠와 레저가 일상이 되는 포항을 만들곘다”라면서 5대 체육 공약을 발표했다. 박 예비후보는 270홀 규모의 파크골프장 조성과 더불어 기존 9경기에서 3경기로 축소된 프로야구 삼성라이온즈 포항 홈경기를 다시 확대하겠다고 밝혔다. 그는 “삼성라이온즈와의 협력을 강화해 포항을 경북 야구 문화의 중심으로 만들겠다”고 강조했다. 박 예비후보는 또 시민이 부담 없이 스포츠 활동을 즐길 수 있도록 스포츠 바우처를 단계적으로 확대하겠다고 약속했다. 실비의 50%를 시민이 부담하고, 나머지 50%를 포항시가 지원하는 5대 5 매칭 방식으로 운영해 경제적 부담을 줄이면서도 지속 가능한 구조를 만들겠다는 구상이다. 퇴역 선박을 활용해 해저에 인공 다이빙 포인트를 조성하는 스킨스쿠버장 건립도 제시했다. 취임 1년 내 퇴역 선박을 활용한 난파선 인공어초 기반 스킨스쿠버 다이빙 명소를 조성하고, 다이빙 교육센터와 관련 인프라를 구축해 국내외 스쿠버다이버들이 찾는 동해안 대표 다이빙 성지로 만들겠다고 했다. 이 밖에도 영일대해수욕장 등 포항의 아름다운 해변을 활용한 비치헬스장을 조성하겠다고 했다. 박 예비후보는 “포항은 바다와 자연, 산업이 공존하는 도시로 체육과 레저 인프라를 결합하면 큰 시너지를 낼 수 있다”며 “시민이 건강하고, 외부 방문객이 즐거움을 느끼는 활력 있고 힙한 스포츠 도시를 만들겠다”고 약속했다. /배준수기자 baepro@kbmaeil.com

2026-03-2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