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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스포항병원, 심평원 환자경험 평가 ‘경북 1위’

에스포항병원(대표병원장 김문철)이 최근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이 발표한 3차 환자경험평가 결과에서 경북 1위를 차지하며 환자들의 만족도가 높은 환자 중심 거점병원으로서 입지를 확고히 다지며 주목받고 있다.환자경험평가는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이 주관하며 환자 중심의 의료문화 확산과 국민이 체감하는 의료의 질 향상을 위해 병원이 환자를 존중하고 개인의 필요와 선호, 가치에 상응하는 진료를 제공하는지 등을 국민 관점으로 의료서비스 질적 수준을 확인하기 위한 평가로 2017년 처음 도입됐다.미국과 영국, 네덜란드 등 국가에서는 환자가 체감하는 의료 질 향상을 위해 많은 국민들의 환자경험 의견을 전화, 우편, 온라인 등 다양한 방법을 이용하여 2000년대 초반부터 꾸준히 조사하고 있다.이번 3차 환자경험평가는 지난해 5월부터 11월 사이 전국 359개 상급종합병원, 종합병원을 대상으로 입원 이력이 있는 성인 환자 5만8천297명을 대상으로 24개 문항을 활용한 전화설문조사형식을 통해 평가를 실시했다.심평원에서 발표한 결과를 보면 에스포항병원은 △간호사서비스 △의사서비스 △투약 및 치료과정 △병원환경 △환자권리보장 △전반적 평가 등 6개 항목에 대해 평균 84.89점으로 받으며 경북의 종합병원 중에서 가장 높은 1위에 올랐다. 특히 6개 항목 중에서 간호사 경청 문항에서는 90.46점을 받으며 전국평균(86.69점)보다 높은 상위권을 기록했다. 병원환경 항목에서도 91.10점(전국평균 81.65점)을 받으며 깨끗하고 환자안전이 잘 지켜지고 있는 병원임을 확인할 수 있었다.입원경험 종합평가와 타인에게 추천 여부를 묻는 전반적 평가항목에서도 높은 점수를 받았다. 직접 입원한 환자가 가족이나 주변 지인에게 추천할 수 있는 병원임을 확인하는 항목에서 87.72점(전국평균 80.49점)을 받았다. 전반적 평가항목도 88.28점(전국평균 81.86점)으로 포항 지역 종합병원 중 가장 높은 점수를 기록하며 환자를 위한 안정적 진료시스템으로 환자 중심의 환자만족도가 높은 병원임을 입증하는 저력을 보였다.김문철 대표병원장은 “이제는 환자가 중심이 되는 진료로 패러다임이 바뀌고 있다”며 “환자들의 선호와 가치를 존중하고 고객 감동을 실현할 수 있도록 모든 직원이 환자 중심의 진료문화 확산을 위해 끊임없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이시라기자

2022-08-11

실시간 위치 추적시스템 도입 박차

대구가톨릭대학교병원은 지난달 21일 ‘실시간 위치 추척 시스템(RTLS)’ 도입을 위한 워크숍을 진행했다고 11일 밝혔다. 사진이 행사는 대구가톨릭대학교병원 미래의료전략실에서 스마트병원 구현을 위해 주관한 것으로 미래의료전략실 및 전산정보부, 기획조정실, 전공의의국, (주)에어키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실시간 위치 추적 시스템은 사물 인터넷 기술(IoT)이 적용된다. 이에따라 의료진은 대시보드 및 EMR 기록지를 통해 환자의 위치와 상태, 병원 내 주요 의료자산 등을 쉽게 파악할 수 있다. 특히, 응급상황 발생 시 신속하게 환자를 찾아 대처가 가능하며 의료자산 현황이 손쉽게 파악되어 인수인계로 인한 업무 피로도를 감소시킬 수 있다.뿐만아니라 장비의 활용, 환자 이동 동선 등을 빅데이터화해 체계적인 관리 및 의사결정에도 도움을 줄 수 있으며 코로나19와 같은 감염병 발생 시에도 효율적인 동선 통제와 감염 관리 등을 가능하게 한다.송석영 미래의료전략실장(마취통증의학과)은 “실시간 위치 추적 시스템 도입은 환자의 안전과 만족도, 효율적인 경영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생각된다”며 “실무자들의 편의와 환자 안전 극대화를 위해 도입이 추진되었으면 한다”고 밝혔다. /심상선기자

2022-08-11

산재보험 진료비 본인부담금 확인제도(1)

문 산재노동자가 부당하게 부담한 진료비를 되돌려받을 수 있는 길이 열렸다고 하던데 어떤 내용인가요.답 네. 산재노동자가 부담한 진료비용이 산재보험 요양급여에 해당하는지 여부를 확인해 의료기관 또는 공단으로부터 되돌려받을 수 있는 ‘산재보험 진료비 본인부담금 확인제도’가 지난해 6월 9일부터 시행 중에 있습니다.문 동 제도의 도입취지는 어떻게 되나요.답 그동안 일부 의료기관에서 산재보험 요양급여에 해당함에도 불구하고 산재노동자에게 진료비용을 부담시키는 사례가 확인되고 있었으나, 본인부담 진료비가 산재보험 요양급여에 해당되는지 여부를 확인할 수 있는 제도적 장치가 따로 마련돼 있지 않아서 발생한 문제였기에 제도개선을 통해 문제를 해결하게 되었습니다.문 동 제도가 도입됨에 따른 효과를 어떻게 예상하나요.답 이제는 ‘산재보험 진료비 본인부담금 확인제도’를 통해 연간 약 3만2천명의 산재노동자가 약 16만 건의 혜택을 볼 수 있게 돼 산재요양과정에서 발생할 수 있는 경제적 부담을 완화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우리 공단은 산재보험 보장성 강화에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습니다. 기타 문의사항이 있을 경우 관할 근로복지공단 재활보상부(054-288-5290) 또는 콜센터(1588-0075)로 문의하시면 됩니다. /근로복지공단 포항지사

2022-08-07

‘감기약 신속 대응 시스템’으로 공급 안정

정부가 코로나19 재확산으로 감기약 수급이 특정 품목 또는 일부 지역 약국에 불균형한 상황에 대응하기 위해‘감기약 신속 대응 시스템’을 운영한다.식약처는 감기약 수요가 특정 품목에 물려 수급이 불균형한 상황에 대비하기 위해 오는 8일부터 대한의사협회·대한약사회·한국제약바이오협회·한국의약품유통협회와 함께 ‘감기약 신속 대응 시스템’을 운영한다고 4일 밝혔다.우선 대한약사회는 공급이 불안정하다고 파악한 감기약 10개 품목을 매주 선정하고, 식약처는 해당 품목을 포함해 동일한 성분 의약품 목록을 한국제약바이오협회를 거쳐 감기약 신속 대응 시스템에 입력한다.제약사는 감기약 신속 대응 시스템에서 제품 목록을 확인하고 해당 제품의 재고현황에 따라 ‘공급 가능 여부’를 입력한다.약국은 감기약 신속 대응 시스템에서 제약업체가 ‘공급 가능’으로 입력한 품목을 확인해 필요한 감기약을 거래 도매상 등에 공급 요청하면 된다.이와 함께 식약처는 지난달 18일부터 31일까지 의약품 제조·수입업체 181곳이 생산·수입하는 감기약 1천839개 품목의 수급 현황을 모니터링한 결과, 수요와 비교해 생산·수입량과 재고량이 일정 수준을 유지하고 있는 것으로 파악했다.해당 기간에 의약품 제조·수입업체 168곳이 감기약 1천159개 품목을 생산 또는 수입해 유통한 것으로 확인했다.식약처는 감기약 생산·수입량, 출하량, 재고량 등으로부터 산출된 각각의 치료 가능 환자 수와 지난 일주일(7월 25∼31일)간의 코로나19 주간 확진자 수 약 57만명과 비교하면, 공급이 충분할 것으로 판단했다.식약처는 이달 1일 감기약 수급 현황 모니터링을 재개해 2주마다 제약사로부터 생산·수입·유통량 등을 보고을 계획이다.식약처 관계자는 “현재까지 모니터링한 결과 코로나19 확진자 수 대비 해열진통제와 기침·가래약 등 감기약 공급은 충분하다고 판단한다”며 “감기약 신속 대응 시스템의 운영과 감기약 수급 현황 모니터링이 감기약 수급 불안 해소에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이시라기자 sira115@kbmaeil.com

2022-08-04

건보 포항남부지사, 심사완료 2건 첫 상병수당

침대매트리스 케어 점검 근로자인 A씨(42)는 지난 7월 6일 넘어지며 좌측 손목 미세골절을 입어 15일 동안 일을 할 수 없게 되었다. A씨는 이에 대한 상병수당을 신청했고 8일간(근로활동이 불가한 15일 중대기기간 7일 제외)의 상병수당 35만1천680원을 받았다.국민건강보험공단 포항남부지사(지사장 박형식)가 지난달 4일부터 ‘근로활동불가모형(모형1)’으로 상병수당 시범 사업을 운영하고 있다.상병수당 시범 사업은 포항시에 거주하는 15세 이상 65세 미만인 근로자(자영업자)가 업무 외 질병·부상으로 7일 이상 근로 활동이 불가하고 수급요건을 갖춘 경우 8일 차부터 1일당 4만3천960원(2022년 최저임금의 60%)을 최대 90일까지 지급하는 것이다.포항남부지사는 지난 7월 4일 시행 이후 한 달 동안 총 81건을 신청·접수했으며 이 중 자격과 의료인증 심사가 완료된 2건에 대해 8월 4일 처음으로 상병수당을 지급했다.이 사업은 향후 3년간 단계별 시범사업 및 사회적 논의를 통해 상병수당 제도를 설계하고 2025년 본제도 도입을 추진할 계획이다.국민건강보험공단 포항남부지사 박형식 지사장은 “2023년 6월 30일까지 예정되어 있는 1단계 시범사업을 성공적으로 운영해 2∼3단계 시범사업과 상병수당 제도 도입의 뒷받침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 하겠다”고 밝혔다.상병수당 신청과 관련된 자세한 정보 및 신청방법 등은 국민건강보험공단 누리집(www.nhis.or.kr)에서 ‘상병수당’을 검색하거나, 국민건강보험공단(대표번호 1577-1000) 또는 포항남부지사(054- 280-4170)로 연락하면 상담 및 문의가 가능하다./이시라기자sira115@kbmaeil.com

2022-08-04

포항세명기독병원, 9차 급성기 뇌졸중 적정성 평가 1등급 획득

포항세명기독병원(원장 한동선)이 최근 건강보험심사평가원에서 2년마다 발표하는 ‘9차 급성기 뇌졸중 적정성 평가’에서 1등급을 획득했다고 4일 밝혔다. 세명기독병원은 2013년부터 5회 연속으로 최우수 1등급을 받는 쾌거를 거뒀다.이번 평가는 2020년 10월부터 2021년 3월까지 6개월간 응급실을 통해 입원한 급성기 뇌졸중 환자를 진료한 종합병원급 이상 233개 의료기관을 대상으로 전문 인력 구성 여부를 비롯해 뇌졸중 집중치료실 운영 여부 등 모두 9개 항목으로 구분해 시행했다.세명기독병원은 이번 평가에서 전문 인력 구성 여부와 뇌졸중 집중치료실 운영 여부 등 모두 9개 항목을 통해 만점에 가까운 종합 점수 99점을 획득하며 전체 평균(91.32점)보다 월등히 높은 점수로 1등급 최우수 기관에 선정됐다.뇌졸중은 뇌혈관이 막혀서 발생하는 뇌경색(허혈성 뇌졸중)과 뇌혈관의 파열로 인한 뇌출혈(출혈성 뇌졸중)을 통틀어 일컫는 대표적 뇌혈관 질환으로 국내 사망 원인 4위에 해당하는 중증 질환이라 골든타임(발생 3시간) 안에 병원에서 적절한 치료를 시행하는 것이 매우 중요하다.심평원은 각 의료기관을 대상으로 급성기 뇌졸중 치료 적정성 평가를 시행해 치료 효율성을 높여가는 한편 국민을 대상으로 뇌졸중 초기 대응의 중요성을 강조하는 캠페인을 함께 펼치고 있다.세명기독병원은 지난해 4월 대구·경북 최초로 뇌병원을 신축해 경북에서 가장 많은 신경과 전문의 5명과 신경외과 전문의 5명, 재활의학과 전문의 2명, 정신건강의학과 3명 포함 15명의 전문의가 ‘예방 진단, 신속 대응, 예후 관리’를 표방하며 체계적 진료 서비스 제공에 전력을 다하고 있다.또 뇌병원은 대한뇌혈관수술학회 지정 뇌혈관내수술 인증기관일 뿐 아니라 대한신경중재치료의학과 지정 신경중재치료 인증기관에 지정되며 그 우수성을 인정받고 있다.조상희 뇌병원장은 “우리 뇌병원의 5회 연속 1등급 획득은 그동안 질환별 특화 치료 시스템을 구축하고 환자 맞춤형 뇌 질환 서비스를 위해 노력한 결과로 생각한다”며 “우리 뇌병원은 개원 1년 차에 연 10만 명의 외래 환자가 찾는 지역 대표 병원으로 자리 잡은 만큼 앞으로 지역민의 뇌 건강을 위해 질 높은 진료 서비스에 더욱 힘쓰겠다”라고 밝혔다./이시라기자 sira115@kbmaeil.com

2022-08-04

자영업자 고용보험(2)

문 자영업자 고용보험 가입자가 근로자로 취업을 하는 경우 피보험자격은 어떻게 되나요.답 자영업자 고용보험 가입자가 본인이 원하는 경우 근로자로 피보험자격의 취득(이중취득)을 허용하는 것으로 고용보험법 시행규칙이 개정됨에 따라, 근로자 등 피보험자격을 취득하고 있는 사람이 자영업자 고용보험에 가입하는 경우와 자영업자 고용보험 가입한 사람이 근로자 등 피보험자격을 새로 취득한 경우에 이중취득이 허용됩니다.신청기한은 자영업자 고용보험 가입신청서 제출일로부터 14일 이내 또는 근로자 등 피보험자격 취득 신고서 제출 기한일로부터 14일 이내에 사업장 관할 공단 지사로 ‘자영업자 고용보험 피보험자격 취득·유지 신청서’를 제출하시면 됩니다.문 자영업자 고용보험료의 보험료는 어떻게 산정되나요.답 자영업자의 보험료 산출을 위한 보수액은 매년 고용노동부장관이 고시하는 ‘자영업자 고용보험 월 보수액 1등급(182만원)∼7등급(338만원)’ 중 본인이 희망하는 등급을 선택해 신청서에 작성해 제출하시면 해당하는 등급 월보수액에 실업급여 및 고용안정·직업능력개발사업 요율(2022년 기준 2.25%)을 곱해 매월 보험료를 부과고지 하게 됩니다.문 기준보수를 변경할 수 있는지요.답 기준보수는 연도 중에는 변경할 수 없습니다. 자영업자가 자신이 선택한 기준보수액을 변경하고자 하는 경우에는 직전 연도의 12월 20일까지 희망하는 기준 보수액을 다시 선택해 공단에 변경신고를 할 수 있으나, 변경 신고를 하지 않는 경우에는 종전에 선택한 기준보수액이 그대로 유지됩니다./근로복지공단 포항지사

2022-07-31

“수족구병 환자 급증… 영유아 가정 주의를”

손과 발, 입에 물집성 발진이 생기는 수족구병 환자가 최근 2주 사이 2배 이상 급증하며 유행하고 있다.수족구병은 코로나19 발생 이후 후 감염자가 많지 않았지만, 올해는 사회적 거리두기해제 이후 활동량이 늘어나면서 유행하고 있다.특히 어린아이들 사이에서 감염자가 많으니 영유아를 둔 가정에서는 개인위생에 신경을 써야겠다.28일 질병관리청의 감염병 표본감시 주간소식지에 따르면 올해 29주차 수족구병 의사환자(감염 확인 환자+의심 환자) 천분율은 12.5명으로 집계됐다.의사환자 천분율은 진료환자 1천명 중 수족구병 의사환자의 수다. 질병청은 전국 110개 의료기관으로부터 신고를 받아 감시체계를 운영하고 있다.29주차 의사환자 천분율은 2주 전인 27주차(6월 26일∼7월 2일) 5.4명의 2.3배에 해당한다. 28주차(7월 3∼9일)의 10.3명보다는 2.2명 늘었다.수족구병은 콕사키바이러스나 엔테로바이러스 등 장바이러스 감염에 의해 발생한다. 발열, 입안의 물집과 궤양, 손과 발의 수포성 발진이 특징적인 증상이다.호흡기 분비물(침, 가래, 코), 대변, 수건, 장난감, 집기 등을 통해 다른 사람에게 감염된다. 전염력이 매우 강해 어린이집, 유치원, 놀이터 등에서 감염되는 경우가 많다.증상 발생 후 7∼10일 이후 대부분 자연적으로 회복하지만, 신경계 합병증, 신경원성 폐부종, 폐출혈 등 합병증이 생기면 위험할 수도 있다.환자에서는 특히 0∼6세가 많았고, 증가 정도도 가팔랐다. 0∼6세 의사환자 천분율은 29주 18.0명이나 됐다. 26주 3.4명이었던 것이 27주 7.2명으로 늘었고, 28주13.8명으로 증가했다.수족구병은 통상 봄이 되면서 환자가 늘기 시작해 7월 중순∼8월 중순 유행이 최고조에 이르는 경향을 보인다.수족구병은 코로나19가 발발한 뒤인 2020년과 2021년에는 의사환자 천분율이 가장 높았을 때도 1 안팎이었을 정도로 환자 발생이 적었다.올해 3년만에 유행하는 것이지만, 유행 규모는 코로나19 이전 시기에 비하면 작은 편이다.29주차를 기준으로 보면 의사환자 천분율은 2018년 31.8명 2019년 66.4명, 2020년 1.1명, 2021년 0.9명이었다.질병청은 수족구병 예방을 위해 △외출 후, 배변 후, 식사 전·후, 기저귀 교체 전·후등 흐르는 물에 비누나 세정제로 30초 이상 손씻기 △옷소매 위쪽이나 휴지로 입과코를 가리고 기침하기 △아이들의 장난감, 놀이기구, 집기 등을 소독하기 △환자의 배설물이 묻은 옷 등을 철저히 세탁하기 △수족구병이 의심되면 바로 병의원에서 진료받고 등원 및 외출 자제 하기(발병후 1주일) 등을 제시하고 있다./이시라기자 sira115@kbmaeil.com

2022-07-28

‘지끈 지끈’ 두통, 그냥 넘기지 마세요

누구나 살아가다 보면 한 번쯤 두통을 겪는다. 신체 일부의 극심한 통증도 고통스럽지만, 머리가 아프고 자주 어지러우면 아무것도 할 수 없게 된다.특별한 이유 없이 찾아오는 두통은 일상생활을 힘들게 만드는 주범으로 꼽힌다. 잦은 두통은 신경을 예민하게 만들고 집중력을 떨어뜨려 업무와 학업 등을 진행하는데 어려움을 겪게 한다. 삶의 질을 현저히 떨어뜨리는 현대인의 만성질환인 두통. 두통이 있을 때 병원에 방문해 진찰을 받고, 삶의 질을 개선해 보도록 하자.□두통의 종류두통은 크게 1차성 두통과 2차성 두통으로 나눌 수 있다.먼저 1차성 두통은 긴장성 두통과 편두통이 있다. 1차성 두통은 머리 검사와 혈액 검사 등 검사를 했을 때 별 이상을 느끼지 못하고 정상으로 나온다. 이같은 경우를 1차성 두통이라고 한다.긴장성 두통은 일상 생활하는데 큰 문제가 없다. 긴장성 두통의 원인은 스트레스나 수면 부족 등의 문제로 나타나는 경우가 많다.긴장성 두통의 지속시간은 평균 5∼10분이며, 길어도 1시간 내외고 이러한 두통은 대부분 타이레올 등 일반적인 두통약을 먹으면 금방 호전이 된다.대다수 사람들은 1차성 두통에서 편두통 때문에 고통을 호소하며 병원을 방문하곤 한다. 편두통은 삶의 질을 저하시키며 일상생활에 영향을 준다.편두통은 평균적으로 4∼72시간 정도 지속된다. 또 편두통이 있으면 속도 안 좋고 빛이 반짝거리는 현상이나 시끄러운 소리가 나면 머리가 지끈 아프기까지도 한다. 편두통이 있는 사람들은 적절한 치료로 증상이 금방 호전될 수 있다.2차성 두통은 뇌에 이상이 있거나 원인이 있을 경우를 말한다. 검사를 했을 때 두통의 원인이 명확하다.질병으로는 뇌종양과 뇌출혈, 뇌염, 뇌수막염 등의 질병이 있는 경우를 2차성 두통이라고 한다. 2차성 두통인 경우는 머리가 계속 아프고 구토를 하며 열이 나는 등 증상이 있는데, 뇌는 한번 손상을 입게 되면 평생 후유증이 남게 된다.신경학적 손상이 오기 전에 빨리 치료를 해야 한다.지주막하 출혈(뇌출혈)은 뇌동맥류 등의 뇌혈관이 터져서 생기는 것이다. 이같은 경우 유감스럽게도 절반 이상은 병원에 이송 중에 사망하는 경우가 많다.또 힘을 주었을 때 혈관이 터져서 지주막하 출혈이 생길 수 있다. 고혈압과 당뇨가 있는 사람들은 담배와 술을 조절하고 관리를 철저히 해야 한다.2차성 두통의 지속 시간은 뇌출혈, 뇌종양 같은 경우는 뇌압이 꾸준히 상승하기 때문에 지속적인 두통이 나타난다.2차성 두통은 심한 두통이 한번 발생했다가 3∼5일 이상 지속되고 구토 증상과 말이 어눌해지며, 몸을 가누기 힘들고 한쪽 팔다리에 편마비 등 신경학적 증상이 있다. 이 경우에는 반드시 병원을 방문해 진료를 보는 것이 좋다.특히 요즘에는 두통을 호소하는 어린 아이들이 병원을 많이 방문한다. 어린 아이 같은 경우 두통의 증상을 호소하는 원인으로는 스트레스 때문일 확률이 높다. 다만 어린아이들의 경우 어른들보다 뇌종양이 생길 확률이 높아, 어린 자녀가 지속적으로 두통을 호소한다면 보호자는 얼른 병원을 방문하여 진료를 보는 것이 중요하다.□두통 환자가 피해야 하는 음식△카페인커피, 녹차, 콜라 등 청량음료는 피해야 한다. 카페인은 ‘양날의 검’이라고 할 수 있다. 적정량의 카페인은 두통 완화에 도움을 주지만 과도한 카페인의 섭취는 두통을 유발하기 때문이다. 카페인을 권장량 이상 섭취하는 것은 두통을 유발할 수 있어 주의하는 게 좋다.△발효식품대표적인 발효 식품으로는 치즈, 적포도주 등이 있는데 이러한 식품에 있는 아미노산의 일종인 아민은 두통을 유발하는 물질이다. 치즈나 포도뿐만 아니라 초콜릿, 파인애플, 식초, 콩 등에도 많이 함유돼 있다. 아민은 미생물의 분해 과정 중 자연스럽게 생성되는 물질로, 이 물질이 분비되면 뇌 표면의 혈관을 수축시키고 팽창되면서 두통을 유발한다. 포항성모병원 신경과 박수현 과장 □두통, ‘초기에 병원 방문해 정확한 원인 찾아야’대다수의 사람은 두통 증상이 언제부터 발생했는지 정확한 시점을 인지하기 어렵다.하지만 갑자기 두통이 나타나는 순간을 정확히 기억하고 어지러움과 발열, 구토가 지속되는 두통이 계속 있을 경우 병원에 방문해 진료를 받는 것이 좋다.특히 주의해야 할 두통 증상으로는 기침과 운동, 대변, 성행위 중에 두통을 호소하거나 신경학적 눈이 반짝 반짝거리는 시야 장애가 있고 한쪽 팔다리 힘이 일시적으로 빠지면서 두통 어지러움 증상이 있는 경우 가족력, 고혈압, 당뇨, 암환자에게 두통이 있을 경우 반드시 내원해 진찰을 받아 보는 것을 권한다.

2022-07-28

자영업자 고용보험

문 자영업자 고용보험 가입 대상에 변경사항이 있다고 하는데 어떻게 되나요.답 자영업자 고용보험 가입대상은 본인 명의의 사업자등록증을 보유하고 근로자를 고용하지 않거나 50인 미만 근로자를 고용하는 사업주입니다. 다만 부동산임대업자, 상시4명 이하의 농업·임업·어업 개인사업자, 소규모 공사업은 가입대상이 아닙니다.2022년 7년 1일부터는 위 가입대상에서 추가로 고유번호를 부여받아 실제 사업을 영위하고 있는 자영업자까지 확대되었는데 구체적으로 다음과 같습니다.가. 「영유아보육법」제10조제5호에 따른 가정어린이집나. 「영유아보육법」제10조제7호 따른 민간어린이집 중 시설의 대표자와 기관의 장이 동일한 개인이 운영하는 민간어린이집다. 「노인장기요양보험법」제31조제2항에 따른 노인장기요양기관 중 시설의 대표자와 기관의 장이 동일한 개인이 운영하는 노인장기요양기관문 가입방법은 어떻게 되나요.답 가입을 희망하시는 분들은 ‘자영업자 고용보험 가입신청서’ 및 ‘가입신청확인서’를 사업장 관할 근로복지공단 지사로 제출하시면 됩니다.자영업자 고용보험 가입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소재지 관할 근로복지공단 가입지원부(054-288-5190)와 콜센터(1588-0075)로 문의하시면 자세히 안내받을 수 있습니다.

2022-07-24

에스포항병원, 수혈 적정성 평가 1등급

에스포항병원(대표병원장 김문철)이 최근 건강보험심사평가원에서 처음으로 실시한 수혈 적정성 평가에서 종합점수 100점 만점으로 1등급을 획득해 혈액 사용량 관리와 수혈 환자의 안전관리 우수병원으로 인정받게 됐다.이번 평가는 지난 2020년 10월부터 2021년 3월까지 6개월 동안 병원급 이상 입원환자를 대상으로 4개의 평가지표와 4개의 모니터링 지표로 평가지표별로 5구간 점수를 표준화해 종합점수를 산출하여 평가됐다.에스포항병원은 △수혈 체크리스트 보유 유무 △비예기항체선별검사 실시율 △수혈관리 수행률 △수술 환자 수혈률 지표에서 100점 만점을 받으며 전체 평균 점수인 69.3점을 상회하는 월등히 높은 성적으로 1등급을 획득했다.특히 최근 코로나19 재유행과 여름철 휴가와 방학 등이 맞물려 헌혈자 수가 감소하고 있어 국민들의 헌혈 장려와 의료기관 혈액의 적정 사용 관리의 필요성이 중요해지고 있는 상황에서 이같은 성과는 눈여겨 볼만하다.김문철 대표병원장은 “이번 첫 평가의 결과는 코로나 펜데믹으로 혈액 수급이 원활하지 않은 어려운 상황 속에서 혈액의 적정 사용과 수혈 환자의 안전성을 위해 체계적으로 노력해 온 결과를 인정 받았다”며 “모니터링 지표를 지속해서 적용하여 환자의 안전과 생명을 최우선으로 하는 수준 높은 의료 서비스를 제공하는 지역 거점 병원이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이시라기자 sira115@kbmaeil.com

2022-07-21

‘배달음식 전성시대’ 건강 지키는 꿀팁

‘잘 먹고 잘 사는 것’은 생명을 지닌 유기체의 숙명이다. 생화학의 관점에서 보면 유기체의 건강은 좋은 재료(먹거리)에서 시작한다. 현생 인류는 조상들이 상상도 할 수 없었던 다양하고 풍족한 먹거리를 즐기고 있다. 문제는 먹거리의 질이다. 몸에 좋은 먹거리의 기본은 신선도인데, 바쁜 생활 속에서 매 끼니 신선한 재료로 직접 만든 음식을 먹기는 현실적으로 힘들다. 간편하기로는 미리 조리해뒀다가 잠깐 데워 먹으면 되는 냉동식품과 간편식이 최고지만 신선도와는 거리가 멀다. 신선함과 편리함을 모두 충족해주는 먹거리에 대한 인류의 고민은 지금도 진행형이다. 한국건강관리협회 건강소식에 게재된 자료를 바탕으로 배달음식 전성시대 속에서 건강을 지키기 위한 몇 가지 꿀팁을 알아보자.□코로나19가 앞당긴 배달음식 열풍1인가구와 혼밥족의 증가와 함께 코로나19로 식생활에도 많은 변화가 따랐다. 이런 사회 흐름에 발맞춰 갖가지 간편식과 배달음식 시장이 커졌고 간편하게 한 끼 식사를 해결하는 경우가 늘었다. 전화 한 통, 혹은 휴대폰 화면을 몇 번 누르면 현관 앞까지 따끈한 음식을 가져다주는 배달 앱이 호황을 누리고 있다. 편리함으로만 보자면 이보다 더 편할 순 없다. 그저 포장을 풀고, 먹고, 버리면 끝이다. 아침에 일어나 출근 준비하기도 바쁘니 아침밥을 잘 챙겨 먹는 것은 언감생심. 시리얼이나 냉동식품으로 한 끼 때우기에 급급하다. 저녁도 다르지 않다. 재료를 손질하고 끓이고 먹고 설거지까지 하고 나면 퇴근 후 여가를 즐기는 것은 거의 불가능하다. 그러니 배달 앱이 추천하는 다양한 먹거리에 눈길과 손길이 더 자주 갈 수밖에 없다.□맛과 영양, 두 마리 토끼는 환상맛으로 치면 배달음식은 꽤 만족스럽다. 아무리 유튜브의 최신 레시피를 보고 따라 한들, 한 가지 음식만 다년간 만들어온 전문 셰프의 노하우를 초보 요리사가 따라잡긴 힘들다. 문제는 영양이다. 건강하지 못한 먹거리의 대명사라는 냉동식품, 간편식조차도 열량, 영양 성분, 첨가물, 유통기간 등 기본 정보를 제공한다.이에 비해 배달음식은 어떤 재료가 얼마만큼 들어갔는지, 입맛을 사로잡기 위해 어떤 첨가물이 들어갔는지, 재료가 얼마나 신선한지 등을 전혀 알려주지 않는다. 다양한 계층의 입맛을 사로잡기 위해 설탕, 소금, 향신료 등을 많이 사용하는 것도 문제다. 배달음식을 자주 이용하는 계층은 달고 짜고 적당히 자극적인 맛에 길들어 있기 때문이다. 야박하다는 댓글을 피하고자 칼로리는 과잉일 확률이 아주 높다. 맛과 편리함 대신 영양과 건강의 희생은 불가피해 보인다. 환경오염은 또 다른 걱정거리다. 배달음식을 담은 플라스틱 용기와 비닐 사용이 급증하면서 지구촌 곳곳에서 생태계가 위협을 받고 있다.□쌀은 옳고 밀가루는 틀리다?쌀을 주식으로 하는 한국인들의 흔한 오해는 ‘밀가루 음식이 몸에 해롭다’는 생각이다. 만일 이 말이 사실이라면, 빵을 주식으로 하는 서구인들의 질병 발생률은 동양인보다 훨씬 높고 평균수명도 낮아야 하는데 이는 사실과 다르다. 의학적으로는 쌀이든 밀이든 도정이 많이 된 백미나 흰 밀가루보다는 현미, 통밀 등 거친 형태의 곡식이 건강에 더 좋다는 것이 진실에 가깝다.중년 이후의 건강을 위협하는 고혈압, 당뇨, 고지혈증 같은 대사성질환의 핵심 발병기전 중 하나가 ‘인슐린 저항성’이다. 백미나 흰 밀가루는 소화 흡수가 빠르게 이루어져 혈당을 급격히 높인다. 이때 췌장은 인슐린을 분비해 급격한 혈당 상승에 대응하는데, 이런 상황이 반복되면 혈액 속의 포도당을 세포 속으로 이동해주는 인슐린의 기능이 저하되고 이를 ‘인슐린 저항성이 커졌다’라고 한다.배달음식은 주된 칼로리원이 백미나 흰 밀가루일 경우가 많고 과식을 부추기기 쉽다. 부득이하게 배달음식을 자주 먹을 수밖에 없다면, 주칼로리원만이라도 현미, 콩, 팥, 보리 등 잡곡으로 대체하면 어떨까. 밥을 좀 넉넉하게 지어 한 끼 분량씩 소분해 냉동해두었다가 전자레인지에 돌려 활용하는 것이다. 잡곡밥이 입맛에 맞지 않는다면, 냉장고를 활용하여 저항성 전분을 늘릴 수 있다. 남은 밥을 냉장고에 12시간 정도 넣어두면, 소화 흡수가 잘되지 않는 저항성 전분이 늘어나 급격한 혈당 상승을 방지할 수 있다.잊지 말아야 할 것은, ‘냉동이 아니라 냉장’이다. 바로 냉동하지 않고 일단 냉장실에 보관하다가 냉동실로 옮긴 후 필요할 때 꺼내 먹어야 한다. 물론 맛으로야 갓 지은 밥맛을 따라갈 순 없지만, 건강을 생각한다면 괜찮은 선택이다. 밥을 지을 때 코코넛오일을 한 스푼 넣으면 저항성 전분의 양이 더 늘어나는 것도 기억해둘 만한 팁이다.□최악보다는 차악을시간이 없어서, 요리에 재능이 없거나 귀찮아서, 여가를 확보하기 위해서 어쩔 수 없이 배달음식을 먹어야 한다면 조금이라도 조리가 덜 된 음식 쪽으로 눈을 돌려보자. 밀키트(Meal Kit)와 가정간편식인 홈 밀 리플레이스먼트(Home Meal Replacement: HMR)는 최악의 선택을 피하는 대안이 될 수 있다.요리에 필요한 손질된 식재료와 딱 맞는 양의 양념, 조리법을 세트로 구성해 제공하는 제품인 밀키트는 아직 조리 전의 식재료를 하나하나 꼼꼼히 확인할 수 있다는 점에서 최선은 아니지만 비교적 괜찮은 선택일 수 있다. 전자레인지로 간편히 데워 먹는 즉석밥, 즉석 카레 등은 가정간편식(HMR)의 원조라 할 수 있다.가정 간편식은 선택 여하에 따라 집에서 직접 해 먹는 것 못지않게 맛과 영양 두 가지 다 챙길 수 있다. 메인 요리를 직접 만드는 부담은 덜되, 신선한 채소와 식재료를 더하는 방법으로 응용이 가능하기 때문이다. 냉장고를 열어 요리 후 남은 채소나 감자, 돼지고기 등을 쓱쓱 썰어 즉석 카레나 레토르트 찌개류에 추가하면 맛과 영양이 담긴 훌륭한 한 끼를 차릴 수 있다. 한 걸음 더 나아가 건강을 챙기려면, 배고플 때 불규칙적으로 주문하기보다 정기 주문 서비스를 이용하는 것이 좋다. 새벽 배송이 활성화되면서 신선한 채소나 과일을 소포장한 샐러드나 다양한 국·찌개를 종류별로 매일 배송해주는 서비스들이 등장했다. 혼밥족의 경우 된장찌개 하나를 끓이려 해도 각종 재료를 사고 조리하는 과정을 생각하면, 이런 배달 서비스를 이용해서 시간과 비용 모두를 절약할 수 있다.□배달음식, 건강하게 즐기기편리함이라는 장점과 함께 건강을 위협하는 배달음식의 문제점을 보완할 수 있는 대책을 세워보자. 토마토와 바나나는 배달음식에 부족하기 쉬운 비타민, 미네랄 등을 보충해줄 수 있는 최상의 파트너이다. 한 번 사면 비교적 오래 두고 먹을 수 있기에 배달음식과 함께 즐기기에 좋다.섬유질의 보고인 바나나는 포만감을 줘 과식을 예방할 뿐 아니라 요즘 주목받고 있는 프로바이오틱스, 즉 장내 미생물의 좋은 먹이가 된다. 또 저항성 전분이 풍부해서 인슐린 저항성을 낮추는 데도 도움이 된다.비타민C, 항산화제인 리코펜 등이 풍부한 토마토 역시 배달음식을 먹을 때 후식으로 섭취하면 좋다. 이마저도 귀찮고 배달음식을 먹는 횟수를 줄이기 어렵다면 종합비타민이나 오메가3 정도의 영양제를 규칙적으로 복용하는 것이 좋다. 배달음식의 특성상 칼로리는 충분하지만, 포화지방 함량이 높고 신선한 채소나 과일에 들어 있는 필수 영양소들은 부족하기 쉽기 때문이다.자료제공 : 한국건강관리협회대구광역시지부건강검진센터글 : 건강소식 편집실 자료 출처자료출처 : 한국건강관리협회 건강소식 발췌/정리=이시라기자 sira115@kbmaeil.com

2022-07-2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