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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뉴스

안동댐 상류지역에 드론 배송 눈앞

[안동] 안동댐 상류 지역에 드론 배송이 시작된다. 26일 안동시에 따르면 접근성이 떨어지는 와룡면, 도산면, 예안면 등지에 드론 배송지를 구축하고, 각종 우편 및 생필품, 의약품을 배송할 예정이다.이는 안동시가 지난달 행정안전부, LX 국토정보공사가 함께한 ‘2023년 주소체계 고도화 및 주소기반 혁신산업 창출 선도 지자체 선발’에서 주소기반 드론 배송 확산 사업지역으로 선정되면서 추진됐다.안동시는 도산면, 와룡면, 예안면 선박 선착장 11곳에 드론 배달점을 이르면 5월부터 지정한다. 이를 통해 안동댐 상류 일원인 도산면, 와룡면, 예안면에 있는 약 100여 개 내외의 가구들이 수혜를 볼 것으로 안동시는 기대하고 있다.김현식 토지정보과장은 “접근이 어려운 내수면 지역에 우편물, 생필품, 의약품 등의 물품을 배송하려면 차량으로 30분 이상 걸린다. 하지만 드론을 이용할 시에는 5분 내외로 가능할 것으로 기대된다”며 “올해는 드론 배달점 설치가 우선 목표다. 시범사업인 만큼 드론 비행 항로 및 배송기지 구축 등이 우선적으로 이뤄질 것”이라고 설명했다.한편, 주소기반 혁신 산업은 전국 확산을 목표하는 다양한 공모 주제로 국비와 특별교부세 지원사업으로 나눠 진행되고 있다. 그중 안동시가 선정된 주소기반 드론 배송 확산 산업의 경우는 국비 사업에 해당한다. 국비 지원금액은 드론 배달점이 결정됨에 따라 오는 6월쯤 확정될 예정이다./피현진기자phj@kbmaeil.com

2023-04-26

영주 명품회복병원 ‘큰 관심’

[영주] 영주시에 이달 20일 개원한 명품회복병원이 환우들과 가족들에게 큰 관심을 불러 일으키고 있다.명품회복병원은 영주의료재단(이사장 김필묵)이 전문재활치료를 요하는 환자들에게 재활과 회복의 골든타임을 놓치지 않고 전문적이고 집중적인 재활치료 서비스를 제공, 환자들이 일상생활의 조기 복귀를 돕고 있다.명품회복병원은 환자들이 발병 전의 생활과 인간다운 삶을 위해 휴먼 빙(Human being)을 기반으로 하는 재활회복 패러다임을 연구·개발해 목적 있는 재활과 개별화된 재활을 실천하는데 중점을 두고 운영중이다.또, 환자들의 재활치료 동기 강화와 자발적인 치료 참여를 위해 의지적·정서적·사회적·신체적·정신적·영적인 전인적 관점(The whole person wheel)의 통합재활 치료적 접근을 병행하고 있다.명품회복병원의 통합재활치료센터는 급성기 및 회복기 재활치료의 전문적이고 효과적인 운영을 위해 재활의학과전문의, 내과전문의, 재활치료사, 간호사, 사회복지사, 언어치료사 등 다학제 전문가팀으로 구성된 전문재활팀을 운영하고 있다.환자의 기능회복과 독립보행 가능성을 높이는 환자 맞춤형 보행재활로봇 엔젤렉스 M20을 도입해 척수손상, 뇌졸중, 외상성뇌손상, 다발성경화증, 뇌성마비, 파킨슨병 등의 환자들에 대한 치료효과 비교 및 치료분석을 진행하게 된다.김필묵 이사장은 “전문재활 치료를 통해 환우들이 조기에 사회에 복귀 할수 있도록 전 의료진이 가족과 같은 마음으로 의료 서비스를 제공할 것”이라며 “환자의 삶의 질을 높이고, 사회적인 비용도 절감할 수 있는 병원으로 성장하는데 최선을 다할 것”이라 말했다.

2023-04-26

“봉화군 인구 늘리자” 인구시책사업 본격 시행

[봉화] 봉화군이 인구감소 위기에 대응하기 위한 인구시책사업을 시행함으로써 본격적인 지역 인구 늘리기에 나섰다.인구시책사업은 전입축하금 지원, 청년 전입자 주택임차료 지원, 인구증가 우수이동 인센티브 지원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지난 17일 근거 조례를 공포함으로써 시행됐다.올해 1월 1일 이후 타시군구에서 봉화군으로 전입한 사람에게는 전입 즉시 봉화사랑상품권 10만 원을, 전입 1년경과 시 봉화사랑상품권 20만 원을 전입 축하금으로 지원할 계획이다.조례 시행일인 17일 이후 전입한 19세에서 49세의 청년 전입자에게는 월 10만 원씩 최대 3년간 주택 임차료가 지원된다.또한, 반기별로 각 이동별 인구증가 비율을 조사해 상위 3개 이동에 각 2천만 원의 시설사업 인센티브를 제공하고, 마을공동의 문화·체육 시설 등 생활 인프라 개선을 위해 활용할 수 있도록 해 마을별 인구유치 활동의 동기를 부여할 방침이다.인구시책사업 지원은 26일부터 읍면사무소 민원행정팀을 방문해 신청할 수 있으며, 전입축하금은 신청 즉시 현장 수령이 가능하고 청년 전입자 주택임차료는 신청한 다음달부터 계좌로 지급될 예정이다.이 밖에도 군은 지난 17일부터 19세에서 49세의 가업승계 소상공인에게 3년간 월 100만 원의 지원금을 지급해 관내 가업 승계를 희망하는 청년들의 안정적 정착을 지원한다.또 기존 출산육아지원금 지급기준인 실거주 사실 여부를 폐지함으로써 5세 미만 유아를 양육하는 세대의 전입을 유도하는 등 다양한 인구시책 패키지 사업을 추진해 나간다.박현국 봉화군수는 “봉화군은 출생자(2022년 72명) 수 대비 사망자 수(2022년 537명)가 7배에 달할 정도로 인구의 자연 감소가 심각하다”면서 “지역의 지속 가능한 발전을 위해서는 전입인구 유치가 필수적인 만큼 앞으로도 봉화군민의 특색 있는 인구시책사업 개발로 누구나 살고 싶은 봉화군을 만들어 나가겠다”고 말했다./박종화기자pjh4500@kbmaeil.com

2023-04-25

“예천 대한육상훈련센터 숙소·식당 운영 안돼요”

[예천] 예천군은 대한육상교육훈련센터를 신축하면서 선수단 숙소 및 식당을 운영할 계획으로 있어 원도심 영세업자들이 강력 반발하고 있다.25일 군에 따르면 195억 원(국비 58억5천만 원 포함)의 예산을 투입, 공설운동장 옆(예천읍 동본리 478-2)에 대한육상교육훈련센터를 건립할 계획이다.훈련센터는 연면적 5천397㎡에 지하 1층 시설관리, 지상 6층 규모로 1층 중·소형회의실, 2~6층 다목적강당, 숙소 및 식당, 각종 편의시설을 갖춘 복합교육훈련시설이다. 2024년 말 준공 할 계획으로 현재 설계가 진행 중에 있다.예천군에는 1년에 5~6차례 전국 양궁대회 및 육상대회와 동절기 육상전지 훈련에 참여하는 선수단이 찾고 있어 지역경제에 도움을 주고 있다.영세자영업자들은 공설운동장 옆 교육훈련센터에 숙소 및 식당을 신축 자체 운영한다는 것은 영세자영업자 죽이기라며 불만의 목소리를 높이고 있다.자영업자 임모(예천읍 군청길)씨는 “예천군이 교육훈련센터에 방 76개 및 식당 등을 신축 운영하려고 한다”며 “이는 가뜩이나 원도심 인구감소로 인해 식당 운영에 어려움을 겪는 지역 영세자영업자들을 폐업으로 내몰고 있다”고 지적했다.그는 이어 ”예천군는 원도심을 살려야 한다고 앵무새처럼 말하면서 뒷편에서는 원도심 죽이기 행정을 펴고 있다”고 맹비난했다.군 관계자는 “국가대표 선수, 심판, 상비군 등을 상대로 이용 할 수 있도록 준비하고 있어 지역 소상공인들의 피해는 없다”고 해명했다./정안진기자 ajjung@kbmaeil.com

2023-04-25

경북 북부권 ‘관광 콘텐츠’ 발굴 맞손

[안동] 안동시와 경북문화관광공사가 최근 경북 북부권 11개 시·군 관광부서와 지역관광재단(DMO)으로 구성된 상생회의체 관계자 등 30여 명을 대상으로 ‘경북 북부권 상생회의체 역량강화 교육’을 실시했다. 이번 교육은 도산권의 다양한 역사·문화 관광자원을 소개하고, 지역 관광 거점도시 안동에 대한 이해도를 높이기 위해 마련됐다. 이날 강연에서는 ‘챗GPT 시대의 지방 활성화-로컬 컨텐츠를 어떻게 만들 것인가?’라는 주제로 대구대학교 전창록 교수가 로컬관광의 성공사례 등을 소개하며 지방시대 로컬관광 콘텐츠의 중요성을 강조했다.또한, 참가자들은 농암종택, 맹개마을, 수운잡방, 도산서원, 264청포도와인을 비롯해 특별히 준비된 가양주와 종가음식을 체험했다. 사진지난 8월에 개장한 한국문화테마파크의 상설 공연을 관람하는 등 도산만이 가진 관광 자원을 둘러보고, 경북 북부권의 로컬관광 콘텐츠를 발굴하기 위한 다양한 논의를 진행했다.이 자리에서 남상호 관광진흥과장은 “도산권은 가양주와 와인처럼 전통과 현대가 공존하며 숨어 있는 관광 콘텐츠가 많은 곳”이라며 “경북 북부권이 지역 관광 콘텐츠 발굴을 통해 로컬관광의 새로운 동력을 창출하고, 대한민국 관광의 중심지로 도약할 수 있도록 상생협력해 나가자”고 말했다./피현진기자 phj@kbmaeil.com

2023-04-24

문경 ‘파머스마켓’ 성료… 3천여명 발길

[문경] 문경시와 도시재생지원센터는 지난 22일 점촌 문화의 거리 일대에서 2023년 점촌팔레트와 연계한 첫 파머스마켓을 개최했다. 이번 파머스마켓은 총 60여팀의 셀러와 미니바이킹, 대형 에어바운스 등으로 구성된 놀이존, 다양한 먹거리의 푸드트럭, 마술쇼, 드로잉 매직쇼, 룰렛 경품추첨 등의 이벤트로 어린이와 함께 어른들도 사로잡을 수 있게 기획됐다.또한, 점촌 팔레트(점촌역 어린이 그림대회)와 연계해 어린이들을 위한 다양한 놀이 행사들도 진행됐다.문경시 도시재생 뉴딜사업으로 2020년부터 시작된 파머스마켓은 올해로 벌써 4년 차에 접어들었으며, 그동안 구축된 많은 노하우와 인프라가 쌓여 올해는 더욱더 크고 알차고 실속 있는 행사로 꾸며졌다.초기 홍보와 셀러 모집에 집중한 이번 파머스마켓은 관내를 넘어서 관외 지역의 사람들까지 유입할 수 있는 계기가 되었으며, 다양한 상품을 제공하는 풍성한 행사로 구성됐다.이번 파머스마켓에는 3천여명의 시민과 관광객들이 방문해 인산인해를 이뤘으며, 센터는 다가올 6월 파머스마켓은 더욱 풍성한 체험존과 공연팀, 새로운 컨셉의 마켓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점촌역 이벤트 광장 그림대회와 초크아트 행사 등도 지역 유소년들에게 가족과 함께하는 주말 프로그램 제공을 통해, 문경에 대해 다시 한번 상상해보고, 초크아트 행사 등을 통해 가족이 모두 함께 원도심을 즐길 수 있는 계기가 됐다. /강남진기자

2023-04-24

안동 ‘스마트도서관’ 모바일 회원증 도입

[안동] 안동시립도서관이 관내 3개소에 설치·운영 중인 ‘스마트도서관’의 효율적인 관리를 위해 오는 5월 1일부터 이용 방법을 변경한다.24일 시립도서관에 따르면 기존에는 도서관 회원증 외에도 신분증으로도 대출이 가능했으나 연체자 관리 및 연체도서 회수 등의 어려움으로 시민들의 이용 불편을 초래하는 일이 다수 발생, 이를 해소하고자 신분증 대출을 중단하고 실물 회원증이 없어도 대출이 가능한 모바일회원증 서비스를 도입한다. 또한, 시민들의 독서 기회를 확대하기 위해 그동안 스마트도서관 3개관을 통합해 2권까지 대출이 가능하던 것을 스마트도서관별 10권 이내로, 7일이었던 대출 기간을 14일로 확대하게 된다.한편, 도서관을 방문하지 않고도 연중 24시간 무인으로 대출 반납이 가능한 스마트도서관은 현재 안동시근로자종합복지관과 송하동행정복지센터, 안동시청소년수련관에 설치돼 있다. 올해 200여 명의 시민들이 이용하는 등 많은 호응을 얻고 있다.안동시는 스마트도서관 이용 방법 변경에 필요한 DB 이전 및 테스트 작업을 위해 26일부터 30일까지 스마트도서관 임시휴관을 실시한다. 이 기간은 도서 대출은 불가하지만 스마트도서관 부스 내에 있는 간편 반납기로 반납은 가능하다.김영옥 관장은 “스마트도서관 이용방법 변경 및 대출기회 확대로 지역민들이 스마트도서관을 이용하는데 보다 편리하고 다양한 도서를 이용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는 데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피현진기자

2023-04-24

영주역 광장 앞 복선전철사업 따른 주민설명회

[영주] 영주시는 24일 국가철도공단이 시행하는 중앙선 도담∼영천 복선전철 건설사업 영주역 광장 앞 도로개선공사 추진을 위한 주민설명회를 개최했다.이번 설명회는 국토교통부 교통영향평가 결과를 바탕으로 주민들에게 복선전철개통으로 증가되는 교통량에 대한 개선안 설명을 위해 마련됐다.주민 등 100여 명이 참석한 이날 설명회는 쌍구형 회전교차로 조성과 환승시설 일방통행체계 수립 등 주요 개선사항에 대한 설명과 주민들의 질의에 답변하는 순서로 진행됐다.시는 쌍구형 회전교차로가 교통흐름의 개선과 지역 주민의 교통 불편 해소, 교통 안전성을 확보해 열차 승객의 편의성 및 도시 미관 개선의 효과를 기대하고 있다.이번 공사는 도로의 차단 없이 단계별 공사로 진행해 주민 불편을 최소화하고 공사 구간 교통안전시설물 및 신호수 배치 등을 통해 교통 안전성 확보에 최선을 다할 방침이다.강성열 건설과장은 “영주역 앞 도로 교통체계의 대대적 변화에 대한 주민들의 이해도를 높이기 위해 이번 설명회를 마련했다”며 “공사가 예정된 기한내 원활히 추진될 수 있도록 주민들의 적극적인 관심과 협조부탁한다”고 당부했다./김세동기자 kimsdyj@kbmaeil.com

2023-04-24

청송군, 인구감소 위기 대응 ‘온힘’

[청송] 청송군은 점차 심화되는 인구감소 및 지방소멸 위기에 대응하기 위한 대책 마련에 온힘을 쏟고 있다.군은 지난 21일 군청 제1회의실에서 윤경희 군수를 비롯해 실과원소장 등 2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청송군 인구감소지역 대응 기본계획 및 시행계획, 2024년 지방소멸대응기금 투자계획’ 수립 용역 중간보고회를 개최했다.‘인구감소지역 대응 기본계획 및 시행계획’은 지난 1월 시행된 ‘인구감소지역 지원 특별법’에 따른 법정계획이다. 군은 2026년까지 청송군 인구정책의 토대와 연도별 추진 전략 및 세부과제들을 발굴하고 지방소멸대응기금과 연계해 인구감소 및 지방소멸에 대한 보다 현실적이고 효율적인 대책 마련에 나서고 있다.이번 보고회에서는 그동안 진행된 지역 여건분석과 주민 의견청취(설문조사)를 통해 도출된 중장기 인구정책 비전 및 전략과제 등을 바탕으로 군의 지속가능한 발전을 위한 실제적인 방안을 논의하고 이에 필요한 구체적인 사업들을 제안·검토하는 시간으로 이어졌다.특히 청년층의 이탈방지 및 지역정착 유도를 위한 정주여건 개선, 청송 무료버스의 활성화와 다양한 관광자원의 연계를 통한 유동인구 증가, 농업기술력 고도화 및 주력산업 경쟁력 강화를 통한 귀농인 유인효과 증대, 열악한 지역 의료 여건 개선을 통한 정주만족도 제고 등 지역의 발전과 활력을 높이기 위한 다양한 분야와 사업들에 대해 열띤 논의가 이뤄졌다. /김종철기자

2023-04-24

“도청 신도시에 ‘안전체험관’을”

[안동] 안동시가 ‘경북 안전체험관’ 유치에 사활을 걸고 총력전에 들어갔다.23일 안동시에 따르면 행정안전부는 ‘1 시·도별 1 안전체험관 건립’을 목표로 안전체험관 미설치 지역을 대상으로 공모 절차를 추진하고 있다. 국내에는 소방본부가 운영하는 안전체험관이 13개소가 있으나, 경북권에는 전무한 실정이다. 이에 따라 경북소방본부는 경북도 내 시군을 대상으로 부지 공모를 추진하고 있다.이에 안동시는 안전체험관 사업 신청 대상지를 도청 신도시 일원으로 확정하고 본격적인 유치 운동에 돌입했다. 시의회를 비롯해 지역 교육기관, 주민자치 기관, 안전·의료·재난 관련 단체, 학부모 모임 등 전 시민들의 참여와 동참을 통한 릴레이 캠페인, 가두 캠페인 등 범시민 유치 서명 운동을 전개하고 있다.안동시는 경북 북부권의 심각한 인구소멸의 위기를 연쇄적으로 타개해나가기 위해 경북 안전체험관의 도청 신도시 이전이 가장 이상적인 방안이라고 제시한다. 안전체험관이 유치되면 경북 도민의 안전교육 및 체험을 위한 안전·문화시설로의 역할뿐만 아니라 도내 균형발전에도 큰 역할을 할 것이라는 주장이다.특히, 도청소재지인 안동시는 KTX와 중앙고속도로 등 다른 지역을 연계하는 광역교통 인프라가 잘 갖춰져 있어 대구·경북권은 물론 수도권과 강원·충청 등 어느 곳에서도 접근성이 뛰어나다. 유네스코 세계유산 하회마을과 도산서원과 같은 풍부한 관광지와 문화유산을 바탕으로 경북 북부권 전체 경제 활성화를 견인할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또한, 유치 예정지인 도청 신도시는 재난안전 정책을 총괄하는 경북도청과 경북소방본부가 위치해 정책 연계성이 뛰어나다는 점도 차별성으로 부각되고 있다.권기창 시장은 “경북 안전체험관을 경북의 중심인 도청 신도시에 유치해 도민의 안전교육 및 재난대응에 이바지할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노력하겠다”며 “나아가 막대한 경제·문화적 파급효과로 안동을 넘어 경북북부권의 인구소멸을 연쇄적으로 타개해나갈 희망의 거점을 마련할 수 있도록 안전체험관 유치에 총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한편, 경북 안전체험관은 2024년부터 2027년까지 4년에 걸쳐 총사업비 330억 원(소방안전교부세 100, 도비 230)을 투입해 부지면적 5만㎡ 이상, 건축면적 7천㎡의 지상 4층 지하 1층 규모로 건립된다. 메타버스 기반 재난 안전체험, 사회재난 체험, 자연재난 체험, 생활안전 체험, 미래안전 체험 등 5개 분야 30개 체험시설로 조성될 전망이다. /피현진기자 phj@kbmaeil.com

2023-04-23

안동시, 일본 지자체들과 문화·관광 교류 확대

[안동] 권기창 안동시장을 단장으로 한 안동시 대표단이 24일부터 29일까지 일본 교류도시인 사가에시, 가마쿠라시, 교토시를 방문해 문화교류에 나선다.이번 안동시 방문단은 먼저 올해 파트너시티 체결 10주년을 기념해 가나가와현 가마쿠라시를 방문, 교류협력 및 교류확대 방안을 논의하고, 주 요코하마 대한민국총영사를 접견해 양 도시 교류에 대한 적극적인 협조를 구할 예정이다.특히, 26일에는 세계역사도시연맹 회장도시이자 연맹사무국이 설치돼 있는 교토시를 방문해 2022년에 개최된 ‘제18회 세계역사도시회의’ 최종보고와 함께 기념 화보집을 전달한다. 27일에는 자매도시인 야마가타현 사가에시를 방문해 2024년 ‘자매도시 50주년 기념식전’의 성공적인 개최를 위한 50주년 기념행사 등 교류협력 방안에 대해 논의한다.또한, 일본방문 기간 중 하천재생사업 사례인 ‘수도(水都) 오사카 재생사업’ 현장 답사, ‘교토시 세계유산 MICE 산업 활용사례’, ‘교토 고가옥 마치야(町家) 활용 및 재생사업’ 등 안동시 문화·관광정책 관련 분야에 대한 선진지견학을 각 지자체 협력하에 실시할 예정이다.권기창 시장은 “이번 일본방문을 통해 교류도시 간 우호관계를 더욱 돈독히 하며 다방면으로 교류를 확대 추진할 것”이라며 “문화관광 분야 선진 사례를 안동시에 접목해 국제 관광도시로 거듭날 발판을 마련하겠다”고 전했다.권 시장은 이어 “올 10월에 개최되는 ‘제10회 21세기 인문가치포럼’과 ‘안동 국제탈춤페스티벌’을 홍보하고, 각 도시 대표단들을 공식 초청할 예정”이라고 말했다.한편, 안동시는 현재 일본(사가에, 가마쿠라, 다카야마), 중국(핑딩산, 취푸, 지난, 시안), 페루(쿠스코), 그리스(코린트), 이스라엘(홀론), 아제르바이잔(슈샤) 6개국 11개 도시와 자매우호 및 파트너시티로 체결해 교류하고 있다./피현진기자phj@kbmaeil.com

2023-04-23

예천마늘 생산기반 가공공장 준공

[예천] 예천군 대표 농·특산물인 마늘을 가공하는 ‘예천마늘 생산기반 가공공장’이 들어섰다. (주)땅벌 농업회사법인(대표 최성민)은 지난 21일 김학동 예천군수를 비롯한 최병욱 예천군의회 의장, 이달호 예천농협조합장, 지역주민 등 1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준공식을 개최했다.개포면 경진리에 소재한 가공공장은 총 사업비 11억 원을 투입해 마늘생산 유통시설과 기계설비 구축으로 깐마늘과 다진마늘, 슬라이스 마늘 등을 연 1천t 이상을 생산할 수 있는 가공 능력을 갖췄다. 특히, 이번 공장 준공으로 현재 1차산업 위주인 마늘 생산에서 벗어나 가공사업으로까지 확대해 지역 농·특산물의 고부가가치 창출에도 큰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또한 단지형 마늘 가공·특화 기반을 갖추고 있어 대형마트, 유통업체, 도매시장 등 주요 거래처에 유통할 수 있어 농가소득 증대는 물론 지역 경기 활성화에 한 몫할 전망이다.최성민 대표는 “가공공장 준공으로 사업이 더욱 탄력을 받아 예천마늘 인지도를 높이고 계약재배 농가들도 경쟁력을 갖춰 더욱 안정적으로 영농에 종사할 수 있을 것”이라며 “국내를 넘어 전세계에도 예천마늘이 유통될 수 있도록 운영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군 관계자는 “예천마늘을 활용한 가공공장이 생겨 새로운 일자리가 창출되고 농가소득으로 이어질 것으로 기대된다”며 “농업 경쟁력 강화를 위해 다양한 시책을 펼치고 농산물의 부가가치를 높이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정안진기자

2023-04-23

영주시, 외국인들과 ‘지구의 날’ 캠페인 팸투어

[영주] 영주시와 국립공원공단 소백산생태탐방원은 지난 22일 지구의 날을 맞아 15개국 40여명의 외국인을 초청, 세계인들과 함께하는 지구의 날 캠페인 팸투어를 시행했다.지구의 날은 민간운동에서 출발해 최근 150개국이 참여하는 세계적인 행사로 성장했다.정부는 2009년부터 지구의 날을 전후한 일주일을 기후변화 주간으로 정하고 야간 소등행사 등 다양한 환경관련 행사를 진행하고 있다.이번 환경 캠페인은 영주시가 세계 각국의 다양한 외국인들을 영주 소백산으로 초청해 줍킹을 통해 환경 보전의식 함양과 소백산국립공원의 아름다움을 전 세계에 홍보하기 위해 마련했다. 줍킹은 줍다와 워킹의 합성어로 걸으며 쓰레기를 줍는 활동을 말한다.이번에 참여한 외국인들은 페이스북(Facebook) 내 ‘Exploring National Parks in Korea’라는 그룹을 통해 40명을 선착순 모집했다.캠페인의 주요 내용에는 줍킹 환경정화 활동, 캠페인 활동사진 SNS 게시 이벤트 참여, 일반 등산객 대상 지구의 날 홍보 활동 등으로 구성됐다. 슬로베니아에서 온 참가자 데니스(남·34)는 “공원 직원들과 함께 산행을 할 수 있어 편안하고 즐거웠다, 글로벌 환경 캠페인에도 참여할 수 있어 의미있는 시간이 됐다”고 소감을 밝혔다.정교완 영주시 관광개발단장은 “이번 캠페인을 통해 영주시가 환경운동에 동참하고 소백산을 전 세계인들에게 홍보 할 수 있는 계기가 돼 기쁘다”며“국립공원과 상호협력을 통해 영주시를 찾는 외래 관광객이 증가할 수 있도록 적극 노력하겠다”고 말했다.영주시와 소백산생태탐방원은 소백산국립공원과 유네스코 세계유산인 부석사, 소수서원, 지역 특산물인 풍기인삼을 활용한 외국인 대상 생태관광 프로그램을 개발해 올해 3월 첫 시범운영 이후 매월 1회 정기적으로 운영하면서 참여자들의 높은 호응을 얻고 있다. /김세동기자

2023-04-23

국립백두대간수목원, 봉화군 산불피해지에‘함께 이룬 우리숲’조성

【봉화】국립백두대간수목원이 봉화군 산불피해지 복구를 위해 5개 기관과 협력해 ‘함께 이룬 우리숲’이 조성 됐다.‘함께 이룬 우리숲’은 지난해 3월 대규모 산불 피해로 인해 훼손된 봉화군의 산림 복구를 위해 국립백두대간수목원, 봉화군, 트리플래닛, 한화, KTG, 구루이엔티 등 5개 기관이 협력해 조성한 숲이다.이번 숲은 지난해 실시한 국립백두대간수목원 문화행사 숲.만.플(숲을 만드는 프리마켓) 연계 사업으로, 식재 수량의 일부는 프리마켓에서 판매된 상품 수가 포함됐다.숲 조성은 지역 소상공인과 관람객의 산불피해지 복구 및 탄소 감축에 대한 노력이 담겨 있어 더욱 의미가 있다. 이번 행사에는 수목원 임직원, 봉화군, 트리플래닛, 한화, 구루이엔티, 지역소상공인, 산불피해지 인근 초등학교 학생 및 교직원 등 50여 명이 참석했다.이들은 생태계의 훼손 및 멸종위기 등 생물다양성의 균형문제를 해결할 수 있도록 봉화군의 자생식물이자 밀원수 돌배나무, 가침박달 등 8종을 선정해 총 1만 7천500 본을 식재했다.이종건 국립백두대간수목원장은 “이번 행사를 통해 피해지역의 주민들의 소득이 증진되고 지역경제가 활성화되길 기대한다”며, “국립백두대간수목원은 산불예방 및 산림복원전시 등 건강한 숲을 만드는 등 산불위험에 대한 관심을 높이고 예방할 수 있도록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박종화기자 pjh4500@kbmaeil.com

2023-04-23

봉화군 민선 8기 공약사업 이행률 25% ‘순항’

[봉화] 봉화군은 19일 군청 대회의실에서 박현국 군수 주재로 민선 8기 공약사업 추진상황 보고회를 개최하고 공약 이행을 다짐했다.이날 보고회에는 공약추진 실과소장과 담당팀장 등 60여 명이 참석했으며, 공약사업 추진에 따른 문제점과 개선방안을 모색하고, 앞으로 추진 방향을 논의했다.민선 8기 공약은 6개 분야 75개 사업으로 △군민참여 정책자문위원회 구성 △주민화합 주민자치위원회 구성 △면소재지 내성천 강변도로 확포장사업(물야면) 등 현재까지 3개 사업을 완료했으며, 평균 25%의 이행률로 순조롭게 추진되고 있다.특히, 핵심 공약사업인 △외국인근로자 농촌일자리 중개센터 건립 △봉화형 스마트팜 기반 조성사업은 사업 대상지를 확정하고 사전행정절차를 이행 중에 있으며, △봉화 베트남마을 조성도 베트남 뜨선시와 우호교류 협략을 체결하고 베트남 국가주석을 면담하는 등 국가 정책사업화를 하기 위해 부단히 노력하고 있다.박현국 봉화군수는 “공약은 군민과의 약속인 만큼 얼마나 잘지키냐는 것은 곧 우리 군 행정의 신뢰와 직결되는 문제다.”라며 “오로지 군민만을 위한다는 자세로 사업 하나하나 최선의 노력을 다해 줄 것”을 당부했다./박종화기자@kbmaeil.com

2023-04-20

“유럽스타일 패밀리파크 조성 명품 신도시로”

[예천] 김학동 예천군수는 민선 8기 공약을 이행하기 위해 전방위적인 노력을 기울이고 있는 가운데 역점사업이 차질 없이 추진되도록 직접 현장을 찾아 직원들과 관계자들을 격려했다.19일 김 군수는 호명면 산합리 84-3번지 일원에 조성 중인 ‘신도시 패밀리파크 조성사업’과 예천읍 청복리 464번지 일원 ‘예천골프연습장 리모델링 사업’ 현장을 각각 방문해 사업 진행 상황을 보고받고 단 한 건의 안전사고가 발생하지 않도록 관리·감독을 철저히 해 달라고 당부했다.신도시 패밀리파크는 도청 신도시를 활성화하고 주민들의 정주 여건을 개선하고자 경북도개발공사와 상호 협력해 총사업비 95억 원으로 물놀이 시설, 잔디 마당, 농구장, 파크골프장 등 가족 친화적인 공원을 조성할 계획이다.현재 57%의 공정률로 오는 12월 준공에 맞춰 순조롭게 공사가 진행 중이다. 특히, 지역 주민들이 뜨거운 여름을 시원하게 보낼 수 있도록 물놀이장은 7월 중 개장을 목표로 막바지 작업이 한창이다.예천골프연습장은 지하 1층·지상 3층, 연면적 1천423㎡, 경기장 면적 6천480㎡, 42타석 규모로 2012년 준공 이후 부분 보수만 이루어져 대체로 시설물이 노후화돼 전반적인 보수가 필요한 상황이다.군은 10억9천만 원의 사업비로 골프장 타석 자동화 및 자동배치 시스템 설치, 화장실 및 샤워실 개보수, 냉·난방기 설치, 골프망 교체 등을 추진했으며 4월 중 준공 예정이다.김학동 군수는 “물놀이장, 풋살장, 농구장, 캠핑장, 파크골프장 등 전 연령대가 이용할 수 있는 유럽 스타일의 패밀리파크가 조성되면 신도시의 인프라가 더욱 개선돼 살기 좋은 명품 도시가 될 것”이라며 “뿐만 아니라 원도심 주민들의 건전한 체육활동을 장려하기 위해 시설물 개선은 물론 남산공원과 개심사지오층석탑공원, 폐철도부지, 한천을 중심으로 예천읍이 지역관광의 허브가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정안진기자 ajjung@kbmaeil.com

2023-04-20

‘용상지구 풍수해생활권 정비’ 공모 총력

[안동] 안동시가 지난 19일 용상동에서 행정안전부 주관 2024년 재해예방 국가투자 공모사업 대상지 선정을 위한 ‘용상지구 풍수해생활권 종합정비사업’ 3차 심사인 현장실사를 실시했다.현장실사는 행정안전부 소속 심사위원 6명과 도의원, 시의원 및 지역주민들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권기창 안동시장은 이날 현장실사에서 현장 브리핑을 통해 태풍과 집중호우 시 낙동강과 반변천의 홍수위보다 낮은 저지대의 침수 피해와 토사 및 사면 유실 등 복합재해에 대응해 종합적인 정비사업이 필요함을 강조했다.2024년도 풍수해생활권 종합정비사업 공모사업에는 전국 지자체 25개 지구가 신청했고, 안동시는 용상지구 재해예방 사업비 474억 원을 신청했다.이번 공모사업은 3월 서류심사(1차)를 거쳐 4월 발표심사(2차)를 마치고 19일 현장실사(3차)를 거쳐 오는 9~10월 중 최종 결정된다.풍수해생활권 정비사업은 기존 행정안전부, 국토교통부, 환경부 등 각 부처 단위사업 위주의 단편적인 투자방식을 ‘지역단위 생활권 중심’으로 통합해 체계적인 공사를 추진하는 행정안전부 역점 시책이다. 자연재해위험지구의 재해예방 사업을 포함, 지구 인근 다른 재해위험지역을 ‘하나의 생활권’으로 통합 정비함으로써, 안전한 생활환경을 효과적으로 조성할 뿐만 아니라 예산 절감과 공기 단축을 통한 투자 효과도 극대화할 수 있다.권기창 시장은 “선제적인 재해예방으로 안전한 도시를 조성하기 위해 2024년 용상지구 풍수해생활권 종합정비사업이 반드시 선정될 수 있도록 총력을 기울기겠다”고 강조했다./피현진기자 phj@kbmaeil.com

2023-04-20

영주 ‘8·15광복쌀’ 올해 첫 모내기

[영주] 대한광복단 발상지인 항일 의병의 고장 영주시에서 20일 8·15 광복쌀 올해 첫 모내기가 시작됐다.이번 모내기는 안정면 오계리 황순섭씨 논에서 실시 됐다.8·15 광복쌀은 쌀 시장 개방과 산지 쌀값 하락에 따른 다양한 판로개척을 위해 안정농협과 협력해 2012년 추석용 햅쌀로 브랜드화한 것으로 미래 세대들에게 애국정신 고취와 광복절의 의미를 되새기며 농가 소득 향상을 위해 추진하는 사업이다.시는 2020년 광복절을 기념해 8월 13일 독도를 방문, 독도경비대에 8·15광복쌀을 전달하고 독도수호에 대한 감사의 뜻을 전했다.올해 광복쌀 품종은 추석 전 수확에 적합한 조생종인 해담벼와 진옥벼로, 병충해에 강하며 밥맛이 좋은 품종이다.시는 8·15광복쌀의 안정적인 원료곡 확보를 위해 안정농협을 통한 계약재배 단지 총 20ha를 조성해 120t을 생산할 계획이다.재배농가에는 생산장려금 3천만원을 지원한다.권영금 농업기술센터 소장은 “8·15광복쌀의 차별화된 햅쌀공급을 위해 품종 특성에 맞춘 각 생육단계별 현장 지도를 통해 전국적인 명품 햅쌀로 만들어 나갈 방침”이라며 “햅쌀 조기출하로 부가가치를 높이고 다양한 판로개척을 통해 영주쌀 명성 제고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김세동기자 kimsdyj@kbmaeil.com

2023-04-2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