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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뉴스

홀로 선 ‘차전장군 노국공주 축제’ 성료

[안동] ‘제50회 차전장군 노국공주 축제’가 지난 8일 대단원의 막을 내렸다.이번 축제는 안동 민속의 새로운 브랜드 가치를 생성해 세계화로 이끌 토대를 마련코자 안동국제탈춤페스티벌과 분리해 축제의 명칭과 내용을 획기적으로 변신해 치러졌다. 특히, 원도심 400m 도로를 축제장으로 하는 거리형 축제로 개최해 시민과 관광객의 접근성을 높이고 상권 활성화에도 기여토록 했다.이번 축제는 공감각적 박진감과 역동성을 가진 대규모 민속놀이인 차전놀이와 놋다리밟기를 주요 테마로 축제의 구심력을 강화하고, 전국 유수 단체의 초청공연과 자매도시 공연, 각종 무형문화재 공연, 경연과 이색 체험 프로그램으로 다채로움을 더했다. 이 밖에도 민속놀이 체험, 특산품·전통주 전시판매, 음식의 거리 야외포차 등 다양한 연계행사로 축제의 여흥을 이어갈 수 있도록 했다.특히, 사계절 축제 가운데 봄 축제로 첫 출발한 이번 축제는 개막부터 폐막까지 시민 중심의 참여형 축제로 개최되며 큰 관심을 모았다. 기존 틀을 완전히 탈피해 별도의 내빈 인사 등 의식행사와 내빈석 등을 없애고, 차전놀이와 놋다리밟기 등 주요 테마로 관객들의 몰입감을 이어가도록 했다. 알찬 축제 콘텐츠만으로 관객들의 높은 기대치를 충족하려는 새로운 시도였다.이번 축제는 성황제, 서제, 공민왕 추모 헌다례 등 안동 민속의 진수를 선보이며 대장정의 막을 열었다. 무형문화재 시연으로 안동을 대표하는 하회별신굿탈놀이, 안동차전놀이, 안동놋다리밟기, 저전동농요 등 네 종목이 축제 일정에 맞춰 펼쳐졌다. 지역 풍속으로 양로연, 안동제비원성주풀이 공연이 열렸고, 풍물놀이에는 읍면동 시민화합한마당차전대동놀이가 열띤 분위기 속에 흥겹게 펼쳐졌다. 주례 시연, 전통혼례와 기제사 시연, 안동상여소리 등이 열렸고, 민속놀이 체험활동이 다채롭게 펼쳐졌다. 이 밖에 안동사투리 경연대회, 실버가요제, 새봄맞이 음악회, 낙동강 7경 문화한마당, 버스킹 공연, 청소년한마당, 힙 민속판 나이트 등 다양한 종목이 축제 기간 중 다채롭게 펼쳐졌다.권기창 시장은 “시민 모두가 이번 축제의 주인공이 되어 주셔서 대단히 감사드린다”며 “이어온 50년에 더해 나아갈 새로운 50년을 밝히며 안동 민속의 보편적 문화 가치를 바탕으로 세계적 축제로 도약하기 위해 더욱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피현진기자

2023-05-09

영주 ‘가흥신도시-구도심’ 연결로·교량 추가개설

[영주] 영주시 가흥신도시와 구도심을 잇는 도로와 교량이 추가로 개설된다.시는 총사업비 470억원을 투입해 가흥신도시와 세무서사거리를 연결하는 1.06km 구간에 도로 폭 20m, 교량 280m, 왕복 4차선 규모의 도로개설 사업을 확정하고 기본 및 실시설계용역을 착수했다. 이번 사업은 가흥택지 준공 이후 늘어난 교통 체증과 가흥공원개발사업 일환으로 LH 가흥 공공지원민간임대아파트 공급이 확정돼 교통량 분산을 위해 추진된다.현재 서천을 가로지르는 교량은 서천교, 영주교, 가흥교, 가흥2교 4곳이다.영주교와 가흥교는 아파트와 다세대주택이 밀집한 가흥신도시와 직접 연결된 교량으로 폭이 협소해 출·퇴근 시 극심한 정체를 빚고 있다. 추진 사업이 완료되면 영주교와 가흥교 일대 교통량 우회 분산효과와 도심 교통흐름의 획기적인 개선과 구도심 활성화로 도시 균형발전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시는 상반기 중 착수보고회를 개최, 시민들의 다양한 의견을 수렴해 기본 및 실시계획에 반영하고 교량은 야간 경관조명을 설치해 볼거리로 제공한다는 계획이다. 시는 LH와 영주 가흥 공공지원 민간임대아파트 공급 구간에 대한 사업비 분담 협의를 진행하면서 국토교통부 사업 공모를 통해 국비 확보에 적극나선다는 방침이다.박남서 영주시장은 “구도심·신도시 연결도로의 추가 개설시 주요도로 교통정체 해소와 영주시 전체 균형발전이 가능해져 지역경제 활성화에 크게 도움 될 것”이라고 말했다. /김세동기자

2023-05-09

4년 만에 열린 문경 ‘어린이날 대축제’ 웃음꽃 활짝

[문경] 문경시 점촌청년회의소는 지난 5일 문경실내체육관에서 제101회 어린이날 대축제 행사를 개최했다.매년 개최되는 어린이날 축제는 2019년 이후 코로나-19로 인해 4년 만에 열렸다. 이번 행사는 가족 소통의 기회와 즐겁게 배우는 체험의 장을 제공해 자라나는 어린이들에게 꿈과 희망을 심어주고, 아동학대 예방 홍보 등을 통한 아동의 안전과 복지증진을 위한 분위기를 조성했다.특히, 올해는 어린이날 사전 행사로 지난 3일 문희아트홀에서 어린이 범죄예방 뮤지컬 공연을 2회 진행해 300여 명의 어린이와 가족들로부터 큰 호응을 받았다.이번 행사에서는 모전초등학교 관악부의 연주를 시작으로 아동들의 난타 공연, 학교 동아리 댄스 및 장구, 신나는 마술공연 등 무대 행사가 마련됐다. 심폐소생술, 소방차 만들기, 바람개비, 요술봉, 업사이클링 공예 등 다양한 체험 부스 운영으로 어린이들과 가족들에게 다양한 볼거리와 먹거리를 제공했다.채경윤 점촌청년회의소 회장은 “우천에도 불구하고 어린이 축제 행사에 참여하여 주신 가족분들께 감사를 드리며 아이들이 다양한 체험을 통해 부모님들과 행복한 시간을 가져서 큰 보람을 느꼈고, 앞으로도 우리 아이들이 건강하고 바르게 자라도록 열심히 노력하겠다”고 밝혔다신현국 문경시장은 “어린이는 우리의 미래이며 어린이들이 희망과 꿈을 가질 수 있도록 모두가 행복한 문경, 더욱 친절한 문경을 만들기 위해 함께 노력해 나가자”고 말했다. /강남진기자

2023-05-08

‘문경찻사발축제’ 관람객 24만 명 북적

[문경] ‘찻사발에 담긴 천년의 불꽃’이란 주제로 지난달 29일 문경시 문경새재 오픈세트장에서 개막한 ‘2023 문경찻사발축제’가 새롭고 알찬 결실을 거두고 지난 7일에 9일간의 대장정의 막을 내렸다.2019년 이후 4년 만에 전면 오프라인 축제로 개최한 이번 축제는 9일 동안 24만 명의 관람객이 찾아 기획전시, 특별행사, 체험행사, 알찬행사, 부대행사로 이뤄진 50여 개의 다양한 프로그램을 즐겼다.시는 이번 축제로 도자기와 농특산물 판매, 간접 고용 등 경제적 효과가 150억 원에 이를 것으로 추산했다.25회째를 맞은 올해 문경찻사발축제의 가장 큰 변화이자 특징은 문경전통도자기가 본질적 가치를 고스란히 담아내면서도 실용성을 강조하고 가격이 저렴한 생활도자기로 재탄생을 알렸다는 것이다.문경도자기는 값이 비싸고 쉽게 구매할 수 없다는 그동안의 인식에서 벗어나 누구나 가까이 접할 수 있도록 5천원부터 1~2만 원대의 생활도자기를 판매해 축제 참여 요장 어디에서나 구매할 수 있었고 고가의 명품도자기도 하루 20~30점씩 10만 원대 가격으로 만나볼 수 있었다.또한, 축제장을 찾은 많은 관광객들이 구매한 도자기를 손에 들고 다니는 모습이 이전 축제보다 부쩍 눈에 띄기도 했다.특히, 문경찻사발과 도자기를 더욱 저렴한 가격으로 만나볼 수 있었던 ‘생활자기·문경도자기 명품 경매’는 경매를 통해 시중 가격보다 훨씬 저렴한 가격에 도자기를 구입할 수 있다는 점에서 관람객에 높은 호응을 이끌어 경매 출품작 120여점 대부분이 판매됐다.또 축제장 곳곳에서는 축제 브랜드 가치를 높이는 갖가지 프로그램을 즐기기 위한 관람객들의 발길이 이어졌다. 문경찻사발축제에서 빼놓을 수 없는 체험행사인 찻사발 빚기, 찻사발 그림그리기는 물론, 올해 새롭게 선보인 ‘1300 황금 찻사발을 찾아라’, 차담이 인생네컷, Pick me up 찻사발, 차와 찻사발을 함께 경험해 볼 수 있는 다례시연, 스탠딩 찻자리, 소통형 참여프로그램인 사기장의 하루 등의 프로그램은 관람객의 인기를 끌며 축제장의 활력소 역할을 톡톡히 했다.이밖에도 축제의 주인인 문경시민과 함께했던 읍면동 시민의 날 행사, 가정의 달을 맞이해 펼쳐진 건빵박사·이은결 스페셜 마술쇼 등 참여형 콘텐츠를 늘린 이번 축제는 축제장을 찾은 관람객 모두가 어우러져 진정한 축제의 장으로 흥을 더했다.이번 축제는 축제장을 찾는 관람객들이 부담 없이 온전히 축제만을 즐길 수 있도록 축제기간 중 축제장 입장료와 주차요금 그리고 전동차 운행을 전면 무료로 운영했다.특히, 축제 기간 중 비가 내려 질퍽거리고 미끄러워 통행이 불편했던 축제장 흙길 주요 통행로에 보행매트를 깔아 관람객이 안전하게 축제를 즐기고 돌아갈 수 있도록 조치해 관람객에 큰 호응을 얻기도 했다.김선식 문경찻사발축제추진위원장은 “생활자기로의 전환점을 맞은 이번 축제는 문경도자기가 비싸다는 고정관념을 깨고 관람객에 더 가까이 다가갈 수 있도록 준비했고 그 결실을 거둔 것 같다”며“앞으로도 문경 찻사발이 생활도자기로 훌륭하게 쓰이는 모습을 계속해서 보여드리겠다”고 말했다.신현국 문경시장은 “올해 찻사발축제를 찾아 준 많은 관람객들에 진심으로 감사의 인사를 드리며, 생활자기로 탈바꿈한 문경찻사발축제가 내년에는 더 나은 모습으로 관람객에 다가갈 수 있도록 준비하겠다”고 밝혔다./강남진기자75kangnj@kbmaeil.com

2023-05-08

예천활축제, 관람객 7만여명 찾아 ‘흥행’

[예천] 예천군이 4년 만에 야심차게 준비한 ‘2023 예천활축제’가 적지 않은 봄비 속에서도 전국에서 관람객 7만 5천여 명이 다녀가며 흥행 성공 속에 대단원의 막을 내렸다.이번 축제는 ‘K-Culture, 활 문화의 뿌리 예천’라는 주제로 ‘활놀이터, 예천에서 하루종일 놀자’라는 슬로건 아래 지난 4일부터 7일까지 나흘간 예천읍 한천체육공원에서 열렸다.매일 특설무대에서는 지역예술인 공연과 어린이들을 위한 인형극, 마술쇼가 이어졌고 우리소리축제, 전국가요제, 대구·경북 청소년 댄스대회, 예천국악제, 버스킹, 치맥페스티벌, EDM파티 등 다양한 볼거리 제공으로 축제 내내 남녀노소 모두가 하나가 돼 축제를 즐겼다.또한, 부대행사로 토너먼트 방식으로 진행된 활 서바이벌은 총 181개 팀이 참여해 박진감 넘치는 경기를 선보이며 관람객들의 힘찬 응원 소리와 환호로 행사장은 뜨겁게 달아올랐다. 필드아처리, 호버볼 체험 등 다양한 체험으로 온 가족이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기존에는 가을에 농산물대축제와 군민체전 등과 함께 진행했으나 봄철에도 더 많은 관람객이 예천을 찾을 수 있도록 개최 시기를 바꿔 가정의 달을 맞아 모든 세대가 즐길 수 있도록 짜임새 있는 프로그램을 준비해 흥행몰이했다.날짜별로 어린이와 가족, 청소년층, 청년층, 중장년층 등으로 타깃을 정해 행사를 진행했으며 행사장 구성도 횡으로 비치한 결과 무대 뒤편으로 넓은 공간을 확보해 탁 트인 개방감을 극대화할 수 있어 관람객들 이동 동선도 자유로웠다.활 전시관에서는 예천에서 수많은 명장과 명궁이 어떻게 탄생할 수 있었는지에 대한 답을 역사·지리적 배경에 기반해서 제시했다. 국궁·양궁 등 활쏘기 체험, 활 놀이터 등 다채로운 활 관련 체험 프로그램은 물론 키자니아 어린이 직업체험관을 운영해 어린이들에게 꿈과 희망을 그려볼 수 있는 뜻깊은 시간을 마련해 호평을 받았다.이외에도 양궁 국가대표인 예천군청 소속 김제덕 선수 팬사인회, 어린이 물놀이장 운영, 해병대 보트체험과 관람객들이 관내 식당 음식을 배달시켜 먹으며 쉴 수 있도록 ‘배달의 예천’ 쉼터를 조성해 지역 상권에 활기를 불어넣었다.김학동 예천군수는 “2023 예천활축제를 즐겨주신 군민 및 관람객들과 성공적인 축제 개최를 위해 교통통제, 행사안내, 환경 정화 등 보이지 않는 곳에서 묵묵히 자신의 일을 해주신 자원봉사자분들에게도 감사드린다”고 말했다./정안진기자ajjung@kbmaeil.com

2023-05-08

명품 문경자기 경매 저렴한 가격에 ‘인기’

[문경] 2023 문경찻사발축제가 특별행사로 진행하고 있는 생활자기·문경도자기 명품 경매가 인기를 끌고 있다.생활자기·문경도자기 명품 경매는 찻사발축제추진위가 준비한 특별이벤트로, 문경찻사발축제장을 찾은 관람객들은 경매를 통해 시중 가격보다 저렴한 가격에 도자기를 구입할 수 있다.올해 축제에는 문경도자기 명품 경매뿐만 아니라 문경전통도자기가 본질적 가치를 고스란히 담아내면서 실용성을 강조하는 생활도자기로 재탄생하는 전환점을 맞아 생활자기 경매를 처음으로 도입했다.축제 추진위원회는 축제기간 찻사발축제에 참가한 도예인들이 전통가마에서 직접 소성한 생활자기 59점, 문경도자기 명품 60점을 경매에 내놓았으며, 관람객들은 축제기간 동안 도예인들의 작품을 저렴한 가격으로 구입할 수 있다. 특히, 생활자기 경매는 1~2만원 대 가격의 식기세트와 나눔잔, 화병 접시 등의 작품이 등장해 전국의 차동호회는 물론 관람객들로부터 높은 호응을 이끌어내고 있다.지난달 30일 열린 생활자기 경매로 선보인 30점과 지난 5일 열린 문경도자기 명품 경매에 선보인 30점 등 모두 60점의 작품이 모두 저렴한 가격에 낙찰됐다.지난달 30일 생활자기로 시작한 생활자기·문경도자기 명품 경매는 7일까지 모두 네 차례 오후 3시 문경찻사발축제장 저잣거리 무대에서 진행됐다.김선식 문경찻사발축제 추진위원장은 “이번 축제는 축제를 위한 축제가 아니라 문화체육관광부 선정 명예 문화관광축제에 걸맞은 축제를 위해 준비했다”며 “앞으로도 찻사발 축제가 전통문화를 계승하고 문경의 문화 브랜드 가치를 높이면서 관광객이 함께 즐기며 참여하는 축제의 진면목을 보여주는 축제로 기억에 남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했다.신현국 문경시장은 “경매를 통해 명품 도자기가 저렴하게 판매되는 것을 보니 찻사발축제가 생활자기로서 많은 분들께 한층 더 가까이 다가가는 축제가 된 것 같다”며 “축제가 끝날 때까지 관람객과 도예가 모두가 만족하는 축제가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했다./강남진기자75kangnj@kbmaeil.com

2023-05-07

신바람 난 선비들의 산책 퍼레이드

[영주] ‘2023 영주한국선비문화축제’가 7일 폐막했다.5일 개막해 3일간 펼쳐진 선비문화축제는 소수서원과 선비촌, 선비세상을 비롯해 시가지 서천둔치까지 축제장을 확대해 다채로운 공연과 새로운 볼거리 등 다양한 변화를 가져왔다는 평이다.고유제로 시작된 올해 축제는 주 무대가 마련된 서천둔치에서 영주의 별, 딸기청 만들기 등 다양한 체험거리와 신바람 야외 놀음터 운영, 야간까지 푸드트럭을 비롯한 먹거리 장터를 이용할 수 있는 선비 야시장 등 다양한 볼거리와 즐길 거리를 제공했다.소수서원과 선비촌, 선비세상 일원에서는 선비정신이 담긴 전통 체험 프로그램과 극단 갯돌이 펼치는 전통 연희 한마당, 덴동어미 화전가, 선비세상 어린이 축제 등 다양한 공연과 체험프로그램이 진행돼 어린이날을 맞은 가족 관광객들에게 큰 호응을 얻었다.이번 축제의 메인 이벤트인 컴백 신바람 퍼레이드-선비의 산책은 전국 공모로 선발된 10여개 경연팀과 취타대, 대형 선비 퍼펫, 풍물패 등 500여 명이 참여해 다채로운 퍼포먼스를 선보였다.축제 기간 동안 소수서원, 선비촌, 선비세상에서 소수서원 동창회 선조의 발자취를 찾아서, 선비 공예와 노닐다, 선비 접빈 찻자리, 선비 시간여행을 떠나다, 전통놀이 열전 등 체험 행사가 무료로 진행됐다.영주시는 축제기간 동안 경북전문대학교 주차장과 서천둔치, 소수서원, 선비촌, 선비세상을 잇는 셔틀버스를 운행해 축제장을 찾는 관광객들의 편의를 제공했다.영주한국선비문화축제는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정신문화인 선비정신을 되새기고, 전통문화의 소중함을 일깨우기 위해 2008년부터 개최되고 있다./김세동기자 kimsdyj@kbmaeil.com

2023-05-07

청송군의회, 모의 의정체험 프로그램

[청송] 청송군의회는 관내 초·중·고 학생들을 대상으로 어린이 및 청소년 모의 의정체험 프로그램을 실시하고 있다.올해 상반기에는 지난 4일부터 진보초등학교(5학년)를 시작으로 6월에는 청송중학교(3학년), 도평초등학교(5학년)를 대상으로 운영할 예정이다.모의의회는 학생들이 민주 시민으로서의 자질을 키울 수 있도록 사전에 약속된 시나리오에 따라 의회에서의 의사 결정 전 과정을 직접 체험해 보는 학생 참여 프로그램이다.모의의회는 먼저 의장 선거를 실시한 후 의장의 진행에 따라 안건에 대한 제안설명, 질의답변, 찬반토론, 표결 순으로 진행된다.권태준 의장은 최근 진보초등학교 학생들의 모의의회 체험 현장을 방문해 “의회의 의사 결정 과정을 체험해 보는 것이 민주시민으로서 미래를 이끌어갈 청소년들에게 값진 경험이 되었기를 바라고 앞으로도 청소년들이 건강한 사회 구성원으로 성장하는데 의회 차원에서의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한편 청송군의회는 회기가 없는 기간에는 지역 어린이 및 청소년들에게 본회의장을 개방해 본회의 의사 진행 과정을 직접 체험해 보고 의정활동에 대한 이해도를 제고할 수 있는 기회를 지속적으로 제공할 계획이다./김종철기자kjc2476@kbmaeil.com

2023-05-07

봉화군 ‘봉화양수발전소 유치’ 재도전

[봉화] 봉화군이 지난 2019년 한차례 고배를 마셨던 봉화양수발전소 건설 유치를 다시 추진한다.산업통상자원부가 지난 1월 제10차 전력수급기본계획(2022~2036년)을 확정함에 따라 봉화군은 모든 행정력을 투입해 양수발전소를 유치하고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봉화군 의회 동의 등 유치에 필요한 행정절차를 비롯해 현장조사와 주민동의 등을 차질 없이 준비해 양수발전소 건설 유치의 문턱을 반드시 넘겠다는 의지다.군은 앞으로 양수발전소가 유치되면 양수발전소 건설로 인한 약 1조 원 이상의 경제적 파급효과를 거둘 수 있을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또한 건설 및 운영에 따른 지역경기 활성화와 주민소득 향상, 일자리 창출에 따른 인구 증가 등 많은 시너지 효과를 거둘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박현국 봉화군수는 “봉화양수발전소의 건설 비용은 1조 원 이상이 투입되는 대규모 국책사업으로 양수발전소 건설로 외부 인구유입으로 인한 지역경제 활성화, 일자리 창출 등에 큰 효과가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면서 “산업 분야가 취약한 우리 군의 발전을 위해 양수발전소 건설 유치가 절실히 필요하다”고 말했다.한편, 봉화군은 지난 2019년 당시 사업파트너였던 한국수력원자력(주) 자체조사를 통해 소천면 두음리가 타 후보지보다 양수발전소 건립에 최적지라고 판단, 봉화양수발전소를 유치하기 위해 군민들과 함께 많은 노력을 기울였지만 최종선정에서 탈락한 바 있다./박종화기자 pjh4500@kbmaeil.com

2023-05-07

확 달라진 ‘차전장군 노국공주 축제’

[안동] 차전놀이의 뜨거운 함성이 안동 원도심을 관통하며 신명과 흥의 축제 무대가 펼쳐지고 있다.제50회 차전장군 노국공주 축제가 옛 안동역 앞 민속판 무대에서 지난 4일 개막했다.이날 개막식은 기존 틀을 완전히 탈피해 별도의 의식행사 없이 차전놀이와 놋다리밟기 퍼포먼스로 진행됐다. 특히, 평소 관객석 맨 앞줄부터 3~4줄을 차지하던 내빈석을 과감히 없애고, 4~5명에 달하는 주요 참석 인사들의 환영사, 격려사 등 축사도 전부 생략했다. 관광객들의 시간을 빼앗지 않고 알찬 축제 콘텐츠를 제대로 선보여 기대치를 충족하려는 새로운 시도였다.이어, 차전놀이 공연에서는 동부에 권기창 안동시장과 권기익 안동시의회 의장, 서부에는 이철우 도지사와 김형동 국회의원이 동채를 타고 차전장군 역할을 하며 무대로 입장해 축제의 분위기를 끌어올렸다.축제의 분위기가 무르익자 권석환 안동문화원장이 개막을 선언하며 축제의 시작을 알렸다. 이후 신나는 고고장구와 함께 차전대동놀이가 진행되고 화려한 불꽃놀이와 함께 환호성이 터져 나왔다.개막식에 앞서 문화공원에서 축제의 기원을 알리는 성황제가 진행됐다. 또한, 12시부터 모디684 앞 민속판 무대에서 유림들의 의식으로 축제를 알리는 서제, 공민왕을 추모하는 헌다례, 동춘서커스, 안동상여소리, 안동놋다리밟기, 시민화합한마당차전대동놀이가 이어지며 마지막 행사로 힙 민속판 나이트로 시민 모두가 춤마당을 펼치며 첫날 프로그램이 끝났다.안동판 스트릿에서는 헴프시드 시리즈 및 가양주 전시, 안동 농·특산물, 전통술 전시판매, 향토음식전시 및 판매, 안동한우축제가 진행되고 민속판 광장(모디684 앞)에서는 어린이 놀이시설과 민속 bar가 축제 기간 운영됐다. 차전놀이, 놋다리밟기 체험, 읍면동 윷놀이·널뛰기대회, 한복판 나들이, 음식체험, VR체험, 플리마켓 등 체험장도 운영됐다. 문화의 거리에서는 버스킹 공연이, 웅부공원에서는 기제사 시연, 안동상여소리안동오구말이씻김굿 행사가 펼쳐졌다.권기창 시장은 “이번 축제는 민속콘텐츠를 6차선 도로 위로 끌고 온 것이 핵심”이라며 “특히, 세계에서 단 하나밖에 없는 차전놀이와 놋다리밟기라는 재미와 감동이 있는 독창적인 콘텐츠를 양대 축으로 삼아 축제의 흥행을 이끌어 국내외 관광객들에게 우리 민속의 우수성을 알리고 원도심 지역 경제 활성화에도 이바지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피현진기자 phj@kbmaeil.com

2023-05-07

봉화 베트남타운 성공 추진 노둣돌 놓았다

[봉화] 박현국 봉화군수를 비롯한 17명의 봉화군 우호교류단은 지난 5월 1일부터 5일간의 일정으로 베트남 뜨선시를 공식 방문했다.이번 방문은 봉화군의 국제우호도시인 베트남 뜨선시의 초청으로 이뤄졌으며, 리(Ly)왕조 건국기념축제인 ‘덴도(DO-temple)’ 축제에 방문해 축하하고, 봉화군 베트남타운 조성사업 추진을 위한 양 도시의 본격적인 협력을 약속했다. 덴도(DO-Temple)는 베트남 최초 독립국가인 리 왕조 태조의 고향이자 8대 왕의 위패가 모셔진 사원으로 뜨선시에서는 리태조의 즉위일인 음력 3월 14일에서 16일까지 매년 축제를 열고 있다.봉화군은 3일부터 이틀간 덴도축제 참석을 통해 양 도시와 역사적인 공통점을 다시 한번 확인하고, 농업·문화·관광분야를 넘어 민간분야에서의 다양한 교류협력 방안도 논의했다.박현국 봉화군수는 베트남 뜨선시의 환대에 감사를 표하고 “베트남마을 조성사업의 성공적인 추진을 위해 뜨선시의 끊임없는 관심과 협조를 부탁드린다”면서 “올해 하반기에 뜨선시 우호대표단이 봉화군을 방문해 자매결연협약을 체결해, 양 도시가 우호교류 협력과 발전에 있어 한 단계 더 진일보되길 희망한다”라고 밝혔다.황바휘 뜨선시장은 “옛 인연을 찾아 멀리 베트남 뜨선시까지 방문해준 봉화군 우호교류단에 깊은 감사를 드리고 앞으로도 꾸준한 교류로 봉화 베트남마을 조성사업의 성공까지 함께 하겠다”라고 말했다. /박종화기자

2023-05-03

‘영주 인삼’ 러시아 수출 물꼬

[영주] 풍기인삼공사는 2일 러시아 비즈컨설팅마케팅 전문업체인 루스이코노믹과 러시아 수출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이번 러시아 수출을 위한 업무 협약으로 영주 인삼의 러시아 수출 교두보가 마련된 셈이다.이날 업무협약은 영주시 봉현면에 소재한 김정환홍삼 본점에서 김보미 김정환홍삼 부사장과 전명수 루스이코노믹 대표 등이 참석했다.루스이코노믹은 국내 중소기업들의 북방시장 판로개척을 돕는 비즈컨설팅마케팅 전문업체로 소비재 무역부터 자원원자재, 차부품, 기계, 금속, 플랜트 프로젝트까지 다양한 부문의 비즈니스 마케팅을 펼치는 회사로 알려졌다.러시아와 우크라이나 전쟁으로 우리 정부가 러시아 수출금지 품목을 확대했지만 영주시의 대표 특산물인 인삼 및 홍삼제품은 금지 품목에 포함 되지 않아 수출길 확대 가능성을 높여주고 있다.협약에 따라 김정환홍삼과 루스이코노믹은 100만 달러 규모의 홍삼 제품을 러시아에 수출하는데 상호 협력키로 하고 러시아 수출과 현지 판매를 위한 각종 라이선스 획득에 공동 노력하기로 했다.김보미 김정환홍삼 부사장은 “최근 캐나다와 미국, 체코 등 다양한 나라로 수출을 확대하고 있다”며 “러시아 수출을 통해 영주 풍기 인삼의 우수성을 더욱 널리 알리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전명수 루스이코노믹 대표는 “현재 러시아는 전쟁으로 모든 부분의 환경이 어려운 상태지만 종전 후 기회의 땅이 될 러시아 시장에 영주 특산물의 선점을 위한 첫발을 내디딘 것”이라며 “영주의 홍삼과 사과를 콜라보한 제품 등을 현지에서 온라인 판매를 시작할 것”이라고 말했다. 또 “러시아인들의 기호에 맞는 제품을 지속적으로 개발해 소비 시장을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덧붙였다./김세동기자 kimsdyj@kbmaeil.com

2023-05-03

“주민자치 힘으로 지방시대 활짝”

[안동] 안동시 주민자치협의회 제5대 회장에 조달흠사진 전 안동시의원이 위임했다.안동시 주민자치협의회는 지난 2일 권기창 안동시장과 권기익 안동시의회 의장을 비롯한 관내 주요 단체장과 24개 읍·면 주민자치 위원 등 내빈 2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주민자치협의회장 이·취임식을 개최했다.앞서 주민자치협의회는 지난 3월 22일 정기회의에서 태화동 주민자치회장을 역임한 조달흠회장을 제5대 협의회장으로 추대했다. 이에 따라 이날 그간 주민자치에 힘써온 제3·4대 손호영 회장(안기동)이 이임하고 제5대 조달흠 회장(태화동)이 새로 취임했다.이날 행사에서는 지난 4년여 동안 안동시 주민자치협의회를 이끌어 온 손호영 이임 회장을 비롯한 임원진에 감사패를 전달했다. 또한, 새로 취임하는 조달흠 회장에게는 협의회 임원진이 추대패를 전달했다.조달흠 협의회장은 취임사를 통해 “뜨거운 동참과 힘찬 응원을 동력삼아 역량강화, 의제발굴, 행동하는 주민자치를 실현해 주민자치의 힘으로 지방시대를 활짝 열어가겠다”고 밝혔다.권기창 시장은 축사를 통해 “그동안 지역사회 발전과 주민자치 활성화에 최선을 다해 준 전임 손호영 협의회장의 노고에 감사를 전하고 앞으로 안동시 주민자치를 이끌어나갈 신임 조달흠 협의회장의 취임을 축하드린다”며 “지방분권시대를 맞아 주민자치의 의미와 범위가 더욱 확장되는 가운데 주민자치(위원)회의 더 큰 도약을 기대한다”고 말했다./피현진기자 phj@kbmaeil.com

2023-05-03

김학동 군수, 예천활축제 대비 현장 점검

[예천] 김학동 예천군수는 3일 ‘2023 예천활축제’ 개막을 앞두고 관람객들의 불편함이 없도록 행사장 곳곳을 살피며 미비점이 없는지 최종 현장 점검을 했다.오는 4일부터 7일까지 한천체육공원 일원에서 개최되는 이번 축제는 ‘K-Culture, 활문화의 뿌리’라는 주제로 ‘활’을 활용한 다양한 콘텐츠와 이색적인 체험으로 오직 예천에서만 즐길 수 있는 프로그램으로 풍성하게 준비했다.이날 김 군수는 활전시관, 키자니아, 활체험장을 비롯해 체험·판매 부스 배치 상황을 확인했다. 특히, 많은 관람객들이 모일 것으로 예상되는 특설무대 시설물을 관계자들과 함께 점검하며 안전관리 사각지대가 발생하지 않도록 철저히 대비하라고 특별 당부했다.이에 군은 오후 3시부터 군민과 관람객들 안전을 최우선 과제로 삼고 예천경찰서, 예천소방서, 전기안전공사와 합동으로 행사장과 주변 통행로를 중심으로 시설 운영기준 등 관계 법령 준수 여부, 교통관리 사항 등을 점검했다.김학동 예천군수는 “많은 분들이 2023 예천활축제 현장을 방문할 수 있도록 예상되는 문제점을 사전에 파악하고 축제 시작 전 보완하는 등 철저한 대비 태세를 확립하길 바란다”며 “코로나19 여파로 4년을 기다린 관람객들에게 즐거운 추억을 선물하기 위해 전국 최대 규모 체험형 축제를 선보일 예정이니 마음껏 즐기셨으면 좋겠다”고 말했다.한편, 2023 예천활축제는 국궁, 세계 활, 필드아처리, 활서바이벌 등 남녀노소 누구나 활과 관련된 콘텐츠를 즐길 수 있도록 축제의 장을 조성했으며 특히, 4일 개막식에서 양궁 국가대표인 예천군청 김제덕 선수와 함께 역대 메달리스트, 양궁 꿈나무들의 퍼포먼스로 화려한 축제의 문을 연다.이어 5일 어린이날을 맞아 인형극, 마술 및 버블쇼를 진행하며 6일은 청년층을 타깃으로 서하백일장, 청소년댄스경연대회, 치맥 페스티벌에 이어 마지막 날에는 낙동7경 문화한마당으로 대단원의 막을 내린다./정안진기자 ajjung@kbmaeil.com

2023-05-03

안동시, 장학생 250명·우수교사 10명 선발

[안동] (재)안동시장학회가 지난달 26일 안동시청 소통실에서 ‘2023년도 제9회 장학위원회’를 열고 2023년도 장학생과 우수교사를 최종 선발했다.이날 위원회에서 선발한 장학생은 7개 분야 250명이며, 장학금은 총 2억8천400만 원, 우수교사 10명에게 총 1천만 원이 지급될 예정이다.분야별로 살펴보면 성적우수 장학생 83명(중 3, 고 40, 대 40) 9,700만 원, 진학 장학생 51명(고 36, 대 15) 5천900만 원, 특별 장학생 34명(고 23, 대 11) 4천만 원, 효행 장학생 24명(초 6, 중 6, 고 5, 대 7) 1천200만 원, 특기 장학생 1명(대 1) 61만 원, 지역대학육성 장학생 19명(대 19) 2천900만 원, 다자녀 장학생 38명(고 23명, 대 15명) 4천700만 원이다.또한, 우수교사는 경상북도안동교육지원청 교육장의 추천을 받아 특기 신장, 교육 연구, 진학률 거양, 장애학생 체육교육발전 등에 탁월한 실적을 올린 우수교사 10명(초 2, 중 3, 고 5)을 선발해 포상증서와 포상금 각 100만 원을 수여한다.안동시장학회는 지난 1일 선발 결과를 장학회 홈페이지를 통해 공지했으며, 학생 또는 소속 학교에 통보했다. 장학증서와 포상증서 수여식은 19일 안동시청 청백실에서 개최하고, 해당 장학금과 포상금은 22일 금융계좌로 이체 지급할 예정이다.권기창 시장은 “앞으로도 지역인재들이 경제적 어려움 없이 학업에 전념할 수 있도록 장학사업지원 확대 및 기금 운영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피현진기자 phj@kbmaeil.com

2023-05-03

안동문화예술의전당, 5일 어린이날 특별기획 인형극

[안동] 안동문화예술의전당은 어린이날을 맞아 훈훈한 이야기와 무한한 상상이 함께 하는 ‘멀티미디어 인형극 해를 낚은 할아버지’를 5일 오후 2시 웅부홀에서 진행한다. 이번 공연은 김정미 작가의 그림동화 ‘해를 낚은 할아버지’를 독특한 상상력을 기반으로 재창작한 작품으로, 따뜻하고 섬세한 이야기와 친근한 인형 캐릭터들이 함께하며, 미디어파사드와 프로젝션 맵핑 영상기술을 활용하여 포근한 무대를 표현한다.전체 내용은 낚시를 잘하는 할아버지가 실수로 해를 낚아버리면서 벌어지는 위기에 맞서 할아버지와 동물 인형들이 이를 슬기롭게 해결해가는 이야기로 ‘해와 달이 사라진 세상’이라는 상상력을 바탕으로 위기 상황 속에서도 무엇이든 함께하면 극복할 수 있다는 메시지를 어린이들에게 전달하고자 한다. 특히, 환상적이고 섬세한 수채화 색감의 무대 표현과 이야기의 흐름을 이끄는 감성적 음악 그리고 숙련된 전문 인형사들이 조종하는 동물 인형들이 객석을 오가며 어린이들과 소통하고자 무대를 객석으로 확장해 공연의 즐거움을 더한다.안동문화예술의전당 관계자는 “이번 공연을 통해 모두 마음을 함께하면 위기를 극복해 나갈 수 있는 ‘함께의 힘’을 어린이들에게 전달하고자 한다”고 밝혔다. /피현진기자 phj@kbmaeil.com

2023-05-03

예천서 활 쏘고, 곤충 보고… 경북 곳곳 5월 축제의 장

가정의 달을 맞아 예천군과 안동, 구미, 상주시 등에서 축제와 다양한 행사가 열린다. 특히 5일 어린이날에는 자라나는 새싹들이 가족들과 즐거운 추억을 만들며 신나게 놀 수있는 프로그램들이 선보인다.예천군은 가정의 달인 5월을 맞아 ‘2023예천활축제’ 등 다양한 축제와 행사를 관내 곳곳에서 개최한다. 나들이하기 가장 좋은 어린이날 연휴에 맞춰 남녀노소 누구나 즐길 수 있는 다채로운 행사를 열고 가족 단위 관람객의 발길을 사로잡는다는 복안이다.△예천활축제, 4년만에 다채롭게 개최먼저 4일부터 7일까지 전국 최대 규모의 체험형 대표축제인 활축제를 ‘활 놀이터, 예천에서 하루종일 놀자’라는 슬로건으로 한천체육공원 일원에서 개최한다. 특히, 코로나19로 4년 만에 열리는 활축제인 만큼 더욱 새롭고 뜻깊은 축제의 장을 만들기 위해 막바지 준비에 여념이 없다.이번 활축제는 무엇보다 남녀노소 온 가족이 함께 즐길만한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에 초점을 맞추고 있다. 안전 활을 이용한 박진감 넘치는 활 서바이벌 대회, 활사냥을 체험하는 필드아처리, 활쏘기(국궁, 양궁)체험, VR활체험 외에도 어린이직업체험관, 보트체험, 에어바운스 놀이터 등 다채로운 경험을 만끽할 수 있다. 아울러 전 세대가 어울릴 수 있는 공연 프로그램을 매일 시간대별로 다양하게 구성해 관람객들의 눈길을 사로잡는다.축제 첫날 개막식은 주제공연과 코요태, 주미 등 인기가수들의 축하공연과 불꽃쇼를 신호탄으로 문을 열고 축제 기간에는 어린이특화공연(마술, 인형), 청소년 댄스경연대회, 치맥페스티벌 및 DJ댄스파티, 예천전국가요제, 낙동7경 한마당 등 매력적인 볼거리들을 관람객에게 선보인다.활 역사관과 활 전시관, 활 조형작품 공모전은 예천 활의 전통과 우수성을 재조명함은 물론 우리 민족의 역사와 함께한 활DNA의 가치를 느껴 볼 소중한 기회를 제공하고 개막 당일에 예천진호국제양궁장 네이밍의 주인공이자 대한민국 양궁의 살아있는 전설 김진호 한국체육대학교 교수의 팬 사인회도 이벤트로 준비되어 있다.△예천곤충생태원, 곤충과 함께하는 어린이날 행사예천곤충생태원은 어린이날을 맞아 백두대간의 맑고 깨끗한 자연 속에서 온 가족이 곤충과 함께 즐거운 추억을 만들 수 있는 어린이날 행사를 개최한다. 이번 행사는 어린이들이 직접 참여하고 체험하는 프로그램을 다양하게 마련해 어린이날 주인공들이 신비한 곤충 세상 속에서 신나는 하루를 보낼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주요 행사로 유튜브 영상 콘테스트, 곤충복장 퍼레이드, 나비 방사 이벤트, 페이스 페인팅, 마술 특별공연 등이 있으며 어린이날 당일은 초등학생 이하 어린이들에게 무료입장의 기회를 제공한다.아울러, 4일부터 오는 7일까지 예천활축제와 연계해 활축제 입장객이 곤충생태원을 방문하면 1천원을 할인하는 행사도 진행한다. △예천박물관, 버블쇼캠핑문화 체험예천박물관은 어린이날에 보글보글 버블쇼를 박물관 잔디광장에서 열어 어린이들에게 동심 가득한 추억을 선물해 줄 계획이다. 버블쇼는 관람객들에게 무료로 제공되는데 어린이들이 직접 비눗방울을 만들어 볼 수 있다.또한 때맞춰 만개한 박물관의 영산홍 군락은 싱그러운 자연의 정취로 관람객을 반기며 아름다운 포토존이 되기에 충분하고 이 외에도 예천박물관과 초간정을 배경으로 초간 권문해 선생의 삶과 예천의 전통문화를 체험하는 생생문화재 프로그램이 가족 캠핑과 함께 제공되는데 어린이 동반 선착순 15가족이 참여한다.김학동 예천군수는 “지난해 ‘SEMI 곤충엑스포 2022 예천곤충축제’와 ‘2022 예천장터 농산물대축제’는 시가지와 연계한 새로운 패러다임을 제시해 축제 성공은 물론 지역경기 활성화에도 큰 성과를 거둔 바 있다”며 “포스트코로나 시대 관광 트렌드의 세 가지 키워드는 ‘안전에 대한 욕구’, ‘일상의 새로운 체험’, ‘가족의 의미를 찾는 여행’으로 가정의 달을 맞아 다채로운 행사를 안전 중심, 사람 중심, 체험 콘텐츠 중심으로 잘 마련했으니 관람객들의 발걸음이 예천으로 이어지길 바란다”고 말했다. /정안진기자

2023-05-03

봉화군 ‘전기이륜차 구매보조사업 시행합니다’

【봉화】 봉화군이 대기질 개선과 전기이륜차 보급 촉진을 위해 총예산 50여 대 중 상반기 할당분인 25대에 대한 보조금 지원 신청 접수를 받는다.신청대상은 신청일 이전 3개월 이상 계속해서 봉화군에 주소 및 사업장을 둔 개인이나 법인이면 누구나 신청이 가능하다.신청방법은 전기이륜차 판매·대리점에 직접 방문해 구매계약을 체결한 후 전기이륜차 구매신청서, 차량구매계약서, 주민등록초본 등 필요한 서류를 제출하면 된다.판매·대리점은 신청일 기준 60일 이내 출고·등록 가능한 차량에 한해 구매지원 신청서류를 저공해차 구매보조금 지원시스템에 접수하면 된다.단, 보조금을 지원받아 전기이륜차를 구매한 경우에는 2년간 의무 운행해야 하며 의무운행기간을 충족하지 못하고 폐기하는 경우, 보조금은 일부 환수된다.또한 보조금 검토 과정에서 세금 체납, 이중신청 등의 결격사유가 발생하는 경우 신청이 취소되니 유의해야 한다.지원금은 전기이륜차의 연비, 배터리용량 등에 따라 차종별로 최대 300만 원까지 차등 지급된다. 보조금 신청은 5월 1일부터 접수 중이며 신청일 기준 60일 이내에 차량이 출고·등록돼야 보조금을 지급받을 수 있으므로 사전에 출고 가능 여부를 꼼꼼히 확인해야 한다. /박종화기자@kbmaeil.com

2023-05-03

문경∼안동 중부내륙 철도망 구축 방안 머리 맞댄다

[안동] 안동시와 경북도, 김형동 국회의원이 오는 10일 안동시청 대동관 영남홀에서 ‘문경~안동 중부내륙 철도망 구축 대토론회’를 개최한다고 2일 밝혔다. 안동시는 이번 토론회를 계기로 경북 북부지역의 균형 발전과 도청 이전 신도시의 활성화를 위해 문경~안동 간 철도 건설의 필요성에 대한 공감대를 넓혀 나갈 계획이다.특히 △경북 중심인 도청의 광역 행정기능의 강화 △수서발 철도 연결로 서울 강남에서 경기 남부까지 수도권 관광객에 대한 접근성 향상 △대구경북통합신공항과 연계한 국가산업단지 기업·기관의 물류 수송의 효율성 등을 위해 철도망 구축이 절실한 상황이다. 또한, 국토의 중심을 남북으로 연결하는 중부내륙선(서울 수서~김천)과 남부내륙선(김천~거제)의 접근성 향상에 이바지하고, 동서축 횡단철도와의 연결을 위해서도 요구된다.문경~안동 중부내륙 철도망은 2021년 7월 제4차 국가철도망구축 추가검토사업 선정 이후 이렇다 할 진척을 내지 못한 상태다. 한반도 허리경제권 중심도시를 목표로 문화·관광, 바이오산업, 도청 신도시 발전 등에 행정력을 집중하고 있는 안동으로서는 반드시 관철해야 하는 과제다. 이에 따라 오는 10일 열리는 토론회에서는 ‘문경~안동 중부내륙 철도망 구축’이 지역사회에 가져올 파급효과와 당위성 및 지역민의 공감대 형성으로 사업추진에 동력을 얻고자 관련 전문가들과 다양한 방안을 모색한다. 토론회는 오송천 국토교통부 철도건설과장의 철도건설 관련 정책발표를 시작으로 ‘경북 신도청 중심의 철도망 구축’을 주제로 김현 교수(한국교통대학교)가 발제한다. 이후, 토론은 이창운 원장(인프라경제연구원)이 좌장을 맡아 진행하며, 김시곤 교수(서울과학기술대학교), 이준 실장(한국철도기술연구원), 권청재 단장(경제인문사회연구회) 등이 패널로 참여한다. 권기창 시장은 “이번 토론회가 문경∼안동 중부내륙 철도망구축사업 추진에 결정적 단초로 작용해 안동시가 동서남북 철도중심지로 도약하는 밑거름이 되길 바란다”고 설명했다. /피현진기자

2023-05-02

예천군, 하반기 외국인 계절근로자 참여 희망자 모집

[예천] 예천군은 수확철 일손 부족을 대비하기 위해 9일까지 하반기 외국인 계절근로자 프로그램 참여 희망자를 모집한다.모집 대상은 고용 희망농가 및 외국인 근로자로 고용 희망농가는 읍·면행정복지센터에 신청하면 되고 외국인 근로자는 군청 농정과에 신청하면 된다. 고용 농가 및 농업법인은 경작면적, 재배작물에 따라 최대 9명까지 근로자를 신청할 수 있으며 근로자에게 올해 최저임금인 시급 9천620원 이상을 지급하고 113일 이상 고용을 보장해야 한다.외국인 근로자는 관내 주소를 둔 결혼이민자의 본국 거주 20~55세 이하 4촌 이내 가족·친척 중 신체 건강한 자를 추천할 수 있으며 군은 이번 모집 신청 결과를 바탕으로 계절근로자 고용을 희망하는 농가와 외국인 근로자를 연결할 계획이다. 이후 근로조건, 숙식 여부 등 자율적인 협의를 통해 8월경부터 계절근로자를 농업 현장에 투입하고 수확철 농촌인력을 공급할 예정으로 계절근로자가 투입되면 인력난에 숨통이 트일 전망이다.권석진 농정과장은 “올해 상반기 130여명의 근로자가 현장에 투입돼 일손 부족으로 어려움을 겪는 농업인들에게 도움을 줘 안정적인 농업경영이 이뤄지고 있다”며 “하반기 외국인 계절근로자 프로그램에 관심을 갖고 많은 참여해주시길 바라고 농촌 인력난 해소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정안진기자 ajjung@kbmaeil.com

2023-05-02

‘차전장군 노국공주 축제’ 내일 개막

[안동] 안동 대표 봄 축제로 변신한 ‘차전장군 노국공주 축제’가 오는 4일부터 8일까지 안동 원도심(교보생명~행운카세차장)과 웅부공원 및 문화공원에서 개최된다.이번 축제는 축제 기간 어린이날, 어버이날 행사와 연계해 온 가족이 함께 참여할 수 있는 프로그램으로 진행한다. 특히, 남성대동놀이인 차전놀이와 여성대동놀이인 놋다리밟기 행사를 구심점으로 무형문화재공연, 풍물경연대회, 대형초청공연, 민속체험, 농·특산품 전시 및 판매, 안동예술제, 버스킹, 어린이 놀이기구 운영 등 다양한 민속행사가 개최된다.먼저 축제 첫날인 4일은 ‘도전! 대형 차전놀이’로 구성했다. 축제의 기원을 알리는 성황제를 시작으로 유림의식인 서제, 공민왕 추모 헌다례, 초청공연인 동춘서커스, 안동놋다리밟기, 시민화합한마당차전대동놀이 경연대회에 이어 오후 6시 30분부터는 제50회 차전장군 노국공주축제 개막식이 펼쳐진다.둘째 날인 5일은 ‘노국공주와 어린이와의 만남’이라는 주제로 메인 무대에서는 노국공주 선발대회가 펼쳐진다. 이 대회에서 선발된 노국공주는 안동놋다리밟기 공연 시 공주로 활동하게 되며 장학금도 지급된다.6일은 ‘차전장군의 패기’라는 주제로 펼쳐진다. 먼저 무대에서는 하회별신굿탈놀이, 전통혼례시연신행행렬재현, 자매도시 공연인 이천거북놀이, 오후 3시에는 안동차전놀이 정기공연이 펼쳐진다. 오후 4시 30분부터는 제13회 안동사투리경연대회, 오후 6시 30분에는 트롯가수 류지광, 김용임, 박성연 등이 출연하는 낙동7경 문화한마당이 펼쳐진다. /피현진기자

2023-05-02

봉화군 ‘가축전염병 예방법 시행규칙 개정사항 확인하세요’

【봉화】 봉화군은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AI) 등 가축전염병의 발생과 확산을 방지하고자 가금사육 등 축산농가가 갖춰야 할 방역시설 기준과 축산농가 소유차량의 방역관리와 관련해 지난달 18일 공포된 농림축산식품부의 가축전염병 예방법 시행규칙의 개정사항에 대해 안내에 나섰다. 주요 개정 내용은 기존에 닭·오리 사육업에만 적용하던 소독설비와 방역시설 설치기준을 메추리·칠면조·거위·타조·꿩·기러기 사육업(6종)에 동일하게 적용하도록 했다.여기에 10만 수 이상 사육하는 산란계 농장에 대해서는 ‘터널식 소독시설’ 설치를 의무화해 대규모 산란계 농가의 방역기준을 상향했다. 이는 계란 수급에 영향을 미치는 대규모 농장에서 AI가 발생하면 소비자 물가 상승으로 민생경제에 큰 영향을 미칠 수 있다는 판단에서다. 아울러, 가축사육시설의 운영·관리를 위해 농장을 출입하는 농장주 등의 승용·승합 차량에 대해서도 축산차량으로 등록 의무를 부여하기로 했다. 기존에는 농장주의 개인 소유 승용차 등은 제외하고 농장 내 운영하는 화물자동차에 대해서만 등록이 이뤄지고 있었다.마지막으로 가금 소유자 등의 방역기준이 강화되면서 1회용 난좌 사용이 의무화되고, 알이나 분뇨 운송 벨트 주변에 야생동물이 접근하지 않도록 해야 하며, 소독설비가 얼지 않도록 조치를 해야 한다.다만 소독설비 및 방역시설의 설치기준과 축산차량 등록대상 확대에 관한 사항은 축산농가 등 관계자에 대한 충분한 사전홍보와 시설 준비 기준을 충분히 두도록 공포된 날부터 6개월 후인 오는 10월 19일부터 적용된다.정승욱 농정축산과장은 “축산농가에서 여러 방역조치에 많은 어려움이 있겠지만, AI 등 악성 가축전염병 예방을 위해 소독설비 및 방역시설을 조기에 설치하고 강화된 방역기준 이행에 적극 협조해 주길 당부드린다”라고 말했다.‘가축전염병 예방법 시행규칙’의 자세한 개정 내용은 법제처 국가법령정보센터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박종화기자@kbmaeil.com

2023-05-0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