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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뉴스

‘배리어 프리’ 키오스크 시범운영

[안동] 안동시가 20일 안동국제컨벤션센터에서 열린 ‘제43회 경북 장애인의 날’ 기념식 행사에 참석하는 방문객을 대상으로 ‘배리어 프리(Barrier Free-장애인들도 편하게 살아갈 수 있게 물리적·제도적 장벽을 제거하는 것)’ 키오스크 시범운영 행사를 했다. 안동시가 3대문화권사업 운영활성화 지원사업의 일환으로 도입한 ‘배리어 프리’ 키오스크는 스마트 정보통신기술(ICT)을 통해 컨벤션센터 시설에 대한 비대면 맞춤형 정보를 제공함으로써 사회적 약자들의 정보 접근성을 개선하고자 구축됐다. 주요 기능은 주요시설 위치 안내 및 안동의 관광·축제 정보를 제공하는 것으로, 특히, 시각 장애인을 위한 디지털 점자, 촉각 패드가 설치돼 있다. 또 청각 장애인을 위한 수어 영상, 휠체어를 탄 지체장애인을 위한 키오스크 높낮이 조절 기능 등 장애인 특화 서비스를 제공한다.안동시는 이날 키오스크 시범운영 행사를 통해 시민들에게 키오스크 사용법을 설명하고 체험활동을 지원한 후 피드백을 통해 불편사항을 개선하여 내달 5월부터 본격 운영할 예정이다. 또한, AI 안내로봇도 5월 중으로 운영, 컨벤션센터를 찾는 방문객들에게 새로운 경험을 제공할 계획이다.이원구 정보통신과장은 “디지털 세상에서 사회적 약자들이 소외되지 않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피현진기자 phj@kbmaeil.com

2023-04-20

봉화 올해 첫 베트남 계절근로자 입국

[봉화] 봉화군은 18일 봉화군민회관에서 베트남 하남성에서 입국한 외국인 계절근로자를 위한 환영식을 개최했다.이번에 입국한 베트남 국적 계절근로자는 176명으로 오는 7월 14일까지 약 90일간 봉화군 내 53개 농가에서 계절 근로를 하게 된다.이날 현장에서는 근로자들과 농가주들의 상견례가 이뤄졌으며 근로자들을 대상으로 근로조건과 체류에 관한 유의사항, 범죄예방에 관한 교육을 함께 진행했다. 또한 봉화농협과 업무 협조를 통해 근로자들의 급여통장도 개설했다.봉화군은 베트남 하남성과 지난 2018년 외국인계절근로자 도입을 위한 MOU를 체결해 지난해까지 120여 명이 입국해 농가에서 숙식하면서 부족한 농촌일손을 도왔다.군은 이달 176명을 시작으로 5월에는 100여 명, 8월에는 250여 명 등 총 4차례에 걸쳐 베트남과 캄보디아 근로자를 순차적으로 입국시켜 지역 농가의 일손 부족을 해결해 나갈 예정이다. 이와 별개로 봉화군 관내 결혼이민자 가족 초청방식으로 130명의 근로자가 수시로 입국하게 된다.이는 봉화군이 지난해 140여 명의 계절 근로자들을 도입한 것에 비해 크게 증가한 수치이며, 단 한 명의 외국인 근로자 무단이탈 없이 사업을 추진해 일손 부족으로 어려움을 겪던 농가들의 호응도가 급격히 높아졌다.박현국 봉화군수는 “외국인 근로자와 농가주가 서로 소통하고 배려해 다시 오고 싶은, 다시 함께 일하고 싶은 유대관계를 만드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하면서 이에 따른 행정력 지원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박종화기자

2023-04-19

안동 뮤지컬 ‘왕의나라-삼태사와 병산전투’ 내달 개막

[안동] 지역 문화의 새로운 지평을 열고 있는 뮤지컬 ‘왕의나라 시즌Ⅱ-삼태사와 병산전투’가 올해는 5월에 관객들을 찾아온다.뮤지컬 ‘왕의나라’는 그동안 8월 공연이 펼쳐졌으나 안동시가 올해 안동국제탈춤페스티벌과 안동민속축제를 분리해 진행하면서 안동시 전 지역을 축제의 장으로 만들기 위해 올해는 5월 3일부터 7일까지 안동민속촌 성곽 특설무대에서 공연을 진행한다.특히, 올해는 지난해부터 참여한 연예인 고인범(배우)과 뮤지컬계에 소문난 실력파 배우들인 이종문, 김준현, 김가희 등이 가세한다. 터줏대감 격으로 고정 출연 중인 배우 조유신, 심정완, 박형규, 김형균 등과 호흡하면서 원숙미 넘치는 공연을 선사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여기에 안동시민 배우들(어린이 15명, 성인 20여명)이 대거 참여해 더 많은 볼거리와 재미를 선사할 것으로 기대된다.또한, 음악적 완성도와 함께 화려해진 안무는 물론, 국내 최대 규모의 비디오 프로젝션 맵핑을 통해 전쟁터가 3D 비디오 매핑 기법으로 재현되는 등 화려한 무대와 조명이 어우러지면서 관객의 탄성을 끌어낼 것으로 기대된다. 연출을 맡은 (사)극단 맥 이정남 대표는 “안동시 어린이들과 시민들이 대거 발탁하는 등 한층 더 높아진 완성도를 자랑하는 지역의 브랜드 공연으로 박진감 넘치는 음악적 완성도와 안무, 배우들의 수준 높은 연기가 더해져 역대 왕의 나라 공연 중 가장 돋보이는 무대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권기창 시장은 “삼태사의 정신을 되새기는 소중한 시간이 되기를 바라며 지역 스토리를 활용한 브랜드 작품이 성장할 수 있도록 시민들의 관심이 고조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한편, 뮤지컬 삼태사는 고려 개국공신으로 당시 왕건을 도와 견훤을 막아 낸 공로로 삼태사란 칭호를 받았다. 현재 안동을 있게 한 김선평, 권행, 장정필과 함께한 고창 백성들의 치열했던 삶을 재조명한 뮤지컬 ‘왕의 나라’는 ‘Made In Andong’이란 흔적이 선명한 차별화된 지역 콘텐츠로 자리매김했다. 2021년 제18회 고마나루연극제(충남 공주)에서 금상(충남도지사상)을 수상하면서 그 진가를 전국 무대에 알렸다. /피현진기자 phj@kbmaeil.com

2023-04-19

영주시, 공약실천계획서 평가 최우수

[영주] 영주시가 한국매니페스토실천본부 주관 민선 8기 공약실천계획서 평가에서 최우수인 SA 등급을 받았다.이번 평가는 올해 1월 31일부터 3월 3일까지 전국 226개 지자체가 홈페이지에 공개한 공약실천계획 자료를 분석하는 방식으로 진행됐다.평가항목은 △갖춤성 60점 △민주성 25점 △투명성 15점 △공약일치도 4개 분야다. 등급은 총점 90점 이상 SA등급, 80점 이상 A등급, 80점 미만은 B, C, D등급으로 구분했다.평가 결과 총점 90점을 넘어 SA등급을 받은 기초지자체는 영주시를 포함해 51곳이며 시 단위는 21곳이다.시는 활력있는 지역경제 10개 사업, 미래지향 부자농촌 8개 사업, 신명나는 문화관광 15개 사업, 함께하는 행복도시 11개 사업, 청렴경영 일등행정 9개 사업 등 5대 분야 53개의 공약을 부서별 추진 점검 및 자체 평가 보고회 개최 등을 통해 정기적인 점검과 평가 과정을 거치며 사업을 수행했다. 또 사업이 차질 없이 이행될 수 있도록 관리할 계획이다.박남서 영주시장은 “시민과의 소중한 약속인 공약 이행을 위해 지속적인 소통과 의견 수렴으로 공약 이행에 최선을 다하겠다”며 “시민이 체감할 수 있는 영주 발전과 혁신을 이뤄 내겠다”고 말했다.영주시는 시민이 공약을 쉽게 이해하고 찾아볼 수 있도록 시 누리집 열린 시장실에 공약실천계획서를 공개하고 있다. /김세동기자

2023-04-19

문희도서관, 문경 제1호 ‘작은미술관’에

[문경] 문경의 비영리문화예술단체 ‘문화예술 지금’이 문경작은미술관 ‘틔움’을 문경시 문경읍 소재 시립문희도서관 1층에 운영한다. ‘문화예술 지금’은 앞서 ‘작은미술관 조성 및 운영지원 사업’ 신규 사업자로 선정됐다.문화체육관광부가 주최하고 한국문화예술위원회가 주관하는 작은미술관 조성사업은 지역 내 공공 유휴공간에 전시·아카이브·프로그램을 운영, 지역의 미술 지반을 성장시키고 미술 분야를 접할 기회가 적은 지역주민에게 문화예술 향유 기회를 제공하는 것을 목적으로 하고 있다.올해 전국에서 5곳이 신규사업자로 지원했으며, 심사를 통해 문화예술 지금과 여주세종문화관광재단(경기 여주시) 등 2곳이 최종 선정됐다.이번 사업에 선정됨에 따라 문경시는 최대 3년간 국비 1억 6천만원(1년차 6천만원, 2·3년차 5천만원)을 지원받는다.특히 문화재단이 없는 문경시는 민간문화기획자들의 단체 ‘문화예술 지금’이 자발적으로 공모에 도전함으로써 문경시 문화예술회관 산하 문희도서관을 리모델링하여 대구 경북 제1호 작은미술관을 조성하게 되어 더욱 의미가 크다. ‘문화예술 지금’은 주요 사업으로 △다양한 전시 △문경문화예술인 담소(네트워크 파티) △주민간담회 △지역 리서치 △아카이빙 △문화예술교육 등을 진행할 계획이다./강남진기자75kangnj@kbmaeil.com

2023-04-18

예천군립 박서보미술관 건립 ‘중단’

[예천] 예천군은 역점 사업으로 추진하던 ‘예천군립 박서보미술관(이하 미술관)’ 건립을 중단한다고 밝혔다. 미술관은 2020년 8월 예천군-박서보 업무협약을 시작으로 2021년 11월 문화체육관광부 공립미술관 건립 타당성 사전평가 승인, 2022년 8월 행정안전부 지방재정투자심사를 통과하며 올해부터 본격적으로 추진할 계획이었다. 하지만, 박서보 화백이 강력히 원하는 피터줌터의 건축설계가 제도적인 한계에 부딪혀 답보상태가 지속됐다.예천군은 건축물 설계는 공모방식이어야 하고 설계비 상한선을 지켜야 하는 제도적인 제한을 깨고, 기부금을 모금해 피터줌터와 수의계약을 추진하는 방안까지 검토하는 등 미술관 건립에 강한 의지를 보였으나 박서보 화백측에서 시간이 없다는 상황설명과 함께 포기의사를 전해옴에 따라 미술관 건립을 중단을 결정했다.김학동 예천군수는 “미술관 건립은 중단되었지만 예천읍 원도심 활성화를 위한 사업은 절대로 중단할 수 없고, 남산과 개심사지오층석탑공원, 폐철도부지, 한천을 중심으로 명품관광공원을 조성하여 예천읍 원도심이 지역관광의 허브가 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김 군수는 아울러 “변화와 도전이 없는 발전은 없다. 도전했다가 성공하지 못하면 비난을 받지만, 그것이 두려워 도전 자체를 포기하는 무사안일한 행정을 추구해서는 안 된다. 예천군 공직자들은 의기소침하지 말고 더 정진하기를 바란다” 고 덧붙였다.한편, 박서보 화백측은 최근 제주 서귀포시에서 박서보미술관(가칭) 기공식이 열린 것을 두고 예천미술관을 대체하는 것이라는 일부 지적에 대해 제주와 예천의 미술관은 규모와 성격이 다른 별개의 미술관임을 밝힌 바 있다./정안진기자 ajjung@kbmaeil.com

2023-04-18

영주시, 지역 관광교통 개선사업 공모 선정

[영주] 영주시는 문화체육관광부가 주관하는 2023년 지역 관광교통 개선사업 공모에 최종 선정돼 국비 7억9천만원을 확보했다.문화체육관광부는 개별 관광객의 교통 편의를 높이기 위해 광역 및 기초자치단체를 대상으로 공모를 추진해 1차 서류심사, 2차 현장심사를 거쳐 영주시와 부산광역시를 최종 선정했다.영주시는 남북으로 긴 지형적 특성으로 주요 관광지 간 대중교통 이동이 어려운 점을 개선하기 위해 이번 공모에 참여해 수요응답형 교통수단(DRT) 도입, 관광택시 활성화 분야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시는 공모 선정을 통해 확보한 국비 7억9천만원을 포함해 총사업비 17억 4천만원의 예산으로 교통거점인 영주역에서 주요 관광명소를 편리하게 방문할 수 있는 관광교통 개선사업을 추진한다. 부석사, 소수서원, 무섬마을 등 관광객 방문 수요가 많은 곳을 DRT정류소 거점으로 설정해 영주역에서 관광지까지 편리하게 이동할 수 있는 DRT를 운영할 계획이다.수요응답형 교통수단 DRT는 노선을 고정하지 않고 승객의 수요에 따라 운행하는 서비스로 교통 수요가 불규칙한 영주시에서 효과적인 관광 교통수단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현재 15대 규모로 운영 중인 관광택시를 25대로 확대 운영하고 편리한 사용을 위해 예약을 위한 교통 플랫폼을 구축한다. /김세동기자

2023-04-18

권기창 안동시장, 민선8기 공약실천 ‘최우수’

[안동] 권기창 안동시장이 한국매니페스토실천본부가 주관하는 민선8기 기초자치단체장 공약실천계획서 평가에서 ‘SA(최우수) 등급’을 받았다.18일 안동시에 따르면 한국매니페스토실천본부는 지난 1월부터 전국 기초자치단체에서 공개한 민선8기 공약실천계획을 갖춤성, 민주성, 투명성, 공약일치도 등 4개 항목 35개 세부 지표로 전국 226개 기초자치단체의 공약실천계획을 평가해 SA(90점 이상)~D(세부 정보를 공개하지 않았거나 충분히 소명하지 않은 경우)등급까지 5개 등급으로 분류했다.권 시장은 최우수 등급인 ‘SA등급’을 받음으로써 공약의 집행 상황이 순조롭고 추진 과정을 체계적으로 관리해 공약의 실효성, 실천 가능성 등이 타 지자체보다 뛰어나다는 점을 방증했다. 특히, 공약 실천계획 수립 후 성과도 나타나고 있다.권 시장의 5대 핵심 공약 중 산업단지 조성 및 확장 공약은 최근 3월 15일 국토교통부로부터 안동 바이오생명 국가산업단지를 신규 후보지로 선정 받아, 장차 76여 개의 기업이 입주해 4조2천800억 원이 투자되고, 생산유발 효과는 8조6천200억 원, 3만여 명의 고용유발효과가 기대되고 있으며, 안동댐 주변 자연환경보전지역 변경 추진 공약도 환경부로부터 49.4㎢에 대해 용도지역 변경을 위한 환경영향평가를 통과 받음으로써 시민들의 숙원 해결에 한발 다가서고 있다. /피현진기자

2023-04-18

안동시-안동시의회 힘겨루기 들어가나?

권기창 안동시장이 17일 확대 간부회의에서 읍·면·동 소규모 주민 숙원사업비 잠정 집행중단과 지난 10년간 주민숙원사업 집행 타당성 전수조사를 지시했다. 또한, 읍·면·동장들의 소신 있는 업무 추진 등도 지시했다.권 시장의 이 같은 지시는 그동안 소규모 주민 숙원사업비 집행을 둘러싸고 사업 결정과 업체 선정 등에 시의원들의 공공연한 개입을 차단하겠다는 의지라는 주장이다.특히, 권 시장이 이같은 결정을 한 배경이 지난 13~14일 ‘한밤중 예결위 시장 출석 요구’와 ‘물 산업 예산 전액 삭감’에 따른 조치라는 의견도 나오고 있다.여기에 최근 안동이 한 면지역에서 면장과 시의원이 주민 숙원사업비 배분을 둘러싸고 마찰을 빚는 사건이 발생, 의회가 해당 면장을 인사조처해 줄 것을 집행부에 요청하는 등의 사건도 한몫했다는 분석이다.이날 권 시장은 “숙원사업 청탁 건과 인사조치 요청 건에 대해 정확한 내용을 확인해 달라. 읍·면·동 주민숙원사업에 대해 문제가 해결될 때까지 전면 집행정지하고 이전 10년치에 대한 전수조사를 실시하라”며 “모든 일에 소신을 굽히지 말고 일하라. 결과에 대한 책임은 시장이 지겠다”고 말한 것으로 전해졌다.이같은 분석이 힘을 얻는 것은 의회 내부에서도 물 산업 예산 삭감 배경으로 최근 빚어진 면장과 시의원간 갈등과 면장에 대한 인사조처 요구가 받아들여지지 않은 점 등 개인적 감정이 일부 예결위원들에게 전달돼 작용했다는 말이 나오면서다.당초 물 산업 관련 예산 통과를 공공연하게 얘기했던 권기익 안동시의회 의장도 곤혹스럽기는 마찬가지다. 권 의장은 “예결위의 시장 출석요구 사실은 물론 통상적으로 의결하기 전에 계수조정 결과를 협의해오던 관례가 생략됐다”며 “의장으로서 예산 통과 입장을 예결위에 전하고 관철시킬 통로가 막혔다”고 밝혔다.상황이 이렇게 흘러가자 같은 의원들 사이에서도 말이 나오고 있다. 한 시의원은 “부끄러워서 고개를 들수 없다. 이미 반대 입장을 가지고 시작한 예결위 활동이니까 시장이 출석해 설명했다 하더라도 전액 삭감 입장을 굽히지 않았던 것“이라고 전했다.한편, 안동시의회는 이번 제1회 추경에 의원 재량사업비 명목으로 읍·면당 1인 1억원씩 14개 읍·면에 28억, 10개 동사무소에 1억~2억원씩 등 40여억 원의 사업비를 편성해 통과시켰다./피현진기자 phj@kbmaeil.com

2023-04-17

예천, 스마트시티 솔루션 확산사업 선정

[예천] 예천군은 국토교통부 공모사업인 ‘스마트시티 솔루션 확산사업’에 최종 선정돼 국비 20억 원을 포함한 총사업비 40억 원을 확보했다.스마트시티 솔루션은 도시문제를 주민과 함께 발굴하고 효과성이 검증된 스마트 솔루션을 전국적으로 골고루 보급해 스마트시티 서비스를 체감할 수 있도록 하는 사업이다.군은 사업비 확보를 위해 사활을 걸고 경북도립대학교와 스마트기술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사전에 사업 주요 대상 지역인 호명면 도청 신도시 주민들 의견 수렴을 위한 주민자치위원회를 대상으로 설명회를 개최하는 등 사업선정을 위해 만반의 준비를 했다.그 결과 공모사업에 선정되는 쾌거를 거뒀으며 다른 지자체에서 효과성이 검증된 교통안전·방범·복지 솔루션과 예천 지역 여건에 적합한 특화 솔루션을 적절히 조합해 주민들의 삶의 질을 개선하고 디지털 격차를 완화할 계획이다.예천군의 특화 솔루션으로 △수요응답형 전기버스 △스마트 전기자전거 △스마트 버스 쉘터 △공유주차 및 전기차 충전 등 스마트폴 △블랙아이스 감지 △통합플랫폼 등이 적용된다.김학동 예천군수는 “이번 공모사업 선정으로 도청 신도시 정주 여건이 개선되고 예천읍 원도심과 접근성을 높여 균형발전에도 도움이 될 것”이라며 “체계적인 사업 추진으로 예천군을 젊고 살기 좋은 편리한 도시로 만들고 교통편의 극대화는 물론 데이터를 기반으로 한 수요 예측형 정책을 수립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정안진기자 ajjung@kbmaeil.com

2023-04-17

‘문경 찻사발축제’ 4년 만에 대면행사로

[문경] 문화체육관광부 선정 명예문화관광축제인 2023 경북 문경찻사발축제가 ‘찻사발을 원하다! 문경에서 픽하다!’라는 주제로 오는 29일부터 5월 7일까지 9일간 문경새재 오픈세트장 일원에서 개최된다.올해 25회째를 맞이하는 문경찻사발축제는 코로나19 팬데믹 사태 이후 4년 만에 전면 오프라인 행사로 진행된다. 인기가수가 출연하는 대규모 개막행사를 통한 문경찻사발축제 재도약을 알리고, 찻사발이 지닌 생활자기로서의 본질적 가치를 담아 ‘새롭게, 재밌게, 멋있는 축제’를 관람객에 선보일 예정이다. 특히, 축제 25주년을 기념한 전시행사와 생활도자기 활성화 방안을 위한 국제세미나 개최, 한·중·일 찻사발 국제교류전, 전국찻사발공모대전 등을 통해 풍성한 볼거리를 제공한다. 또한 사기장의 하루, 다례시연, 전국발물레경진대회, 전국다례투다대회 등 소통형 참여 프로그램으로 찻사발의 관심을 증대시키는 계기가 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시는 아직 끝나지 않은 코로나19 유행에 대비해 개인 찻잔을 활용한 다례체험과 휴대용 소독기 배부 등 관람객의 건강과 위생을 최우선 과제로 정하고 이에 걸맞은 축제 프로그램 구성과 운영을 통해 안전한 축제가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준비할 계획이다.이외에도 관람객의 안전과 휴식을 위한 공간을 확대하고 황금 찻사발 찾기, 글로벌스타 월담 스토리, 찻퀴즈 온더블럭, 명품 및 생활 자기 경매, 취향 발견 다례체험, 차담이 인생네컷 등 관람객의 세대별 연령별 맞춤형 프로그램을 대거 구성해 가족, 연인들이 색다른 체험을 할 수 있도록 준비하고 있다./강남진기자75kangnj@kbmaeil.com

2023-04-17

안동민속축제, ‘차전장군 노국공주 축제’로 재탄생

[안동] 올해로 50주년을 맞는 ‘안동민속축제’가 ‘안동국제탈춤페스티벌’과 결별하고 ‘차전장군 노국공주 축제’라는 이름으로 재탄생한다.17일 안동시에 따르면 안동민속축제가 그동안, 안동국제탈춤페스티벌과 함께 열려 지역 축제 브랜드의 성장을 견인해왔다면, 민속 콘텐츠를 중심으로 오는 5월 4일부터 8일까지 원도심(구. 기차역, 문화공원·웅부공원) 일원에서 단독 개최돼 전통 민속의 역사성과 고유성이 살아 숨 쉬는 안동 대표 봄 축제로 선보인다. 이에 따라 핵심 콘텐츠에 대한 선택과 집중으로 축제 명칭을 ‘차전장군 노국공주 축제’로 변경했다.이번 ‘차전장군 노국공주 축제’는 지난 탈춤축제에 이어 원도심 개최로 시민들과 호흡하며 지역 상권 활성화에도 기여한다. 교보생명에서 구 안동역사(모디684)로 이어지는 경동로 6차선 도로를 통제해 주 무대로 사용할 예정이다. 또한, 축제장을 다섯 개 구역으로 나눠 테마 별로 주요 프로그램을 진행한다.우선, 경동로 6차선에서는 안동대표 민속놀이인 차전놀이와 놋다리밟기에 관람객과 시민, 상비군 등 1천 명 이상 참여해 대형화·체험화한다. 또한, 대형민속공연과 자매도시 초청공연, 시민화합한마당차전대동놀이에서는 최고의 흥과 신명의 한마당이 연출된다. 부대 행사로 안동양로연, 안동사투리경연대회, 여성민속한마당도 축제기간 함께 펼쳐질 예정이다.또한, 지역 경제 활성화를 위해 거리마다 추억의 민속놀이가 펼쳐지고 전통주와 하이볼이 가득한 ‘민속 bar’를 주요 프로그램으로 배치했다. 축제장 내에는 안동 농특산물·전통술 전시, 향토음식체험, 안동한우축제, 음식의거리 야외포차, 플리마켓 구역도 조성했다. 메인무대에서는 중장년층의 추억의 향수를 불러일으키는 ‘동춘서커스’가 공중곡예, 비보이 집체, 서커스 발레 등의 프로그램을 선보이며 ‘전통널뛰기’, ‘줄타기’ 등 다양한 초청공연으로 축제장을 찾은 관광객들에게 풍성한 볼거리를 제공한다. /피현진기자

2023-04-17

예천군, 인구 10만 자족도시 건설 ‘시동’

[예천] 예천군은 최근 경북여성가족플라자 다목적홀에서 호명면 신도시 주민들과 함께하는 정책공감 콘서트를 개최했다. 사진이번 콘서트는 신도시 주민들과 정책 방향을 함께 공유하고 양방향 소통의 기회를 통해 다양한 의견을 수렴해 인구 10만 자족도시 조기 건설의 밑거름으로 삼기 위해 마련됐다.이날 행사는 ‘신도시 주민들과 예천군이 함께하는 토크토크’라는 주제로 김학동 예천군수를 비롯한 관련 부서 실·과장들과 주민 등 1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정책 방향을 공유하고 신도시 발전에 대한 건의·불편 사항 등에 대해 직접 묻고 답하는 토크 형식으로 진행됐다.특히, 직장인들이 많이 참여할 수 있도록 저녁 시간에 ‘군수와 함께하는 공감 토크콘서트’ 코너를 마련해 △중학교 조기 신설 문제 △행정구역 통합의 문제점 및 행정서비스 일원화 등 전 분야에 걸쳐 주민들과 허심탄회하게 이야기를 나누는 시간을 가졌다.또한, 신도시가 정착되어 가면서 주민들의 여가생활 공간 확충을 위해 생활밀착형 공공편의시설인 ‘예천군 복합커뮤니티센터’를 건립하고 미세먼지 차단 숲을 조성하는 등 살기 좋은 도시로 만들어줘 고맙다는 의견과 인프라 개선을 위해 더욱 노력해 달라는 의견도 제시됐다.한편, 예천군은 올해 정책공감 콘서트를 2회 더 개최할 예정으로 일회성에 그치는 행사가 아닌 주민과의 소통을 지속적으로 이어갈 계획이다./정안진기자 ajjung@kbmaeil.com

2023-04-16

시내버스 이동 상황 초단위 서비스

[안동] 안동시가 19일 카카오와 초정밀 대중교통 정보 제공 서비스 시행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대중교통 서비스의 질 향상을 위해 협력키로 한다.초정밀 버스 위치정보는 위성항법시스템(GNSS; Global Navigation Satellite System)을 활용해 카카오맵 상에 실시간 버스 위치를 나타내는 서비스이다. 센티미터 단위의 버스 위치정보를 초 단위로 갱신해 주행 또는 신호 대기 상태 등 버스의 이동 상황 등을 실시간 확인할 수 있어 시민, 관광객 등 버스 이용객들의 편의성이 대폭 높아질 것으로 기대된다.이용 방법은 카카오맵 첫 화면에서 상단 검색창의 메뉴바 또는 우측 레이어 버튼을 누르고 초정밀 버스 기능을 켜면 된다. 정류장 검색이나, 대중교통 길찾기에서 상세경로 선택 시에도 초정밀 버스 위치 정보가 제공된다. 버스 아이콘마다 노선번호를 표기하고 버스 종류에 따라 색상을 구분해, 지도 위에서 원하는 버스를 빠르게 찾아볼 수 있다.안동시는 해당 서비스 제공을 위해 버스정보시스템 고도화사업을 추진해 GNSS 기준국과 이동국 구축을 완료했다. 향후, 카카오와의 데이터검증을 통해 빠르면 5월 말쯤 서비스 제공에 들어간다.조정철 교통행정과장은 “초정밀 버스 위치정보 제공으로 대중교통 이용 편의성이 한층 높아질 것으로 기대한다”며 “시민과 관광객들에게 더욱 스마트한 대중교통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도록 지속 노력하겠다”고 말했다.카카오 관계자는 “안동시를 포함해 다양한 지역과의 협업으로 초정밀 버스 서비스를 운영하고 있고, 더 많은 지역과 협업을 이어나가 이용자 편의성을 증대하겠다”고 밝혔다./피현진기자 phj@kbmaeil.com

2023-04-16

수확철 일손부족 대비 외국인 계절근로자 배정 신청

[영주] 영주시는 가을 수확철 일손부족을 대비해 하반기 외국인 계절근로자 사업 신청을 이달 25일까지 접수한다.시는 연간 추진일정에 따라 농작업이 집중되는 3월부터 7월까지, 8월부터 11월 말까지 상·하반기로 나눠 외국인 계절근로자 고용을 추진하고 있다.이번 계절근로자 배정신청은 8월부터 11월까지 농작물 수확시기 등에 집중적으로 필요한 인력을 대체할 외국인 근로자다.희망 농가는 이달 25일까지 신청하면 되고 영농규모에 따라 1농가당 연간 최대 9명까지 배정을 받을 수 있다.상반기 근로자 재고용을 희망하는 농가는 재입국추천서를 통해 하반기에도 영농파트너 관계를 이어나갈 수 있다.지난해 농업분야 인적교류 일환으로 업무협약을 통해 진행된 필리핀 마발라캇시 및 랄로시 주민 근로자 79명이 올해 3월 입국해 농작업을 하고 있다.또, 이달 10일부터 베트남 등 결혼이민자 본국의 가족으로 구성된 계절근로자 37명이 입국 후 영농현장에 종사하고 있다. 근로자 임금은 월급제로 월 기준 숙식비 포하 201만원 이상 지급해야 하고 근로자 산재보험은 고용농가 의무가입이며 일정수준 이상의 숙소 기준을 충족해야 한다.18일에는 결혼이민자가족 근로자를 대상으로 계절근로자 입국설명회를 개최할 예정이다. /김세동기자

2023-04-16

농촌 융복합산업 인증 업체 발굴

[영주] 영주시가 농촌융복합산업 인증 업체 발굴에 나섰다.농촌 융복합산업 인증제는 지역 농산물을 사용하는 농업 6차산업 사업자 가운데 발전 가능성, 사업체 역량, 사업성과 등 심사를 거쳐 정부가 인증하는 제도다.시가 추진하는 농촌융복합산업 인증 업체 발굴사업은 농촌에 존재하는 모든 유무형의 자원을 바탕으로 한 1차 산업인 농업과 식품, 2차 산업인 특산물 제조가공 및 유통판매, 3차 산업인 문화, 체험, 관광, 서비스 등 연계를 통해 새로운 부가가치를 창출하는 등 지역 농특산물 경쟁력을 높이기 위해 추진된다. 인증업체는 농촌융복합산업 융자자금 지원 등을 통한 사업지원, 소비자 판촉전, 전문가 초청 현장 코칭, 온라인 사이트를 통한 정보제공 및 홍보, 인증사업자 표시, 농촌융복합산업 관련 지원사업 참여시 우대 등의 혜택이 주어진다.인증제 신청은 경북농촌융복합산업지원센터를 통해 할 수 있다.현재 5월 7일까지 2차 서류접수 진행 중이며 7월 31일부터 8월 27일 3차, 9월1일부터 10월 3일까지 4차 추가 서류접수가 진행된다.현재 영주시 농촌융복합산업 인증경영체는 총 22곳이다.정희수 유통지원과장은 “성장 가능성이 있는 농업경영체를 농촌 융복합산업인증업체로 적극 발굴하겠다”고 말했다./김세동기자 kimsdyj@kbmaeil.com

2023-04-1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