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주시의회 손성호 의원이 대표 발의한 기후변화 대응 작물 육성 및 지원에 관한 조례안이 지난 6일 열린 제286회 임시회 제2차 본회의에서 의결됐다.
도내 기초의회 중에서 기후변화 대응 작물 육성 및 지원과 관련된 조례는 이번 조례안이 최초이다.
이번 조례안은 평균 기온의 상승으로 농작물의 품질과 경쟁력이 급속히 저하되고 있어 기후변화에 대응할 수 있는 작물을 체계적으로 육성하고 지원해 농업의 경쟁력 강화와 농가의 안정적인 소득 창출을 도모하기 위해 발의했다.
조례안의 주요 내용에는 기후변화 대응 작물의 육성 및 지원 계획 수립·시행, 실태조사, 기후변화 대응 작물의 육성을 위한 지원사업, 기후변화 대응 작물의 소비 촉진 사항 등이 포함돼 있다.
손성호 의원은 “농업 사회가 직면한 기후변화에 선제적으로 대응해 영주시의 농업 경쟁력 강화와 농가의 소득증대에 도움이 되고자 이번 조례를 제정하게 됐다”며“이번 조례의 시행으로 조례의 목적을 달성하고 부자농촌이 실현되는데 이바지하면 좋겠다”고 말했다.
/김세동기자 kimsdyj@kbmae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