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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뉴스

부석사 조사당 목조의상대사좌상 경상북도 유형문화유산 지정

영주시 부석사에 소장중인 부석사 조사당 목조의상대사좌상(浮石寺 祖師堂 木造義湘大師坐像)이 경북도 유형문화유산으로 지정됐다. 목조의상대사좌상은 부석사를 창건한 의상대사의 모습을 형상화해 대사의 가르침을 기리고자 조성된 작품으로 조사당(국보)의 중앙 불단 위에 봉안돼 있다. 불상은 삭발한 머리에 청색과 적색의 법복을 입고 다소 무심한 표정을 짓고 있는 독특한 모습으로 조각기법이 매우 우수하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조성 시기는 정확히 알려지지 않았으나 17세기 전반으로 추정된다. 한반도에 불교가 전래된 이후 승려상을 조성하는 전통 속에서 제작된 목조의상대사좌상은 뛰어난 예술성과 역사적 가치를 인정받아 왔다. 특히, 2022년 보존처리 과정에서 발견된 복장유물인 묵서 중수기가 유형문화유산 지정에 큰 영향을 미쳤다. 해당 묵서에는 1882년 의상대사좌상에 채색을 다시 올린 작업과 참여한 불화승의 기록이 포함돼 있어 불상의 역사적 맥락을 확인하는 데 중요한 단서를 제공했다. 이번 지정으로 세계유산 부석사는 국보 5건, 보물 9건, 도 유형문화유산 3건을 포함해 총 17건의 지정유산을 보유하게 됐다. 박남서 영주시장은 “2025년은 의상대사 탄신 1400주년으로 이번 의상대사좌상의 유형문화유산 지정은 그 의미를 더한다”며“세계유산 부석사의 가치 발굴과 보존에 적극나서겠다”고 밝혔다. /김세동기자 kimsdyj@kbmaeil.com

2025-01-07

안동교육지원청 지역 중학생 대항 필리핀 어학연수 운영

안동교육지원청이 겨울방학을 맞아 오는 24일까지 지역 중학생 20명을 대상으로 필리핀 마닐라 근교 카비테주(州)에 위치한 에베네져 어학센터에서 해외어학연수를 운영한다. 이번 어학연수는 안동시 교육경비 지원으로 안동영어마을에 입소한 학생 중 정규프로그램 성적 우수 학생들을 중심으로 운영하는 프로그램으로 안동지역 인재 육성과 글로벌 마인드 향상을 위해 마련됐다. 연수는 6일 현지 도착 후 레벨 테스트를 거쳐 초급·중급·상급 학생 수준에 맞는 개별 맞춤형 학습과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운영된다. 특히, MTS(Mother Tutoring System) 제도를 도입해 24시간 학생들의 생활영어 향상 및 건강을 관리하며, ESL(English as a Second Language) 프로그램으로 수준별 1:1 개인 몰입식 지도수업 하루 4시간과 듣기 및 발표·토론 중심의 1:4 그룹수업, 실용영어 향상을 위한 1:8 액티비티 클래스 등 하루 총 8시간의 정규수업을 통해 다양한 영어능력 향상을 위한 집중 훈련을 실시한다. 또한, 현지학교를 방문해 외국 학생들과 교류활동을 하며, 주말에는 체험활동, 봉사활동, 스포츠 활동 등의 프로그램으로 다양한 문화를 체험하는 등 글로벌 인재 양성의 기회를 마련한다. 안중환 교육장은 “이번 어학연수는 건강과 안전을 최우선으로 영어 활용 능력 향상과 더불어 다양한 문화적 이해와 국제적 네트워크 형성으로 글로벌 인재로 성장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피현진기자 phj@kbmaeil.com

2025-01-07

예천군, 문화 향유 기회 확대…군민중심의 문화생활 지원

예천군은 주민들이 체감할 수 있는 문화생활지원사업을 통해 문화예술도시로서의 위상을 다지고 있다. 군은 주민들의 문화적 가치를 더욱 풍성하게 전달하기 위해 문화 기반시설 확충에 노력했다. 문화회관 전시실은 관람 환경개선 및 전시프로그램과 콘텐츠 보완을 위해 7개월간의 리모델링을 거쳐 재개관했다. 또한 역사와 문화가 함께하는 문화공간 조성위해 개심사지 오층석탑(이하 석탑)을 더욱 잘 보존하고, 주민들과 관광객들이 편리하게 방문할 수 있도록 석탑 주변 정비 공사를 진행했다. 개심사지 오층석탑은 내년 상반기 국보 승격시켜 역사문화도시로서의 위상을 드높일 계획이다. 특히 군은 ‘관광은 곧 경제’라는 인식으로 지역 관광산업 개발에 박차를 가했다. 대표적으로 비룡산 제2전망대 설치 사업, 용문사 주변 관광자원화사업 등을 추진 중이다. 비룡산 제2전망대 설치 사업은 통상적 전망대 형태가 아닌 자연과 어우러진 전망대 형태로, 회룡포와 삼강문화단지를 잇는 관광거점으로 육성한다. 용문사 주변 관광자원화사업은 1173년 창건된 용문사를 거점으로 주변 경관 조성을 통해 불교 사찰과 자연의 조화로움을 극대화하여 관광객을 유치하는 사업이다. 또 다양한 대표 축제를 개최해 지역문화와 경제 활성화에 크게 기여하고 있다. 주요 축제로는 예천활축제, 예천곤충축제, 삼강주막 나루터 축제가 있다. 예천활축제는 활 스포츠의 대중화를 통해 지역홍보 및 활 문화 기반 확장에 기여했고, 다양하고 재미있는 프로그램 활성화로 활에 대한 대중적 관심을 제고했다. 2024년 예천곤충축제는 여름철에 즐길 수 있는 물놀이 프로그램으로 젊은 엄마·아빠, 청소년, 중장년층 등의 만족도를 높혔다. 추석연휴에는 삼강주막 나루터 축제를 개최해 보부상운동회, 삼강골든벨, 카약체험 등 관광객 중심의 적극적 참여를 유도하는 축제 구성 및 운영으로 관광객의 체류시간 연장을 도모,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했다. 예천박물관은 2024년 총 6건의 공모사업에 선정돼 152억 원을 확보했다. 경북 유아 문화예술교육 지원 공모사업(4천만 원), 수장고 증축사업(150억 원), 문화재청 전승공동체 활성화 지원사업(1억 원), 생생문화유산 사업(5천만 원), 공·사립대학 박물관 국가문화유산 DB화 사업(2천300만 원), 국립민속박물관 다문화꾸러미 대여사업(500만 원) 등이다. 특히 전 세대가 다양하게 즐길 수 있는 문화교육프로그램을 운영했다. 유아와 어린이를 위하여 ‘태국 다문화꾸러미 진행, 국가유산 보물로 지정된 ‘예천 야옹정’을 소재로 한 교구재를 개발했다. 청소년을 위해 예천청단놀음을 현대적으로 재해석한 퍼포먼스 그룹 ‘애이요청단’을 창단하고 지원했고, ‘조선 선비의 공부법 특강’ 등을 진행해 수험생과 부모들에게 인기를 끌었다. 학술적으로는 초암 정윤우선생의 ‘초암실기’ 국역총서 발간, ‘국파선생 문집’ 발간, 국내 최초 백과사전인 대동운부군옥 학술대회 개최, 조선 최초의 금속활자본 보물 ‘사시찬요’ 학술대회 개최, 활쏘기 무형문화 전승과 활용 학술대회 등을 개최하여 예천박물관이 학술기관으로서의 역할을 공고히 했다. /정안진기자 ajjung@kbmaeil.com

2025-01-07

부통 신부의 벽화 50년 만에 세상 밖으로

반세기 동안 예식장의 벽 속에 봉인돼 있던 벽화 한 점이 8일 세상에 공개된다. 안동시에 따르면 이번에 공개되는 벽화는 1960년대 중반부터 70년대 중반까지 10여 년간 안동교구를 중심으로 전국의 성당이나 공소에 성화를 그려 선교활동을 펼쳐 온 프랑스 베네딕도회 ‘앙드레 부통’ 신부(Andre Bouton·E1914~1980)의 작품이다. 부통 신부는 예루살렘 등의 중동지역 일대와 유럽 및 아프리카 등지에 많은 작품을 남겼고, 그가 남긴 여러 작품의 미술적 가치는 현재 우리나라에서도 재조명되고 있다. 그는 주로 성화를 중심으로 성당과 공소에 벽화를 그렸으나, 이번에 공개될 벽화는 한국 전통혼례의 모습이 담긴 민속화의 성격이 강하다. 특히, 성당과 공소가 아닌 예식장에 벽화가 그려진 점과, 당시 구)안동예식장을 운영했던 고 류한상 전 안동문화원장이 예식장에 벽화그림을 선물로 받게 된 과정이 녹취록으로 남아있는 점, 주로 그렸던 선교 목적의 성화가 아닌 민속화를 그린 점은 희소성이 높아 뛰어난 예술성에 그 가치를 더하고 있다. 1973년 제작된 것으로 추정되는 이 벽화는 올해 착공되는 안동시 도시재생지원센터 리모델링 공사로 영원히 묻힐 뻔했으나, 예식장 벽 속에 보물이 있다는 이야기를 들은 도시재생지원센터가 2023년 11월 벽의 작은 구멍을 통해 내시경 확인 작업 및 동영상 촬영으로 존재를 확인했다. 이후 발굴 및 보존 작업에 착수한 끝에 세상에 모습을 드러내게 됐다. 이번 벽화 발굴에 참여한 지역 미술계 관계자는 “부통 신부가 벽화가 존재한다는 얘기는 지역 미술인들 사이에서도 한번씩 회자되는 주제였다”며 “실제로 벽화를 보게 될 줄 몰랐으나 발굴에 참여하면서 그분의 뛰어난 예술성을 다시 한번 느낄 수 있어 뜻깊게 생각하고 있다”고 전했다. 정교순 건축과장은 “부통 신부의 구) 안동예식장 벽화는 희소성과 예술성을 겸비한 작품”이라며 “벽화를 활용해 양질의 콘텐츠를 개발한다면 구도심 재생 및 지역경제 활성화에 크게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한편, 안동시는 본격적인 학술연구를 통해 해당 벽화의 예술적 가치와 부통 신부의 안동교구에서의 행적 등을 전방위적으로 연구해, 보존과 활용 등에 대한 후속 조치와 함께 경북도 등록문화유산 추진도 병행, 벽화 보존의 당위성과 가치를 홍보할 계획이다. /피현진기자 phj@kbmaeil.com

2025-01-07

영주시는 제7회 대한민국 선비대상 수상 후보자 공개 모집

영주시는 제7회 대한민국 선비대상 수상 후보자를 공개 모집한다. 대한민국 선비대상은 영주시 대한민국 선비대상 조례에 근거해 선비정신을 선양하고 선비사상 구현에 기여한 공로가 현저한 개인 또는 단체를 대상으로 시상한다. 추천 대상은 대한민국 국민, 재외국민, 외국인을 포함해 선비정신 저변 확대에 기여한 개인 및 단체다. 추천자는 국가기관, 지방자치단체장, 2년제 이상 대학 총·학장, 법인대표 및 단체장 등이다. 후보자 접수는 2월 28일까지다. 수상자는 대한민국 선비대상 운영위원회의 서류심사, 현지실사, 본심사 등을 거쳐 4월 중 최종 결정된다. 시상식은 5월 한국선비문화축제 행사에서 진행될 예정으로 수상자에게는 상패와 함께 1000만원의 상금이 수여된다. 정세근 위원장은 “대한민국 대표 정신·가치인 선비정신을 선양하고 저변 확대에 기여한 개인 및 단체는 대한민국 선비대상에 많은 참여와 관심을 바란다”며“선비정신은 현대 사회의 다양한 문제에 대한 해결책 제시와 미래를 만들어 나가는 중요한 자산이다”고 말했다. 영주시는 성리학을 도입한 안향선생을 비롯해 조선왕조 창업의 기틀을 다진 정도전의 고향으로 선비정신의 계승과 발전을 위해 성리학의 비조이자 선비정신의 원류인 회헌 안향 선생의 여섯가지 실천덕목인 안자육훈(安子六訓)을 토대로 현대적인 선비정신 실천 운동을 주도하고 있는 선비정신의 중심지이다. 대한민국 선비대상 수상자로는 제1회부터 정범진 전 성균관대 총장, (사)남명학연구원, 이배용 한국의 서원 통합보존관리단 이사장, (사)율곡연구원, (사)박약회, 신해진 전남대 교수가 각각 선정됐다. /김세동기자 kimsdyj@kbmaeil.com

2025-01-06

예천군청 직장운동경기부 2025년 입단식 개최

예천군은 3일과 6일 군청에서 올해 새롭게 영입한 직장운동경기부 양궁선수 및 육상선수 입단식을 개최했다. 2025년 신규 영입선수는 양궁 리커브종목의 손지원(23) 선수와 육상 단거리 유망주 나마디 조엘 진(19) 선수 2명이다. 손지원 선수는 지난해 10월 열린 제105회 전국체육대회에서 대학부 단체전 우승, 개인전 2위, 혼성단체 3위, 50m 1위, 70m 3위, 90m 2위 등 다수의 입상을 기록하며 대학 양궁계에서 두각을 나타낸 선수다. 나마디 조엘 진 선수는 대한민국 남자 육상 단거리 유망주로 한국 남자 100m 신기록을 경신할 수 있을 것이라는 기대를 한몸에 받고 있다. 지난해 9월 제5회 전국 초·중·고 학년별 육상대회에서 100m개인 최고 기록 10.30초를 기록하며 한국 고등부 신기록을 세웠다. 또 제105회 전국체육대회에서 남자 18세 이하 부문 4×100m 계주 금메달, 100m 금메달, 아시아U20 4×100m 금메달, 홍콩인터시티육상선수권대회 20세 미만 남자 100m 2위 등 자타공인 국내 최고의 단거리 선수로 평가받고 있다. 나마디 조엘 진 선수가 예천군청에 입단함에 따라 육상선수단의 전력 향상은 물론 대한민국 육상에 큰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 예천군은 양궁 리커브 남·여 2팀 11명(지도자 2명, 선수 9명)과 육상 100m, 장대높이뛰기, 창던지기, 허들(400m), 10종경기 각 1명씩 5명(지도자 1명, 4명)으로 구성된 직장운동경기부를 운영 중이다. 여기에 도쿄 올림픽 양궁 2관왕 및 파리올림픽 금메달리스트 김제덕 선수, 창던지기 국내 랭킹 1위인 남태풍 선수, 장대높이뛰기 메달권자 윤대욱 선수 등 국내 최고 수준의 선수들이 소속되어 있다. /정안진기자 ajjung@kbmaeil.com

2025-01-06

안동시 2025년 농축산분야 지원사업 안내책자 배부

안동시가 주요농업 정책과 농축산 보조사업 현황을 쉽게 볼 수 있도록 ‘2025년 농축산보조사업 안내 책자’를 3300부를 발간해 6일 읍·면·동 행정복지센터 등에 배부했다. 안내 책자는 총 130면으로 농업의 정책목표와 중점 추진과제를 시작으로 농축산분야 지원(보조)사업을 상세히 담고 있다. 특히, 농업인에게 실익이 되는 내용으로 구성돼 각 사업에 대한 연락처, 지원대상, 지원단가, 신청시기 등을 상세하게 안내해 편의성과 효율성을 높였다. 지원사업은 부서별로 구분해 농업인력육성 및 농가소득안정지원 강화를 위한 농업정책과 66개 사업, 귀농 및 안정적인 농촌인력 지원체계 구축을 위한 영농지원과 15개 사업, 친환경 축산기반 확충을 위한 축산과 55개 사업, 미래농업 신성장 기반조성을 위한 미래농업과 7개 사업, 농축산물 유통활성화 및 브랜드 경쟁력 제고를 위한 농촌경제진흥과 20개 사업 등 163개 보조사업이 수록됐다. 안동시는 책자를 읍·면·동 각 리·반별로 배부되며, 지역 농업인이 자주 이용하는 읍·면·동행정복지센터와 지역농협, 농업기술센터 농업인상담소, 농업관련 기관단체에 상시 비치돼 각종 교육, 회의, 대농민 상담 시 활용할 계획이다. 전종호 농업정책과장은 “농업인이 보조사업 혜택을 놓치지 않고 받을 수 있도록, 다양한 방법으로 농축산분야 정보를 전달함으로써 지속적인 협력과 소통을 모색할 것”이라고 전했다. /피현진기자 phj@kbmaeil.com

2025-01-06

안동시 소나무재선충 월동매개충 집중 방제

안동시가 소나무재선충병 감염 확산을 막고 소나무림의 생태적 건강성 확보를 위해 감염 고사목, 의심 목 등 매개충이 월동하고 있는 소나무류를 대상으로 재선충 방제에 나선다. 6일 안동시에 따르면 지난해 4분기 1차 방제사업에 이어 올해 1분기 2차 방제를 통해 총 11만여 본을 방제한다. 또한, 3월 말까지 소나무 밀집지역 등 200ha를 대상으로 예방 나무주사 등 감염 예방조치를 실시할 계획이다. 특히, 수종전환(모두베기) 사업을 추진해, 산주와 원목 생산자 간 계약을 통해 산주는 적정한 나무 값을 받고 원목 생산자는 ㎥/2만5000원 방제 비용을 지원받을 수 있도록 하는 한편, 방제 후 조림 사업도 전량 지원한다. 다만 수종전환사업은 국가 예산이 아닌 민간이 투입돼 원목생산업자와 산주의 계약으로 추진되는 만큼, 안동시는 피해지역 내 산주를 대상으로 홍보 등을 실시해 최대한 많은 산주가 해당 사업에 지원할 수 있도록 한다는 방침이다. 김병휘 산림과장은 “시민의 안전에 위협이 되는 고사목이 없도록 생활권, 주요 도로변 등의 고사목 방제를 적극적으로 실시하고 철저한 예찰과 방제를 통해 소나무재선충병 확산 방지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피현진기자 phj@kbmaeil.com

2025-01-06

안동시 산부인과·소아과 ONE-hour 진료체계 구축…평일 야간·주말도 진료

안동시가 1시간 이내에 산부인과와 소아과 진료가 가능하도록 ‘산부인과·소아과 ONE-hour 진료체계 구축사업’을 올해 신규로 추진한다. 경북도와 안동시는 산부인과·소아과 필수의료를 개선하고, 임산부와 아이가 안전하고 빠르게 진료받을 수 있도록 야간, 주말 연장 진료체계를 마련했다. 안동시는 앞서 지역 내 의료기관 모집 결과, 안동성소병원(산부인과, 소아과), 김해정더자람소아청소년과의원(소아과)을 해당 사업 대상자로 선정하고 올해 1월부터 연장 진료를 하는 민간의료기관에 의사 수당을 지원하고 있다. 안동성소병원은 산부인과·소아청소년과 외래진료를 평일 저녁 8시까지, 김해정더자람소아청소년과의원은 토요일 오후 5시까지 연장 운영해 맞벌이 가정의 육아부담 해소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예상된다. 또한, 안동의료원(공공형)에도 산부인과·소아과 봉직의 인건비를 지원해 관내 공공 의료체계를 강화할 예정이다. 김진환 보건소장은 “저출산 극복을 위해 참여 의료기관과 협력해 시민의 의료 접근성을 높이고, 산모와 아이가 더욱 안전하게 의료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피현진기자 phj@kbmaeil.com

2025-01-06

안동 선비순례길 명칭, ‘퇴계 예던길’로 변경

안동시가 오천유적지(군자마을)에서 안동 고산정까지 이어지는 총 91.3km의 ‘선비순례길’ 브랜드 강화를 위해 해당 명칭을 ‘퇴계 예던길’로 변경키로 했다. ‘퇴계 예던길은’은 안동시 와룡면 오천유적지를 시작으로 안동시 도산면 가송리 고산정까지 이어지는 길로 총 9개의 코스로 구성돼 있다. 앞서 안동시는 선비순례길 명칭 변경을 위해 지난해 8월부터 12월까지 해당 길에 대한 안내판 291개소 정비를 완료했다. 이번에 재정비한 안내판은 기존에 부족했던 것을 신설하고 노후화된 것을 교체하는 등 탐방객에게 보다 정확한 정보를 제공하고, 순환코스 3개소와 불필요한 구간(9코스, 축융봉)을 삭제해 탐방객의 불편을 개선했다. 또한, 새로 만든 ‘퇴계 예던길’로고는 퇴계 선생을 상징하는 갓 모양에 탐방로를 접목해 만들었다. 로고는 종합안내판과 이정표, 리본, 안내지도 등에 사용해, 퇴계선생의 가르침과 정신을 담았다. 특히 안동시는 퇴계 예던길의 활성화을 위해 특색있는 체험프로그램을 개발하고, 기념품 제작 및 가을 걷기 행사 개최 등을 통해 탐방객에게 새로운 볼거리와 즐길거리를 제공할 계획이다. 조융 관광인프라과장은 “이번 퇴계예던길 명칭 변경과 안내판 정비를 통해 퇴계 예던길이 안동의 또 다른 관광명소로 거듭나고 더 많이 알려지는 계기가 됐으면 한다”고 전했다. /피현진기자 phj@kbmaeil.com

2025-01-06

봉화노인복지센터 치매전담형 시설 전환

봉화노인복지센터가 고령화와 치매 노인 돌봄에 적극적으로 대처하기 위해 치매전담형 노인요양시설로 전환된다. 센터는 봉화군이 위탁 운영하는 기관으로 현재 준공을 앞두고 있는 법전면 풍정리에 위치한 봉화요양원에 이어 두 번째 대규모 노인복지사업이다. 봉화노인복지센터는 2010년 7월 개원해 현재까지 14년간 어르신들을 위한 주간보호센터 운영, 24시간 케어 서비스가 가능한 요양시설 운영 등 일상생활을 혼자 수행하기 어려운 어르신들에게 각종 생활서비스를 지원해왔다. 하지만 노후화된 시설로 서비스의 질이 떨어지고 점점 늘어나는 치매 노인들의 수요에 대처하기에 어려움이 있어 시설 확장과 치매전담형 노인요양시설 전환사업(기능보강사업)을 신청해 총사업비 27억 원(국비 19억 원)을 확보했다. 2024년 사업 예정부지를 매입 완료했으며, 2025년에는 기존 건축물 철거 및 실시설계용역, 건축물 신축 등 본격적으로 사업을 추진할 예정이다. 이 사업이 마무리되면 시설 확장에 따라 입소 가능인원이 기존 49명에서 70명으로 증가하게 되며 시설 종사자도 32명에서 48명으로 확대돼, 입소자들에게는 양질의 시설이용 및 서비스가 제공되고, 종사자 증원으로 지역 고용창출 효과까지 기대할 수 있다. 박현국 봉화군수는 “우리 지역에 보다 안락하고 쾌적한 시설을 확대하고 적극적인 국비 확보로 관내 많은 어르신들이 편안한 공간에서 여생을 보낼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박종화기자 pjh4500@kbmaeil.com

2025-01-06

안동시 안동관광택시 관광코스 개편 한다

안동시가 올해 안동을 찾는 관광객들에게 좀 더 효율적인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관광택시 코스를 개편했다. 이번 개편은 코스마다 중복되는 콘텐츠를 없애고, 이동시간을 최소화해 효율적인 동선을 만들기 위해 추진됐다. 개편 코스는 △하회권역 △도산권역 △동부권역 △시내권역으로 분류하고, 각각 5시간 코스와 7시간 코스를 만들어 이용 시간에 따라 코스를 선택할 수 있도록 만들었다. 개편된 코스에는 안동의 문화유산을 둘러보고 자연과 문화의 조화를 이룰 수 있도록 예끼마을과 선성수상길, 선성현문화단지, 안동포타운, 묵계서원 등을 추가했다. 또한 안동의 깊은 역사를 이해할 수 있도록 노송정종택, 퇴계종택, 계상서당, 한서암, 퇴계선생 묘로 이뤄진 특별 코스도 더했다. 특히, 안동시는 관광택시 역량강화 교육을 바탕으로 코스별로 각기 다른 스토리텔링을 통해 현지 가이드로서 업그레이드된 서비스도 제공할 계획이며, 관광객은 취향에 맞게 코스 중 하나를 선택해 관광택시를 이용할 수 있다. 남상호 관광정책과장은 “2025년에도 관광서비스 제고를 위해 다양한 혜택을 제공할 계획이며, 새롭게 개편된 관광택시 코스를 통해 K-관광의 중심 안동의 다양한 문화적, 역사적 자원을 경험하시길 바란다”고 전했다. /피현진기자 phj@kbmaeil.com

2025-01-05

안동시 지난해 45개 분야 기관 표창… 관광·농업·복지 등 다양한 분야에서 수상 영예

안동시가 지난해 대상 3개, 최우수상 14개, 우수상 16개 등 45개 분야에서 각종 기관 표창을 수상하며 탁월한 시정 역량을 인정받았다. 시는 특히‘경북 하천 사업 추진실적 평가’는 5년 연속 대상을 차지했고, 농림축산식품부에서 주관하는 ‘2024년 농업기계 임대사업 종합평가 최우수상’, ‘2024년 경북 건축디자인 분야 우수기관 최우수상’을 받았다. 또한, 행정 분야에서는 ‘2024년 공무원 후생 복지 사업 우수사례 공모’에 입상하는 등 시민뿐만 아니라 직원의 복지 향상에서도 단연 돋보였던 한해로 평가됐다. 시는 이와 함께 민선 8기 109개 공약사업 추진에서도 좋은 성적표를 받았다. 2024년 전국 기초단체장 공약이행 및 정보공개 평가에서 2년 연속 SA(최고등급)을 받았다. 매니페스토 우수사례 경진대회에서도 2년 연속 최우수상을 수상하며 전국에서 가장 탁월한 공약 이행을 인정받았다. 이 밖에도 안동시는 각종 지자체 및 단체와 70여 개의 MOU를 체결해 단체 간의 네트워크 강화 및 파트너십을 구축, 새로운 사업과 프로젝트의 추진 가능성을 높였다. 권기창 시장은 “위대한 시민의 성원을 바탕으로 1,500여 공직자와 도전과 혁신의 노력을 기울인 결과 좋은 결실을 거뒀다”며 “올해도 안동시의 성장동력을 확보하고 시민의 삶에 행복한 변화를 일구도록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피현진기자 phj@kbmaeil.com

2025-01-05

청송군인재육성장학회에 올해 장학금 기탁 시작

청송군 인재 육성을 위한 장학금 기탁이 연초부터 줄을 잇고 있다. 국가수호유공자 단체인 대한민국무공수훈자회 청송군지회(지회장 남병환) 회원들은 지난 2일 십시일반 모은 성금 161만원을 청송군인재육성장학금으로 기탁했다. 청송군지회 회원들의 지난 2022년 158만원, 지난해 142만원의 장학금을 전했다. 청송군지회 회원들은 고령이지만 지역의 꾸준한 농촌일손돕기, 현충시설 정화활동 등 노익장을 과시하며 지역사회에 동참하고 있다. 남병환 지회장은 “청송 학생들이 미래의 인재로 성장해 가는데 조금이나마 보탬이 됐으면 좋겠다는 마음으로 회원들이 매년 함께 뜻을 모으고 있다”고 말했다. 윤경희 (재)청송군인재육성장학회 이사장은 “나라를 위해 헌신한 대한민국무공수훈자회 청송군지회 회원들은 우리 학생들의 진정한 영웅들”이라며 “장학금은 우리 지역 학생들이 좀 더 좋은 환경에서 공부할 수 있는데 사용하겠다”고 감사 인사를 전했다. 또한 청송관내 전기·통신·소방시설공사업체인 (주)청송전기 윤창섭 대표는 청송군인재육성장학회에 200만원을 전달했다. 윤창섭 대표는 “청송의 후배들이 학업에 열중하고 꿈을 펼칠 수 있도록 작은 보탬이 되고 싶다”고 밝혔다. /김종철기자 kjc2476@kbmaeil.com

2025-01-05

영주시 중소기업 운전자금 596억원 확대

영주시가 지역 중소기업의 자금난 해소를 위해 올해 중소기업 운전자금 지원 규모를 전년 대비 37억원 증가한 596억원으로 확대한다. 중소기업 운전자금 지원은 기업의 운영자금을 융자 지원하고 대출이자의 일부를 보전해줘 경영 안정과 지역경제 활성화를 도모하는 사업이다. 지원 대상은 영주시에 사업장을 둔 제조업, 건설업, 운수업, 소프트웨어업 등 12개 업종의 중소기업이다. 매출 규모에 따라 최대 3억원까지 융자 추천을 받을 수 있고 여성·장애인기업, 산업안전보건 최우수 인증기업, 우수 청년기업 등 우대기업은 최대 5억원까지 지원된다. 올해는 경기부양 정책에 따라 대출금 이차보전율이 기존 4%에서 5%로 상향되고 1년 거치 약정상환 조건으로 운용된다. 운전자금 신청은 예산소진 시까지 연중 가능하다. 자금 신청은 경상북도 중소기업육성자금을 통해 온라인으로 접수하거나 영주시청 기업지원실에 방문 접수할 수 있다. 박남서 영주시장은 “이차보전율 확대와 운전자금 지원 규모 증액으로 지역 중소기업이 경영난을 극복하고 이를 통해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긍정적인 효과가 있기를 기대한다”며“신속하고 체계적인 지원으로 기업들의 실질적인 도움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김세동기자 kimsdyj@kbmaeil.com

2025-01-05

청송군, 2025년 농산물산지공판장 초매식 개최

청송군은 최근 2025년 청송군 농산물공판장 초매식을 갖고 지역 농산물 유통을 시작했다. 초매식에는 윤경희 청송군수를 비롯해 심상휴 군의장과 군의원, 도의원, 관내 기관장, 농업인, 중도매인 등 100여 명이 참석했다. 이날 초매식에는 2024년산 만생종 후지(富士) 사과에 대한 경매가 진행됐다. 이날 경매는 6904상자(20kg당)로 상자당 평균가격 9만2117원, 경매 낙찰 최고가는 3만1000원을 기록했다. 청송군은 지난 2019년 11월 농산물공판장을 개장해 사과 출하량 기준 2019년산 1905t을 시작으로 2024년산 8096t(2024.12월말 기준)을 처리했다. 이는 전년 동기(5086t)에 비해 공판장 출하물량이 1.6배 증가한 것으로 공판장을 이용하는 농가들이 매년 크게 늘어나고 있는 추세다. 특히 청송군 농산물공판장은 2025년산 여름 사과부터 온라인 경매시스템을 도입해 운영한다. 기존 현장 경매방식에서 디지털 온라인 경매시스템으로 전환해 산지 유통혁신을 탈바꿈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이는 다양한 유통주체가 편리한 온라인으로 참여가 가능해져 가격 경쟁률 상승에 따른 수취가 제고는 물론 공판장 처리물량이 더욱 증가할 것으로 기대한다. 이번 첫 경매상황을 참관한 윤경희 군수는 “올해로 공판장 개설 7년차가 되는 청송사과유통센터는 해를 거듭할수록 뚜렷한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며 “앞으로도 청송군 농산물공판장 운영을 통해 사과 농가분들이 판매 걱정하지 않고 고품질 사과생산에만 전념할 수 있도록 행정적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 /김종철기자 kjc2476@kbmaeil.com

2025-01-05

영주시 고향사랑기부금 82% 증가

영주시는 2024년 고향사랑기부금으로 총 7억9900만원을 모금했다. 지난해 4억3000만원 대비 82% 증가한 수치로 당초 목표액 5억원을 크게 초과 달성했다. 영주시는 고향사랑기부제 시행 2년 차를 맞아 향우회, 동창회, 출향인사, 교류협력 시군 등을 대상으로 한 적극적인 홍보와 제도 개선으로 기부 활성화를 이끌었다. 특히, 지역 농축협과의 업무협약을 통해 우수한 농특산물을 활용한 특색 있는 답례품을 개발해 기부자의 만족도를 높였다. 한우, 한돈, 사과, 홍삼 등 지역 농축산물과 지역 장인의 수제품, 관광체험상품 등이 인기 답례품으로 자리 잡았다. 연말에는 답례품 1+1 추가 증정 이벤트를 진행하며 연말정산 혜택에 관심이 높은 직장인들의 참여를 유도, 두 달간 5억4000만원 이상의 기부금을 추가로 모았다. 답례품 판매 실적도 연간 2억원을 넘어서며 지역 농특산물의 대외 홍보와 판로 개척에도 큰 성과를 얻었다. 김준한 영주시 세무과장은 “이번 성과는 기부자들의 따뜻한 관심과 참여 덕분”이라며“내년에는 다양한 답례품과 효과적인 기부사업을 통해 지역 문제 해결과 발전에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영주시는 기부 참여를 확대하기 위한 새로운 홍보 전략과 기부자 혜택 강화 방안을 지속적으로 모색할 계획이다. /김세동기자 kimsdyj@kbmaeil.com

2025-01-05

영주시 지역경제 상생 협의체 구성

영주시는 3일 영주상공회의소에서 영주시 지역경제 상생 협의체를 구성하고 발대식을 개최했다. 이번 협의체는 영주상공회의소 주관으로 지역 경제에 중요한 영향을 미치는 사안을 조정하고 상생 방안을 논의하기 위해 올해 처음 결성됐다. 협의체는 영주상공회의소 회장을 비롯해 영주시장, 지역 국회의원, 경상북도의회 의원, 영주시의회 의장 등 주요 인사들로 구성, 지역 경제 발전과 상생을 위한 자문 및 조정 역할을 맡는다. 정병대 영주상공회의소 회장은 “영주상공회의소는 지역 경제의 한 축을 담당하고 산업 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해 노력해왔다”며 “이번 협의체의 첫 논의는 SK스페셜티 매각과 관련된 지역사회의 우려를 해소하고 상생 발전을 도모하기 위한 중요한 출발점으로 이 외에도 지역 경제 상생을 위한 다양한 활동을 추진할 것”이라고 말했다. 협의체 발대식에서는 SK스페셜티 매각에 따른 지역사회의 충격을 최소화하고 고용 안정, 안전 관리, 대규모 투자 계획 이행 및 ESG 경영 지속 등을 중심으로 심도 있는 논의가 이뤄졌다. 지난달 27일 김양택 SK스페셜티 신임 대표와 박남서 영주시장의 면담에서 지역사회와 기업 간의 신뢰를 재확인하고 상생 협력을 강화하기 위한 다양한 방안을 모색한 바 있다. 또, 영주시는 SK스페셜티의 원활한 성장을 지원하기 위해 공업용수 개발, 비상도로 개설 등 기반 시설 확충과 대규모 투자 지원을 포함한 다각적인 노력을 기울일 계획이다. SK스페셜티㈜는 지역 내 일자리 창출과 경제 활성화, 지난해 7월에는 역대 최대 규모인 5000억 원의 투자양해각서를 체결하며 200명 이상의 고용 창출과 신규 산업단지 조성을 위한 절차를 차질 없이 진행 중이다. 박남서 영주시장은 “영주시의 2025년 신년화두인 불여인화(不如人和) 정신에 따라 협력과 화합의 문화를 정착시키고 모두가 함께 성장할 수 있는 영주를 만들어가겠다”며“시민과 기업이 협력해 어려움을 극복하고 지속 가능한 발전을 이뤄내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김세동기자 kimsdyj@kbmaeil.com

2025-01-05

최혁영장학회 최혁영 이사장 국민훈장 수훈…국민교육 발전에 이바지한 공로

예천군 지보면 수월리 출신 출향인 최혁영 (재)최혁영장학회 이사장이 국민교육 발전에 이바지한 공로로 국민훈장 모란장’을 수상했다. 최 이사장은 지난달 30일 경북도교육청 웅비관에서 임종식 경상북도 교육감으로부터 훈장을 전수받았다. 최혁영 장학재단은 서울대를 비롯한 대학교와 모교인 대창고 등 고등학교 학생들에게 매년 약 2억5천만 원에서 3억 원의 장학금과 생활비를 지원하고 있다. 특히, 최 이사장은 장학금만 지원하는 것이 아니라 장학생들과의 만남과 소통을 중요시해 메일과 편지로 서로 안부를 묻고 고민을 상담하며, 인생 멘토 역할을 해주고 있다. 최 이사장은 이같은 열정과 꾸밈없는 사랑으로 학생들에게 다가가 후진들의 꿈을 아낌없이 응원하고 있어 귀감이 되고 있다. 최 이사장은 지난 2003년 인성, 창조혁신, 진취성을 갖추고 전문성을 겸비한 최고의 지도자를 만드는 것을 인재 육성의 목표로 최혁영장학회를 설립해 폭넓게 많은 학생에게 20년 넘게 장학금을 지원해 주고 있다. 최혁영 이사장은 “나이가 들어 인생 2막을 준비하며, 처음 사업을 하면서 꿈꾸던 장학사업을 마지막 사명으로 알고 생활하고 있으며, 평소 대한민국 교육사업에 도움이되는 삶을 살겠다는 각오로 장학금을 전달해 왔는데 오늘 이렇게 큰 상을 받게 되어 감개가 무량하다”며 “남은 인생을 살아가는 동안 내 고향 예천의 후배들과 대한민국을 빛나게 할 후진양성에 최선을 다하는 삶을 살겠다”고 다짐했다. /정안진기자 ajjung@kbmaeil.com

2025-01-05

예천군, 중소기업 운전자금 이자 보전

예천군은 일시적 자금난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지역 중소기업을 위해 6일부터 ‘중소기업 운전자금(이차보전) 지원사업’ 신청을 받는다. 이자 지원사업은 일시적으로 자금난을 겪고 있는 지역 중소기업에 필요한 운전자금의 대출 금리를 일부 지원해 기업의 이자 부담을 완화해 경영 안정화를 돕는 사업이다. 융자는 농협, 새마을금고, 국민은행 등 13개 협력 은행 대출 심사를 거쳐 매출 규모에 따라 기업당 최대 3억 원(우대 5억)까지 지원되며, 1년 거치 약정상환으로 군은 25년도 한시적으로 1년간 대출이자의 4%를 보전할 계획이다. 지원 대상은 관내 사업장을 둔 중소기업체로 제조업, 건설업, 전기공사업, 정보통신공사업, 소방시설업 등 11개 업종과 사회적기업, 일자리창출 우수기업(최근 3년 이내), 마을기업 등 경상북도 중점 육성 기업 등 7개 업종이 해당된다. 신청일 현재 대출받은 날로부터 1년이 경과하지 않은 업체, 휴·폐업중인 업체, 재무구조 상태가 좋지 않아 융자·상환 능력이 없는 업체, 세금을 체납 중인 업체 등은 지원 대상에서 제외된다. 운전자금 신청은 군청 지역경제과 투자유치팀을 통해 할 수 있고 자세한 사항은 군청 홈페이지 공지사항 게시판에서 확인할 수 있다. /정안진기자 ajjung@kbmaeil.com

2025-01-0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