등본·인감증명 등 12종 예시 방문 전 스마트폰으로 열람
안동시는 11일 시민의 민원서식 작성 부담을 덜고 행정서비스 이용 편의를 높이기 위해, QR코드를 활용한 민원서식 작성예시 제공 서비스를 시청 민원실과 읍·면·동 행정복지센터에 전면 도입했다고 밝혔다.
QR코드 도입은 민원 서식이 다양화되고 작성 방식이 복잡해지면서 민원인이 해당 서식을 작성할 때 복잡한 항목에 대한 설명을 듣기 위해 대기하는 불편을 해소하기 위한 것이다. 서식 견본을 스마트폰으로 즉시 열람할 수 있도록 해 필요한 시기에 언제든 정확한 작성예시를 참고할 수 있도록 했다.
서비스는 민원인의 이용 빈도가 높고 작성 시 어려움을 자주 호소하는 △가족관계증명서 발급신청서 △인감증명서 위임장 △전입세대 열람 신청서 △주민등록등·초본(위임용) 신청서 등 12종이 민원서식 대상이다. △사망신고서 △이혼신고서 △출생신고서 △혼인신고서 △체류지 변경신고서 △자동차 이전등록 신청서 △자동차 양도증명서 등도 포함된다.
안동시는 시청 누리집에도 동일한 작성예시 자료를 게시해 방문 전 사전 확인이 가능하도록 했으며, 향후 개정 사항을 빠르게 반영하고 대상 서식 범위를 확대해 시민 중심의 행정서비스를 더욱 고도화할 방침이다.
김정미 민원새마을과장은 “QR코드 기반 서식 예시 제공은 행정 접근성을 높이고, 민원 대기시간과 행정 효율성을 동시에 개선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시민 누구나 쉽고 빠르게 행정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도록 스마트 민원행정을 확대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피현진기자 phj@kbmae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