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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뉴스

대경선 광역철도 개통…구미의 대응 방안은

지방권 최초의 광역철도 대경선(구미∼~경산)이 지난 14일 개통했다. 대경선은 약 2092억원의 사업비를 들여 구미, 구미 사곡, 왜관, 서대구, 대구, 동대구, 경산(총 길이 61.85㎞)에 도착하는 노선이다. 요금은 △구미∼왜관 1700원 △구미∼동대구 2500원 △구미∼경산 2,800원이며, 운행 시간은 출퇴근 19분, 평상시 25분 간격으로 평일 100회, 휴일 96회를 운행한다. 또 전국호환 선·후불 교통카드로 30분 이내 환승 및 총 3개의 교통수단을 이용할 수 있다. 대경선 개통으로 구미에도 많은 변화가 일어날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구미시는 선제적으로 대응 방안을 마련해 추진하고 있다. 특히, 대경선이 구미역과 사곡역 두 곳에 정차함에 따라 구미역 인근에는 위치한 금오산, 금리단길 등과 사곡역 인근에 위치한 박정희 대통령 생가, 새마을운동테마공원, 박정희 역사자료관 등 주요 관광지 접근성을 높이기 위한 조치를 취했다. 시는 구미역에서 금오산으로 가는 버스를 추가 운행하고, 사고역과 금오공대 등을 오가는 362·960번 노선을 신설해 운행한다. 또 사곡역 주차장 외에도 공영주차장 공간을 추가로 조성해 대경선 이용 불편을 최소화한다. 구미시는 대경선으로 인한 상권 이동에 대비하기 위해 역세권 개발 벤치마칭을 진행하고 대비책 마련에 나섰다. 이달 초 수도권 광역철도인 경강선(인천∼강릉), 수인선(청량리∼수원∼인천), 경춘선(청량리∼춘천)의 지역들을 방문해 역세권 활성화 정책 등을 벤치마킹했다. 이를 통해 역세권 개발 사업에 대한 현안을 분석해 지역 역세권 활성화 방안을 마련할 계획이다. 구미역 인근에서 진행되는 구미라면축제와 달달한 구미낭만야시장, 구미푸드페스티벌 등도 대경선과 연계하는 방안을 마련 중이다. 이밖에도 금오산 경관(불빛)분수 조성, 낙동강 야간경관 조성, 구미에코랜드 아이친화숲 조성 등을 통해 구미지역에 많은 사람들이 방문하도록 유도할 방침이다. 지역 기업들도 대경선 개통으로 우수한 인재들이 구미공단으로 유입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윤재호 경북상공회의소협의회장은 “대경선 개통으로 구미시의 인구가 타지역으로 유출될 것이라는 우려의 목소리도 있지만, 현재 구미시가 관광산업과 정주여건 개선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는 만큼 크게 걱정할 수준을 아니라고 판단한다”면서 “오히려 우수한 인재를 구하기 힘들었던 기업들 입장에서는 이번 대경선 개통이 우수 인재 영입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우수 인재가 지속적으로 영입이 되면 구미 경제가 살아나고, 이를 통해 인구도 반드시 증가하게 된다”고 덧붙였다. 구미시 김지훈 기획팀장은 “대경선 개통이 구미지역에 미치는 영향을 분석해 각 부서별로 대응방안을 마련하고 있다”면서 “대경선이 구미 재도약의 발판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구미시는 지난 13일 오전 11시 사곡역에서 김장호 구미시장, 도의원, 시의원, 상공회의소 회장 등 주요 인사와 지역 주민 300명이 참석한 가운데 대경선 개통식을 성황리에 개최했다. /김락현기자 kimrh@kbmaeil.com

2024-12-15

구미시가족센터, 2024 성과보고회 개최

구미시가족센터가 14일 새마을운동테마공원 글로벌관 다목적홀에서 ‘구미시가족센터 성과보고회’를 개최했다.시민 300여 명이 참여한 이번 행사는 1년간 가족센터에서 진행된 육아 일기쓰는 아빠 ‘육아맨’ 가족, 자녀돌봄품앗이, 다문화가족 등 센터 가족지원사업에 참여한 구미시민들이 참여해 2024년 성과를 공유했다.행사는 오프닝 공연과 참여한 자녀에게 산타가 선물을 주는 이벤트로 진행됐으며, 퓨전국악단, 빅벌륜 매직쇼 공연 등 시민들이 함께 참여하는 무대가 다양하게 펼쳐졌다.또 2024년 우수 이용자에 대한 시상도 진행돼 서로 격려하고 즐기는 축제의 장을 만들었다.성과보고회 참가자들은 “가족이 함께 체험도 하고 공연도 볼 수 있어 즐거웠고, 예쁘게 꾸며진 포토존에서 사진 찍으며 또 하나의 추억을 남기는 시간이었다”, “올해는 아빠와 함께하는 프로그램이 많이 진행되어 자녀와 특별한 시간을 가지게 되는 한 해가 되었고 앞으로도 센터에서 진행되는 프로그램에 지속적으로 참여하고 싶다”등의 소감을 전했다.도근희 구미시가족센터장은 “올 한해도 많은 시민분들과 함께 건강한 가족, 행복한 사회 구현을 위한 교육과 가족친화 프로그램들이 많이 진행되었다”며 “내년에도 구미에 맞는 맞춤형 가족지원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노력하며 가족이 행복을 찾는 길에 구미시가족센터가 계속적으로 함께 하겠다”고 전했다.한편, 구미시가족센터는 다양한 가족을 위한 가족교육, 가족상담, 공동육아나눔터사업, 다문화가족을 위한 사업 등 가족관계 향상을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운영하고 있다. 자세한 사항은 구미시가족센터(054-443-0541)로 문의하면 된다./김락현기자 kimrh@kbmaeil.com

2024-12-15

칠곡군 아이누리장난감도서관, 자발적 주민 후원 ‘온 가족 행복 어울림한마당’

“질 높은 양육 환경 조성을 위해 조금이라도 힘을 보태고 싶었습니다.” 아이 키우기 좋은 환경 조성을 위해 자원봉사자와 주민들의 후원으로 온 가족이 함께 참여할 수 있는 다채로운 체험 행사가 열려 눈길을 끌었다. 칠곡군아이누리장난감도서관은 14일 석적읍행정타운에서 김재욱 칠곡군수를 비롯해 아동과 가족 등 200여명이 참가한 가운데 ‘온 가족 행복 어울림한마당’ 행사를 개최했다. 이날 행사는 아이는 행복하고 부모는 키우기 좋은 환경을 조성하는 것은 물론 함께하는 ‘돌봄 문화 확산’을 위해 마련됐다. 칠곡군의 미래인 아이들을 위한 행사가 열린다는 소식에 주민들은 자발적으로 후원에 동참해 행사를 풍성하게 꾸몄다. 쌀 전업농 조철희(석적읍)씨는 정성들여 재배한 백진주미 100kg를 내어놓았고, 이경섭(왜관읍) 이디오디자인 대표는 유아용 노트북 3대를 기부했다. 또 주민들이 십시일반 마련한 200만원 상당의 장난감도 아이들에게 전해지는 등 주민들의 기부와 함께 자원봉사자의 활약도 이날 행사의 의미를 더했다. 자원봉사자의 도움으로 산타모자 만들기, LED 램프 만들기, 스타벅스 포토존 등의 다채로운 체험행사가 진행됐다. 청소년재능나눔봉사단은 장난감 수리에 구슬땀을 흘렸고, 한국마이스터협회(회장 이민수)는 시계를 무료 정비하는 등 재능기부가 이어졌다. 이 밖에 온 가족이 참여하는 프로그램으로 △젊은 아빠들의 제기차기 △엄마들이 치열한 경쟁을 펼친 훌라후프 오래 돌리기 △아이들의 댄스 경연 △아이들의 동심을 사로잡은‘마술 비눗방울 공연’이 열려 참석자들의 뜨거운 호응을 얻었다. 김명신 칠곡군아이누리장난감도서관장은“한 아이를 키우기 위해서는 온 마을의 힘이 필요하다는 아프리카 속담처럼 지역에서 많은 후원과 재능기부가 있었다”라며 “앞으로도 저출생 극복과 질 높은 양육 환경 조성을 위해 힘을 보탤 것”이라고 말했다. /박호평기자 php1111@kbmaeil.com

2024-12-15

K-드림외국인지원센터, 전국 최초로 F2R 비자 커뮤니티 구축

경북도와 K-드림외국인지원센터가 전국 최초로 F2R 비자 외국인들을 위한 커뮤니티를 구축했다. F2R 비자는 한국에서 인구가 급속하게 감소하는 지역에 외국인을 정착시킬 목적으로 발급하는 비자로, 경북도는 생산인구를 확보해 지속가능한 지자체를 만들기 위해 지난 2023년부터 인구소멸위험지역에 F2R 비자를 발급하고 있다. F2R 비자를 받은 외국인들은 5년간 한국에 거주할 수 있다. F2R 비자 외국인들의 코디네이터 역할을 담당하고 있는 K-드림외국인지원센터는 최근 1박 2일 일정으로 경주코오롱호텔에서 ‘외국인 우수인재 커뮤니티 구축 워크숍’을 개최했다. ‘공존과 포용의 경북, 외국인도 살고 싶어하는 경북’이라는 부제로 진행된 이번 행사에는 경북의 인구소멸위험지역 9개 시·군에 거주하는 외국인 70여 명이 참여했다. 행사는 외국인 자신들이 직접 커뮤니티를 구축해 한국의 정보를 정확하게 전달하고, 다른 외국인들에게도 한국에 대한 정보를 접할 수 있도록 도와줄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진행됐다. 주요 프로그램으로 △서로의 마음을 여는 시간 △대구출입국 외국인사무소 구미출장소 박영신 소장의 체류자격 변경 및 출입국 정보 △대구한의대 조성제 교수의 외국인을 위한 생활 법률 가이드(일상 속 법 감수성 이해) △이민정책연구원 박민정 박사의 각국 커뮤니티 결성 및 조별 간담회(커뮤니티 결성, 협력과 소통의 시간) △문화해설사 신라 문화 탐방(신라시대의 유산을 찾아서 - 황룡사역사문화관) 등이 진행됐다. 이날 행사로 각 지역별 외국인 리더 9명이 선출됐으며, 이들은 앞으로 지역 주요 서비스와 정보를 커뮤니티에 공유하고, 외국인들이 지역에 잘 정착할 수 있도록 돕는 역할을 맡게 된다. 영천지역 리더로 선출된 툰진우(미얀마·38)씨는 “지역에 거주하며 커뮤니티가 반드시 필요하다고 느꼈는데 K-드림외국인지원센터가 커뮤니티 공간을 마련해 줘 기쁘다”며 “앞으로 영천지역 리더로서 지역에 거주하는 외국인들에게 좋은 소식과 유익하고 필요한 정보를 잘 전달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그는 또 “영천 식품회사에 다니고 있는데 초기에는 사투리 때문에 힘들어 한 적이 있었다”면서 “지역의 외국인들에게 한국어도 가르쳐주고 영주권을 따는데 함께 노력해 가겠다”고 했다. K-드림외국인지원센터 장흔성 센터장은 “이번 커뮤니티는 국가별이 아닌 지역별로 리더를 구성했다는 점에서 외국인들이 거주하는 지역에 잘 정착할 수 있는 실질적 도움이 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외국인들이 진정한 지역 공동체일원으로서의 역활을 하도록 하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경북도 김지훈 외국인정책팀장은 “외국인이 잠시 지나가는 손님이 아닌 우리와 함께하는 지역 공동체 구성원으로서 살아갈 수 있도록 모든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한편, 경상북도는 인구감소위험지역 15곳 중 시범적으로 10개 지역(영주·예천·의성·문경·상주·안동·영천·성주·청도·고령)에 F2R 비자 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김락현기자 kimrh@kbmaeil.com

2024-12-15

구미에 ‘2조원 규모’ AI데이터센터·수소발전소 건립

구미시에 2조원 규모의 인공지능(AI)데이터센터와 수소연료전지발전소가 들어선다. 경북도와 구미시는 지난 13일 구미시청에서 구미시, 구미하이테크에너지, 코람코자산운용과 AI데이터센터·수소연료전지발전소 건립을 위한 투자협약을 맺었다. 이날 투자협약식에는 이철우 경북도지사, 김장호 구미시장, 박교상 구미시의회 의장, ㈜구미하이테크에너지 김병선 대표이사, ㈜코람코자산운용 박형석 대표이사 등이 참석했다. 이번 협약으로 구미하이테크에너지와 코람코자산운용은 내년부터 2028년까지 구미시 산동읍·해평면 구미하이테크밸리 국가산업단지 약 4만㎡ 땅에 2조원을 들여 100㎿ 규모 AI데이터센터와 60㎿ 규모 수소연료전지발전소를 건설한다. 데이터센터는 수소발전 전력을 주전원이나 보조전원으로 활용한다. 데이터센터와 발전소의 직접 고용 인원은 185명이다. 이번 투자는 구미시가 추진 중인 ‘AI 첨단 디지털 클러스터 구축계획’의 첫 번째 성과로, 관련 산업 집적과 지역경제 활성화를 넘어 국가적 차원의 디지털 균형 발전에도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경북도와 구미시는 ㈜구미하이테크에너지의 성공적인 사업 추진을 위해 적극적인 행정지원과 투자유치 활동을 지속적으로 펼칠 계획이다. 김장호 구미시장은 “구미시는 이번 투자를 시작으로 지방으로의 수요가 급증하고 있는 AI데이터센터를 집적화해서 국가첨단 도시로 발돋움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철우 경북지사는 “데이터센터는 전기먹는 하마로 불릴 만큼 대규모 전력 소비시설로, 경북도는 풍부한 에너지원을 바탕으로 기업에 최선의 서비스를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김락현기자 kimrh@kbmaeil.com

2024-12-15

구미코, ‘윈터스토리 #세번째 이야기’개최

‘구미코 윈터스토리’행사가 14일부터 15일까지 세번째 이야기로 찾아온다.행사는 구미코에서 크리스마스 마켓(체험·판매), 키즈플레이존, 윈터스테이지, 구미문화예술대전, 푸드트럭존 등으로 구성됐다.야외 크리스마스 트리존은 14일 오후 6시 점등식을 시작으로 연말동안 빛날 예정이다.크리스마스 마켓은 구미지역 최대규모의 플리마켓·체험마켓으로 크리스마스 케익, 무드등, 키링 만들기 체험과 크리스마스 관련 잡화·소품, 의류, 액세서리, 식품·디저트 등이 준비돼 있다.또 키즈플레이존에는 샌드아트, 블럭만들기, 모자만들기 놀이터로 구성돼 있으며, 행사 기간 매일 오후2시부터 버슬쇼, 마술쇼, 빅벌룬쇼 공연이 펼쳐진다.이밖에도 구미지역 미술, 사진, 문예 협회을 초청해 구미문화예술대전을 진행한다.김장호 구미시장은 “아이낳고 싶은 도시, 청소년들을 위한 도시를 만들기 위한 구미지역의 대표 계절행사로 윈터스토리가 자리매김 하고 있다”며 “이번 행사가 시민들에게 따뜻하고 즐거운 추억을 선사하길 바란다”고 밝혔다.한편, 이번 행사에 대한 자세한 사항은 구미코 홈페이지(gumico.com) 또는 구미코 인스타그램(gumico_offical)에서 확인하면 된다.구미/김락현기자 kimrh@kbmaeil.com

2024-12-14

경상북도경제진흥원, 청년정주 지원사업 성과공유회 개최

경상북도경제진흥원이 지난 12일부터 13일까지 경주 힐튼호텔에서 청년정주 지원사업 참여자 대상 성과공유회를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2∼3년간 청년정주 지원사업(경북청춘 창업드림, 시골청춘 뿌리내림, 청년창업 지역정착)을 통해 추진된 사업 성과를 공유하고 확산시키기 위한 것으로, 이날 총 47팀이 수료했다.이들은 2022년부터 사업화자금, 컨설팅, 네트워킹 지원 등을 바탕으로 경북 지역에 성공적으로 정착했다.청년정주지원사업은 2018년부터 경북도에서 외지청년 유입과 내부청년 유출방지 및 인구소멸위기 극복을 위해 실시하고 있으며, 지금까지 300여 팀이 경북 각지에서 지역특산물과 환경에 맞는 비즈니스모델로 인구소멸지역에 새로운 활력을 넣고 있다.행사는 ‘수료식’과 ‘청년 참여자 성과발표 시간’을 통해 창업·사업화 성과를 공유하고, 2025 트렌드코리아 한다혜 박사의 강연과 창업전문가 초청 강연을 통해 창업 트렌드 발굴 및 경쟁력 강화를 도모했다.수료식에서는 2∼3년간 지원사업을 통해 사업을 고도화하고 지역 내 정주한 참여팀 대상으로 수료패를 수여하는 등 지원사업을 마무리하는 시간을 가졌으며, 우수 참여팀으로 선정된 3팀의 성과발표를 진행해 우수사례를 확산하는 기회를 가졌다.송경창 경상북도경제진흥원장은 ‘AI커머스혁신과 실전 성공 노하우’라는 주제로 지역정착을 위한 신규 청년 창업자들에게 실질적이고 지속가능한 창업전략을 제시하며 “이번 성과공유회가 끝이 아닌 시작이 되어, 청년들이 경북의 창업생태계를 변화시키고 지역에 활력을 불어넣기를 바란다”고 밝혔다.한편, 청년정주 지원사업은 청년정주지원센터 운영을 통해 지원되는 사업으로 현재 창업지원을 받고있는 참여자뿐만 아니라, 지원이 종료된 참여자까지 후속지원 및 성장을 위해 지속되고 있는 사업으로, △도시청년시골파견제 △경북청춘 창업드림 지원사업 △시골청춘 뿌리내림 지원사업 △청년창업 지역정착 지원사업 등 청년창업을 지원하는 세부사업들로 구성돼 있다.구미/김락현기자 kimrh@kbmaeil.com

2024-12-14

경운대, 외국인 유학생 대상 ‘작은 졸업식’개최

경운대학교 국제교육원이 지난 12일 교내 2호관에서 학기가 끝나 귀국하는 중국 졸업생들과 프랑스 교환학생 등 75명 대상으로 환송식인 ‘작은 졸업식’을 개최했다.이번 행사는 먼 타국에서 유학생활을 한 외국인 학생들의 노고를 격려하고 졸업 축하와 안전한 귀국을 기원하기 위해 마련됐다.경운대 김동제 총장은 중국 졸업생 및 프랑스 교환학생들에게 직접 증서와 꽃다발을 전달하며 새로운 시작을 축하했다.김동제 총장은 “경운대에서의 경험이 여러분 미래에 든든하고 소중한 밑거름이 되길 바란다”며 “세계 어디에 계시든 경운 가족임을 자랑스럽게 여기며 굳건히 성장하시길 응원한다.”고 축사를 전했다.경운대 간호학과를 졸업한 양문평(중국) 유학생은 “경운대에서 경험한 학업과 한국 생활을 통해 스스로 한 단계 더 성장한 느낌이 든다.”며 “고향으로 돌아가지만 이곳에서 보낸 시간과 새롭게 만난 친구들을 언제나 기억할 것”이라고 밝혔다.한편, 경운대는 중국, 프랑스, 우즈베키스탄, 아제르바이잔, 러시아, 키르기스스탄 등 다양한 국가에서 온 외국인 유학생 약 1000여 명이 재학 중이며 2025년에는 1200여명 규모로 확대해 경상북도의 국제 교육 허브로서의 입지를 더욱 강화할 예정이다.구미/김락현기자 kimrh@kbmaeil.com

2024-12-14

김창혁 경북도의원, 행정사무감사 우수의원상 수상

김창혁 경북도의원. 경상북도의회 김창혁 의원(구미7·국민의힘·기획경제위원회)이 ‘2024년 도의회 행정사무감사 우수의원상’을 수상했다.‘행정사무감사 우수의원상’은 올해 처음으로 행정사무감사에서 탁월한 성과를 거둔 의원에게 수여되는 상으로, 행정사무감사에서 도민의 알권리 충족, 도정문제 해결방안 제시 등을 기준으로 선정된다.김 의원은 철저한 준비로 날카로운 질의와 혁신적인 정책 제안으로 경북도의 행정 및 주요 현안에 대한 세심한 접근과 심도 있는 분석이 빛났다.특히, 경북테크노파크 행정사무감사에서 경북 청년CEO 심화 육성 지원사업을 통해 1500만원을 지원받은 업체의 매출이 30만원에 불과하고 심지어 매출이 0원인 업체도 발견되는 등 사업자에 대한 관리가 부실하다고 지적했다.이어 사업 대상 선정 기준을 재정비하고 사후 관리에 집중해 사업 추진에 내실을 기할 것과 기관 통합으로 조직이 비대해지면 보고 체계가 비효율적으로 흐르기 쉬운 점을 지적하며 조직 운영 효율화와 안정된 보고 체계 확립을 주문했다.이외에도 △공공 사업의 효과 증대성 방안 마련 △미래산업 경쟁력 강화 및 기반조성 주문 △고용 프로그램의 투명성 강화와 실효성 있는 정책 수립 촉구 △지속가능하고 일관성 있는 정책 프레임워크 주문 △공공 지출의 감독 강화와 신중한 예산 운용 촉구 등을 지적했다.김창혁 의원은 “도민을 위한 도정 개선 노력을 이번 수상으로 인정받은 거 같아 뜻깊게 생각한다”며 “앞으로도 경북의 발전과 도민의 삶의 질 향상을 위한 의정활동으로 도민에 보답하겠다”고 밝혔다.구미/김락현기자 kimrh@kbmaeil.com

2024-12-14

구미시, 질병관리청장상 수상

구미시가 지난 12일 서울 at센터에서 열린 2024년 감염병  매개체 관리사업 평가회에서 질병관리청장상을 수상했다.이번 수상은 구미시가 지난해 1월 감염병관리과를 신설한 후, 추진한 다양한 방제사업과 감염병 예방 활동이 전국적으로 높은 평가를 받은 결과다.주요 성과로는 △방역지리정보시스템 적극 활용 △방역소독 기동반 운영 △다양한 친환경 방역 기법 사용 △다채널 감염병 예방 홍보 활동 등이다.특히, 일일모기감시장비(DMS)를 활용한 데이터 기반의 근거 중심 매개체 방제사업은 모기 발생 데이터를 분석해 선제적으로 방역을 시행함으로써 방역 효과를 극대화해 방역 민원 신고가 전년 대비 82% 감소하는 성과를 거뒀다.구미시는 이 같은 성과를 기반으로 질병관리청과 경상북도를 설득해 경북에서 유일하게 2년 연속 국비 지원을 확보하는 데 성공했다. 시는 확보한 예산으로 내년에도 근거 중심 매개체 방제사업을 더욱 확대할 계획이다.이금향 감염병관리과장은 “이상기후로 인해 방역 사각지대가 늘어나고, 코로나19 대응 과정에서 방역 소독의 중요성이 더욱 부각되고 있다”며 “앞으로도 데이터 기반의 효율적이고 친환경적인 방역 활동을 통해 시민의 안전과 건강을 지키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했다./김락현기자 kimrh@kbmaeil.com

2024-12-14

구미시, 정신건강 사업 우수기관 선정

구미시가 지난 12일 서울 코리아나호텔에서 열린 ‘2024년 전국민 마음투자 지원사업 포상행사’에서 우수기관으로 선정됐다. 앞서 지난 5일에는 경상북도 주관 ‘2024년 정신건강·자살 예방사업 성과대회’에서 우수기관으로 선정돼 정신건강 사업 분야에서 연이은 수상 기록을 세웠다.보건복지부가 주관하는 전국민 마음투자 지원사업은 우울, 불안 등 정서적 어려움을 겪는 시민들에게 전문 심리 상담 서비스를 지원해 정신건강 악화를 예방하고 자살·자해 시도를 방지하기 위해 올해 7월부터 시작됐다.보건복지부는 전국 229개 시·군·구를 대상으로 서비스 신청률, 제공기관·제공인력 등록건수 등을 종합 평가해 67개 우수 지자체를 선정했다.구미시는 현재 16개 제공기관이 등록 중이며, 총 543명이 서비스를 신청해 지원을 받고 있다.구미보건소는 △전국민 마음투자 지원사업 △정신질환자 치료비 지원 △우리동네 자살제로 주민참여 대책회의 △자살수단 차단사업 △자살예방활동가 생명119 양성 △‘마음 job다’직장인 자살예방 프로그램 등 다양한 사업을 통해 지역사회 생명존중문화를 조성하고 있다.올해 연이은 2번의 수상은 구미시가 정신건강 증진을 위한 지속적인 노력의 결과로, 전국적으로 사업의 우수성을 인정받은 성과다.최현주 구미보건소장은 “이번 우수기관 선정은 구미시가 지역 주민들의 정신건강을 위해 기울여온 노력의 결실”이라며 “앞으로도 전국민 마음투자 지원사업을 비롯해 다양한 정신건강 사업을 적극적으로 추진해 구미 시민의 마음 건강을 지키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김락현기자 kimrh@kbmaeil.com

2024-12-14

상주박물관 소장 고전적 기록화사업 박차

상주박물관(관장 윤호필)이 박물관에 소장하고 있는 고전적의 효율적인 관리를 위해 기록화사업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4년차를 맞고 있는 이 사업은 고전적의 체계적인 조사 및 기록화를 통해 자료를 원활히 공유하고, 중요 자료의 발굴로 학술연구 기초자료를 마련하기 위해 진행하고 있다. 매년 3000여점을 정리했으며, 올해 3178점을 완료해 총 1만3000점 정도를 정리했다. 최근에는 시청 소회의실에서 관계 공무원 등이 참석한 가운데 ‘2024년 상주박물관 소장 고전적 기록화사업’ 보고회를 개최했다. 아울러 박물관 세미나동에서는 올해 사업 대상 기증·기탁자 및 문중 관계자들을 모시고 용역 결과에 대한 심층 주제 세미나를 개최했다. 보고회는 2024년 조사 결과, 기증·기탁자별 조사 정리 현황 및 주요 자료 발표, 질의 및 답변 등으로 이뤄졌다. 특히, 함창향교의 17세기에서 20세기까지 지역 내 역할과 활동 등을 담은 ‘함창현선생안’, ‘향안’, ‘노비안’, 흥암서원 목판과 고전적, 풍양조씨 부윤댁에서 기증한 ‘갑을을묘쌍벽가’ 등 은 크게 주목받았다. 심층주제 세미나에서는 서울에서 온 용역 대상자 및 지역 내 서원, 문중 관계자들이 참석해 용역 결과에 대한 설명을 들었다. 강영석 상주시장은 “상주박물관 소장 고전적 기록화 사업을 통해 지금까지 축적된 자료를 홈페이지에 공개해 시민들의 접근성을 높이고, 보다 많은 사람들이 상주의 역사·문화를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곽인규기자 ikkwack@kbmaeil.com

2024-12-13

난재 채수 선생이 꿈꾼 세상은 무엇이었을까?

한글로 읽힌 우리나라 최초의 소설 ‘설공찬전’이 지역 문화제를 통해 재조명 됐다. 상주시 낙동강문학관(관장 박찬선 시인)은 최근 상주시립도서관 상상홀에서 제3회 설공찬전 문화제를 성황리에 개최했다. ‘난재 채수 선생이 꿈꾼 세상을 만나다’라는 주제로 열린 이번 행사는 박찬선 관장의 개회사에 이어 축사, 홍보영상 상영, 축시 낭독, 연극공연, 공모작 시상, 설공찬가 부르기 등으로 진행됐다. 행사에는 상주시민을 비롯해 인천 채씨 문중, 각급학교 학생과 학부모 등 많은 사람들이 참석했다. 특히, 설공찬전을 풀어쓴 김재석, 이서영 작가와 ‘난재집’을 번역한 안수정 박사가 함께해 의미를 더했다. 설공찬전은 조선 최고의 문장가요, 선비이자 경세가인 난재 채수(1449~1515) 선생이 쓴 최초의 국문 소설이다. 상주시 이안면 가장리에 있는 ‘쾌재정’에서 한문으로 창작되고 한글로 번역돼 널리 읽혀졌다. 윤회화복설과 여권신장이라는 주제가 당시 유교사회의 백성들을 미혹한다는 이유로 금서가 됐고, 중종 때 모두 불태워졌다. 1997년 필사본이 이복규 교수에 의해 성주이씨 이문건의 ‘묵제일기’에서 발견돼 다시 빛을 보게 됐다. ‘선하면 행복하고 악하면 불행하다’는 인과론, 불합리 불평등한 사회구조를 비판한 채수 선생의 문학정신은 지금도 되새겨할 덕목이 되고 있다. 박찬선 낙동강문학관장은 “설공찬전문화제를 통해 설공찬전의 문학사적 가치를 재조명하고, 올곧은 정신문화를 계승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곽인규기자 ikkwack@kbmaeil.com

2024-12-13

상주형 긴급차량 우선신호 시스템 구축한다

긴박한 교통상황에서 시민의 생명과 재산을 지켜줄 ‘상주형 긴급차량 우선신호 시스템’이 구축된다. 상주시는 최근 행정안전부에서 주관하는 ‘2025년 첨단 정보기술을 활용한 공공서비스 촉진사업’공모에 최종 선정돼 국비 5억6500만원을 확보했다. 이 사업은 첨단 정보통신기술을 공공분야에 선도적으로 도입해 공공서비스 혁신이 가능한 새로운 서비스 모델을 발굴 확산하는 것이다. 상주시는 재난·안전, 행정, 교통 등 6대 분야 중 ‘긴급차량 우선신호 시스템’ 과제에서 ‘상주형 긴급차량 우선신호 시스템 구축’으로 응모해 선정됐다. 이 시스템은 화재, 사고 등 대형 재난 상황 발생 시 소방차, 구급차 등의 긴급차량이 교차로에 진입했을 때 녹색신호를 우선 부여해 목적지까지 최단 시간 이동할 수 있게 하는 방식이다. 시는 내년 한 해 동안 총사업비 8억700만원(국비 5.65억원, 시비 2.42억원)을 들여 시·군간 시스템 연계를 목표로 주요도로에 긴급차량 우선신호 시스템을 구축할 예정이다. 강영석 상주시장은 “긴급차량 우선신호 시스템은 긴급상황 발생시 골든타임을 확보해 시민들의 생명과 재산을 지키고 소방차 및 구급차의 2차 사고예방에 큰 도움을 줄 것”이라며 “시스템이 구축되면 일시적인 차량 정체가 불가피하지만, 응급상황인 만큼 운전자들의 많은 양해가 뒤따라야 한다”고 말했다. /곽인규기자 ikkwack@kbmaeil.com

2024-12-13

김천시, 갈항사지 시굴조사 완료...쌍탑지 확인

김천시가 시굴조사를 완료한 남면 오봉리 일원 옛 갈항사지 현장에서 문화유산위원 등 전문가와 함께 자문회의를 가졌다고 13일 밝혔다. <사진> 시굴조사를 담당한 (재)불교문화유산연구소는 2015년 국가유산청과 함께 한 한국의 사지 현황조사 보고서에 문헌과 조탑기, 석조여래좌상 등으로 보아 갈항사의 역사성, 동·서 삼층석탑의 특수성 및 작품성 등을 감안했을 때 정밀 조사가 필요하다고 언급한 바 있다. 이번 시굴조사 결과 통일신라에서 조선시대에 걸친 유적층에서 쌍탑지를 비롯한 건물지와 석축 등이 확인되었으며 연화문 수막새, 청자편, 분청자편, 백자편 등 다수의 유물이 출토되었다. 특히 ‘葛項寺(갈항사)’명 ‘大康三年(대강3년·1077년)’명 기와편이 다량으로 확인돼 11세기 갈항사 일원에 대대적인 중수가 이루어졌던 것으로 파악되며 추후 발굴조사를 통한 가람 배치와 특징을 확인할 수 있는 귀중한 자료가 됐다. 김천시장 권한대행 최순고 부시장은 이번 시굴조사 결과를 바탕으로 2025년 학술조사용역을 통해 사역범위 및 유구잔존현황 등을 조사하고 해당 부지를 매입하여 단계적으로 정밀발굴조사를 실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나채복기자 ncb7737@kbmaeil.com

2024-12-13

윤종호 경북도의원, 제7회 정명대상 수상

윤종호 경북도의원. 경상북도의회 윤종호 의원(구미·국민의힘)이 (사)한국유권자중앙회가 뽑은 지방자치 정명대상을 수상했다.윤 의원은 ‘경상북도교육청 경제교육 활성화 지원 조례’, ‘경상북도교육청 장애학생 문화예술 및 체육활동 지원 조례’, ‘경상북도교육청 학교산림교육 활성화 조례’ 등을 대표 발의하는 등 경북 교육과 도정 발전을 위해 헌신한 공로를 인정받았다.특히, 지난 4월 23일 제346회 임시회에서 △대구경북통합신공항 활주로 배치 및 방향 △대구경북통합신공항 항공기 소음 문제 및 저감 대책 △구미시 반도체산업 육성 및 발전 방안 등 경상북도와 지역 현안에 대해 이철우 도지사에게 날카로운 도정질문을 펼치기도 했다.2024년 행정사무감사에서는 모듈러 교실(임시교사) 부실 공사 전반에 대해 질타했다.모듈러 교실 설치업체가 특정 업체에 편중되다 보니 공사 기간을 맞추지 못해 지연되는 사례, 새로운 모듈러 교실을 설치하면서 중고품 자재를 사용한 점, 모듈러 교실 발주처가 시설과 또는 행정과, 재무과 등 제각각인 점을 지적하며 “앞으로 시설과로 발주부서를 일원화하고 관리·감독을 철저히 해 아이들이 안전하고 쾌적한 환경에서 공부할 수 있게 해 달라”고 촉구했다.또 일부의 교장이 100일 이상 과도하게 출장을 다녀오거나 금요일에서 주말까지 연속으로 출장을 다녀온 사례를 두고는 “교장은 지역사회와 소통하고 협력하는 것도 매우 중요하지만, 학습활동과 무관한 출장은 자제하고 학교의 업무 공백이 발생하지 않도록 최선을 다해야 한다”고 개선을 당부했다.윤종호 도의원은 지난해 아동·청소년의 경제교육 활성화를 위해 ‘경상북도 경제교육 발전연구회’의 대표의원으로 활동했으며, 이러한 연구 결과를 바탕으로 경상북도와 교육청 경제교육 활성화 지원 조례 제정을 대표 발의했다. 지난 11월에는 광주북구의회에서 윤종호 의원에게 초등학생 경제교육 활성화를 위한 벤치마킹을 오는 등 아동·청소년의 경제교육 활성화를 위해 힘쓰고 있다./김락현기자 kimrh@kbmaeil.com

2024-12-12

구미시가족센터, ‘K보듬과 함께하는 일요놀이터’운영…큰 인기

구미시가족센터가 운영하는 ‘K보듬과 함께하는 일요놀이터(이하 일요놀이터)’가 참여 가족들로부터 좋은 호응을 얻고 있다.지난 11월 24일부터 12월 29일까지 매주 일요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까지 진행되는 일요놀리터는 구미시에 거주하는 미취학아동 및 초등학생을 대상으로 안전한 돌봄과 더불어 아동과 보호자가 함께 즐기고 쉴 권리를 보장하기 위한 다채로운 프로그램으로 기획됐다.프로그램은 친구들과 함께 요리를 만들어보는 요리놀이터, 에어바운스 실내놀이터, 자신만의 정원을 꾸미는 가드닝놀이터, 전통놀이, 만들기 놀이와 보드게임을 즐길 수 있는 자유놀이터 등 다양한 테마로 구성돼 있으며, 다양한 국가의 전통의상을 체험하는 글로벌놀이터, 추억을 남길 수 있는 포토존도 마련돼 있다.참여한 보호자들은 “아이들이 좋아하는 프로그램을 통해 주말에 의미 있는 시간을 보낼 수 있었다”, “요리놀이터 참여로 아이가 직접 요리한 음식을 가족과 함께 먹을 수 있어 좋았다”등의 반응을 보였다.구미시가족센터 도근희 센터장은 “구미시가족센터가 모든 아이들이 안전하고 행복하게 성장할 수 있도록 돕는 역할을 할 수 있어 기쁘다. 지역사회와 함께하는 양육지원의 새로운 모델을 제시하며, 아이 키우기 좋은 환경을 만들어가는 데 함께 하겠다”고 전했다.한편, 구미시가족센터는 초저출생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대책으로 ‘K-보듬 긴급돌봄사업’을 운영 중으로, 긴급돌봄 관련 문의는 전화(010-7710-0575)로 신청하면 된다. 또 구미시가족센터의 프로그램 정보와 신청 방법은 구미시가족센터 홈페이지(https://gumi.familynet.or.kr) 또는 전화(054-443-0541(ARS 3번))로 확인할 수 있다./김락현기자 kimrh@kbmaeil.com

2024-12-12

칠곡군 여성단체협의회, 2024년 ‘경북 여성단체 사업평가회’장려상 수상

칠곡군 여성단체협의회는 11일 경상북도 여성단체협의회가 주관하는 ‘2024년 경북여성단체 사업평가회’에서 도내 여성단체 발전기금 사업 우수단체로 선정돼 장려상을 수상했다. 칠곡군 여성단체협의회는 나눔과 상생을 위한 다양한 사회공헌 활동을 펼치며, 특히 여성단체 발전 기금 마련을 위한 바자회를 통해 지역사회를 위한 기금을 조성하고 나눔 문화를 지역 전반에 확산시킨 점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여성단체협의회는 소비자교육중앙회(회장 강영미), 새살림봉사회(회장 김현경), 한국여성농업인회(회장 이하연), 여성대학연합회(회장 박혜숙) 등 15개 단체로 구성되어 있다. 여성단체협의회는 무료급식 봉사와 불우이웃돕기 성금 마련 바자회, 노년기 남성 요리 교육 프로그램, 결혼이민여성 한국 전통음식 만들기 등 지역사회에 실질적인 도움을 주는 다양한 사업에 지속적으로 참여하고 있다. 김재욱 칠곡군수는 “칠곡군 여성단체협의회의 지속적인 노력이 지역사회 발전에 큰 도움이 되었으며, 이번 수상은 모두의 땀과 열정이 만든 값진 성과”며, “앞으로도 여성들의 사회적 역할을 적극 지원하고, 양성평등 문화가 더욱 확산 될 수 있도록 함께 힘쓰겠다”고 전했다. /박호평기자 php1111@kbmaeil.com

2024-12-12

상주시새마을회-서울 중구, 양천구새마을회 자매결연

지방소멸위기 극복과 도농교류.협력에 새마을단체가 앞장서고 있다. 상주시새마을회(회장 이정희)는 지난 9, 10일 서울시 중구새마을회(회장 김명곤) ·양천구새마을회(회장 김용덕)와 각각 자매결연 협약식을 가졌다. 서울 중구·양천구 새마을회 사무실에서 이뤄진 이번 협약은 전국 최대 조직인 새마을단체 상호 간 협력과 폭넓은 교류를 통해 지속가능한 공동 협력사업을 적극 발굴·추진하기 위해 추진됐다. 협약식에서는 양 지역의 특산품을 전달하고 서울에너지공사를 견학했으며, 우수 농·특산물 홍보 및 직거래 확대, 재해·재난 발생 시 상호지원, 친선방문과 정보교환 등 지역문화·관광 활성화에 적극 협력키로 했다. 아울러 서울의 두 새마을회는 내년 1월 9일부터 4일 동안 열리는 상주곶감축제장을 방문해 곶감을 구매하고, 농번기에는 농촌일손돕기 봉사활동에 적극 참여키로 약속했다. 이정희 새마을회장은 “소통과 화합을 통해 두 지역 모두 더 큰 발전을 이뤄나가길 바란다”며 “서울시와의 결연을 토대로 상주 특산품 홍보와 농촌봉사활동의 교두보를 마련하고, 사회공동체 활성화를 위한 새마을운동도 적극적으로 추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곽인규기자 ikkwack@kbmaeil.com

2024-12-12

김원섭 구미시의원, 봉곡동∼문성 교통체증 해소 방안 촉구

구미시의회 김원섭 의원(도량동)이 지난 11일 제282회 제2차 정례회 제2차 본회의에서 5분 자유발언을 통해, 봉곡동∼문성으로 이어지는 도량동 구간의 교통체증 해소 방안 마련을 촉구했다.김 의원은 “심각한 교통체증은 경제적 손실, 안전, 환경 등 다방면에 악영향을 미치며 우리 시의 발전을 저해하는 요인이 되고 있어 방안 마련이 절실하다”며 “특히 봉곡동∼문성으로 이어지는 도량동 구간의 교통체증 해소를 위한 방안 마련과 함께, 행정의 관심과 노력을 강력히 촉구한다”고 했다.김 의원은 이 구간 차량 정체의 주요 원인으로 대중교통의 비효율적 운영과 도로의 구조적인 문제 등을 언급하며, 이를 해결하고 도시의 지속가능한 발전을 위해 노선의 정비 및 신설 등 대중교통의 활성화는 물론 다각적인 방안 마련이 필요하다고 지적했다.또 주변 지역의 개발과 산업단지의 확장으로 교통량은 증가하는 데 반해 기존 도로 인프라는 턱없이 부족해, 우회 도로의 개설, 도로 확장 및 개량 공사도 적극 검토해 줄 것을 촉구했다.그는 마지막으로 “이용이 원활하지 않은 자전거 도로를 연결해 자전거 이용 활성화를 장려하고, 무엇보다 출퇴근 시간에 고착화된 교통체증이 당연한 것이라는 인식을 전환해야 한다”면서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하고 편리하고 쾌적한 교통환경을 만들 수 있게 행정의 적극적인 관심과 참여를 당부한다”고 말했다./김락현기자 kimrh@kbmaeil.com

2024-12-12

상주시, 경북도 식량시책 평가 대상 수상…채소, 특작분야에도 최우수상 받아

대한민국 농업의 수도를 표방하고 있는 상주시가 선진 농업도시 다운 성과를 거양했다. 상주시는 지난 10일 ‘2024년 경상북도 식량시책 평가’에서 대상을, 채소·특작분야에서 최우수상을 수상했다. 식량시책 평가는 도내 22개 시군을 대상으로 쌀 적정생산 및 감축, 식량산업 육성, 국비 확보 노력 등 5개 분야 14개 지표로 우수 시군을 선정․시상하고 있다. 상주시는 올해 쌀 적정생산을 위한 벼 재배면적을 780ha 감축해 정부시책인 쌀에서 타작물로의 안정적 전환에 탁월한 성과를 냈다. 또한, 논 타작물 기자재 지원사업을 자체적으로 추진하는 등 농가의 자발적 쌀 적정생산을 뒷받침했다. 아울러 쌀 소비 부진에 대응해 명품쌀단지 조성, DSC 및 RPC 등의 신설 및 증설, 벼재배농가 대상 상토 및 모판 지원 등을 추진했다. 채소특작분야 시책 평가는 국·도비 예산확보 및 집행실적, ICT와 결합한 스마트농업 실천, 자율적 수급조절 참여 등 6개 분야 10개 지표로 우수 시군을 선정했다. 상주시는 지역여건에 맞는 맞춤형 시범사업을 추진하고 지속적으로 신규사업을 발굴해 왔다. 2024년 국·도비 확보(스마트온실 신축 등)를 비롯해 농업과 첨단기술의 융합을 통한 농가 수익증대 등 미래지향적 사업을 확대해 다른 지역과 차별화를 시도했다. 특히, 상주 스마트팜 혁신밸리를 중심으로 지역농업의 대전환을 이루고 있음을 대외적으로 인정받았다. 강영석 상주시장은 “이번 식량 및 채소·특작분야 시책 평가 수상은 상주시와 농업인들이 사명감을 가지고 열심히 뛴 결과”라며 “농업 중심도시로서의 위상을 지속적으로 이어갈 수 있도록 신뢰받는 농업행정을 펼쳐 나가겠다”고 말했다. /곽인규기자 ikkwack@kbmaeil.com

2024-12-12

상주형 멜팅팟 인구감소 대응 우수사례 선정…행안부장관상 수상

지방소멸 대응과 생산가능인구 확보를 위해 추진하고 있는 ‘상주형 멜팅팟’이 실효성 있는 우수시책으로 확인됐다. 행정안전부는 지난 10일 ‘2024년 지자체 인구감소 대응 우수사례 경진대회’에서 상주시의 ‘지역특화형 비자사업(사례명:상주형 멜팅팟 조성)’을 우수사례로 선정하고 장관상을 수여했다. 경진대회는 지방소멸 및 인구감소 위기에 대응하는 우수사례를 발굴 및 선정해 사업성과를 널리 확산할 목적으로 지난 2022년부터 개최해 오고 있다. 올해는 광역단체 11개, 기초단체 64개 등 총 75개 자치단체가 참여했다. 대회에 제출된 75건의 사례 중 전문가 서면심사를 통해 13건(광역 3건, 기초 10건)의 우수사례를 선정했다. 경북도 내 기초자치단체 중에선 상주시가 유일하게 포함됐다. 상주시가 발표한 ‘상주형 멜팅팟 조성’은 지역특화형 비자사업(F-2-R) 적극 추진, 우수 외국인재 커뮤니티센터 및 단기숙소 조성, 외국인 장기정착 지원, 적극행정 서비스(구인·구직 기업 매칭 및 출입국 행정서류 작성 지원 등) 제공 등을 담고 있다. 우수 외국인재의 유입에서부터 안정적인 정착을 지원해 생활인구 증가를 유도하고, 지역경제 활성화 등 인구구조 변화에 대응하면서 도시의 활력을 이끌어 냈다는 점에서 큰 호응을 얻었다. 올해 상주시 지역특화형 비자 쿼터는 120명으로 도내에서 가장 많은 인원을 배정받았다. 체류자격 전환 시 장기체류가 가능하고 동반가족(배우자, 자녀) 초청이 허용되며, 배우자도 취업할 수 있다. 외국인의 이탈률이 낮아 지역 내 기업의 수요와 호응도가 점차 높아져 11월까지 15개 기업에서 63명이 채용됐다. 상주시에서는 가족센터를 통해 한국어 및 문화법률 역량 강화 교육과 정착지원, 고충 상담, 수요 맞춤형 프로그램 제공 등 사회 적응력 향상을 위한 다양한 지원 방안을 추진하고 있다. 강영석 상주시장은 “지역 기반 이민정책의 선도 모델로서 실효성 있는 장기정착 지원방안을 구축해 외국인과 상생하는 환경을 조성하겠다”며 “앞으로도 행정적 지원을 멈추지 않을 것이며, 내·외국인이 차별 없는 글로벌 혁신 도시로써 경쟁력을 갖춰 나가겠다”고 밝혔다. /곽인규기자 ikkwack@kbmaeil.com

2024-12-12

구미시의회 제282회 제2차 정례회 제2차 본회의 개의

구미시의회는 제282회 제2차 정례회를 기간 중인 11일 제2차 본회의를 개의해 내년도 예산안 등 주요 안건을 처리했다.회의에 앞서 진행된 5분 자유발언에서 김원섭 의원은 봉곡동∼문성으로 이어지는 도량동 구간의 교통체증 해소를 위한 방안 마련을 촉구했다.이후 이어진 회의에서는 지난 11월 26일부터 12월 10일까지 15일 동안 각 상임위원회 및 예산결산특별위원회에서 심사한 조례안, 동의안 등과 2025년도 예산안 및 기금운용계획안 등 23건의 안건을 처리했다.특히 집행기관에서 2025년도 예산안을 역대 최대규모인 2조 1455억원으로 편성해 제출했고, 상임위원회의 예비심사와 예산결산특별위원회의 심도 있는 심사 끝에 일반회계 76건 68억 7989만원, 기금 1건 500만원 등 총 77건 68억 8489만원을 삭감해 예비비로 증액하는 것으로 최종 의결했다.남은 의사일정은 오는 16일까지 상임위원회 및 예산결산특별위원회에서 2024년도 제2회 추가경정예산안 및 기금운용계획변경안을 심사하고 17일 제3차 본회의를 열어 최종 의결하고 올해 모든 의사일정을 마감할 계획이다.박교상 의장은 “구미시 한해 살림살이인 2025년도 예산안이 통과되었지만 정치, 경제적으로 불안한 시기에 내년도 지역경제도 많은 어려움이 있을 것으로 우려된다”면서 “집행기관에서는 예산의 집행계획을 면밀히 세워 소중한 혈세가 지역경제와 주민행복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철저한 준비를 해달라”고 당부했다./김락현기자 kimrh@kbmaeil.com

2024-12-12

구자근 의원, “대구경북선 광역철도 개통, 구미발전의 힘찬 활력될 것”

구자근 국회의원. 국민의힘 구자근 국회의원(경북 구미시갑)이 오는 14일 본격 개통하는 대구경북선(대경선) 개통과 관련해 “사통팔달 구미시 도약과 공동생활권 시대 활력이 될 것”이라고 했다.대경선은 총사업비 2791억원이 투입돼 구미와 사곡, 북삼(내년말 예정), 왜관, 서대구, 대구, 동대구, 경산 등 8개역 61.85㎞ 구간을 다니는 비수도권 최초의 광역철도이다.대경선은 구미∼대구 간 30분, 구미∼경산 간 50분대로 연결해 출퇴근 직장인과 통학생 등의 편의를 극대화하고, 일상생활권을 하나로 묶어주는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 일일평균 승하차 4만5000여명이 이용할 것으로 예상된다.구미시도 대경선 개통에 맞춰 사곡역 경유 시내버스 2개 신규 노선을 운행하고, 사곡역 주차장 외에도 공영주차장 공간을 추가로 조성하는 등 시민들이 더욱 편리한 교통환경을 누릴 수 있도록 각별한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구자근 의원은 그간 대경선의 원활한 예산확보와 사업추진을 위해 국토부 장관을 구미로 초청해 간담회를 주도하는 등 적극적인 역할을 해왔다.구자근 의원은 “KTX-이음 구미역 정차와 구미-군위 고속도로 등 사통팔달 구미시 도약의 시작이 될 것”이라며 “대경선 개통으로 구미시에 더 많은 관광객들이 찾아올 것으로 기대되는 만큼 관광산업 활성화에 더 많은 노력과 관심을 쏟겠다”고 강조했다./김락현기자 kimrh@kbmaeil.com

2024-12-1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