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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뉴스

울릉도 학생 감염병 위기 대응 모의훈련…울릉교육지원청 보건교사 대상

울릉도 학생들이 코로나19 등 감염병에 신속하게 대응토록 하기 위해 울릉교육지원청(교육장 김진규)이 4일 관내 초·중·고 보건교사 6명을 대상으로 감염병 대응 모의훈련을 시행했다. 이번 모의훈련의 목적은 학교보건법 시행령 제22조의2 1항 2호에 의거, 학교 내 구성원별 정해진 역할에 맞는 훈련을 통해 감염병 발생 시 신속하고 체계적인 대응을 하기 위해서다. 코로나19 유행 이후 해외 신종감염병 유입 위협이 지속되고, 국내외 감염병 발생과 확산의 위험 요인이 증가하고 있는 상황 속에 모의훈련 참가자들은 감염병의 위협으로부터 학생과 교직원 건강을 보호하기 위한 상황 대처 능력을 함께 고민했다. 감염병 단계별 유행 상황을 가정한 시나리오를 활용, 학교 구성원별 역할을 확인하고 토론을 통해 함께 문제를 해결하는 시간도 가졌다. 이성자 울릉초등 보건교사는 “이번 훈련은 코로나19 이후 다시 한 번 학교 내 감염병 유행에 대한 경각심을 일깨웠고, 실제 상황에서도 학교 구성원과 유관기관과의 협력을 통해 잘 극복해 나갈 수 있는 방법을 배웠다”는 소감을 밝혔다. 김진규 교육장은 “학교는 지역 사회와 연관된 만큼 학교 내 감염병 예방에 대한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약속했다./김두한기자kimdh@kbmaeil.com

2024-06-05

섬 지방 울릉도 적으로부터 스스로 지킨다…울릉읍 통합방위지원본부 운영

울릉도는 섬이다. 적 침투 등에 외부 도움 없이 스스로를 지켜야 하기 때문에 읍·면 단위 방위가 중요하다. 이런 가운데 울릉읍 2024년 통합방위지원본부가 운영됐다. 울릉군은 3일 울릉읍 회의실에서 제69회 현충일을 기리기 위한 통합방위지원본부를 운영했다. 울릉읍 통합방위지원본부는 5개 지원반과 군경합동상황실 등으로 구성됐다. 본부 운영은 코로나19 등으로 중단됐던 통합방위지원본부 각 관의 임무 및 역할을 재정립하고, 문서로 만들어 이관하는 등 설치 절차와 운영에 중점을 두고 연습을 펼쳤다. 특히, 울릉읍 통합방위지원본부는 2개 면과 연계해 사회재난망, 사회안전망 등 기존 활용 가능한 수단을 치밀하게 점검했다. 또한, 민⋅관⋅군⋅경이 하나 돼 유사시 “우리 주민은 우리가 지킨다”는 생각으로 위기에 따른 각 반의 임무를 반복 숙달해 상황에 대처할 수 있는 능력을 한층 더 향상했다. 최하규(울릉읍장) 통합방위지원본부장은 “순국선열과 전몰장병의 목숨으로 지켜온 울릉도에서 주민들과 함께 살고 있다”며 “울릉읍민의 안전을 위해 항시 작전지속지원 능력을 향상시키고, 발전시켜 통합방위지원본부가 운영되도록 연습에 임하겠다”는 의지를 표명했다.  남한권 울릉군수는 “울릉도는 섬 지역이라 비상사태에 대비하는 시스템이 육지와 다르다”며 “실전와 같은 훈련만이 울릉도민의 재산과 생명을 지킬 수 있다는 점을 명심해 민·관·군·경·소방과 함께 지역 방위에 힘써 나가자”고 강조했다./김두한기자kimdh@kbmaeil.com

2024-06-05

파울 두클로스 주한 페루대사 동국대 WISE캠퍼스 초청강연

“가장 한국적인 도시인 경주에서 2025 APEC 정상회의가 개최되길 바랍니다.”  파울 두클로스 주한 페루대사가 지난 4일 동국대 WISE캠퍼스에서 열린 경주형 세계시민교육 초청강연에서  APEC 정상회의 개최도시 최종 선정을 기원했다.파울 두클로스 대사는 경주시민 및 동국대 WISE캠퍼스 교직원과 재학생 등 1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매혹적인 페루 : 한국과의 60년 우정‘이라는 주제로 강연을 펼쳤다.올해 APEC 의장국인 페루에서 개최되는 APEC정상회의를 언급하며 “2024년과 2025년 APEC 의장국이라는 공통점을 바탕으로 앞으로 두 나라가 다양한 분야에서 협력하길 기대한다”고 전했다.경주시는 올해 APEC 정상회의가 개최되는 페루 아레키파시와 2015년 우호도시 협정을 체결했다.이번 강연은 동국대 WISE캠퍼스 글로벌융합연구소에서 경주시와 관학협력사업의 일환으로 기획한 명품 교양강좌 시리즈로 매월 개최될 예정이다.이영찬 교수는 “경주 시민들을 대상으로 문화다양성, 국제개발협력, 지속가능발전목표, 등 세계시민성에 관한 핵심 주제별 강의를 제공하여 책임있는 세계시민으로서의 소양을 갖출 수 있도록 지원하고자 한다”며 “경주의 지역인재 양성과 글로컬 특성화 모델을 창출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황성호기자 hsh@kbmaeil.com

2024-06-05

경주시 자체개발 물정화 기술에 놀란 주한 페루대사

파울 두클로스(Paul Duclos) 주한 페루대사가 지난 4일 경주시 에코물센터를 방문해 시가 자체 보유한 물정화 기술을 견학했다.이번 방문은 파울 두클로스 주한 페루대사가 지난 1월 경주를 찾았을 당시 주낙영 시장이 경주시의 물정화 기술을 소개하면서 성사됐다.현재 경주시는 남아메리카 중부 태평양 연안 국가인 페루를 상대로 경주시가 자체 개발한 물정화 기술 도입을 추진하고 있다.이날 파울 두클로스 대사는 에코물센터를 찾아 수질연구동에 설치되어 있는 GK-SBR 시범시설의 하수 정화과정을 견학했다.특히 파울 대사는 지난해 12월 콜롬비아 라과히라주에 식수보급용으로 설치된 것과 동일한 기술이 적용된 이동식 급속수처리차량에서 음용 가능한 식수가 나오는 모습에 깊은 인상을 받기도 했다.파울 두클로스 주한 페루대사는 “지방정부가 이처럼 뛰어난 물정화 기술을 직접 개발한 것이 놀랍다”며 “경주시의 물정화 기술이 페루에 정말 필요한 기술로 보여 보급이 확대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주낙영 시장은 “경주시는 해외사업 수출에 주력하고 있는 만큼, 파울 두클로스 주한 페루대사의 이번 방문을 계기로 경주시의 물정화 기술이 페루에 진출할 수 있기를 희망한다”고 밝혔다./황성호기자 hsh@kbmaeil.com

2024-06-05

한국수력원자력 체코공대와 원자력 전문가 양성 위한 기술 교류

한국수력원자력이 체코 원자력 전문인력 양성을 위한 기술 교류 협력에 나섰다.체코 신규 원전 입찰에 앞서 한수원은 오는 12일과 13일(현지시간) 체코공대에서 ‘APR1000 노심시뮬레이터’를 전시하고 체코공대와 원전 운영 전문가 양성을 위한 학부 커리큘럼을 공동 개발한다.APR1000은 한수원이 체코에 제안한 노형으로, APR1000 노심시뮬레이터는 원전 운영 전문인력 양성을 위해 한수원이 개발한 고정밀 모의실험 장치다. 체코공대는 한수원과의 협력을 통해 원자력학과 과정에서 시뮬레이터를 적극 활용, 우수한 원전 운영 인력을 배출하겠다는 계획이다.한수원은 2016년부터 체코 원자력 분야와의 공동연구를 지속적으로 발굴, 수행하면서 기술 교류를 활발히 하고 있다.특히, 2022년부터 양국 산업통상자원부 지원으로 국제에너지공동연구를 수행하고 있으며, 지난 4월에는 체코 현지에서 원자력분야 산·학·연 주요 인사들을 초청해 ‘원자력 공동연구 기술 교류 및 RD 심포지엄’을 개최했다.신호철 한수원 중앙연구원장은 “한수원은 체코와의 지속적인 기술 교류 및 연구 협력을 통해 글로벌 탄소중립에 기여하고, 양국 원자력산업의 동반성장을 기대한다”고 밝혔다./황성호기자 hsh@kbmaeil.com

2024-06-05

울릉도서 경북 동해안 어민 화합·단합대회…제24회 한국수산업경영인 경북도 대회

한국수산업경영인 울릉군연합회(회장 정석균)는 4일 울릉군 공설운동장에서 제24회 한국수산업경영인 경상북도대회를 개최했다.  한국수산업경영인 경북도 연합회(회장 이영무)가 주최하고, 경북도와 울릉군이 후원한 이 대회는 동해안 어민들을 대표하는 수산업 경영인들이 모여  화합과 친목을 다지기 위해 마련됐다.    대회에는 이영석 경북도 환동해지역본부장, 남한권 울릉군수, 임영훈 포항지방해양수산청장, 박상훈 수산업경영인 중앙연합회장, 해양수산 관련 기관단체장, 경북수산업경영인 회원 및 가족 등 900여 명이 참석, 성황을 이뤘다.    수산업경영인 경북도대회는 울릉군, 포항시, 경주시, 영덕군, 울진군 등 해양수산 관련 5개 지자체에서 매년 돌아가며 개최하고 있으며, 차기 대회는 울진군에서 열린다.   이날 대회는 경북 우수 수산업경영인 표창을 비롯한 개막행사에 이어 공굴리기, 호떡 뒤집기, 축하공연, 화합 한마당 등으로 진행됐다.    남한권 군수는 환영사에서 “수산자원 고갈과 어업 환경의 악화로 지역 수산업 경영 환경이 어려운 것이 현실이지만, 이런 위기를 슬기롭게 극복해 나갈 때 바다는 우리에게 새롭게  도약할 수 있는 기회를 줄 것이라 확신한다”고 격려했다./김두한기자kimdh@kbmaeil.com

2024-06-05

울릉도공항 개항관련 발전방안 모색…경상북도 및 경북 시·군 도시개발워크숍

울릉도에서 경북도와 22개 시·군 및 유관기관 등 6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계획적·체계적 도시개발사업 추진’을 위한 워크숍이 최근 이틀 동안 개최됐다. 이번 워크숍은 경북도가 추진 중인  ‘교통 및 산업인프라와 연계한 도시개발사업 정책용역’과 관련해  ‘도시개발사업’ 후보지 선정 가이드라인과 경북 균형발전 방안 기본구상 공유했다. 또한, 앞으로 선정될 도시개발 후보지에 대한 정책 및 기술적 타당성 분석을 통해 발전 방향성을 제시하고 울릉도 지역의 특색을 반영한 도시개발사업의 방향 및 발전방안을 모색했다. 울릉군 도시개발과 관련한 사례발표를 통해 2026년 울릉공항 개항에 맞춰 주변지역 교통 및 관광자원 인프라시설 구축과 지역특성을 활용한 다양한 개발구상이 제시됐다.  경상북도 개발공사는 신공항 개항을 통한 100만 관광객 시대를 대비해 울릉군의 발전전략을 수립하고 있다.  이와 함께 도시개발 사업을 추진함에 불필요한 행정절차 등으로 인한 어려움이 없도록 제도 개선 필요성도 제안됐다.  이를 토대로 지방시대를 맞이한 경북의 가치 실현과, 지역특성 및 상징성을 고려한 도시개발 방향에 대한 다양한 토론도 이어졌다.  경북도-울릉군은 이날 워크숍에서 다양하게 논의된 의견들을 수렴해 추진 중인 연구용역에 반영하고, 앞으로 울릉군 일원 신규 사업대상지를 발굴할 계획이다. 남한권 울릉군수는 “울릉도·흑산도 등 국토외곽 먼섬 지원 특별법 제정과 울릉군 주요현안 사업들이 진행되는 울릉군 도시개발 사업의 발전방향에 대해 함께 논의해준 경상북도와 경북 시·군 업무관계자, 유관기관 참석자분들에 대단히 감사드린다”고 했다. 또한, “이런 기회를 발판삼아 지역의 특색있는 특화모델 제시로 수도권과 지방의 공간적 차별과 저 출생 지역인구 감소를 극복하고 다양한 사업 발굴 및 지속 성장형 도시개발사업에 적극 추진하겠다“고 강조했다. /김두한기자kimdh@kbmaeil.com

2024-06-04

울릉도 아이 포항·경주 서 도농 상생학교체험…색다른 환경에서 공부하고 체험해요.

울릉도 초등학생들이 포항과 경주를 방문해 현장체험학습을 하는 등 도시 체험을 했다. 울릉초등학교(교장 강천원) 2~5학년 63명은 최근 2박3일 일정으로 포항 효자초등학교와 경주월드 등에서 도농 상생학교 현장 체험학습을 했다. 울릉초는 포항 효자초등학교와 공동 교육과정을 운영하며 학급 간 온라인 수업을 통해 도시와 농촌 학생들의 삶의 모습을 공유했다.  이어 현장체험학습을 통해 친구들을 직접 만나 소통하며 서로 다른 환경에 있는 학생들과 공통의 배움을 경험하는 뜻깊은 시간을 가졌다.  이후 학생들은 경주월드를 방문해 놀이기구를 타고 간식을 먹으며 친구들과의 즐거운 추억을 만들었다. 도농 상생학교는 ‘도시·울릉도 이음 교육과정 운영으로 학습자의 삶과 교육 이어가기’를 주제로 진행됐다.  학교 대표로 울릉도를 상징하는 독도 양말을 포항 친구에게 선물한 황민수(5학년) 학생은 “우리 지역의 아름다운 자연환경을 포항 친구들에게 알려주고, 독도에 대해서도 함께 생각할 뜻깊은 시간을 선물할 수 있어 좋았다”고 소감을 밝혔다.  김가은(2학년)학생은 "경주월드에서 친구들과 놀이기구를 타고, 아이스탕후루 등을 만나게 먹을 수 있어 정말 즐거웠다"고 말했다.  강천원 교장선생님은 “옅은 색 물감이 진한색을 가릴 순 없지만 합해진 색의 작은 변화로 조화로움의 새 아름다움을 연출할 수 있다. 삼원색이 다양한 색을 구현하듯 두 학교가 다름에서 특별함을 다양하게 만들어 가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김두한기자kimdh@kbmaeil.com

2024-06-04

울릉도·독도 해양자연환경 신비 섬에 반한다…경북여행리포터 울릉도·독도 팸투어

경북도문화관광을 알리는 경북여행리포터단이 울릉도·독도 힐링관광자원 콘텐츠 홍보에 나섰다.  경상북도문화관광공사(사장 김남일)는  ‘울릉도-독도 힐링 관광자원’ 콘텐츠 취재를 시작으로 동해안~백두대간~낙동강을 하나로 잇는 전략적 홍보 마케팅을 위해 지난달 31일부터 2일까지 울릉도·독도 팸투어를 진행했다. 이번 팸투어는 울릉도와 독도 힐링 관광자원을 전국에 홍보하기 위한 것으로 경북여행리포터와 경북여행서포터즈 등이 참여했다. 경북여행리포터단은 지난달 30일 포항에서 대형크루즈를 타고 31일 울릉도에 도착한 뒤 곧바로 독도 행 쾌속선를 탔다. 독도에 발을 내디뎠다는 기쁨과 함께 독도를 둘러싼 해양자연환경에 감탄을 쏟아냈다.  공교롭게도 리포터단 모두가 생애 첫 독도 방문이라며 벅차오른 감동을 감추지 못했다. 경북여행리포터단은 30분이라는 짧은 체류 시간을 아쉬워하면서도 이번 팸투어 일정 중 가장 기대했던 순간을 기록하기 위해 취재에 열중했다.  울릉도에서 2박 3일간 머무르며 촛대바위와 미국 CCN이 한국 가면 꼭 가봐야할 곳 대한민국 제1호 해안지질공원 행남해안산책로, 나리분지, 태하향목전망대, 우산국박물관, 울릉자생식물원 등 울릉도 대표 관광지를 둘러봤다.   ‘경북·제주 해녀 교류’ 울릉·독도 탐방 일정으로 울릉도에 하루 먼저 도착했다가 경북여행리포터단과 합류한 김남일 경북문화관광공사 사장은   “울릉도를 비롯해 올해 동해안-백두대간-낙동강에 이르는 인문산수 자원을 하나의 선으로 이어가는 전략적 관광 마케팅을 실시하겠다” 고 밝혔다. 김 사장은 특히 “백두대간 산간오지마을, 낙동강 수변경관마을, 동해안 해녀어촌마을 등 잘 알려지지 않은 경북 빌리지투어(마을관광) 발굴과 관광 자원화를 통해 트랜드에 민감한 청년들의 몸과 마음을 경북으로 끌어모을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강한 의지를 보였다.  경북여행리포터는 경북의 관광자원을 취재하고 SNS를 통해 홍보하는 여행기자단으로 전체 15명으로 구성됐다. 이들은 경북나드리 홈페이지와 블로그, 인스타그램 등을 통해 체험 이야기를 공유하고 관광객들에게 경북여행의 매력을 알리는 역할을 하고 있다./김두한기자kimdh@kbmaeil.com

2024-06-04

포항국제 불빛축제 울릉도·독도 홍보…대저페리, 축제지원 및 승객 축제 안내

육지의 울릉도 대표 관문인 포항에서 울릉도까지 2시50분대 주파하는 엘도라도익스프레스호를 운영하는 ㈜대저페리(대표이사 김양욱)는 포항국제 불빛축제 지원과 울릉도 홍보활동을 펼쳤다. 대저페리는 엘도라도 익스프레스호가 출항하는 포항 여객선 터미널 바로 옆인 영일대 해수욕장 일대에서 개최되는 포항 국제 불빛 축제에 많은 관람객이 유입될 수 있도록 지원했다. 여객선 이용객들에게 포항불빛축제를 홍보해 관광객들이 포항에 체류하면서 축제를 즐길 수 있도록 안내해 지역 상권 활성화에 일조했다. 또한, 대저페리 맞춤 제작한 부채 1만 5천 개를 포항 국제 불빛 축제 관계자들과 관람객들에게 배부하고 울릉도의 정보가 담긴 팜플렛과 윙배너를 축제장에 배치해 울릉도 관광지를 홍보했다.  김양욱 대표이사는  “대한민국 대표 문화 축제로 자리 잡은 포항 국제 불빛 축제장을 3일간 찾은 33만 명에게 천혜 신비를 간직한 울릉도·독도를 알릴 기회가 마련돼 매우 좋았다”고 밝혔다.  김 대표는  “특히 울릉도를 오가는 관광객들이 단순하게 울릉도만을 여행하는 것이 아닌 포항에 체류하면서 축제를 즐기며 지역 상권을 이용할 수 있도록  홍보했다”고 말했다. 대저페리가 운영하는 엘도라도 익스프레스호는 총톤수 3158t급 규모로 여객정원 970명과 화물 25t을 실을 수 있다. 이 같은 규모의 무게를 싣고 최대 51노트(95km), 평균 45노트(83km) 속도로 포항~울릉도 항로를 2시간 50분 만에 주파하는 국내 최대 규모의 파랑 관통 쌍동 초 쾌속 여객선이다./김두한기자kimdh@kbmaeil.com

2024-06-04

울진군, 주기적 수질검사로 군민의 건강 지킨다!

울진군은 수돗물을 안전하게 생산·공급하기 위해 주기적으로 법정 수질검사를 시행하고 있다.지방상수도 원수는 매월 8개 항목, 반기별로 38개 항목을 검사하고 있으며, 지난 4월 검사 결과 수질은 ‘Ⅰa(매우좋음)’등급 판정을 받았다.지방상수도 정수는 매주 일반세균, 총대장균군 등을 포함한 7개 항목, 매월 일반세균, 총대장균군, 불소 등을 포함한 53개 항목에 대한 수질검사를 진행하고 있으며, 지난 4월 먹는 물 수질기준 모든 항목에서 ‘적합’판정을 받았다.수질검사 결과는 울진군 맑은물사업소 홈페이지와 국가상수도정보시스템에서도 확인할 수 있다.마을상수도·소규모수도시설 또한 원수의 경우 카드뮴, 수은, 불소 등을 포함한 11개 항목에 대한 수질검사를 반기별로 진행하고 있으며 정수는 일반세균, 총대장균군, 분원성 대장균군을 포함한 13개 항목에 대해 분기별 수질검사를 진행 중이다.한편, 울진군 맑은물사업소는 수돗물에 대한 종합적인 정보를 담은 ‘2023년도 수돗물 품질보고서’를 6월 중에 발간할 계획이다.수돗물 품질보고서는 수돗물 생산 공급 과정, 수질검사 결과, 수돗물에 대한 올바른 이해 및 상식 등의 정보를 제공할 예정이다.손병복 울진군수는 “수돗물 품질보고서를 통해 군민들에게 수돗물에 대한 정확한 정보가 제공되길 바라며, 주기적인 수질검사를 진행하고 그 결과를 공개해 수돗물에 대한 신뢰를 높일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장인설기자 jang3338@kbmaeil.com

2024-06-04

울진의 전통이 축제가 되다…제38회 평해 단오제 열린다

울진군은 오는 8일과 9일 이틀간 평해읍 시가지 일원에서‘제38회 평해 단오제’를 개최한다.평해 단오제는 군민의 안녕과 풍년을 기원하기 위해 열리는 우리 고유의 전통 행사로 1984년부터 평해읍 청년회와 지역민들의 각별한 노력으로 코로나19 시기를 제외하고 해마다 개최됐다.특히 이번 단오제는 울진의 대표적인 전통문화 축제로의 도약을 위해 다양한 변화를 시도한 첫 축제로서의 의미가 깊다.군은 평해읍 전체가 하나의 브랜드로 거듭날 수 있도록 ‘평해 남대천단오제’에서‘평해 단오제’로 명칭을 변경하고 축제 장소도 평해읍 시가지 일원으로 확대했다.이번 축제는 ‘뉴트로 in 평해’라는 컨셉으로 전통성과 관광화를 모두 잡기 위해 평해읍을 문화마당, 놀이마당, 평해마당으로 꾸며 시가지 전체를 문화거리고 조성한다. 또 다양한 볼거리와 함께 먹거리, 지역 농특산물 등을 판매하여 지역 상생의 발판을 마련할 예정이다.먼저 평해읍을 중심으로 전승되어 내려오는 월송큰줄을 중심으로 다양한 퍼포먼스를 제공해 관광객이 함께 참여할 수 있는 문화컨텐츠를 마련한다.전국의 13개 대표 스포츠 줄다리기 팀이 참여하는 전국 스포츠줄다리기대회, 울진금강송 전국국악경연대회 등 전국단위의 행사를 진행해 전국단위의 행사로써 발돋움할 수 있도록 했다.첫째 날 놀이마당을 중심으로 줄타기 신동 남창동이 펼치는 화려한 곡예 기술의 줄타기 공연과 울진 대표 별신굿이 이어진다. 관광객이 함께 즐길 수 있는 단오 특화 상설체험존과 창포물 머리감기, 단오부채만들기, 창포비누만들기, 수리취떡 만들기 등 다양한 전통놀이를 체험할 수 있다.평해읍 시가지를 중심으로 펼쳐지는 평해마당에서는 추억의 의상실, 추억의 사진관, 추억의 문방구 등 추억을 부르는 레트로 컨셉의 체험존이 운영된다. 문화마당에서는 국악 축하공연, 화려한 타악 창작퍼포먼스의 전통타악공연 태극팀의 공연과 경북도립국악단의 축하공연도 펼쳐진다.8일 저녁 7시부터 펼쳐지는 개막 축하공연에서는 뉴트로 대표가수인 도시의 아이들, 딴따라 패밀리, 우리나라 대표 트로트 가수인 이효진, 송가인의 무대가 준비된다. 울진을 대표하는 컨셉의 드론라이트쇼와 불꽃쇼가 평해 밤하늘을 수놓는다.또한 울진 관내 예술단체, 음악동호회가 함께하는 공연과 평해 대표가수를 뽑는 평해단오 노래자랑, 평해단오 파크골프대회, 평해단오 건강걷기대회 등 연계 행사도 마련돼 관광객에게 다양한 즐길 거리를 제공한다.군은 평해읍 시가지로 행사장소를 옮겨온 만큼 경찰, 소방의 협조를 얻어 성공적인 행사 개최를 위해 안전관리를 최우선으로 하고, 7일 합동 안전 점검을 통하여 행사장 안전관리에 만전을 기한다는 계획이다.손병복 울진군수는 “사라져가는 우리의 전통을 계승하고 차별화된 콘텐츠를 더하여 평해 단오제를 울진군의 대표축제로 자리매김하기 위해 최선을 다해 준비했다”며 “평해 단오제가 더욱 빛날 수 있도록 군민과 관광객의 많은 참여를 부탁드린다”라고 말했다./장인설기자 jang3338@kbmaeil.com

2024-06-04

신라왕자 김교각 스님의 얼이 서려 있는 중국 츠저우시 대표단 경주 방문

중국 자매도시인 안후이성 츠저우시 대표단이 경주시-츠저우시 양 도시간 경제·관광교류 증진을 위해 지난 3일 경주를 방문했다.주하오둥(朱浩東) 중국 츠저우시 당서기를 단장으로 한 대표단은 미래지향적인 협력 방안 모색을 위해 경주를 찾았다.츠저우시는 중국 안후이(安徽)성 남서쪽에 위치한 창쟝(長江, 양쯔강) 남안의 강변 항구도시로 중국의 대표하는 역사문화 도시이다.경주와 츠저우의 인연은 1300년전 신라 성덕왕의 첫째 아들로 당나라에 건너가 불교에 귀의한 김교각 스님이 1300여 년 전설법을 펼쳤다는 곳으로 시작됐다.경주시와 츠저우시는 이런 역사적 인연을 바탕으로 2015년 자매결연 의향서를 체결했다.그간 코로나 팬데믹 등으로 인해 온라인 교류를 이어오다 2023년 9월, 경주시 대표단의 츠저우 방문을 계기로 오랜 숙원이었던 자매결연을 체결했다.자매결연 체결 당시 츠저우시장이었던 주하오둥 당서기의 이번 경주 방문을 계기로 두 도시는 교류 강화를 위한 새로운 걸음을 시작했다.주하오둥 츠저우시 당서기는 “경주시와 츠저우시 간 공통점을 바탕으로 두 도시가 문화‧관광‧경제산업 등 분야에서 미래지향적인 협력 방안을 모색하자”고 강조했다.주낙영 경주시장은 “경주와 츠저우는 한중 우호교류의 상징인 김교각 스님의 인연으로 우정을 쌓아 왔다”며 “앞으로 양 도시가 더 다양한 분야에서 협력하자”고 화답했다.한편, 츠저우시 대표단은 1박 2일의 경주 일정을 마치고 서울 방문을 끝으로 중국으로 돌아갈 예정이다./황성호기자 hsh@kbmaeil.com

2024-06-04

신라 선화공주와 백제 서동왕자의 만남…경주시와 익산시 동서 화합으로 이어져

경주시와 익산시가 1400년전 선화공주와 서동왕자의 사랑을 끝까지 이어간다. 경주시는 지난 3일부터 6일까지 열리는 ‘2024 익산 서동축제’에 참석해 영·호남 우의를 다졌다.경주시는 서동축제가 개막한 지난 3일 관계공무원과 시민 등 40여명으로 방문단을 구성, 익산시를 찾아 무왕행차 퍼레이드에 신라복을 입고 참여하면서 두 도시 간 우애를 다졌다.익산 어양공원에서 익산중앙체육공원으로 이어지는 800m 구간에서 펼쳐지는 무왕행차 퍼레이드는 서동축제 기간 가장 큰 행사이다.이에 앞서 정헌율 익산시장을 비롯한 최종오 익산시의회 의장, 익산시민 방문단 등 40여명이 서동축제 개막 전날인 지난 2일 경주를 찾았다.익산시 방문단은 신라 선화공주와 백제 서동왕자가 혼인을 맺었다는 설화를 바탕으로 서동축제 개막에 앞서 경주의 선화공주를 모셔가기 위해 경주를 방문한 것.이들은 이틀간 경주에서 머물며 환영 행사와 문화유적지 탐방, 선물 교환 등 우의를 나누는 뜻깊은 시간을 가졌다.지난 2일 힐튼호텔에서 열린 환영만찬에 참석해 자매도시 간 상생협력 방안을 모색했다. 이날 환영만찬에는 경주-익산 두 도시 시민교류단 100여명이 참석해 영호남 소통의 시간을 가졌다.주낙영 경주시장은 환영사를 통해 “1400년 전 서동왕자와 선화공주의 국경을 초월한 사랑처럼 양도시가 상호 신뢰와 이해를 바탕으로 변함없는 교류로 인연이 지속되기를 희망한다”고 말했다.정헌율 익산시장은 “경주와 자매도시의 인연을 맺은 후 다양한 분야에서 도움을 주고받았다”며 “앞으로 두 도시가 동서 화합으로 우정의 꽃을 피울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화답했다.앞서 경주시와 익산시는 이 같은 신라공주와 백제왕자의 사랑 이야기를 배경으로 지난 1988년 친선을 위한 자매도시 결연을 하고 25년간 ‘사돈 도시’로 협력해왔다.경주시는 올해 기록적 폭우로 어려움을 겪었던 익산시를 돕기 위해 밥차 등 구호 물품을 지원하며 온정을 나눴다.또 최근에는 익산시와 고향 사랑 기부금을 상호 기부하며 지속적인 교류를 추진해 오고 있다./황성호기자 hsh@kbmaeil.com

2024-06-04

경주시 충효국민체육센터 설계공모 당선작 선정 2026년 6월 개관 예정

스포츠복지 사각지대에 놓여있는 경주 서부권역을 아우르는 충효국민체육센터가 내년초 첫 삽을 뜬다. 2026년 6월 준공 예정인 충효국민체육센터는 지난해 9월 문체부 공모에 선정된 사업으로 지난 3월 설계공모 공고를 해 지난달 23일까지 총 10건의 설계 작품이 접수됐다.다양한 분야의 전문가로 구성된 7인의 심사위원회는 배치계획, 공간계획, 경관 및 기술계획 등을 중점적으로 평가했다.그 결과 최종 (주)한들종합건축사사무소(서울)와 ㈜동우에이스건축사사무소(대구) 공동 응모 건을 당선작으로 선정했다.심사위원회는 당선작에 대해 “건물의 배치와 디자인이 주변 환경과 조화를 이루고 동선계획이 우수하며 구조적인 합리성과 경제성을 두루 갖췄다”고 평가했다.특히 시는 공정하고 투명한 심사를 위해 작품을 익명으로 처리해 심사했으며 심사과정은 경주시청 유튜브를 통해 실시간으로 중계했다.경주시는 설계 공모작을 토대로 134억원의 사업비를 들여 연면적 3500㎡, 지상 2층 규모로 충효국민체육센터를 건립한다. 여기에 수영장(25m×6레인), 생존수영풀, 영유아풀, 탁구장, 헬스장, GX룸 등이 들어선다.시는 그간 토지적성평가, 지구단위계획구역 지정, 문화재 표본조사 등의 행정절차를 추진했다.주낙영 경주시장은 “사설 수영장의 폐쇄로 스포츠 사각지대에 놓였던 시내권 일부, 선도동, 서부권역 주민들이 매우 기대하고 있는 시설인 만큼 기능과 경관을 모두 갖춘 국민체육센터를 만들겠다”며 “인접 부지에 건립 예정인 반다비체육센터도 조속히 추진해 한 장소에서 여러 체육활동을 즐길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황성호기자 hsh@kbmaeil.com

2024-06-04

경주예술의전당 알천미술관 모네에서 앤디워홀까지 전시 성료

경주예술의전당 알천미술관에서 열린 ‘모네에서 앤디워홀까지’ 전시가 지난 1월 16일 개막한 뒤 4개월 만에 관람객 4만5000여 명을 기록했다.재단법인 경주문화재단이 주관한 한수원아트페스티벌인 이번 전시회는 세계적인 거장들의 원화 작품을 한자리에서 만날 수 있는 특별전이다.서양미술사의 전반을 한눈에 느껴볼 수 있는 대규모 기획전시로 경주시민뿐만 아니라 포항, 울산, 대구, 부산 등 인근도시 관람객들의 뜨거운 반응을 이끌어 냈다.이번 전시 작품은 남아프리카 공화국의 국립미술관인 ‘요하네스버그 아트 갤러리’의 소장품으로서 145점의 세계 명화와 아프리카를 대표하는 명작들로 방대한 양과 다양성을 자랑했다.희귀한 17세기 네덜란드 황금기의 작품뿐만 아니라 19세기 영국 빅토리아 시대 대표작가 윌리엄 터너의 수작품, 들라크루아와 밀레의 습작데생, 모네의 대표 유화작품 ‘봄’, 무명시절 고흐의 목탄화, 로댕의 조각, 피카소의 희귀작 5점, 앤디워홀의 실크스크린 등 유명미술관 어디에도 없는 작품 145점을 만날 수 있었다.전시 관람객들에게는 무료 입장 혜택이 주어진 실감 미디어아트 체험전 ‘The경주;경주연대기’도 각광을 받았다.경주문화재단 오기현 대표는 "많은분들의 관심과 성원에 감사드리며, 앞으로도 경주예술의전당 알천미술관은 공립미술관으로서 위상을 높이는 좋은 컨텐츠로 찾아뵙겠다"고 말했다./황성호기자 hsh@kbmaeil.com

2024-06-04

울릉도 5월 관광객 감소 메르스사태수준…전체 지난해보다 22.87% 감소

올 5월 한 달 울릉도를 찾은 관광객은 6만 4138명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 7만 3143명보다 12.31%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이 수는 지난 2022년 8만 262명보다는 22.42% 줄어든 것이며, 관광객이 많이 감소한 2015년 메르스 사태 당시의 5월  6만 3598명과 엇비슷한 수준이다. 통상 연중 5월에 관광객이 가장 많이 울릉도를 찾는다는 점에서 올 입도객 또한 예년을 밑돌 가능성이 커지고 있다.실제, 올해 5월 말까지 울릉도를 찾은 관광객은 총 12만 9083명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 16만 7360명보다 22.87% 감소했다. 이에 따라 울릉지역의 숙박업소 및 식당 등 관광업계가 바짝 긴장하고 있다. 관광전문가들도 육지와 울릉도 간을 운항하는 여객선은 수가 늘어나고 결항률도 낮아지는 상황에서의 관광객 감소를 우려했다.  한 업계 관계자는 "수년전부터 육지와 울릉도를 오가는 여객선은 수도 늘어났을 뿐만 아니라 기상악화에도 취항이 가능할 정도로 배의 규모와 관리 능력이 향상됐다"면서 이제는 울릉도를 찾을 수 밖에 없도록 맞춤형 상품개발이 시급하다고 지적했다.  특히 지금은 대형 크루즈선이 운항하면서 겨울철 관광객 입도도 증가하는 추세인 만큼  사계절 관광이 가능토록 수요유발 관광시책 등 변화가 필요하다는 이야기들이 강하게 나오고 있다.   /김두한기자kimdh@kbmaeil.com

2024-06-04

울릉도·독도서 경북·제주 해녀 역사적 만남…경북문화관광공사 상호교류 위해

경북과 제주 해녀들이 제주 해녀의 역사성있는 울릉도와 독도에서 올해 처음으로 만나 해녀문화를 공유하는 시간을 가졌다. 경북문화관광공사(사장 김남일)는 국가무형유산인 해녀 문화를 보존·전승하기 위한 ‘경북·제주 해녀 교류 및 울릉도·독도 탐방’ 행사를 지난 29일부터 31일까지 개최했다.  지난 2022년 경북도와 제주도의 ‘해양인문 교류 및 섬 생태관광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에 따른 사업으로 올해 3년째 이어오고 있다. 지금까지 경북도가 제주 해녀를 포항으로 초청해 경북 해녀와 교류 행사를 했었다. 제주 해녀의 역사성을 잇는 울릉도에서 두 자치단체 해녀들이 처음으로 만남의 시간을 가져 교류행사의 의미를 더했다.  이번 울릉도 독도 탐방단은 경북해녀협회 소속 경북해녀합창단과 1970년대 울릉도에서  ‘물질’(나잠어업) 했던 제주 해녀 등 30여 명으로 구성됐다.  탐방단은 지난달 29일 포항에서 만나 울릉크루즈 편으로 울릉도에 들어와 30일 울릉도·독도 해양연구기지와 독도박물관의  ‘독도 그리고 해녀’ 특별전을 관람했다. 울릉도 해녀는 대부분 제주출신들이며 독도에서 물질하면서 독도의용수비대와 독도를 지키는데 큰 역할을 했다. 경북, 제주 해녀들은 울릉도와 독도로 출어한 해녀들의 역사와 활동, 조업방식 변화 등을 살펴보며 우의를 다졌다. 1년 만에 다시 만난 이들은 해녀 문화 보전과 전승, 경북과 제주 해녀들의 지속적인 교류, 해녀 복지 개선, 해녀를 콘텐츠로 하는 해양문화관광 활성화를 위해 상호 협력해가기로 했다.  특히, 31일 독도에서 경북해녀합창단은  ‘홀로 아리랑’,  ‘해녀는 아무나 하나’(개사곡) 등 동해와 독도·동행·해녀를 주제로 한 노래를 부르며 독도 사랑 퍼포먼스를 펼쳐 국내외 관광객들에게 주목을 받았다. 경북문화관광공사는 독도에서 경북해녀협회(회장 성정희), 경북대 블루카본 융합연구센터(센터장 윤호성)와 ‘해양생태관광 활성화와 해양관광 전문인력 양성’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들은 △해양생태관광 콘텐츠 개발을 위한 공동 사업 △민·산·학 협력을 통한 블루카본 해양생태관광 플랫폼 사업 등에 협력하기로 뜻을 모았다. 김남일 사장은  “해녀 문화를 비롯해 경북의 해양 인문 관광자원을 발굴하고 친환경 생태관광, 공정여행 등 다양한 분야에서 유관기관과 협력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김 사장은 또 “관광공사에 해양문화관광 팀을 신설해 내년 개관 예정인 경주 문무대왕 해양역사관과 포항의 해녀 및 호미반도의 해양보호구역, 울진 왕돌잠의 수중관광자원, 울릉도·독도의 청정해양 경관자원 등을 활용한 바다 마케팅을 강화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경북문화관광공사는 이날 독도119구조, 구급대원들에게 위문품을 전달하고 노고를 격려했다./김두한기자kimdh@kbmaeil.com

2024-06-03

동국대 WISE캠퍼스 조경·정원디자인학부 동문, 학과발전기금 2000만 원 기부

동국대 WISE캠퍼스 조경·정원디자인학부 동문들이 지난달 31일 입학 30주년을 맞아 조경학과 발전기금 2000만원을 전달했다. .이번 발전기금은 조경·정원디자인학부 94학번(입학 30주년) 동기회 500만원, 김부배(81학번) 동문 500만원, 조경학과 총동창회에서 1000만원 등으로 조성됐다.권창모 조경·정원디자인학부 94학번 대표는 “후배들이 조경학과의 자부심을 가지고 학업에 정진하기를 바라는 마음으로 학과발전기금을 전달하게 됐다”고 밝혔다.조경학과 총동창회 곽순석 회장은 “선배님들의 남다른 애정과 관심이 지금까지 이어졌다고 생각한다"며 "지금 모습을 지켜본 후배들이 현재보다 더 나은 모습으로 아름다운 전통을 이어갔으면 좋겠다”고 전했다.류완하 동국대 WISE캠퍼스 총장은 “어려운 시기에 모교와 후배를 위해 큰 금액을 기부해 줘 굉장히 감사하다”며 “모교에 대한 관심과 사랑을 마음속으로 느끼고 있으며 오늘의 소중한 정재를 모교 발전을 위해 잘 쓰도록 하겠다”고 밝혔다.한편, 동국대 조경·정원디자인학부는 지난 2010년부터 1기 졸업생인 80학번을 시작으로 2023년 93학번까지 총 1억9500만원의 발전기금을 기탁했다./황성호기자 hsh@kbmaeil.com

2024-06-03

경주시 보문관광단지 일원 APEC 정상회의 개최 회의 인프라 충분

경주시가 APEC 정상회의 개최지로 역대 가장 안전하고 쾌적한 회의를 위한 최적의 인프라를 갖추고 있다.3일 경주시에 따르면 지난 2005 부산 APEC 정상회의 때의 각 회의장 등의 사용면적 2만6185㎡와 비교하면 경주는 총 2만8199㎡ 회의 공간을 확보하고 있다.특히 모든 회의장이 3분 이내 거리에 배치돼 있어 짧은 이동 동선으로 경호안전과 운영 편의성에 최상이다.제1회의장으로 활용될 경주화백컨벤션센터는 지하 1층, 지상 4층 규모로 보문단지 내 위치한 국제 회의장 및 전시컨벤션센터로 최첨단 회의‧전시 시설을 갖추고 있다.현재 전시장 1만1594㎡ 규모의 증축도 추진하고 있어 향후 대규모 국제회의 개최에도 큰 보탬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제2회의장으로 사용될 육부촌은 서라벌의 6개 촌장들이 모여 화백회의를 진행했던 곳으로 경회루를 모티브로 설계한 상징성이 있는 건축물이다.여기에 제1회의장과 불과 0.5㎞ 떨어진 전통 한옥 형태의 보문관광단지 종합상가는 개보수를 통해 APEC 사무실로 제공 가능하다.또 지난 2022년 화백컨벤션센터와 보문관광단지 일원 178만㎡가 국제회의 복합지구로 지정됨에 따라 오는 2027년까지 5개 법정부담금이 감면되고 용적률 완화 등의 혜택이 주어진다.여기에 국비 지원과 복합지구 활성화 사업 평가를 통한 관광기금 지원을 비롯해 영업 제한 규제에서 제외되는 등 관광특구(관광진흥법 제70조) 수준 혜택도 누린다.또 경주시는 한일정상회담(1993년)과 G20 재무장관회의(2010년), APEC 교육장관회의(2012년), 제7차 세계물포럼(2015년), OWHC 세계총회(2017년) 등 대규모 국제행사를 성공적로 개최한 경험과 역량도 갖췄다.주낙영 경주시장은 “경주는 안전한 지정학적 입지 여건과 최적의 인프라를 갖추고 있어 역대 가장 안전하고 쾌적한 APEC 정상회의로 기억될 것이다”며 “마지막까지 시‧도민들의 결연한 의지를 집결하고 전 국민적 공감대 확산에 주력해 반드시 APEC 정상회의를 유치하겠다”고 밝혔다./황성호기자 hsh@kbmaeil.com

2024-06-0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