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로가기 버튼
지역뉴스

美 공군 독도폭격 울릉도·동해안 어민사망…76년 전 무차별 폭격에 희생당한 어부 위령제

美 공군의 무차별 폭격으로 사망한 울릉도 및 동해안 어민들의 영령을 달래는 위령제가 독도 현지에서 8일 개최됐다. 지난 1948년 6월 8일 오전 11시30분께 오키나와 주둔 미 제5공군사령부 소속 21대의 B-29폭격기가 독도 서도 물골 앞 해상에서  미역을 채취하던 울릉도와 동해안 어민들을 무차별 폭격을 했었다.  당시 1000파운드의 GP폭탄 76개를 쏟아 붓는 융단폭격이 가해졌던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  이 폭격으로 독도에서 작업 중이던 울릉도와 강원도, 울진, 영덕 등 동해안 어민 14명이 사망 또는 행방불명되고 6명이 다친 것으로 기록되고 있다.  이날 독도 사망어부 위령제는 울릉군·푸른울릉독도가꾸기회(회장 정석두)·독도재단이 주최·주관, 경북도, 대구지방변호사회, 독도학회, 대구비룡라이온스, 대구동구회가 후원했다. 위령제에는 푸른울릉독도가꾸기회원, 종교계, 언론계, 독도전문가, 유족, 대구지방변호사회, 대구비룡라이온스, 대구동구회관계자 등 70여 명이 참석해 억울하게 숨진 독도 어부들의 영령을 달랬다. 위령제는 강신례, 참신례, 초헌례, 독축, 아헌례, 종헌례, 유식례, 사신례 분축, 음복순으로 진행됐다. 초헌관은 정석두 푸른울릉독도가꾸기 회장, 아헌관 김상복 유족대표, 종헌관은 김상돈 대구비룡라이온스회장이 맡았다. 또, 김대성 푸른울릉독도가꾸기회 부회장과 이기환, 최동명 이사가 집사,  정장호 고문(전 푸른울릉독도가꾸기회장)이 고문, 이충환 사무국장이 집례를 맡아 행사를 진행했다.  위령제에 앞서 독도미역 채취 중 미 공군 무차별폭격에 희생당한 어민의 넋을 달래고 영혼을 재단에 모시는 위령 살풀이춤을 너울무용단(허영아, 오도경, 김은아)이 생리사별(生離死別)을 주제로 공연했다.  춤사위가 끝나자 곧바로 일공스님의 불교 위령 염송을 통해 희생자의 넋을 위로했다. 위령제는 먼저 강신례로 초헌관 정석두 푸른울릉독도가꾸기회장이 분향, 잔을 올리고 삼배를 한 후 고유축문을 독축했다.  "살아서 이별하고 죽어서 아주 헤어지게 된 1948년 6월 8일 그날의 독도. 남은 이는 상처가 불에 젖는 듯 떠나간 이를 연연불망 하리. 해신과 지신, 천신에게 비나이다.  이 땅의 생을 축원하고 저 땅 어민들의 애환을 풀어 주소서"   이날 위령제는 제례 의식의 마지막으로 이용재 대구비룡라이온스회원이 대형붓으로  ‘신비의 섬 독도 대한민국의 심장’ ‘민족의 섬이다’라는 글을 쓰는 퍼포먼스로 막을 내렸다.   남한권 군수는  “독도 6.8사건은 독도가 우리 국민의 삶의 터전으로 이용됐다. 것을 실증적으로 보여주는 매우 중요한 사건이라며 이번 전문가 토론회에서 그동안의 성과를 되돌아보고, 앞으로 우리는 이 사건을 어떻게 바라보고 전개해야 할지를 생각해보는 뜻깊은 시간이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해방 후 울릉도 및 강원도 어민들은 삶의 터전인 독도와 그 주변 해역에서 어로 활동을 했다.  그런데 미군정은 독도 폭격 연습 사실을 주민들에게  알리지 않아  조업 중이던 한국 어민들이 대거 희생됐다.  이에 대해 푸른울릉독도가꾸기회는 문헌에 나온 희생자 20여 명보다 훨씬 많다고 주장한다. 이유는 당시 울릉도 선주 장학상씨의 증언에 따르면 동력선 1척에 5~8명이 조업했고 동서도 전마선을 포함하면 80여 척이었다고 주장했다. 따라서 최소 150명~최대 320명으로 추정했다. 또 일본에서 날아온 미 공군 폭격기가 일본어부들이 조업했다면 폭격했을리 없다. 한국 어부들인 것을 알고 폭격한 것은 독도가 한국 땅임을 증명하는 것으로 이 사건을 반드시 파헤쳐 사과를 받아야 한다고 주장하고 있다. /김두한기자kimdh@kbmaeil.com

2024-06-09

日 ‘한국 울릉독도주변 해양조사 항의’…한국정부 “부당한 주장 일축”

일본 정부가 6일 한국 선박의 독도 주변 해양조사에 항의했다고 발표했다. 일본 외무성은  “6일 ‘다케시마’(일본의 독도 명칭) 남쪽 우리나라(일본) 남쪽 배타적경제수역(EEZ)에서 한국 조사선 ‘해양 2000’이 와이어와 같은 것들을 바닷속에 투입하고 있다는 것을 확인했다”고 밝혔다. 일본 외무성은  “이 조사선의 조사에 대해 한국 측으로부터 우리 측에 사전 동의를 요구하는 신청은 없었다”고 덧붙였다.   일본 외무성은 이날 미바에다이스케 주한 일본대사관 총괄공사가 서민정 외교부 아시아태평양국장에게 “일본 EEZ에서 일본의 사전 동의 없이 조사가 이뤄진 것을 받아들일 수 없다”면서  “즉각 중단해야 한다고 강력히 항의했다”고 설명했다.  울릉독도를 자국 영토라고 주장하는 일본 정부는 한국 측이 독도 주변에서 해양조사를 시행할 때마다 항의하고 있다.  한국 측은 해양조사는 정당한 활동이라며 일본 정부의 주장을 일축했다. 일본 정부는 4월 한국 국회의원 3명을 포함한 민주당 경기도당 대일굴욕외교대책위원회 독도수호단의 독도 방문과 지난달 조국혁신당 조국 대표의 독도 방문 때도 공식 항의했다. 외교부 당국자는  “독도는 역사적·지리적·국제법적으로 명백한 우리 고유의 영토”라며  “우리 영토주권에 대한 일본 측의 어떠한 주장도 받아들일 수 없다”고 말했다.  이 당국자는 이어 “정부는 국제법 및 관련 국내 법령에 따라 이루어진 정당한 활동에 대한 일본측의 문제 제기는 수용할 수 없다는 입장”이라며  “일본 측의 부당한 주장은 외교채널을 통해 일축했다”고 강조했다./김두한기자kimdh@kbmaeil.com

2024-06-09

동국대 이영찬 교수 연구팀, 경영정보 춘계통합학술대회 우수논문상 수상

동국대 WISE캠퍼스 정보경영학과의 이영찬 교수 연구팀이 지난 1일 연세대학교 신촌캠퍼스에서 개최된 ‘2024 경영정보 관련 춘계통합학술대회에서 우수논문상을 수상했다.이 교수팀은 이번 대회에서 “Exploring Consumer Perceptions and Attitudes Towards ChatGPT in Financial Advisory Services: An SDL and AIDUA Perspective” 논문을 발표했다.이 연구는 최근 금융기관들이 전통적인 로보 어드바이저에서 멀티 모달 AI 기술로 전환하는 과정에서 ChatGPT의 맞춤형 투자 제안, 인간과 유사한 공감 능력, 지속적인 개선 기능이 소비자에게 미치는 영향을 분석했다.연구팀은 822명의 모바일 뱅킹 사용자 데이터를 바탕으로 서비스 지배 논리와 인공지능 장치 수용 모형을 결합한 연구 프레임워크를 활용해 구조방정식 모델을 분석했다.연구 결과 ChatGPT의 고급 기능이 소비자들의 신뢰성 인식을 크게 향상시키며, 이는 실용적인 태도와 금융 자문 서비스에서의 AI 사용에 대한 소비자 참여를 증가시키고, 저항은 감소시킨다는 것.특히, 소비자들의 AI 리터러시가 ChatGPT의 기능과 신뢰성 인식 간의 긍정적인 관계를 증대시키는 조절 역할을 하는 것으로 나타났다.이영찬 교수는 “이번 연구는 AI 기술과 소비자 신뢰 및 반응을 연결하는 중요한 역할을 하며, 금융 서비스에 ChatGPT와 같은 멀티 모달 AI를 통합할 때 고객 경험과 서비스 제공을 향상시킬 수 있는 중요한 시사점을 제시한다”고 설명했다.이번 수상을 통해 동국대학교 WISE캠퍼스 연구진은 인공지능 기술이 금융 자문 서비스에서 가지는 잠재력을 재확인하고 향후 관련 분야 연구와 실무에 귀중한 기여를 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황성호기자 hsh@kbmaeil.com

2024-06-09

경주시의회 정례회 개회…후반기 의장단 선출

경주시의회가 지난 7일부터 28일까지 제282회 제1차 정례회를 개회했다.시의회는 이번 정례회 첫날 의회 본회의장에서 열린 제1차 본회의에서는 ‘제282회 경주시의회 제1차 정례회 회기결정의 건’, ‘경주시장 및 관계공무원 출석요구의 건’, ‘2024년도 제1회 추가경정예산안 및 기금운용계획 변경안 제안 설명의 건’, ‘회의록 서명의원 선임의 건’등을 상정했다.이후 휴회기간 중 8일부터 17일까지는 상임위원회 및 예산결산특별위원회에서 조례안 및 일반안건을 비롯해 ‘2024년도 제1회 추가경정예산안’, ‘2024년도 제1회 추가경정예산 기금운용계획변경안’, ‘2023회계연도 결산 및 예비비 지출 승인안’ 등을 심사한다. 18일부터 26일까지 2024년도 행정사무감사를 벌인다.28일 열리는 제2차 본회의에서는 상임위원회 및 예산결산특별위원회에서 심사한 안건에 대한 심의·의결과 더불어 시정질문이 진행된다.마지막날인 29일 제3차 본회의에서는 제9대 후반기 경주시의회 의장·부의장을 선출한다.이번 정례회에는 김소현 의원이 대표발의한 경주시 납세자보호에 관한 사무처리 조례 일부개정조례안, 이경희 의원이 대표발의한 경주시 영유아보육 조례 일부개정조례안, 김종우 의원이 대표발의한 경주시 무장애 도시 조성에 관한 조례안, 한순희 의원이 대표발의한 경주시 건축 조례 일부개정조례안, 최재필 의원이 대표발의한 경주시 공동주택관리 조례 일부개정조례안, 임활 의원이 대표발의한 경주시 옥외행사의 안전관리에 관한 조례안, 정원기 의원이 대표발의한 경주시 지명위원회 조례 일부개정조례안, 김항규 의원이 대표발의한 경주시 미세먼지 저감 및 관리에 관한 조례안, 정희택 의원이 대표발의한 경주시 농어민수당 지급 조례안 등 9건의 의원 발의를 비롯한 총 18건의 조례안을 다룬다.또 대한민국 경주시와 중국 장자제시 간 친선결연(우호도시) 협정 체결 동의안 등 5건의 동의안과 동천동 재개발 정비구역 지정 및 정비계획 결정(안) 의견 청취안, 2024년 강소형 스마트도시 조성사업 공모사업 신청 보고 및 2024년도 제3차 공유재산 관리계획 변경안 등의 안건도 포함되어 있다.이철우 의장은 개회사를 통해 “2022년 7월 경주시민의 큰 기대를 안고 개원한 제9대 전반기 의회는 상임위원회를 확대하고 조례안의 의원 발의를 적극 추진하는 등 다방면으로 노력해왔다”면서 “후반기 의회는 지금까지의 의정 경험을 바탕으로 부족한 점을 채워나가 경주시민의 눈높이에 부응하는 의회가 되기를 바란다”고 밝혔다./황성호기자 hsh@kbmaeil.com

2024-06-09

제17회 경주시민의 날 행사 … '시민과 함께, 언제나 경주해'

경주의 발전을 위해 함께 노력해온 경주시민들이 한자리에 모여 축제의 장을 열었다. 제17회 경주시민의 날 행사가 황성공원 타임캡슐광장에서 열렸다.‘시민과 함께, 언제나 경주해’라는 주제로 열린 이날 행사는 경주의 발전을 위해 함께 노력해온 시민들과 함께 축제의 장으로 마련됐다.또 시민과 함께 2025 APEC경주유치를 염원하며 ‘2025 APEC 정상회의’ 경주개최 염원 담은 ‘레이저 쇼’도 눈길을 끌었다.이날 행사는 식전공연과 기념식, 경주 비전 퍼포먼스, 축하 공연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으로 구성됐다.1부 기념식은 개막 영상을 시작으로 시민 헌장 낭독, 기념사, 축사, 국내외 자매우호도시의 축하 영상, 경주문화상 시상, 주제 영상 상영, 시민의 노래 합창 등 순으로 진행됐다.특히 경주시와 자매우호도시 관계를 맺고 있는 전북 익산시, 중국 시안시, 일본 닛코시, 체코 트레비치시 등 국내외 4개 도시에서 보내온 축하와 2025 APEC경주유치 지지 메시지를 담은 영상이 상영됐다. 경주시문화상은 교육·학술 부문 손영규, 사회·체육 부문 이용호, 특별상 부문 한주식씨에게 수여됐다.2부 행사는 경주의 미래 비전을 담은 레이저 미디어 쇼를 시작으로 장윤정, 나태주,  이수연 등 초청가수의 축하 공연이 이어졌다.이날 큰 관심 모은 레이저 미디어 쇼는 경주의 역사문화관광도시 이미지를 넘어 미래 첨단과학도시로 도약하는 비전을 제시하며, 2025년 APEC 정상회의 경주 유치를 기원하는 시민들의 염원을 담았다. 행사는 화려한 불꽃놀이로 시민들에게 볼거리를 선사하며 마무리됐다.주낙영 경주시장은 “이번 행사를 통해 시민들이 긍지와 자부심을 높이고 경주의 미래를 함께 그려보는 뜻깊은 자리가 됐다”며 “2025 APEC경주 유치가 현실이 될 수 있도록 마지막까지 시민과 함께 최선을 다할 것이다”고 밝혔다.한편, 경주시는 박혁거세의 신라 건국일인 기원전 57년 4월 병진일을 양력으로 환산한 날을 경주시민의 날로 지정해 매년 기념하고 있다./황성호기자 hsh@kbmaeil.com

2024-06-09

주낙영 경주시장 2025 정상회의APEC 개최도시 선정 경주가 최고

주낙영 경주시장이 2025 APEC 정상회의 개최도시 결정에 앞서 열린 프레젠테이션(PT)에서 경주 당위성과 강점 등을 피력했다.주 시장은 내년 11월 개최되는 2025 APEC 정상회의 개최도시 결정(6월 중)을 앞두고 지난 7일 마지막 관문인 최종 프레젠테이션(PT)에 직접 발표자로 나서 모든 분야 타 후보도시 비해 월등하고 우월한점을 강조했다.이날 프리젠테이션에는 김석기 국회의원과 이철우 경북도지사도 참석해 경주 개최에 강한 의지와 경주선정에 힘을 보탰다.이철우 경북지사는 인사말을 통해 “경쟁후보 도시 가운데 유일한 기초지자체인 경주에 힘을 실어 줄 것”을 부탁하면서 “혹시 부족한 부분이 있다면 도 차원에서 적극적인 지원”을 약속했다.주낙영 경주시장은 “경주는 신라 천년고도로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도시이자 한반도 문화유산의 보고로 대한민국 5000년 역사를 세계 속에 알리고 한국의 발전상을 공유할 수 있는 유일한 도시이며, APEC의 포용적 성장가치와 지방균형발전에 최적 모델은 경주뿐이다”고 강조했다.주 시장은 특히 “정상회의가 열릴 보문관광단지는 회의장과 숙박, 전시장 등이 3분 거리로 이동이 매우 짧으며 사면이 산으로 둘러싸여 있다”면서 “타후보도시와 달리 바다와 접해있지 않으며 보문관광단지 전체 1200만㎡를 민간인 출입통제구역으로 설정, NGO 등 외부경호에 요새라”고 설명했다.그는 또 “2005년 APEC이 부산에서 개최될 때 한·미정상회담은 보문관광단지에서 열린 사실”을 강조했다.아울러 “보문관광단지 일원 178만㎡가 2022년 비즈니스 국제회의 복합지구로 지정되어 적은 비용으로 도시 마케팅 효과를 극대화 할 수 있고, 50분대의 김해국제공항 등 4개 공항(군사 3, 민간 1)과 KTX·SRT 등 우수한 교통망도 있다”고 덧붙였다.주 시장은 또한 “G20 재무장관회의, APEC 교육장관회의, 세계물포럼, 세계유산도시기구 세계총회 등 다양한 국제행사의 성공 개최의 풍부한 노하우와 그간 멕시코 로스카보스, 러시아 블라디보스토크, 인도네시아 발리, 베트남 다낭 등 역사문화 중소도시 성공 개최한 사례를 들어 경주의 당위성”을 강조했다.그러면서 경주는 대한민국 산업화를 일구어 낸 성장축의 중심에 있어 대한민국 경제발전상을 공유할 수 있는 최적지로 한수원, 원전, 소형모듈원자로(SMR)와 포항(포스텍, 이차전지), 울산(완성차, 조선), 구미(반도체), 안동(바이오) 등으로 이어지는 영남권 산업벨트의 중심허브 도시임을 거듭 강조했다.주 시장은 특히 “지난해 9월‘APEC 정상회의 경주유치 100만 서명운동’을 전개한 결과 불과 85일 만에 25만 경주인구 보다 약 6배 많은 146만 3874명이라는 많은 국민들의 지지와 성원은 그만큼 경주가 최적지로 손색이 없다”고 주장했다.주 시장은 “세계 이목이 집중되는 국가적인 메가 이벤트의 성공개최를 위해 경호·안보, 숙박, 회의·전시, 항공, 파급효과 등 모든 분야에서 경주가 탁월하다”며 “반드시 유치해 경주는 물론 경북도를 넘어 대한민국을 전 세계에 알리고 APEC 역사에 길이 남을 성공 롤모델로 승화시키겠다”며 강한 자신감을 보였다./황성호기자 hsh@kbmaeil.com

2024-06-09

울릉도 단일단체 중 역대 최대 인원 방문…유망 중견기업 ‘티에스이’ 직원 450명

단일 단체로는 역대 최대 인원이 6일 포항~울릉도(사동)간 여객선 울릉크루즈를 이용해 울릉도를 방문, 1박 2일 행사를 가졌다. 그 주인공은 반도체·OLED검사장비 개발을 전문으로 창립 30주년을 맞은 ‘티에스이’. 회장을 비롯해 직원 450명은 ‘열정과 프라이드로 울릉도를 방문합니다’라는 슬로건으로 창립기념행사 및 워크숍을 가졌다. 이들은 5일 회사가 있는 천안시청광장을 출발해 불국사, 국립경주박물관, 동궁과월지 등을 거쳐 포항영일신항만 국제부두에 도착, 이날 밤 11시 50분 울릉크루즈에 승선했다. 현충일인 6일 울릉도에 도착한 울릉도방문단은 여객선터미널에서 나라를 위해 희생한 호국영령들에게 묵념을 올리는 것을 시작으로 울릉도 행사를 진행했다. 20여 대의 관광버스에 나눠 울릉도 명승지인 서면 통구미 거북바위, 서면 남양리 사자바위, 구암리 곰바위를 거쳐 서면 태하리 황토구미 관광모노레일을 이용해 울릉도 비경인 북면 해안 전망대에도 올랐다. 450여 명의 대규모 이동은 순탄치 않았지만, 회사 창립기념행사로 울릉도를 찾아서인지 불평불만 없이 모두 안내자의 지시에 따라 일사불란하게 이동했다. 이들은 북면 해상 주상절리 코끼리바위, 나리분지를 방문, 울릉도 특산 산채 비빔밥으로 점심식사를 한 후 신령수, 메밀밭 트레킹, 해중전망대, 추산을 방문하는 등 울릉도 곳곳을 살폈다. 이날 저녁엔 숙소인 리조트 라페루즈 잔디광장에서 울릉도 방문 직원 전원이 참석한 가운데 회사 비전다짐식도 열었다. 울릉도 방문 첫날 들뜬 기분이었지만 현충일임을 고려해 직원들이 간단하게 장기자랑으로 행사를 마무리했다. 남한권 울릉군수도 울릉도 방문에 감사의 뜻을 전했다. 남 군수는 ”대규모 인원이 울릉도를 방문해준 티에스이 관계자들에게 감사드린다“며 ”다른 회사들도 울릉도를 많아 찾아 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들은 7일 울릉도 저동항 촛대암과 주변 해안지질공원을 방문했고, 내수전전망대와 봉래폭포관광지를 찾는 등 짧은 일정을 알뜰하게 보냈다. 이번에 울릉도 방문한 티에스이는 반도체·OLED검사장비를 개발·제조해 세계 유수반도체 회사에 공급하는 기업이다. 한편,  울릉도에 창립기념식이나 워크숍을 위해 이 정도의 대규모 인원이 온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1200명이 승선할 수 있는 크루즈여객선이 운항함에 따라 가능했다. 향후 울릉군과 선사, 여행사가 함께 이 같은 대규모 기업 기념행사 및 워크숍 유치를 위해 머리를 맞대고 논의해야 할 것으로 보인다./김두한기자kimdh@kbmaeil.com

2024-06-07

울릉독도 교육, 재밌고 유쾌한 독도 알기…40240, 1025, 2268, 91, 87 뭘까요?

울릉독도 교육 재밌어야 한다!  (사)독도사랑운동본부(총재 노상섭)는 태안 송암초등학교 (교장 황인국) 전교생 51명에게 독도를 상징하는 숫자를 모티브로 한 ‘찾아가는 독도 홍보 캠페인’을 진행했다.  ‘찾아가는 독도 캠페인’은 독도사랑운동본부가 매년 국내외 어디든 울릉독도를 홍보하고자 진행하는 캠페인 중 하나로 이번에는 태안 송암초 학생들의 신청으로 펼쳐졌다.  이날 캠페인은 조종철 독도사랑운동본부 사무국장의 ‘숫자로 알아보는 독도 이야기’ 강연을 시작으로 모닝글로리와 함께하는 독도 숫자 게임을 하면서 공부를 이어갔다. 또한, 울릉독도를 지키는 독도 영웅들에게 쓰는 엽서 전달, 울릉·독도 QA를 통해 초등학교 아이들의 눈높이에 맞는 교육이 진행돼 학생들의 관심도가 높았다. 조종철 사무국장은 “학생들의 교육에 있어 중요한 것은 재밌어야 한다는 것이다. 독도 역사교육도 물론 중요하지만 우선 독도가 궁금하고 재밌어야 한다”고 했다. 또한 “독도의 우편번호 등 다양한 독도의 주제를 숫자로 설명하고 이해시킴으로써 독도의 관심도도 당연히 증가하게 된다. 관심을 두고 독도를 알고 역사를 배운다면 그것이야말로 진정한 독도 교육일 것”이라고 밝혔다. 숫자로 알아보는 독도의 40240은 우편번호, 1025는 독도의 날, 2268은 독도의 높이(해저에서), 91은 독도 주변의 섬 개수, 87은 울릉도와 독도의 거리다.  독도사랑운동본부의 ‘찾아가는 독도 캠페인’은 국내외를 가리지 않고 6월 울릉도, 9월 미국 미네소타, 오지 학교 및 섬 등을 찾을 예정이다. 신청은 독도사랑운동본부 홈페이지를 통하면 된다./김두한기자kimdh@kbmaeil.com

2024-06-07

KBS2TV 생생정보 울릉도 부속도서와 맛 소개…‘믿고 떠나는 스타의 고장’이장희 2부

KBS2 TV 5일 저녁 생생정보 프로그램  ‘믿고 떠나는 스타의 고장’ 2부에서 7080 가수 이장희가 출연해 울릉도 부속 도서 독도와 죽도, 울릉도의 맛을 알렸다.  제1부 울릉도 이장희가 사랑하는 ‘지상낙원’에 이어 제2부는 울릉도 부속도서 중 가장 큰 섬 죽도와 민족의 섬 독도, 홍따밥(홍합, 따개비)과 더덕구이가 소개됐다. 이장희는 "만약에 죽도에 물이 있었다면 죽도에 살았을 것"이라며 아름다운 울릉도 부속도서 죽도를 소개했다. 죽도는 주민 김유곤씨(55)가 더덕을 재배해 관광객들에게 판매하며 사는 유인도다. 죽도는 울릉도의 부속 섬 44개 중 가장 큰 섬으로 대나무가 많아 죽(竹)도, 대섬, 댓섬라고 불리고 있다. 대섬은 큰(大 )섬이라는 의미도 있다. 주민 1가구가 살고 있고 섬 전체가 사면의 수직 절벽으로 비경을 이룬다.  면적은 독도의 전체 넓이보다 약간 큰 20만8000㎡로 울릉군에서 울릉도 다음으로 큰 섬이다. 저동항에서 동북쪽 으로 약 4.8km 떨어져 있다. 독도를 제외하면 한국 최동단에 위치한 섬이다. 울릉도 관문 도동항에서 7km이며 유람선으로 약 20분 정도 소요된다. 특히 죽도 전망대는 울릉도의 해상 비경인 삼선암·관음도 등 기암괴석을 한눈에 볼 수 있어 이색적인 매력을 지니고 있다. 특히 지연과 조화를 이루는 조각이 지난 2007년 설치됐다. 노재승 성신여대 조소과 교수의 작품 ‘꿈의 낙원’이다. 가로 3620m, 세로 2355m, 높이 6m의 대형 조각으로 유채꽃밭이 있는 전망대에 세워져 있다.  독도는 대한민국 국민이 다 잘 아는 민족의 섬이다. 면적은 18만7000㎡이다. 울릉도에서 동남쪽으로 87.4㎞ 떨어진 해상에 있다. 동도(東島)·서도(西島) 및 그 주변에 흩어져 있는 89개의 바위섬으로 이뤄진 화산섬이다.  동도·서도간 거리는 151m로 좁은 수도(水道)를 이룬다. 동도는 해발고도 98.6m, 면적 7만3297㎡이고, 서도는 해발고도 168.5m, 면적 8만8740㎡이다. 울릉도 맛 소개는 울릉읍 소재 식당에서 홍합과 따개비로 만든 홍따밥과 더덕구이가 소개됐다. 이에 앞서 지난달 28일 KBS2 ‘2TV생생정보’의 ‘믿고 떠나는 스타의 고장’ 1부는 이장희의 울릉도 정착과 아름다운 울릉도 여행이 그려졌다.  이장희는 울릉도는 ‘지상낙원’이라고 말했다. 애초 미국 알래스카주 호미에서 거주하려고 마음먹고 활발하게 활동하고 있었다고 했다. 그러던 중 1996년 친구의 소개로 울릉도에 처음 발을 디뎠다고 했다. 이씨는 당시 “무슨 세상이 이런 곳이 있나. 내가 살 곳은 여기다”라며 울릉도의 첫인상을 전했다. 울릉도에 살아야겠다고 마음을 먹은 후 미국생활을 정리하고 울릉도에 왔다고 했다. /김두한기자kimdh@kbmaeil.com

2024-06-06

울릉도 대한민국을 넘어 세계로…美 투산교육청 울릉도 방문 국제교류

울릉도와 미국 투산시 학생들간 상호 교류 활동이 주목을 받고 있다. 울릉도 학생들은 미국에서, 미국학생들은 울릉도에서 각각 홈스테이 등을 하며 글로벌 교류활동을 이어오고 있다.  미국 투산시 교육청 관계자와 학생들은 지난달 31일 울릉도에 입도해 6일까지 울릉중학교 정규수업 참여 및 홈스테이를 했다.  이번 국제교류는 코로나19로 인해 잠정 중단됐다가 4년 만에 다시 재개됐다. 올해 1월 울릉군학생들의 미국어학연수(TKAP)에 이은 미국 투산교육청 학생들의 울릉도 답방으로 투산교육청 관계자 4명과 학생 6명이 울릉도를 찾은 것이다.앞서 울릉도 중학생들은 지난 1월 방학을 맞아 영어 및 외국 문화를 배우고자 미국 투산시교육청 소속 중학교에서 현지 학생들과 함께 공부하면서 영어와 홈스테이를 통해 미국 문화를 배우고 돌아왔다. 투산시 학생들은 울릉도 방문 첫날 울릉중학생들과 서로 인사를 하는 것으로 교류활동을 시작했다.  이어 울릉중학교 교실을 찾아 미국어학연수(TKAP)와 교육방법 등에 대한 질의 응답 시간을 가지며 우의를 다졌다.  또 울릉도 학생들의 집에서 홈스테이를 하며 한국의 전통문화와 생활 등을 체험했다.  투산시 학생들은 울릉도의 아름다운 자연경관 등 명승지문화탐방과 울릉도의 생활을 체험한 후, 7일 울릉도를 떠난다. 이들은 서울에서 경복궁, DMZ 투어 등 4일간 한국의 역사를 경험하고 미국으로 돌아갈 예정이다. 또한 미국 투산교육청 관계자 및 학생, 울릉중학교장, 울릉교육지원청 관계자도 참석한 가운데 두 지역간 지속적인 학생 상호교류 및 자치단체간 교류 확대 방안 등을 논의하기도 했다.  남한권 울릉군수는 “투산교육청의 울릉도 방문을 진심으로 환영하며, 앞으로도 상호 간의 지속적인 교류를 통해 학생들의 외국어 능력 향상 및 글로벌 마인드 함양 등 글로벌 인재양성에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김두한기자kimdh@kbmaeil.com

2024-06-06

울진 왕피천 피래미 축제…금강송림에서 전통 놀이체험 재미 배가

전국 우수 농어촌 축제에 선정된 울진 왕피천 피래미 축제가 오는 15일 근남면 구산3리 굴구지 산촌마을에서 열린다. 울진 굴구지 산촌마을은 오지마을로 앞에는 맑은 왕피천이 흐르고 사방이 금강소나무 숲으로 둘러싸여 우리나라 최고의 트레킹 코스로 각광받는 곳이다.예부터 굴구지 마을 앞을 흐르는 왕피천에서 대나무를 이용해 피래미를 잡아 냇가에서 매운탕을 끓여 먹고, 멱도 감으며 놀던 마을의 전통 놀이를 산촌생태마을 조성사업의 일환으로 지난 2008년부터 마을 축제로 발전됐다.주민주도로 시작된 왕피천 피래미 축제는 울진군의 대표 마을 자체 축제 지원사업이다.피래미 축제는 더운 여름날 피서를 온 가족이 함께 체험하고, 즐기고, 공감할 수 있는 축제이자 어린아이와 어른이 함께 동심으로 돌아가 즐거운 추억을 남길 수 있다. 주요 프로그램은 대나무를 이용한 전통 피래미 낚시, 풍년기원제, 보물찾기, 농산물 경매, 노래자랑 등으로 구성된다.손병복 울진군수는 “피서철이 시작되는 6월을 맞아 왕피천 맑은 물에서 스트레스와 더위를 씻어버리고 사방으로 둘러싸인 금강소나무의 깨끗한 공기를 마시며 좋은 추억을 만들기 바란다”고 했다./장인설기자 jang3338@kbmaeil.com

2024-06-06

경북관광공사 새로운 관광모델 개발…뿌리발굴단 운영

경북문화관광공사가 오는 21일까지 지역 고유 신관광모델을 발굴을 위해 현장 주도적인 아이디어 개진 및 시범사업을 기획하고 운영할 뿌리발굴단을 모집한다.공사가 올해 새롭게 추진하는 사업으로 지역 내 관광사업체, 관광 업계 종사자와 지역 현안에 대한 이해가 높은 지역 주민 등이 주체가 되어 체감할 수 있는 특화 관광모델을 발굴하는 것이다.공사에서 주관한 ‘빅데이터 기반 지역관광 분석’ 사업을 수행한 경북 도내 지역 중 문경, 상주, 영주를 공모 대상지역으로 선정했다.해당 지자체에서는 뿌리발굴단 운영과 지역 관광모델 개발과 관련 아낌없는 제언을 보탤 예정이다.참여 지역별 5인 이상 규모의 단체를 직접 구성하며 구성원 전원 대상지역 내 주재해야 한다. 아이디어 발굴 및 시범사업 기획·운영이 가능한 단체이면 된다.참여를 희망하는 단체는 오는 21일까지 경북문화관광공사, 경북관광기업지원센터 홈페이지 공고문을 참고해 신청서류를 이메일로 제출하면 된다.서류심사와 적격인터뷰를 통해 3개 단체(지역당 1개 단체)를 선정해 단체당 1200만원 규모의 시범사업 운영자금을 지원한다.선정된 뿌리발굴단은 7월부터 11월까지 지역 자원조사 및 발굴, 사업 주제 설정, 시범사업 운영 방향에 대한 토론형식의 간담회를 3회 이상 주관해야 하고, 지역 특화 관광모델을 발굴해 시범사업을 운영한다.김남일 공사 사장은 “지역의 정체성과 향토 자원 역사에 대해 체계적으로 연구하고 재창조한다면 무궁무진한 관광 콘텐츠를 만들어갈 수 있다”며 “지자체, 기관, 민간기업, 지역민 등 지역관광 협력 기반을 구축하여 매력적인 경상북도를 만드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황성호기자 hsh@kbmaeil.com

2024-06-06

경주시 적극행정 실행계획 수립으로 주민 불편사항 해소에 집중

경주시가 시민들을 위해 적극행정 문화가 정착될 수 있도록 ‘2024년 적극행정 실행계획’을 수립했다.경주시는 지난 5일 제2회 경주시 적극행정위원회에서 올해 적극행정 실행계획과 적극행정 중점과제를 최종 확정했다.실행계획으로 △단체장이 선도하는 적극행정 문화 조성 △ 적극행정 공무원 우대 강화 △적극행정 공무원 보호·지원 확대 △소극행정 예방‧혁파 △적극행정 참여·소통 강화 등 5개 분야, 15개 세부과제를 선정했다.중점과제로는 △경주형 외국인 계절근로 종합시스템 구축 △외국인 감염병 예방 사업 △젊은 고당이 카카오톡 상담채널 운영 △외국인 계절근로자 무료검진 △어린이 건강튼튼 배움터 운영 등이다.경주시는 이어 △지방하천 준설토 사토처리 및 매각추진 △2024 LCK 서머 결승전 개최 지원 △외동 급수구역 공급체게 개선사업(5차) 등 4건 △산내면 기초생활거점조성사업 시공전 부지 성토 등 총 9건을 선정해 분기별 점검으로 시는 주민들의 불편사항 해소에 집중할 계획이다.특히 적극행정 공직문화 확산으로 시민편익 증진이라는 추진 목표 아래 적극행정 마일리지 제도, 적극행정 국민신청제 등을 신규 운영한다.이를 통해 직원들의 일상 속 적극행정 업무에 대한 성과나 노력을 인정해 공직 내 적극행정 문화 조성을 넘어선 시민 체감형 적극행정을 현실화할 계획이다.주낙영 경주시장은 “직원들이 일상 업무 속에서도 적극적으로 업무를 추진할 수 있는 공직 문화 조성을 통해 2년 연속 적극행정 우수기관으로 선정됐다”며 “국민 신청제, 마일리지 제도 등 공직자뿐만 아니라 시민들 모두가 체감하고 공감할 수 있는 적극행정 문화가 정착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 하겠다”고 밝혔다./황성호기자 hsh@kbmaeil.com

2024-06-06

경주시 시민안전보험 보장 범위 확대

경주시가 예상치 못한 사건·사고로 피해를 입은 시민들을 위해 내년 5월 31일까지 시민안전보험 보장범위를 기존 10종에서 13종으로 확대한다.경주시는 기존 보장항목은 유지하고 △가스위험상해 사망 △가스위험상해 후유장해 △개물림 응급실 내원 치료비 등 3개의 보장항목을 추가했다.가스 사고는 상해후유장해가 발생하거나 사망할 경우 최대 1000만원 한도로 개물림 사고 응급실 내원치료비는 최대 50만원의 한도로 각각 보상한다. 응급실의 경우 경주지역 동국대병원, 계명대동산병원 응급실만 해당된다.올해 시민안전보험의 주요 보장 내용은 폭발·화재·붕괴·가스 사고, 대중교통 이용 사고, 농기계사고 등의 사망 및 후유장해와 자연재해, 사회재난으로 사망한 경우 보험 약관에 따라 최대 2000만원 한도로 보상한다.보험은 해당 지자체에 주민등록을 두고 있는 시민과 등록 외국인이라면 별도 가입 필요 없이 자동 가입되며, 보험료는 전액 지자체가 부담한다.보험 청구기한은 사고일로부터 3년이며 개인 실손 보험과 중복보장도 가능하다.또 사고 발생일 당시 경주시민이라면 이후 다른 시·군으로 이사를 했더라도 보장받을 수 있다.청구 사유 발생 시 구비서류를 갖춰 시민안전보험 접수센터(1577-5939)로 직접 청구하면 된다. 자세한 사항은 경주시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경주시 관계자는 “시민안전보험이 예상치 못한 사건·사고로 피해를 입은 시민에게 작은 도움이 되길 바란다”며 “사고를 당한 시민 누구나 시민안전보험 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제도 운영 및 홍보에 최선을 다 하겠다”고 말했다./황성호기자 hsh@kbmaeil.com

2024-06-06

경주시 교육발전특구 지정 준비 속도…지역협력체 출범 및 업무협약

경주시가 교육부 주관 교육발전특구 지정과 경주형 교육모델을 발굴하기 위한 속도를 낸다.경주시는 경주시의회를 비롯해 경주교육지원청, 지역대학·고교, 지역기업과 지난 5일 청사 내 대회의실에서 지역협력체 출범식 및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교육발전특구는 지자체·교육청·대학·지역기업·지역 공공기관 등이 지역 교육을 혁신하기 위한 정부 주도 종합 교육정책이다.이를 통해 유아교육부터 대학교육까지 사교육 없이 공교육만으로 다양한 교육 서비스를 제공하고 지역에서 교육받은 인재가 지역에 정주하는 선순환 생태계를 조성하자는 게 교육발전특구의 핵심 골자다.교육발전특구 시범지역으로 지정된 지자체는 3년 간 국비를 지원받을 수 있으며 특례를 바탕으로 다양한 교육 개혁이 가능해진다.무엇보다 시범 특구로 선정되면 최대 100억원 규모의 재정지원금을 지원받을 수 있고, 결격사유가 없다면 3년 후 정식 교육발전특구로 지정되는 이점까지 갖게 된다.시는 이번 공모에 ‘미래 신(新)성장 산업을 주도하는 실용교육도시 실현’을 비전으로 제시할 방침이다.이를 통해 △교육기관과 기업 간 플랫폼 기능을 하는 ‘인재뱅크지원센터’ 구축 △경주 특화자원을 이용한 대학-기업 연계형 프로그램 운영 △다함께 참여형 온(溫)누리 늘봄학교 확대 운영 △중·고등학생 진로 멘토링과 인터넷강의 수강 지원을 4대 중점과제로 추진할 방침이다.앞서 경주시는 지난달까지 교육발전특구 지정 연구용역을 추진했고 설문을 통해 지역 특화 교육모델을 발굴하는데 행정력을 집중해 왔다.주낙영 경주시장은 “중단 없는 경주 발전을 위해서는 지역사회에 필요한 지역인재를 양성하는 것이 관건이다”며 “오늘 업무협약을 통해 교육주체 간 긴밀히 협력하고 명품교육도시 경주가 되는 디딤돌이 될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한편, 교육부가 추진하는 교육발전특구 시범지역 지정 공모는 오는 30일까지 2차 공모를 거쳐 7월께 시범지역을 최종 발표한다./황성호기자 hsh@kbmaeil.com

2024-06-06

울릉도 주민 수호천사 항공구조훈련…동해해경청·경북소방·해병대 합동항공구조

울릉도 주민들의 수호천사인 동해해경청 항공대와 경북소방119항공대, 해병특수수색 등 유관기관들이 지난 5일 연안해양사고 대응능력 향상을 위한 합동 항공구조훈련을 5일 시행했다. 울릉도 응급환자 발생 시 육지 후송을 담당하는 동해해경 항공대와 경북소방본부항공대는 울릉도에서 발생한 환자를 더욱 신속하게 이송하기 위해 관계기관간 유기적인 협조체계 구축과 육지헬기 이송의 효율성을 높이는 훈련을 중점적으로 했다.  포항시 동해면 도구해수욕장 일원에서 진행된 이번 훈련은 휴가철 해수욕장에서 빈번히 발생하는 익수자 발생 상황을 가정해 기관별 항공구조사 투입, 수색, 구조 등 항공구조임무 절차를 토대로 진행됐다. 이번 훈련은 다수 인명구조 상황발생 시 유관 기관 항공구조사간의 수색 구조 범위와 투입 순서 등을 지정해 중복투입 등 혼선을 빚지 않고 최단시간 내 익수자를 탐지, 식별하는데 중점을 두었다.  특히, 해경과 소방 등 인명구조 전담 기관들은  동해해경청 포항항공대에 구축된 ‘해상 응급환자 이송정보시스템’ 및 호이스트 불능 시 구조사 기내복귀 장치인 ‘마크올스타’ 등 최신장비 시연회를 별도로 추진해 항공구조역량을 향상시켰다. 김성종 동해지방해양경찰청장은 “가용자원이 모두 투입되는 국가 급 재난은 언제, 어디서든 발생할 수 있으므로 다수 인명을 신속하게 구조할 항공구조훈련은 매우 중요하다”고 말했다. 그는 또한,  “안전한 동해바다를 만들고자 앞으로도 유비무환의 정신으로 민·관·군 합동 항공구조훈련을 지속적으로 강화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편, 동해해경청 항공대와 경북소방본부 119항공대는 울릉도 응급환자의 육지 후송을 90%이상 전담하며 울릉도 주민들의 수호천사 역할을 하고 있다. /김두한기자kimdh@kbmaeil.com

2024-06-06

울릉도 최고 청정웰빙식품 홍보 및 소개…울릉군, 2024년 경북식품박람회 참가

공해없는 맑고 깨끗한 청정 울릉도에서 생산된 웰빙식품이 ‘2024년 경북식품박람회’에서 큰 인기를 얻고 있다.  울릉군은 5일~7일까지 3일간 경주시 경주화백컨벤션센터에서 열리는 경북식품박람회에 참가해  울릉도 웰빙식품을 선보이고 있다.  2024년 경북식품박람회는 ‘Eat the 경북, Eat the Future!’를 주제로 식품비즈니스관, 푸드테크 요리경연대회, 외식업 e-커머스(AI 기술도입 강연, AI 판매 시연 및 마케팅 지원) 등의 내용으로 구성됐다. 식품산업과 소비트렌드 변화에 맞춘 식품 전시 및 부대 행사도 마련됐다.  국내 주요 식품제조가공업체가 참여해 지역대표 식품들을 소개한다.  울릉군은 관내 식품제조가공업체와 함께 식품 비즈니스관을 운영한다.  참여업체인 ㈜큐비엠은 울릉도 해양심층수를 이용한 소금과 미네랄효소 등을 홍보·판매한다. 또한 울릉군은 명이절임과 호박캐러멜, 호박엿, 호박막걸리 등 지역특산물을 이용한 먹을거리와 울릉 식품의 우수성과 다양성을 대외에 홍보한다.  특히, 울릉군은 박람회 관람객을 대상으로 간단한 이벤트를 열어 울릉군의 특산물을 제공하는 등 다채로운 즐길 거리를 준비해 관람객들에게 큰 인기를 끌고 있다.  남한권 울릉군수는  “이번 경북식품박람회는 울릉도의 농·특산물을 이용한 우수한 지역식품을 대내외적으로 알릴 기회의 장이다”며 “이번 행사를 계기로 식품산업의 다양성과 앞으로의 울릉도 지역식품 발전 방안에 참고가 됐으면 한다”고 말했다./김두한기자kimdh@kbmaeil.com

2024-06-0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