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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뉴스

경주예술의전당 예술아카데미 새 프로그램 추가

(재)경주문화재단이 오는 29일부터 2024 하반기 경주예술의전당 예술아카데미에 새로운 프로그램을 추가해 운영한다.경주예술의전당 대표 사업인 예술아카데미는 경주문화재단이 주관하는 전시 및 공연과 연계된 내용으로 구성된다. 대중들이 어렵게 느끼는 순수 예술에 쉽게 입문할 수 있도록 해 생활 속에 시민들이 문화예술 향유를 하도록 하는 프로그램이다.이번 예술아카데미는 예술이론과 예술실기 2개 부문으로 나누어 세부 커리큘럼을 제공한다. 예술이론 음악사 부문은 음악평론가 조희창의‘마에스트로 열전#1’이 개설된다. 이번 강의는 새롭게 악기별 특징들을 살피고 명연주자를 알아보는 강연으로 진행된다.큐레이터 박파랑의 ‘클래식 서양 미술사’는 19세기 서양 미술의 흐름을 사조 별로 짚어보고, 다채로운 현대 미술품을 이해하기 위한 증진 프로그램이다.상반기에 이어서 전효진의 ‘은빛 발레리나’도 계속된다. ‘은빛 발레리나’는 중·장년층의 적극적인 호응 속에 8년째 이어온 경주예술의전당의 인기 시니어 특화 프로그램이다. 연말에는 1년간 준비한 실력을 무대공연으로 선보일 예정이다.하반기에는 특별히 ‘경주 여성 합창 아카데미’가 새롭게 선뵌다. 강사는 경주시립합창단의 김돈 지휘자가 맡는다. 김돈 지휘자는 대학에서 30년 이상 강의를 진행해 온 원로 음악가로 시민들이 쉽게 합창문화에 적응할 수 있도록 단계별 강의를 한다.교육 신청은 오는 12일 10시부터 (재)경주문화재단 홈페이지와 티켓링크에서 예매할 수 있다.오기현 경주문화재단 대표이사는 “2024 경주예술의전당 예술아카데미는 전시와 공연 감상력 증진을 돕는 연계 교육으로, 시민들이 생활 속에서 다양한 고품격 예술을 향유하는 기회가 되길 기대한다”고 밝혔다./황성호기자 hsh@kbmaeil.com

2024-08-06

경주에 주소 둔 산모들에게 50만원 상당 지역화폐 지원

경주시가 2025년 1월부터 경주에 주소 둔 산모들에게 50만 원 지역화폐로 산후조리비를 지원한다.6일 경주시에 따르면 2025년부터 소득에 상관없이 지역 내 출산 산모들에게 저출생 대응 사업을 추진한다. 이는 출산가정에 경제적 부담을 경감시키고 출산 후 산모의 건강증진 및 출산 친화적 분위기를 조성하기 위한 것으로 지급 대상은 경주에 주소를 둔 산모가 출산 후 경주에 출생 등록을 마친 가정이다.앞서 경주시는 이 같은 내용을 담은 ‘경주시 출산장려지원에 관한 조례’ 일부 개정안을 지난달 16일 자로 입법 예고했다. 개정안이 경주시의회를 통과하면 조례 공포를 거쳐 2025년 1월 1일 이후 출생 신생아부터 적용된다.특히 현재 진행하고 있는 첫째 자녀 300만원, 둘째 자녀 500만원, 셋째 자녀 이상 1800만원의 출산장려금과 출산축하금 20만원 지원은 기존대로 유지한다. 이어 첫째 자녀 출산 시 200만 원, 둘째 이상 자녀를 출산 시 300만 원 상당의 국민행복카드 바우처를 지급하는 ‘첫만남이용권 지원’ 사업도 유지된다.이렇게 되면 경주에 주소를 둔 산모가 내년 1월 1일 이후 첫째 아이를 출산하면 출산장려지원으로만 △출산장려금 300만원 △출산축하금 20만원 △산후조리비 50만원 등 총 370만원을 받게 된다.이밖에도 경주시는 양육비 부담 완화를 위해 올해부터 0세 아동 가정에는 매월 70만 원→100만 원, 1세 아동 가정에는 매월 35만 원→50만 원으로 ‘부모급여’를 인상해 지원하고 있다.또한 어린이집을 이용하지 않고 가정에서 양육하는 부모를 위해 매월 10만 원씩의 가정양육수당(2~6세)을 지급하고, 어린이집 이용 여부에 상관없이 매월 10만 원씩의 아동수당(0~7세까지)도 지급하고 있다.주낙영 경주시장은 “앞으로도 출산을 적극 장려하는 동시에 경제적 부담을 덜어주기 위한 다양한 시책은 물론, 임산부와 신생아의 생명과 건강을 보호하고 시민 삶의 질 향상과 시민 보건 증진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경주시는 지난해 출생아 수가 1004명인 점을 고려해 2025년도 본 예산에 관련 사업비를 편성할 계획이다. /황성호기자 hsh@kbmaeil.com

2024-08-06

경주시 폭염 대비 농·축·수산 피해 예방

경주시가 폭염 대비 농·축·수산 분야 피해 대책 마련에 총력을 기울인다.경주시는 농박물과 가축관리, 유해생물구제(해파리), 고수온 피해 예방 양식장 지도 점검 등의 폭염 피해 예방사업을 추진한다.밭작물 폭염피해 예방을 위해서는 농가 당 최대 200만원(자부담 30% 포함) 이내 용수(빗물) 저장 물탱크 지원을 비롯해 농가 당 최대 200만원(자부담 50%)까지 자동분무시설, 스프링클러 등 관수관비 시설을 지원한다. 또 사과, 포도, 복숭아, 자두 등의 품목을 대상으로 방풍망, 방조망, 관정, 보온커튼 등 과수 고품질시설 현대화 사업(자부담 50%)도 진행한다.가축피해 예방을 위해 재해보험가입자의 납입 보험료의 75%를 지원하는 가축재해보험을 포함해 폭염대비 축산 종사자 행동 요령을 수시로 홍보한다.특히 양계 면역증강제 사전 공급, 면역강화용 사료첨가제, 대형 선풍기, 축사 환기시설, 비상발전기 등 총 10종의 지원사업을 벌인다.해양수산 분야는 최근 다량으로 출현하고 있는 해파리 피해를 줄이고자 해상 어장에 대량 유입된 해파리를 경주시가 ㎏당 300원 가격으로 수매한다.시는 점검반을 구성해 지난 1일부터 고수온 발령시까지 육상양식장 9곳, 해상양식장 20곳 등 총 29곳을 대상으로 적정 사육량 및 액화산소 확보 확인, 해수취수시설 등을 점검한다.주낙영 경주시장은 “사전적인 피해 예방뿐만 아니라 폭염 피해 모니터링 강화 또는 피해 발생 시 긴급보고 체계를 유치해 폭염으로 힘든 농어민들의 고통을 조금이나마 덜겠다”고 말했다./황성호기자 hsh@kbmaeil.com

2024-08-06

2024 화랑대기 전국 유소년 축구대회 15일간 열전 돌입

제21회 화랑대기 전국 유소년 축구대회가 지난 5일부터 15일간 열전에 들어갔다.이번 대회는 역대 최대 규모로 전국 학교·클럽에서 610팀, 1만2000명이 출전해 1780경기를 치른다. 경기는 국내 최초 에어돔 축구장인 스마트에어돔을 비롯해 축구공원, 알천구장, 화랑마을, 시민운동장 등 다양한 곳에서 펼쳐진다.특히 올해 선수들과 공의 움직임을 감지해 자동으로 촬영하는 AI 카메라 중계 시스템을 도입해 유튜브에서 실시간 주요 경기를 시청할 수 있도록 마련했다.폭염 속 선수들의 안전을 위해 경기 시간을 오후 5시에서 6시로 1시간 늦춰 오전과 저녁 시간에만 경기를 열어 다양한 팀들이 스마트 에어돔 경기장을 활용할 수 있도록 경기 일정을 조율했다. 또 쿨링브레이크 시행과 쿨링포그시스템을 가동해 선수들에게 충분한 수분 섭취와 휴식 시간을 제공한다.지난해에 이어 해외 자매도시인 일본 나라시, 중국 시안시 유소년 축구팀도 각각 참가한다.지역에서는 경주화랑FC와 경주한수원FC 등 2팀이 각각 참가해 경주의 명예를 걸고 선의의 경쟁을 펼친다.대회는 1차 대회 5일~11일, 2차 대회 13일~19일로 나눠 진행된다.경기는 조별 ‘풀리그’ 방식으로 운영되며, U-12·U-11 8인제로 치러진다. 이는 성적 위주에서 벗어나 유소년들이 축구를 즐기고 쉽게 접근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함이다.시는 축구대회 기간 동안 지역 숙박업소는 물론, 시내 음식점과 상가 대부분이 누리는 이른바 ‘화랑대기 특수’를 기대한다.주낙영 경주시장은 “매년 화랑대기 축구를 통해 우리나라를 대표하는 수많은 축구 선수들이 배출됐음을 큰 자랑으로 생각한다”며 “이번 대회도 안전하고 성공적인 대회로 치러질 수 있도록 경주시가 가진 모든 행정 역량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한편, 화랑대기 전국 유소년 축구대회 개회식 및 환영 만찬은 지난 4일 라한호텔에서 대한축구협회, 경주시축구협회, 선수단 및 관계자들이 참가한 가운데 성황리 개최됐다./황성호기자 hsh@kbmaeil.com

2024-08-06

여름휴가지 이보다 더 좋을 순 없다..울창한 송림을 품은 울진

폭염으로 뜨거운 한낮, 열대야로 잠 못 이루는 밤. 힘든 여름을 견디고 있는 이들을 위한 특별한 휴가지가 있다.작열하는 태양을 피할 수 있는 시원한 송림과 상큼한 솔향, 더운 공기를 밀어내는 시원한 바닷바람에다 맑고 깨끗한 산소가 무한대다. 거기에 탁 트인 청정한 바다는 덤. 울진의 청정 해수욕장이 그곳이다. 여름 바다의 정취를 즐기며 하루를 보내고 싶은데, 해변의 뜨거운 열기가 걱정된다면, 울진 솔, 비치로 떠나자. 여느 리조트 부럽지 않다. 하늘 향해 곧게 뻗은 울진 금강송림 아래 있으면 뜨거운 햇살아래 더위도 봄눈 녹듯 사라지고, 밤이면 나무 사이 하늘로 반짝이는 별을 보는 낭만까지 즐길 수 있으니 이보다 더 좋을 수 없다.특히 구산, 봉평, 후포, 후정 등 울진의 해수욕장은 하나같이 울창한 송림이 병풍을 치고 있다.  시원한 그늘 밑에서 청정 동해바다를 즐길 수 있는 것은 울진 해수욕장만의 특권이다. 솔향 가득한 송림 주변에 자리 잡은 텐트는 고급 숙박시설이 돼 더없이 특별한 추억을 만끽할 수 있다.휴가를 떠나고 싶어도 집에 혼자 있을 반려동물이 걱정된다면, 울진 펫 비치가 있다.  기성면 구산해수욕장은 경북 동해안 해수욕장 중 최초로 애견동반 해수욕장을 운영 중이다. 애견 샤워장, 산책로, 놀이터 등이 마련되어 있고, 목줄 없이 자유롭게 다닐 수 있다. 반려동물과 주인 모두 다른 사람 눈치보지 않아도 돼 행복한 시간을 가질 수 있다.울진에는 비지정 해수욕장도 많다. 그곳들도 깨끗한 모래, 맑은 바다, 안심할 수 있는 환경이 잘 갖추어져 있다.  본격적인 휴가철이 되면서 동해 해수욕장에 넘쳐나는 인파를 피하고 싶다면 추천한다. 조용하게 가족, 친구, 연인과 피서를 즐기면서 프라이빗한 여름을 날 수가 있다. 해수욕장마다 피서객들을 위해 마련한 다양한 해양 레포츠 프로그램과 아이들을 위한 물놀이 시설도 재미가 쏠쏠하고, 망양정과 월송정, 케이블카, 스카이레일 등 인근에 다양한 관광지도 자리하고 있어 울진은 해수욕 이외에도 여러 가지 추억을 만들 수 있다./장인설기자 jang3338@kbmaeil.com

2024-08-06

울릉도 에메랄드 빛 여름 힐링과 낭만…제22회 울릉도 오징어축제 팡파르

울릉도 대표적인 축제로 여름을 즐기며 특산물을 소개하는 울릉도 오징어 축제가 동해안 오징어 주산지 저동항 특설무대 및 울릉도 일원에서 5일 개막됐다. 올해 22회째를 맞은 오징어 축제는 그동안 '태고의 신비 꿈이 있는 사람과의 만남'이라는 주제로 신비로운 울릉도를 소개하고 사람과의 만남을 통해 추억을 만드는 행사로 진행됐다. 하지만, 올해부터 울릉도 새로운 이미지인  '에메랄드 빛 울릉도, 힐링과 낭만'이라는  슬로건으로 본격적인 여름 휴가철을 맞아 연인과 가족은 물론 혼자여도 좋은 다양한 체험행사와 부대행사, 공연이 준비됐다.  첫날 저동항 특설무대에는 울릉도 바다의 풍어를 기원하는 제례를 시작으로 남한권 울릉군수, 이상식 의장, 김수한 축제위원장, 이상휘 국회의원, 남진복 도의원 등 기관단체장들의 개막 퍼포먼스가 마련돼 눈길을 끌었다.  특히 이번 행사에 포항시를 비롯해 자매도시 축하사절단과 전국 시도지역 재)울릉향우회 회원들도  대거 참가해  축제의 의미를 더했다. 개막식에 앞서 오전 11시부터 북면 천부해양공원에서 열린 오징어 맨손잡기 행사는 울릉도 대표 특산물인 오징어를 맨손으로 잡아 회를 만들어 먹는 재미를 겸한 체험행사로 올해도 관광객들의 뜨거운 호응 속에 진행됐다. 이에 앞서 오징어 맨손잡기에 참가하는 주민 및 관광객들이 울릉읍 도동리에서 차량을 이용해 내수전 정상까지 도착한 뒤 북면 오징어 맨손잡기 현장까지 걷는 해담길(옛길) 체험이 울릉산악회 주관으로 열렸다.  이날 오후부터 울릉군새마을부녀회와 여성단체협의회 등 각종 사회단체들이 부스를 설치해 행사장을 찾는 주민 및 관광객들에게 먹을거리를 판매하는 등 행사장 분위기를 끌어올렸다.  또한 김범룡, 한혜진, 양혜승, 전미경, 강민주, 정혜린 등 인기 가수가 펼치는 아이넷TV 축하공연이 마련돼 행사장을 찾은 주민 및 관광객들에게 즐거움을 선사했다.  이날 행사에 참석한 A씨  “7월에 울릉도 부임해 왔는데 육지행사보다 손님도 많고 훨씬 인기 있는 가수들이 많이 왔다”며 “울릉도 행사는 시시한 줄 알았다는 데 깜짝 놀랐다”고 말했다. 연예인 축하 공연 끝날 무렵 여름밤 하늘을 아름답게 수놓은 불꽃놀이가 화려하게 개최돼 참석자들이 힐링과 낭만, 여름 추억을 만들었다. 하지만, 연예인 축하무대에 대해 불만 섞인 목소리도 나왔다. 축제는 먹고, 놀고, 즐겨야 하는 데 방송프로그램 제작을 위해 축하무대가 다소 제한적으로 진행된 점에 대해 아쉬움을 표시했다.  이에 대해 관계자는  “올해 처음 시도했는데 울릉도 오징어축제 예산으로는 대형무대, 음향, 유명 인기가수 초청이 힘들다”며 “방송프로그램을 통해 울릉도를 홍보하는 효과도 크다”고 설명했다.  오징어축제 둘째 날 6일에는 바다 미꾸라지 잡기와 몽돌쌓기, 오징어 OX게임, 전통뗏목퍼레이드, 워터플라이보드 등 다양한 공연과 체험행사가 주 무대를 비롯해 내수전 해수욕장 등지에서 펼쳐진다.  오징어축제 주 무대인 저동항 특설무대에는 가수 지원이와 이수호 등이 출연하는 오징어 콘서트와 누구나 참여할 수 있는 피맥 파티가 함께 열려 여름 무더위를 식혀준다.  단순히 즐거움을 제공하는 것 이상의 의미가 있는 이번 축제는 지역 경제 활성화의 원동력으로 많은 관광객의 울릉도 재방문율을 높이는데 이바지하며 울릉도의 지속가능한 발전에 중요한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  한편, 울릉군은 지역주민과 관광객 모두가 안전하게 축제를 즐길 수 있도록 철저한 안전관리를 통한 축제의 안전성을 높이는데 주력하고 있다.  남한권 울릉군수는 “장마가 가고 뜨거운 여름햇살이 내리쬐는 8월, 이제는 여름 대표축제로 자리잡은 울릉도 오징어 축제에 많은 분들이 참가해 감사하고, 준비한 각종 행사 및 먹거리를 즐기면서 에메랄드 울릉도에서 멋진 추억을 만들어 가기 바란다”고 말했다./김두한기자kimdh@kbmaeil.com

2024-08-06

영덕 황금은어축제 성황

영덕군 오십천 둔치에서 열린 ‘2024년 영덕황금은어축제’가 지난 4일 피서객과 지역주민의 뜨거운 호응 속에 마무리됐다.이번 축제는 ‘마음을 달래는 자연의 속삭임, 영덕 황금은어에 담다’란 주제로 지난 2일부터 사흘간 축하 무대와 버스킹 등 다양한 공연과 함께 온 가족이 즐길 수 있는 황금은어 반두잡이와 어린이 맨손잡이 체험, 가족 물놀이, 하늘그네 체험 등 다채로운 체험 행사로 꾸며졌다. 또한, 지역특산물 복숭아와 푸드트럭 등의 풍성한 먹거리부스 운영으로 참가자들의 오감을 만족시켰다.여기에 무더운 날씨를 피할 수 있도록 가족 물놀이 체험장 내에 워터슬라이드, 워터 트램펄린 등의 놀이기구를 조성하고 물총 서바이벌, 다량의 은어를 공급해 ‘물 반, 고기 반’인 황금은어 반두잡이체험으로 즐거움을 더했다.더불어 영덕군과 추진위는 은어의 신선도를 유지할 수 있도록 보냉팩과 아이스팩을 제공하고 튀김과 구이 전용 포장 용기를 사용해 위생과 휴대성 등의 편의를 제공했다. 가족 물놀이 체험장에는 안전요원을 상시 배치해 한 건의 안전사고 없는 축제를 완성시켰다. 김광열 영덕군수는 “이번 축제는 지역특산물인 황금은어와 맑고 시원한 오십천을 활용해 몸과 마음이 지친 현대인들이 자연과 소통하며 삶의 에너지를 다시 충전하는 가족 이벤트”라고 평가했다.이어 “영덕황금은어축제가 더욱 다채로운 콘텐츠와 체험 프로그램으로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여름 축제가 될 수 있도록 추진위원회와 함께 부족한 부분과 잘된 부분을 가려 분석하고 개선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박윤식기자newsyd@kbmaeil.com

2024-08-06

울릉도 도동항 SRT 울릉역(?) 제막식…(주)SR·대저페리·울릉군 관광활성화 MOU

철로가 없는 울릉도에 SRT 울릉역이 생겨 주민과 관광객들에게 큰 관심을 끌고 있다. 세계에서 가장 빠른 대형 쾌속 쌍동여객선을 운항하는 ㈜대저페리와 열차운영회사인 ㈜SR가 울릉도 관광활성화를 위해 지난 6월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에 따라 5일 대저페리가 업무협약사업으로 울릉도에서 SRT열차를 이용하는 승객들에게 편의를 제공하고자 울릉도 관문 도동항 여객선 터미널에  ‘울릉역’ 안내사 제막식을 했다.  이날 제막식에는 남한권 울릉군수와 이상식 의장, 이종국 ㈜SR 대표이사, 송예현 ㈜대저페리 대표이사, 지역주민들이 참여해 울릉도 역사탄생의 기쁨을 함께 나눴다. 울릉(도동)여객선터미널은 관광객들이 많이 찾는 장소로  ‘울릉역’ 안내사인을 설치해 포토 스팟으로 이용할 예정이다. 이번 제막식을 계기로 SRT와 대저페리를 연계, 울릉도 여행 할인과 주요 관광지 할인 혜택을 제공할 계획이다. 남한권 군수는 “SRT와 연계한 세계에서 가장 빠른 배를 타고 최단 시간으로 울릉도를 올 수 있어 관광객들이 편하게 찾는 ‘일일생활권’ 시대의 막이 열렸다”며 “울릉도를 찾는 관광객들에게 좋은 추억과 행복을 선사하고 관광산업 발전의 전환점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고 말했다./김두한기자kimdh@kbmaeil.com

2024-08-06

울릉도 여름밤 해변 가요제 개최…주민과 관광객들의 여름밤 아름다운 선율

울릉도 여름 전략 축제로 자리 잡은 울릉도 해변 가요제가 주민과 관광객들에게 무더운 여름밤 잊지 못할 추억을 선사하고 성황리에 막을 내렸다. 사회단체 울릉청년단(단장 김진학)이 주관하는 해변 가요제는 올해 35회째를 맞아 지난 2~3일 이틀간 저동항 야외 특설무대서 개최됐다.  이날 가요제는 인기 가수 초청 축하공연과 아마추어 노래자랑대회, 여름밤 하늘을 수놓은 화려한 불꽃놀이 등 다양한 볼거리를 제공했다. 특히 ‘무제한 노래경연’ 참가자들이 본선에 오르고자 저마다 열창하는 모습과 여름 밤하늘을 수놓은 불꽃놀이는 행사장을 찾은 관객들에게 호평을 받기에 충분했다. 김진학 울릉청년단장은  “무더운 여름 지역주민들과 울릉도를 찾아주신 관광객들에게 좋은 추억을 안겨 드릴 수 있어 감사하다”며  “청년단은 앞으로도 끝없이 도전해 지역의 빛과 소금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남한권 울릉군수는 “35회를 맞는 울릉 해변가요제 개최를 진심으로 축하하며, 지역을 위해 남다른 열정으로 함께 해주는 청년단원들께 감사하다”고 말했다. 한편, 올해 36돌을 맞은 사회단체 울릉청년단은 전·현직 단원 등 80여명으로 구성된 울릉도 자생청년 조직으로 매년 다양한 봉사활동을 펼치며 지역사회 발전에 기여하고 있다. /김두한기자kimdh@kbmaeil.com

2024-08-05

주낙영 경주시장 2025 APEC 정상회의 준비 현장 점검

경주시가 2025년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의 성공적인 개최를 위한 사전 준비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주낙영 경주시장이 지난 4일 경주보문관광단지 일대 APEC 정상회의 주요시설에 대한 현장점검에 나섰다.이날 점검에는 김석기 국회의원을 비롯해 이동협 경주시의회 의장, 최병준 경북도의회 부의장, 시의원 등 30여 명이 참석했다. 이들은 이달 중으로 예정된 정부 합동실사단 현장 방문을 대비해 주 회의장인 경주화백컨벤션센터의 시설 활용 방안과 보문단지 내 주요 숙박시설 등을 점검했다.또 정상회의 개최시기, 정상용 객실 활용 및 시설 리모델링, 사전예약 처리 등 정상회의 개최 준비와 관련해 숙박시설 관계자들의 애로사항을 청취했다.특히 경주엑스포대공원 내 전시장 설치 및 공연장 활용과 경주화백컨벤션센터 주변 주차시설 보강, 보문단지 내 도로 인프라와 보행환경 개선, 도시 경관과 교통편의시설 개선 사업 등 주요 APEC 사업과 관련해 개최도시로서 시설 활용 방안을 중앙부처에 적극 건의하고 국비 확보를 위한 최선의 노력을 다할 것을 다짐했다. 김석기 국회의원은 “경주가 정상회의 개최도시로 선정된 것은 시민 모두의 노력과 간절한 염원 덕분이다”며 “다가오는 경주 APEC이 역대 최고의 행사가 될 수 있도록 필요한 부분들을 세심히 살피고, 중앙정부와 국회가 적극 지원하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밝혔다.주낙영 경주시장은 “역대 가장 성공적인 APEC 정상회의 개최로 대한민국의 품격을 높이고 경주가 한 단계 도약, 성장, 발전하는 계기로 삼아야 할 것이다”며 “중앙부처, 유관기관과 긴밀한 협조체계를 구축하고 민간 부문과의 소통과 협력을 통해 행사 준비 상황을 꼼꼼히 점검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한편, 경주시는 경북도와 공동으로 지난달 8일 APEC정상회의준비지원단TF를 구성해 본격적인 준비에 착수했다./황성호기자 hsh@kbmaeil.com

2024-08-05

영덕군, 역사·문화 자료 디지털 데이터베이스로 구축

영덕군은 지역의 역사와 문화가 담긴 자료를 영구적으로 보존하고 체계적으로 관리하기 위해 사진이나 필름 등의 아날로그 자료를 디지털 자료로 전환하는 데이터베이스 시스템을 구축해 5일 공개했다.이를 위해 영덕군은 지난 5년 동안 1910년대부터 현재까지의 사진과 필름 등 자체 자료 72만여 건과 공개 수집한 민간 자료 1만 2000여 건을 확보해 보존 가치를 기준으로 20만여 건을 선별해 디지털 자료로 전환했다. 이렇게 마련된 디지털 자료들은 손쉽게 검색하고 활용할 수 있도록 키워드나 항목에 따라 분류할 수 있도록 데이터베이스를 구축해 체계적인 자료를 관리할 수 있도록 했다.또한, 해당 자료에 대한 접근성을 높이기 위해 모바일 환경에서도 편리하게 사용할 수 있도록 영덕군 홈페이지(www.yd.go.kr) ‘영덕군 사진DB’ 메뉴를 통해 원하는 자료를 쉽고 정확하게 찾을 수 있도록 맞춤형 정보를 제공한다. 김광열 영덕군수는 “지역의 역사와 정체성이 담겨 있는 소중한 자료를 누구나 쉽고 빠르게 접근하고 활용할 수 있도록 시스템을 구축함으로써 무형의 자산을 지역사회가 함께 공유하고 새로운 가치로 발전시키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박윤식기자newsyd@kbmaeil.com※ 사진 설명:1. 영덕군 사진DB 화면 모습.2. 1940년대 영해면 대진항 사진.3.

2024-08-05

42년 만에 전국대회 우승 꿈 이룬 영덕고 축구부

영덕고등학교 축구부가 1982년 창단 이래 처음으로 전국대회 왕좌에 올랐다.영덕고는 지난 2일 경남 고성군에서 열린 제61회 청룡기 전국 고등학교 축구대회 결승전에서 울산 학성고FC를 3대2로 꺾고 우승컵을 들어 올렸다.영덕고는 대회 조별 예선을 1위로 마친 뒤 16강전에서 경기 과천고를 2대0, 8강전에서 부산 동래고를 2대1로 물리쳤다. 준결승에선 지역 맞수인 경북자연과학고를 3대1 따돌리고 결승전에 진출했다.  결승전 상대는 지난해 제104회 전국체육대회에서 준우승에 오른 강호 울산 학성고FC. 영덕고는 전반 7분과 28분에 연속 실점하며 열세를 보이다가 전반 39분 1골로 추격하고 후반전에 2골을 몰아쳐 극적인 대역전의 드라마를 완성했다. 결승전에는 김광열 영덕군수 등 영덕에서 많은 인사들이 경기장을 직접 찾아 목소리를 높여 응원했다. 김 군수는 우승 뒤 선수들을 만나 “최호관 감독과 선수단이 역사적인 성과를 거뒀다”며 “영덕고 축구팀의 지속적인 발전을 위해 지원을 확대할 수 있도록 군 의회는 물론 교육지원청과 학교, 그리고 체육회, 축구협회, 축구후원회 등의 민간 단체와도 협의해 나가겠다”고 격려했다.한편, 영덕고등학교 축구팀은 오는 13일 안동대학교에서 경남 거창FC와 2024 전국 고등축구리그 왕중왕전 조별 예선 첫 경기를 갖고 내친 김에 정상 도전을 재점화 한다. 또 10월 경남 김해시에서 열리는 제105회 전국체육대회에서 경상북도 고등부 대표로 참가할 예정이다./박윤식기자newsyd@kbmaeil.com

2024-08-05

울릉도 일원 산악구조대훈련 및 보수교육…대한산악구조대 전문 강사 초청

울릉도 보루산(석포) 암장 및 나리분지 등 일원에서 2024년 전국산악구조대 보수교육 및 등산사고 예방을 위한 산악구조대 현장 실습교육이 3일간 진행됐다. (사)대한산악구조협회 주최, 국립등산학교, 한국등산트레킹지원센터, 산림청, (사)대한산악연맹이 후원한 이번 교육은 늘어나는 등산인구만큼 증가하는 산악조난 사고에 대비하기 위해서다. 교육은 전국의 600여 명의 시·도 연맹 산악구조대원을 대상으로 기본 산악조난구조 교육을 통해 산악사고 예방에 이바지하고자 개최되고 있으며 이번에 울릉도에서 울릉산악구조대 등 30여 명을 대상으로 진행됐다.   대한산악구조협회 원종규 이사(구미), 박충길 이사(울릉), 한병엽 대구산악구조대장, 임호운 구미산악구조대 부대장, 김성철 인천산악구조대원 등 전문 강사 5명이 교육을 맡았다.  지난 2~4일까지 3일간 개최된 이번 훈련은 첫날 강사와 대원 등 미팅, 2일 차 도르래 시스템, 3일 차 수색구조, 통신, 지능형 수색구조 이론과 실기 등으로 진행됐다. 또 조별 로테이션으로 응급처치(첵, 외상처치), 셀프레스큐(안전하강, 경량구조),  테크니컬 레스큐 (원라인, 투라인 하이라인 스템), 테크니컬 레스큐(경사지구조), 들것 체결 교육을 받았다. 구조장비 운용을 위한 마에스트로, MPD, 레스큐센더, 아이디, 등 신형장비 사용법 숙지, 들것 브리들 설치, 들것 매듭, 들것 운용에 대한 교육도 진행됐다.  구조상황에 따른 매듭법과 개인장비매듭에 대한 교육을 비롯해 구조 활동에 필수인 다중 확보, 다중 확보, 확보지점, 확보 보강교육이 진행됐다.   또, 확보 지점 : 랩3 풀2, 블리츠 확보, 무장력 히치, 보강 확보 : 아즈텍, 라듐 릴리즈, 보강 확보 : 아즈텍, 라듐 릴리즈에 대한 강도 높은 교육이 이어졌다.  응급처치 교육으로 기본 심폐소생술과 상처 드레싱, 골절(개방) 응급처치(상처지혈~리덕션~ 고정~드레싱) , 울릉도 경사지 구조(완경사, 비탈경사, 급경사) 대비 훈련도 했다.   계곡구조(다중트랙, 단일트랙 시스템) 상황에 대비한 수평구조 : 로프총 발사, 드로우라인, 8mm 메신저 라인 보냄, 트랙라인 로프보냄(다중로프), 트랙라인 보내는 동안 안전지역 확보점 설치교육이 이뤄졌다. 위험지역 무장력 히치 매듭, 안전지역 균등 6 :1 간접당김 도르래 시스템, 안전지역 방향 태그라인 설치, 위험지역 도하훈련이, 구조자 안전지역으로 이동 등의 교육도 마련됐다.  대한산악구조대 산하 산악구조대원들은 2년에 최소 1회 이상 보수교육에 참가해야 산악구조대원의 자격이 유지된다. /김두한기자kimdh@kbmaeil.com

2024-08-05

한국수력원자력 지진 안전성을 강화

한국수력원자력이 한국원자력안전재단으로부터 내진시험 기반으로 원전 내진성능을 검증할 수 있는 인증을 취득했다.한수원은 그동안 내진시험 시 외부 내진시험기관을 이용해 왔다. 그러나 이번 인증 취득을 통해 중앙연구원 구조내진실증시험센터에 설치된 진동대를 활용하여 원전에 사용되는 설비 및 부품의 내진 실증시험을 수행할 수 있게 됐다.또 자체 기술 향상 및 내진 현안 신속 대응을 통해 원전 설비 안전성을 확보할 예정이다.구조내진실증시험센터는 지난 1월 지진을 모사해 내진시험을 할 수 있는 대형(4x4m) 및 소형(2x2m) 진동대와 진동측정 및 기록장치 등을 보유하고 있는 대형 시험센터로, 원전의 안전성 강화를 위해 준공했다.한수원은 이번 내진시험 분야 인증 취득으로 열적노화 시험, 냉각재상실사고 시험 등 총 8개 분야의 원전 성능검증 인증을 보유하게 되었다.신호철 한수원 중앙연구원장은 “국내 최고 수준의 시험 인프라를 활용한 체계적인 시험수행과 신속한 기술지원을 통해 지진 안전성을 강화할 것이다”며 “향후 원전 생태계 강화를 위해 구조내진실증시험센터를 연구기관, 중소기업 등과 공동 활용하는 방안도 추진할 계획이다”고 밝혔다. /황성호기자 hsh@kbmaeil.com

2024-08-05

울릉도 고향 찾는 동문 편안한 뱃길…울릉크루즈(주)저동초등 총 동문향우회 MOU

울릉도 저동초등학교 총 동문향우회원들이 보다 저렴한 가격에 편리하게 고향을 찾을 수 있게 됐다.  울릉크루즈(주)(대표 조현덕)는 지난달 31일 울릉크루즈 5층 대 공연장에서 울릉도 저동초등 총동문향우회(회장 정환태)와 저동초등총동문향우회들의 후생복지 증진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4일 밝혔다. 특히 협약을 공고히 하고자 조 대표 외에도 울릉크루즈 조현기 상무이사, 김귀홍 선장, 오치홍 투어팀장, 최성원 사무장이 참석했고, 저동초등은 한명복·설순희 부회장, 선종우 사무총장, 오염석 총무국장이 참석했다. 또한, 저동초등학교 총 동문향우회 손인호 포항·경주지회 지회장, 박태진 사무국장, 송경득 부산·울산· 경남지회 지회장, 차태환 사무국장 등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업무협약의 주요 내용으로는 저동초등학교 총 동문 향우회 회원 가족 대상 선박 요금 할인 및 편의 시설 제공,  두 기관 상호 홍보 및 업무 지원, 적극적 교통편 연계 지원 등이다.  정환태 회장은  “울릉크루즈가 매일 운항을 함으로써 한겨울에도 포항과 울릉도를 오갈 수 있는 안정적인 교통편이 마련이 돼 울릉도 출향 인들과 울릉주민들에게 큰 도움이 되고 있다”고 감사의 인사를 전했다. 정 회장은 특히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고향을 찾는 동문들에게 도움을 물론 전국 각지에 퍼져 있는 저동초등 동문 향우회원들과 소통하며 울릉크루즈의 홍보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조현덕 대표는 “울릉 주민의 한 사람으로 울릉도를 떠나 전국 각지 향우회 회원들에게 원활한 교통편의를 제공, 울릉군민들의 애향심을 고취하고 향우회와 함께 울릉도 지역 경제 발전에 이바지함과 교통편 연계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밝혔다.  울릉크루즈 뉴시다오펄호는 국제총톤수 1만9988t 규모로 1200명의 승객과 화물 7천500t(차량 180대 이상의 차량 선적)을 실을 수 있는 전천후 여객선이다. 울릉도 저동초등학교 총 동문향우회는 울릉군 내 11개 초등학교(현재 4개교) 동문 중 전국단위로 가장 활발하게 활동하고 있으며 세계적인 CEO 삼성전자 윤부근 부회장, 울릉도 최초 남한권 장군(현 울릉군수)를 배출했다. /김두한기자kimdh@kbmaeil.com

2024-08-04

울릉도 공항건설 공정률 50% 넘었다…현재 케이슨 73%, 전체 공정률 50.21%

울릉도공항건설이 애초 개항 예상시기보다 다소 늦어져 차질을 빚는 가운데 현재 전체 공정률이  50.21%를 기록했다.  바다를 메워 활주로를 건설하는 울릉도 공항은 가두봉을 잘라 바다를 메우고 잘린 평지에 공항터미널이 건설된다. 따라서 울릉공항은 바다를 메우는 사석 유실을 막는 케이슨 거치와 함께 가두봉 절취가 중요한 작업 공정 중의 하나이다.  전체 가두봉 절취량은 915만㎥로 지난해 186만㎥, 올해 313만㎥를 목표로 하고 있다. 현재 24.7%의 공정률로 울릉도 공항건설 전체 공정중 가장 더디게 진행되고 있다. 특히, 지난 5월 8일 울릉도 지방에 내린 집중 호우로 가두봉을 절개한 토사 더미 무너져 굴삭기로 매립작업을 하던 운전자 1명이 숨지는 사고 발생해 매립공사가 중단되기도 했다. 바다를 메우기 위해 사석 유실을 막고자 설치되는 케이슨 제작 및 거치는 현재 73%를 완료했다. 총 30 함을 거치해야 하는데 지난해 18 함에 이어 올해 2 함을 거치했다.  케이슨 21, 22 함이 거치대기 중이고 포항영일신항만 케이슨 제작 장소에 6함(23함~28함)이 가거치된 상태이다. 마지막 29~30함도 제작이 완료돼 울릉도로 이송한 뒤  공항 건설현장에 거치하는 공정만 남았다.  해상매립공사는 비다짐 및 다짐 매립이 전체 827만㎥ 중 지난해 50만㎥를 완료했다. 올해 282만㎥를 완료할 계획이지만 아직 7.3%의 공정률에 그치고 있다.  울릉도공항 건설은 지난 2020년 11월 27일 착공식에 이어 본격적인 공사를 들어가 3년 7개월째인 현재 50.21%의 공정률을 보이고 있어 애초 계획인 2025년 완공은 어려울 전망이다.  시공사인 DL 이앤씨의 분진발생 등 무리한 공사로 인한 주민들 마찰, 가두봉 절개지 붕괴사로 등이  공사의 진도를 더디게 하고 있다. 그나마 해상공사를 맡은 하청업체들의 노력으로 해상공사는 차질 없이 진도가 나가고 있다. 케이슨 공정이 73%가 완료된 것은 그나마 다행이다. 바다를 메워 활주로를 건설하는 울릉공항은 케이슨 거치가 가장 핵심 공사다.  활주로를 건설하는 사석 유실을 막고자 바다에 설치된다. 케이슨은 대형 시멘트구조물로 총 30 함(1함이 대체로 가로·세로 32m, 높이 24.0m·1만2000여t)이 설치된다. 포항에서 제작한 뒤  예인해 울릉공항 현장에 거치 되기 때문에 기상이 가장 민감한 공사다. 하지만, 케이슨 작업이 70%가 넘어 앞으로 울릉공항공사는 순조롭게 진행될 것으로 예상된다. 케이슨 거치가 완료되면 울릉(사동)항 동방파제와 사이 바다를 매립하게 된다. 케이슨 거치를 제외한 대부분의 공사는 기상이 크게 방해가 되지 않기 때문에 공사 지연 요인이 많이 사라진다. 따라서 공사 진도에 탄력이 붙을 것으로 예상된다. 울릉도공항은 총사업비 8050억 원을 들여 활주로 길이 1200m, 폭 36m 규모로 ATR 42, ATR 72 같은 기종의 소형 항공기가 취항할 수 있는 공항이다.  울릉도에 공항이 건설되면 서울에서 울릉도까지 8~10시간 이상 소요되는 이동 시간이 1시간 내외로 단축돼 수도권 관광객 유치와 응급환자 육지 수송 등 섬 주민 정주 여건이 개선될 것으로 기대된다. /김두한기자kimdh@kbmaeil.com

2024-08-04

울진군공무원노동조합 공무원 폭행·폭언 등 악성 민원 엄중히 무관용 법적대처

울진군공무원노조는 지난 2일 공무원에 대한 폭행·폭언 등 악성 민원에 대하여 무관용 원칙으로 엄중히 대처하겠다는 성명서 발표했다.  울진공노조에 따르면 지난달 26일 하반기 희망일자리 응시에 탈락한 민원인이 취중상태로 찾아와 담당자를 포함한 직원에게 폭언과 행패를 부리고 관공서 건물 소주병을 던지는 등 사태가 발생했다는 것.  정상묵 울진군공무원노조 위원장은  “이번 악성 민원인 사건에 관하여 그동안 군민의 봉사자로 법과 원칙에 따라 불편부당한 행정을 당연한 본분으로 여겨온 700여명 공무원들에게 큰 충격과 실망을 안김으로써 행정력에 막대한 손실을 가했다”고 설명했다. 정 위원장은  “앞으로 악성 민원이 발생하지 않는 안전한 공직사회를 만들기 위해 법과 원칙을 무시한 도를 넘는 폭언과 위협을 가하는 행위에 대해 결코 좌시하지 않고 적극 대응하겠다”고 밝혔다. 최근 반복적인 장시간 전화 통화, 말꼬리 트집잡기, 본인의 주장 강요, 협박, 행정업무와 무관한 자기주장 등 불필요한 감정을 자극하여 공무집행을 방해하는 행위를 하는 등 악성 민원인들로 인해  공무원의 극단적인 선택 등 여러 가지 사회적 문제를 일으키고 있다.  정부는 지난달 21일 악성민원 방지 및 민원공무원 보호 강화대책을 골자로 한 ‘민원처리에 관한 법률 시행령’개정안을 입법예고 했다. /장인설기자 jang3338@kbmaeil.com

2024-08-0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