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릉도서관(관장 김일영)은 책 읽는 문화의 즐거움과 도서관의 중요성, 독도에 대한 관심과 애정을 갖고자 울릉도 저동항 여객선터미널에서 홍보체험관 ‘울릉, 책과 독도를 잇다’를 성황리에 운영했다.
울릉도서관은 울릉주민은 물론 관광객을 대상으로 도서관의 날·도서관 주간(4.12.~4.18.) 및 세계 책의 날(4.23.)을 기념, 울릉교육지원청과 울릉군의 협조를 받아 이번 행사를 마련했다.
이번 행사는 참여자들에게 독도 도서관 가방 만들기 체험 등을 통해 기념일의 의미와 책 읽는 문화의 즐거움과 도서관의 중요성을 되새기고, 독도에 대한 관심과 애정을 표현하는 시간이 됐다.
관광객 현정은씨는 “관광으로 찾은 울릉도에서 이렇게 뜻깊은 체험을 할 수 있어 정말 좋았다. 독도의 소중함을 느끼고, 도서관이 단순히 책을 빌리는 곳이 아니라 문화와 배움을 나누는 공간이라는 걸 새삼 깨달았다”고 말했다.
울릉도서관 관계자는 “이번 일일 홍보체험관 운영을 통해 도서관이 지역사회와 소통하고, 도서관의 중요성, 독서문화 확산과 대한민국의 땅 독도 사랑을 함께 실천할 수 있어 매우 뜻깊었다”고 말했다.
그는 또한, “울릉도민과 관광객의 높은 관심과 참여 덕분에 행사가 더욱 활기차게 진행됐다. 앞으로도 다양한 독서문화 프로그램을 통해 도서관이 지역사회의 지식과 문화의 중심지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김두한 기자 kimdh@kbmae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