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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불 2차 피해 예방” 영덕군, 긴급 벌채 진행

박윤식 기자
등록일 2025-04-29 10:36 게재일 2025-04-30 10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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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덕군이 지난 3월 대형 산불로 피해를 입은 지역의 2차 피해를 막기 위해 긴급 벌채에 나섰다. 

군은 대응반을 꾸려 민가 주변 임야를 중심으로 응급조치를 진행하고 있다. 산불 이후 약해진 나무가 쓰러져 인명이나 시설물 피해를 내거나, 지반이 무너져 산사태와 토사 유출이 발생하는 경우가 대표적이다. 

군은 민가와 주요 시설 주변의 위험목을 선별해 우선적으로 벌채하고, 급경사지에는 사면 보호망을 설치하고 사방용 풀씨를 뿌려 토사 유출을 막고 있다.

김광열 영덕군수는 “2차 피해를 막기 위해 신속하고 체계적인 대응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현장 점검과 보완 조치를 지속해 주민들의 생명과 재산을 지키겠다”고 말했다.

한편  군은 긴급 벌채가 끝나는 대로 산불 피해지 복구와 생태 복원을 위한 중장기 계획도 추진할 방침이다.

/박윤식기자 newsyd@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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