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공공시설관리공단 신천수변공원사업소는 최근 신천변 논·둠벙에서 대구 청소년문화의집 학생·직원들이 참여한 가운데 ‘신천 벼베기 체험 행사’를 진행했다.
2024-11-05
포항시 북구 우창동(동장 정명숙)은 최근 자매부대인 해병 1사단 군수단 정비대대를 방문해 장병들을 격려하고 250만 원 상당의 위문품을 전달했다.
포항 구룡포지역 애향 봉사단체인 한얼향우회(회장 박재용)가 5일 구룡포 내항에서 구룡포읍사무소, 구룡포중화요리협회, 해병1사단 2716부대, 구룡포수협, 구룡포농협과 함께 ‘제29차 구룡포항만대청소’를 실시했다. 구룡포항만대청소 활동은 한얼향우회가 주민들의 삶의 터전인 바다를 오염으로부터 보호해 어업인들에게 풍요로운 바다를, 관광객들에게 맑고 깨끗한 바다를 선사하기 위해 자매결연부대인 해병1사단 2716부대와 구룡포읍내 기관단체와 함께 올해로 29번째 꾸준히 진행하고 있다. 이날 오전 9시쯤 구룡포수협 활어위판장에 집결한 한얼향우회 회원들과 참가자들은 각종 오물수거에 필요한 집게와 자루를 들고 구룡포북방파제에서 부두를 따라 남방파제까지 걸어가며 각종 쓰레기를 수거했다. 또 해병장병들은 수척의 보트를 이용해 물 위에 떠 있는 오물과 정박해 있는 어선들 사이와 접근이 힘든 방파제쪽에 몰려 있는 오물들을 치웠다. 정오쯤 오전 작업을 마치고 활어위판장으로 돌아온 참가자들은 구룡포중화요리협회 회원들이 하루 장사를 접고 정성스럽게 준비한 짜장면을 맛있게 먹고 잠시 휴식을 취한 뒤, 오후 3시 30분까지 구룡포항내에 있는 각종 쓰레기들을 수거했다. 이날 수거된 오물의 무게는 무려 7t이었다. 한얼양우회는 1980년 4월 애향심이 강하고 구룡포에서 모범 청년으로 인정받는 45명의 회원들에 의해 창립됐다. 수십 년간 한얼어린이날대잔치를 열어 지역어린이들에게 꿈과 희망을 심어주고 매년 6월부터 9월까지 구룡포전역에 매일 방역을 실시해 모기와 파리가 없는 쾌적한 환경조성에 일조했다. 박재용 회장은 “봉사활동에 동참해 준 기관단체에 감사를 드리고 특히 구룡포항만정화활동을 처음부터 함께하고 있는 자매부대인 해병1사단 2617대 장병 여러분들이 도와줬기에 이 행사을 지속할 수 있다”며 “한얼향우회는 깨끗한 바다 풍요로운 바다 만들기에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이시라기자
영덕북부수협과 강구수협이 고향사랑 기부금 300만 원과 550만 원을 각각 유치해 지난 1일 김광열 영덕군수에게 전달했다. 사진 이날 영덕북부수협 김영복 조합장, 김성식 강구수협조합장은 어업의 경쟁력 강화를 도모하고 고향사랑기부제 활성화를 위한 지속적 협력을 다짐했다. 김광열 영덕군수는 “관내 수협 조합장님들이 지역발전을 위해 한마음 한뜻으로 기부금을 유치해 주셔서 감사드린다”며 “모아주신 기부금은 주민복리 향상을 위해 소중히 쓰겠다”고 화답했다. 영덕/박윤식기자
포항시 남구 동해면 지역사회보장협의체(공동위원장 김동진·정숙자 이하 지사협)는 지난 4일 자매결연을 맺은 제주시 한경면 지역사회보장협의체(공동위원장 김영일·좌경진 이하 지사협)와 교류행사를 열었다. 사진 이날 우호 증진 및 벤치마킹 등을 위해 동해면 석곡기념관을 방문한 제주 한경면 지사협과 동해면 지사협 위원, 김철수 포항시의회 건설도시위원장 등 5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우수사례 공유를 위한 간담회에 이어 고향사랑 상호기부 등 교류 활성화 방안을 논의했다. 또 서로의 역사와 문화에 대한 깊은 이해를 위해 이규준 선생의 업적을 기리는 석곡기념관을 관람하고 역사해설을 청취하는 시간도 가졌다. 정숙자 동해면 지사협 민간위원장은 “앞으로도 서로 실질적인 교류를 통한 시너지를 내기 위해 함께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김동진 동해면장은 “자매결연을 맺은 양 단체가 서로 상생하여 찾아가는 보건복지 선진사례가 되어 주민들에게 보다 많은 혜택이 돌아갈 수 있도록 지속적인 교류를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이석윤기자 lsy72km@kbmaeil.com
경산시 김재길(사진)용성면 명예면장이 2년 연속으로 고향사랑기부금 300만 원을 기탁했다. 김재길 명예면장은 용성면 미산2리 출신으로 울산에서 현대홈마트를 운영하며 고향을 위한 기부에 앞장서고 있다. 그는 2022년 쌀 10kg 40포를 기부한 데 이어 올해에는 이웃돕기 성금 200만 원을 기탁하는 등 지속적인 기부 활동을 통해 고향 사랑을 실천해왔다. 김재길 명예면장은 “고향사랑기부금을 통해 경산의 어린이들이 더 건강해진다는 이야기를 들으니 보람이 크다”라며 “앞으로도 고향을 위해 도움이 될 일이라면 언제든지 나서겠다”라고 말했다. 한편, 경산시는 11일 빼빼로데이부터 12월 25일 크리스마스까지 기부 이벤트를 열고 추첨을 통해 240명에게 다양한 상품을 제공할 예정이다. 관련 정보는 경산시 고향 사랑 기부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심한식기자 shs1127@kbmaeil.com
포항시 남구 연일읍 영일만신협(이사장 최동섭)은 4일 연일읍(읍장 김태우)을 찾아 어려운 이웃에게 전해달라며 따뜻한 겨울나기 이불을 전달했다.
2024-11-04
상주경찰서(서장 김진수)는 지난 1일 음주운전자 검거에 기여한 상주시 CCTV통합관제센터 관제요원 2명에게 감사장을 수여했다.
한국법무보호복지공단 경북지부는 최근 경북 예천군 예천읍 소재 독거 어르신 가정을 찾아 환경 개선사업 등 ‘아름다운 동행 봉사단’ 사회공헌활동을 펼쳤다.
(주)우남테크(대표 배장우)는 최근 대구 수성구청에 사회공헌 활동으로 라면 910박스(2000만원 상당)를 기탁했다.
청송경찰서(서장 문용호)는 최근 현서중·고등학교에서 안전한 학교생활을 위한 학교폭력 및 청소년 범죄 예방교육을 실시했다.
경북도교육청 상주도서관(관장 안영주)은 최근 작은도서관 지원을 위해 상주 달두개도서관과 업무협약을 맺고, 도서 70권을 기증했다.
대구교통공사는 최근 대중 교통 및 문화예술 활성화를 위한 연계사업 발굴을 위해 대구문화예술진흥원과 업무 협약을 맺었다.
유인상 포항시 남구 세무과 지방소득세팀 계장이 ‘제2회 경북도 문예현상공모전’에서 최우수상을 수상했다. 사진 경북도가 주최하고 한국문인협회 경북도지회가 주관한 이번 공모전에 ‘칠포에서’라는 시를 출품했다. 마음이 답답할 때 한없이 넓은 칠포 바닷가를 찾으면 모든 시름을 잊어버릴 수 있었던 경험을 바탕으로, 감성적인 시(詩) 짓기가 마음의 평온을 찾게 한다는 내용을 이번 작품에 담았다. 유 계장은 “늦은 나이에 글을 쓰려고 하니 마음먹은 것처럼 잘 안돼 힘든 날도 많았지만, 수상의 영예를 안게 돼 기쁘게 생각하며, 앞으로도 더 좋은 작품 활동을 하고 싶다”는 수상 소감을 밝혔다. 시상식은 지난 2일 예천축산농협 한우프라자에서 열렸다. /이석윤기자 lsy72km@kbmaeil.com
NH농협은행 대구본부(본부장 전경수)는 지난 4일, 취약계층을 위해 3000만 원 상당의 우리 쌀(20kg) 600포를 달성군에 전달했다. 이날 행사는 우리 쌀 소비 촉진과 사회공헌 활동의 일환으로 마련되었으며, 기증된 쌀은 달성군에서 생산된 쌀로, 농가 소득 증대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이번에 기탁된 쌀은 달성군 내 저소득가정과 독거노인 등 취약계층에 전달될 예정이다. 전경수 본부장은 “소외되기 쉬운 어려운 이웃들에게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었으면 한다”라며 “앞으로도 지속적인 나눔과 봉사활동을 통해 농업인과 달성군 주민들이 함께 발전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라고 밝혔다. 최재훈 달성군수는 “이번에 지원해 주신 쌀은 어려움을 겪고 있는 지역 주민과 농가에 큰 도움이 될 것 같다. 소중한 쌀을 지원해 준 농협은행 대구본부에 깊은 감사의 마음을 전한다”라고 말했다. /최상진기자 csj9662@kbmaeil.com
문경시보건소는 지난 10월 31일 호계면 종합복지회관에서 건강위원 및 건강지도자 등 호계면 주민 40여 명을 대상으로 건강마을 역량 강화교육을 실시했다. 사진 사업시행 4년차에 접어든 호계면 건강마을 조성사업은 이번 역량 강화교육을 통해 주민 주도형 건강마을로 온전히 자립할 수 있도록 스스로 건강문제를 발굴하고 해결해 나갈 수 있는 기회가 됐다. 교육은 ‘노인건강과 약물’이라는 주제로 문경대학교 간호학과 윤영주 교수의 강의와 웃음치료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으로 진행됐으며, 마을 주민들이 건강문제에 대해 재인식하고 다함께 고민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날 건강 위원과 건강지도자들은 마을간 건강격차 해소를 위해 우수사업 발굴과 새로운 프로그램 구성을 논의하고 지역주민과의 소통 및 마을 리더로서의 역할과 함께 건강마을이 앞으로 나아갈 방향을 재정립 했다. 박애주 보건소장은“이번 교육을 통해 마을 공동체 의식을 높이고 주민들이 다함께 주도적으로 건강문제를 해결하여 활기차고 건강한 공동체로 거듭날 수 있도록 건강위원과 건강지도자들이 더욱 적극적으로 참여해주길 당부드린다”고 했다. /강남진기자 75kangnj@kbmaeil.com
대구 동구는 지난 5월부터 10월까지 관내 중학교 13개교를 대상으로 국립대구과학관과 협력해 ‘찾아가는 창의 과학 아카데미’를 운영했다. 사진 대구교육청 공모사업인 미래교육지구사업으로 운영된 이번 아카데미는 학생들이 어려워하는 과학 개념과 원리를 실험을 통해 이해하고, 문제 해결력과 창의력을 높이고자 과학관의 전문적인 콘텐츠를 활용해 진행됐다. 학교별 총 8차시로 운영된 수업은 ‘스파게티로 만든 경량 건축물’, ‘바이메탈을 이용한 화재경보기’, ‘생성형 AI를 활용한 과학 카드 뉴스 만들기’ 등 창의 활동으로 학생들의 관심을 끌었다. /장은희기자
안동시 각 읍·면·동은 4일 ‘2024년 가을철 산불 조심기간’을 맞아, 산불 예방과 대응을 위한 ‘산불감시원 발대식’을 개최했다. 이날 발대식에서 산불감시원들은 산불예방 결의문 낭독을 통해 산불예방에 대한 결의를 다지고, 산불 예방교육 및 근무요령, 안전교육을 통해 산불예방 역량을 강화해 단 한 건의 산불도 발생하지 않게 하겠다는 의지를 다졌다. 이들은 앞으로 산불 발생 주원인인 입산자 실화, 논·밭두렁·쓰레기 소각 등을 단속하고 마을방송, 차량 가두방송 등을 통한 지속적인 산불예방 계도와 홍보, 등산객 화기물 소지 단속 등 강력한 산불예방과 초동진화 등의 임무를 수행할 예정이다. 김병휘 산림과장은 “산불은 발생시 자연환경과 생태계에 막대한 피해를 주고 치유하는 데 오랜 시간이 걸리므로 꼭 주의해야 한다”며 “영농부산물 소각 등 특히 가을철은 산불발생 위험이 큰 만큼 철저한 산불감시활동을 통해 산불 없는 안전한 안동 만들기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피현진기자 phj@kbmaeil.com
점촌중학교(교장 조두희)는 지난 1일 학교체육관에서 ‘초·중등학교 학부모를 위한 고교학점제 대비 입시 변화와 대응전략 설명회’를 개최했다. 이투스교육과 동명서점 주관으로 열린 이날 설명회에는 지역의 초중학교 학생과 학부모 200여 명이 참석했다. 이투스 박중서 진로진학센터장이 대입 환경 변화와 대입 기본기, 2025학년도부터 전면 도입되는 고교학점제 전반과 고교 선택, 그에 따른 대비 전략 등 중학생과 학부모들에게 미리 대입 방향을 알고 준비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했다. /강남진기자 75kangnj@kbmaeil.com
경산시는 4일, 윤희란 부시장 주재로 ‘우리 아이 보듬 병원’ 관계자들과의 소통 간담회를 개최해 현장의 목소리를 들었다.
지난달 30일 열린 전국소방공무원 LCT 계단오르기 대회에서 포항남부소방서 119구조구급센터 정의형 소방관이 50대 간소복 경쟁 부문 3위에 입상했다.
2024-11-03
대구 수성구는 최근 6·25 전쟁에 참전해 공을 세운 고(故) 최주환 상병의 유가족 최성욱 씨에게 화랑무공훈장과 증서를 전수했다.
영주국유림관리소는 지난 1일, 산불재난특수진화대, 6개 시군 4개팀 산불전문예방진화대 등 7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가을철 산불전문진화대 발대식을 개최했다.
포항시 남구 장기면(면장 강호경)은 지난 31일 장기면 일원에서 지역내 자생단체 회원들과 함께 아름다운 마을 가꾸기 활동을 펼쳤다.
대구시선거관리위원회(위원장 한재봉)는 최근 6개 다문화가족센터에서 지역의 결혼 이주여성과 자녀 등 약 150명을 대상으로‘다문화가족 연수’를 실시했다.
경북문화관광공사와 대한민국역사박물관이 지난 1일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관련 자료 공유 및 전시 등 협업네트워크를 구축하기로 했다.
대구보건대 Hi-FiVE HiVE센터는 최근 지역 전문대학 3곳 HiVE센터 간의 고등직업교육거점지구사업 협력을 위해 대구시 RISE센터와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대구파티마병원은 최근 본원 4층 링크홀에서 ‘2024년 협력의료기관 초청의 날’을 개최했다. <사진> 올해로 5회째인 이번 행사에는 60여 곳의 의료기관에서 병원장, 진료협력 관련 실무 관계자 100여 명이 참석했다. 행사는 △진료과 소개(소화기내과, 순환기내과, 비뇨의학과, 신경과, 류마티스내과) △안전한 병원 및 의료기관 인증조사 관련 TIP(총체적질관리팀 임수경 팀장) △고객과의 소통, 어떻게 하면 좋을까요?(고객행복실 김영진 실장) 발표 등 협력의료기관에서 필요한 정보를 제공했다. 대구파티마병원 강종완 진료협력센터장은 “어려운 의료 상황과 제한된 의료전달체계 속에서도 지역의 수많은 의료기관이 함께 모여 논의하고, 협력을 찾을 수 있는 뜻깊은 자리였다” 말했다. /심상선기자 antiphs@kbmaeil.com
포항지역 내 오지마을인 기북면에서 지난 2일 ‘제7회 기북사과축제’가 성황리에 개최됐다. 산 좋고 물 맑은 청정지역인 은천지 수변공원에서‘기북 명품 사과의 맛을 세상에 알려라’라는 주제로 열린 이번 축제는 기북면의 대표 농특산품인 사과의 대내외 홍보와 면민 화합을 위해 마련됐다. 이번 축제는 기북면사과축제위원회 주관으로 기북면사무소와 면민들의 협력으로 이뤄졌으며 △식전공연 △개막식 △축하공연 △기북 명품사과 홍보 전시관 △즉석사진 이벤트 △전통주 시음행사 △농·특산물 직거래 장터 △산또래 6차 산업 체험 부스 등이 운영됐다. 특히 행사기간 중 선보인 사과 홍보관은 기북의 특산물을 널리 알리는 중요한 역할을 했으며, 방문객들이 품질 좋은 사과를 저렴하게 구매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했다. 이와 함께 인기가수 정수라를 비롯한 초청공연과 면민 노래자랑이 펼쳐져 축제 분위기를 한껏 돋웠을 뿐만 아니라 면민들이 모두 함께 즐길 수 있는 화합의 장이 됐다. 원기호 기북면장은 “이번 축제를 통해 기북면의 우수한 사과를 전국에 알릴 수 있었고, 면민들이 고된 일상을 잊고 즐겁게 어울릴 수 있는 장이 되어 기쁘다. 무엇보다 축제가 안전하게 마무리되어 다행이며, 축제를 위해 노력해 주신 모든 분들께 다시 한 번 감사드린다”고 전했다. /단정민기자 sweetjmini@kbmaeil.com
청구아파트와 TBC 대구방송을 만든 장수홍(張壽弘·사진) 전 청구그룹 회장이 지난 2일 오후 9시 50분쯤 용인세브란스병원에서 숙환으로 세상을 떠났다고 유족이 전했다. 향년 81세이다. 1942년 12월 19일 경북 칠곡에서 태어난 고인은 경북사대부고, 부산대 섬유공학과를 졸업했다. 대학 재학 중 일본어를 배우려고 건축잡지를 보다가 주택 사업에 관심을 두기 시작했다. 1973년 대구 수성구 범어동에서 자본금 2000만원, 사원 10명으로 청구주택개발공사를 세웠다. 1978년 주택건설업자 등록을 하며 청구주택으로 사명을 바꿨고, 이때부터 본격적으로 아파트 건설 사업을 벌였다. 이후 1981년 대구직할시 승격을 전후해서 대구 시내 곳곳에 고층 아파트를 지었다. 그는 1982년 서울지사를 세우고 전국으로 사업을 확대했다. 1986년 서울 중계동에 분양한 아파트 청약경쟁률이 37대1로 당시까지 최고치를 기록한 데 이어 1990년 분당에선 수도권 신도시 최고인 203대1까지 올랐다. 수도권 신도시 주부들 사이에 청구아파트가 큰 인기를 끌었다. 1987년 삼양코아, 1989년 청구조경을 설립하고 1991년 경일상호신용금고, 1995년 왕십리역사를 인수했으며, 1994년 TBC 대구방송을 창립했다. 1996년에는 블루힐백화점(현 롯데백화점 분당점)을 개점했다. 1994년 그룹 종합조정실을 설치해 그룹의 모양새를 갖췄다. 한때 재계 서열 30위권에 올랐다. 1996년부터 미분양 아파트가 늘며 자금 압박설이 퍼졌고, 1997년 말 법정관리를 신청, 부도를 내며 청구그룹이 공중 분해됐다. 대구방송은 1999년 귀뚜라미보일러에 지분 매각됐다. 이후 재기를 모색한 적도 있지만 성공하진 못했다. 유족은 부인 김시임씨와 2남 1녀(장경진·장동진·장은진), 며느리 장평·서미희씨, 사위 장동균씨 등이 있다. 빈소는 삼성서울병원 장례식장 20호실, 발인 5일 오전 7시, 장지 용인아너스톤. 02-3410-3151. /김재욱기자 kimjw@kbmae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