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학생들이 내년도 캄보디아 해외 봉사활동을 위한 첫걸음을 내디뎠다. 대구시교육청(교육감 강은희)은 지난 27일 여민실에서 ‘2025 글로벌 탐구 미래삶 해외 봉사활동 발대식’을 개최했다. 이날 발대식은 이번 프로젝트의 의의와 해외 봉사활동 운영 전반에 대해 안내하고 팀별 협의회 등으로 진행했다. 봉사단은 고1 학생 28명, 멘토교사 3명, 보건교사 1명, 운영진 3명 등 모두 35명으로 구성됐다. 이들은 내년 2월에 4박 6일 일정으로 캄보디아 씨엠립의 무료 급식시설인 ‘다일공동체’를 중심으로 활동을 펼친다. 주요 봉사내용은 △노력봉사(식사 준비, 배식, 정리) △교육봉사(유치원생 돌봄 및 문화나눔) △교류봉사(한국 문화 나눔, 한국 음식 체험, 친교의 시간) 등이다. 대구시교육청은 지난해부터 해외 체험의 기회가 적은 학생들에게 해외 봉사활동을 경험하게 함으로써 세계시민 가치관 정립, 소통과 협업을 통한 글로벌 사회 역량 강화 등을 위해 ‘글로벌 탐구 미래삶 해외 봉사활동’ 사업을 운영하고 있다. 지금까지 고1 학생 57명(캄보디아), 중3 학생 27명(몽골) 등 모두 84명이 해외 봉사활동에 참여했다. 강은희 교육감은 “미래삶 활동은 단순한 봉사활동을 넘어 우리 아이들에게 글로벌 시각과 세계시민의식을 심어주는 기회가 된다”며 “이번 프로젝트가 학생들에게 진로 가치관을 확립하고 글로벌 시민으로 성장하는 데 소중한 경험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심상선기자 antiphs@kbmaeil.com
2024-11-28
대구과학대학교 사회봉사단은 최근 대구 북구 고성동 일대에서 겨울철 에너지 취약계층을 돕고자 ‘사랑의 연탄 나눔 봉사활동’을 펼쳤다.
경북여성정책개발원은 경북도의 농업 대전환 선포에 발맞춰 지난 27일 경북여성가족플라자 다목적홀에서 ‘농업 대전환 시대, 지속 가능한 미래 여성농업인 성장 포럼’과 ‘여성 일자리 사업 성과 보고회’를 성황리에 개최했다. 이번 포럼에서는 경북 여성농업인들의 경쟁력 강화와 지속 가능한 농업 생태계 구축 방안을 논의했으며, 한 해 동안의 일자리 사업 성과를 공유했다. 이번 행사는 경북여성이 미래를 주도할 수 있는 역량을 강화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 자리에서 디지털 농업 혁신 기술과 우수 농업인 사례를 공유하고, 올해 일자리 사업의 성과를 함께 나누는 뜻깊은 시간을 가졌다. 포럼은 황현승 안동대학교 스마트 원예학과 교수의 ‘경북농업의 현황과 나아가야 할 방향’ 강연으로 문을 열었다. 이어 세계 스마트 팜 농업 경진대회에서 1위를 차지한 이희준 빅 웨이브 에이아이 대표가 ‘AI를 활용한 첨단 농업’을, 곽연미 우공의 딸기 정원 대표가 ‘스마트 팜을 활용한 딸기 농사’ 등의 우수사례를 소개하며 다양한 혁신 농업 기술을 공유했다. 마지막으로 경북농업인 토크 콘서트를 통해 현직 농업인들의 생생한 이야기를 나누며 참석자들의 큰 호응을 얻었다. 이어서 진행된 여성 일자리 사업 성과 보고회에서는 도내 새로운 여성 일자리 창출과 경쟁력 있는 여성 인재를 배출한 기관과 교육생을 발굴해 시상하는 시간을 가졌다. 기관 최우수상은 가톨릭상지대학교가, 개인 부문 최우수상은 강다정 팀이 수상했다. 이 밖에도 이번 행사에서는 ‘디지털 FTA 시대, 미래 여성농업인 플리마켓’과 ‘메이커 페스티벌’을 함께 개최했다. 이를 통해 총 22여 개의 도내 농업인과 메이커들이 직접 생산한 농산물과 수공예품들을 체험하고 판매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해 여성 기업들의 성장을 지원했다. 하금숙 경북여성정책원장은 “이번 포럼과 성과보고회를 통해 경북 여성의 역량과 가능성을 발견하고 여성 인재들이 선도하는 경북의 미래가 기대된다”며 “앞으로도 경북여성들이 다양한 자신의 가치를 발휘하고, 지역 사회의 중요한 일원으로 역할하도록 교육과 지원을 지속해 나갈 것”이라고 전했다. /윤희정기자 hjyun@kbmaeil.com
포항시 남구 구룡포읍(읍장 조학래)에서는 지난 26일부터 28일까지 3일간 구룡포읍 새마을부녀회(회장 이순자) 주관 ‘사랑의 김장나눔’ 행사가 열렸다. 사진 이웃에 온정을 전하기 위해 매해 이어져온 김장나눔 행사는 올해도 40여명의 새마을남여회원들이 매서운 겨울바람에도 정성을 다해 직접 담근 천여포기의 김장김치를 이웃 독거어르신과 취약 가정에 전달했다. 구룡포읍 새마을부녀회는 평소에도 환경개선활동과 같은 지역의 대소사에 솔선수범하며 살기좋은 마을만들기에 힘씀은 물론, 어려운 이웃을 위한 각종 행사와 봉사활동을 통해 진정한 이웃사랑을 실천하며 지역의 큰 귀감이 되고 있다. /이시라기자 sira115@kbmaeil.com
LG디스플레이 노동조합 구미지부(김영태 지부장)가 ‘하트-하트재단’과 연계해 제작한 점자 도서 80권을 26일 경북점자도서관(관장 이규성)에 기증했다. 사진 이번에 후원한 도서는 임직원 54명이 1년 간 주말에 가족과 함께 ‘특별한 도서 만들기’ 봉사활동을 통해 제작한 것으로, 시각장애인이 정보에 쉽게 접근하고 이용할 수 있도록 촉각·점자·음성·큰 글자로 구성돼 있다. 또 실물에 가까운 재료의 질감을 나타낼 수 있는 재료를 덧붙여 손끝으로 느낄 수 있도록 제작했으며, 점자와 QR코드 등을 넣어 시각장애인이 쉽게 읽을 수 있도록 했다. /김락현기자 kimrh@kbmaeil.com
봉화 출신 기업가인 (주)거성환경 박해우 대표가 27일 봉화군청을 방문해 고향사랑기부금 300만 원을 기탁했다. 사진 봉화군 봉성면이 고향인 그는 수년째 고향의 어려운 이웃을 위해 불우이웃돕기 등 각종 기부 활동에 솔선수범하며 지역사회에 귀감이 되고 있다. 박 대표는 “봉화군 지역발전에 동참할 수 있게 되어 기쁘다”며 “기부금이 노인과 장애인 등 소외된 이웃들을 위해 의미있게 쓰였으면 좋겠다”라고 말했다. 박현국 봉화군수는 “봉화군을 위해 고향사랑 기부제에 동참해 주셔서 진심으로 감사하다”며 “보내주신 기부금은 군민의 복리 증진을 위해 소중히 사용토록 하겠다”라고 말했다. 한편 고향사랑기부제는 개인이 본인 주소지 외 고향, 지자체에 연간 500만 원까지 기부할 수 있는 제도이며, 10만 원까지는 전액, 초과분부터는 16.5%에 해당하는 세액공제 혜택과 기부금액 30% 상당의 지자체별 답례품도 선택해 받아볼 수 있다. /박종화기자 pjh4500@kbmaeil.com
한국수력원자력(주) 한울원자력본부(본부장 이세용, 이하 한울본부)는 26일 울진 흥부시장에서 ‘2024년 겨울나기 사랑의 김장나누기 행사’를 가졌다. 올해로 20년째 이어지고 있다. 이 날 행사에는 이세용 한울본부장, 손병복 울진군수, 백태진 울진군새마을회장, 흥부마을공동체를 비롯한 봉사자들이 참여해 울진에서 생산한 배추, 고춧가루 등의 식재료로 4170포기의 김장을 했다. 그 중 3000포기는 관내 취약계층 1000세대, 1170포기는 복지시설 14개소에 전달할 예정이다. 손병복 군수는 “20년 동안 매년 김장 김치를 만들어 나눔을 하는 한울본부의 따뜻한 마음에 깊이 감사드리며, 덕분에 내년에도 이웃들이 먹거리 걱정 없이 보낼 수 있게 되어 기쁘다”라며 감사 인사를 전했다. 이에 이세용 본부장은 “이웃들에게 나누어줄 김치를 직접 담그면서 지금까지 온정을 나누었던 순간들을 다시 한번 되새기게 된 유익한 시간이었고, 앞으로도 지역주민에게 더욱 실효성 있는 나눔을 위해 다채로운 사업을 발굴하겠다”라고 화답했다. /장인설기자 jang3338@kbmaeil.com
청도군이 주최하고 (사)한국예총 청도지회(지회장 손만식)가 주관한 제11회 청소년 예술축전이 28일 열려 국악과 미술, 문학, 사진, 음악, 무용·댄스 등에서 청소년들의 끼와 매력을 마음껏 발산했다.
경산시 여성단체협의회(회장 이정희)는 26일 경산시민회관에서 여성단체 회원 등 63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2024 여성정책 워크숍'을 개최했다.
포항시 연일읍(읍장 김태우)은 27일 영일새마을금고(이사장 김무관)에서 MG희망나눔 사랑의 김장나누기 행사를 통해 김장김치 80박스를 지원했다고 밝혔다.
2024-11-27
대한적십자사봉사회 예천군지구협의회는 27일, 안동시 경북지사에서 겨울을 맞이해 직접 만든 김장 김치 1000kg을 관내 취약계층 200세대에 전달했다.
대구보건대학교 군위군 정신건강복지센터는 지난 26일 군민회관에서 열린 ‘농촌 왕진버스 사업’을 통해 주민을 대상으로 ‘찾아가는 정신건강 상담’을 실시했다.
(사)고향주부모임 경주시지회(지회장 박형엽)와 NH농협 경주시지부 직원등 20여명이 지난 26일 경주 강동면 은혜원에서 ‘사링나눔 김장’ 봉사활동을 실시했다.
상주시 계림동 자연보호협의회(회장 차호광)는 지난 26일 지역 내 취약계층을 위해 라면 30박스(100만원 상당)를 계림동행정복지센터에 기탁했다.
제46회 ‘2024 대동축제 FESTIVAL’ 대동작품전 및 동아리발표회와 대동정기연주회 및 장기자랑공연이 지난 22일 개최되어 이틀에 걸쳐 진행되었다.
올해로 설립 34주년을 맞은 포항시장학회(이사장 이강덕)가 지난 26일 ‘제4회 포항 장학인의 날’ 행사를 개최했다. 포항수협 갤러리 3층에서 열린 이번 행사에서는 2024년 재단 추진사업 보고, 장학금 기탁식, 고액기부자 인증패 수여 등이 진행됐고 장학회 운영 전반에 대한 제언과 장학사업 내실을 도모하기 위한 깊이 있는 논의가 이루어졌다. 또 이날 (주)대동, (주)삼성, (주)삼성환경이 각각 1천만원을, 티파니웨딩 청솔밭에서 1600만원의 장학금을 기탁했다. 특히 올해 포항시 장수기업으로 선정된 (주)대동은 2009년부터 2023년까지 5000만원의 장학금을 기탁한 데 이어, 향후 5년간 추가로 5000만원을 기탁하기로 약정했다. 한편 이지곤 티파니웨딩 청솔밭 회장은 이날 1600만원을 추가 기탁, 누적 기부액이 1억원에 달해 고액기부자 인증패를 수여받았다. 이번 장학금은 이 회장의 팔순을 맞아 자녀들이 마음을 보태 그 의미를 더했다. 이강덕 이사장은 “포항의 백년대계를 위해 보태 주신 따뜻한 마음과 정성 덕분에 장학회가 지역인재들과 함께 성장하고 있다”며 감사의 뜻을 전하고 “소중한 뜻을 밑거름 삼아 더욱 깊게 뿌리내리는 장학회에 앞으로도 변함없는 사랑과 관심을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이석윤기자 lsy72km@kbmaeil.com
대구행복진흥원(이사장 배기철) 청소년활센터 동아리봉사단은 최근 대구 평리6동 일대에서 어르신들의 따뜻한 겨울나기를 돕기 위해 연탄 2100장을 기부했다.
디지털·AI 상록수협회는 최근 서울 강남구 파크루안홀에서 송년회 겸 연찬회를 개최했다. 강민구 변호사가 설립한 이 협회는 국민의 디지털 및 AI 활용 능력 격차를 해소하고자 440여 명의 회원들과 함께 활동 중이다. 이번 행사엔 전국 각지에서 100여 명의 회원이 참석했으며, 4명 인사의 강연이 진행됐다. 전대길 대표는 ‘내 인생에 정년은 없다’를 주제로 삶의 지속적인 도전과 자기 계발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윤일원 박사는 ‘ChatGPT보다 글 더 잘 쓰기’를 통해 AI 시대의 글쓰기의 비법을 전달했다. 박경식 박사는 ‘중년과 노년의 건강’을 주제로, 건강과 활력을 지키는 방법을 풀어냈다. 강민구 회장은 AI 활용법을 설명하며 디지털 기술을 통해 생산성과 삶의 질을 높이는 방법을 제시했다. 함께 열린 ‘책 나누기 이벤트’는 회원들간 유대감을 강화하며 송년회에 의미를 더했다. 강민구 회장은 “AI가 모든 국민의 친구가 돼 디지털 격차를 해소할 수 있길 바란다”고 했다. 회원들의 열정과 4명 강사가 선사한 지식의 향연은 이번 송년회를 더욱 빛나게 했다. 디지털·AI 상록수협회는 앞으로도 디지털 격차 해소와 사회 통합에 힘쓸 계획이다. /홍성식기자 hss@kbmaeil.com
안전보건공단 경북동부지사(지사장 이문도)는 27일 제22차 현장점검의 날을 맞아 자동차 외판 등을 가공하는 아진산업(주) 구어공장(경주시 외동읍 소재)에 대해 패트롤 점검을 실시했다. 사진 아진산업(주)은 현대자동차그룹 1차 협력기업으로 구어공장에서는 용접로봇, 지게차, 헤밍 프레스 등의 주요 설비를 이용해 자동차 차체부품, 무빙부품 등을 생산하고 있다. 이번 점검은 연말연시 사망사고예방 분위기 조성을 위해 제22차 현장점검의 날을 맞아 안전보건공단이 전사적으로 진행하는 안전점검의 일환으로, 전상헌 안전보건사업이사를 비롯한 공단 점검반과 아진산업(주) 관계자가 안전 ‘원팀’이 돼 합동으로 점검을 진행했다. 특히, 사망사고가 다발하는 추락·끼임·충돌 등 3대 사고유형과 사다리, 고소작업대, 지붕, 이동식 비계, 방호장치, 점검수리 시 전원잠금 및 표지부착, 혼재작업, 충돌방지장치 등 8대 위험요인에 초점을 맞춰 위험요인을 중점 발굴하고 개선방안을 제시했다. 아진산업(주) 김계연 공장장은 “작업 전 안전점검 회의(TBM) 운영과 내실있는 위험성평가 활동을 기반으로 자기규율예방체계가 조기 정착되도록 적극 노력하고 있다”고 말했다. /황성호기자 hsh@kbmaeil.com
달성군새마을회(회장 정연욱)는 지난 27일 새마을회원을 비롯한 결혼이주여성, 새마을청년연대회원 등 600여 명과 함께 ‘2024년 사랑의 김장 나누기’ 행사를 열었다. 사진 ‘사랑의 김장 나누기’는 달성군새마을회가 해마다 실시하는 행사로 올해는 지난 25일부터 새마을 가족들이 직접 배추 5,200포기를 수확 후 절임 등을 거쳐 지난 27일 김치를 담그는 작업을 진행했다. 담근 김치는 이날 읍면 행정복지센터를 통해 소외계층 2600세대에 전달됐다. 정연욱 회장은 “올해도 이웃을 위하여 바쁜 시간을 할애해 준 많은 분께 감사의 말씀을 드리며, 앞으로도 함께 살기 좋은 마을 만들기에 앞장서겠다”라고 말했다. 이날 행사에 참여한 최재훈 달성군수는 “지역을 위해 구슬땀 흘리는 새마을회원들에게 감사드리며, 배춧값이 올라 걱정이 많을 이웃들에게 새마을가족들이 정성 들여 만든 김치가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달성군새마을회는 보다 나은 공동체를 만들기 위해 봉사를 이어가고 있으며, 결혼이민자 지원사업과 청년연대 양성을 통해 새로운 시대에 부응한 새마을운동을 추진하고 있다. /최상진기자 csj9662@kbmaeil.com
경북선원노동조합(위원장 황우철)은 지난 26일 조합원들을 구룡포 어업인복지회관으로 초청해 준비한 푸짐한 음식을 대접하며 조업일선에서 고생하는 선원조합원들을 위로했다. 사진 참석한 선원조합원들은 모처럼 육지에서 만난 동료 조합원들끼리 친선을 다지며 조업정보도 교환했다. 황우철 위원장은 “특히 해난사고가 잦은 동절기에 무리한 조업으로 사고가 발생하는 일이 없도록 안전을 당부한다”고 말했다. /이시라기자
한국수력원자력(주) 청송양수장학회는 26일 청송교육지원청(교육장 신덕섭)에서 장학금 전달식을 개최했다. 사진 청송양수장학회는 매년 지역의 우수한 인재 발굴과 육성을 위해 발전소 주변 지역 중·고등학생 및 대학생들에게 장학금을 지원하고 있으며 올해에는 108명에게 1억300만원의 장학금을 전달했다. 장학회 관계자는“지역 청소년에게 청송양수발전소가 든든한 후원자가 되겠다”며 “학생들이 자부심을 갖고 자신의 재능을 꽃피워 건강한 사회 구성원으로 성장하길 바란다”고 전했다. 이에 신덕섭 교육장은 “이번 장학금 전달식이 학생들에게 꿈과 희망을 심어주고, 지역사회의 인재로 성장하는데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김종철기자
경북매일신문 독자권익위원회(위원장 서진국) ‘2024년 11월 정례회의’가 27일 본사 1층 회의실에서 열렸다. 독자권익위원들은 이날, 지난 11월 한 달간 경북매일에 실렸던 기사들을 되짚어 보며 다양한 의견을 나눴다. 독자권익위원들의 경북매일 지면에 대한 의견과 건의사항을 정리했다. ‘한국전쟁 전·후 민간인 희생자 경북 합동위령제’… 가슴 아픈 역사 기억하고 배워야 ‘비트코인’의 가파른 상승세… 빠르게 변화하는 국제 환경에 대처할 대안 마련 시급 △서진국(전 포항시북구청장) = 포항제철소 1선재 공장 ‘셧다운’ 제하의 기사가 시민들로부터 비상한 관심을 모았다. 지난 11월 20일 자 1면에 실린 ‘45년 9개월 가동 마치고… 포철 1 선재 공장 셧다운’ 제하의 기사를 본 시민들은 그동안 우려했던 철강 산업의 쇠퇴가 현실화되는 것 같아 크게 우려하고 있다. 이에 앞서 1제강 공장도 문을 닫았고, 현대제철 포항 2공장도 가동 중단을 밝혔다. 철강 업계가 글로벌 철강 공급 과잉, 해외 저가 공세, 설비 노후화 등으로 더 이상 버티지 못하는 것 같아 더욱 충격적이다. 철강 산업은 포항의 백년대계로 대들보라 할 것이다. 포스코는 지난 수년 동안 수소 환원 제철소 전환을 위해 기업의 사활을 걸고 있는 것으로 알고 있다. 포항의 명운이 걸린 이러한 노력이 아직 가시화되고 있지 않은 것은 무엇 때문인가? 앞으로 이러한 내용이 더욱 집중 보도되기를 희망한다. △이상준(향토사학자) = 11월 20일 자 사회면에 실린 ‘제7회 한국전쟁 전·후 민간인 희생자 경북 합동위령제’를 거행했다는 기사를 관심 있게 읽었다. 6·25 전쟁 전·후 경북지역에서 무고하게 희생된 민간인 원혼을 위로하고 유족들의 아픔을 달래기 위한 것이라고 한다. 우리 포항 지역에서도 수천 명의 민간인이 군경 또는 인민군에게 억울하게 희생된 것으로 알려졌다. 그 추모비가 도음산에도 있고, 호미곶면 모 사찰에도 건립되어 있다. 가슴 아프지만, 과거 국가 폭력에 의해 민간인들이 희생된 역사를 기억하고 배우는 일을 게을리하지 말아야 할 것이다. 다시는 이 땅에서 국가에 의한 민간인 학살이라는 야만적인 국가 폭력이 발생하지 않도록 위 시설들에 관한 관심을 가져줬으면 한다. 아울러 오랜 세월을 고통 속에 살아온 유족들의 한을 해원할 수 있도록 적절한 조처가 있기를 기대해 본다. △박춘순(전 포항시여성단체협의회장) = 집권 후반기를 맞은 윤석열 대통령의 “양극화 타개…새로운 중산층 시대 열 것”이라는 메시지를 11월 22일 자 기사에서 읽고 바람직한 방향의 제시라 생각했다. 윤 대통령은 ‘제56회 대한민국 국가조찬기도회’에 참석해 “민생과 경제의 활력을 반드시 되살려 새로운 중산층의 시대를 열겠다.”라며 이같이 밝히고, 4대 구조개혁 의지를 재차 강조하며 우리 사회의 발전과 지속 가능성을 위해 조속히 완수하겠다고 다짐했다. 경제적 양극화도 심각한 문제지만 이념적인 양극, 진영 간의 양극화가 더 무서운 현실이다. △윤영란(전 포항시청소년재단 상임이사) = ‘포항을 사랑한 푸른 눈의 조선인’이라는 제하의 기사가 관심을 끌었다. 프랑스에서 온 남대영 신부의 삶을 내용으로 기획한 창작 뮤지컬 공연 소식이다. 그는 일제강점기부터 6·25전쟁까지의 암흑기에 포항에서 성모자애원과 나환자 진료소 등을 설치하고 고통받고 버려진 어린이와 노인 등 어려운 이들을 위한 헌신적인 사랑과 돌봄을 실천했다. 전쟁 후에는 교육과 의료, 문화 등의 발전을 위해 다양한 활동을 펼치는 등의 희생정신을 인정받아 포항시로부터 ‘지역을 빛낸 인물’로 선정됐다. 이 의미 있는 공연이 포항을 대표하는 공연 콘텐츠로 성장하기를 기대한다. △신현자(라온재심리상담연구소장) = 인공지능(AI) 기술이 예술 분야에서도 새로운 지평을 열고 있는 시대, ‘눈과 귀로 만나는 AI와 클래식 앙상블’이라는 기사가 눈길을 끌었다. 한동대에서 ‘Promenade in AI(인공지능 산책)’라는 특별한 클래식 연주회가 열린다는 소식이다. AI와 클래식 음악의 융합을 선보이는 이 연주회는 인공지능 기술이 피아니스트의 연주와 어우러져 이색적인 경험과 감동을 선사할 예정이라 한다. 이 음악회의 기획자는 “음악을 단순히 듣는 것에 그치지 않고 AI가 제공하는 그림과 이야기로 음악적 상상력을 확장하는 새로운 시도”라며 클래식 음악의 전통적인 아름다움에 혁신적 요소를 더해 신선한 예술적 감동을 전할 것이라 말했다. AI시대, 인간의 불완전함이 오히려 기계가 할 수 없는 영역임도 함께 기억하면 좋겠다. △류영재(전 포항예총 회장) = 트럼프가 미국 대통령에 당선된 후 일어난 여러 가지 흥미로운 변화 중 비트코인 관련 뉴스를 빼놓을 수 없다. ‘비트코인은 인류 역사상 가장 난해하고 우아한 사기 사건’이라며 위험성을 경고해 왔으나, 현재는 주류 경제의 한복판에서 가파른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으며 1비트코인의 가격이 10만 달러에 가까워지고 있다 한다. 11월 22일 자 7면의 기사 ‘비트코인은 사기라던 트럼프, 왜 달라졌을까’ 제하의 기사에 의하면 해외 금융기관들은 오래전부터 비트코인 거래를 하여 이에 인색한 국내 금융 환경과 비교된다고 한다. 시장을 예측하기는 어렵지만 한 가지는 확실해 보인다. 금융거래의 패러다임이 바뀌고 있다는 점이다. 빠르게 변화하는 국제 환경에 대처할 수 있는 총체적 대안 마련이 시급한 때다. ‘이아피’ 시연·포항국제전시컨벤션센터 착공 등 융합예술 선도 도시 기반 차곡차곡 포항제철중 배정 갈등… 학생들 피해 최소화하며 교육열 해소할 솔로몬의 해법은 △김진홍(포항지역학연구회 연구위원) = 11월 21일 경북매일신문 인터넷 뉴스로 보도된 경북문화관광공사 일본 크루즈 관광 지원 기사는 다른 각도의 시점에서 아쉬웠다. 이 기사는 경북문화관광공사가 저출생 극복과 경북 국제 크루즈 관광산업 활성화를 위해 경북 거주 신혼부부와 결혼 예정 커플을 대상으로 일본 크루즈 여행을 지원한다는 내용과 더불어 상세하게 일본 크루즈 관광에 대한 지원 내용을 밝히고 있다. 그리고 상세한 내용은 동 공사 홈페이지를 참조하라고 기사가 마무리되고 있다. 아마도 동 공사의 일방적 보도 자료를 참고한 기사로 보이지만, 다른 시각, 예를 들어 경북 관광을 진흥시키려는 공익법인이 일본 관광에 지원을 할 것이 아니라, 가령 일본의 신혼부부를 대상으로 경북으로 관광을 오는 프로그램을 개발한 후, 크루즈 관광을 이용하도록 하는 데 필요한 자금을 지원하는 것과 비교하여 어느 것이 경북 문화 관광에 긍정적인 효과를 줄 것인가라는 추가적인 기사를 심층 분석하여 균형을 갖추는 기사가 되었으면 어땠을까 하는 아쉬움이 있었다. △노정구(포항대 교수) = ‘포항해상공원에 움직이는 대형조각’ 제하의 기사를 관심 있게 읽었다. 포항문화재단이 의욕적으로 추진한 ‘그랜드 마리오네트’ 사업의 연속으로 작년 ‘포항 i’에 이어 ‘이아피(Iahfy)’로 명명된 움직이는 대형 조형물은 포항과 프랑스 작가의 협업으로 제작되었다. 이 조형물의 시연과 함께 포항시의 ‘아트테크 시티 선포식’도 겸하여 예술과 기술이 결합한 ‘융합예술’의 도시를 천명했다. 포스코의 철강산업과 대형 스틸조형물, 포항국제전시컨벤션센터 착공 등 융합예술 선도 도시의 기반이 차곡차곡 갖춰지는 느낌이다. △이형(포항학산종합사회복지관장) = 미국 대선에서 트럼프가 당선되며 국제사회의 기대와 우려가 심각하게 교차하고 있다. ‘트럼프 IRA 칼질 시작되나 인수위 전기차 보조금 폐지’ 제하의 기사는 국내 배터리 업계에 매우 우려스러운 내용이다. 트럼프 당선인이 바이든 행정부의 ‘인플레이션감축법(IRA)’에 따라 도입된 전기차 보조금 제도를 폐지하겠다는 계획을 밝혔다는 것이다. 따라서 한국의 배터리 업계에 비상이 걸린 것이다. 지역 기업인 에코프로 관계자는 “IRA 폐지가 배터리 산업에 타격을 줄 수 있지만, 당장 실행되기는 어려울 것”이라는 전망으로 일단 안심시켰지만 걱정스럽기는 하다. △김민규(포항예술고 교장) = 11월 22일 자 1면에 보도된 ‘포항제철중 배정 갈등, 학생 피해 없게 소통을’이라는 제하의 기사를 관심 있게 읽었다. 포항제철중학교 입학을 놓고 지곡동과 효자동 학부모들 간 갈등의 골이 깊어만 가고 있다는데, 자녀들의 교육환경에 대한 학부모들의 욕심에서 비롯된 것이라 지적되고 있다. 지곡동의 초등학교 졸업생과 함께 효자동의 초등학교 졸업생도 포항제철중에 배정해 왔는데, 지곡동의 학생 수가 증가하여 포항제철중이 과밀 학급 상태가 되자 효자초 졸업생 중 일부만 추첨을 통해 배정하게 되었고, 이 상황에서 위장전입 등의 갈등이 비롯됐다 한다. 중학교 입학 배정에서 선량한 학생들의 피해를 최소화하며 교육열을 해소할 수 있는 솔로몬의 해법은 없을까? /윤희정기자 hjyun@kbmaeil.com
영주시 단산면지역사회보장협의체는 27일 구구2리 어르신 30여 명을 대상으로 영주 롯데시네마 영화관에서 어르신 영화관 나들이 사업을 진행했다. /김세동기자 kimsdyj@kbmaeil.com
포항시 남구 해도동 지역사회보장협의체(위원장 김병목)는 27일 명예사회복지공무원과 함께 고독사 예방과 복지 위기가구 발굴을 위한 민관 합동 고독사 ZERO 캠페인을 실시했다. /김채은기자 gkacodms1@kbmaeil.com
포항해양경찰서는 지난 26일 위험·유해 물질(HNS) 복합사고 대응을 위해 전문가 실무협의체 정기회의를 개최했다. /단정민기자 sweetjmini@kbmaeil.com
청도경찰서는 겨울철 대형교통사고 예방과 원활한 차량 소통을 위해 도로결빙 취약구간(17개소)의 결빙·폭설 대비 제설 자재 비축 여부와 인력 확보 실태 등을 사전점검 했다.
구미시(시장 김장호)는 지난 26일 시청 원형화단 앞에서 성탄절과 새해를 맞아 성탄트리 점등식을 열었다. /김락현기자 kimrh@kbmaeil.com
대구소방안전본부(본부장 엄준욱)는 소방공무원 6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소방공무원의 심신 안정과 심리 회복을 위해 ‘2024년 마음건강 치유프로그램’의 일환으로 동화사 템플스테이를 지난 21일부터 22일, 25일부터 26일까지 2회에 걸쳐 진행했다. /김재욱기자 kimjw@kbmaeil.com
전공노 상주시지부(임한국 지부장)는 지난 25일 어려운 이웃을 위해 상주 연탄은행에 사랑의 연탄 2500장(200만원 상당)을 전달했다.
2024-11-2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