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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스웰, 산불 피해 이재민에 ‘도시락 나눔’ 활동

윤희정 기자
등록일 2025-04-24 19:07 게재일 2025-04-25 13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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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덕지역서 임직원 100여명 참여
영양가득도시락 400개• 의류 전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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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스웰 임직원들이 지난 20일 경북 영덕군 산불 피해 지역을 찾아 ‘따뜻한 도시락, 나눔의 온기’ 프로젝트를 진행한 뒤 포즈를 취했다. /포스웰 제공

 

포스코 복지후생 분야 전담 기업인 포스웰은 산불로 삶의 터전을 잃은 이재민들에게 따뜻한 한 끼와 실질적인 도움을 전하고자, 경북 영덕군 산불 피해 지역에서 ‘따뜻한 도시락, 나눔의 온기’ 프로젝트를 진행했다.

 

이번 활동은 지난 19, 20일 이틀간 진행됐으며, 포스웰 임직원 100여 명이 직접 참여해 도시락 조리부터 포장, 배식, 정리까지 전 과정을 수행했다. 전달된 도시락 400식은 어르신들의 건강을 고려해 영양 가득한 중식 도시락으로 구성됐고, 임시 숙소로 활용 중인 국립청소년해양센터에서 두 차례에 걸쳐 제공됐다.

 

특히, 거동이 불편한 어르신들을 위해 포스웰 임직원들이 임시 숙소 곳곳을 직접 찾아가 도시락을 전달했으며, 현장에서 국을 다시 데워 따뜻한 식사를 제공하는 정성을 더했다. 이를 통해 식사를 받는 이재민들에게는 단순한 한 끼 이상의 온기가 전달됐다.

 

또한, 이재민들의 생계 부담을 덜고 정서적 위안을 전하기 위해 생활용 의류 170벌도 함께 전달됐다. 실생활에 꼭 필요한 편안한 활동복 위주로 구성된 이 나눔은 작지만 실질적인 회복의 기반이 됐다.

 

이번 활동에는 포스코1%나눔재단, 초록우산어린이재단, 국립청소년해양센터의 협력 하에 총 580만 원의 예산이 투입됐으며, 도시락 제작 및 유통, 현장 운영 등은 기관 간 역할 분담을 통해 체계적으로 진행됐다.

 

박정숙 초록우산 경북지역본부장은 “이른 아침부터 정성껏 도시락을 준비한 포스웰 임직원들에게 감사를 드리며, 그 마음이 이재민들에게 그대로 전해졌을 것”이라고 말했다. 김상락 포스웰 이사장은 “작은 도움이라도 힘이 되길 바라는 마음으로 이번 활동을 준비했으며, 앞으로도 이웃과 함께 호흡하며 실질적인 나눔을 실천하는 조직으로 성장하겠다”고 전했다.

 

/윤희정기자 hjyun@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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