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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들

‘독도 강치’ 애니메이션 영상에 개그우먼 박나래 참가

경북문화재단 콘텐츠진흥원(원장 이종수)이 2025년도 방영을 목표로 기획·제작 중인 독도 강치 소재 애니메이션 세번째 영상에 개그우먼 박나래가 참여한다고 21일 밝혔다. 이 영상은 진흥원이 ‘독도콘텐츠 홍보대사’ 서경덕 교수와 협업으로 기획, 애니메이션에 캐릭터로 등장하는 괭이갈매기와 독도 새우의 서식 환경과 가치를 조명한다. 특히 개그우먼 박나래씨가 밝고 에너지 넘치는 내레이션 참여로 애니메이션 홍보뿐만 아니라 독도 괭이갈매기와 새우의 의미와 가치에 관심 더해줄 예정이다. 독도는 괭이갈매기의 대표적 번식지로 꽁치알 등 새끼 괭이갈매기들의 먹거리가 풍부해 해마다 여름이면 괭이갈매기 둥지로 장관을 이룬다. 또한, 주변 해역은 독도새우 등 다양한 수산 자원의 황금어장으로 어민들의 주 수입원이 되고 있다. 진흥원에서 제작 중인 독도 애니메이션은 독도의 마법학교에 다니는 강치들이 신비의 섬 독도와 바다를 지키는 수호 마법사로 성장하는 이야기로 독도의 다양한 동식물을 함께 소개할 예정이다. 이번 영상에 등장하는 괭이갈매기와 새우와 연계성을 찾아 애니메이션에서는 또 어떤 모습으로 그려질지 기대해 볼 만 하다. 영상을 공동 기획한 서경덕 교수는 “강치는 많은 누리꾼들이 알지만 독도에 서식하고 있는 다른 여러 동식물에 대해서는 잘 모르기때문에 국내외에 널리 알리고 싶었다”고 전했다. 박나래 씨는 “괭이갈매기와 독도 새우의 의미를 전달할 수 있게되어 기쁘다”며 “국내외 많은 누리꾼들이 시청해서 내년에 나올 애니메이션으로도 관심이 계속 이어지면 좋겠다”고 말했다. 이종수 원장은 “생태의 보고인 독도의 여러 생물을 알리는 것과 동시에 애니메이션에서 선보일 캐릭터로서의 가치도 함께 알리기 위해 영상을 제작했다”며 “강치, 괭이갈매기, 독도 새우 등 독도와 관련된 다양한 동식물을 캐릭터로 표현해 우리나라 독도가 세계에 널리 알려지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피현진기자 phj@kbmaeil.com

2024-11-21

포스코1%나눔재단, 국가유공자 23명에 첨단보조기구 전달

포스코1%나눔재단이 지난 20일 서울 포스코센터에서 ‘국가유공자 첨단보조기구 지원사업 전달식’을 갖고 상이 국가유공자 및 현직 소방관·군인에게 첨단보조기구를 전달했다. 사진 이날 행사에는 장인화 포스코1%나눔재단 이사장과 강정애 국가보훈부 장관, 윤종진 한국보훈복지의료공단 이사장 및 지원 대상자로 선정된 국가유공자 등 50여 명이 참석했다. 장인화 이사장은 “포스코그룹 임직원들의 감사와 정성으로 마련한 첨단보조기구가 나라를 위해 헌신한 국가유공자들께 조금이나마 도움과 위안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강정애 장관은 “매년 국가유공자 분들께 첨단보조기구를 지원해 주는 포스코1%나눔재단에 감사드린다”며 “국가보훈부는 나라를 위해 헌신한 분을 존중하고 예우하는 문화를 정착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이어지는 첨단보조기구 전달식에서는 참석자들을 대표해 2008년 군 복무 중 낙상사고로 하반신 마비를 갖게 된 국가유공자 추연희 씨와, 2015년 소방업무 중 고압전선에 감전되어 왼쪽 손을 잃은 노석훈 소방위가 각각 로봇 의족과 로봇 의수를 받았다. 국가유공자 첨단보조기구 지원 사업은 전상(戰傷)·공상(公傷)으로 장애를 갖게 된 국가유공자 및 현직 소방관·군인에게 맞춤형 첨단보조기구 지급을 통해 실질적인 자립을 지원하는 것으로, 지난 2020년부터 추진해 왔다. 올해는 국가유공자 개인 23명뿐만 아니라 서울, 부산, 대구, 대전 4곳의 보훈병원까지 확대해 첨단 보조기구를 전달했다. /이부용기자 lby1231@kbmaeil.com

2024-11-21

달성군 드림스타트, ‘엄마랑 아이랑’ 프로그램 운영

대구 달성군 드림스타트는 21일 드림스타트 사례 관리 영유아 아동 30여 명을 대상으로 오감 발달 프로그램, ‘엄마랑 아이랑’을 진행했다. 드림스타트 사업은 관내 취약계층 아동을 대상으로 운영되며, 아동의 신체·정서·사회적 성장을 지원하여 건강한 사회 구성원이 될 수 있도록 교육 및 상담 프로그램을 제공하는 사업이다. 사업의 일환인 ‘엄마랑 아이랑’ 프로그램은 자연과 예술을 통해 아이들의 신체적 발달과 창의력 증진, 또 긍정적인 가족 관계 형성을 돕기 위해 마련됐다. 다사읍 소재 체험형 키즈카페 ‘솜팡’에서 진행한 이번 프로그램은 집라인, 스윙 그네 등 숲 체험활동과 퍼포먼스 미술, 에어바운스 체험 등 오감 발달을 위한 다양한 활동으로 구성됐다. 아울러 이날 프로그램에 참여한 엄마들을 대상으로 부모 교육도 진행했다. 교육 강사로 초빙된 ‘한길심리클리닉’의 윤은정 소장은 엄마들을 위해 안정적인 애착의 중요성과 양육 스트레스 해소법 등 자녀 양육에 대한 실질적인 조언을 건넸다. 최재훈 달성군수는 “앞으로도 드림스타트 아동과 가족들이 함께할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개발하여 행복한 가정으로 가득한 달성군을 만들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최상진기자 csj9662@kbmaeil.com

2024-11-21

25회 전국내방가사 경창대회 대상 94세 이계희 할머니

조선시대 여성들의 진솔한 감정을 엿볼 수 있는 ‘내방가사’를 계승·발전시키기 위한 ‘제25회 전국 내방가사 경창대회’가 지난 14일 경북 안동 시민회관에서 열렸다. 내방가사는 조선 후기부터 주로 영남지역 양반가의 부녀자들 사이에 유행한 4·4조의 글로서 교훈가, 규방행실가, 효행가 등 부녀자나 자식 된 도리, 개인의 정서 등을 내용으로 하고 있다. 6000여 편에 이르는 작품이 전승되고 있으며 지난 2021년 유네스코 세계기록유산 아시아·태평양 지역 목록에 등재되는 등 국내뿐만 아니라 세계적으로도 가치를 인정받고 있다. 현재 한국국학진흥원과 국립한글박물관은 내년 유네스코 세계기록유산 등재를 목표로 힘쓰고 있다. (사)한국내방가사보존회(이사장 이선자) 주관으로 올해 25회를 맞은 이번 대회에는 전국의 부녀자들이 제출한 창작 부문 50여 편, 낭송 부문 70여 편의 응모작 가운데 엄선된 20편이 육성으로 불렸다. 대부분의 작품들이 10분 이상 낭송되는 분량이나 3분이라는 시간제한을 두고 경연을 펼쳤다. 이 가운데는 94세인 이계희(안동시) 할머니의 ‘외사촌 형주 갑사가’도 포함돼 관람객들로부터 많은 박수를 받아 대상의 영예를 안았다. 최우수상은 본인이 직접 창작한 ‘상부가’를 낭송한 남동남(70·청송군)씨가 받았다. 이외 우수상 1명, 장려상 3명, 인기상과 특별상이 각각 수여됐다. 한국내방가사보존회는 안동내방가사전승보존회를 계승해 지난 8월 발족했으며 내방가사의 명맥을 잇기 위해 경창대회와 함께 내방가사 수집 및 창작 활동도 이어가고 있다. 오는 28일부터 12월 27일까지는 국립안동대학교 박물관 4층 특별전시실에서 ‘담장 넘은 내방가사의 화려한 외출’을 주제로 (사)한국내방가사보존회 창립기념 전시회를 개최한다. 이번 전시회에는 내방가사 보존회원들이 소장한 ‘오륜가’, ‘백발가’ 등 1940~1950년대 내방가사 작품과 함께 회원들의 내방가사 주요 작품 50~60점이 한지 두루마리 형태로 제작, 전시된다. 이선자 (사)한국내방가사보존회 이사장은 “이번 전시회를 통해 소실돼 가는 내방가사의 명맥을 살리고, 미래세대 전수자에게 내방가사의 문학성과 가치 등을 알리고자 한다”고 전했다. /윤희정기자 hjyun@kbmaeil.com

2024-11-20

대구 수성구, 공예를 품은 뚜비 굿즈 공모전 시상식 개최

대구 수성구는 지난 18일 수성구청 대강당에서 ‘공예를 품은 뚜비 굿즈 공모전 시상식’을 개최했다. 시상식에는 김대권 수성구청장, 정원일 대구경북디자인진흥원 공공서비스실장 등 주요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지역 공예문화 활성화와 창의적인 우수문화 상품 개발 촉진을 위한 이번 공모전은 수성구 캐릭터 ‘뚜비’를 주제로 한 공예 창작물로 창의적인 아이디어를 도출하고, 대중과의 소통으로 공감과 친근함을 이끌어 내기 위해 마련됐다. 수성구는 캐릭터와 공예를 접목한 예술활동을 통해 행복을 느끼고 관계성도 높이는 가치소비에 목적을 두고 이를 추진해 왔다. 작품은 지난 7월 17일부터 9월 25일까지 총 180건이 접수됐다. 지난달 16일 들안예술마을 복합문화공간 스튜디오14에서 교수, 산업계 전문가 등 심사위원이 작품 독창성, 실현 시장성, 확장성, 완성도 등을 종합적으로 1차 후보작을 선정했다. 이어 1차 심사 통과 출품작을 대상으로 2차 심사에서 항목별 점수를 부여한 다음 종합평점을 산정해 최종적으로 최우수상(300만원) 1명, 우수상(150만원) 2명, 장려(50만원) 6명, 특선 20명, 입선 22명 등 총 50팀의 수상작을 선정했다. 김대권 수성구청장은 “수상작을 대상으로 향후 판로개척을 위해 수성아트피아 전시 및 수성빛예술제 공식 초청을 포함한 국내외 전시·마켓·교류 등 유·무형 지원을 제공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장은희기자 jangeh@kbmaeil.com

2024-11-2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