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영리 법인단체 ‘포아미’ 회원들 주민 160여 명에 미용서비스 실시
비영리 법인단체인 포아미(포항의 아름다운 미용인·대표 임양주)는 지난 15일 지난달에 발생한 산불 피해 지역인 경북 영덕군 지품면 신안리와 원전리를 찾아 미용 봉사활동을 펼쳤다.
포항 지역 미용사와 시민으로 구성된 봉사단은 신안주민회관과 원전리 경로회관에서 160여 명의 주민을 대상으로 컷트와 염색 등 다양한 미용 서비스를 제공했다.
임양주(임채린미용실 원장) 대표와 손상윤 이동태풍미용실 원장, 이정미 연일준오미장 원장 등 미용인 16명은 일반 회원들의 보조를 받아 컷트와 염색 등의 서비스를 통해 주민들의 일상 회복을 도왔다.
포아미는 2023년 2월 창립 이후, 매달 10회, 주 2∼3회씩 포항 지역의 70여 명의 미용사와 시민 50명이 참여해 사회 취약계층과 어려운 이웃을 돕기 위한 미용 봉사활동을 꾸준히 이어오고 있다.
임양주 대표는 “산불로 큰 어려움을 겪고 있는 영덕 지품면 신안리와 원전리 주민들에게 조금이나마 따뜻한 위로가 됐기를 바란다”며 “앞으로도 포항지역 어디든 봉사 손길이 필요한 곳에 지속적인 봉사활동에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윤희정기자 hjyun@kbmae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