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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일대 구본창 석좌교수, 국립아시아문화전당 초대전

한국을 대표하는 사진작가인 경일대 사진영상학부 구본창 석좌교수의 작품이 22일부터 내년 3월 30일까지 국립아시아문화전당(ACC) 복합전시 3, 4관에서 ‘2024 ACC 포커스 《구본창:사물의 초상》’이라는 타이틀로 전시된다. 국립아시아문화전당에서 기획한 이번 전시는 인류 문화예술의 틀을 바꾼 세계적인 아시아 현대미술 거장을 소개하는 개인전 형식의 전시로, 그 첫 무대에 구본창 석좌교수가 초대됐다. 영국 대영박물관(The British Museum)에 작품이 소장된 한국 현대사진 분야 대표 사진작가인 구본창의 작품은 피사체의 물성과 그 내력에 대한 충분한 이해를 바탕으로 사물을 촬영한 것임에도 초상 사진을 연상시키는 압도적인 분위기를 갖는 특징이 있다. 특히 이번 ‘2024 ACC 포커스 《구본창:사물의 초상》’은 구본창의 주요 사물 연작을 통해 그가 선택한 사물이 가진 거시 서사와 미시 서사를 통시에 살펴보고 그 안에 존재하는 한국성과 아시아적 정서에 주목하고 있다. 한편, 구본창 작가가 석좌교수로 있는 경일대 사진영상학부는 국내에서 유일하게 사진과 영상을 동시에 교육하고 있다.  최근 사진영상학부 건물을 KIU Studio라는 이름으로 새롭게 리모델링하면서 11개의 촬영 스튜디오와 실습 시설, 개인 프로젝트 룸 등을 설치하고 30억 원 규모의 실습 기자재를 갖추고 있다. KIU Studio는 경일대 사진영상학부가 미래지향적 커리큘럼을 뒷받침하고자 구상하고 있는 교육공간(7,000㎡) 구축 계획인 사진영상 미디어 교육 플랫폼 마스터플랜의 초석으로 경일대는 KIU Studio의 완공에 이어 KIU Media Lab과 KIU Media Center 등을 추가로 구축할 예정이다. /심한식기자 shs1127@kbmaeil.com

2024-11-18

포항 청소년들이 만든 축제, 경북 학생·주민들이 즐겼다

포항시청소년재단(대표이사 최제민)은 지난 16일 환호동에 위치한 청소년수련관에서 ‘2024년 청소년 포포틴 축제’를 개최했다. 이번 축제는 올해 4월부터 청소년들이 축제 네이밍 공모전으로 축제 이름을 공모해 선정된 명칭으로 포포틴(pohang for teenagers)은 청소년들을 위한 포항을 뜻한다. 행사는 총 3부로 나워 진행됐으며, 1부는 포항시에서 진행하는 2024 대한민국 독서대전과 연계한 청소년 독서골든벨이 진행됐다. 또 오후에 진행된 2부는 진로체험을 주제로 선린대학교, 포항대학교 등 지역 대학교와 제철중학교, 동지여자중학교 등 지역 청소년 동아리, 안동, 청송, 영양 등 경북 여러 지역과 연계해 부스를 운영했다. 이와 함께 가족, 친구들과 추억을 담을 수 있는 항공 샷 인생네컷과 장애인식개선을 위한 카툰 전시회 등 다양한 볼거리와 체험을 제공해 포포틴 축제를 찾은 사람들에게 많은 호응을 얻었다. 마지막 3부 행사에서는 15개 청소년 공연팀이 밴드, 힙합, 가요, 댄스 등 다양한 공연을 선보였다. 최제민 대표이사는 “포항 청소년들이 준비한 축제에 경북 여러지역 청소년들과 지역주민이 함께 어우러져 즐길 수 있어 매우 뜻깊었다”며 “앞으로도 청소년들이 적극적으로 축제를 기획하고 참여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한편 청소년 축제, 교류 등 청소년 활동에 관한 자세한 내용은 포항시청소년재단 홈페이지 및 인스타그램 ‘청소년 기획단 흥청망청’에서 확인가능하며, 기타 문의 사항은 포항시청소년수련관(054-240-9131)으로 하면 된다. /이석윤기자 lsy72km@kbmaeil.com

2024-11-17

금복문화재단 ‘제38회 금복문화상’ 수상자 발표 정유정·강혜정·류재학 씨 선정

금복문화재단(이사장 김동구)은 ‘제38회 금복문화상’ 3개 부문 수상자를 선정했다고 18일 밝혔다. 문학 부문 시인 정유정, 음악 부문 성악가 강혜정, 미술 부문 서예가 류재학 씨가 선정됐으며 상패와 상금 1000만원이 수여된다. 시상식은 오는 12월 5일 금복주(달서구 소재) 홍보관에서 열릴 예정이다. 수상자는 지난 1년간 대구·경북지역 문화예술인들의 활동을 종합적으로 평가해 엄선했다. 금복문화상은 1987년 제정된 이래 해마다 활동이 두드러지고 지역의 문화·예술 발전에 이바지한 문화예술인들과 단체들을 선정해 시상해왔으며, 올해까지 270여 개인과 단체 수상자를 배출했다. 문학 부문을 수상한 시인 정유정 씨는 1992년 월간 ‘현대문학’ 시 당선으로 등단했으며, 시집 ‘보석을 사면 캄캄해진다’, ‘아무도 오지 않았다’, ‘셀라비, 셀라비’, ‘하루에서 온 편지’ 등을 발간하며 지속적으로 정진해왔고, 상상력의 구성과 언어의 창조에 성공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또 2021년 시집 ‘셀라비, 셀라비’로 대구시인협회상을 수상했으며, 2023년 시 ‘해변의 미풍’, ‘미늘’, ‘바다로 가는 춤’, ‘월광’, ‘배경’ 등 60편으로 네 번째 시집 ‘하루에서 온 편지’로 다양한 작품 활동을 하고 있다. 음악 부문 수상자 성악가 강혜정 씨는 연세대학교 음악대학 성악과와 미국 뉴욕 매네스 음대와 최고연주자 과정을 마쳤다. 그녀는 대한민국 오페라대상 신인상 수상 및 2024년 제17회 대한민국오페라대상 여자 주역 상을 받았다. 2013년 대구 국제오페라축제 메인공연인 오페라 ‘청라언덕’, 2022년 국립오페라단 오페라 ‘호프만의 이야기’ 등 왕성한 활동을 하는 한편 다양한 매체를 통해 오페라를 알리는 데도 이바지했다. 미술 부문에 선정된 서예가 류재학 씨는 대구, 서울, 일본, 중국 등 국내외에서 28회의 개인전을 열었다. 그는 각종 단체전에 참가하는 등 왕성하게 활동하고 있다. 한글·한문 서예는 물론, 전각과 서각, 판화, 동양화, 미술사 이론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장르를 고루 섭렵한 보기 드문 학자이자 작가다. 대부분의 미술 분야가 서양화(化)되는 추세에, 전통을 지켜가는 것은 서예가 유일하며, 시화 작품은 모든 사람에게, 특히 문인들에게 자신의 글을 격조 높은 시화로, 당대적 개념의 문인화로 작품화할 수 있다는 즐거운 가능성을 시사해 주고 있다는 점에서 큰 관심을 끌고 있다. /심상선기자 antiphs@kbmaeil.com

2024-11-17

달서인재육성장학재단, ‘2024년 하반기 장학금 수여식’

(재)달서인재육성장학재단(이사장 이태훈 달서구청장)은 최근 구청 대강당에서 재단임원, 후원인, 장학생 및 학부모 등 12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재)달서인재육성장학재단 하반기 장학금 수여식을 가졌다. 사진 이날 수여식은 ‘2024 인재육성으로 달서의 미래를 잇다, 꿈을 빚다’라는 주제로 진행됐다. 수여식은 지역 인재육성을 위해 변함없는 관심과 사랑을 실천한 후원인에게 감사의 뜻을 전하고, 장학생에게는 지역사회와 함께 미래의 꿈과 희망을 공유하고 서로의 성장을 응원하는 뜻깊은 자리로 마련됐다. 주요행사는 식전공연, 감사패·희망이웃 현판 및 장학증서 전달로 진행됐다. 후원업체에겐 감사의 뜻을 담은 감사패(3명)와 희망이웃 현판(3개소)을 전달했고, 성적우수, 저소득주민자녀, 특기 장학생 및 검정고시 성적우수 청소년 장학금 등 총 89명에게 1억1300만원의 장학금을 전달했다. 또한, 이번 수여식에는 장학생들이 후원인들에게 감사의 마음을 전달하고자 작은 이벤트로 감사편지 낭독과 꽃바구니를 전달해 서로에게 감사와 나눔의 기쁨을 함께하는 의미있는 시간을 가졌다. 이태훈 재단이사장은 “기업의 뜻깊은 후원금과 후원인 한분 한분의 변함없는 관심과 소중한 정성이 모여서 조성된 기금으로 학생들에게 더 많은 기회와 희망을 전하고, 지역 사회의 발전을 이끌어갈 인재를 양성하기 위해 앞으로도 최선을 다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재)달서인재육성장학재단은 2009년 11월 11일 출범해 3184명의 후원인과 함께 13년 만에 2022년 기금목표액 100억원을 달성했으며, 올해는 총 121명의 지역인재들에게 장학금을 지원함으로 지역의 대표 장학재단으로 자리 잡고 있다. 현재까지 달서인재육성장학재단은 장학사업으로 진학, 성적우수, 저소득주민자녀 및 특기장학생 1105명에게 15억4200만원의 장학금을 지원했으며, 교육경쟁력 강화사업으로 지역의 교육발전을 위해 헌신·노력하는 교사를 매년 3명씩 선발하여 총 41명에게 ‘달서으뜸스승상’ 을 수여했다. 아울러 토요학습 프로그램을 운영하는 초등학교 25개교에 1억2500만원을 지원했다. /심상선기자 antiphs@kbmaeil.com

2024-11-15

남포항로타리클럽, 창립 42주년 기념행사… 장학금 등 전달

“소외된 이웃과의 아름다운 동행 42년, 참 행복했습니다.” 국제봉사단체인 국제로타리 3630지구 남포항로타리클럽(회장 김승훈)은 지난 13일 더 퀸(구UA컨벤션)에서 창립 42주년 기념행사를 갖고 지역 학생들과 자매마을에 장학금과 지원금을 전달했다. 이번 기념식에는 국제로타리 RI이사를 역임한 구로다 마사히로 전 총재를 비롯한 국제 자매클럽인 일본 하치노해 미나미클럽, 대만 중리중구클럽 회원과 국내 자매클럽인 전주중앙로타리클럽, 자매마을 기계면 내단2리 주민, 결연단체인 해병대 포7대대, 창포종합사회복지관 관계자 등 300여 명이 참석해 창립 42주년을 축하하는 자리를 가졌다. 이날 청소년 장학 및 미래 인재 육성사업으로서 학업성적이 우수하며, 국가발전에 기여할 인재로 선정된 중·고등학생과 대학생 16명에게 연속장학금, 로타리장학문화재단 장학금, 클럽장학금, 기부자 나채홍 전 남포항로타리클럽회장의 관명장학금 200만원을 포함해 총 860만원의 장학금을 전달하고 격려했다. 또 2005년 결연한 뒤 지금까지 끈끈한 정을 쌓아왔던 기계면 내단2리 자매마을에 지원금 50만원을 전달했다. 특히, 이번 행사에는 1987년 결연후 매년 상호방문으로 우정과 봉사를 함께했던 국제자매클럽인 2830지구 일본 하치노해 마나미클럽 회원들과 3501지구 대만 중리중구클럽 회원 및 가족들을 초청해 선물교환 등의 행사를 갖고, 4박 5일간의 일정으로 지역 명소들을 견학하는 등 친선과 우의를 다졌다. 김승훈 회장은 기념사를 통해 “우리 로타리안들의 정신인 초아의 봉사를 실천함으로써 보다 따뜻한 지역사회가 될 수 있도록 더욱 힘쓰겠다”고 밝혔다. /윤희정기자 hjyun@kbmaeil.com

2024-11-14

재활용 플랫폼 서비스 스타트업 (주)포렘코 기계·로봇·항공산업 발전 유공 국무총리상

포스코 체인지업그라운드 입주기업인 (주)포렘코(대표 임시우)가 지난달 30일 일산 킨텍스에서 열린 2024 기계·로봇·항공산업 발전유공 포상식에서 국무총리상을 받았다. 포렘코는 철강 폐 롤(Roll)을 재활용 및 신사용 할 수 있는 특허기술을 보유한 재활용 플랫폼 서비스 스타트업으로, 포스코 사내벤처 1기 출신들이 모여 2021년 2월에 창업했다. 포렘코의 기술이 상용화될 경우, 철강 산업의 원가 절감과 부산물 가치화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이번 포렘코의 수상은 포스코의 체계적인 스타트업 육성 정책과 전폭적인 지원이 더해져 이뤄낸 성과인 것으로 평가된다. 포스코는 입주 공간 제공 및 연구역 량 확보, 그룹사와의 기술 협업, 국내외 네트워킹 형성 등 다양한 분야에서 포렘코를 지원했으며 체인지업그라운드의 우수한 스타트업 육성프로그램에 참여할 수 있도록 도왔다. 또 포스코가 약 830억 원을 투자해 건립한 체인지업그라운드는 포스텍, RIST 등 세계적으로 경쟁력 있는 산학연 RD 인프라를 비롯해 체계적인 지원으로 입주기업들의 성장을 돕고 있다. 임시우 대표는 “국가 산업 발전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아 국무총리상을 수상할 수 있었던 것은 포스코의 변함없는 관심과 지원 덕분”이라며 “지역 기업들에게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쳐, 포항 경제 활성화에도 이바지하겠다”고 말했다. /이부용기자 lby1231@kbmaeil.com

2024-11-1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