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로봇산업진흥원(원장 강철호)은 26일 연말을 맞아 KIRIA 기부펀드와 플리마켓 판매 성금 등 약 840만원의 기부금을 결연 보육원인 희망의 집에 전달했다.
2024-12-26
포항송도교회(담임목사 김휘동)는 26일 취약계층 지원을 위한 후원금 400만원을 학산종합복지관을 통해 송도동 저소득 기금으로 기탁했다.
EBTS협동조합 포항남부지국(지점장 정선분, 성이용)은 26일 포항시 남구 연일읍(읍장 김태우)을 방문해 지역 내 취약계층을 위한 라면 40박스를 기부했다.
경북간호사회 김영실 회장 등이 26일 경북적십자사를 방문해 김재왕 경북적십자회장에게 적십자 인도주의 활동을 위한 2025년 적십자 특별회비를 전달했다.
포항시 북구 청하면 지역사회보장협의체(공동위원장 양성근, 김월연)는 지난 26일 홀몸어르신 및 장애인 등 4가구에 120만원 상당의 가정용 난방유를 지원했다.
상주시축산단체협의회(회장 차용호)는 지난 24일 지역 인재 육성을 위해 상주시장학회에 장학금 500만 원을 기탁했다.
한국교통안전공단(이사장 정용식)은 최근 지역 공부방 활성화와 보호대상자 지원을 위해 한국법무보호복지공단(이사장 황영기)에 후원금 1000만원을 전달했다.
김진열 대구 군위군수가 지난 26일 국회의원회관 대강당에서 열린 ‘2024 서울평화문화대상 시상식’에서 ‘행정부문대상’을 수상했다. 서울평화문화대상은 국가와 지역사회 발전을 위한 공헌과 혁신, 평화문화 정신을 바탕으로 한 선도자들을 찾아 선정하고 포상하는 자리로 서울평화문화대상위원회 주최로 열린다. 김 군수는 민선 8기 군위군수로 재임하면서 ‘군부대 이전 유치 활동’으로 군공항(K2)과 함께 국방시설 집적화로 후방 국가안보에 기여하고, ‘주민주도 군위형 마을만들기사업’ 추진으로 마을 공동체성 회복과 주민역량 강화, ‘군위군 대구광역시 시대 개막’ 등 군위 지역을 넘어 대구·경북 지역의 발전을 위해 노력해 온 점이 높게 평가받았다. 특히, 취임 직후부터 군부대 이전에 대한 강한 의지 표명과 함께 유치 활동 과정에서 여러 난관에 부딪히면서도 군위 100년 미래의 발전 원동력이 될 군부대 이전을 성공시키고자 열정을 다하고 있다. /최상진기자 csj9662@kbmaeil.com
산업용 포장재 종합메이커인 (주)예스데크(대표 이두맹)가 26일 오천읍 용덕무료급식소에 1000만원을 기탁했다. 사진 (주)예스데크는 업계에서 유일하게 RD기술연구소를 보유한 기업으로 지속 가능한 나눔의 가치를 실현하고자 노력하고 있다. 이두맹 대표는 “항상 한결같이 어르신을 위해 앞장서서 활동하는 오천읍 용덕무료급식소에 기부금을 지원하게 되었으며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이석윤기자
에코프로는 26일 포항캠퍼스에서 사랑의열매 경북사회복지공동모금회와 ‘2024년 연말 이웃돕기 성금 전달식’을 가졌다. 사진 에코프로는 지난 2011년부터 임직원들의 자발적인 기부문화 조성을 위해 기부를 희망하는 구성원의 월급여 1%로 어려운 이웃을 위한 성금을 조성하고 있다. 올해까지 누적 참여자는 1만 1245명으로, 누적 기부액은 8억 2300만 원에 이른다. 올해 포항 지역에서는 에코프로비엠, 에코프로머티리얼즈 등 6개 가족사 임직원 1086명이 참여해 약 8300만 원의 기부금을 조성했으며, 나머지 1700만 원은 회사 차원에서 마련 총 1억원의 기부금을 전달했다. /이석윤기자
포스텍(포항공과대학교) 기계공학과 통합과정 김홍윤·친환경소재대학원 박사과정 김래언 씨가 지난 20일 ‘2024 대한민국 인재상’을 수상했다. ‘대한민국 인재상’은 국가의 이름이 달린 유일한 인재상으로 창의와 열정으로 탁월한 연구와 성취를 이루고, 사회의 귀감이 된 인재를 선정해 포상하는 제도다. 김홍윤 씨(지도교수 기계공학과·화학공학과·전자전기공학과 노준석)는 나노구조기반 메타표면을 활용한 초분광이미징 칩 플랫폼, 초고속 광 PCR칩을 개발해 주목받고 있다. 나노포토닉스 관련 연구로 SCI급 논문 12편에 제1저자로 참여했으며, ‘2024년 대학원 대통령 과학장학생’으로 선정되기도 했다. 김래언 씨(지도교수 친환경소재대학원 김형섭)는 금속 구조 재료 분야에서 탁월한 성과를 거두며 SCI급 논문 34편을 발표한 바 있다. 특히, 헤테로(hetero) 구조 연구 관련 논문을 통해 재료 공학 분야 최고 권위 저널인 ‘악타 머티리얼리아(Acta Materialia)’에서 수여하는 ‘악타 스튜던트 어워드(Acta Student Award)’를 올해 수상하며 학문적 역량을 인정받았다. /김채은기자 gkacodms1@kbmaeil.com
대구 달성군 현풍읍에 위치한 ㈜한국이엔씨는 26일 달성교육재단에 지역 인재 육성을 위한 장학금 1000만원을 기탁했다. 한국이엔씨는 전기공사업과 배전반, 전동기 제어반, 분전반, 태양광 발전장치 등 다양한 전기 관련 장치를 제조하는 회사로 해마다 지역을 위해 나눔을 실천하고 있다. 이날 기탁식에는 달성교육재단 최재훈 이사장과 ㈜한국이엔씨 도재곤 대표 등이 참석했다. /최상진기자 csj9662@kbmaeil.com
경산사랑실천연대(대표 허수영)가 24일 경산시청에 이웃들을 위한 김치 130박스와 한과세트 25박스, 극세사 이불 10채 등 총 1000만 원 상당의 물품을 기탁했다.
서명의료재단 세명종합병원(이사장 최영욱)이 24일 경산시청에 이웃돕기 성금 1000만 원을 기탁했다.
한국자유총연맹 포항시지회(회장 곽동훈)은 지난 23일 포항시청 대회의실에서‘2024 자유수호 안보다짐대회 및 사업평가대회’를 개최했다. 행사에는 이강덕 포항시장과 김일만 포항시의회의장, 20개 포항시 읍면동위원회 회원 등 150여명이 참석했다. 매년 연말에 개최하는 자유수호 안보다짐대회 및 사업평가대회는 자유민주주의 수호와 안보 지킴이로서 자유민주주의 수호와 나눔을 통한 봉사활동, 미래세대 교육 등 다양한 활동을 통해 환동해 중심도시 포항시를 만드는데 앞장서는 국민운동단체가 될 것을 다짐하는 자리였다. 행사에는 자유민주주의 발전과 시정발전에 기여한 우수회원들에게 시장·시의회의장 표창, 도의회의장 표창, 지역 국회의원 표창과 자유총연맹 표창을 수여했다. 읍면동 평가에서 죽도동 위원회(위원장 박동수)가 열정적인 자유수호활동을 통해 2년 연속 대상을 받았다. 송도동 위원회(위원장 이세욱)가 최우수, 연일읍 위원회(위원장 박종진) 우수, 용흥동과 송라면위원회가 장려상을 수상했다. 또한, 위원장협의회(회장 박동수)와 여성회(회장 한순옥)는 모범학생들에게 장학금을, 청년회(회장 김성은)는 죽도동에 불우이웃돕기 성금을 전달했다. 자총회원들은 ‘자유수호 결의문’을 낭독하며 자유수호에 대한 결의를 다졌다. 곽동훈 지회장은 “연맹의 슬로건인 자유민주주의 수호와 안보 지킴이로서 국민의 피와 땀으로 이룩한 대한민국의 자유민주주의가 결코 후퇴해서는 안된다는 절박한 심정으로 회원 여러분들의 역량을 결집해 나가겠다”며 “지역발전과 시민 행복을 위한 역사적 소명을 다할 수 있도록 회원여러분들의 적극적인 참여와 성원을 바란다”고 말했다. 이강덕 시장은 축사를 통해 “자유총연맹은「국리민복」에 뿌리를 둔 높은 시민의식과 굳건한 안보의식을 바탕으로 지역사회를 앞장서 이끌어오신 우리 지역의 리더들이며, 환동해 중심도시 포항을 만들어가는 일에 변함없는 관심과 성원을 부탁드린다”고 당부했다. 한편, 한국자유총연맹 포항시지회는 1968년 10월, 한국반공연맹 포항시지부가 설립된 이후 현재 20개 포항시 읍면동위원회 2000여명의 회원의 단단한 결속을 바탕으로 자유민주주의 역량강화에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이석윤기자 lsy72km@kbmaeil.com
포항시 남구 대송면 지역농산물판매 공동체 대송장터(대표 김금랑)는 24일 연말연시를 맞이해 대송면(면장 신구중)에 100만원 상당의 백미를 기탁했다.
2024-12-25
포스코 리폼봉사단(단장 김종신)은 지난 21일 포항시 죽도동 기초생활수급 독거노인가구를 방문해 주거환경개선 봉사활동을 펼쳤다.
포항시 남구 연일읍 지역사회보장협의체(공동위원장 김태우·구헌모)는 23일 연말연시를 맞아 지역 아동들에게 사랑과 관심의 크리스마스 간식을 전달했다.
청송 파천초병설유치원(원장 김시년)은 최근 교실에서 본원 유아 8명이 고사리 손으로 겨울맞이 김장 체험 행사를 열었다.
포항시 두호동행정복지센터(동장 금창석)와 해병대 특수수색대대(대대장 권대중)는 지난 23일 주민센터에서 상생발전을 위한 자매결연 협약을 체결했다.
포항남부소방서(서장 류득곤)는 지난 19~20일 양일간 구룡포 일대에서 동절기 수난 사고 대비 인명 구조 능력 향상을 위한 동계수난 구조훈련을 실시했다.
이달 말 퇴임을 앞둔 대구 달성군 석주홍 건설도시국장이 지난 24일 지역 인재 육성을 위해 장학금 300만원을 기탁했다. 이번 기부는 공직 및 지역사회에 훈훈한 미담을 전하며, 오랜 시간 지역사회와 함께하며 헌신해 온 석주홍 국장의 퇴임을 더욱 빛나게 하고 있다. 달성군 옥포읍 출신인 석 국장은 1990년 청도군에서 공직 생활을 시작한 후 1992년 달성군으로 전입했다. 이후 달성군과 대구시에서 건설행정과 지역발전을 위해 많은 기여를 해왔으며 2020년 지방기술서기관(4급)으로 승진해 현재까지 달성군 건설도시국장으로 재직 중이며, 이달 말 퇴임을 앞두고 있다. 그간 2001년 국무총리 표창을 비롯해 대구시장 표창, 국토해양부장관상, 대통령 표창 등 다수의 수상으로 공로를 인정받은 모범 공무원이자 동료·후배 공무원들의 귀감이 돼 왔다. 석주홍 국장은 “부부 공무원으로서 오랜 공직 생활을 잘 마무리할 수 있게 된 것은 군민 여러분의 아낌없는 지원과 격려 덕분이라고 생각한다”며 “그동안 받은 많은 혜택을 지역 사회에 환원하는 차원에서 이번 기부를 결심하게 되었다. 앞으로도 달성군이 더욱 살기 좋은 지역으로 발전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관심을 가지고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달성교육재단 최재훈 이사장은 “기탁금은 지역 학생들의 꿈을 키우는 데 소중히 사용될 것”이라며 “기탁자의 따뜻한 마음이 지역 사회에 큰 귀감이 될 것”이라고 감사의 인사를 전했다. /최상진기자 csj9662@kbmaeil.com
대구경북섬유산업연합회(회장 한상웅)는 최근 연합회 회장실에서 대구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1000만원의 성금을 기탁하며 희망나눔 이웃사랑돕기에 참여했다.
포스코 포항제철소가 운영하는 직장 어린이집이 크리스마스를 맞아 다채로운 행사를 열었다. 포스코 지곡어린이집과 동촌어린이집은 각각 독창적인 테마와 활동을 통해 즐거움과 감동의 순간을 만들었다. 지곡어린이집에서는 버블매직쇼로 시작해 루돌프 찐빵 만들기 체험과 아빠 산타와의 파티를 진행하며 웃음 가득한 시간을 보냈다. 동촌어린이집에서는 영아들이 크리스마스 카드를 제작하는 한편 유아들은 눈공 던지기, 종이컵 트리탑 쌓기 같은 신체 활동을 즐겼다. 이 어린이집은 지난 10월 열린 플리마켓에서 아이들이 아끼던 물품을 비롯해 직접 수확한 농산물과 손수 제작한 비누 등을 판매해 248만4500원의 모금을 기록했다. 모든 수익금은 유니세프 한국위원회에 기탁돼 취약계층 아동들을 지원하는 데 사용될 예정이다. /이부용기자 lby1231@kbmaeil.com
포항시사회적기업협의회(회장 함성희, 이하 협의회)는 지난 23일 사회적기업 임직원 1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회장단 이취임식과 한마음 행사를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올 한 해 사회적기업의 성과를 공유하고 취약계층 지원, 일자리 창출 등 사회적 가치 실현을 위해 노력하고 있는 사회적기업 간 격려와 소통의 장으로 마련됐다. 이날 성과공유회와 유공자 표창, 회장단 이·취임식 순으로 진행됐으며, 사회적경제의 현안과 나가야 할 방향에 대한 정보를 나누고 사회적기업의 역할에 대해 이해하는 시간을 가졌다. 함성희 회장은 지난 2년간 협의회를 이끌어 오며 프리마켓을 개최하고, 오프라인 마케팅을 통해 인지도를 제고하는 한편 전문교육 운영으로 역량강화를 위한 노력을 기울여 왔다. 앞으로 2년간 협의회를 이끌어 갈 신임회장으로는 신배성 부회장이 취임했으며, 사회적기업의 수익 창출에서 사회적가치 실현까지 이르는 선순환 체계 구축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시 관계자는 “우리 사회 전반적으로 지역경제의 활력과 일자리 창출에 큰 몫을 담당했던 사회적기업이 있었기에 사회적 문제 해결과 여러 계층의 고용에 관심을 가질 수 있었다”며 “시 차원에서도 행정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 /이석윤기자 lsy72km@kbmaeil.com
대구 군위군 인각사(주지 호암 스님)는 지난 23일 지역의 어려운 이웃을 위해 군위군에 성금 500만원과 쌀(20kg) 50포를, 삼국유사면에 성금 300만원과 쌀(20kg) 20포를 전달했다. 지난해 ‘희망2024 나눔캠페인’에서도 쌀과 라면을 기부한 데 이어 올해도 어려운 이웃을 위해 소중한 물품과 성금 기부로 지역사회에 훈훈한 정을 전했다. 호암 스님은 “기부한 물품과 성금이 어려운 이웃들이 따뜻한 겨울을 보내는데 도움이 됐으면 한다”며 “매년 나눔을 통해 지역사회에 도움이 될 수 있어 기쁘다”고 전했다. 김진열 군위군수는 “몸소 나눔을 실천해 주신 인각사에 깊은 감사를 드린다”며 “기탁해주신 물품과 성금은 도움이 필요한 저소득 가구를 위해 사용하겠다”고 말했다. /최상진기자 csj9662@kbmaeil.com
한국가스공사(사장 최연혜)는 지난 23일 국회의원회관에서 열린 ‘2024 한국 ESG학회 대상’ 시상식에서 대상을 수상했다. 사진 사단법인 한국ESG학회가 주관하는 ESG학회 대상은 지속가능경영을 통해 의미 있는 ESG경영 성과를 창출한 기업에게 수여하는 상이다. 심사는 환경과 사회, 지배구조 등 각 영역에서 전문가의 심의를 거쳐 수상 대상을 선정한다. 이번 심의에서 △온실가스 감축 노력을 통한 기후 위기 대응 △취약계층 에너지 복지 지원 △공정하고 투명한 지배구조 확립 등으로 높은 평가를 받았다. 가스공사는 친환경·고효율 천연가스 설비 전환과 LNG벙커링 사업을 적극 추진해 탄소 배출가스를 줄이는 데 앞장서고 있으며, 취약계층 가스요금 감면 확대 및 중소기업 동반성장·상생협력 사업을 통해 사회적 책임을 실천하고 있다. /장은희기자 jangeh@kbmaeil.com
경북매일신문 독자권익위원회(위원장 서진국) ‘2024년 12월 정례회의’가 25일 본사 1층 회의실에서 열렸다. 독자권익위원들은 이날, 지난 12월 한 달간 경북매일에 실렸던 기사들을 되짚어 보며 다양한 의견을 나눴다. 독자권익위원들의 경북매일 지면에 대한 의견과 건의사항을 정리했다. 음지에서 묵묵히 시민 위해 일하는 지자체 공무원 노고에 응원과 찬사 많이 보내야 1년 간 모은 돼지 저금통 전달한 ‘청송초 아이들의 아름다운 기부’ 기사 훈훈한 감동 아직 실질적 체감이 쉽지 않은 ‘경북 공항형 스마트도시 조성’ 자주 다뤄줬으면… ‘팔면경’ 코너의 ‘지갑을 여는 게 애국’ 칼럼, 탄핵 정국서 더 설득력있게 다가와 △서진국(전 포항시북구청장) = 포항시의 내년도 예산이 시의회에서 의결됐다. 지난 12월 20일 ‘포항시의회, 2025년도 포항시 예산 2조8900억원 의결’ 제하의 보도 내용에 의하면 시의회는 포항시가 제출한 2조8900억원 규모의 예산안을 일부 수정, 의결했다고 한다. 예결특위의 발표에 따르면 “어려운 경제 상황 속에서 민생 안정과 복지를 최우선으로 하여 소상공인 지원을 통한 지역 경제 활성화, 노인·장애인·청년 등 약자 복지 강화, 지속 가능한 지역 발전을 위한 미래 신산업 육성 등에 중점을 두고 심의했다”라고 하였다. 예결특위 구성부터 논란이 많았던 새해 예산이 민생 안정과 지역 경제 활성화를 위한 초석이 될 수 있기를 기대한다. △이상준(향토사학자) = 12월 18일자 5면에 보도된 ‘내년 3월 15일까지 도로 제설대책 추진’기사를 의미 있게 읽었다. 경주시가 3억원의 예산을 들여 상습 강설·결빙 예상구간에 원활한 교통소통 대책을 마련하고 신속대응에 나섰다는 것이다. 포항시도 신속한 제설작업으로 시민불편을 최소화하고 있었다. 지난 21일 동지 때 포항시 기북·죽장을 연결하는 성법재를 운행하면서 혹시 있을 결빙구간에 대해 많은 걱정을 했다. 하지만 그것은 기우에 불과했다. 휴일인데도 공무원들이 새벽부터 나서서 제설작업을 깨끗이 해 놓은 것을 보고 포항시 공무원들의 철저한 폭설 대처에 감사함을 느꼈다. 음지에서 묵묵히 시민을 위해 일하시는 지자체 공무원들의 노고에 대해 언론에서도 응원과 찬사를 보낼 것을 주문해 본다. △박춘순(전 포항시여성단체협의회장) = 지난 12월 19일 7면에 게재된 ‘환경·건강 모두 잡는다’라는 제목의 기사를 흥미롭게 읽었다. 이마트가 설 선물을 준비하며 최근의 환경과 건강을 중시하는 소비자들의 트렌드를 반영한 ‘가치소비’ 및 ‘헬시 플레저’ 선물 세트를 기획했다는 내용이다. ‘가치소비’ 대표 브랜드인 ‘자연주의’의 선물 세트 물량을 20% 가량 확대하는 등 패키지까지 모두 친환경 소재로 개발한 신규 세트를 준비한다는 것이다. 대기업의 품격을 보여준 것이며 소비자들의 호응을 얻을 것으로 생각한다. △윤영란(전 포항시청소년재단 상임이사) = 연말이 다가오는 시기, 청송군의 기부 문화에 아이들까지 동참하고 있다는 소식이 훈훈한 정을 느끼게 한다. ‘청송초 아이들의 아름다운 기부 문화 주변 감동’제하의 기사에 의하면 청송초등학교의 몇몇 학생이 이웃돕기 성금으로 1년간 모은 돼지 저금통을 청송군에 전달했다고 한다. 기부에 동참한 모 학생은 6세 때부터 아버지와 함께 기부를 시작해 올해로 7번째 나눔을 실천했으며, 어느 가정의 3형제 학생들도 1년 동안 차곡차곡 모은 저금통을 기부해 감동을 전했다는 소식이다. 연말이면 각계각층의 인사들이나 유명연예인들의 기부 소식이 뉴스로 등장하곤 하는데, 시골 지역 어린이들의 기부 문화 동참은 각별한 따뜻함이 느껴지는 소식이다. △신현자(라온재심리상담연구소장) = 속보로 전해진 짧막한 기사 ‘윤석열 탄핵안 투표에 與 김예지 의원 참여’라는 보도가 특별한 울림을 주었다. “지난 12월 7일 열린 국회 본회의에서 국민의힘 의원들이 ‘윤석열 대통령 탄핵소추안’ 표결 직전 퇴장해 안철수 의원만 남은 가운데 김예지 의원이 본회의장에 복귀해 투표에 참여했다”라는 짧은 기사를 보고 김예지 의원을 찾아보게 되었다. 김 의원은 “항상 국회의원으로서의 책무를 먼저 생각한 것”이라며 “제가 대리해야 하는 시민들을 대신해서 들어간 것이기 때문에 그냥 너무 당연한 일을 한 것”이라고 말했다. 정치적 지지 세력이 없는 시각장애인 의원 혼자의 판단이다. 자신의 정치적 유불리보다 국민의 마음을 먼저 헤아린 그가 진정 수준 높은 정치인이 아닐까? △류영재(전 포항예총 회장) = 지난 12월 20일 4면에 게재된 ‘20년 만에 권한대행 거부권 쓴 한덕수’라는 기사를 읽으며 몹시 착잡한 마음이었다. 한덕수 대통령 권한대행이 양곡관리법·국회증언감정법 개정안 등 6개 쟁점 법안에 대해 재의 요구권(거부권)을 행사했다. 대통령 권한대행의 거부권 행사는 2004년 고건 권한대행 이후 역대 두 번째라 한다. 그는 더불어민주당의 “명백한 입법권 침해다. 내란 공범, 내란 대행으로 남으려는 것인가”라는 비판을 감내하며 오로지 헌법 정신과 국가의 미래를 최우선으로 고려한 결심이라고 이유를 설명했다. 국정 최고 책임자로서의 무게를 짊어진 판단이라 믿으며 이에 대한 국회의 품격 있는 대응을 기대해 본다. △김진홍(포항지역학연구회 연구위원) = 12월 6일 자 기획특집기사 ‘문경’편은 많은 점을 시사하는 좋은 기사였다. 기사 자체가 달리 보면 마치 문경을 홍보하는 시정 자료에서 발췌한 느낌이 들기도 했지만, 지금처럼 지방화시대에, 그리고 대구와 경북이 행정통합을 하든 하지 않든 적어도 경북지역의 각 도시들은 서로가 어떠한 일이 있는지, 무슨 정책을 쓰는지 알아야 한다. 이를 통해 서로가 반면교사로 삼을 수 있는 생활과 정책의 교류가 시민들끼리도 일어나야 하며, 작게는 해당 도시에서 크게는 점차 이해의 폭이 넓혀져야 한다. 이러한 바탕 위에 언젠가 지방 소멸로 도시·군 간에 통합이 이루어지더라도 큰 저항감이나 이질감이 없이 이루어질 수 있다. 따라서 앞으로도 경북 22개 시·군의 각 지자체의 상황 변화와 양자 간 시·군 간의 행정교류, 정책교류, 통합 정책의 추진 등의 기사들을 꾸준히 다룬다면 좋은 지역언론의 한 역할을 할 수 있을 것이라 평가한다. △노정구(포항대 교수) = 12월 23일 게재된 ‘경북의 공항형 스마트도시 본격 시동’이라는 기사에 주목했다. 경북도가 대구·경북 통합 신공항 배후지에 공항형 스마트도시 조성을 위한 특화 전략과 기본 구상 수립을 위한 용역을 추진한다는 내용이다. 경북도에 따르면 이번 용역은 공항 경제권과 연계한 스마트도시 비전을 제시하고, 지역 경제 활성화와 지속 가능한 도시 혁신 생태계 구축을 목표로 하고 있다고 한다. 자주 언급되는 말들이지만 아직은 실질적인 체감이 쉽지 않은 내용이다. 대구·경북통합 신공항의 배후에 인공지능(AI), 빅데이터, 자율주행, 사물인터넷 등 첨단기술을 활용해 시민 생활을 편리하게 하고 도시 경쟁력을 강화하는 스마트도시를 조성하겠다는 의미다. 이는 선택의 문제가 필연적인 것으로 보인다. △이형(포항학산종합사회복지관장) = 2024년 한 해 대구·경북 지역 문화예술 수준의 획기적인 성장 가능성을 보여준 주요 문화계 소식을 정리한 기사 중 ‘대구간송미술관’에 관한 내용이 눈길을 끌었다. 지난 12월 16일 자 14면에 보도된 “대구국제오페라 ‘국제적 위상’ 각인, 간송미술관 새 문화예술 랜드마크로, 포항 ‘대한민국 독서대전’ 책의 도시 선포”라는 타이틀의 기사에 의하면 ‘대구간송미술관’이 새로운 문화예술 랜드마크로 자리 잡았다는 내용이다. 개관전 ‘여세동보(與世同寶)’에서는 국보 제70호 훈민정음해례본, 신윤복의 미인도, 겸재 정선과 김홍도의 대표작 등 국보와 보물급 문화유산 40건 97점을 선보였고, 개관 72일 만에 관람객 20만명을 돌파할 만큼 높은 관심을 끌었다고 한다. 문화예술은 마르지 않는 샘인 것이 분명하다. △김민규(포항예술고 교장) = 오피니언 팔면경 코너에 실린 ‘지갑 여는 게 애국’이라는 제목의 칼럼이 관심을 끌었다. 우정구 논설위원의 글로 조선 후기 실학자인 박제가의 ‘우물론’을 인용하여 “무릇 재물은 우물과 같다. 우물물은 퍼서 쓸수록 자꾸 채워지는 것이고 이용하지 않으면 말라 버리는 것”이라 했다. 침체된 경제에는 절약이나 저축보다 소비가 미덕이라는 것이다. 연말연시를 맞았으나 올해는 계엄 사태에 따른 탄핵 정국이 이어지면서 연말 특수가 실종되어 소상공인과 자영업자들은 직격탄을 맞았다. 골목경제가 제대로 돌지 않으면 국내경제 전반에 먹구름이 몰려들 수밖에 없다. 평소 근검절약을 가치 있는 것으로 배웠으나 지금은 모두가 지갑을 열고 소비에 나서는 게 애국하는 길이라는 말이 설득력 있게 들린다. /윤희정기자 hjyun@kbmaeil.com
포항시 남구 구룡포여성자율방범대(대장 우금순)는 24일 구룡포읍(읍장 조학래)에 130만원 상당의 라면 100박스를 기탁했다.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사장 홍문표, 이하 aT)는 지난 23일 국회도서관에서 열린 ‘2024 제2회 소비자 ESG혁신대상’ 시상식에서 ‘상생협력’ 부문 대상을 받았다. 사진 ‘소비자 ESG혁신대상’은 ESG 소비자이니셔티브가 주관하고 국회 이학영 부의장, 김소희 의원, 민병덕 의원, 송옥주 의원과 (사)미래소비자행동(상임대표 조윤미), (사)소비자권익포럼(이사장 한창희)이 공동 주최하는 대회다. 소비자를 위한 기업·기관의 ESG경영 우수사례를 공유하고 소비자의 관심과 참여 확대를 위해 운영되고 있다. 수상자 선정은 2회의 전문가 평가와 100명의 소비자가 직접 참여하는 소비자 평가를 거쳐 △상생협력 △소비자 권익 증진 △소비자 안전 △제품·유통 서비스 혁신 △환경 혁신 5개 분야에서 18개의 ESG혁신 우수사례를 발굴했다. aT는 올해 농식품 중소기업과의 동반성장을 위한 ESG경영 지원 관리체계 구축, 중소기업 판로개척과 역량 강화 지원, 가루쌀 활용 쌀 가공식품 개발 확대 등 안전하고 건강한 국민 먹을거리 확산 노력으로 ‘상생협력’ 부문 대상을 차지했다. 기노선 aT 부사장은 “공사는 국민과 소비자 입장에서 체감할 수 있는 ESG경영을 실천하고자 노력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농수산식품 중소기업의 든든한 동반성장 파트너로서 ESG경영 협력체계를 강화해 대한민국 농수산식품 산업의 지속 가능한 발전에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장은희기자 jangeh@kbmae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