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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들

좌초 위기 어선 구한 전요한 순경포항해경 ‘자랑스러운 해경’ 선발

포항해양경찰서(서장 성대훈) 3월 ‘자랑스러운 해양경찰’에 포항해양경찰서 118정 전요한 순경(29·사진)이 선발됐다.포항해경은 적극적으로 임무를 수행하고 묵묵히 소임을 다하는 직원을 선발해 매원 표창을 수여해 나갈 계획이라고 3일 밝혔다.이번에 선정된 전 순경은 지난달 19일 오전 6시쯤 포항시 남구 구룡포 앞 해상에서 육지를 향해 운항 중이던 A호(9.77t, 승선원 3명)가 양식장과 암초가 많은 사라말 등대를 향하는 것을 보고 좌초될 위험이 있다고 판단했다. 전 순경은 수차례 통신기 호출을 시도하다 해상보다 연락처 확인 시스템이 원활한 육상 파출소인 구룡포파출소에 이를 신속히 알렸다.신고를 전달받은 구령포파출소는 긴급출동을 준비하면서 A호 선장에게 연락해 방향을 변경하도록 했고 A호는 안전하게 구룡포항에 입항했다.성대훈 서장은 “발생한 사고를 두고 ‘왜 예방하지 못 했나’라는 말은 쉽게 할 수 있지만, 예방을 잘한 경우는 그 성과를 찾아내기가 쉽지 않다”며 “직원들의 숨은 노력을 찾아내 격려하는 것이 관리자가 해야 할 일이므로 사기진작을 위해 앞으로도 계속 이어 나가겠다”고 말했다./김민지기자 mangchi@kbmaeil.com

2023-04-03

달성군 “24시간 응급진료 다시 시작했어요”

대구 달성군에서도 앞으로 24시 응급진료가 가능해진다.달성군은 지난 1일부터 유가읍 소재 ‘행복한 병원’에서 응급실을 운영했다고 2일 밝혔다.달성군에서는 응급실 운영이 중단된 지 5년 만에 지역주민들이 24시 응급진료를 볼 수 있게 된 것.달성군 주민들은 그동안 관내에 응급실이 없어 주말, 공휴일 및 야간에는 인근 달서구, 남구까지 이동하여 진료를 받아야만 했다.주민들의 이러한 불편함과 응급의료 공백 문제를 해소하고자 달성군은 응급실 운영 지원 사업을 민선 8기 핵심 공약으로 추진해 행복한 병원을 사업 대상자로 최종 선정했다.달성군으로 부터 연간 12억 원의 응급실 운영비를 지원받는 해당병원은 기존의 진료과목을 토대로 응급실 전담 의료 인력과 시설을 갖추고 본격 응급의료시설 운영에 나서게 됐다.또한, 군은 소아·영유아 환자의 응급의료 사각지대를 해소하고 촌각을 다투는 응급상황에서 환자의 골든타임을 확보해 주민들의 생명보호에 기여하고자 해당 병원을 ‘당직의료기관’으로 지정한 것으로 알려졌다.최재훈 달성군수는 “힘든 여건 속에서도 지역주민의 건강과 생명보호를 위해 응급실 운영지원 사업에 참여한 병원측에 감사의 인사를 드린다”며 “앞으로 주민들에게 양질의 응급의료서비스를 신속하게 제공할 수 있도록 지속적인 관심을 가지고 협조해 나가겠다”고 전했다./김재욱기자 kimjw@kbmaeil.com

2023-04-02

도교육청-경북도박문제예방치유센터 MOU

경북도교육청이 최근 청사에서 경북도박문제예방치유센터와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사진업무협약에는 경북도박문제예방치유센터 류수정 센터장과 경북도교육청 임종식교육감 등 7명이 참가했다.최근 청소년 스마트폰 이용의 보편화로 돈내기 게임, 불법 인터넷, 도박 등 사행성 게임 및 도박 경험률이 증가하고 있는 가운데 양 기관은 이번 협약을 통해 청소년의 도박 문제를 예방하고 건전한 성장을 지원하기 위해 협력하기로 했다.협약의 주요 내용은 △청소년의 도박중독문제 예방 교육 및 홍보에 대한 연계와 협력 △청소년을 위한 도박문제 심리치료 및 상담 사례발굴, 의뢰·접수 협력 체계구축 △청소년을 위한 도박중독문제 위기 상황예방 및 적절한 개입 등이다.경북도박문제예방치유센터 류수정 센터장은 “양 기관의 긴밀한 협력체계를 통해 학생들에게 도박문제의 유해성과 심각성을 알려 도박문제로부터의 폐해를 감소시키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경북교육청 임종식 교육감은 “물질우선주의 사회 문화적인 영향으로 인해 청소년들의 도박문제가 심각해지고 있음을 느낀다”며 “양기관의 협력을 통해 학생들의 도박문제에 대하여 적극적으로 대처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이시라기자

2023-04-0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