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로봇융합연구원, 16곳 참여<br/>표준공정모델 사업 설명회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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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로봇융합연구원은 산업통상자원부(장관 이창양)의 지원을 받아 대한항공과 협력해 ‘항공기 부품 조립 및 가공 자동화 기술’을 개발 중이다.
이번 시연회에서 선보인 기술은 6축 다관절 로봇을 이용한 항공 금속재 부품 드릴링 및 리베팅, 복합재 트리밍 자동화 공정이다. 이번 시연회에는 대한항공 항공우주사업본부 기술진 및 로봇 SI 기업으로 (주)티알, (주)주원이엔에스, (주)이루FA시스템, 에스아이에스(주)와 항공기 부품 제조기업 16개 사가 참석해 항공분야 제조 공정의 로봇 자동화에 대한 높은 관심을 나타냈다.
시연된 기술이 항공자동화 분야의 후발주자인 우리나라의 항공기 제조 기술의 경쟁력을 높이는 계기가 될 것으로 평가했다. 한국로봇산업진흥원은 ‘제조로봇 플러스사업’을 통해 한국로봇융합연구원과 대한항공이 개발한 항공분야 제조로봇 표준공정모델 기술을 로봇SI 기업들이 실제 항공기 부품 제조 공정에 활용할 수 있도록 관련 지원 사업을 설명하고 적극적인 참여를 독려했다.
한국로봇융합연구원 여준구 원장은 “이번 시연회에 포함되지 않은 항공기 제작공정분야에서도 로봇이 다양하게 적용될 수 있는 로봇 활용공정모델 개발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대한항공 박정우 본부장은 “항공기 부품 제조기업들의 성장동력을 확보하고자 대중소 상생협력을 적극 실천하겠다”며 “제조로봇 플러스 사업을 통해 항공분야 컨소시엄을 구축해 신청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이시라기자 sira115@kbmae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