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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들

“구리-그래핀 나노선 저원가 생산 성공”

대구경북과학기술원(DGIST) 에너지공학과 이윤구 교수 연구팀이 섬광을 이용해 구리-그래핀 나노선을 저원가 대량합성할 수 있는 기술을 세계 최초로 개발했다. 해당 기술을 바탕으로 고성능의 투명-유연 전자소자를 제작하는 일도 성공했다.이 교수 연구팀은 구리 나노선 표면에 강력한 섬광을 비추어 그래핀을 합성하는 방법으로 고품질 투명-유연 전극 소재의 원가를 절감하고, 생산 속도를 높여 대량 생산이 가능한 기술을 개발했다. 특히 해당 기술은 다양한 2차원 소재도 활용이 가능하고, 향후 다양한 종류의 금속-2차원 소재 나노선 합성으로 확장이 가능할 것으로 확인했다.또한, 연구팀은 구리-그래핀 나노선을 활용해 투명-유연 전극, 투명 슈퍼커패시터, 투명 히터 등의 고성능 투명-유연 전자소자를 구현해 해당 소재의 상용 가능성을 입증했다.DGIST 에너지공학과 이윤구 교수는 “이번 연구를 통해 고품질 구리-그래핀 나노선 기반의 차세대 투명-유연 전극 소재의 저원가 대량 합성법을 개발했다”며 “향후 해당 기술이 투명 디스플레이 또는 반투명 태양전지 등 고성능 투명-유연 전자소자용 핵심 전극 소재 생산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한편 이번 연구는 과학기술정보통신부 한국연구재단(NRF) 선도연구센터지원사업(태양광 에너지 지속가능 활용 연구센터) 및 나노소재 기술개발사업을 통해 수행했으며, 에너지 분야의 저명한 국제 학술지 ‘Nano Energy’ 2023년 2월 호에 게재됐다./김재욱기자 kimjw@kbmaeil.com

2023-02-14

상주시·고창시, 고향사랑 기부금 각각 자매도시에 기탁… 교류 확대

자치단체 간 자매결연을 통해 동서화합에 앞장서고 있는 상주시가 고향사랑 기부금도 자매도시 간 동서교류에 나섰다. 상주시농업기술센터(소장 조인호)는 지난 13일 센터 소회의실에서 자매도시 고창군농업기술센터와 ‘상주시고창군 농업기술센터 기부금 기탁식’을 가졌다. 사진 기탁식에서는 상주시고창군 농업기술센터 직원들이 십시일반 모은 기부금 각 300만원을 고향사랑 기부제 활성화, 상호 교류, 지역 발전 등을 위해 서로의 시·군에 기탁했다.지역 주요 특산물로 고향사랑 기부제 답례품으로 선정한 상주 곶감·쌀, 고창 장어·곱창김 교환식도 함께 진행했다.상주시와 고창군은 1999년 9월 2일 자매결연을 한 이후 매년 교류실무협의회 개최, 초등학교 현장체험 교환학습, 청소년문화탐방 행사, 직장취미클럽 교환경기, 지역 특산품 전시·판매 등 정기적인 교류행사를 꾸준히 이어 오고 있다.조인호 농업기술센터소장은 “코로나19로 그동안 자매도시 간 상호교류가 많이 줄어들었으나 이번 고향사랑 기부금 상호 기탁식을 계기로 활발한 교류가 재개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양 자치단체 간 우수 농업기술 교류 등 다양한 분야에서 정보공유와 발전적인 행사가 펼쳐지길 기대한다”고 말했다.상주/곽인규기자 ikkwack@kbmaeil.com

2023-02-14

권태인 영한산업 대표, 문경에 1억 기부

문경시청에서는 신현국 문경시장, 전우헌 경북사회복지공동모금회장 등 내빈들이 참석한 가운데 문경6호 아너소사이어티 가입식 및 이웃돕기성금 전달식이 지난 10일 열렸다. 사진문경 6호이자 경북 153호 아너소사이어티 회원 인증패를 받게 된 주인공은 영한산업(주)의 권태인 대표로, 고향인 문경 마성면의 어려운 이웃을 돕기 위해 1억원을 기탁했다.평소 나눔 실천에 관심이 많은 권태인 대표는 전기공사, 정보통신 업체인 영한산업을 운영해오고 있으며, 2017년도부터 40여차례가 넘게 고향을 위한 기부를 실천해오고 있다.권태인 대표는“수구초심이라고 나이가 들수록 고향에 대한 애틋한 마음이 깊어져 지속적으로 문경의 어려운 이웃을 돕고자 아너에 가입하게 됐다”며 ”아너의 노블레스 오블리주 정신을 이어받아 앞으로도 이웃을 위한 나눔 실천에 적극적으로 임하겠다”고 했다.이날은 아너 가입식과 함께 문경시재가협회(성금 100만원), (주)하은전기공사(성금 500만원)의 이웃돕기성금 전달식이 진행되어 행사장의 따뜻한 분위기를 더욱 빛내주었다.신현국 문경시장은 “5년만에 문경의 아너소사이어티 회원이 탄생한 것에 기쁨과 감사함을 전하고, 나눔을 실천하고자 하는 고귀한 뜻이 지역의 어려운 이웃에게 잘 전달될 수 있도록 문경시도 최선을 다하겠다”고 했다.문경/강남진기자75kangnj@kbmaeil.com

2023-02-13